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차원의 암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996년 출범한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단장 김흥태) 제11기가 10월 19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국립암센터 김흥태 박사(폐암 전문의)를 단장으로 한 제11기 기획단은 국내 산학연정 소속 전문가 26인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 동안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이하 암정복사업)’에 대한 기획, 관리, 평가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제10기에 이어 제11기를 맡게 된 김흥태 단장은 국립암센터에서 기획조정실장, 부속병원부원장, 폐암센터장, 임상시험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수행했고, 한국임상학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2013년 종료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인프라개발사업의 ‘성인고형암치료 임상연구센터’를 9년간 총괄했다. 김 단장은 2014년부터 제10기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향후 5년 후에 암 예방·진단·치료법을 바꿀 수 있는 5가지 핵심 연구성과를 도출하는 ‘Five in Five’ 전략을 수립해 암정복사업을 이끌어 왔다. 김흥태 단장은 “위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암정복사업의 기획, 관리, 평가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단의 기능을 강화하고 ‘Five in
2016-10-20 11:3718일(현지시간 기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소화기학회(UEGW)에서 램시마의 교체투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장기임상인 ‘노르웨이 스위칭 임상(The NOR-SWITCH Study)’ 결과가 발표되었다. 노르웨이 스위칭 임상은 노르웨이 보건당국이 오리지날의약품인 ‘레미케이드’(존슨앤존슨)를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로 교차투여 함으로써 두 약품 간 교체처방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프로젝트다. 임상연구는 2014년 10월부터 오슬로대학병원을 비롯한 노르웨이 내 40개 센터에서 류마티스관절염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등의 질환에 대해 오리지널의약품을 처방받고 있던 환자 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노르웨이는 램시마가 이미 오리지널의약품 시장의 90% 이상을 대체한 국가다. 각국 규제 당국자와 의사, 환자 단체 등 글로벌 제약시장 내 바이오의약품 이해관계자들은 시장의 판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번 연구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결과를 기다려왔다. 연구진은 임상 대상 환자 총 500명을 ▲최소 6개월 간 오리지널의약품을 안정적으로 투약하다 램시마로 교체 투여한 군과 ▲오리지널의약품으로 지
2016-10-20 10:04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는 지난 18일 자사의 4가 독감(인플루엔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Fluarix Tetra)’ 국내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지난 1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GSK 한국법인 홍유석 사장과 임직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운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 날 행사장에는 플루아릭스 테트라 광고 모델인 차인표가 직접 참석해 임직원들과 기념식을 갖고, 사회 전반적인 기부 활동 가치에 대한 강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평소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인표씨는 기념식에 참석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강연을 펼쳤다. 그는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GSK 임직원들을 독려하는 내용도 전했다. 차인표씨는 “지난 봉사 활동을 통해 한 아이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경험했고, 이를 통해 후원의 의미를 새삼 느끼고 있다”며 “아이들과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GSK가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춘이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2016-10-20 09:49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사장)은 자체개발 5가 혼합백신 '유펜타'가 유니세프(UNICEF)의 2017부터 2019년 정규입찰에서 총 8100만불 규모의 장기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이 수주에 성공한 유니세프 정규입찰은 전세계 80여개국에 5가 혼합백신을 공급하는 가장 큰 시장으로 이번 입찰에는 LG생명과학을 포함하여 6개 업체가 참여했다. LG생명과학은 2017년 전체 입찰물량의 13%, 2018년 25%, 그리고 2019년 34%로 3년간 총 물량의 약 24%를 확보해 상위 공급사로 부상하며 국내 개발 5가혼합백신의 본격적인 수출이 개시되었다. 현재 진행중인 파호(PAHO:범미주보건기구)의 입찰에서도 추가 물량을 확보시 유니세프를 포함해 추후 3년간 UN 기구에 총 1억불 이상의 수출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유펜타가 올해 2월 WHO PQ(사전적격심사) 승인에 이어 빠른 시간 내에 유니세프 정규입찰 대량 수주에 성공한 것은 LG생명과학의 혼합백신 품질에 대한 UN기구의 신뢰를 보여준 사례”라며 “UN 산하기구 입찰 수주 성공을 발판으로 유펜타의 개별국가별 입찰수주 확대는 물론 현재 개발중인 폐렴구균 백신과 소아마비,
