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국을 틈타 원격의료에 대한 찬반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대한병원협회가 최근 의료계의 총의를 모으는 절차 없이 원격의료에 대해 ‘원칙적 찬성’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중소병원살리기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필수)와 대한지역병원협의회(의장 이상운)는 5일 성명서를 내고 이 같은 병협의 독단적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병협이 기존 입장을 즉각 철회하고 대한의사협회와 원격의료 대응방향 재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TF는 “병협은 비록 ▲초진환자 대면진료 ▲적절한 대상질환 선정 ▲환자 쏠림현상 방지 ▲의료기관 역할 종별 차별금지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누가 봐도 원격의료를 병협이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원격의료가 가져올 위험에 충분히 대비하지 않은 채 섣불리 시행할 경우 국민 건강에 위중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누차 경고해 왔다. 또한 국민 건강증진에 도움 된다는 사실이 입증되지도 않아, 그간 수차례 시도된 의료법 개정을 통한 원격의료 시행 논의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TF는 “정부도 국민의 편의성을 위한 원격의료 도입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시행을 위해서
2020-06-05 16:34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주한 대사관 및 바이오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0 주한 대사관 바이오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이며 주한미국주정부 대표부 7곳과 스웨덴, 스위스, 독일, 아세안 국가 등 총 18개국의 대사관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사관 관계자들은 각국의 코로나19 대응현황 공유와 한국 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방안 등을 발표하며 기업의 관심을 끌었다. 해외 진출에 관심을 가진 기업 또한 적지 않았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한양행, SK바이오팜 등 37개 기업이 참석했다. 바이오협회가 내건 이번 간담회의 테마는 ‘COVID-19에 대한 각국의 대응 및 한국과의 협력’이다. 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여건에서 K-BIO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로를 제시하기 위함이다”라고 본 간담회의 의의를 밝혔다. 서정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판데믹 와중에도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주제이다”라며 “오늘의 자리가 동남아국가와 신남방국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구
2020-06-05 15:3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서울시가 지난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 남산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을 수행한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3월 16일부터 서울시가 태릉선수촌 올림픽의 집에 설치해 운영해 온 ‘서울시 태릉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지원을 위해 ‘서울형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단‘을 신설하고, 현장에 의료진과 행정인력 등 지원 인력을 파견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어, 최근 서울시 태릉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서울시가 지난 4일부터 새로 운영에 돌입한 남산생활치료센터로 지원단을 파견해 의료지원을 이어나가게 됐다. ‘서울시 남산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 및 무증상 환자의 관리를 담당하는 치료시설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유스호스텔 내에 마련됐다. 이곳에서 간호사와 행정인력으로 구성된 15명의 보라매병원 의료지원단은 입소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진료 및 상담, 검사와 투약, 증상 모니터링 등 기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라매병원 내에 설치된 중앙모니터링센터를 통한 화상 진료지원, 모바일 문진 애플리케이션 등의 비대면 진료 시스템도 동일하게 운영한다. 김병관 원장은 “현재 코로나19…
2020-06-05 14:32간호계가 3차 추경에 약속된 코로나 간호사 수당이 제외되고, 정부가 병원 경영난을 간호사 희생으로 타개하려 한다며 분개했다. 대한간호협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한국에 간호정책은 없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간협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일련의 정책들을 보면서 전국의 44만 간호인들은 ‘간호 정책이 없다’는 실망을 넘어 분노까지 자아내고 있다”며 “대구 지역병원 간호사 3200명은 코로나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코로나 병동에서 일했다. 그러나 이들에게 돌아온 수당 등 보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3차 추경에서 필요한 예산 311억원을 편성하겠다고 했지만 엊그제 정부가 발표된 추경 예산 35조 3000억원에는 쏙 빠졌다”며 “환자들을 돌본 간호사 수당을 누가 어떤 이유로 제외시켰는지 정부는 간호사와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해야 한다. 간호사 수당예산 311억원은 전체 추경 예산안의 0.09%에 불과하다. 간호사에게 지급할 수당조차 이처럼 인색한 정부라면 앞으로 누가 감염병 환자를 돌보겠다고 나서겠는가”라고 토로했다. 최근 복지부 직제 개편안에서도 코로나 환자 곁을 24시간 지키며 바이러스와 싸웠던 간호사들을 위한 간호정책과 신설은 거론조차
