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의사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관련, 29일 내부토론회를 시작으로 ▲3월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하고, ▲4~5월 경 외부공청회를 거쳐, ▲오는 5~6월 경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29일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내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장이 개회사를, 최대집 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이어 김정아 교수(이화여대 의학교육학교실)가 '의사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윤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황태연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사업부장이 '의사의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정신건강 의학적 고찰'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박정률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지정토론에는 조승국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김양중 한겨레 의학전문기자, 임기영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한희진 한국의료윤리학회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개회사와 인사말, 2개의 주제발표, 4명의 지정토론자 발언, 플로어 발언 등에서 의사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관련, ▲환자정보 누설에 대한 프랑스의 엄격한 징계에서 우리나라와
2019-01-30 06:00지난해 12월 31일 발생한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세원 교수 피살 사건과 관련하여 안전한 진료 환경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으나 정작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은 개선될 기미가 없고 오히려 한 걸음 더 퇴보하고 있다. 편견과 낙인이 존재하는 한 정신과 치료는 진행될 수 없고, 치료가 필요한 정신과 환자들은 상태가 악화해 결국 교도소로 내몰리게 된다.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법 개정 · 정부 예산 지원을 비롯한 편견 해소가 절실한 시점이다. 29일 오후 2시 성균관대학교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열린 대한환자안전학회 신년 포럼에서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준호 교수(이하 최 교수)가 '정신건강의학 환경 현황과 과제' 주제로 발제했다. ◆ 정신과 환자의 흉기 위협, 외래 多 · 86%는 신고 無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604명의 전문의 · 전공의 회원을 대상으로 금년 1월 4일부터 진행한 폭행 실태 웹설문조사에서 임상 경력 기간 경험한 위협의 경우 △폭언 · 협박은 11.6회 △손찌검 · 구타는 2회 △흉기는 1.2회 △기타 위협은 5.3회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평균 위협 횟수는 폭언 · 협박이 2.4회로 가장
2019-01-30 05:50대한의사협회가 29일 오후 6시에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8시까지 이어진다. 토론회는 의사의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하기 이전에 의사의 소셜미디어 사용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가이드라인 개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아 교수(이화여대 의학교육학교실)가 '의사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윤리'를 주제로 발표한다. 황태연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사업부장이 '의사의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정신건강 의학적 고찰'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박정률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지정토론의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지정토론에는 조승국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김양중 한겨레 의학전문기자, 임기영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한희진 한국의료윤리학회 총무이사가 참석한다. 최대집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사가 소셜미디어상에서 윤리적으로 지켜야 하는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의사들이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무쪼록 오늘 토론회에서 좋은 의견들 많이 나누시고, 오늘 토론회를 토대로 보다 건강한 소셜미디어 사용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
2019-01-29 18:39대한환자안전학회가 29일 오후 2시 성균관대학교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안전한 진료 환경'주제로 2019년 신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준호 교수가 '정신건강의학 환경 현황과 과제' △고대 구로병원 응급의학과 이형민 교수가 '응급실 폭력 현황과 해결방안' △서울아산병원 조범숙 고객만족팀장이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의료기관 활동사례'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최준호 교수를 비롯하여 △대한응급의학회 이경원 섭외이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서연주 홍보이사 △동아일보 이진한 기자 △보건복지부 오성일 보건의료정책과장 △대한환자안전학회 이상일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홍보이사가 참석했다. 대한환자안전학회 염호기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의료계 · 정부 · 국회에서 임세원 교수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며, 범사회적 기구 구성 · 의료기관 내 폭행 근절법 마련 등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며, "우리 학회도 이에 동참해 '안전한 진료환경'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오늘 포럼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제도적 보완 ·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등 근본 대
