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연구팀이 와인 부산물인 포도씨 분말의 비만 예방효과 등 체내 작용 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했다. 건국대학교는 수의과대학 나승열·김현숙 교수 연구팀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 Davis), 미국 캔달잭슨 와인 자회사(Sonomaceuticals LLC/WholeVine Products)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와인 부산물 포도씨 분말의 체내 작용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건국대 수의대 연구팀은 사람과 지질대사 양상이 가장 흡사한 햄스터에게 와인 포도씨 분말을 첨가한 사료를 공급한 후 장내세균총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와인 포도씨의 섭취가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장내세균에 유의적인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장내세균총이란 사람이나 동물의 장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1014 개 이상의 세균들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말로, 동물이나 사람의 대사나 면역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와인 포도씨 분말이 이러한 장내세균총을 개선시켜 혈중 지질 농도 감소를 유발하고 결과적으로 고지혈증이나 비만 등의 대사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포도씨 분말의 섭취로 장내 젖산을 생산하는 락토바
2015-02-11 05:16한국의약품유통협회를 이끌어갈 제34대 회장에 황치엽 후보자가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황치엽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제31대, 제33대 회장에 이어 3번째 회장에 당선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10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4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제34대 회장 선거는 488명의 선거인단 중 382명이 투표에 참여해 78%의 투표율을 보였다.황치엽 후보는 231표를 획득해 151표 획득에 그친 이한우 후보를 제치고 제34대 회장에 당선됐다.황치엽 후보는 공약발표를 통해 "지난 3년전에 이 자리에서 창고 규제 완화 약속했고 이를 지켰다"며 "회무를 보면서 성원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했으나 부족한 것도 많았고 아직 마무리되지 못한 것이 있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그는 "국회에 상정된 창고 규제 완화는 해결됐으나 병원 대금결제 단축법안 등이 마무리되지 못해 하루빨리 마무리되어 회원사 고통이 줄어들었으면 한다"고 피력했다.황 후보는 "다시 한번 기회를 준다면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물론 저마진 구조를 개선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마진 협상을 번복하려는 GS
2015-02-10 16:4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보건복지부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후속사업계획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시행된 1기 사업 결과와 2기 후속사업 계획에 대한 평가에서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센터(센터장 안영근)가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국고보조금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전남대병원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기 사업으로 광주・전남 권역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활동, 24시간 365일 당직 전문의가 대기하는 응급진료와 조기재활치료 등의 전문질환센터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이어 2기 후속사업에서는 기존 1기 사업을 유지하면서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연계한 주임상경로 개발 및 보급, 취약지 지원 등의 사업을 추가로 진행하게 된다.또한 앞으로 매년 보건복지부의 평가를 받게 되며, 평가결과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 받게 된다.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 받은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광주・전남 권역의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 등 급성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전문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치료・재활・예방・관리와 관련 연구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2015-02-10 16:34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 천주교원목실에서 불우환우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천주교 전주교구 이병호 주교와 병원내 천주교원목실 전우진 신부 등이 정성후 병원장을 방문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천주교원목실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병원직원 등의 천주교신자들이 지난 수년간 십시일반 모아온 금액으로, 형편이 어려운 환우와 가족을 위한 간병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병원 본관 지하 1층에 있는 천주교원목실에서는 병마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는 물론 병원 직원들을 위한 원목사역과 각종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성금 외에도 매년 1000만원씩을 불우 환우를 위한 치료비로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세계병자의 날(2월 11일)을 맞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를 위로하기 위해 직접 병원을 방문한 이병호 주교는 이날 전달식에서 “성모님의 따뜻한 사랑으로 채워진 소중한 성금이 고통받고 있는 병자와 아픈이를 보살피는 가족들을 위한 빛과 소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후 병원장은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해 섬김의 지혜와 참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천주
