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을 지탱하고 있는 의사들이 최악의 경우 10명 중 6명이 응급실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9월 21일 ‘추석 연휴 수련병원 응급의학과 근무 현황 긴급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월 19~20일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근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총 34개 병원 89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급실에서의 근무 및 당직 일정은 해당 병원의 전문의가 서로 공유하기 때문에 응답자 수와 상관없이 본 조사결과는 34개 수련병원의 응급실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13~20일 1주간 근무시간에 대한 질문에 전체 89명 중 28명(31.5%)이 48시간 이상 근무한 것으로 응답했으며, 9명(10.1%)은 64시간 이상 근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104시간 이상 근무한 경우도 3명(3.3%)이나 됐다. 최대연속근무시간에 대한 질문에는 62명(69.7%)이 12시간 이상 연속근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고, 15명(16.9%)은 16시간 이상 근무했으며, 이중 3명(3.3%)은 36시간 이상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계에 따르면 깨어난 후 16시간이 지
2024-09-23 05:35혈당·혈압의 수치·변동성이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 악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치매 예방을 위해 혈당과 혈압의 모니터링 및 관리가 중요하다는 연구결과를 9월 22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치매환자가 아닌 정상 및 경도인지장애 대상으로 노인성 치매 환자 코호트 분석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혈당 변동성과 혈압 변동성이 알츠하이머병 지표와 혈관성치매 지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혈당 변동성이 증가할수록 심한 백질변성이 나타나고,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축적이 증가했으며, 혈압(수축기 및 이완기)의 변동성이 클수록 타우 축적이 증가하고, 이완기 혈압의 변동성이 클수록 뇌 해마 위축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삼성서울병원 서상원 신경과 교수는 “본 연구는 효과적인 치매 예방을 위해 혈당·혈압 관리가 중요함을 알려주고, 혈당·혈압 수치 뿐만 아니라 혈당·혈압의 변화가 크지 않도록 적절히 관리해 인지기능의 저하를 예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초고령사회 시대를 대비해 치매 예방은 공중 보건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국립보건연구원은…
2024-09-23 05:30파킨슨 질환 환자들이 장기적·정기적·효과적으로 운동치료 및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국민의힘 백종헌·한지아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가 주관하는 ‘2024 파킨슨질환 운동과 재활을 위한 국회 정책간담회’가 9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권도영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정책이사(고대 안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파킨슨병에 대해 우리나라가 아직도 낮게 인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파킨슨병 발병률이 북미·유럽 대비 훨씬 낮고, 아프리카·인도·남미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건강해서 안 생기는 것이 아니라 파킨슨병을 인식하고 진단하는 개념이 낮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특히, 2023년도 파킨슨병 초기진단 지연 및 실패에 대한 이유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환자가 이상을 느낀 후 파킨슨병 진단까지 27.93개월이 경과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파킨슨병 의심 증상으로 첫 병원 방문부터 진단까지 17.11개월이 소요되고, 이 중 50%는 2개 이상의
2024-09-21 06:27한국의 바이오산업이 바이오 생태계 2.0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 투자 환경 조성 등 여러 제도적 변화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호소했다. 정부와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때, 한국 바이오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20일 첨단바이오산업 혁신성장 사다리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석관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아, ‘한국 바이오 생태계 2.0’ 전환을 위한 제도적 과제들에 대해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이 제시한 과제는 크게 △규제개선과 혁신적제도 구축 △인프라확대 연구지원 △인재양성과 인력 수급 문제 해결 △투자환경 조성 및 금융지원으로 4가지였다. 첫 번째로 규제개선 및 혁신적 제도 구축 부문에 대해 김 연구위원은 “현재 한국 바이오 산업은 엄격한 규제와 복잡한 승인 절차로 인해 신속한 기술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해결을 위해선 혁신 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할 수 있는 선제적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2024-09-21 05:50단국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충청권 환자안전 지킴이로 첫발 내디뎠다. 단국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지난 19일 암센터 하이브리드교육실에서 ‘2024년도 제1차 충청권 지역환자안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9월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단국대병원과 5개 지역 책임의료기관(공주의료원, 천안의료원,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 백제종합병원)이 모여 충청지역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과 보고 활성화 방안, 환자안전 협력체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채유미 단국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장은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은 전국 10%의 인구 및 의료기관을 보유하고 있으나,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는 전체의 6.3%에 머문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충청권에서 환자안전사고 발생이 적다는 의미가 아니라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충청권에서 환자안전 보고활동이 다른 지역에 비해 미흡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하며, 환자안전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 지역 내 중소보건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의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