2019-01-29 14:26의사에 대한 이용호 의원의 '밥그릇' 언사가 연일 불미스러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앞서 18일 무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 · 임실 · 순창)은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하 공공의전원), 왜 필요한가?' 국회 토론회 개회사에서 일부 의사의 밥그릇 지키기 때문에 공공의료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 하에 공공의전원 설립을 역설한 바 있다. 이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는 21일 오전 10시경 이 의원에 대해 의사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소청과의사회는 보도자료에서 "국회의원이란 자가 제 몫은 못 하고, 오직 자기 자리 보존에만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라는 말로 이 의원의 언사를 반박하고, "이 의원은 국민 혈세만 낭비하는 공공의전원 망상을 즉시 폐기하고, 국민 앞에 당장 머리를 숙여 사과하라"라고 촉구했다. 상황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불거지면서 이 의원은 문제의 발언을 최초 보도한 라포르시안에 정정 보도를 요구하고, 발언의 진의를 알리는 입장문을 배포했다. 이 의원은 당시 개회사가 의사 인력의 대형병원 · 대도시 편중 및 인기 진료과목 쏠림 현상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28일 메디포뉴스와
2019-01-29 14:20지난해 12월 31일 발생한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세원 교수 피살 사건을 기점으로 발족한 여당 TF의 활동이 금일부로 종료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천안병)은 '더불어민주당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TF' 활동 종료를 알리고,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책으로 관련 법 개정 · 제도 개선을 비롯하여 실태조사 · 응급상황 대응 강화 · 진료 안전 가이드라인 마련 · 정신질환자 인식 개선 활동 등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29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환자가 휘두른 칼에 찔려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故임 교수를 기리고 제2의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TF'를 구성했다. TF의 팀장은 의사 출신인 윤일규 의원이 맡았고, 권미혁 · 신동근 · 정춘숙 의원이 팀원으로 참여했다. TF 회의는 1월 7일 · 10일 · 15일 · 17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보건복지부 대책 보고 · 의료단체 간담회도 포함했다. 금일 발표는 TF 활동의 결과물이다. 먼저 TF는 의료법 개정을 통해 의료인 폭행 처벌 강화 · 반의사불벌죄 규정 삭제 · 진료 환경 실태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정신질환자가 차별
2019-01-29 13:41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우즈베키스탄 대사관(대사 비탈리 펜)은 28일 서울 한남동 주한 우즈벡 대사관에서 국내 제약업계의 우즈벡 진출을 위한 투자,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국의 제약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목표로 ▲제약 분야의 공동 연구활동 촉진 ▲양국 제약시장 및 정책에 대한 정보교환 및 활용 ▲교육·연구·세미나·학술회의 등의 개최 협력 ▲우즈벡 제약시장 투자기업 유치 및 지원 협력 등을 뼈대로 하고 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오늘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2월중 예정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우즈벡 제약산업발전기구간의 MOU 추진으로 양국간 교류와 협력의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G2G 차원의 움직임으로 이어져 더욱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벡 대사는 “최근 우즈벡 정부가 개혁개방정책을 펼치며 제약산업을 중점 육성분야로 지정한 만큼 우즈벡 시장진출과 현지투자에는 지금이 적기”라며 한국 제약기업의 우즈벡 시장진출 및 현지투자를 제안했다. 이날 양측은 우즈벡 보건부 제1
2019-01-29 12:33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가 겪는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실마리를 국내 연구진이 찾았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 홍민희 · 천유진 교수팀이 제3세대 EGFR 돌연변이 억제제 '레이저티닙'의 효과 · 이상반응을 연구한 결과, 타그리소보다 더 강력하게 암세포 사멸을 유도했으며 뇌전이 마우스 모델에 있어서도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29일 세브란스가 전했다. 비소세포폐암 중 EGFR 돌연변이 환자 비중은 서양인은 약 10~15%지만, 동양인은 35~50%에 이른다. EGFR 돌연변이 폐암은 초기에는 1 · 2세대 EGFR 돌연변이 억제제인 이레사 · 타세바 · 지오트립을 사용해 효과를 보지만, 보통 1~2년 이내에 내성이 나타나면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 내성은 EGFR의 20번 엑손(exon)에 발생하는 T790M이라는 돌연변이 때문이다. EGFR T790M 돌연변이 억제를 위한 많은 연구가 이뤄져 왔으나, 현재까지 성공해 시판된 약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뿐이었다. 이에 교수팀은 △단백질효소 △세포주 △환자유래세포주 △종양 · 환자유래 이종이식마우스 모델 등 다양한 전임상 플랫폼을 통해 제3세대 EGFR 돌연변이 억제제
2019-01-29 12:24“최대집 회장은 문케어 협상을 포함한 각종 대정부 협상에서 실책만 반복해온 의협 상임 이사진에 그 책임을 물어 즉각 파면하고 전면 인적 쇄신하라!” 대한평의사회가 29일 ‘문케어 저지 사라진 2019 의협 전략 선포식과 정부 뜻대로 진행되는 문케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은 회원 기만 중단하고 회원 생존 비상 대책을 마련하라!’는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촉구했다. 또한 평의사회는 ▲최대집 회장은 ‘필수의료의 단계적 급여화’같은 대회원 궤변을 중단하고, 문케어 강행을 막지 못한 회무 실패를 반성하라! ▲최대집 회장은 수가 정상화, 문케어 저지, 의료의 정상화 공약의 이행을 원하는 자신을 선출해 준 대다수 의사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당장 2월 1일 하복부 초음파 급여화 저지부터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월22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신년 간담회를 통해 의협이 요구했던 1월31일까지 진찰료 30% 인상 및 처방료 부활 요청을 거부한바 있다. 이에 평의사회는 “박 장관은 문케어 30조 예산 중 원가의 69%에 불과한 기존 수가의 정상화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하였고 나아가 원격 의료 도입 필요성까지 밝혔다.
