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회원총회, 27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대화를 이어감으로써 대충돌을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의사협회 및 대의원회에 따르면 오늘(10일) 저녁 시내 모처에서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3명과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3명이 만나 대화를 이어 가기로 했다.
9일 아침에 열린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에서는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와 회원총회 안건 논의를 전제로 회원총회를 개최하지 않거나, 다른 안건을 논의키로 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도 화상회의를 갖고 집행부와 협의하는 문제를 논의한 결과 저녁 모임을 갖기로 한 것이다.
오늘 저녁 모임의 결과는 오는 12일 개최될 예정인 전체이사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시도의사회장 회의 등 3개 회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주목 된다.
그렇다면 오늘 저녁 협의를 이어가기로 한 내용은 무엇일까?
26일 예정된 회원총회의 취지에서 답을 찾을 수 있겠다. 회원총회의 취지는 △대의원 선출의 민주성과 대표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정관 개정 △의사협회의 가장 큰 권리를 회원에게 이양 등 2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