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23일 사전심의를 받지 아니한 의료광고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처벌하는 의료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된다는 결정을 선고했다.헌법에 위반되는 의료법 조항은 제56조 제2항 제9호 중 ‘제57조에 따른 심의를 받지 아니한 광고’ 부분 및 의료법 제89조 가운데 제56조 제2항 제9호 중 ‘제57조에 따른 심의를 받지 아니한 광고’에 관한 부분이다.헌재는 결정의 의의에 대해 “상업광고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의료광고에도 사전검열금지원칙이 적용된다. 각 의사협회와 같은 민간심의기구가 사전심의를 담당하는 경우에도 행정권의 개입 때문에 그 사전심의에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행정기관의 사전검열에 해당함을 확인한 것이다.”라고 밝혔다.헌재는 위헌 결정 이유에 대해 “의료광고는 상업광고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헌법 제21조 제1항의 표현의 자유의 보호 대상이 됨은 물론이고, 동조 제2항도 당연히 적용되어 이에 대한 사전검열도 금지된다.”고 밝혔다.헌재는 “민간심의기구가 심의를 담당하는 경우에도 행정권의 개입 때문에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헌법이 금지하는 행정기관에 의한 사전검열에 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의료법상 사전심의의 주체는 보건복지부장관이며,
2015-12-23 17:52울산광역시의사회도 현대의료기기 원격의료 문제와 관련, 강력한 투쟁의지를 밝혔다.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23일 아침 오전 7시 30분에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사용 및 원격의료와 관련하여 긴급이사회를 개최, 이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울산광역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건강 훼손하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의료체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원격의료 관련 모든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그러면서 “이 같은 정당한 요구를 무시한 채 위험천만한 길을 고집한다면, 전면 파업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준엄한 국민적 심판을 받게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이창규 총무이사의 선창으로 참석 임원들이 △대한민국 국민건강 한~방에 무너진다! △무자격자 의료기기 국민건강 위협한다! △책임 없는 의료행정 국민건강 죽어간다! △포퓰리즘 의료정책 국민건강 작살난다! △저질의료 조장하는 규제기요틴 철폐하라! 등 구호를 제창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2015-12-23 16:14휴온스 지난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15 가족친화 우수기관 수여식’에서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고 23일 밝혔다.가족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 직장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휴온스는 직원들의 일과 가정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 가족, 배우자 등 각종 기념일까지 챙기는 가족사랑행사 실시 △직장어린이집 운영으로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가족과 직원, 회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단합대회 개최 등을 추진한 것을 인정받았다. 특히 제천 공장에 위치한 휴온스 어린이집은 직원을 가족처럼 섬긴다는 가족친화경영의 일념으로, 의무대상인 500인 이상 사업장이 아님에도 어린이집을 설립한 경우다. 현재 휴온스는 어린이집의 원장과 교사 등의 인력을 직접 채용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휴온스 전재갑 대표는 “창립이래 우수한 인재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신념을 최우선 가치로여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해 행복하고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5-12-23 16:08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여성 갱년기치료제 ‘훼라민큐(Q)’와 함께하는 ‘훼라민퀸(Queen) 모델 콘테스트’의 후보 10명을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SNS 투표와 카메라 테스트를 통해 최종 모델 3명을 선발한다.‘훼라민퀸 모델 콘테스트’는 갱년기를 겪는 40~59세 여성들의 자신감 고취를 위해 동국제약이 진행하는 갱년기 극복 이벤트다. 최종 선발된 3명은 2016년 한 해 동안 TV, 인쇄, 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에서 훼라민큐를 대표하는 소비자 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지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참여 신청에서는 약 500명이 지원하고, 2천건 이상의 이벤트 페이지가 공유되는 호응을 얻었다. 5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명의 후보자들은 SNS 인기 투표와 카메라 테스트 과정을 거쳐 훼라민큐 모델에 최종 도전하게 된다. SNS 투표는 오는 27일까지 훼라민퀸 모델선발대회 공식 홈페이지(www.feraminqueen.co.kr)를 통해 진행되며, 카메라 테스트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갱년기를 겪고 있는 중년 여성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