2015-02-10 16:34충북 도내 농촌 지역 주민들의 안과 질환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도내 농촌 거주자 중 62.0%와 청주시 거주자 61.3%가 백내장 질환을 앓고 있거나 이미 치료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충북대학교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센터장 김 헌)가 지난 2013~2014년 충북 도내 농촌 마을 30곳(1천115명)의 농업인과 청주시 230명 등 1천345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백내장과 익상편(안구의 내측 결막(희자위)에서 각막(검은 동자) 쪽으로 섬유혈관 조직이 증식되어 침범, 진행하는 질환·속칭 백태) 등 안과 질환을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조사결과 농촌 지역 거주자 중 백내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62.0%였고, 청주시 거주자는 61.3%로 농촌 지역과 도시 지역 주민의 절반 이상이 현재 백내장을 가지고 있거나 백내장으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농촌 지역의 경우 60세 미만 11.9%, 60대 38.6%, 70세 이상 89.5%가 백내장이 있었으며, 도시지역은 60세 미만 8.3%, 60대 53.5%, 70세 이상 94.8%가 백내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60세 미만의 경우 도시지역보다 농업인의 백내장 유병률이 1.4배
2015-02-10 16:33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은 세 가지 성분의 복합제로 신속하게 속쓰림을 완화시켜주는 소화성 궤양용제인 뉴비스정을 2015년 2월 시판한다. 뉴비스정의 주성분 중 라니티딘은 산 분비 억제작용, 비스무트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대한 항박테리아 작용, 수크랄페이트는 점막 보호작용을 한다.뉴비스정은 이중핵정으로, 각각 동시 복용할 경우 발생하는 약물 상호간의 흡착작용을 감소시켜 각 성분의 약효를 최대한 발휘하도록 제제화되어 있는 제품이다.뉴비스정의 상한약가는 230원/정이며, 포장단위는 30정/병, 300정/병 포장으로 출시된다.
2015-02-10 16:33새로운 신입 정규직원 채용기준으로 극심한 내부갈등을 겪어온 심평원이 결국 노조의 요구대로 채용공고를 변경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평원)은 지난 2월 2일 공고한 ‘2015년도 정규직 채용공고’ 중 일부 내용을 2월 10일 변경 공고했다. 변경된 내용은 채용 직급 및 자격조건을 전년도인 2014년도와 동일하게 수정한 것으로 행정직 6급갑 직원 50명(사무행정직 30명, 법·통계직 20명)과 6급을 직원 13명(사무행정직, 고교졸업자)을 모집한다.이는 그동안 6급으로 채용해왔던 대졸신규 직급을 올해부터 5급으로 상향조정하고 6급 신규는 고졸자로 한정한다는 당초 공고 내용을 삭제한 것이다.또한 3급 직원 4명(행정직 2명, 심사직 2명)을 외부경력자로 채용하기로 한 공고내용도 삭제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대졸신입으로 입사한 6급 직원들이 올해 입사한 후배를 상사로 모셔야 할 상황은 면하게 됐다. 또한 3급 이상 직원은 내부승진자로 한다는 노사합의 원칙도 지켜지게 됐다. 손명세 심평원장은 10일 채용공고 변경 관련 안내문을 통해 “채용공고 이후 현재까지 응시원서를 작성 중이거나 이미 제출하신 모든 분들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응
2015-02-10 16:07의료기관의 경우 인터넷 등을 통한 진료예약시에도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가능해 졌다.한동안 개인정보보호법 강화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수집, 이용할 수 없게 되어 일선 의료기관의 혼란을 불러왔었다.10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한 진료예약시 건강보험 가입 여부, 건강검진 대상자 여부 등 일정 사항 확인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 사례를 들어 알려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8월 7일 개인정보 보호법 강화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더 이상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여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어 많은 의료기관에서 진료예약시 건강보험 가입여부 및 건강검진 대상자 인지 등 진료에 반드시 필요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혼란이 있어 왔다.복지부에서 알려온 유권해석 내용에는‘환자의 편의를 위해 진료예약시 건강보험 가입여부 및 건강검진 대상 여부를 확인하여 안내하고 있는데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할 수 있나요?’라는 Q&A에 ‘인터넷·전화 등을 통한 진료예약시 건강보험 가입여부, 건강검진 대상 여부 확인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법 등