2020-06-05 14:02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전문가·유관기관 및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중장기 의료급여 제도의 발전방안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올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제2차 의료급여 3개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안에 대한 전문가 견해 및 정책 실무자 의견을 사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간 논의사항은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급여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중장기 의료급여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첫 정책토론회는 6월 5일(금) 10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해 ‘저소득층 의료보장 확대’,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적 건강관리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기본계획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다음 토론회에서는 중장기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앞으로 기본계획 연구 분과별로 종합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7월 중순부터는 권역별로 ‘찾아가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중앙 정책 연구진(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간 소통을 통해 지역별 의료급여 운영현황 및 정책 욕구를 파악해 ‘제2차…
2020-06-05 13:45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5일 연속 30명 이상을 기록했다. 600명대까지 떨어졌던 격리 중 환자는 900명대로 근접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5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668명(해외유입 1280명(내국인 87.2%))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명으로 총 1만 506명(90.0%)이 격리해제 돼, 현재 889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 추가는 없으며 누적 사망자는 273명이다(치명률 2.34%). 5일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34명, 해외유입이 5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명, 경기 13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고, 경북 2명, 대구·충남·검역 각 1명씩 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99만 960명 중 95만 52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검사 중 환자는 567명 늘어 현재 2만 8766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0-06-05 13:385일 국립중앙의료원(NMC)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는 코로나19 대규모 환자 발생 대비 ‘코로나19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 모의훈련’이 펼쳐졌다. 이번 훈련은 수도권 내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발생 시 행정 경계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병상 공동대응체계 구축계획’에 따라 처음 실시하는 모의훈련으로 시·도, 소방본부,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병상 공동 활용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토론기반 도상훈련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 질병관리본부, 소방청, 시·도, 협력병원, 공동생활치료센터, 민간전문가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모의훈련은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수도권 통합환자분류반 설치 운영 ▲병상 배정 ▲중증환자 이송 등 대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도상훈련을 통해 확인한 문제점은 조별 발표 및 토의 시간을 갖고 개선사항을 도출했으며, 이는 향후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체계 세부 운영 지침’ 보완에 활용될 예정이다
2020-06-05 13:07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3일 주한 미8군 19지원사령부와 코로나19 K-방역 시스템에 대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19지원사령부의 부사령관(John C. Brookie)과 미8군의 보건위생관 등이 참석했으며,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권기태 교수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공동대응’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코로나19 연구 기반 치료 프로토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체계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응팀 구성 △중환자실 및 응급실의 코로나19 치료 시스템 개선 △음압 병동 운영법 △의료진 감염예방을 위한 지침 △드라이브스루 운영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 후 △집단생활 감염환자 추적관리 및 진단법 △임상경험 △병원 내 방역관리 △한국병원과 미군과의 코로나19 대응방법에 대해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주한미군 부사령관은 “이번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한국 의료진의 헌신적인 의료 행위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손진호 병원장은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적극 공유하는 등 현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2020-06-05 11:40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의료원이 4일 가수 폴킴, 수안과 함께 의료진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서울의료원 잠시 멈춤 콘서트’를 진행했다. 