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환급적립금 사안과 관련, 19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1건당 2,500원을 인하할 것과 ▲누적적립금을 건강보험재정에 환원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도 19일 환자단체연합회보다 30분 정도 늦은 시각에 관련 보도참고자료에서 ▲1건당 헌혈환급적립금을 2,500원에서 1,500원으로 인하한다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 혈액관리위원회를 개최, 헌혈환급적립금을 인하하기로 했다. 헌혈환급적립금은 3,500원(’77)→1,000원(‘81)→1,500원(’03)→2,000원(’05)→2,500원(‘07)으로 변동돼 왔다. 이번에 2,500원을 1,500원으로 인하하게 됐다.”고 했다. 헌혈환급적립금은 헌혈자가 향후 수혈을 받게 될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이 수혈비용을 대신 지급해 주기 위해 헌혈 1건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제도이다. 환자단체연합회가 건당 적립금을 낮춰달라고 요청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한데 이어 보건복지부가 건당 2,500원에서 1,500원으로 낮춘다고 보도참고자료를 낸 것이 우연의 일치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전에 환자단체연합회와 보건복지부 간 이 사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남이 있어 왔기 때문에 이번에 인하 조치가 혈액관리위원회 회의 안건
2018-11-20 06:00탁월한 LDL-C 강하 효과를 보이며 새로운 지질관리 치료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PCSK9 억제제, 하지만 값비싼 약가로 인해 비용효과성 입증에 항상 골머리를 앓던 해당 제제에 대한 가장 큰 쟁점은 ‘과연 이 약제가 결과적으로 환자의 심혈관사건을 확실히 감소시키고 그로 인한 사망을 감소시킬 수 있느냐’였다. 그 물음에 어느 정도 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아오던 사노피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의 ODYSSEY OUTCOMES 연구 결과가 지난 7일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dp 공식 게재됐다. 공개된 연구 결과에서는 ‘프랄런트’가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발생 위험을 위약 대비 15% 낮추었고, 특히 LDL-C 기저치가 100 mg/dL 이상인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위약 대비 MACE는 24% 감소,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29% 감소시키는 등 임상적 이득이 더 커지는 경향이 나타냈다. ODYSSEY OUTCOMES 연구는 1년 내 심근경색, 불안정성 협심증과 같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ACS)을 경험한 환자 증 고강도 혹은 최대용량 스타틴 요법에도 LDL-C
2018-11-20 05:50장애인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지출하는 비용인 장애 추가비용 중 의료비는 2011년 · 2014년에 이어 지난해 기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장애 추가비용 지출은 사회보장 확대 · 접근성 확보로 점진적인 감소세를 보이나 이를 완전히 보전받는 장애인은 3분의 1 수준으로, 장애인 1인당 연간 127만 5천 원의 높은 추가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보전할 급여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 오욱찬 부연구위원(이하 오 위원)은 11월 19일 발간된 보건복지 이슈&포커스 제356호에서 장애로 인한 추가비용 지출 실태를 분석하여 장애 추가비용에 따른 급여 조정을 제언했다. 우리나라는 장애 추가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장애인 연금 부가급여 △장애수당 △장애 아동수당 등의 별도 추가비용 보전 급여를 지급한다. 그러나 현 추가비용 보전 급여는 실제 추가비용 지출액을 보전하기에 역부족이며, 장애 특성에 따른 추가비용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서는 일부 장애유형의 경우 비용 부담이 매우 크지만, 추가비용 보전급여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
2018-11-20 05:40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핵의학과가 지역 병원 중 최초, 전국에서는 4번째로 ISO 공인메디컬 시험기관으로 재인정을 받았다. 1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핵의학과가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메디컬시험기관 국제표준 ISO 15189’ 재인정을 획득했다. 전북대병원 핵의학과는 2016년 11월 8일자로 지방병원 최초로 메디컬시험기관으로 유효기간 2년의 인정을 획득했으며, 유효기간 종료 7개월 전에 인정신청서를 제출해 재 인정을 받도록 하는 규정에 따라 지난 4월 한국인정기구에 인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5월 문서심사와 9월 현장평가를 받고 인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종양표지자, 지질영양, 약물 및 중금속, 내분비검사 등 4개 분야 23개 항목에 대해 재 인정을 받았다. ISO 15189는 메디컬시험기관에서 이뤄지는 각종 검사가 기술적 역량과 신뢰성을 갖추었음을 보장하는 유일한 국제표준으로 시험기관의 경영시스템, 문서관리, 검사장비와 인력 등을 평가해 인정을 부여한다. 이번 ISO 재인정은 국내 핵의학 분야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전북대병원이 전국에서 4번째로 재인정을 받은 것이며, 지
2018-11-19 15:08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제3차 이사회를 열어 공석중이던 회장에 원희목 전 회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협회 이사장단은 지난 6일 원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회장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협회는 회무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빠른 시일내 정관에 명시된 (서면) 총회 보고를 진행, 회장 선임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장의 임기는 2017년 2월 제72회 정기총회 당시 의결한 원희목 회장의 임기 2년 중 잔여 기간이 되며, 12월 1일부터 2019년 2월까지 3개월이다. 원희목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대한약사회장(제33・34대), 제18대 국회의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과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제21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으로 취임했다가 지난 1월 중도 자진 사퇴한바 있다.