2019-01-29 10:15한국인에서 가장 흔한 유전질환 중 하나인 윌슨병을 기존보다 빠르고 검사비용이 저렴한 NGS 패널검사 키트가 허가되었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이사 안은억)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네디아 윌슨병 NGS 패널 검사 키트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임상유전체분석 전문기업인 GC녹십자지놈(대표이사 기창석)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제네디아 윌슨병 패널검사 키트’란 윌슨병 의심환자의 혈액 또는 발 뒤꿈치에서 얻은 혈액 1~3방울을 묻힌 혈액여지에서 추출한 DNA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으로 분석하여 윌슨병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진단하는 제품이다. 기존 분석법은 낱개의 유전자를 각각 분석해 비교적 많은 검체량(혈액 및 DNA)과 검사 소요시간(30일 이상)이 길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본 키트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대비 1/10 정도 줄어든 소량의 DNA만으로도 윌슨병 원인 유전자인 ATP7B를 한번에 해독할 수 있다. 또한, 검사 소요시간은 14일 이내로 단축되며, 검사 비용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
2019-01-29 10:14의료취약지에서 군 복무를 대체하여 3년간 의무복무하는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가 매년 감소하면서 지역 의료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공보의의 근무 태도 · 인성 문제도 불거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결근이 잦거나 아래 직원을 하대하는 공보의가 존재해 지역사회와 갈등을 빚으며, 진료 실력이 부족하여 지역 주민이 무시 · 불신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18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 정책토론회에서 전라북도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이하 강 과장)은 지역 보건의료담당 공무원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1월까지 총 2차례에 걸쳐 진행한 '의료취약지 보건의료기관 방문 조사' 내용을 언급했다. 동 조사에서는 공보의에 대한 공무원 · 지역 주민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근무일인데도 진료실을 나오지 않거나 나이 많은 직원에게 하대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토론회에서 강 과장은 "공보의 제도가 현시점과 맞는 제도인지를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 동 제도만으로는 공공보건의료 문제에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하 공공의전원)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
2019-01-29 06:00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의료기기 규제분야에서 새로 도입되는 ▲표준코드(UDI) 부착률을 3.4%,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지정을 2건 시행한다. 또한 인체이식형 의료기기는 기존 의료기기와 동등성 인정 여부와 관계없이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의무화(8월)한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힌 올해 업무추진 계획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식약처는 글로벌 수준의 의료기기 안전제도 구축을 목표로 의료기기 제조유통 전(全) 과정에 대한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올해 신규 규제로써 의료기기 허가‧유통‧사용 전주기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표준코드(UDI)를 잠재적 위해도 높은 제품부터 단계적 부착 의무화(7월~)한다. 올해 3.4% 부착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표준코드(UDI, Unique Device Identifier)는 의료기기 식별을 위한 표준화된 숫자, 바코드 등이다. 단계적 의무화는 2019년 4등급 의료기기, 2020년 3등급, 2021년 2등급, 2022년 1등급으로 격상한다. 표준코드별 품목명, 제조자, 공급내역 등을 탑재한 의료기기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유통 추적 및 위해 의료기기의 신속차단(9월∼)도 시행한다. 표준코드
2019-01-29 05:50대사증후군을 앓는 남성의 전립선암 발병률이 나이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년층 남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유상준 임상강사 · 정현 교수 연구팀이 대사증후군에 동반되는 신체 이상이 전립선암 발병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25일 보라매병원이 전했다. 생활습관병으로 불리는 대사증후군은 현대인의 서구화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체지방 증가 및 혈압 · 혈당 상승 등 성인병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 몸의 혈당을 낮추는 역할인 인슐린에 대한 신체 반응이 감소하여 이를 극복하고자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이 발병 원인으로 꼽히며, 이 과정에는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비만 · 운동 부족 등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 검진을 받은 130,342명의 남성 중 전립선암으로 판정된 2,369명을 선별해 정상 데이터와 비교 분석하여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신체 이상이 한국 남성 사이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전립선암 발생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전립선암 남성 중 66%
