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SK바이오사이언스(주)가 개발해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6월 29일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투여해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이 제품은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허가됐고, 용법‧용량은 항원바이알과 동봉된 면역증강제를 혼합한 0.5mL를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치료제(렉키로나주, 2021.2.5. 허가)와 백신(스카이코비원멀티주)을 모두 보유한 나라가 됐으며, 미래 감염병 유행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건안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국내 기업(SK바이오사이언스(주))이 개발해 제조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대한민국 식약처가 세계 최초로 허가했다. 식약처는 그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우리백신 프로젝트’를 가동해 집중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2020년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개발 및 제품화를 지
2022-06-29 14:22영유아 구강검진이 ‘3회→4회(생후 30~41개월 추가)’로 확대되고, 구강검진의 판정기준과 결과통보서 서식 등이 개정된다. 보건복지부는 6월 30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이달 30일부터 생후 30~41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추가 실시한다. 이는 생후 30~41개월 영유아의 구강발달 단계가 유치열(幼齒列)이 완성되는 시기로 치아우식증 등의 관리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으로, 시스템 구축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이번에 시행하게 됐다. 또한, 영유아구강검진 결과통보서 상의 검진결과 판정기준을 보호자가 영유아 구강상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행 ‘정상A, 정상B, 주의, 치료 필요’ 등에서 ‘양호, 주의, 추가검사 필요’ 형태로 변경된다. 이와 함께 영유아구강검진 결과통보서에 건강 신호등(안전, 주의, 위험)과 치아우식 위험도(3단계: 고·중·저위험)를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등 검진결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서식 등을 개선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영유아 구강검진 대상은 2022년 6월 30일에 생후 30~41개월이 되는 2019년 12월 30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
2022-06-29 14:069월부터 지역가입자 561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월 3만6000원 인하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제고 등을 위해 국회에서 여ㆍ야가 합의해 마련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방안 시행을 위한 하위법령 개정안을 이달 30일부터 7월 27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1일부터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부과체계)이 개편돼, 9월 26일경 고지되는 9월분 건강보험료부터 변경 보험료가 적용된다. 이번 2단계 개편에서는 지역가입자의 재산·자동차 보험료 축소, 소득정률제 도입으로 지역가입자 중 65%의 보험료가 24%(월평균 3만6000원) 낮아져, 지역가입자는 전체적으로 연간 2조 4000억원 가량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주택ㆍ토지 보유 세대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본 재산공제액을 현행 500~1350만원(재산 구간별 차등 적용)에서 일괄 과표 5000만원(시가 1억2000만원 상당)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재산보험료를 내고 있는 지역가입자 중 37.1%가 재산보험료를 납부하지 않게돼, 전체 지역가입자 중 재산보험료를 납부하는 세대의 비율은 60.8%에서 38.3%로
2022-06-29 13:52결혼을 앞둔 전남대학교병원 간호사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전남대병원 흉부외과에서 근무 중인 신준현(31) 간호사이다. “유전자가 동일한 혈액암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올해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태라 고민스러웠던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예비 신부와 부모님, 그리고 직장 동료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기증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신 간호사는 지난 2013년 대학시절 교내에서 장기기증 및 조혈모세포 기증을 홍보하는 부스에서 기증 신청서를 작성했다. 간호대학에 다니는 예비 의료인인 만큼 기회가 되면 선의를 베풀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혈모세포 기증은 환자와 기증자 간 조직적합성항원(HLA) 유전 형질이 일치해야 하는데, 이 확률이 2만분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10여년이 지난 후 올해 3월 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혈액암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았을 땐 곧바로 결정할 수 없었다. 결혼 7개월을 앞둔 예비 신랑이었기 때문이다. 신 간호사는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예비 신부는 물론 부모님에게 걱정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에 바로 답변을 할 수가…
2022-06-29 13:30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지자체‧현장 중심 정신건강증진시설 대응체계 구축 및 대응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2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20.1~’22.6.25일 기준 전체 확진자 1831만9773명 중 감염취약시설인 정신건강증진시설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3만7874명(0.2%)으로 집계됐다. 기관별 코로나19 발생 현황으로는 정신의료기관에서 환자 2만7484명과 종사자 598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경험이 있으며, 정신요양시설에서는 환자 2839명과 종사자 649명이, 정신재활시설에서는 환자 568명과 종사자 350명이 각각 코로나19에 확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증진시설은 대표적 3밀(밀집·밀접·밀폐) 기관으로 감염에 취약하고, 확진자 발생 시 2차, 3차 연쇄 집단감염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보다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일반의료체계 전환에 따른 정신건강증진시설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트 오미크론 이후, 일반의료체계 전환에 따라 정신 건강 분야에서도 대응체계를 재정비하고 재유행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정부는 정신