2018-11-19 15:07셀트리온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 FDA로부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1) 감염 치료에 투여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테믹시스정’의 판매를 승인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HIV 치료제 시장 규모는약 24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테믹시스는 이 중에서 약 3.3조 원 규모로 형성된 길리어드의 '트루바다'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테믹시스'는 다국적제약사 GSK社의 기존 오리지널 항바이러스제 '제픽스(성분명 라미부딘)'와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 성분을 합친 복합제(개량신약)로 2016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18년 1월 미국 FDA에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25일 셀트리온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의약품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이번 FDA 승인을 계기로 내년 초부터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테믹시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미국의 비싼 약가와 보험 구조 탓에 의약품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HIV 환자에게 오리지널의약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케미컬 치료제를 공급함으로써 HIV 치료용 복합제 시장 선점에 나서는 한편, WHO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HIV 치료제 조
2018-11-19 15:04내년 본격 시범사업을 앞둔 커뮤니티케어는 지역 중심의 보건의료 · 돌봄 · 복지 · 주거를 통합한 종합 서비스로, 여러 직종으로 구성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다양한 보건의료 인력의 효율적 · 체계적 구성 및 운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커뮤니티케어 간호조무사협의회'가 발족하면서 향후 적극적인 커뮤니티케어 인력으로 간호조무사 역할이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지난 17일 오후 2시 협회 LPN홀에서 13개 시도회장 · 7개 임상협의회 · 193개 시군구 분회 대표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커뮤니티케어 간호조무사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협의회는 하식 협의회장(중앙회 부회장 · 울산경남회장)을 중심으로 △정명숙 중앙회 정책이사 △허경애 요양병원위원장 △신연희 의원협의회장 △정미순 노인장기요양시설 위원장 △김진유 · 이영선 재가요양방문간호위원장 등 14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족식에서 하식 협의회장은 "커뮤니티케어는 이미 지역에서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들을 핵심인력으로 활용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오늘 발족식을 계기로 간호조무사 인력을 커뮤니티 사업에 연계시킬 수 있도록 더욱 공격적으로
2018-11-19 14:58애브비는 지난 13일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만성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범유전자형 치료제인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의 새로운 임상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 데이터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간학회(AASLD,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iver Diseases)에서 주관한 '2018 간 학술대회(LiverMeeting 2018)'에서 13일 최신 연구로 구연 발표됐다. 제3b상 EXPEDITION-8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임상 시험계획서 순응군(PP, per protocol)을 대상으로 분석했을 때 마비렛 8주 투여 후 유전자형 1, 2, 4, 5, 6형 환자의 100%(273명 중 273명)가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일 코넬 의대와 글래디스와 롤런드 해리먼 재단의 의학교수인 로버트 S. 브라운 주니어(Robert S. Brown, Jr.) 교수는 "현재의 가이드라인에서는 치료 경험이 없으며 대상성 간경변증을 앓고 있는 C형간염 환자에 대해 12주간의 범유전자형 치료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하며, "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에게 높은 완치
2018-11-19 12:44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의 유전자형 2형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만성 C형간염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하보니는 성인의 유전자형 1, 2, 4, 5, 6형에서 사용 가능한 만성 C형간염 치료제로 인정 받아,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유전자형 2형 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유전자형 1, 2, 4, 5, 6형의 치료 또한 가능해져, 그동안 치료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청소년 C형간염 환자에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용 가능한 C형간염 치료제로 자리잡게 되었다. 하보니는 1일 1회 1정 복용하는 만성 C형간염 치료제로,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해 높은 순응도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로테아제 억제제(PI, protease inhibitor)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Child-Pugh B 또는 C 등급의 간경변 및 간이식 후 성인 환자 등의 중증 간질환 환자에서도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하보니는 우수한 치료효