2024-09-20 19:40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가 수입하는 희귀신약인 ‘빌로이주100밀리그램(졸베툭시맙)’을 9월 2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빌로이주’는 CLDN18.2(Claudin 18.2) 양성, HER2 음성의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이거나 전이성인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에 화학요법과 병용하는 1차 치료제로서, 해당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약은 CLDN18.2(Claudin 18.2)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최초의 단클론항체 의약품으로서, CLDN18.2 단백질이 발현된 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면역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암세포를 사멸하게 한다. 식약처는 CLDN18.2 양성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빌로이주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환자 종양의 CLDN18.2 양성 여부 검사를 위한 동반진단 의료기기인 한국로슈진단㈜의 VENTANA CLDN18 (43-14A) RxDx Assay도 같은 날 허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돼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9-20 19:39대전지역암센터가 지역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암 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는 지난 12일 국가암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보건소 암 관련 담당자 대상 ‘지역사회 암관리 전문인력 교육’을 진행했다고 9월 20일 밝혔다. 이번 ‘보건소 담당자 대상 역량강화 과정’은 충남대학교병원, 보건복지부, 대전시 주최로 대전·세종·충남지역 보건소 암 관련 담당자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와 대전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이명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주관했다. 이날 진행된 교육은 ▲여성의 암 바로알기, 진단, 예방, 치료(충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박미아 교수) ▲암환자 영양관리 및 건강레시피(충남대학교병원 영양팀 강하이 팀장) ▲말기암환자 심리정신적 돌봄(충남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김은숙 전임팀장) ▲암환자 부종관리 및 암 관리자 스트레스 관리(하모니테라 지연이 대표) 순으로 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 및 강사진이 질 높은 최신 정보를 제공함과 더불어 암 관리자의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내용도 프로그램으로 다루었다.
2024-09-20 19:39영남대병원의 ‘식도정맥류 결찰 밴드’에 대한 특허가 등록됐다. 영남대병원은 최근 소화기내과 강민규, 이시형 교수와 영남대 의대 의료R&D서비스디자인센터 노권찬 연구교수팀이 개발한 ‘식도정맥류 결찰 밴드’가 지난 11일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9월 20일 밝혔다. 식도정맥류 치료에는 밴드 결찰술을 주로 이용하는데, 결찰술 시행 시 2~13%는 결찰 부위 궤양으로 인한 출혈이 동반돼 매우 불량한 예후를 보이며, 결찰술 후 궤양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반흔이 발생할 수 있다. 향후 재발 시 내시경 치료가 어려워 치료 계획 수립에 제한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전신 약물 투여를 통한 보존적 치료로 사용되는 약물 치료는 현재 치료적 효과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이에 영남대병원 소화기내과 및 영남대 의대 의료R&D서비스디자인센터 연구팀은 밴드 결찰술 시행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약품이 내재된 ‘결찰 밴드’를 고안해, 현재 장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식도정맥류 결찰 밴드는 국소적으로 특정 약물이 작용할 수 있어 결찰 부위의 궤양 출혈, 반흔 발생뿐만 아니라 전신 약물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감소와 추가 시술 시행 등에 따른 비용 최소화에도 도움이
2024-09-20 19:39병원급 의료기관의 2023년도 9월분 594항목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4000여 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3년 하반기에 처음 시행한 ‘2023년도 하반기 비급여 보고제도’의 자료 분석 결과를 공단 누리집(www.nhis.or.kr)을 통해 공개했다고 9월 20일 밝혔다. 비급여 보고제도는 비급여의 현황을 파악하고 국민의 비급여 정보에 대한 알 권리 및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내역 등을 보고하는 제도다. 2023년 하반기에는 병원급 이상 4078개 의료기관이 가격 공개항목 565개와 신의료기술 29개 등 총 594개 비급여 항목의 2023년 9월분 진료내역(단가, 빈도, 상병명 등)을 보고했다. 금년 3월에는 보고대상기관을 의원급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하고 보고항목도 1068개로 확대한 상황으로, 이번 분석 결과는 작년 하반기 처음 실시한 병원급 대상의 분석결과다. 2023년 하반기 비급여 보고 자료 분석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 ’23년도 9월분 594개 항목의 진료비 규모는 4221억원으로 집계됐다. 종별로는 병원이 1938억원(45.9%)으로 진료비 규모가 가장 크고, 진료과목에서는
2024-09-20 14:55“‘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보수 수준 공개는 과도한 시장 개입에 해당한다!”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8월 국회 이수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일부개정 법률안에 대해 최근 ‘반대’의견을 제출했다고 9월 20일 밝혔다. 현행법에서는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을 수립할 때 보건의료인력의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 향상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으며, 실태조사 시에도 보건의료인력 등의 근무여건과 처우 등 근무환경 및 복지 등에 관하여 조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보건의료인력 등에 대한 폭언·폭력·성회롱 등의 예방이나 교대근무·야간근무하는 인력의 건강권 보호 등에 관해 명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원활한 보건의료인력 수급이라는 현행법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수의 현황 파악과 적정 보수를 지급하기 위한 대안 제시 필요성이 있으며, 여성 보건의료인력의 ▲모성보호 ▲출산휴가 ▲육아휴직 보장 등에 관해서는 특별히 규정하고 있지 않아 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따라서 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종합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사항에 보건의료인력의 보수 및 적정 보수 수준을 추가하고, 보건의료인력의 수급 안정과 환자에…
