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산)는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1mg)가 한국인 남성형 탈모 환자 대상 5년 장기 유효성 평가에서 최소 5년간의 지속 가능한 효과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남성형 탈모의 다양한 임상 양상을 설명할 수 있는 BASP(Basic and Specific) 분류법을 기준으로 치료 결과를 분석한, 한국인 남성형 탈모 환자 대상 최초의 피나스테리드 장기 유효성 평가 연구이다. 한국MSD는 이날 남성형 탈모증의 최신 치료지견과 피나스테리드의 임상적 유용성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BASP 분류법을 기준으로 한 한국인 남성형 탈모 환자 대상 피나스테리드의 5년간 장기 유효성 평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분당서울대학교 병원과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5년 동안 경구용 피나스테리드로 치료 받은 남성형 탈모 환자 126명의 모발 성장의 변화를 탈모의 타입에 따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연구자들은 참여 환자들의 임상 사진과 진료 기록을 치료 시작점(baseline), 3개월, 6개월, 1, 2, 3, 5년을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이번 연구는 남성형 탈모증의 유형에 따른 피나스테리드 효과를 평가하
2019-02-18 16:50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실증특례와 ▲유전자 검사 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이 DT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서비스 제도의 개선 ‧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DTC 유전자 검사서비스 제도의 개선을 위해 비의료기관의 유전자 검사항목 확대는 산업부 실증특례, 복지부 시범사업 결과검증 및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안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복지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시범사업은 유전자검사기관에 대한 인증제도입, 웰니스 위주의 유전자 검사 항목 적절성에 대해 검토하는 사업이다. 마크로젠에 부여한 실증특례는 질병예방 분야 유전자 검사의 효과 검증을 위해 산업부와 복지부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연구목적으로 수행되는 것이다. 복지부는 "마크로젠 이외 다른 기업도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실증특례 신청이 가능하다."면서 "산업부와 복지부는 각 신청에 대한 실증특례 검토시에도 지속 협의할 예정"이러고 했다.
2019-02-18 16:15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는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폐암검진기관 지정기준이 1,2차 의료기관은 참여할 수 없게 돼 있다."며 18일 철회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2월13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만 54세-74세 남・여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대해 매 2년 마다 폐암 검진을 실시하기 위한 구체적 사항을 규정하는 하위법령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입법예고는 2019년 7월부터 폐암 검진을 시행하기 위하여 하위법령에 위임된 세부사항 등을 정하는 것으로 「암관리법」 시행령은 2월 13일부터 3월 25일까지(40일간),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은 2월 14일부터 3월 26일까지(40일간) 실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에 경기도의사회는 성명에서 1,2차 의료기관도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다. 경기도의사회는 “입법 예고안에서 폐암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검진기관은 금연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일반검진기관 중 ‘종합병원’으로 한정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 상근’이라는 비현실적인 인력 요건을 신설하여 사실상 대다수 1,2차 의료기관은 6번째 국가암 검진 자체를 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지적하면서 “이제 중증치료
2019-02-18 14:52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경구용 치질치료제 ‘푸레파베인 캡슐’을 출시하고 기존 ‘푸레파인 시리즈’의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푸레파베인 캡슐은 식물성 플라보노이드인 디오스민(300mg)이 주성분으로, ▲치질 ▲정맥류, 정맥부전, 정맥염후증후군에 의한 하지중압감, 통증, 부종 등의 개선에 효능효과를 지닌다. 연구 문헌에 따르면, 유효성분인 디오스민은 정맥혈관의 탄력 개선, 림프 순환 개선, 모세혈관 투과성 감소 작용을 통해 치질 증상을 완화한다. 일동제약 측은 푸레파베인 캡슐 출시와 함께 푸레파인 연고 및 좌제에 대한 TV광고 ‘참지 말고 푸레파인, 아임 파인 푸레파인’ 편을 선보이며 치질치료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푸레파인 연고와 좌제는 치질 부위의 통증과 출혈을 줄이는 테트라히드로졸린, 피부를 보호하는 알란토인 등 5종의 유효성분이 환부에 직접 작용해 치질, 치열로 인한 아픔, 가려움, 부종, 출혈을 완화해준다. 일동제약 푸레파인 담당 장미선 CM(Category Manager)은 “자체 조사 결과, 아프고 가렵고 피가 나는 등의 치질 증상이 생겨도 약국이나 병원을 방문하는 비율은 32%에 불과해 다수
