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전공의협의회(회장 김철수 고신대병원)가 지난 4일, 경남고 체육관에서 제1회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출범 이후 첫 공식행사인 이번 체육대회에는 고신대복음병원·동아대병원·부산대병원·인제대부산백병원·부산보훈병원·해운대백병원 좋은삼선병원 등 7개 병원, 200여명의 전공의들이 참여했다.
체육대회 주 종목은 농구·족구·피구·줄다리기·혼합릴레이·팔씨름·탁구 등으로 연차와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화합하며 응원하고 즐기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종합우승의 영예는 고신대복음병원에 돌아갔으며, 2위는 인제대부산백병원, 3위는 동아대병원이 그리고 4위는 해운대백병원·부산보훈병원 전공의 연합팀이 수상했다.
경품 추첨 행사도 이어져 40여명의 전공의들에게 백화점 상품권과 아이패드 등 상품을 증정하자 뜨거운 환호와 부러움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상품마련과 행사 진행은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부산시의사회, 고신대복음병원, 동아대병원 등에서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부울경전공의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는 김철수 회장(대한전공의협의회 홍보이사)은 “지역 전공의협의회에서 대체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참여를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때문에 공식적이고 주기적인 행사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고 결속력을 다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집행부가 바뀌어도 지속적인 유대감을 갖고 발전해 나가기 위한 원동력으로 체육대회만한 프로그램이 없다고 생각해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최지가 부산이라서 타 지역 참여율이 저조했지만 내년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참여의 폭을 더욱 확대해 명실공히 지역전공의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