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가 13일 오후 성명서에서 “한의원에 전문의약품인 리도카인을 판매한 H제약에 대해 수원지검이 8일 불기소 처분한 것과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한의사가 전문의약품을 사용해도 된다는 의미’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13일 오전 한의사 리도카인(전문의약품) 사용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은 합법이라는 검찰의 결정을 환영하며 앞으로 한의사가 의료인의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에 의협은 “검찰이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을 가능하다고 인정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했다. 한의사가 전문의약품인 리도카인을 사용해도 범죄가 되지 않는다며 허위 날조된 사실을 유포했다. 심지어 앞으로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을 확대해나가겠다고까지 발언했다.”고 우려했다. 한의사의 리도카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한의사협회장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게 의협의 지적이다. 해당 사건은 2017년 오산의 한 한의원에서 한의사가 환자의 통증치료를 위해 경추부위에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을 주사로 투여하여 해당 환자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고, 결국은 사망했던 사고가 발단이 됐다. 의
2019-08-13 14:16지오트립(성분명:아파티닙)-오시머티닙(제품명:타그리소, 제약사:아스트라제네카) 순차치료가 EGFR Del19 및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에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 같은 내용의 GioTag 연구 업데이트 중간 분석결과를 지난 2일 ‘미래 종양학 (Future Oncology)’지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GioTag(후향적∙비맹검)는 리얼월드 연구로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203명을 대상으로실시됐다. 연구진은 지오트립을 1차, 오시머티닙을 2차 치료제로 투여하는 순차치료 효과를 평가했다. 30.3개월 추적결과, 환자군의전체 생존기간 중간값은 약 3.5년(41.3개월)이었다. 2년 전체 생존율은 80%로조사됐다. 특히, 순차치료의 효능은 지오트립 치료 시작 시점 기준 Del19 변이 양성 종양을 가진 그룹에서 더 긍정적이었다. 이들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은 45.7개월이었고, 2년 전체생존율은 82%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오스트리아 플로리드스도르프 종합병원 호흡기내과 맥시밀리언 호크마이어 박사는 “GioTag 결과 지오트립-오시머티닙 순차치료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실행 가
2019-08-13 13:35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2월 설 연휴 기간 업무수행 중 심정지로 사망한 고(故) 윤한덕 전(前) 중앙응급의료센터장(사진)을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는 국가사회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는 사람 중 그 공로와 관련되어 순직한 사람으로서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이 법의 적용 대상자로 의결한다. 고인은 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 의료체계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우리나라 응급의료정책 발전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하여 국가와 사회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인정 되므로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로 결정됐다. 국가유공자로 지정되면 보훈급여금 지급, 교육·취업·의료지원 및 국립묘지 안장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고인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를 졸업하고, 2002년 보건복지부 서기관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역임하면서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 권역외상센터 출범, 국가응급의료진료망(NEDIS), 응급의료기관 평가 제도, 응급의료 재난대응체계 구축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고인의 뜻
2019-08-13 12:58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13일 오전 11시부터 회관 5층 대강당에서 ‘한의사 리도카인(전문의약품) 사용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은 합법이라는 검찰의 결정을 환영하며 앞으로 한의사가 의료인의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것임을 선언했다. 지난 8일 수원지방검찰청은 의사협회(이하 의협)가 2017년 한 제약회사가 전문의약품인 리도카인을 한의사에게 판매하고 판매한 리도카인 주사제 1cc를 약침액과 혼합하여 주사한 혐의로 해당 제약업체를 ‘의료법 위반교사’ 및 ‘의료법 위반 방조’로 고발한 건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해당 사건은 2017년 12월 28일 수원지방검찰청을 통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으나 의사협회는 이 같은 검찰의 결정에 불복해 대형로펌을 통해 다시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의사가 한약이나 한약제제가 아닌 리도카인을 쓰도록 판매한 것은 의료법 위반 교사 및 방조에 해당한다고 주장해 2019년 2월 대검찰청이 불복절차를 받아들여 재기수사명령이 내려진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 검찰의 불기소 이유 수원지방검찰청은 ▲ 한의사가 처방하는 한약 및 한약제제도 의약품분류기준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전문의