2018-11-19 12:4411월 13일 열린 '치매예방과 치료, 한의약의 역할과 가능성' 국회 토론회에서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이하 조 교수)는 '한의약을 활용한 국내 치매 진료 현황' 발제에서 노인의 치매 예방 · 인지기능 개선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태극권(기공)을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보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이하 SNS)에 한의계 주장을 전면적으로 비판하는 논조의 글을 14일에 게시했다. 최 회장은 환자는 무분별하고 근거가 빈약한 치료의 실험 대상이 아니라면서, 태극권이 치매에 효과가 있다면 취권이나 영춘권 등 여타 권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 회장의 글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는 태극권이 인지 기능 · 체력 · 우울증 척도 등 치매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한의계 주장을 최 회장이 정면으로 비판 · 반박했다며, 명확한 근거 제시 · 반박을 요청하는 성명을 15일에 발표했다. 치매 치료에 태극권을 도입하자는 한의계 주장과 의과계의 비판이 이처럼 팽팽히 대립하는 가운데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18일 성명서에서 한의계가 다른 유형의 태극권에서 나온 결과를 마치 한
2018-11-19 11:42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11월 15일 혈액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그 동안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해오던 면역검사장비 교체 사업의 입찰 규격을 심의하여 안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중복된 기준을 삭제, 합리적으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혈액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규격에 따라 노후 면역검사장비 교체를 위한 입찰 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면역검사는 채혈된 혈액에 대해 HIV, HBV, HCV, HTLV 등 4가지 검사를 실시하여 혈액의 안전성 여부를 검증하는 것이다. 변경된 기준은 이번 면역검사장비 도입 뿐 만 아니라 향후 대한적십자사의 장비 도입 시 평가 기준으로 계속 적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회의 지적에 따라 향후 혈액관리위원회가 증요 입찰에 대해서 심의를 할 계획이다. 이로써 2016년에 시작된 대한적십자사의 면역검사장비 교체 사업은 올해 내 입찰공고를 거쳐, 늦어도 2019년 초에는 완료될 전망이다. 더불어 이날 혈액관리위원회에서는, 헌혈환급적립금을 인하(2,500원→1,500원)했다. 이로 인해 절감되는 건강보험 재정은 의료기관에서 적정 혈액 사용을 유도하고, 환자혈액관리 활성화에 투입되도록 결정했다. 이 외에도 기증헌혈증서 사용
2018-11-19 10:58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응급실 폭행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한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회원병원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실 폭행은 2016년 263건, 2017년 365건, 그리고 올 상반기 202건이 발생했고,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응급실 내 폭행은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다른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에도 심각한 위협을 준다는 점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돼왔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을 발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병원협회는 응급실 폭행 근절 필요성과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 대한 병원계의 의지를 담아 포스터로 제작한 것이다. 향후 협회는 더 나아가 ‘안전한 병원만들기’ 연중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2018-11-19 09:32대한의사협회 KMA POLICY특별위원회가 18일 용산 삼구빌딩 7층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 대회의실에서 ‘일차의료기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방문진료·왕진 공청회’를 개최했다. ▲장현재 KMA POLICY 특별위원회 의료 및 의학정책분과위원장이 ‘방문진료 제도 도입시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발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박형욱 KMA POLICY 특별위원회 법제 및 윤리분과위원장이 ‘방문진료의 법적 측면’ ▲김영재 KMA POLICY 특별위원회 건강보험정책분과위원장이 ‘방문진료의 적정보상’ ▲박종혁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이 ‘의료기관외 방문진료 현황’ ▲황재영 ㈜노인연구정보센터 대표이사가 ‘일본의 재택의료의 현황과 과제’ ▲임지연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원이 ‘방문진료 모형 제안’을 각각 발표했다. 플로어발언에서 초고령사회를 앞둔 우리나라도 방문진료·왕진이라는 큰 물결을 거스를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의료계 내부에서는 방문진료·왕진시 수가현실화, 왕진 요구시 진료거부권, 커뮤니티케어에서의 직능갈등 등이 해결돼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공청회를 주관한 대한의사협회 KMA POLICY특별위원회 장현재 의료 및 의학정책분과위원장