현재 서울의료원은 1월 30일 첫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진료한 것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한 후 100일간 총 403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진료해왔고, 현재도 134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입원해 있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진료를 맡은 의료진은 약 450명으로 감염예방 차원에서 의료원과 집을 오가는 생활만 하고 있다. 의료진 중 다수는 감염 차단을 위해 의료원에서 마련한 임시숙소에서 생활하며 가족을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 전환 100일을 맞아 의료진에게는 일상이 되어버린 코로나19 확진환자 진료에 ‘잠시 멈춤’을 주고 다시 나아가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수 폴킴과 수안이 무료로 참여해 더 특별했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진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문화공연을 기획하던 중, 폴킴 측에서 ‘의료진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싶다’고 먼저 제안해 왔고 함께 논의하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폴킴 측에서 음향장비도
2020-06-05 09:45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자사의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레파타(Repatha, 성분명: 에볼로쿠맙)’의 최신 치료 지견을 소개하는 온라인 기반의 학술 교류의 장 ‘리얼(REAL, REIMBURSEMENT IN ASCVD & FH PATIENTS FOR LIPID MANAGEMEN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리얼 심포지엄은 올해부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적응증에 급여 확대된 첫 PCSK9 억제제 레파타를 의료 전문가들에게 소개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치료 경험 및 고민을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레파타 심포지엄은 2번의 강연 세션과 토론 및 질의응답 세션으로 구성돼 지난 4월 29일을 시작으로 7월까지 14회에 걸쳐 의료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심포지엄의 진행을 위해 지역 별 심혈관계 질환 분야 의료 전문가 42명이 좌장과 연자를 맡았다. 첫 번째 강연은 ‘LDL 콜레스테롤 치료: 빠를수록, 낮을수록 더 효과적이다’를 주제로 심혈관계 질환 환자의 지질 관리 현황과 치료에 있어 의학적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심혈관계 사건을 경험한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2020-06-05 09:45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자사의 경구용 JAK 억제제 ‘린버크(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 Upadacitinib)’가 하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DMARDs)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식약처 허가는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443여 명이 참여한 5개의 제3상 SELECT 임상시험(SELECT-NEXT, SELECT-BEYOND, SELECT-MONOTHERAPY, SELECT-COMPARE, SELECT-EARLY)을 근거로 한다. 제3상 임상 결과 린버크는 단독 사용 혹은 기존의 합성 항류마티스제제(csDMARD)와 병용 시 위약 메토트렉세이트 또는 아달리무맙군 대비 낮은 질병 활성도(DAS28-CRP≤3.2)와 개선된 임상적 관해(DAS28-CRP<2.6) 도달율이 확인됐다. 린버크는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를 사용한 치료에 실패했거나 내약성이 없는 환자, 메토트렉세이트 사용 경험이 없거나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MTX-IR, Methotrexate inadequate
2020-06-05 09:38영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4일 본관 10층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실에서 약식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2016년 2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단계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관련 법률에 의거 2018년 2월 4일부터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19세 이상 성인은 자신의 임종 단계에서의 연명의료 시행에 대해 자신의 의사를 밝힐 수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바로 이러한 개인의 의사를 문서로 미리 확약해두는 것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고 이에 대한 효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건복지부 지정 등록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작성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가 등록기관을 통해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에 보관된다. 영남대병원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담부서와 인력을 갖추고 작성자, 상담자 간 대화의 기밀유지가 가능한 상담실과 작성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등록, 보관, 통보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이 확보된 사무실을 구비했다. 해당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시스템