2019-02-18 14:46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에서 열린 ‘제21회 유럽성기능학회(ESSM, European Society for Sexual Medicine)’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센돔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 비뇨의학과 양대열 교수팀은 센돔(주성분: 타다라필 5mg)이 배뇨 직후 소변누출이 발생하는 배뇨후요점적 환자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국제전립선증상점수가 8점 이상으로 전립선에 문제가 있고 배뇨후요점적을 겪고 있는 20세부터 70세까지의 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2017년 11월부터 9개월간 진행됐다. 연구팀은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센돔과 위약을 12주간 투여한 후 배뇨후요점적 증상개선 정도를 평가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센돔 복용군의 배뇨후요점적 수치는 위약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특히 센돔을 복용한 환자의 68.8%(위약군 31.9%)는 2점 이상 크게 개선됐으며, 약물 복용 후 효과를 확인한 설문에서도 센돔을 복용한 환자의 68.7%(위약군 34.0%)가 증상이 호전됐다고 답했다. 센돔 복용군은 위약군 대비 국제전립선증상점수와 국제발기능지수 발기영역점수도
2019-02-18 14:45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주최하는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인센티브 사업설명회'가 18일 오후 2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2018년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 중 1분기 이상 운영한 기관 대상으로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제도 운영 방향 △성과평가 인센티브 제도 등을 설명하기 위한 취지하에 개최됐다. 이후 △평가 조사표 작성 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공단 김훈택 보장사업실장은 인사말에서"간호 · 간병통합서비스는 현재 37% 진행률을 보이며, 향후 4년간 63%인 6만 3천병상을 확보해야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간호 인력 수급 문제 및 의료인력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제도 개선이 쉽지 않아 균형감 있는 제도를 펴기 어렵다. 높은 간병비를 해소하고 수준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국민만 바라보고 본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9-02-18 14:44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하 만관제)이 주치의 제도(이하 주치의제)의 주춧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료계 우려가 무색하게도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지구촌보건복지 CEO 조찬 포럼에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만관제가 주치의제의 출발선임을 분명히 했다. 박 장관은 "△의원급은 만성질환 관리 △종합병원 · 병원급은 전문병원 · 재활병원으로 기능을 분화해 전문화할 생각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 · 희귀난치성 질환 중심으로 가야 한다. 그 출발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즉 주치의 제도이다."라면서, "이미 800~900여 개의 일차의료기관에서 만관제에 참여하겠다고 스스로 의사를 표명했다. 점차 확대되면 의원도 살아남고 국민 건강 증진도 기여하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을 한 복지부 박능후 장관에게 이에 대한의원협회(이하 협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공식적인 사과와 만관제 백지화를 요구하고,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및 시도의사회에는 만관제 시범사업 참여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만관제가 곧 주치의제임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복지부 박능후 장관에 의해 그간 정부가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 전체를…
2019-02-18 14:12아스트라제네카의 표적항암제 타그리소가 국소진행성 또는전이성 표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1차 치료에 사용하여 질병이 진행된 이후에도 기존 표준요법 대비 지속적인 치료 이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기존 글로벌 임상 3상 FLAURA 연구의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과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사이의 치료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탐색적 연구의 결과로, 지난 1월 18일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Cancer Research)가 발간한 학술지 클리니컬캔서리서치(Clinical CancerResearch)에 온라인 게재됐다고 한다. 이 연구는 이전에 치료를 받지 않은 EGFR 변이 국소진행성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556명을 대상으로2차 치료가진행되기까지의 기간, 3차 치료가 진행되기까지의 기간,EGFR-TKI 치료 중단 혹은 사망까지의 기간, 그리고PFS2 등 다양한 질병 진행 후 결과(Post-Progression Outcome)를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임상 참여 환자들은 타그리소 80mg 혹은