2024-09-20 14:07MZ세대와 노래로 공감하는 흡연예방 캠페인이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는 9월 21~22일 양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되는 뮤직 페스티벌 ‘랩비트 2024’에서 ‘담배없는 폐(肺)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월 20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담배없는 폐(肺)스티벌’은 매년 젊은 세대와 접점이 많은 음악 축제 현장을 찾아가서 진행하는 금연 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올해 ‘담배없는 폐(肺)스티벌’은 개최 10주년을 맞은 ‘랩비트 2024’에서 추진하며, 유명 음악가들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이번 ‘담배없는 폐(肺)스티벌’은 지난 8월 26일 시작된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과 연계하여 노담(No담배) 메시지를 담은 노담쏭(song)을 직접 만들어 보는 ‘노래로 말한담’ 캠페인을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참여를 위해서는 홍보 부스에 비치된 태블릿PC나 개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친구·가족 등이 노담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가사를 작성하면 인공지능(AI) 음원 생성 기술의 도움을 받아 즉석에서 노담쏭 제작 및 확산이 가능하다. K-POP, 힙합, 발라드 등 장르 선택도 가능해 MZ세대가 즐겁
2024-09-20 14:03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신규 코로나19 백신 모더나코리아(주)의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를 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주)(인천 연수구 소재)에 9월 20일 방문해 제조, 품질관리, 보관 현황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코로나바이러스 JN.1 변이주 항원을 발현하는 mRNA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백신으로, 지난 9월 11일 품목허가 됐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올해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될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의 생산과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코리아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하며, “우리 국민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백신 제조 과정과 품질 검사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식약처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백신의 품질, 안전성, 효과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의 제조, 품질관리, 공급 등을 빈틈없이 확인‧점검해 국민 건강을 더욱 단단하게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이날 식약처는 코로나19 변이 대응 백신 총 563만명분을 국가출하승인했다. 한국화이자제약(주)의 ‘코미나티제이엔원주(브레토바메란)’가 500만명분, 모더
2024-09-20 11:00“간호법 제정안 공포를 환영한다!”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 등의 법적 지위와 권한을 명확히 하고 이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법안인 ‘간호법 제정안’이 9월 20일 공포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우선 간협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간호사의 업무는 의사를 보조하는 것으로만 인식돼 왔는데, 그 이유는 의료법에 ‘간호사는 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를 한다’는 한 줄이 간호사를 설명하는 모든 법적 근거였기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국회를 19년 만에 통과한 간호법이, 9월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 이어 이날 공포됨으로써 국민의 보편적 건강권과 사회적 돌봄의 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협은 “가장 중요한 것은 간호법이 만들어져 간호사가 해도 되는 직무와 하지 말아야 할 직무가 명확해져 국민 모두에게 안전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는 점”이라면서 “대한민국은 앞으로 간호법을 통해 보건의료의 공정과 상식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65만 간호인은 언제나 그래왔듯 국민 곁에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임을
2024-09-20 10:26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회원사의 온라인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중국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Alibaba.com)과 오는 9월 24일(화) 오후 2시에 ‘알리바바닷컴 활용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B2B 판로 개척’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건기식협회 회원사의 해외 B2B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독점적인 마케팅 툴, 산업별 데이터, 한국 기업의 입점 사례, 유의사항 등 알리바바닷컴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디지털 솔루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세미나는 첫 순서로 알리바바닷컴 활용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B2B판로 개척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서 알리바바닷컴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알리바바닷컴 소개 및 기업 활용 방안 ▲알리바바닷컴 내 건강기능식품 현황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후에는 Q&A 세션을 통해 참석자들이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미나 참가 회원사에는 알리바바닷컴의 한국 기업 전용 B2B 웹사이트 ’한국 파빌리온‘ 입점과 관련된 혜택을 제공한다. $199의 입점비 혜택과 함께, 입점 조
2024-09-20 10:00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회원들의 손에 결과물을 쥐어줄 수 있도록 성분명처방, 한약사문제 등 약사 현안 해결에 끝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약사정책기획단(단장 유성호)은 지난 9일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과 온라인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약계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성분명처방, 한약사문제, 품절사태, 비대면진료 등을 비롯해 무자격자판매, 면대약국, 난매 등 약사윤리, 약국먹거리 창출, 산업약사 활성화 등 약사정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권영희 회장은 한약사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돼야 정부와 국회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해결책을 마련한다며 서울시약사회는 현장상황을 실시간 전달해 그것을 해냈다고 설명하고, 약사법 개정을 통해 약국·햔약국 구분과 면허범위 내 의약품 취급과 처벌조항 신설이라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급불안정 의약품의 성분명처방 추진은 성분명처방 제도화로 가기 위한 작은 디딤돌이라 생각한다며 약사의 약료행위를 위해서는 성분명처방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료행위가 정립돼야 처방 조제, 복약지도 수가 외에 질병의 예방을…