2020-06-05 09:35파멥신(대표 유진산)은 미국 자회사 ‘윈칼 바이오팜(Wincal Biopharm)’과 지난 4월 27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윈칼 바이오팜은 파멥신이 100% 출자해 2020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한 현지법인으로 윈칼 바이오팜 창립 멤버이자 최고과학책임자(Chief Science Office)인 이태원 박사가 주도해 이끌어가고 있다. 이태원 박사는 20년 이상의 신약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다국적제약회사 암젠(Amgen)에서 당뇨병 및 심부전 증상의 약물 발견을 위한 프로그램의 리더이자 수석 연구원을 지냈다. 본 계약을 통해 윈칼 바이오팜은 파멥신의 신약후보물질을 사용해 파멥신과 중복되지 않는 영역에서 제약 제품을 연구, 개발, 제조 및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태원 박사는 “풍부한 약물 발견 경험을 가진 윈칼 바이오팜의 R&D 팀은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과 급성폐손상 및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등의 폐질환, 그리고 흉부 대동맥 동맥류 및 복부 대동맥 동맥류 등의 혈관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이번 라이선스 체결은 자사에 있어 다양한 신약 개발의 연구경
2020-06-05 09:01수도권에 학교법인을 둔 10개 의료재단(▲가톨릭학원 ▲인제학원 ▲동은학원 ▲일송학원 ▲경희학원 ▲대우학원 ▲한양학원 ▲이화학당 ▲동국대학교 ▲중앙대학교)의 2019년 의료수익 실적이 모두 증가했다. 그중 학교법인 이화학당의 의료기관인 이대서울병원이 2019년에 새로 개원함에 따라 전체 의료수익은 2018년 2,470억원에서 다음해 3,657억원(▲입원수익 2,376억원 ▲외래수익 1,198억원 ▲기타의료수익 83억원)으로 48.1% 증가했다.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 체계와 환자 안전과 치료의 정확성을 향상시켜주는 환자 중심의 첨단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개원 초기부터 기대를 모았으며, 지난달 22일에 개원 1주년 온라인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운영 병상 확대와 이에 걸맞은 중증종합병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병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의료 산업화를 선도하는 병원 ▲직원들의 꿈이 실현되는 병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전 구성원이 화합하고 협력하자”고 말했다. 가
2020-06-05 05:50JW중외제약이 지난 2019년 8월진행한 베트남의 원료∙완제 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인 ‘유비팜(Euvipharm)’ 인수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행한 보고서의 해외 M&A 성공사례로 선정됐다. KOTRA는 지난 2일 ‘중소·중견기업, 해외M&A에서 길을 찾다: KOTRA 지원 M&A 성공 사례집’을주제로 보고서를 발행했다. 본 보고서는 해외 M&A가영업망, 선진 기술 등 기업의 핵심 역량을 신속하게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수단으로 평가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KOTRA의 지원 사례를 통해 해외 M&A를 고려하거나 M&A 진행 시 참고자료로 도움을주기 위해 작성됐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총 55건의 M&A 프로젝트 중 10건의 성공사례를 선정해 사례별 M&A 추진 동기, 진행 과정, 인수 후 운영 실태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서는 M&A 추진 배경 및 목적에 대해 “JW중외제약이 베트남 시장이높은 성장세를 보임에도 베트남 정부의 수입의약품에 대한 규제, 높은 원가 구조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등의 문제로 수출 경쟁력을…
2020-06-05 05:41심평원이 관절경·복강경·흉강경 수술시 사용하는 1회용 치료재료의 수가 개선에 나선다. 과거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의 원인이 1회용 치료재료의 재사용이었던 만큼, 이 같은 사고를 방지할 만한 수준의 적정보상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관절경·복강경·흉강경 수가 개선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건강보험에서 치료재료는 원칙적으로 관련 행위에 포함돼 있으나, 일부는 개별 및 정액(품목별 또는 유사 행위별로 묶은 일정금액)으로 별도보상하고 있다. 관절경·복강경·흉강경하 수술시 사용하는 치료재료는 2006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일환으로 정액수가로 등재됐으나, 치료재료 중 청구금액 상위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최초 도입 이후 재평가 및 개정된 적이 없고, 코드별 정확한 품목내역도 정비돼 있지 않다. 과거 국정감사에서도 환자의 안전 등을 고려한 정액수가에 대한 전반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2018년 복지위 국감에서 윤일규 의원은 “주사기 재사용으로 집단 C형간염이 발생했던 다나의원 사태의 악몽을 잊어선 안 된다”며 “1회용 치료재료의 상한금액을 설정할 때 재사용횟수를 고려하는 것은 심평원이 나서서 1회용 치료재료 재사용을 부