2015-02-10 16:04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1월 28일, 일본 가고시마대학병원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일본 가고시마대학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중앙대병원 김성덕 병원장을 비롯해 송정수 의무기록실장, 김복순 간호부장, 한수옥 간호교육행정팀장이 참석했으며, 가고시마대학병원 구마모토 병원장, 간호부장, 간호대학 교수와 교직원들이 함께 했다.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의료인 및 직원의 상호교류 ▲의학정보 및 자료 교환 ▲공동학술연구 등에 대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일본 규슈지역의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가고시마대학병원은 715병상의 일본국립대학병원으로 이 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대학병원이다.이날 김성덕 병원장은 200여명의 가고시마대학병원의 간호부 직원들에게 ‘간호보직자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하며 다정, 긍정, 열정의 중앙대학교병원 신문화 정신에 대해 소개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양 병원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이번 MOU에 앞서 지난 2012년 중앙대학교 간호대학과 MOU를 체결한 가고시마 간호대학의 교수와 학생을 병원으로 초청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2015-02-10 15:48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한약(생약)제제 민원설명회'를 오는 11일 서울 중구 소재 L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설명회는 한약(생약)제제 허가·신고 심사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올해부터 도입하는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제도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한약(생약)제제 관련 ▲허가·신고 신청 절차 및 심사 안내 ▲품질 및 안전성・유효성 심사 기준 ▲주요 보완사례 안내 ▲한약재 GMP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한약(생약)제제 공정서 품질 규격 개정 방향 안내 등이다. 국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제도인 '소상공인 협동조합 활성화사업'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청 직원이 안내한다.식약처는 "민원설명회를 통해 한약재 및 한약(생약)제제의 허가·신고 심사 분야와 한약재 GMP에 대한 제조사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2-10 15:46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10일 오후 2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조선혜 회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의약품 유통업계는 지속되는 약가인하 여파와 제약계의 유통비용 인하 움직임, 제조번호 유효기간 기록의무화로 인한 투자비용의 증가, 늘어나는 불용 재고약의 증가 등 지속되는 현안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그는 "회원사 여러분들의 생존권에 대한 위기의식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를 통해 강한 단결력을 보여주었고 이를 토대로 유통업권을 위협하는 현안들을 하나씩 극복해 소기의 결실을 이룬 한 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조 직무대행은 "협회의 명칭을 한국의약품유통협회로 변경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의약품이 전달될수 있도록 유통시스템을 강화하고 선진적인 물류시설을 갖추는데 총력을 쏟으며 새로운 기틀을 만드는데 노력했다"고 말했다.그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손익분기점 8.8%에 못 미치는 비현실적인 의약품 유통비용, 제조번호·유통기간 기록 의무화 등 제도 시행에 따른 업무 과중 및 시설 투자비 증가 등 대외적인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의약품 유통업계는 상당한 경영상의 어려움은 물론 원활한…
2015-02-10 14:23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서울대학교병원, 한국제약의학회와 협력하여 의약품산업의학 (Pharmaceutical Medicine)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제 14기 의약품산업의학 고위과정’을 개설하여 2015년 5월 29일부터 9월 23일까지 약 4달 동안 14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육과정은 의약품 연구개발 분야 종사자, 제약관련 대학 또는 연구소 근무자, 또는 관련 부처에 근무하는 자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진행된다.의약품산업의학은 의약품의 발견, 연구개발, 근거중심의 마케팅, 안전한 사용 등을 담당하는 분야로 이미 많은 나라에서 의과대학 졸업 후 교육과정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향후 국내에서도 제약 산업의 발전 및 국제화에 따라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가의 수요가 예상되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전문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07년에 고위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해오고 있다.이번 교육에서는 국내 외 대학, 연구소, 제약기업, 정부기관 등에서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Drug Research, 생물의약품 개발, 의약품의 임상개발, 약물경제학 등의 주제로 강의한다. 또한 Cases Presentation (NDA R
