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가 2012년 13억 9천만 원에서 2017년 22억 7천만 원으로 약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폭염' 관련 질환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진료 환자는 매년 평균 1만 7천 명 발생 ▲진료비는 약 1.6배 증가했다고 2일 전했다. 폭염 질환은 열의 발생 · 축적 · 소멸의 섬세한 조절을 통한 체온 조절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불가능해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경련에서 열사병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연속적인 장애로 나타난다. 이러한 폭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2년 13억 9천만 원에서 2017년 22억 7천만 원으로 약 1.6배 증가했다. 2017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6,909명(36.7%)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50대 3,499명(18.6%) ▲40대 2,586명(13.7%)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60대 이상이 2,858명(32.7%)으로 가장 많고 ▲50대 1,711명(19.6%) ▲40대 1,310명(15.0%) 순이며, 여성도 ▲60대 이상이 4,051명(40.2%)으로 가장 많고 ▲50대 1,788명(17.7%
2018-08-02 12:00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는 환자의 의약품 안전 사용을 위해 ‘여름철 의약품 보관시 주의사항’을 배포하고 환자와 소비자가 주의해줄 것을 2일 당부했다. 약사회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40℃를 넘어서기도했다"며, "이러한 무더위에서는 보관하고 있던 의약품이 변질되거나 녹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름철 자동차의 실외주차 시 차내 온도는 70℃를 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고온의 자동차 내부에 약을 보관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약은 대부분 상온 또는 실온에서 보관하도록 되어 있는데 대한민국약전에서는 상온을 15~25℃, 실온을 1~30℃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요즘과 같은 이상기온 하에서는 의약품의 변질을 막기 위한 적절한 보관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 아스피린 아스피린은 소염진통제이자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환자가 혈전 생성 억제를 위해 다빈도로 복용하는 약물이다. 아스피린은 온도에 따른 물리적 성질 변화를 보이는데 고온에 보관할 경우 분해 및 파손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8-08-02 10:59간호사들이 일하기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의 2차 포스터가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됐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이번 포스터 배포가 3월 26일 '간호조직체계 및 문화혁신 선언식'을 갖고 10대 실천과제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라고 1일 설명했다. 간협은 "간호사 스스로 노력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 즉시 행동해 나가겠다는 결의이자 실천 약속"이라면서, "본 협회는 지난 5월 1차로 캠페인 배지 및 포스터를 제작해 각 의료기관 간호부서로 보낸 바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포스터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행복한 병원을 만듭니다'를 슬로건으로 '오늘도 최선의 간호를 제공하는 간호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로 보람과 소명감을 찾아달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캠페인을 통해 간협이 전국 회원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하는 실천 약속을 담았다. 캠페인을 통한 실천약속은 ▲경력간호사 확보수준 평가 반영 및 간호인력 배치기준 강화 ▲야간간호관리료 추진 및 야간전담간호사 보상 강화 ▲통합콜센터 운영을 통한 침해 대응체계 구축 ▲신규간호사 대기순번제 근절 및 교육전담 간호사 배치 ▲간호교육관리팀 운영 및 신규간호사 3개월 교육기간 확보 ▲전문간호사 제도 확립 등 총 6개 항
2018-08-02 10:48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가 표준요법을 기반으로 위약 대비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 치료의 심혈관계 안전성에 대한 효과를 평가한 CARMELINA 임상연구가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는 긍정적인 탑라인(top-line) 결과를 2일 전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심혈관계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이 최초로 발생하기까지의 시간으로 정의되었으며, 연구 결과, '트라젠타'는 위약 대비 유사한 심혈관계 안전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CARMELINA 임상연구에는 총 6,979명의 심혈관계 고위험군인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포함되었으며, 대다수의 환자들은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인 신장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다. CARMELINA 임상연구에서 리나글립틴의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의 연구 결과들과 일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발견되지 않았다. 베링거인겔하임 부사장이자 심혈관대사질환 사업부 대표인 와히드 자말(Waheed Jamal) 박사는 “CARMELINA 임상연구는 특히 혈관 합병증에 가장 취약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리나글립틴의 장기간 안전성 프로파일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또한, 이