2019-01-28 16:43지난해 12월 31일 발생한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故 임세원 교수 피살 사건으로 의료계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병원 입구에 보안검색대(X-Ray)를 설치하고 금속탐지기를 상시 가동하여 환자가 흉기를 들고 병원에 들어오지 못하게 조치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김주경 입법조사관(이하 김 조사관)은 25일 발간된 '이슈와 논점' 제1543호에 실린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폭력 관리 현황 및 개선과제' 기고문에서 의료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안전요원 배치뿐만 아니라 금속탐지기 · 보안검색대 설치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건의료 종사자의 89.4%가 환자 · 보호자에게 폭력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폭력을 경험한 의사는 80.6%로, 62.6%는 폭언 · 36.8%는 폭언을 동반한 폭행을 경험했으며 △최근 1년간 44.8%의 간호사는 폭언, 11.7%는 폭행, 16.7%는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 응급실 폭행 사건 등 연이은 응급실 폭행 사건이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면서 응급의료 종사자 폭행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응
2019-01-28 15:28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18일 신상진 의원이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해 대표 발의한 법률개정안(의료법,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경비업법, 청원경찰법, 경찰관 직무집행법,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과, 25일 윤일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개정안(의료법, 정신건강증진및정신질환자복지서비스지원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에 신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들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내 폐쇄병동 설치 의무화, 권역 정신질환응급의료센터 지정 및 지원, 정신의료기관에 유사시 경비원의 적극적인 대응 및 배상 면제, 정신의료기관에 청원경찰 의무배치 및 재정지원, 정신질환 환자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보호조치 의무화, 보험 체결시 정신질환자의 보험가입 거부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윤일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이나 환자를 중상해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할 경우 처벌의 정도를 강화하고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삭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함께 발의된 정신건강복지법개정안은 ‘정신질환자 대상 사법입원제도’의 도입에 관한 것으로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과 정신질환자에 대한 차별을 없
2019-01-28 14:34보건복지부는 올해 중소병원 및 정신건강 영역의 평가 등을 도입하여 총 35개 항목에 대한 적정성평가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2019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29일 공개했다. (아래 참고자료 : 2019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추진 항목 등)구분(총 35항목) 평가항목(62개 세부항목) 신규 (2) 정신건강영역(1) 정신건강 입원영역 진료영역(1) 중소병원 계속 (33) 급성질환(5) 급성기뇌졸중, 폐렴, 관상동맥우회술 ∼허혈성심질환(급성심근경색증,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주1 만성질환(5) 고혈압, 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혈액투석 암 질환(5)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간암 진료결과 약제(6) ∼약제급여(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주사제, 약품목수, 투약일당약품비)주2, 유소아중이염 항생제, 수술의예방적항생제(19개 수술)주3 정액수가(3) 요양병원, 의료급여정신과, 질병군포괄수가(7개 질병군)주4 중환자실(2) 중환자실, 신생아중환자실 진료량(1) 진료량(4개 수술)주1,주5 일반질(2) 병원표준화사망비, 위험도표준화재