2015-12-23 15:42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사진)은 회원들의 의구심이 해소될 때까지 의료일원화 논의를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3일 기자실에 들린 추무진 회장은 “의료일원화는 대의원회 수임사항이다. 의료일원화는 교육일원화부터이다. 2차례 내부 토론회를 통해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정식 교육을 받은 사람만이 가능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회원들이 의구심을 갖는 현재는 논의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추무진 회장은 “지금 중요한 것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을 막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추무진 회장은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와 집행부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저지하기 위해 강력히 저항 할 것이다. ‘국민의료 향상을 위한 의료현안 협의체’는 모방송(jtbc)의 보도처럼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추무진 회장은 “협의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반적인 것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이다.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만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앞서 의협 비대위는 20일 회의를 갖고 비상상황시 비대위 상임위원회를 ‘확대 상임위원회’로 재편하여 강력한 투쟁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을
2015-12-23 15:26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이사 정상수)는 창립 22주년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봉사활동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매년 창립기념일(12월 20일)에 맞춰 공장이 있는 강릉지역 봉사활동을 통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올해도 지난 18일 강릉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에 연탄 1만장과 특별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전 임직원이 저소득 취약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봉사와 나눔의 의의를 더했다.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동해안으로 회귀하는 연어로부터 추출 분리된 조직재생 물질인 PDRN을 이용하여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신제품을 개발/출시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코스탁 상장 이후 PDRN 주성분의 신제품으로 각막손상 및 영양공급 안약 “리안”을 출시해 소비자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2015-12-23 14:27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2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중부권 응급환자들의 골든타임이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전국 20개 병원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응급환자 발생 시 중환자실이 부족하거나 수술이 지연되어 사망률이 증가하는 사태가 발생해 이에 대한 해결방안이 시급했었다.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확대하기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해 신청병원들의 진료실적 평가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이번에 최종 21개 병원을 선정했는데 건양대병원 1곳이 선정된 것이다.건양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를 앞두고 진료부, 간호부를 비롯해 의무기록팀, 보험심사팀, 의료정보팀, 미래전략팀 등 관련부서 구성원들의 데이타 분석이 매우 유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최근 3년간 응급실을 이용한 환자들의 유형을 체크해 진료와 수술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역추적한 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해 보고서에 반영했다.분석결과에 따르면, 건양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응급환자가 타병원으로 이송한 비율이 0.2%에 불과해 대전지역 타병원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특히 이중 중증응급환자의 비율도 9.2%로 비교적 많았는데…
2015-12-23 14:16전북대학교병원 방사선종약학과 이선영 교수(사진)가 항암제나 방사선치료 등과 병용하고 있는 온열치료의 상승효과를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했다. 이선영 교수는 이번 연구로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 제6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온열치료는 항암제나 방사선치료 등의 표준암치료요법과 병용하여 치료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이선영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건강한 지원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통제인 네포팜(nefopam)을 복용하고 이후 30분에 온열치료를 복부에 1시간 적용한 그룹과 네포팜 단독 그룹 사이의 약물 동태학적 변화를 측정했다. 연구결과 온열치료 적용에 대한 내부 장기의 온도를 직접 측정하지는 못했지만 온열치료 적용 후 체온이 0.9도 그리고 전극 아래의 피부온도가 4도 정도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약물동태학적인 변화와 관련한 관찰에서는 약물의 최고혈중농도(Cmax)의 28%의 증가와 최고농도도달시간(Tmax)의 단축이 있었다. 그러나 약물의 안전성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지표들은 약물의 생체 흡수율의 정도(AUC), 반감기(t1/2), 약물분포율(Vd/F) 및 약물청소율(CL/F)에서의 변화는 없었다. 이 외에도 심전도, 생명징후