2022-06-29 13:08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록소앤겔 TV광고에 사용된 ‘테린이’라는 표현에 담긴 부정적 의미를 인지하고, 해당 표현이 포함된 장면을 편집할 계획이다. 동성제약의 일반의약품 록소앤겔의 TV광고에는 ‘테린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에 효과가 있는 록소앤겔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증상 관련 운동인 테니스 입문자들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신조어 ‘O린이’에서 착안한 문구다. ‘O린이’는 어떤 분야의 초보, 입문자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골린이’, ‘주린이’, ‘요린이’ 등 다양한 파생어가 급속하게 퍼졌으나, 최근 어린이에 대한 차별적 표현이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동성제약이 ‘테린이’라는 표현을 광고 문구로 고려했던 시기는 지난해 하반기로, 해당 신조어가 막 사용되기 시작해 부정적 의미에 대한 인지가 어려웠던 시점이다. 하지만 ‘O린이’라는 표현에 담긴 차별적 요소를 충분히 인지하고, 해당 신조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광고 편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광고를 제작하며 어린이를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해당 신조어를 사용함으로써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하고 광고 편
2022-06-29 11:31“ESG 경영이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제약바이오산업을 비롯한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가늠할 국제 표준이 되고 있는 만큼, 최고 경영자의 관심과 지원아래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ESG 이슈 선정 및 이행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2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약바이오와 ESG’ 세미나에 참여한 관련 전문가들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한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린 세미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ESG 인식을 제고하고, 실행 방안을 고민하는 산업 현장의 관점에서 투자·해외 진출 등과 관련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100여명의 제약바이오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해 각 발제와 종합 패널토론, 질의응답 등 3시간여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국내·외 ESG 현황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ESG센터 그룹장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최근 ESG 기업 평가…
2022-06-29 11:26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일만에 1만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 청장)는 6월 29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9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4537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만 258명, 해외유입 사례는 205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1만 46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34만 9756명(해외유입 3만 5000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413명(13.8%)이며, 18세 이하는 1729명(16.9%)이다.
2022-06-29 11:05보건복지부는 최근 부적정 백내장 수술 의심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29일부터 긴급 현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 건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여부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긴급 현지조사 결과 환자 유인·알선 등 의료법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고발조치 하고, 건강보험 부당청구가 확인된 경우에는 부당이득금 환수, 업무정지처분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한편,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이 실손보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보건복지부는 금융위원회와 과잉진료 방지 및 선의의 소비자 보호를 위해 ▲합동 모니터링 체계 구축, ▲실손보험 지급기준 합리화, ▲4세대 실손보험 전환 활성화 등 다각도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2022-06-29 11:012021년 전체 의약품 유통금액이 80.6조원으로 전년대비 6.3%(4.7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국내 완제의약품의 생산·수입 및 공급실적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21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통계집에 따르면 의약품 유통금액은 최근 3년간 연평균 7.2% 증가(’19년 약 70.9조원→’20년 약 75.9조원→’21년 약 80.6조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의약품 유통금액 80.6조원은 제약사와 요양기관 간 직거래 및 도매·도도매를 통한 공급금액이 반영된 것으로 도매상이 45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55.8%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제조사 25.1조원(31.1%), 수입사 10.5조원(13.1%)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의약품 수입금액은 전년대비 2.7조원(46.2%) 증가한 8.7조원으로, 이는 전체 수입금액의 25.4%를 차지하는 코로나19 백신 수입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2021년 의약품 유통금액 중 요양기관으로 공급된 금액은 32.2조원으로 전년대비 1.9조원(6.3%) 증가했으며, 그 중 급여의약품이 26.8조원으로 83.3%를 차지했다. 요양기관 종
2022-06-29 10:59씨젠이 ‘Allplex™SARS-CoV-2/FluA/FluB/RSV Assay’를 완전자동화 검사 장비인 ‘AIOS(All in One System)’에 적용할 수 있도록 유럽 허가를 완료했다. 이로써 중소형병원이나 지방의원, 보건소 등에서 PCR 검사를 도입해 코로나19와 A/B형 독감, 일반감기 등 4종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보다 쉽게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llplex™SARS-CoV-2/FluA/FluB/RSV Assay’는 코로나19의 S, RdRp, N 등 3개 유전자, A/B형 독감, RSV 등 총 6개를 타겟으로 한다. 코로나19는 3개 유전자를 타겟으로 해 향후 다른 변이가 발생해도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또한 검체와 검사과정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2개의 내부 대조군(Internal Control)을 더해 검사의 정확도를 높였으며, 핵산 추출 과정을 생략하고 2시간 이내에 결과를 알 수 있어 검사 시간과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AIOS’는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 증폭, 결과 분석 등에 이르는 PCR 전 과정을 완전 자동화한 장비로, 오는 7월 출시된다. 검체만 투입하면 PCR 결과가 자동으로 산출되기 때문에(Sample I
2022-06-29 09:38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소염진통제 신약 펠루비서방정(성분명 펠루비프로펜)에 ‘급성 통증’ 적응증이 추가됨으로써 폭 넓은 처방이 가능해졌다고 29일 밝혔다. 펠루비서방정은 이번에 ‘원발월경통’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내장성 통증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 이미 지난 2020년 ‘외상 후 동통’ 적응증을 추가해 체성 통증에 처방이 가능해진 펠루비서방정을 이제는 내장성 통증에도 처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에 요통,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등 만성 통증에 적응증을 갖고 출시됐던 펠루비서방정은 이번 적응증 획득으로 급성 통증의 처방 범위를 더욱 넓히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대표 품목으로서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펠루비 시리즈는 UBIST 기준으로 2018년부터 4년 연속 NSAIDs 계열 처방량 1위를 기록 중인 제품”이라며, “기존 NSAIDs 계열 특유의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정제 크기도 작아 복용 편의성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한편 펠루비는 대원제약이 지난 2007년 선보인 국산 제12호 신약으로 골관절염 진통제로 시작해 류마티스관절염과 요통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으며, 2017년에는 급성 상