2019-01-28 14:15샤이어파마코리아(유)는 웹 기반 메디컬 디바이스인 마이피케이핏(myPKFiT)의 3.0버전이 1월 9일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myPKFiT은 애드베이트®주와 애디노베이트®주를 사용하는 혈우병A 각 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애드베이트®주 또는 애디노베이트®주의 예방요법 용량 설정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메디컬 디바이스이다. 혈우병 환자마다 약물동력학적(Pharmacokinetic, 이하 PK) 프로파일, 관절 상태, 치료 목표 등이 다르며 이러한 여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환자별 맞춤형 치료전략이 더없이 중요하다. 또한 혈우병 환자마다 제각기 다른 연령, 체중 등 신체적 특징과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방요법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다. myPKFiT은 의료진이 애드베이트®주 또는 애디노베이트®주를 투여 받고 있는 혈우병A 환자에게서 2개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PK 결과를 확인, 개인별 맞춤형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웹 기반 메디컬 디바이스로 지난 2017년 11월 국내에서 2.0 버전이 식약처 허가승인을 받았고 , 현재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애드베이트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2019-01-28 13:12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혈압약(발사르탄)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허가‧등록 시 제조업체로 하여금 오는 3월부터 불순물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 자료를 제출토록 의무화한다. 또한 오는 9월 대한약전 안전기준을 국제기준에 맞게 대폭 강화한다. 12월에는 원료의약품을 수입해 오는 경우 해외 제조업소 사전등록을 의무화하고, 위험성이 높은 제조업소를 우선 현지실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다 함께 잘 사는 나라, 안전한 대한민국, 식약처가 함께 하겠습니다”를 주제로 2019년 주요 업무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래 참고자료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계획) 식약처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식품·의약품 분야에서 실현하기 위해 2019년 중점 업무추진 방향을 “▲기본이 탄탄한 먹거리 안전, ▲믿고 사용하는 약·의료기기·생활용품, ▲따뜻함과 소통을 더한 안전, ▲맞춤형 규제로 활력 넘치는 혁신성장” 등 네 가지로 설정했다. 믿고 사용하는 약·의료기기·생활용품 추진은 의약품 제조공정 중에 불순물이 생성되어 문제가 된 고혈압약(발사르탄)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허가‧등록 시 제조업체로 하여금 불순물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 자료를 제출토록
2019-01-28 11:33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스테판 월터)은 지난 1월 18~19일 양일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제2회 YATO (Young Academy in Thoracic Oncology)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YATO 심포지엄’은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의 폐암 전문가들과 함께 폐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월부터 진행되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에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가 좌장으로, 일본 고베시 메디컬센터 종합병원 호흡기내과 다이치 후지모토 박사 (Dr. Daichi Fujimoto)와 태국 마히돌대학교 라마티바디병원 종양내과 탄야난 릉웻와타나 박사 (Dr. Thanyanan Reungwetwattana)가 공동 좌장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폐암 치료에 있어 기초과학과 약물 간의 연계, ▲초기 비소세포폐암 및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치료, ▲EGFR 변이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최적의 순차치료 전략, ▲면역항암제 치료의 최신 동향, ▲실제 임상 현장의 환자 사례 등 폐암 치료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에 대한 폭 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심포지
2019-01-28 10:36치과위생사 입학정원 증원 · 치과 전문 간호조무사 제도 등 치과 개원가의 만성적인 보조인력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모든 방안이 강구되는 가운데, 3일 치러진 제46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이 역대 최저 합격률인 8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보건복지부 · 교육부에 치과위생사 구인난 대책 마련을 강력히 건의키로 했다고 25일 전했다.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은 지난 10년간 평균 88% 선의 합격률로 약 12%의 국가고시 탈락자가 발생했으나 금년에는 80%라는 역대 최저의 합격률을 기록해 구인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치협의 큰 우려를 사고 있다. 치협은 "그동안 개원가의 경영에 큰 지장을 초래한 치과위생사 구인난은 모든 회원에게 고통을 안겨준 사안"이라면서, "치협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이 정부 및 관련 단체를 통해 국가시험 탈락자 대상으로 재응시 교육을 제안하는 등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치협은 앞으로 유관단체와의 정책 공유 등을 통해 재응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재 1년 1회 실시하는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을 탈락자 대상으로 2회 이상 연중 실시하는 정책을
2019-01-28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