2018-08-02 10:31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금년 하반기 건강보험 기획현지조사는 ‘내시경 세척․소독료’, ‘산소(O2)청구’ 항목에 대해 각각 요양기관 20~3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기획현지조사는 건강보험 제도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분야 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분야에 대해 실시하는 현지조사이다. 조사항목은 공정성·객관성‧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법조계, 의약계, 시민단체 등 외부인사가 참여한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지난 6월 22일 건강보험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기획조사 항목을 선정했다.‘내시경 세척․소독료’, ‘산소(O2) 청구’를 기획 현지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배경은 다음과 같다.먼저 ‘내시경 세척․소독료’는 2017년 신설수가 청구건수 중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하여 수가 신설 이후 청구실태 파악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2017년 총 지급액 약 450억 원, 건수 364만 7000건(17년 신설수가 건수 중 5% 차지)이다. 이 수가는 내시경검사 이후 기구 등의 세척·관리와 관련되어 환자 감염관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관리현황 파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산소(O2)청구’는 의료
2018-08-02 10:23셀트리온은 최근 호주 식약처(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로부터 유방암 및 위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발표했다. '트라스트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최초로 호주에서 판매 허가를 받은 ‘허쥬마’는 조기 유방암 및 국소 진행형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진행성 위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제넨텍(Genentech)이 개발하고 로슈(Roche)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호주에서 연간 약 1,341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허쥬마의 호주 유통 방안을 협의 중이며,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 론칭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2015년 8월 호주에서 '램시마'의 허가를 받고 유통파트너사인 화이자와 호주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호주 식약처로부터 두 번째 제품인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허가도 획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호주의 암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018-08-02 10:23"강남세브란스를 대한민국 의료계를 대표하는 '최첨단' 병원으로 격상시키겠다." 제13대 강남세브란스 윤동섭 신임 병원장이 1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교직원 1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 같이 말했다. 윤 병원장은 ▲최첨단 병원 ▲안전한 병원 ▲비전 실현 ▲존중 · 상호협력 문화 형성 등을 약속했다. 윤 병원장은 "병원 현황,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중증질환중심의 4차병원'으로서 전문화 육성분야를 설정하겠다. 최첨단 시설 · 장비는 물론 우수한 후학을 영입 · 육성해 대한민국의 최첨단에 우뚝 서는 'Cutting edge'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병원 서비스를 개선하고, 수련환경 시스템을 정비하며, 2동 3동 리뉴얼 공사 중 진행될 의료기관인증평가, JCI 인증평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많은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 나눔기금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체계화하고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구축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의료선교기관으로서의 소명과 그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라고 했다. 교직원 한 사람 한…
2018-08-02 09:37자궁 내 태아사망으로 형사 고발됐던 여의사가 승소한 사안과 관련, 각급 의사단체가 다양한 시각을 내놓았다. 지난 2014년 발생한 진통 중인 산모의 '자궁 내 태아사망' 사고와 관련, 금년 7월26일 대법원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산부인과 여의사에 대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2심을 확정했다. 이에 7월30일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직선제 산의회)는 진료의사의 책임의 한계를 인정한 사례라고 논평했다. 직선제 산의회는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태아의 심장박동 수 감소를 발견하고 제왕절개술을 시행했다면 태아의 사망을 막을 수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검사 측은 인과관계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이 없을 정도의 증명을 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이는 의사가 자신의 의학적 지식을 총동원하여 최선의 의료 행위를 했더라도 원치 않는 악결과는 나올 수 있으며, 그에 대한 의료적 책임의 한계를 인정한 것이다.”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검찰 1심재판부 등은 이 판결을 숙지하여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일침 했다. 직선제 산의회는 “사건의 의학적 판단보다는 ▲공명심을 앞세운 사실감정으로 국가 기관의 신뢰를 스스로