2022-06-29 09:21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Catholic International Bioskills Education Center)와 서울성모병원이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과 함께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성남시가 주관하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국제술기교육센터,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 분당서울대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산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사업 등 3개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를 공모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인프라를 구축해 의료진에게 사용 경험과 개선점을 제공함으로써 국산의료기기 구매 활성화를 유도, 국내외 시장 확장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최대 5년간 62.5억 원을 본 컨소시엄에 매칭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아시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CIBEC의 인프라와 서울성모병원 외과계의 우수…
2022-06-29 09:15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선, 이하 목암연구소)는 지난 27일 ‘신약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Drug Discover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인공지능 분야 석학과 신약개발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효율적인 신약개발을 가능케 하는 여러 인공지능 기술들을 공유하고, 산학 공동의 발전을 꾀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재욱 GC녹십자 RED (Research and Early Development) 본부장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 개발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신약개발에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KAIST 공과대학 전기 및 전자공학부 신진우 교수, 고려대학교 정보대학 컴퓨터학과 강재우 교수등 국내 유명한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의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 기술들을 활용해 신약 가능성이 높은 물질의 특성을 예측하고, 약물의 디자인 및 최적화, 그리고 시너지가 있는 약물의 조합을 발굴하는 연구 등이었다. 행사에서 김선 목암연구소 소장은 “AI는 약물의 화학적 특성, 단백질 구조, 유전 특성을 분석하는데 다양하게 활용될 것
2022-06-29 09:13대웅제약이 ‘2030 글로벌 제제 No.1 비전’ 일환으로 경피 흡수 제형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28일 약물 전달 플랫폼 바이오벤처 기업 스카이테라퓨틱스(대표 김철환)와 경피 흡수 제형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카이테라퓨틱스의 보유기술을 적용해 용해도와 체내흡수율을 증대시킨 물질을 주성분으로 가지는 경피 흡수 제형을 개발하고, 다양한 만성 피부질환을 적응증으로 가지는 치료제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스카이테라퓨틱스는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를 개선한 원료물질(drug substance)을 공급하고, 대웅제약은 원료물질을 의약품(drug product)으로 개발하여 전임상 시험 및 임상시험을 담당한다. 스카이테라퓨틱스는 2019년에 설립된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난용성 약물의 생체이용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약물 전달 기술 플랫폼 ‘모아시스(MOASISTM)’를 보유하고 있다. 모아시스 플랫폼은 약물의 용해도 및 체내흡수율 극대화를 통해 생체이용률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며,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의 개량, 투여 경로의 변경, 새로운 적응
2022-06-29 09:13대한결핵협회와 한국사랑나눔공동체가 협력해 미혼모, 어르신, 취약계층 등에게 영양식과 무료 결핵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결핵협회는 한국사랑나눔공동체와 지난 28일 결핵환자를 비롯한 취약계층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 단위 결핵사업을 수행하며 보건의료에 특화된 협회와 사회적 소외·취약계층 지원에 경험이 많은 사랑나눔이 상호협력한다면 사회 전반의 보건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 출발했다. 한편, 2015년 7월 출범한 사랑나눔은 저소득층, 어르신,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에게 의약품 및 의료비를 비롯한 각종 물품을 지원해온 민간 봉사단체다.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 미혼모, 어르신,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균형잡힌 영양식(食)과 무료 결핵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보건의료 사각지대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범위와 지원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오는 2023년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결핵협회는 결핵퇴치를 위한 검진, 검사, 치료, 지원에 특화된 보건의료 민간단체로서 이번 사랑나눔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맞춤형 호흡기 감염병…
2022-06-29 09:06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수혈 1차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으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수혈 적정성 평가는 저출산, 고령화, 신종 감염병 등으로 혈액수급은 어려운데 반해 혈액 사용량은 많은 상황으로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하에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20년 10월에서 2021년 3월까지 입원환자 대상으로 수혈 환자 안전관리 및 수혈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 등 첫 적정성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지표는 ▲(구조영역)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수혈관리 수행률 ▲(과정영역) 비예기항체선별검사(Irregular Antibody) 실시율, 수술 전 빈혈 교정률 ▲(결과영역) 슬관절전치환술[단측] 대상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및 수술 환자 수혈률 등으로, 총 8개 지표(평가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 4개)기준에 따라 평가가 진행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종합점수 100점으로 전체 515개 기관 종합평균 69.3점보다 크게 상회했으며 전 평가영역에서 상급종합병원보다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자세한 평가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가 가능하다.