2019-08-13 12:4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폐섬유증 치료신약'DWN12088'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FDA는희귀의약품 지정(OrphanDrug Designation, ODD) 제도를 통해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ODD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신약 허가 심사비용 면제,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신청권,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DWN12088은세계 최초 PRS(Prolyl-tRNA Synthetase)저해제다.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경구용 섬유증 치료제다. 전임상에서는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기존 약물보다 우수한 효능·안전성을 보였다. 앞서 대웅제약은 호주 인간연구윤리위원회(HREC)에DWN12088에 대한임상 1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희귀의약품 지정을 계기로DWN12088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피부, 신장, 간, 심장섬유증 등 다양한 섬유질환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고 희귀질환에 대한R&D 역량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DWN12088은 지난 2월국내에서도 범부처신약개발사
2019-08-13 10:27대한뉴팜은 2019년 상반기 실적을 공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4.5% 오른 10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6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런 실적에 대해 회사측은 "전사적 영업효율성을 제고하고,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실적이 좋아졌다"며"기존 주요매출품목 역시 꾸준히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주력사업인 비만, 웰빙 의약품 분야도 꾸준히 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하반기 매출도 호조가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내다봤다.대한뉴팜은 지속적인 실적 극대화를 위해 비전있는 경영 전략 제시, 신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지속 시행했고, 신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실적이 좋아졌다”며 “하반기에도경영효율화 유지 및신제품 출시를 통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08-13 09:01국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체계 개편 방식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2019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심평원이 추진 중인 ‘가치 기반 심사체계 도입’을 보건복지위원회 이슈 중 하나로 꼽았다. 현행 건단위 심사 방식은 청구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건강보험 재정 지출을 줄인다는 긍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비효율적이고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2017년말 기준 심평원 실근무인원 596명의 심사인력이 약 14억건을 처리했는데 이는 1인당 약 250만건을 담당한 셈이다. 이에 대안으로 가치 기반 심사・평가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고, 지난해 12월 정부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심사・평가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가치 기반 의료는 단기적이고 개별적인 의료 행위별 보상과 이에 따른 결과를 넘어서는, 장기적이고 전체 의료비와 환자 건강상의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전환한 개념이다. 빅데이터 정보 분석, AI를 활용한 예측기법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포괄적 가치 기반 심사 수행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문제는 의료계와 충분한 사전 조율없이 진행되고 있는 점이다. 입법조사처
2019-08-13 06:00글로벌 제약계가 미충족의료 분야에서 희망을 전하고 있다. 제1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신약이 효능을 입증했고, 중심핵 근병증(CNM) 등 희귀질환에 효과가 기대되는 후보물질이 임상시험 진입을 목전에 뒀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8월 이들 약물을혁신의약품(BTD) 또는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하고, 빠른 상용화를 돕기로 했다. ◇ teplizumab, 1형 당뇨병 예방∙지연 효과입증···BTD 지정 Provention Bio사의 teplizumab은혁신의약품(BTD) 지정을 받았다. Teplizumab(PRV-031)은 항-CD3 단일클론 항체 의약품이다. 제1형 당뇨병 예방 혹은 지연을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BTD 지정은 2상 임상시험을근거로 한다. 임상시험에는 1형 당뇨병 고위험군 76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는 위약 또는 teplizumab을 14일에 걸쳐 투여 받았다. 연구진은 1형 당뇨병의 진행 상황을 매 6개월마다 확인했다. 그 결과, teplizumab 투여군은 위약군에 견줘 당뇨병 발병률이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한해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비율은 teplizumab군 14.9%, 위약군 35.9%였다. 이와 함께 teplizumab은