2024-09-20 09:52홀로직코리아(Hologic Korea, 대표 이승철)가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이하 한유총회),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함께 여성의 대표적 질환인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고찰해보는 ‘WITH ONE HEART’ 건강 강좌를 개최했다. WITH ONE HEART(하나된 가슴으로)는 한유총회의 활동 슬로건으로 홀로직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한유총회의 활동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19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새롬교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영상의학과 우옥희 교수와 유방내분비외과 김우영 교수가 연사로 참석해 유방암 진단에서부터 진단 이후의 마음가짐과 퇴원 후 건강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한유총회 회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 정규 투어인 코리아오픈 행사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앤 오스틴(Ann Austin) WTA 재단 전무 이사와 레전드로 불리는 호주 테니스선수 알리샤 몰릭(Alicia Molik)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여성 건강 증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홀로직은 지난 2022년부터 WTA 월드 투어 공식 타이틀 스폰서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홀로직
2024-09-20 09:46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에서 평가를 받아 전 항목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9월 19일 밝혔다. 이날 이평원 병원장, 유연화 진료부장, 김혜지 기획조정실장, 양재훈 관리부장, 문연화 간호부장 등 병원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인증 획득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한편, 이번 의료기관 인증은 2024년 9월 2일부터 2028년 9월 1일까지 유효하며, 동부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환자와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09-20 08:53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2024년 9월 20일, EGFR 변이 표적 항암제인 4세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개발을 위한 Janssen Biotech 과의 연구 협력 종료를 발표했다. 유한양행의 3세대 EGFR 표적 항암제 레이저티닙과 Johnson & Johnson의 EGFR 과 MET 수용체를 동시 표적하는 이중 항체 아미반타맙의 병용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EGFR 2차 저항성 변이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함에 따라, 4세대 EGFR TKI의 추가 개발 필요성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 4세대 EGFR 표적항암제의 추가 개발 중단 결정은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의 병용요법 향후 개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유한양행은 국내에서 레이저티닙(국내 상품명 : 렉라자)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병용요법에 대한 판권은 얀센이 보유하고 있다. 연구 종료 이후에도 유한양행은 국내에서 렉라자의 후속 약물 개발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4-09-20 08:23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3일, ㈜바로팜(대표 김슬기)과 함께 동두천아동센터(원장 김응서) 등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의 쌀 1만 646kg은 바로팜 3주년 기념으로 마련됐다. 이번 이벤트는 행사기간 동안 바로팜 의약품 주문을 약국당 쌀 1kg으로 누적해 모은 것이다. 바로팜은 이렇게 모은 쌀 1만 646kg을 의미있게 활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와 협의 후, 동두천아동센터를 포함한 사회복지시설들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바로팜 김슬기 대표는 “오랜시간 약사님들과 약국의 성원에 감사드리는 차원에서 기획한 행사가 대한약사회와 함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두천아동센터 김응서 원장은 “대한약사회와 바로팜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더 많은 개인과 기관이 복지시설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광훈 회장은 “바로팜이 약국과의 상생관계를 잊지 않고 약사회를 통해 결실의 일부를 되돌려 주고자 내린 결정에 감사한다.”며, “이번 전달식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우리 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사랑의 쌀 전달식에는 대한약사회…
2024-09-20 07:41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출생 후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적이라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초기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미숙아들의 발달 및 건강 상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국가 차원의 지원이 그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개혁신당 이주영 국회의원이 ‘미숙아 지속관리,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를 19일 개최했다. 첫 순서로 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 최영준 과장이 참석해 정부의 저출생정책과 미숙아 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최영준 과장은 “OECD 국가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영아 사망률은 낮지만 이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난임과 인공수정으로 태어나는 아이들의 비율이 늘고 있고, 미숙아, 저체중출생아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과장은 “정부는 고위험 임산부와 이들의 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강문제 최소화를 위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비지원정책과 입원치료지원 확대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영유아 사전예방적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미숙아 및 선천성 질환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도 말했다. 최 과장은 “미
2024-09-20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