2015-12-23 13:49서울특별시의사회도 한의사 현대의료기기를 허용하려는 보건복지부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23일 서울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혈액검사를 허용하려는 정부의 시도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서울시의사회는 “정부가 이러한 우리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는 경우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다. 정부는 잘못된 결정으로 야기될 각종 혼란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의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와 전적으로 뜻을 같이 한 것이다.서울시의사회는 △12월 18일 비대위 소집 관련한 서울시의사회 비상 임원회의, △22일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단전문위원간담회, 서울시의사회 25개구 의사회 회장단과 임원, 서울시의사회 전공의 대표자들의 의견 조율 등을 거쳐 합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서울시의사회는 정부는 전문가의 의견, 정책의 위법성, 국민정서에 대해 고민을 해 보았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그 어떤 정부 정책도 법과 전문성, 국민 정서를 무시하고 밀어붙일 경우 의사의 신뢰뿐만 아니라 국민의 신뢰도 무너질 것이고 더 나아가서 국민 건강을 해치는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하게 될 것
2015-12-23 13:40한국인체조직기증원은 지난 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예수회센터 214호 강의실에서 인체조직 기증인의 유가족 모임인 ‘위로와 힐링의 날, 남겨진 선물의 신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인체조직기증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인 유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기증자의 숭고한 사랑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김주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남 하동, 전남 광주, 강원 원주, 대구 등 전국에서 올라온 유가족 18가족 30여명이 참석했다.가족의 인체조직기증 후, 기증에 대한 주변의 오해와 갑작스러운 가족의 부재 앞에 찾아온 정신적 고통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유가족은 생명나눔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슬픔을 어루만지는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행사 종료 10분 전에 진행된 ‘힐링 포옹’ 시간은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참석자 모두가 번갈아가면서 포옹을 하면서 위로의 말을 주고받았다. 많은 유가족들이 서로의 품에서 눈물을 흘리며,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2015-12-23 13:2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1번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12월 23일(수) 24시(자정)부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8일 더 이상의 메르스 감염 우려가 없다는 사실을 밝혔고, 12월 1일자로 위기단계를 ‘관심’으로 낮춘 바 있다. 다만, 신종감염병의 해외 유입의 가능성은 계속 있으므로, 정부는 신종감염병 방역대책을 계속하여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2015-12-23 12:17한양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등 20곳이 권역응급센터로 신규 선정됐다.선정된 20개 병원은 권역응급센터로 적정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628명의 응급의료 인력을 신규 충원하고, 총 1,200억원을 추가 투입하여 응급의료 시설·장비를 확충하기로 약속했다.23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중증응급환자 진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권역응급센터를 20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권역응급센터는 현행 20개소에서 향후 40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전국 어디에서나 중증응급환자는 1시간 이내에 권역응급센터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지역별 응급환자의 병원이용, 인구수, 도달시간 등을 고려하여 응급의료 권역을 정했다. 농어촌 취약지에서의 접근성과 대도시 인구에 따른 응급환자 수용능력이 반영됐다. 권역응급센터 신규지정을 위한 공모결과 16개 권역 21개소 선정에 총 36개 의료기관이 신청했다. 지난 2년간 응급환자 진료실적 평가, 진료실적 현장평가, 향후 권역응급센터 운영 사업계획 평가를 거쳐, 실적 및 계획이 우수한 20개 병원을 권역응급센터로 선정했다. 권역응급센터에는 다른 병원에서 진료하지 못해 이송되는 중증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의무가 주어지게 된다.