2016-10-20 09:49아주대병원은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와 김연주 연구강사의 연구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인 활성산소학회지(ARS) 2016년 10월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고 20일 밝혔다. 활성산소학회지(Antioxidants Redox Signaling)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의 국제저명학술지(SCI)로 인용지수가 7.093이다. 논문은 이독성 약물인 시스플라틴의 난청유발 기전에서 코넥신 43(Connexin 43)의 역할을 규명한 것으로, 논문 제목은 ‘항암제 시스플라틴에 의한 난청 부작용에서의 코넥신 43 단백의 역할(Connexin 43 Acts as a Proapoptotic Modulator in Cisplatin-Induced Auditory Cell Death)’이다. 시스플라틴은 암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항암제로 난청이라는 부작용을 유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 환자에게 불가피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난청을 보호할 방법은 현재 없다. 내이에는 청각 기능 유지를 위한 칼륨이온 국소순환에 관여하는 간극결합이라는 채널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 채널을 구성하는 소단위 단백질이 코넥신이다. 연구팀은 시스플라틴을 복강 주사하여 난청이 유발되는 생쥐
2016-10-20 09:37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순천대학교 식품영양학전공 이미경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헛개나무열매 추출물의 알코올 분해 및 항고혈압 효과’ 연구에서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이 혈중 알코올 분해와 항고혈압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미경 교수팀은 2015년 8월부터 약 1년간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 헛개나무열매씨 에탄올추출물을 이용하여 동물실험 및 시험관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만성 알코올을 섭취한 실험용 흰쥐를 대상으로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과 헛개나무열매씨 에탄올추출물을 경구투여 한 후 혈액 및 조직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 투여 시 혈중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열매 또는 씨 추출물 투여 시 알코올성 지방간과 염증반응도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헛개나무열매와 씨 추출물이 항고혈압 효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혈압은 ‘ACE저해율’을 항고혈압 효과의 지표로 측정하고 있는데, 이번 연구에서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과 헛개나무열매씨 에탄올추출물의 ACE저해율을 측정한 결과 20~32% 범위로 나타났다. 이미경 교수는 “만성 알코올을…
2016-10-20 09:31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6년 10월 19일(수) 오후 2시 T[데레사]관 3층 세미나실에서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개발청장 및 퀘손시티 하원의원 등 필리핀 방문단 1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 및 팸투어를 진행했다. 필리핀은 80% 이상의 가톨릭 신자가 있으며, 가톨릭 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년마다 필리핀 마닐라 인근 빠야따스(쓰레기 집합장소)에 의료봉사를 시행해 오고 있어 매우 긍정적인 입지가 구축된 상태이다. 더불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 대구광역시와 함께 필리핀 마닐라 및 알베이주의 의료 설명회에 참여하여 ‘의료관광 관련기관 간담회’에 자리한 바 있으며, 당시의 좋은 관계 형성으로 오늘날 방문까지 이루어지게 되었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필리핀 방문단의 기념행사를 통해 “가족같은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필리핀과 더 많은 의료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고, 가톨릭 정신으로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념행사 이후 필리핀 방문단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경북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 센터 등 첨단 의료시설이 구축된 병원 시설을 돌아보며 우수한 의료 환경에 큰 찬사 보냈다. 대구
2016-10-20 09:19내년 6월부터 전국 병‧의원, 약국, 도매업체 등 의약품용 마약을 취급하는 경우 제조·수입·유통·사용 등 취급의 모든 과정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하는 것이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의약품용 마약, 향정성신성의약품, 동물용마약류를 취급하는 병·의원, 약국, 도매업체 등 마약류취급자가 마약류 취급의 모든 과정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보고하는 시행일정 등을 주요내용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20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의무화로 중복되는 행정절차는 개선하고, 지난 2015년 개정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후속조치에 따라 하위법령에 위임된 사항도 정비한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마약류 제조·수입·유통·사용 등 취급의 모든 과정을 전산시스템으로 보고받아 마약류 의약품 생산에서 투약까지 일련번호를 기준으로 생산·수입된 의약품에 대해 병의원·약국까지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환자 조제‧투약현황까지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시스템은 2014년 구축을 완료하고 2015년 마약 취급 제약사, 도매상, 의료기관, 약국을 대상으로 1차 시범사업, 올해 향정신성의약품(졸피뎀, 프로포