2015-02-10 12:42서울대어린이병원은 이소성 증후군이 동반된 단심실로 수술 받은 환자의 15년 생존율이 73%로 선진국에 비해서도 우수하다고 10일 밝혔다.이는 기존 외국문헌에 발표된 미국의 57%, 일본의 68%, 프랑스의 69% 보다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김웅한 교수 연구팀(조성규, 나권중)은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제 51회 미국흉부심장혈관학회(51st Annual Meeting of The Society of Thoracic Surgeons)에서 이 같은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 연구팀은 1992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이소성 증후군이 동반된 단심실로 수술 받은 환자 110명을 장기 추적 관찰했다. 정상 심장은 심방과 심실이 각각 2개로 구성되고, 심실은 우심실과 좌심실로 나뉜다. 심실은 펌프 작용으로 혈액을 폐나(우심실) 전신에(좌심실) 뿜어낸다. 단심실은 가장 심한 선천성 심장 기형 중 하나인데 우심실과 좌심실이 정상적으로 분리되지 않거나, 심실의 일부가 형성되지 않는 경우다. 청색증이나 심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치료법으로 폰탄 수술이 많이 알려졌으나, 동반된 여러 선천성 기형들로 인해 치료가 어
2015-02-10 12:42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백민우)은 수천만 원에 이르는 고액의 의료비가 필요한 장기이식수술 환우를 지원하기 위해 ‘장기이식환우를 위한 기금마련 바자회’를 지난 9일 본관 1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아동한복브랜드 예닮 등에서 기증해준 아동한복을 시중가보다 70∼9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식수술이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못 하는 간이식, 각막이식, 인공와우이식수술 환우를 위해 수익금을 사용한다. 이번 바자회로 얻은 수익금은 약 920여만 원에 달한다.바자회를 통해 옷을 구매한 한 고객은 “예쁘고 품질도 좋은 제품을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일부러 병원 바자회를 찾는 지인도 있다. 특히 이식수술이 필요한 어려운 환우에게 보탬이 된다니 보람까지 느낄 수 있어 더 기쁘다”고 밝혔다. 부천성모병원은 1984년부터 비정기적으로 바자회를 개최, 그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 바자회는 특히 장기이식 환우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첫 번째 바자회로서, 최근 이식을 요하는 환우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활동을 시작하였다.백민우 병원장은 “앞으로도 중증질환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환우를 위
2015-02-10 12:42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전 제약회사 등으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 받은 개원 의사나 약사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행정처분은 위법하다는 지적이다.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10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최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검찰과 경찰이 통보한 범죄일람표를 근거로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전에 300만원 이상의 리베이트 수수 혐의가 있는 의·약사에 대해 2개월 이상의 면허정지처분 사전통지서를 대량 발송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에 의하면 이중 의사 대상자만 2천 여명에 이른다. 전의총은 쌍벌제 이전 리베이트에 대한 행정처분의 위법성을 주장하면서 우선 “형사처벌을 전제로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복지부는 쌍벌제가 시행된 2010년 11월 28일 이전에도 구 의료법 시행령 제32조 제1항 제5호에 의해 의사면허 자격정지를 내린 사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의총 조사에 의하면 쌍벌제 이전 개원의 리베이트에 이 조항을 적용해 행정처분을 내린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는 것.전의총은 “당시 리베이트 수수로 행정처분을 내리려면 반드시 사법판단에 의한 형사처벌이 전제가 돼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는 리베이트 쌍벌제가 시행된 이후에도 마찬가지”라면서
2015-02-10 12:27한국제약협회는 10일 2015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를 승인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협회는 오는 25일 오후2시30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201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등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협회 창립 70주년을 맞는 올해 사업 목표로 ‘달려온 70년, 100년을 향한 새 출발- 국민 신뢰 확보와 글로벌 역량 강화’로 정했다. 목표를 달성하기위한 5대 핵심 전략으로 ▲대국민 산업홍보 강화 ▲윤리경영 확립 ▲R&D 지원환경 조성 ▲글로벌 진출 뒷받침 ▲사회공헌과 사회적 책임 수행을 설정했다. 이경호 회장은 “한국 제약산업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위해 노력해온 경제·사회적 기여도와 검증된 글로벌 경쟁력을 제대로, 당당하게 국민들로부터 평가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 신뢰받고 존경받는 제약산업의 위상을 확보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사회는 5대 핵심전략의 기조아래 ▲창립 70주년 기념사업과 대국민 홍보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과 자율준수 환경 조성 ▲보험약가제도 개선·운영을 위한 정책 활동 전개 ▲약무행정 선진화에 따른 산업정책 제안 ▲R&D 혁신 및 신