2019-08-13 05:50‘요양병원의 환자안전문화 측정’ 연구결과 2016년에 비해 환자안전문화가 개선되었고, 인증제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환자안전문화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요양병원의 환자안전문화 개선 정도 및 환자안전문화와 의료기관인증과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한 이번 연구는, 인증받은 요양병원(49개소)에서 1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 중 인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 직원(1,1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했다. 연구는 인증주기가 거듭되면서 요양병원의 환자안전문화가 어느 정도로 정착되었는지, 인증에 대한 인식도 및 인증 경험 등과 환자안전문화에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환자안전문화는 부서 내에서의 팀워크, 직속상관·관리자의 기대 및 행동, 조직학습-지속적 개선, 환자안전을 위한 경영진의 지원, 환자안전을 위한 전반적인 인식, 오류에 대한 피드백와 의사소통, 의사소통의 개방성, 사건보고 빈도, 부서 간의 협조체계, 직원배치, 인수인계와 환자이송, 오류에 대한 비처벌적 대응, 환자안전 정책·절차, 환자안전 지식·태도, 환자안전 우선순위 등…
2019-08-13 05:40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성분명:트라스투주맙 엠탄신)가 국내에서 적응증이 확대됐다고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캐싸일라는 탁산 및 트라스투주맙 기반의 수술 전 보조요법 후 침습적 잔존 병변이 있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에도 사용이 허가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KATHERINE 임상시험(다국적∙3상)결과를 바탕으로 한다.이 연구는 트라스투주맙 및 탁산계 약물로 수술 전 보조요법 후 수술 부위 또는 겨드랑이 림프절에서 침습성 잔존암이 확인된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 148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참여자는 캐싸일라 단독 투여군과 트라스투주맙 단독 투여군에 1:1로배정됐다. 14주기로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를 받았으며, 1차 평가변수는무침습질병생존(iDFS)이었다. 그 결과, 캐싸일라 단독 투여군은 트라스투주맙 단독 투여군 대비 무침습질병생존을유의하게 개선, 재발 위험을 50% 감소시켰다. (HR 0.50; 95% CI = 0.39, 0.64; p < 0.0001) 이런 재발 위험 개선효과는 호르몬 수용체(HR)·림프절(LN) 양성 여부나 수술 전 보조요법에 투여된 표적항암제 종류와
2019-08-12 12:50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주승재)은 “본원 이비인후과 강주완 교수, 서지영 교수와 환경보건센터장 이근화 교수 3인이 공동으로 지난 7월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에 ‘한국 성인에서 일본 삼나무 꽃가루 계절의 노출 횟수에 따른 감작률 증가’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나무는 봄철 알레르기 질환(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을 일으키는 주요 알레르겐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주도는 한국에서도 삼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는 곳이다.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나무 꽃가루는 1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나타났으며, 특히 이른 3월에 많이 흩날리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에 본 센터에서는 삼나무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 노출된 횟수와 삼나무 감작률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삼나무 꽃가루 감작률(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비율)은 제주도에 거주한 기간에 따라 1년 이하로 거주한 경우에는 3.8%, 1년에서 2년 사이 거주자에서는 1.8%, 2년에서 3년 사이 거주자는 8.5%, 3년에서 4년 사이 거주자는 10.3%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
2019-08-12 12:29대한간호협회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국민 호도 행위 중단을 강력히 재 촉구했다. 간호협회는 12일 논평을 내고 “간호조무사는 의사 및 간호사의 진료업무, 간호업무를 보조하는 것은 의료법에 명시된 역할”이라며 “이를 근거로 간호협회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업무상 보조관계에 놓여 있으며, 이는 보건의료면허·자격체계에 따른 엄연한 역할의 차이임을 지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간호조무사협회는 최근 두 차례 논평에서 간호협회가 간호조무사를 차별하고 신분상 종속관계로 두려한다면서 아무런 근거도 없이 지극히 자의적인 해석으로 ‘봉건적 신분제 계급의식’, ‘간호조무사에 대한 지독한 차별의식’ 등을 운운하며 간호협회가 마치 갑질이나 하는 시대착오적인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렇게 간호조무사협회가 간호협회를 봉건적 신분제 계급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기관쯤으로 매도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이러한 비방이야말로 간호조무사협회가 간호협회에 대한 지독한 편견과 미움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 방증이 아닌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간호조무사협회는 법정단체를 자신들에게만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며, 회원의 권익을 위한 당연한 권
