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한의사들이 의사협회의 성명은 ‘노환규 회장의 정치적 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한풍(韓風)공작’이라고 반박했다.
참의료실천연합회는 11일 의사협회의 성명과 관련, 반박 성명을 내고 “위기 타파를 위해 한의계를 공격하는 황당무계한 성명서를 채택하는 촌극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현대의료기기의 사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수많은 의학적 경험과 학술성과를 통해 이미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야 말로 국민적인 의문거리가 됐다. 아직도 금지시켜 의료의 수준을 떨어뜨리고 본인들의 잇속만을 챙기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의료인으로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비윤리이다.”고 비난했다.
“한의계는 수천건의 무작위대조시험과 수십만건의 증례보고 및 기초연구 등의 근거중심의학 기반의 과학적 성과와 전통의학적인 자산을 통합시켜 ‘융합의학’의 길로 나가고 있다. 이미 현대한의학이 전세계 의학계에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실련은 “WHO에서는 이미 전통의학에 대한 진단code까지 확정하여 발표 목전에 이른 상황이다. 법적, 제도적, 학문적으로 한의사는 ICD 기반의 모든 진단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모든 의료인이 헌법 정신에 따라 의료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기를 정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