2015-12-23 12:11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겨울을 맞아 ‘눈물계통의 장애'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기준 진료인원 약 252만명에 총진료비는 약 997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각각 10만여명(3.9%), 129억여원(14.9%)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주로 1월부터 3월(전년 분기 대비 10.8% 증가)까지 진료인원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또한 전체 연령 중 50대(전체인원 중 19.6%)가 많았다.진료인원은 2010년 약 242만명에서 2014년 약 252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10만명(3.9%)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1.0%로 집계됐다.총진료비는 2010년 약 868억원에서 2014년 약 997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129억원(14.9%)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3.5%를 보였다. 진료인원은 50대가 가장 많았고 남성보다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 중 차지하는 비중은 50대 19.6% > 70세 이상 17.9% > 40대 15.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이 가장 크며, 이 외에도
2015-12-23 12:00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췌도이식팀(내분비내과 윤건호·이승환·양혜경·외과 홍태호·영상의학과 최병길 교수)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박찬홍(남성, 60세)씨 에게 뇌사자의 췌도를 단독으로 이식 후 인슐린 투여를 중단해 당뇨병을 완치시키는데 성공했다. 국내처음으로 2013년 다른 사람의 췌도를 이식하는 동종췌도이식 후 2전 3기, 3번째 만에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 중단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 씨는 30년 전 제1형 당뇨병을 진단받아 하루 4회 인슐린을 주사하고 하루 7회 이상 혈당을 측정하며 지냈다. 철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저혈당 및 저혈당 무감지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2008년부터 췌도이식을 위해 대기하던 중이었다. 이식팀은 11월 11일 뇌사자의 기증췌장에서 이식에 적합한 고순도 췌도를 분리해 환자의 간문맥 내로 이식을 진행하였다. 환자는 동종췌도 단독이식 후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인슐린(하루 총 30~50단위)을 모두 중단하고도 정상 혈당을 유지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췌도 이식 후 인슐린을 모두 중단하기 위해서는 2~4회의 반복이식이 필요하나, 이번처럼 하나의 기증 췌장에서 분리된 췌도를 1대1로 이식하
2015-12-23 11:55최근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 여성 비중이 높은 루푸스의 발병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새롭게 밝혀져 향후 루푸스 치료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면역계 이상으로 스스로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대표적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는 환경적인 요인과 함께 다수의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발생해 생기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금까지도 많은 유전자 변이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팀은 류마티스 질환 최고 권위지인 미국 학술지 에 루푸스와 관련한 논문 2편이 2015년 12월 14일자로 동시에 실렸다. 첫 번째 논문은, 대규모 한국인 루푸스 코호트를 기반으로 루푸스의 발병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발병 위험을 가장 높이는 HLA-DRB1 유전자의 다양한 대립유전자 변이를 규명한 것으로, 연구팀은 한국인 루푸스 환자 1,089명과 대조군 2,161명의 HLA-DRB1 유전자를 정밀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국인에서는 HLA-DRB1*15:01, *09:01, *08:03, *07:01 대립유전자 변이가 루푸스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고, *12:02, *11:01 대립유전자 변이는 루푸스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새로운 사실
2015-12-23 11:49현재 사용되는 어떠한 항생제에도 살아남는 ‘다제내성 임균’이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됐다.가장 강력한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에도 내성을 지닌 임균이 국내에서도 출현하여 확산초기에 놓여있다는 뜻이다. 임균은 일부 여성에게 자궁내막염과 난관염, 골반감염을 일으키고 불임 같은 심각한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경원 교수팀은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와 함께 2011년 부터 2013년 사이에 우리나라 남녀 임질환자 210명(남성 136명, 여성 47명)으로부터 배양한 임균의 내성 정도를 조사했다.배양된 임균 가운데 19주가 현재 사용되는 치료항균제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세팔로스포린계열’ 에 내성 균주라는 사실이 밝혀졌다.세팔로스포린계열 중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에 3%(7주), 세포독심(Cefpodoxime)에 8%(17주), 세픽심(Cefixime)에 9%(19주)의 내성균주 비율을 보였다. 