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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농촌주민 90%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다”

진주시, 농촌주민 5천명 대상 성인병 검진실시


농촌지역의 40세이상 주민 90% 가량이 고혈압과 빈혈 등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남 진주시가 올해 초부터 지난 7월까지 관내 읍·면·동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인병 검진 결과 밝혀졌다. 이 검진 결과에 따르면 검진자 89%(4455명)가 각종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으며 이 중 2개 이상의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도 1173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질환별로는 비만이 30%(1503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혈압 26.9%(1350명), 빈혈 9.4%, 간장질환 8.2%, 당뇨 7.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40∼50대가 간장질환이 8.2%로 가장 많았고 60대는 당뇨가 11.7%, 70대~80대는 고혈압이 27%로 주종을 이룬 것으로 나타나 경남도내 타지역 농촌주민들 상당수도 각종 성인병 질환 보유자로 추정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상당수 환자들이 자신이 질병에 걸렸는지조차 잘 모르고 있었으며, 농어촌 주민을 대상으로 한 검진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