2016-10-20 09:19오는 27일 코스피 상장을 앞둔 JW생명과학의 청약 경쟁률이 220.29대 1을 기록했다. JW홀딩스의 자회사 JW생명과학(대표 차성남)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220.29대 1을 기록하며 1조 5861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고 20일 밝혔다. 청약 경쟁률과 증거금은 올 하반기 코스피에 상장한 기업 중 최고치다. 수요예측에서는 총 463개 기관이 참여해 224.57대 1의 경쟁률을 달성한 바 있다. 최종 공모가는 3만원으로 공모 총액은 720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IPO 불황 속에서도 기관과 일반투자자의 높은 관심 속에 상장 절차가 이뤄졌다”며 “상장 이후 주식시장에서도 JW생명과학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수액 사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W생명과학은 이달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KB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2016-10-20 09:18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개인이 치아를 고정하는 등에 주로 사용되는 치아용 부목(副木)제품인 ‘오랄리프트(Oralift)’를 불법으로 수입해 제조·유통·판매한 이모씨(남, 43세)를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하고,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영국 오랄리프트사에서 제조한 ‘오랄리프트(Oralift)’로서, 해당 제품은 현재 국내에서 의료기기로 정식 허가·수입된 적이 없다. 오랄리프트를 제조‧유통·판매한 김모씨(남, 55세)와 안모씨(남, 34세), 이들로부터 제품을 구입해 유통·판매한 유통업자 송모씨(남, 40세)·정모씨(남, 54세)·주모씨(남, 49세)·김모씨(남, 49세) 등 7명도 같은법 위반으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조사결과, 이모씨는 2015년 1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개별 포장되지 않은 벌크 상태의 오랄리프트를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으로 2만2000개를 수입해 제조업 허가 없이 1만1000세트로 제조(포장)한 후, 해외에서 완제품을 수입한 것처럼 소비자들을 속여 7500세트(시가 74억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제품은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다단계판매업체
2016-10-20 09:09호흡기질환 제품 유효성평가 연구단(NCER·단장 이규홍)과 올릭스 주식회사(대표 이동기)는 19일 올릭스에서 신규 폐질환 치료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NCER와 올릭스는 △올릭스의 비대칭 siRNA 기술과 호흡기질환 제품 유효성평가 연구단의 효능 평가 및 흡입노출 기술을 이용한 신규 폐질환 치료제 개발 협력 △상호간 학술정보교류, 인력교류 및 축적된 지식의 교육 △출연기관과 기업 간 융합연구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및 실용화 기술 발전 등에서 포괄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양 기관은 신규 폐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있어서, NCER이 보유한 호흡기질환 제품 유효성평가 기술과 올릭스의 신약개발 노하우가 합쳐져 폐질환 치료제 분야의 일대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릭스는 미래 신약개발의 핵심 기술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규홍 단장은“흡입약물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2016년에는 52조원의 시장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폐질환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새로운 니즈가 강해 RNAi 치료
2016-10-20 09:09전화상담 환자가 혈압·혈당 수치를 2개월 이상 전송하지 않는 경우에는 지속관찰관리료를 더 이상 인정하지 않고, 환자 등록을 종결조치 해야 한다. 19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26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혈압 당뇨 전화상담을 포함하는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의 구체적 안내서를 발표했다. 지속관찰관리료는 주 1회 이상 환자 혈압·혈당을 확인하고 질환관리, 측정독려, 건강생활 실천 등 문자메시지를 월 2회 이상 보내는 경우 월 1회 이내 산정 청구조건을 인정한다. 앞서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동네의원 만성질환 관리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관에 대한 공모(8.17~8.31)를 진행한 바 있다. 신청기간동안 총 1,930개소가 접수(복지부: 763개소, 의협: 1,167개소)했다. 공동 선정기준을 적용하여 심사한 결과 총 1,870개 동네의원이 선정된바 있다. 현장에서는 고혈압 당뇨 전화상담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의 환자 등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등록, 자가 측정용 의료기기 대여, 모바일앱 사용, 공인인증서 설치, 수가 청구방법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이에 안내서에서는 ▲수가 산정지침 변경 ▲참여 기관·의사 등록 및 기기 배분 ▲청구불편 사항 해결…