특히, 내성 균주 19주 중에 4주는 지난 2011년에 일본에서 보고된 고도 내성 균주와 유전형이 연관되어 있었으며, 임균 치료의 마지막 보루인 세프트리악손에 대한 고도내성 임균으로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2015-12-23 11:46배를 크게 열수록 위대한 의사라는 말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개복수술 부위가 넓을수록 신뢰가 높았다. 이후 의료장비 기술이 발전하면서 복강경 수술이 도입되었고 현재는 무흉터 수술을 통한 삶의 질 개선까지 접근하면서 구멍 1개만 뚫어 수술하는 단일포트 수술까지 날로 수술 방법이 진화하고 있다.최소 절개를 통한 수술 후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과 그로 인해 통증이 적어 환자가 빨리 걸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수술 후 장마비도 빨리 회복되어 조기에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장폐색 등 수술 후 합병증의 우려가 낮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 대장암 수술받았다는 친구의 배에서 흉터 찾을 수 없어“66세 이태환씨(가명)는 대장암 수술을 받고 항암까지 마친 뒤 오랜만에 동창을 만나 목욕탕을 가게 되었다. 동창은 친구가 큰 수술을 받았으니 배에 수술 자국이 선명할 줄 알았는데 흉터를 찾아볼 수 없어 친구에게 대장암 수술받은 게 맞는지 물어봤다. 이태환씨가 단일포트 복강경에 대하여 설명해 주자 그제야 동창은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단일포트 복강경 수술은 배꼽 근처에 지름 1.5~2cm 정도의 구멍을 하나만 뚫고 내시경 카메라와
2015-12-23 11:42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2월 23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초대 원장에 김창휘(사진)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초대 원장 임명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공개모집(9.21~10.2) 후 임원추천위원회가 주관한 서류(10.5~6), 면접심사(10.14)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원장 임기는 3년이다.김창휘 원장(67세)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32년간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의사국가시험 제도 개선과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또한, 보건복지부 예방접종심의위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 표준예방지침 분과위원장, 국가홍역퇴치인증위원 등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보건의료분야에 이해가 깊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법(‘15.6.22제정․공포)’에 따라 오는 12월 23일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지난 92년 민법상 재단법인으로 설립되어, 그간 의료법 등 총 11개 보건의료 관련 법령에 따라 24개 직종의 국가시험을 시행해왔다.보건복지부는 “신임 원장이 의료계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을 우수한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견인할…
2015-12-23 11:41인구보건협회(회장 손숙미)는 12월22일(화) 협회 대강당에서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2016년도 사업과 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2016년도 사업의 기본목표는 ‘저출산 대응 환경 조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식보건 증진’이다.사업추진 기본방침은 △저출산 대응 국민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 △임신‧출산‧양육 친화적 사업개발 △건강증진사업을 통한 국민 생활의 질적 향상 도모 △인구교육의 외연확대 및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 △인구 생식보건 향상 및 국제협력 내실화이다.또한 2016년도 세입‧세출예산 총규모는 전년 보다 10억 1902만원 감소한 768억 6915만원으로 확정했다. 인구보건협회 손숙미 회장은 “올 한해도 출산감동 릴레이 캠페인과 난임 상담실 운영, 저출산 극복 실천 시민단체 선언식 개최 등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데 일조했다”며 “새해에는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시행 첫해로 보건복지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하고 내실있는 사업운영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2015-12-23 11:26바슈롬코리아(대표이사: 이지민)는 신제품 서클렌즈 브랜드 ‘바슈롬 뚜띠(Bausch+Lomb TUTTI)’의 출시와 함께 배우 ‘김희정’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새롭게 출시된 ‘바슈롬 뚜띠’는 더 크고 컬러풀한 렌즈 패턴을 선호하는 10대~20대 여성을 위한 장기착용 서클렌즈 제품이다. ‘바슈롬 뚜띠’만의 디테일한 토치패턴은 마치 회오리 치는 듯 홍채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반짝반짝 빛나는 나만의 눈빛을 연출해 준다.‘바슈롬 뚜띠’는 ‘그레이 브라운’, ‘초코 브라운’, ‘골드 브라운’의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그레이 브라운’은 그레이와 브라운의 믹스컬러로 신비로운 눈빛 코디가 가능하며, ‘초코 브라운’은 동양인 눈에 적합한 블랙 브라운 컬러로 더욱 또렷한 눈빛을 연출할 수 있다. ‘골드 브라운’은 반짝 반짝 빛나는 골드빛으로 여성스럽고 매력적인 눈빛을 선사한다.기존에 개봉이 불편했던 유리병 케이스의 문제점도 보완됐다. 유리병 용기 대신 편리한 서랍형 플라스틱 케이스로 패키지가 변경되어 손쉽게 렌즈 개봉이 가능하고, 깨지거나 파손될 위험도 줄었다.‘바슈롬 뚜띠’는 FDA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색소와 우수한 컬러 처리기술로 제작되어 편안한 렌즈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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