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영상의학과 황의남 방사선사가 지난 18일(일) 열린 2014 사단법인 대한방사선사협회 경기도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황의남 방사선사는 영상의학과 윤병기 팀장, 박주영 파트장, 백명기 방사선사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 ‘스캔(Scan) 방식 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선량 감소 프로토콜 이해와 적용’을 발표했으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논문은 방사선의 물리적인 특성인 다색(polychromatic) 에너지 분포에 따른 diversing 현상으로 CT장비의 Z축 방향으로 의도하지 않는 중복선량이 발생한다는 가정하에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스캔(Scan) 방식 변화로 선량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감소율을 산정하여 Z축 방향의 중복선량의 존재를 증명하고 불필요한 Noise를 줄여 이미지 개선 혹은 선량감소에 사용 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스캔(Scan) 방식의 변화가 모든 부위에서 선량 감소 효과가 있으면서도 동일한 이미지 수준(image quality)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현재 성빈센트병원에서는 이 방법을 환자들에게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