2018-11-19 06:00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의약품 일련번호 점검서비스 참여 업체에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사실상 참여하지 않는 업체에 대한 겁박 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심평원에서는 점검서비스 미신청 도매업체 중 인센티브 기준 충족 업체도 2년간 현지확인 대상 선정을 유예하는 등 신청 · 미신청 업체의 인센티브 형평성을 제고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16일 오후 3시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된 심평원 출입기자협의회 대상 워크숍에서 정동극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이하 정 센터장)이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추진 현황' 주제로 발제했다.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는 의약품 위 · 변조 및 불법 유통 방지 목적 아래 추진됐다. 의약품 최소 유통 단위에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의약품 제조사 · 수입사 · 도매업체가 의약품을 공급할 때 실시간 보고하게 하여 생산 · 수입에서 요양기관에 공급될 때까지 유통 과정 이력 추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바코드에 일련번호가 표기된 전문의약품이 그 대상이다. 금년 8월 기준 공급 의약품 보고율은 56.61%로, 정 센터장은 "9월 · 10월 · 11월에 더 많이 보고됐을 것으로 예상한다. 보고 업
2018-11-19 06:00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며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의 치료 패러다임에 신질환, 골질환 등 동반질환 유무가 반영되고 있으며, 조기 ALT 정상화에 따른 간 사건 감소와 간세포암 위험 감소가 보고되며 이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약물치료요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16일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18, 이하 APDW 2018)에서는 아시아에서 새롭게 변화하는 간염 환경을 살펴보고 그에 맞는 치료 방안을 모색하는 '2018 APDW B형간염 바이러스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해당 세션의 좌장을 맡은 홍콩 중문대학교(The Chinese University)의 핸리 챈(Henry Chan) 교수는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심각한 공공보건 문제로, 전 세계 만성 B형간염 양성 환자의 75%가 이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B형간염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최적의 B형간염 관리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심포지엄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탈리아 밀라노대학교(University of Milan)의 피에트로 람페르
2018-11-19 05:40“방문진료·왕진이 활성화되려면 진찰료와 진료거부권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 커뮤니티케어는 졸속이라는 점에서 원점에서 전문가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 논의해야 한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18일 의협임시회관에서 열린 ‘일차의료기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방문진료·왕진 공청회’에서 이같은 취지로 말했다. 공청회는 대한의사협회 KMA POLICY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의료 및 정책분과위원회가 주관했다. 먼저 진찰료와 진료거부권 문제를 부각시켰다. 최 회장은 “왕진·방문진료가 우리나라 환경하에서 활성화되려면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현재 진찰료는 초진 1.5만원이고, 재진이 1만원이다. 판사는 의학적 결과를 놓고 오진이라고 형사처벌 한다, 이런 한경 하에서 일본 수가 준다고 해도 방문진료·왕진이 활성화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최 회장은 “현재 진찰료는 19년 됐다. 이런 환경에서 왕진가면 병원 망할 거다. 6만 7만 8만원 왕진료 받아도 병원 비우면, 진료받던 환자는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된다. 왕진 의원은 몇개월 1년 버티기 어렵다. 망할 거다. 형사처벌이라는 법적문제도 있다.”고 우려했다. 최 회장은 “당국이 자꾸 정책을 가져오는 문제다. 서로 정합적으로 제도를…