2019-02-18 13:20불응성 혹은 재발한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 대상으로 표적 치료제 다라투무맙(daratumumab)의 항암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림프골수종센터 민창기 · 박성수 교수팀이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한 우리나라 다발골수종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다라투무맙을 활용한 전향적 다기관 임상연구를 진행한 결과, 56%의 뛰어난 반응률을 확인했다고 18일 서울성모병원이 전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일본 임상 암 연구 저널(Japanese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2019년 1월호에 게재됐다. 다발골수종은 과증식한 형질세포가 골수에 축적해 주로 뼈를 침범하여 골절 · 빈혈 · 신부전 · 고칼슘혈증 등 심각한 증상을 동반하는 치명적인 혈액암이지만 초기 치료 후 대부분 호전되며, 많은 신약이 개발되면서 생존율이 괄목하게 향상한 질환이다. 하지만 재발이 잦고, 재발 후 기존 치료에 더는 반응하지 않는 다발골수종 환자는 기대 여명이 평균 5개월로 낮아 새로운 치료제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교신저자인 민창기 교수는 "백혈병 등 다른 혈액암은 대부분 혈구 감소로 감염 · 출혈 · 림프샘이 붓는 증상을 보이나 다발골수종
2019-02-18 11:10예후가 나쁜 췌장암 환자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통증 및 우울증을 조기 발견 ·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이우진 박사 · 우상명 박사 · 이미영 연구간호사가 국립암센터 통증클리닉 · 정신건강클리닉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18일 국립암센터가 전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Cancers 1월호에 게재됐다. 진행성 췌장담도암은 예후가 좋지 않은 악성종양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늦게 진단돼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발견 당시 이미 강도 높은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 이는 곧 우울증이나 삶의 질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에 연구팀은 췌장담도암 환자 대상으로 적극적인 통증 · 우울증 관리가 환자의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자 본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췌장암과 담도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288명을 대상으로 통증 · 우울증을 선별 검사하고, 대상자를 적극적 조기 치료군 및 일반 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조기 치료군은 통증 조절 · 우울증 치료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은 임상연구 간호사로부터 진통제 선택, 적정 용량 · 부작용
2019-02-18 10:54현대약품이 우먼 헬스케어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코프로모션 품목의 비중을 줄이고, 독자적인 제품 개발과 신약 도입에 치중하는 것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지난해 화이자와 코프로모션을 진행했던 폐경치료제 ‘듀아비브’에 대해 화이자측의 일방적 계약해지 등 문제를 겪은 것을 계기로, 우먼 헬스케어 부문의 사업 방향을 이 같이 설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은 지난 9월, 벨기에 제약사 미트라와 신약 성분의 경구용 사전 피임약 ‘에스텔’의 국내 판권 및 공급 계약 체결하고 향후 20년간 독점으로 제품을 공급 받기로 했다. 에스텔은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5세대 사전 피임약으로, 심혈관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현재 유럽 및 러시아,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다. 또 현대약품은 자궁근종치료제, 폐경치료제, 사전피임약 등 국내에 없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적인 제품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구축, 우먼 헬스케어 부문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현대약품 관계자는 “지금까지 질염 치료제 '지노프로', 응급피임약 '노레보원'과 '엘라원' 등은 시장점유율
2019-02-18 10:50샤이어코리아가 지난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리소좀축적질환 전문가 학술대회 (Lysosomal Storage Disease Expert Summit, 이하 LSD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LSD 학술대회에는 소아청소년과, 신장내과, 심장내과, 혈액내과 등 다양한 분과의 국내외 전문의 50여 명이 참석해 대표적인 리소좀축적질환인 고셔병과 파브리병을 중심으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학술대회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종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첫째 날에는 고셔병을 주제로 새롭게 주목 받는 진단법과 치료법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전종근 교수의 ‘고셔병의 임상적 특징 및 치료 옵션’을 시작으로 △일본 구마모토대학교병원(Kumamoto University Hospital) 소아과 키미토시 나카무라 교수(Kimitoshi Nakamura)가 ‘일본의 고셔병 치료 패턴’ 및 ‘고셔병 진단을 위한 새로운 지표-신경학적 병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가 ‘혈액학적 관점에서의 환자 스크리닝 및 고셔병 진단법’에 대해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파브리병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