2016-10-20 06:00김 윤 심사평가연구소장이 우리나라의 중요한 보건의료개혁 과제로 강력한 일차 의료에 기반한 의료제공체계 개편과 적정 수가 보장을 꼽았다. 김 윤 연구소장은 건강복지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의료개혁을 위한 제안(이규식)’에 기고한 토론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연구소장은 진료비 지불제도와 의료제공체계의 개편이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표현했다. 행위별수가제와 같이 진료비 지불이 개별 서비스 단위로 이뤄지면 의료제공체계는 높은 수준으로 조직화되지 않아도 되지만 인두제와 같이 지불단위가 커지면 의료제공체계는 개인의 건강을 일정기간 책임지고 관리하기 위해 고도로 조직화돼야 한다는 의미다. 김 연구소장은 “일차의료에서 중증 입원진료까지, 급성기 진료에서 요양서비스까지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고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반대로 혼자서 진료하는 동네 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인두제를 도입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의료기관이 대부분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만성질환관리와 같은 지역사회서비스가 취약한 우리나라에서는 결국 민간의료기관이 노인과 만성질환자를 위한 서비스를 포
2016-10-20 05:50이레사와 1:1 비교 임상연구 LUX-LUNG 7 통해 확인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 아니라면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질환을 가지고 오랫동안 생존하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한다" 삼성서울병원 박근칠 교수의 말이다. 박 교수는 19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폐암치료제 '지오토립'의 LUX-LUNG 7 임상연구 결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오트립'는 폐암 치료제 중에서 2세대 약물에 속한다. 1세대 약물은 '이레사'와 '타쎄바'이다. 3세대 약물은 '올리타정'과 '타그리소'이다. LUX-LUNG 7 임상 연구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에 있어 2세대 EGFR 표적 치료제인 '지오트립'과 1세대 치료제인 '이레사'의 효과와 안전성을 직접 비교한 최초의 글로벌 임상시험이다. 독립적 검토위원회가 평가한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18개월 시점에서 '지오트립' 27%, '이레사' 15%였으며 24개월 시점에서는 '지오트립' 18%, '이레사' 8%로 '지오트립' 투여군의 폐암 진행 위험이 27%가량 적었다. 치료 실패까지 걸리는 시간(TTF)도 '지오트립' 치료군이 '이레사' 치료군 대비 유의하게 더 오랜기간동안 치료를 유지했다.
2016-10-20 05:40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10월부터 의약외품 허가를 받아 판매해야 하는 비타스틱 등 흡연습관개선보조 금연용품을 허가받지 않고 의약외품으로 제조‧판매하는지에 대해 오는 10월 30일까지 6개 지방식약청 및 지방자치단체(보건소 등)와 공동으로 집중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중점검은 최근 금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향을 첨가한 흡연습관개선보조 금연용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무허가 제품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점검내용은 비타스틱 등 전자담배와 유사하게 흡입하여 사용하는 제품이 전자담배 판매점, 대형마트, 온라인 판매업체, 약국 등에서 무허가 판매 여부와 해당 제품의 제조사‧수입사가 무허가로 제조·수입해 판매하는지 여부이다. 적발된 무허가 의약외품 제조·수입·판매업체에 대해서는 약사법 위반으로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온라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비타스틱 등 흡연습관개선보조 금연용품의 판매금지를 알리는 계도기간을 가졌다. 집중점검 대상인 비타스틱 등 흡연습관개선보조제를 2015년 8월 의약외품으로 분류·지정하였고, 제도정착 및 제품허가 준비 등을 위한 유예기간을
2016-10-19 23:53경북대학교병원 의료진 약 20명이 2016년 10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어린이 심장병원에서 약 10여명의 어린이 환자를 치료했다. 카자흐스탄 의료진들과의 협진을 통해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현지 의료진의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함으로 추후 카자흐스탄 어린이 환자들이 보다 나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어린이 심장병원의 까이랏 과장은 “매해 약 300회 이상의 선천성 어린이 심장수술을 진행하고 있지만, 개원한지 5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북대학교병원 의료진과의 이번 협진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흉부외과, 마취과, 중환자실의 우수한 간호사들이 동행해 수술뿐만 아니라 수술 전 후의 검사 및 치료에 대한 모든 과정을 전수할 수 있어, 현지 간호사들을 대상으로도 기술을 전수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의료교류를 통해 카자흐스탄의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과의 관계를 발전시켜나가 협력분야를 확대함과 동시에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2016-10-19 17:58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센터장 김훈주)가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에서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강덕영 대표를 비롯해 글로벌개발본부 정원태 전무,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김훈주 박사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항암제 ‘닥티노마이신’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에 무상으로 기술 이전하기로 했다. ‘닥티노마이신’은 자궁암, 횡문근육종 등에 항암 효과를 인정받아 2015년에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선정된 동결건조주사제다. 