2018-11-19 05:30전문의 면허 취득 후 선택에 따라 이뤄지는 펠로우(Fellow) 즉, 전임의 과정이 의무적 · 강제적으로 변질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전임의 과정 거부 시 △'의국에 3억 원을 내지 않으면 취직을 막기 때문에 산골짜기로 가야 한다' △'지역사회에서 개원하기 어렵다' 등 일부 병원에서 전임의 과정을 의무 · 강제한다는 제보를 최근 잇달아 받았다고 16일 전했다. 대전협에 따르면, 모 병원의 A전공의는 "전임의 과정을 하지 않을 경우 의국 연보 명단에서 이름을 삭제한다."며, "사실상 없는 사람 취급을 하는 셈"이라고 토로했다. 전임의 과정을 밟는 B는 "더 나은 전임의 수련을 위해 서울의 대학병원으로 진학했는데 이후 교수 · 학회 등에서 만나도 아는 체하지 않는 등 일종의 심리적 왕따를 경험했다."라고 털어놨다. 지역사회에서 개원해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C전공의는 "교수 · 수련병원 측의 강압을 무시하고 지역사회에서 개원한다 해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위원 등을 전부 해당 의국 교수가 맡고 있어 자율적인 진료가 어려운 형태다. 갑질 문화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협은 지난 10월 29일부터…
2018-11-19 05:20대한의사협회 KMA POLICY특별위원회가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의협 임시회관이 입주한 용산 삼구빌딩 7층 대회의실에서 '일차의료기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방문진료 제도 도입시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 중이다. 공청회에서는 먼저 장현재 분과위원장이 ‘방문진료 제도 도입시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박형욱 KMA POLICY 특위 법제및윤리분과위원장이 ‘방문진료의 법적 측면’ ▲김영재 KMA POLICY 특위 건강보험정책분과위원장이 ‘방문진료의 적정보상’ ▲황재영 ㈜노인연구정보센터 대표이사가 ‘일본의 재택의료의 현황과 과제’ ▲박종혁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이 ‘의료기관외 방문진료 현황’ ▲임지연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원이 ‘방문진료 모형 제안’ 제하의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김영완 KMA POLICY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중 방문진료(왕진)에 관해 의료계 내에서는 아직 공식 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소 생소한 주제인 만큼, 다양한 시각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 의견을 듣고자 ‘의료 및 의학정책분과 주관으로 공청회를 개
2018-11-18 10:3511월11일 성남의사 3인에 대한 기막힌 구속판결에 대한민국의 전국의 의사들이 추운 거리에 모였다. 협회장은 이번 사건의 부당함에 대해 분노하며 삭발을 했다.무려 만명이상의 의사회원들이 추운 거리에서 의료분쟁에 대한 법원, 검찰의 잘못된 판결의 부당함을 외치고 협회장이 삭발까지 했음에도 항소심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면 대한민국 의사들은 그 결과에 매우 좌절하게 될 것이다. 추후에 동료의사가 어떤 부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이번 실패를 기억으로 더 이상 투쟁할 동력을 상실할지도 모른다.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이나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생긴다. 이제 이 사건은 전국 집회까지 한 중요한 의료계 상징적 사건이 되었으므로 13만 회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위해서라도 의협은 반드시 이번 사건 무죄 판결을 이끌어야 내야 한다. 하지만 이번 항소심 관련하여 벌써 좋지 않은 징조가 여러가지 보인다. 첫째, 항소심 재판부가 13만의사들이 감정이 부당하다고 전국집회까지 하여 호소한 사회적 이슈의 사건에 대해서 추가 감정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통상적으로 판사는 자기가 맡은 사건의 대외적 사회 분위기를 매우 잘 알고 있다. 이것을 알고 있는 판사가 감
2018-11-17 11:2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新남방정책 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5개국 대상의 적극적인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인도 · 필리핀 · 말레이시아 · 베트남 · 캄보디아 5개국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지출관리 컨설팅을 실시 중이며, 아세안 10개국 · 인도와의 협력 수준을 제고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16일 오후 3시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심평원 출입기자협의회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국제협력단 이광형 국제협력부장(이하 이 부장)이 '바레인 등 해외사업 추진 현황' 주제로 발제했다. 국제협력단은 국제협력부 · 국제협력개발팀 · 바레인 해외사업추진팀으로 구성돼 있다. 국제협력단이 추진하는 국제협력사업은 심평원의 40년간 효율적인 의료비 지출 관리 시스템 구축 경험 · 노하우 공유를 통한 전 세계 보편적 건강보장(UHC, Universal Health Coverage) 달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부장은 "국제협력사업은 HIRA 시스템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며, 국제 네트워크 구축 및 보건의료 정책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다. 국제 네트워크 구축 업무는 △양해각서 체결 △HIRA Global
2018-11-1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