2019-08-12 12:16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2019년 상반기 도매업체의 ‘의약품 출하시 일련번호 보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보고율이 89.1%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분석 결과 출하시 일련번호 보고율 50% 이상인 업체는 2591개소(96.4%)이며, 행정처분 의뢰 대상인 50% 미만인 업체는 98개소(3.6%)였다. 심평원은 행정처분 의뢰 대상 업체에 대해 8월 12~23일까지 소명기회를 부여하며, 소명내역을 검토한 후 행정처분 의뢰 대상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행정처분은 업무정지 15일이다. 소명방법은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www.kpis.or.kr) 공지사항 내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우편(강원도 원주시 혁신로 60,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또는 팩스(033-811-7439)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2019년 하반기에는 도매업체에 적용하는 행정처분 의뢰 기준이 50%에서 5% 상향한 55%로 조정됐다. 이는 2019년도 도매업체 대상 행정처분 의뢰 기준을 완화 적용한 후 순차적으로 상향조정(6개월마다 5%싹) 하기로 한 후속조치다. 정동극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의약품 일련번호 보고율과 관련한 행정처분 의뢰 기준이 55%로 상향된 만큼
2019-08-12 10:0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18년 4월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국내 기술로 만드는 의료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닥터앤서'(Dr. Answer) 출범식을 가졌다. ‘닥터앤서’는 2018년부터 3년간 총 357억원(정부 280억원, 민간 77억원)을 투입 중이다.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연계·분석하여 개인 특성에 맞춰 질병 예측·진단·치료 등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치매 등 8대 질환을 대상으로 21개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닥터앤서 사업추진단(단장 서울아산병원 김종재 병리과 교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은 출범 1년 3개월만에 치매, 심‧뇌혈관질환, 소아희귀난치성질환 3개 질환의 조기진단과 정밀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임상 현장 적용에 나서게 됐다. 이에 닥터앤서 사업추진단은 금년들어 지난 7월26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임상적용' 스타트 선포식을 가졌다. 의료인공지능하면 8개 암을 진단하고 다학제 진료에 도움을 주는닥터왓슨을 떠올린다. 하지만 닥터앤서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닥터앤서는 개별 소프트웨어로써의 솔루션이다. 치매 등 8개 질환의 진단 예측에 관한 것으로 구성된다. 확장성은 상당하다. 국내에서 많이 써서 활용성과 효용성이 증명
2019-08-12 06:00국회 입법조사처가 커뮤니티 케어 선도사업과 관련,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계획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2019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4월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을 시작하며 경기도 화성시를 정신질환자 선도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한 바 있다. 정신질환자 선도사업은 투약 및 치료 제공 등 증상관리와 돌봄 서비스 연계를 통해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자립 생활할 수 있는 다층적인 통합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입법조사처는 정신질환자의 평균입원기간이 매우 길어 지역사회 서비스기반이 미흡하고, 퇴원 후 지역사회 자립 정착 경로도 마련돼 있지 않다는 의견이다. 2017년 WHO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신의료기관 평균입원기간은 226일로, 같은 자료의 유럽 국가들(이탈리아 13.4일, 스페인 18일, 독일 26.9일, 프랑스 35.7일)과 비교해 보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입법조사처는 “초발・급성 환자의 만성화로 인해 정신의료기관의 입원 위주의 지역사회 정신질환 관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이는 저수가, 장기 재원, 낮은 인력수준, 의료급여 환자 차별,…
2019-08-12 05:50현대 의과학의 과제는 알츠하이머 치매다. 자본과 기술력으로무장한 도전이 이어졌지만, 근본적인 대안은 나오지 않았다. 뇌의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을 병인으로 가정한 도전이 주를 이뤘다. 화이자의 bapinezumab, 릴리의 solanezumab, 로슈의 crenezumab, 그리고 에자이∙바이오젠의 Aducanumab 등의 사례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가설을 근거로한 후보물질들은 최종문턱을 넘지 못했다. BACE(beta secretase cleaving enzyme) 저해제계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verubecestat(제약사:머크), lanabecestat(릴리·아스트라제네카), atabecestat(J&J) 등은임상시험에서 유의한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연이은 실패는 전적으로 약효 때문일까. 이에 대해 규제당국 및 제약사는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임상시험에 활용된 인지기능평가검사가 약효를 반영하지 못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있다.실제로 치매치료후보물질의 임상연구에서 사용된 인지기능평가검사는 지속 변화했다. bapinezumab, solanezumab, lanabecestat, verubecestat 등의 임상시험에서는 알츠하이머병 평가척도