2018-08-02 06:00지난해 매출순위 1~2위를 기록한 유한양행과 GC녹십자는 2분기 매출액이 3천억 중후반대를 기록하며 2018년 연매출 1조 원을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그 외 한미, 종근당, 동아에스티, 일동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뉴스가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잠정 실적 결과를 살펴본 결과, 지난 해 연매출 1위를 기록한 유한양행은 올 2분기 매출액 3,833억 원을, 2위를 기록한 GC녹십자는 3,418억 원을 기록하며 올 한해도 1조 매출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년도 3~4위인 광동제약과 대웅제약은 현재까지 미공시된 상황으로 잠정실적이 발표되면 올해 1조 달성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2018년 2분기 3,8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39억 원으로 역시 전년동기 대비 23.1% 상승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187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6.9% 감소했다.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41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2018-08-02 05:50북한 영유아의 좋지 않은 건강 상태는 성인기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임신 · 출산을 통해 다음 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으로 나타난다. 이에 북한 영유아 및 아동의 건강 ·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아동의 삶의 질 중심으로 통합적인 아동 지원 방안의 개발 · 실행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 조성은 통일사회보장연구센터장은 7월 30일 발간된 보건복지 이슈&포커스 제351호에서 북한 영유아 및 아동 지원 사업을 분석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북한 저체중 비율은 5.7%이며, 평양 3.8%, 양강도 · 황해남도 7.7%, 강원도 7%, 자강도 6.6% 등 지역 간 격차가 뚜렷한 게 특징이다. 조 센터장은 "북한에서 저체중아 비율이 높은 것은 임신 전후 산모의 영양 부족, 다산, 인공수정, 낮은 사회경제적 상태 때문"이라면서, "산모뿐 아니라 전 주민의 영양 상태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라고 했다. 2015년 GHI(세계기아지수)에 의하면 북한 총인구 2,490만 명 중 70%인 약 1,800만 명의 주민이 식량 부족을 경험하고 있고, 대다수 주민이 하루 기준치 25% 이하의 단백질과 30%
2018-08-02 05:40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의료기관 내 폭행사건 방지를 위한 내용을 주요골자로 7월 31일 이명수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및 응급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의료인과 의료계 종사자는 물론이고 환자를 위한 안전한 진료환경 확보와 더불어 폭행방지 효과를 제고시킬 근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환영 입장을 1일 밝혔다. 지난달 전북 익산 응급의료센터에서 발생한 의료진 폭행사건과 강원 강릉 전문의 대상 망치 폭행사건, 전주 모 병원 응급구조사 및 간호사 폭행사건, 경북 구미 응급센터 전공의 폭행사건 등 의료기관 내 폭행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을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 국회 및 정부에 관련법 개정 건의, 대국민 홍보활동, 피해회원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이러한 의협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정치권에서도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기관내 폭행사건 방지를 위한 입법활동이 한창이다. 먼저 박인숙 의원이 의료법 및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윤종필 의원이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한바 있으며, 연이어 이명수 의원이 이번에 의료법과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금번 이
2018-08-01 18:03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과 6월 칠곡경북대병원 무기계약직 근로자 103명에 대해 직급 내 정규직인 원무직으로 전환한 바가 있으며, 8월 1일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252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정규직 전환은 지난 3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정책에 부응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채용은 2017년 5월부터 도입한 블라인드 채용 제도와 외부 면접위원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실시했다. 경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선도적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2018-08-01 18:03응급의료기관에서 의료를 방해해 신고 · 고소당한 67.6%는 주취자이며, 신고 · 고소 893건 중 징역형은 단 2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 · 양천갑 당협위원장)이 8월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진 폭행 · 협박'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아래 별첨 '2017년 응급의료 방해 등 관련 신고 및 고소 현황'). ◆ 의료행위 방해…폭행, 위협, 위계 · 위력 순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2017년 응급의료 방해 등 관련 신고 및 고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의 의료인들은 주로 ▲폭행(365건)과 ▲위협(112건) ▲위계 및 위력(85건)으로 인해 피해를 받거나 의료행위를 방해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난동 65건 ▲폭언 및 욕설 37건 ▲기물파손 및 점거 21건 ▲성추행 4건 ▲협박 3건 ▲업무방해 2건 ▲기물파손 2건 순으로 의료행위를 방해받고 있었다. ◆ 의료인 폭행 · 협박, 2017년 기준 경기도 · 서울이 가장 많아 시도별로는 ▲경기도 · 서울 응급의료기관에서 응급의료 방해 행위에 대한 신고 및 고소가 가장 많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경상남도 98건 ▲부산광역시 76건 ▲
