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12월 10일 (목) 오후 4시 30분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2015년 연말워크숍을 열어 한해 사업 내용을 보고하고 센터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암정보교육센터는 2011년 개소 이후 암 정보 및 교육 프로그램, 상담, 심리 정서적 지지 등 암 치료 결과 향상 및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포괄적 지원 서비스의 확립과 체계화를 마쳤다. 올해는 업무 표준화를 통한 효율성을 제고에 주력함으로써 질적 성장에 주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올해 암정보교육센터의 일 평균 이용자는 80명, 상담/안내 건수는 27건이었으며, 23가지 교육 프로그램에 약 4600 명이 참여했다. 암 정보 관리의 경우, 3종의 리플렛을 추가 개발하고 12종을 업데이트했으며 증가하는 외국인 환자를 위해 26종의 영문 동영상을 개발했다. 이 외에도 병원 음악회, 걷기대회 등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문화행사 역시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강사, 암환우, 연주자, 대학생 등 월 평균 약 45명의 자원봉사자가 센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센터 운영을 도왔으며, 그 중 암 경험자인 환우자원봉사자가 17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암정보교육센터는 상담 및 정보 제공, 교육 관련 매뉴얼을 제작하고 교육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여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발휘를 돕는 동시에 전문성과 특성을 갖춘 사람들이 보다 쉽게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서울대학교암병원(암병원장 김태유)은 이 날 12명의 강사 및 환우자원봉사자에게 감사패를, 26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정현훈 암정보교육센터장은 “암 정보와 교육의 바른 기준을 마련하고 암 치료 여정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도와주신 자원봉사자, 교직원에게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많은 암환자들이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 치료에 필요한 정보, 지원, 그리고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