양 기관은 희귀의약품, 퇴장방지의약품 등 생산성은 낮지만 건강에 필수적인 의약품을 적시에 공급함으로써 환자가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공익성 의약품 생산 및 공급 ▶시설 장비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및 지원 ▶양 기관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자료 및 정보 교류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등 상호 발전과 이익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협력키로 합의했다. ‘닥티노마이신’은 환자의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이지만, 제조원가가 높아 그동안 생산과 공급이 수월하지 못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보유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2016-10-19 17:58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는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성분명: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의 출시 후 누적 매출액이 200억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MSD 내부 자료에 따르면 아토젯은 지난해 4월 출시된 이후 1년 만인 올해 5월 누적 매출 100억을 달성한 데 이어 이후 불과 5개월 만인 9월 기준으로 200억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스트 기준 최근 8월 매출이 약 23억으로 집계돼 올 한해 기준으로도 200억 매출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아토젯은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315개 병원에서 활발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 MSD Primary Care 사업부 김소은 상무는 “에제티미브 성분은 IMPROVE-IT 결과를 통해 심혈관질환 이차예방효과가 입증되었고, 최신의 ACC 전문가 합의문 및 ESC/EAS 가이드라인에 그 결과가 반영되고 있다”며 “아토젯은 국내에서 허가ž판매 중인 유일한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인 만큼 스타틴 단독요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있어 아토젯이 리딩품목으로서 가치를 더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2016-10-19 17:58유한재단(이사장 한승수)은19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에서 재단 관계자 및 역대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5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에는 간호부문에 홍영숙 소장 (만 59세, 대구광역시 수성구 보건소장), 교육부문에 윤인숙 교사 (만 60세, 강원 오저초등학교), 복지부문에 박말순 봉사원 (만 61세,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 청룡봉사회), 김양자 회장 (만 72세, 무지개호스피스 회장)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간호부문 수상자 홍영숙 소장은 1978년부터 간호직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오지근무로 출발해 보건산업 전반을 두루 거치면서 열악했던 시대적 환경 속에서도 뚜렷한 지역관과 주민에 대한 애정과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큰 역할을 했으며, 탁월한 리더십과 친화력으로 간호사 기관장으로서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교육부문 윤인숙 교사는 1977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벽지아동을 위해 서울 견학을 시키고, 무연고 아동을 가정에서 보살피며 선도 양육할 혈육을 찾아 주고, 노숙인 쉼터(예지원)를 설립해 숙식을 제공했으며, 오지 아이들을 위한 등·하교 차량지원 등 아름다운 봉사활동에 힘
2016-10-19 17:57대한의사협회가 ▲일차의료 중심의 건강관리서비스 구축 방안 ▲의료전달체계에 역행하는 실손보험 대처방안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보건의료 대책 3가지 연구과제를 공모한다. 19일 대한의사협회 미래정책기획단(단장 이용민)은 급변하는 정치사회 환경변화와 이로 인한 보건의료의 역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문가 및 회원들의 아이디어를 연구과제 형식으로 공모한다고 밝혔다.(아래 별첨 연구과제 공모문) 공모는 패트스 트랙(fast-track) 방식으로 진행하여 가급적 진료현장에 있는 회원들이 의욕을 갖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하게 된다.연구계획서 공모기간은 10/19~11/1까지이며, 연구결과는 2개월 이내 도출을 목표로 진행한다. 연구결과도 50페이지 이내로 정규연구과제에 비해 분량을 대폭 줄임으로써 관심 있는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장벽을 많이 낮췄다. 미래정책기획단 이용민 단장은 “최대한 현장감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찾아내서 실제 의료제도와 정책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자 이와 같은 공모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공모하는 3가지 주제에 대해 평소 관심과 아이디어가 있는 회원과 연구자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참여하여 의료계의 선제적 정책 대응에 밑거름
2016-10-19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