2018-08-01 16:54손으로 쥐는 힘이 전체 인구집단의 하위 4분의 1로 매우 낮을 때, 남성의 경우 움직일 수 있는 정도를 평가하는 ‘운동능력의 문제’가 1.93배 증가하였으며, ‘통증 등의 신체 불편감’ 또한 1.53배 증가했다. 1일 서울아산병원은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 강서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20세 이상의 한국 성인 남녀 4,620명(남 2,070명, 여 2,550명)을 대상으로 손으로 쥐는 힘과 건강관련 삶의 질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성의 경우 손으로 쥐는 힘이 약할 때 ‘운동능력의 문제’가 2.12배 증가하였으며, 회사생활이나 공부, 집안일 등과 같은 늘 통상적으로 하는 행동을 의미하는 ‘일상활동 문제’가 2.0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통증 등의 신체 불편감’이 1.4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으로 쥐는 힘은 쉽고 빠르게 근육의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로 노인의 건강평가에 사용되어 왔지만 이번 연구로 20대까지 포함한 전 연령층에서 손으로 쥐는 힘과 삶의 질의 연관성이 확인되었다. 박혜순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남녀모두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근감소증으로 인하여 근력이 약해지면서 ‘손으로 쥐는 힘’이 감소
2018-08-01 13:03정부는 2022년까지 결핵 발생률(WHO통계)을 현재(16년, 십만 명당 77명)의 절반 수준(22년, 40명)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나아가 2035년에는 결핵퇴치 수준(십만 명당 10명 이하)까지 감소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오는 2022년까지 결핵발생률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20182022년)을 마련하였다고 1일 밝혔다. (아래 별첨,제2기 결핵관리종합 추진계획 등등) 정부는 지난 2013년에제1기 결핵관리종합계획(2013-2017)을 수립하여, 2020년까지 결핵발생률(WHO통계)을 2011년 대비 절반(십만 명당 50명)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로 지난 5년간 강도 높은 결핵관리 대책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2000년 이후 좀처럼 줄지 않던 결핵 신환자율(10만 명당)이 2011년 이후 연평균 5.8% 감소하였으며, 2017년 결핵 신환자수가 처음으로 2만 명대로 진입하였다. 그러나 최근의 이러한 결핵 발생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인구 고령화로 노인 결핵 발생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인 결핵환자 증가 등 위협요인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또한,
2018-08-01 12:59경기도의사회는 진료의사가 폐암 환자의 전이성 뇌종양을 제대로 진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형사벌금을 받은 사건을 계기로 진료의사에 대한 올바른 형사처벌 기준 확립을 위한 형사처벌특례법 등을 추진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지난 1996년 국내 최초의 폐이식 수술팀을 이끌었던 원로 교수가 전이성 뇌종양 진단을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기소돼 5,800여만원의 형사벌금 유죄판결을 받자 경기도의사회를 중심으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 서명이 줄을 잇고 있었다. 하지만 대법원에서는 위 사건을 이례적으로 상고이유서 제출 20일 만에 신속히 상고기각으로 사건 종결을 시켜 버렸다. 이에 경기도의사회는 31일 “안타까운 소식을 당사자 의사로부터 31일 전해 들었다.”면서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와 경기도의사회는 진료의사에 대한 올바른 형사처벌 기준 확립을 통한 안정적이고 소신적 진료환경 조성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합리적 사회적 해결책이 마련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을 통하여 6,500여장의 탄원서를 보내준 회원들의 뜻도 그렇다고 했다. 경기도의사회는 “당사자 의사의 민원이 경기도의사회에 지난 2
2018-08-01 12:11셀트리온이 미국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와 관련된 마지막 특허 침해 소송인 얀센의 배지특허 소송에서 승리하며 미국 내 모든 특허 허들을 넘었다. 셀트리온은 30일 미국 메사추세스 연방법원은 얀센이 제기한 램시마의 배지 기술 침해에 대한 균등침해 주장이 부당하며, 셀트리온은 얀센 배지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고 전했다. 얀센은 2015년 3월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 제조에 사용하는 항체를 배양하기 위한 영양성분이 포함된 배지에 관한 미국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 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판결로 마지막 남아있던 얀센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며 파트너사인 화이자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램시마의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2018년 1월 미국 연방항소법원으로부터 램시마의 오리지널의약품 물질특허인 ‘471(US6,284,471) 특허에 대해서도 이미 무효 판결을 받은 바 있다.