2019-08-12 05:40사내행사에서 유투버의 영상을 상영해 물의를 일으킨 한국콜마의 윤동한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다.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11일 서울 내곡동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윤 회장은 사과문에서 “회사 내부 조회 시 참고자료로 활용했던 동영상으로물의를 일으킨 점, 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운을뗐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저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 회장은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진심을 다해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콜마는 지난7일 직원조회에서 임직원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극보수 성향 유투버의 영상을 틀어 논란을 일으켰다. 다음은 윤 회장의 대국민 사과 전문. 지난 7일 회사 내부 조회 시 참고자료로 활용했던 동영상으로 인해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입게 된 고객사,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사랑해 주셨던 소비자 및 국민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립니다. 특히 여성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그 동안 불철주야…
2019-08-11 17:49스프링쿨러 설치 의무 대상 의료기관에 기존 의원급 의료기관은 입원실이 있어도 간이스프링쿨러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에서도 적용 제외됐다. 9일 소방청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에 따르면 소방청은 지난 6일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공포했다. 하지만 기존 의료기관도 증개축 이전 용도병견 등이 있는 경우 신규 의료기관의 개정시설로 적용돼 입원실이 있는 의원급의 경우 간이스프링쿨러 자동화재속보설비를 설치해야 한다. 600㎡ 이상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중 기존의 경우 스프링쿨러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가 오는 2022년 8월말까지 3년 간 유예됐다. 방염성능 장식물의 경우엔 ▲신규 의료기관이면 2019년 8월31일부터 모든 의료기관에 적용되고 ▲기존 의료기관은 8월 31일 이후 실내장식물을 설치 및 교체하는 경우 적용된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지난 6월24일 소방청 중소병원 스프링쿨러 소급 추진 관련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지난 8월6일 시행령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그간 의협은 다각도로 스프링쿨러 설치의 문제점을 지적 대응해 왔다. 경과를 보면 ▲지난 2018년 6월27일 소방청이 스프링쿨러…
2019-08-10 06:00심평원이 로봇 보조수술의 신의료기술 급여적용 전 기존기술과 비교해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HIRA 이슈 8호 ‘외국의 로봇 보조수술 건강보험 급여적용 사례(권오탁 부연구위원)’를 보고서를 공개했다. 우리나라에 2005년 처음 도입된 로봇 보조수술은 컴퓨터가 제공해주는 3차원 영상을 바탕으로 첨단 수술 기구인 로봇을 환자에게 장착해 집도의의 원격조정에 의해 로봇 팔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58개 의료기관에서 84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장비수와 활용범위는 지속적으로 확대돼 지난 한해에만 약 2만여건의 로봇 보조수술이 시행됐다. 하지만 워낙 고가의 장비이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로봇 보조수술은 급여적용에 어려움이 많다. 2005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후 2006년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에서는 로봇 보조수술이 관혈적 수술에 비해 재원기간을 단축시키고 수술부위 상처를 적게 하는 등의 장점은 있으나, 현시점에서 비용·효과성 등 진료상의 경제성이 불분명한 점을 들어 비급여로 결정했다. 이후 2015년 ‘급여평가위원회’에서는 로봇 보
2019-08-10 05:50대한의사협회(의협)는 9일 인천 서구청 앞에서 정신병원 개설 불허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WHO병상기준 등 정신병원 개설 불허사유는 적법하지 않다면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정신질환자 및 가족들에게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의협은 13만 회원과 600만 정신보건 가족들의 뜻을 모아 두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첫째 서구청장은 해당 정신병원이 의료법 및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제한 사유 중 어느 것에 해당되는지 소상히 밝히고, 관계 법령에 의한 시정명령이 아닌 개설 거부 처분을 내린 사유에 대해 즉각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서구청장은 적법한 절차 및 기준에 의거한 해당 의료기관 개설 거부 처분 통지를 즉각 철회하고 해당 정신병원의 개설을 허가할 것을 엄중히 요구하면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정신질환자 및 가족들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8월 5일 인천광역시 서구청은 적법한 기준에 맞추어 개설신청이 된 정신병원 설립과 관련하여, 병원 개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항의 민원이 빗발치자 주민 안전과 세계보건기구(WHO) 병상권고기준 등의 제한 사유를 들어 해당 의료기관의…
2019-08-09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