2015-02-10 11:59바이오제멕스는 자사의 암 진단 키트인 ‘튜모스크린’이 미국 FDA의 판매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튜모스크린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특허를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재미교포 과학자인 조윤상 박사가 발명한 제품이다. 조 박사는 미국 국립보건원에 근무하면서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모든 암의 유병여부를 조기에 신속하게 판정할 수 있는 새로운 암표지자인 ECPKA를 발견해 냈고, 바이오제멕스는 이 특허를 기반으로 지난 10여 년간의 상용화 연구를 통해 제품을 양산할 수 있게 되었다. FDA 승인을 받은 튜모스크린은 혈액 내 자가항체의 농도를 검출한다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바이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으로, 혈액 한 방울로 모든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오진율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사용법이 간편하여 암의 진단과 예방 및 추적 검사 등에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튜모스크린의 전세계 독점 판권을 가지고 있는 아이비디티는 3월부터 튜모스크린의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비디티는 이미 이달 초 인셀에 약 500억 원 규모의 튜모스크린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비디티 관계자는 "기존에 암 진단을 받기 위
2015-02-10 11:58삼성서울병원이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 150례를 달성했다.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 국내 도입 3년 만에 해외학회에서 중장기적 안전성과 효과를 모두 인정받게 됨에 따라 부정맥 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온영근(순환기내과)·정동섭 교수(흉부외과)팀은 최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51회 美흉부외과 연례 학회에서 국내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교수팀은 지난 2012년 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 치료법을 성공한 뒤 지금까지 150명의 환자를 같은 방법으로 치료했다.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는 기존의 내과적 치료에 외과적 수술을 더한 방법을 말한다. 흉강경을 몸속으로 집어넣어 심장이 뛰고 있는 상태에서 부정맥을 일으키는 부위를 찾아 고주파로 절제한다. 예전에는 심장을 멈춘 채 가슴을 열고 직접 눈으로 보면서 수술을 해야 했다.이후 환자상태를 평가한 뒤 부정맥이 남아있을시 순환기내과에서 심장 안쪽으로 가느다란 관을 밀어 넣어 이상부위에 고주파를 쏘면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가 마무리된다. 온영근·정동섭 교수팀의 이번 발표는 이러한 하이브리드 치료법으로 치료한 심방세동 부정맥 환자 중 79명을 전향적으로 1
2015-02-10 11:24부광약품(대표이사: 김상훈)은 올해 3월부터 종합병원 영업 체제를 품목별 전문 사업부제로 전격 조직 개편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최근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등으로 위축된 제약 환경을 극복하고자 내부 영업 시스템을 공세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으로 종합병원 영업 조직을 전문화된 사업부제로 운영하기로 했다.관계중심의 영업방식에서 근거중심의 영업방식으로 전환을 의미하며 영업사원의 학술적 전문성 강화를 통해 전문적인 제품 정보 전달을 가능케하고, 영업 및 마케팅이 한 사업부로 구성되어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효율적 시장대응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부광약품은 전격적인 전문 사업부제 실시를 위해 2014년 CNS 사업팀을 우선적으로 분리해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한 경험 및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전면적 사업부제에 필요한 사전준비를 완료했다.부광약품은 기존의 CNS 사업부를 비롯해 소화기, 내분비, 호흡기 등을 주축으로 조직을 편제하고, 각 사업 본부장으로 오성호, 권순일, 이순우, 이선윤 사업 본부장을 선임했다. 부광약품은 새롭게 재편된 조직으로 어려워진 약업 환경에서도 투명하면서 보다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2015-02-10 11:20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이 가정과 사회의 밥상 위 건강한 소통을 위한 ‘맑은바람 캠페인 수칙’을 발표했다. 수칙은 밥상 위 소통의 직접 실천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동화약품과 ‘맑은바람 캠페인 실천단’인 이현아 교수(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사회학과, 前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아이 키우는 ‘육아빠’로 잘 알려진 정우열 원장(생각과느낌 클리닉)이 함께 제정했다.‘맑은바람 캠페인 수칙’은 사회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 방법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소통을 가로막는 요소들을 없애고, 서로 존중하는 식사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포함되었다. 맑은바람 캠페인 실천단의 이현아 교수는 “우리나라는 근로 시간 과 학업 시간 모두 OECD 평균을 크게 웃도는 등 가족이나 직장 구성원이 함께 식사하기 어려운 문화다. 일과 가정의 균형, 일과 생활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일하는 것만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길 필요가 있다”며 “함께 하는 식사시간을 마련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화 주제와 방법을 정하는 등 작은 부분부터 노력하는 것이 원활한 소통을 위한 효과적인 실천전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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