2018-08-01 12:10유방암 환자인 A씨는 최근 자리에 누워 온종일 꼼짝 못 하는 날이 많아졌다. 8개월 전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을 때는 가족의 식사를 살뜰히 챙길 정도로 별다른 체력 저하를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오히려 치료가 다 끝난 후 심한 피로감과 무기력감에 기진맥진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적극적인 암 치료가 끝난 후에도 극심한 피로감이 지속되는 암생존자를 위해 국립암센터가 최근 암생존자 피로클리닉을 개소했다고 1일 전했다. '암생존자 피로클리닉'은 수술,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피로의 기여요인을 개인 맞춤별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설됐다. 암 또는 암 치료와 관련된 신체적, 정서적 또는 인지적 피로감을 '암 관련 피로'라고 하는데, 암관련 피로는 암환자 · 생존자의 일상을 파괴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증상 중 하나이다. 지난해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방문한 암생존자의 5명 중 2명이 피로를 호소했다. 미국 연구에서도 암생존자 5명 중 1.5명이 중등도 이상의 피로를 느낀다고 보고했다. 암관련 피로는 지속적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쉽게 회복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개
2018-08-01 12:10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베트남 정부가 우리나라 의약품이 공공의료시설에 공급 입찰하는 경우 2등급을 유지하는 것으로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의 의약품 공급 입찰’ 개정안을 7월 31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 유지는 올해 3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베트남 정부에 우리나라 의약품의 공공입찰 등급 유지를 요청한 데 이어 지난 5월 류영진 처장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하여 등급 유지를 요청한 데 따른 성과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우리나라 의약품이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에 공급 입찰 시 2등급으로 인정받게 되며, 국내 제약사 가운데 유럽 GMP (EU-GMP) 인증을 받았거나 미국 GMP 인증을 받은 경우에는 1등급에도 포함될 수 있다. 다만, 2등급 경우 개별 제약사별로 직접 베트남 정부(의약품 관리기관)의 GMP 평가 및 인증을 받아야 해당 등급에 포함된다. 참고로, 베트남 정부는 의약품 공공입찰 등급을 PIC/S, ICH 가입 여부 등을 토대로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등급이 높으면 낮은 경우보다 입찰 선정에 유리하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될 때까지 베트남 보건부와 협력체계를 유지함과 동시에 국내 제약사의 등급 유지 여부를 지속적
2018-08-01 12:10간이식 후 평생 먹어야 하는 면역억제제 복용량을 안전하게 줄일 수 있게 됐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류마티스센터 조미라 교수팀(전주연 · 이승훈 · 이선영 박사)과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최종영 교수팀(유영경 · 장정원 교수, 이순규 임상강사)이 간 이식 환자가 평생 복용하는 면역억제제를 안전하게 감량할 수 있는 마커인 '면역세포 분석비율'을 처음으로 규명했으며, 마커를 통해 모니터링한 14명의 간이식 환자에서 면역억제제 감량에 성공했다고 1일 전했다. 한국인은 간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말기 간질환, 간세포암 등 치료를 위해 간 이식을 시행한다. 간 이식 후 이식된 간에 면역거부반응이 생기지 않게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데, 장기간 복용 시에 감염, 순환기질환, 암 발생 등의 추가 부작용 사례가 늘고 있다. 교수팀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간이식을 받은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안정된 환자 70명 중 면역학적으로 안정됐다고 분석되는 상위 20%인 14명의 환자를 조절군으로 선정하여 면역억제제 감량을 실시했다. 조절군은 3개월마다 지속적으로 면역억제제를 감량을 증가하며 말초 단백구 세포에서 다양한 면역세포 마커를 분석을 5년인 60개월간 추적 관찰했
2018-08-01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