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대학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100명중 8명이 병원 내에서 각종 균에 감염돼 질병을 앓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10일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7월부터 4개월간 대한병원감염관리협회가 16개 대학병원 중환자실 환자기록을 분석한 결과 "100명중 8명이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내성균 등에 감염됐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병원내에서 감염된 질환은 요로감염이 37%, 폐렴이 35%, 균혈증 15%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감염은 주로 인공호흡기와 도뇨관, 정맥관 등 삽입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