2022-06-29 08:37국민건강보험공단과 수가 협상이 결렬됐던 의원·한의원 유형이 패널티 없이 건보공단이 최종 제시한 인상률을 그대로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2022년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기일 제2차관)를 개최해 ▲2023년 의원·한의원(한방병원 포함)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 결정,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 ▲연속혈당검사 건강보험 적용 등을 의결하고, ▲음압/일반격리실 급여기준 개선 안건 등을 보고 받았다.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 결정 2023년에 적용될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은 2022년 대비 1.9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민건강보험법 제45조제3항에 따라 지난 5월 진행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약단체 간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 협상이 결렬된 의원․한의원(한방병원 포함) 유형에 대한 2023년도 환산지수 인상률을 심의했다. 그 결과 2022년도 대비 의원은 2.1% 인상한 92.1원, 한의원(한방병원 포함)은 3.0% 인상한 95.4원으로 최종결정됐다. 2023년 최종 환산지수는 ▲병원 1.6% 인상된 79.7원, ▲의원 2.1% 인상된 92.1원, ▲치과 2.5% 인상된 93.0원, ▲한의원(한방병원 포
2022-06-29 06:08올해 들어 매출 상위 제약사들의 기업설명회 개최가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이번 6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여러 제약사들 중 매출 상위 10위 내외 5개 제약사들의 기업설명회 개최 현황이 확인됐다. 먼저 유한양행이 8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해 약 1조 6878억원의 매출을기록한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에만 4108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에서 OTC 부문이 422억원, ETC 부문이 2416억원이었으며, 수출 부문은 556억원의 실적이 확인됐다. OTC 부문에서는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이 59억원으로 매출이 높았고, 유산균 ‘엘레나’가 52억원을 달성해 뒤를 이었다. ETC 부문에서는 당뇨약 ‘트라젠타’가 239억원으로 가장 매출이 높았다. 이어B형간염 약 비리어드가 207억원, 고혈압약 ‘트윈스타’가 1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HIV약 ‘빅타비’는 136억원, 백혈병약 ‘글리벡’ 131억원, B형감염약 ‘베믈리디’ 113억원 등으로 확인됐다. 기업설명회를 14일 개최한 종근당은 1분기 매출이 3413억원, 영업이익이 250억원, 당기순이익이 174억원이다. 종근당은 올해 당뇨약 ‘빌다메트정’,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칸타벨에이’ 등 여러 신약
2022-06-29 05:50제2대구의료원 조기 건립이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자를 만나게 되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자를 향해 공공의료를 파괴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제2대구의료원 설립 약속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공병원 개혁이 수익성 및 경제성 개선에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8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장직 인수위가 제2대구의료원 건립에 대해 우선 기존에 있는 대구의료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을 건의 및 제2대구의료원 건립은 좀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상길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은 “제2의료원에 대한 논의를 하기에 앞서 대구 의료 요건을 보는 시각들이 굉장히 다양하다”면서, “통계 등보다는 현재 있는 대구의료원의 정상 운영 여부와 공공병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는지 등을 살필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있다면 대구의료원 정상화를 선추진 한 이후에 제2의료원 건립 등을 논의하는 것이 좋다”며, “제2의료원 건립과 관련한 논의는 대구의료원의 정상화 및 공공기능 강화가 먼저 先추진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인수위의 발표에 무상의료운동본부, 새로운공공병원설립대구
2022-06-29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