2020-06-04 18:40대규모 국제행사인 SIDEX2020 개최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하는 언론보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4일 오전 치과의사회관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시덱스2020 행사취소를 강력히 요청했다. 앞서 치협은 지난 1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시덱스2020 개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개최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밝혔으며 3일에는 시덱스 개최 강행에 대한 비난 여론이 증폭되자 행사취소를 강력히 권고하는 입장문을 재차 밝힌 바 있다. 이상훈 협회장은 “코로나19가 2일 기준 49명의 신규 확진자 중 48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하였고, 정부는 수도권의 심상치 않은 집단감염 확산 차단을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고강도 방역지침을 실시하고 있다”며 “각 의료인단체에 보건의료인의 특수성 및 중요성을 고려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규모행사의 자제를 호소했고, 서울시 또한 서울지부에 행사자제 촉구와 온라인 행사로의 전환을 요청한 상태이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시덱스2020 행사의 취소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는 K방역으로 1만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이는 그나마 전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
2020-06-04 18:10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은 6월 3일 대전지원을 방문해 2020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의약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6월 1일 광주와 2일 전주에 이어 세 번째다. 김 원장은 대전지원 업무보고에서 ▲지표연동 자율개선제와 ▲분석심사 선도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사회적 가치 실현은 공공기관의 책무”라며 “대전지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직장생활을 하면서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직접 연락해도 좋다”며 “연락방법은 이메일, 메신저, 게시판 등 어떠한 것이라도 상관없다”며 여성 CEO로서의 섬세함과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대전·충청지역 14개 의약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하고 “만남과 소통을 통해 많은 현안을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민 원장은 다음 주에도 지원 방문과 해당 지역 의약단체장과의 소통 행보를 계속해 나아갈 예정이다.
2020-06-04 18:05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한 의사출신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원내부대표가 감염병 사태 대응에 있어 의료진의 건강권과 노동권을 보장하는 시스템 개선을 강조했다. 이용빈 원내부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 원대대표단회의에서 “코로나 상시화, 장기화에 따라 생활방역 강화를 비롯해,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의료대응체계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면서 “감염병 사태 대응에 의료진을 비롯한 필수 인력의 건강권과 노동권을 보장하는 시스템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빈 부대표는 최근 대구 간호사 처우 문제와 관련해, “지금까지 의료진의 헌신과 열정에 기댔지만 계속 준전시상황을 유지해달라 주문할 수 없다”면서 “코로나19 현장을 지켰던 의료진의 열악한 근무환경, 부당 처우, 과중한 노동강도, 인력부족 등의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염병 대응주체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하며 의료진 보상 시스템 개선, 퇴직자 등 활용한 대체인력 확보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이용빈 부대표는 “이번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례에서 보듯, 비정규직, 특수고용직, 하청직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들이 겪는 일자리·생계 불안이 크다”면서 “아파도 쉬지 못하고 생존
2020-06-04 18:00휴온스(대표 엄기안)는 독일 식약청(BfArM)으로부터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나노복합점안제(HU-007)는 항염 작용을 하는 ‘사이클로스포린’과 안구 보호 작용을 하는 ‘트레할로스’를 복합한 안과용 점안제이다. 나노 입자화를 통해 기존에 사용되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보다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은 절반 이하로 줄이면서 동일한 항염 효과를 나타내며 추가적으로 우수한 눈물막 보호 작용에 의해 안구건조 증상을 신속히 개선하도록 설계된 개량신약이다. 흔들 필요 없이 즉시 복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임상을 통해 ‘다인성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눈물막 보호 효과 및 항염 효과를 통한 복합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며 독일의 약 35개 기관에서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등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전세계적으로 안구건조증치료제는 사이클로스포린과 히알루론산의 단일제가 대표적이나 유럽에서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 단 1개 품목만이 안구건조증 치료용 처방약으로 허가를 받아 사용되고 있다”며 “이번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유럽 안구건조증
2020-06-04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