2019-02-18 10:15편강한의원은 지난해부터 'COPD엔 편강탕'이라는 광고를 수도권 시내버스 외부에 게시하고 있다. 이 문구를 접한 소비자는 마치 편강탕이 COPD에 상당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오인 · 혼동할 가능성이 높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이하 COPD)은 담배 연기와 같은 유해한 입자 · 가스 흡입으로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점차 기류 제한이 진행돼 폐 기능을 저하하고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현재 COPD에 사용되는 그 어떠한 약제도 지속적인 폐 기능 감소를 완화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편강한의원이 제시한 근거 논문은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이며 COPD 모델이 아닌 폐섬유화증 모델로 시험한 결과로 COPD에 대한 편강탕의 효과가 입증된 것처럼 광고하는 것은 허위 · 과장 광고라고 지적했다. 2016년 전통중의학술지에 게재된 '편강탕 추출물, 대기 오염 물질로 인해 유발된 호흡기 염증성 객담의 과다분비 및 블레오마이신(BLM) 유발성 폐섬유화증 완화' 논문은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이 아닌 흰쥐 대상의 동물실험에 불과하
2019-02-18 10:11한독(회장 김영진)이 오스트리아 테크노클론사(Technoclone)와 계약을 맺고 ‘ADAMTS-13 활성도 검사를 위한 진단시약’을 국내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ADAMTS-13 활성도 검사는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Atypical hemolytic uremic syndrome)과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TTP: Thrombotic Thrombocytopenic Purpura)을 감별 진단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검사이다.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과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희귀질환으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두 질환은 증상이 매우 비슷해 구별이 쉽지 않으며 ADAMTS-13 효소의 결핍 여부를 통해 감별 진단할 수 있다. 특히,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은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이나 말기 신장 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적합한 치료를 제 때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최대 79% 환자가 발병 후 3년 안에 영구적인 신손상이 발생하거나, 투석이 필요하거나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혈전과 염증이 몸 전체에 있는 작은 혈관에 손상
2019-02-18 10:02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횡격막 탈장 판결 항소심 선고와 관련, 지난 15일 오전 성명서에서 “형사사건 합의에도 불구하고 중형을 선고했다.”면서 유감의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은 항소심에서 ‘횡격막 탈장 및 혈흉’에 따른 저혈량성 쇼크로 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담당 의료진 모두에게 실형을 선고, 법정 구속한 2018년 10월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의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발생 당시 응급의학과 의사에게 무죄, 소아청소년과 의사에게 금고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및 사회봉사 40시간, 가정의학과 전공의에게 금고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에 의협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환아와 그 유족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 그러나 동 사건에 대한 민사적인 배상에 이어 형사사건에서의 합의가 있었음에도, 선한 의도의 의료행위로 발생된 악결과를 이유로 중형을 선고한 재판부의 판결에 대해 의료계는 유감의 뜻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오진을 민사가 아닌 형사로 다루는 것은 의료행위의 특수성을 무시한 선고라는 것이다. 의협은 “의료행위의 핵심은 질병과 죽음을 극복하고자 하는 선한 의도이며, 선한 의도의…
2019-02-18 09:5516세 미만도 말초혈을 통한 조혈모세포 이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6세 미만인 사람으로부터 예외적으로 적출할 수 있는 장기 등에 말초혈을 추가하여 말초혈을 통한 조혈모세포 이식을 원활하게 하는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5일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과거에는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방법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자에게 전신마취를 하고 엉덩이뼈에 대형 주사 바늘을 꽂아 골수를 채취했으나, 이제는 의료기술 발달로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도 말초혈을 채취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는 조혈모세포 기증자에게 조혈모세포 촉진제를 투여한 뒤 골수 내의 조혈모세포를 자극해 말초혈을 나오게끔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말초혈 조혈모세포 이식 방법은 현재 국내 조혈모세포 이식 비중의 98% 정도를 차지한다. 그러나 현행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는 '장기 등'의 정의에 골수는 포함하면서도 말초혈의 경우 동법 시행령만 규정하여 16세 미만인 사람으로부터 적출할 수 있는 '장기 등'에는 말초혈이 포함돼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조혈모세포
2019-02-18 09:18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김윤, 의료관리학교실)이 지난 2018년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KNHI-Atlas) 구축 3차 연구'를 최종보고서로 제출했다. 연구기간은 지난 2017년 6월9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 19개월이었다. 연구는 환자의 의료이용행태를 고려한 의료 생활권을 기반으로 의료자원 공급의 적정화와 효과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연구에서는 총 7가지 의료영역인 ▲입원의료, ▲일차의료, ▲심뇌혈관질환, ▲암, ▲공공의료, ▲의료비용, ▲의료이용에 대한 분석을 수행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7가지 의료영역에 관한 연구 결과와 정책 제언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입원의료에 관한 연구에서 300병상 미만 중소병원의 ‘퇴출’은 정책으로 제언되지 않았다. 입원의료의 질 개선을 위한 기능 전환을 제언했다. ‘퇴출’이란 단어는 이 보고서에서 찾아 볼 수 없었고, 기능전환이라는 단어는 산재해 있었다. 입원의료에서 300병상 미만 중소병원의 기능이 문제점으로 지적됐기 때문이다.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 전문위원도 지난 14일 열린 국회토론회에서 “(의료이용지도 보고서
2019-02-18 06:00"죽지 않고 일하고 싶다. 더 이상 간호사를 죽이지 말라!" 故 박선욱 간호사 사망사건 진상규명과 산재인정 및 재발방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故 박 간호사 대책위) · 서울의료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사건 시민대책위원회(이하 故 서 간호사 대책위)가 16일 오후 3시 청계광장 남측 프리미어플레이스 빌딩 앞에서 '故 박선욱 간호사 1주기 · 故 서지윤 간호사 추모 집회'를 열어 이 같은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는 지난해 2월 15일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를 의미하는 간호사 내 태움 문화로 인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서울아산병원 故 박선욱 신입간호사(27) 사건과 금년 1월 5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비극적인 선택을 한 서울의료원 서지윤 간호사(29) 사건의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촉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故 박 간호사 대책위 엄지 간호사는 태움이 간호계뿐 아니라 全 의료계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며, 국민 건강을 도외시하는 정부와 이익만을 추구하는 병원, 본인 살길만 찾는 상급자와 모든 이해관계에 동조하는 대한간호협회로 인해 지속된다고 지적했다. 엄지 간호사는 "간호사는 24시간 환자 곁에서 일하며, 잠깐의 사고 ·…
2019-02-18 05:50서울아산병원 故 박선욱 간호사 사망사건 대책위 · 서울의료원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사건 대책위(이하 대책위)가 공동 주최하는 '故 박선욱 간호사 1주기 · 故 서지윤 간호사 추모 집회'가 16일 오후 3시 청계광장 남측 프리미어플레이스 빌딩 앞에서1백 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개최됐다. 이날 집회에서는 △故 박선욱 간호사 사망사건 공동대책위 간호사 △故 박선욱 간호사 유족 △故 서지윤 간호사 유족 △故 박선욱 간호사 산재신청 대리인인 권동희 노무사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사건 시민대책위 변희영 공동대표 △건강과대안 이상윤 책임연구원 등의 발언이 이어졌고 △4인의 자유발언 △예비간호사 익명메시지 대독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소속 사회자는 "지난 연휴 병원에서 전문의 · 전공의가 죽었다. 누군가의 죽음은 의로운 죽음이라며 칭송될 때 누군가의 죽음은 병원이 당직 시간표를 바꿔가며 원인을 숨기고, 1년간 제대로 된 답변 · 사과 한마디 듣고 있지 못하다. 이 모든 죽음은 사람을 연료로 태워 건물을 올리고 기계를 사는 등 병원을 호화롭게 만드는 의료체계 때문이다. 이 같은 병원을 규탄하고 지금까지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우리의 얘기를 하기 위해
2019-02-16 16:30지난 14일 보건복지부가 낙태실태조사 결과 사회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75%가 낙태죄 폐지에 찬성한다고 공개했다. 이와 관련 ▲간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간선제 산의회)가 '여성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사회단체의 낙태 허용 확대 주장에 뜻을 같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직선제 산의회)도 ‘사문화 되고 입법미비인 모자보건법을 조속히 개정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한국성과학연구협회는 낙태죄 폐지에 반대 입장을 강조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2018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낙태죄 폐지 여부를 물은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5.4%가 형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더 나아가 84.2%는 ‘안전한 낙태는 사회구성원의 권리라고 생각 한다’고 응답했다. 낙태이유에 대해서는 ‘학업, 직장 등 사회 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33.4%), 경제상태상 양육이 힘들어서(32.9%)가 전체 사유 중 66.3%로 가장 높게 나왔다. 대부분 사회경제적인 이유다. 이에 15일 간선제 산의회는 "실태조사에서 보듯이 낙태죄가 실제 현실과의 괴리가 큰 만큼 계속 존치하거나 강화할 경우 그에 따르
2019-02-16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