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에 만연한 불합리한 급여․심사기준 등 문제점을 발굴하여 합리적 대안 마련을 통해 적극적 개선을 추진한다.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17일 제1차 의료행위 표준화 및 심사평가 합리화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의료행위 표준화 및 심사평가 합리화 특별위원회'는 김영모 의무위원장(인하대의료원장)을 위원장으로 보험, 병원평가 및 평가수련 분야의 상임이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임원으로 구성되었다. 회의에서는 향후 운영방안과 의제선정 기준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가졌다.먼저, 건강보험 급여 및 심사기준 등의 불합리한 기준은 회원병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전문가 검토과정을 거쳐 개선을 추진하고, 인증평가제도와 관련하여 한국적 현실을 반영하여 평가제도 운영방안과 평가시스템 등에 대한 폭넓은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최근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적정성평가와 관련하여 중앙평가위원회 운영시스템 등 전반적인 개선의 방향성을 검토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박상근 회장은 취임직후 4개 특별위원회(병원경영합리화, 의료산업활성화, 의료행위 표준화 및 심사·평가합리화, 회관건립추진)를 신설하여 여러 이해관계 단체 간 소통을 통한 왜곡된 의료제도의 개선과 병
2014-09-18 06:18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은 17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제9회 유나이티드 행복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공연은 ‘예술 문화 활동을 통한 사회공헌’을 목표로 설립된 유나이티드문화재단과 ‘거목과 같은 회사’를 경영 이념으로 삼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강남구청과 함께 클래식 음악회를 통해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클래식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클래식 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강남구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취지다.이날 행사는 강남구 소재 9개의 복지관에서 모두 1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음악회와 2부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지하 1층의 유나이티드 아트홀에서 진행된 1부 음악회는 ‘내 맘의 강물’, ‘오 솔레 미오(O Sole Mio)’,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노래들을 테너 김준모씨와 소프라노 홍지아 씨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으며, 챔버 스트링의 현악 4중주와 피아노 선율이 더해져 보다 풍성한 공연을 만들어 냈다. 청중들의 연령대를 고려해 ‘살짜기 옵
2014-09-18 06:10재난 발생 시 지나치게 복잡한 상황 전달체계로 인해 긴급대응이 어려워 전달체계를 지금보다 단순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홍원표 중앙응급의료센터 팀장은 17일 프레지던트 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개최된 ‘국가재난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건복지부의 ‘재난 발생 시의 상황접수 및 전파체계’에 따르면 재난발생 시 상황을 접수한 자는 사고접수 즉시 소속기관을 포함해 각 유관기관에 대한 해당 상황을 공유토록 상황을 전파하도록 되어있다.그러나 우리나라 재난 신고 체계 상 이같은 지침이 지켜지지는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홍 팀장은 “우리나라 재난 전달체계는 지나치게 복잡해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면서 “세월호 침몰사태에서도 해수부와 해경이 각각 맡은 역할이 달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고 의료진과의 협력도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러한 문제에 따라 세월호 사태를 계기로 재난발생 시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가안전처 신설을 위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재난의료체계의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다. 홍원표 팀장에 따르면 재난발생 시 보건복지부, 지역응급의료기관, 권역응급의료센터, 각 시도, 보건소 등 다양한 재난의료 담당자들이 있지만
2014-09-18 06:00사용이 금지된 원료를 판매한 최모씨 등 5명과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식품을 재포장해 판매한 김모씨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푸에라리아 미리피카(Pueraria mirifica)가 함유된 식품을 판매한 최모(28·여)씨 등 5명과 영업신고 없이 자신의 집에서 식품을 재포장해 판매한 김모(34·여)씨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푸에라리아 미리피카는 태국 칡으로 섭취 시 여성호르몬 활성 작용으로 자궁비대와 유방확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식약처 조사결과 최씨 등 5명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푸에라리아 미리피카가 함유된 제품을 구입해 국내로 들여와 인터넷 블로그와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해당 제품을 판매하면서 가슴확대에 효과가 있다는 것처럼 광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을 재포장해 판매한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제분소에서 칡가루를 환(丸)으로 만든 뒤, 식품소분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았다. 김씨는 자신의 집에서 칡가루를 빈 용기에 나누어 담고 라벨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재포장한 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700여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2014-09-18 05:56녹십자(대표 조순태)가 18~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 베이비 앤 키즈 페어(부산 베이비페어)에 참가한다. 이번 베이비페어를 통해 녹십자는 자사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프랑스 직수입 분유 노발락(Novalac)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녹십자는 베이비페어 기간 동안 노발락 카카오스토리에 게시된 부산 베이비페어참여 페이지를 공유한 고객 중 매일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노발락의 캐릭터인 ‘노바’ 모양의 신생아용 배게를 증정할 예정이다. 노발락은 영아의 영양요구량에 맞도록 세심하게 설계된 일반분유인 노발락 Stage1, Stage2 뿐만 아니라, 수유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기능성 분유 노발락AC, AD, AR, IT로 구성되어 있다.노발락의 제조사인 프랑스 United Pharmaceutical社는 소아과 의사들을 비롯해 영양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팀에서 아기들의 각 증상을 고려하여 성장과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소를 모두 함유한 전문화된 맞춤형 분유를 설계, 공급한다. 또한, 노발락은 프랑스 United Pharmaceutical社가 직접 운영하는 초목지대 목장에서 집유한 원유를 ISO
2014-09-18 05:56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17일 의협은 ‘보건복지부의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시범사업 강행 발표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이라는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이유를 상세히 밝혔다.첫째, 졸속적인 시범사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복지부는 시범사업 시행기간을 9월말부터 내년 3월까지 단 6개월로 설정했다. 의협은 6개월로는 원격의료의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의미 있는 결과를 단기간에 도출해 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데도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10년 이상의 연구개발 기간과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6개월 시범사업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무시한 채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는 꼼수라는 것이다.둘째, 원격의료 장비 임대 및 구매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언주 국희의원에 따르면,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도입시 만성질환자 기준으로 동네의원은 장비구입 비용으로 30~330만원, 환자는 150~35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예상대로 만성질환자 585만명이 350만원씩 지출할 경우 예상되는 비용은 최
2014-09-18 05:50의협은 최근 면허 결격사유 확인의무를 신설하기 위해 정문헌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복지부에 제출했다.정문헌 의원은 지난 7월 의료인이 되기 위한 면허 교부와 의료인의 의료기관 개설, 의료기관에의 취업 등의 경우 현행법상의 결격사유를 확인하는 규정을 둠으로써 의료인의 직업윤리 강화와 환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안 제11조제2항ㆍ제3항 및 제33조의2 신설)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하여 접수했다. 9월 초 복지부는 동 개정안에 대한 의사협회의 의견을 요청했었다.의협은 반대 이유로 신설할 실익이 없다고 밝혔다. 현행 의료법 규정 제8조(결격사유 등) 및 제65조 제1항(면허취소와 재교부)으로 충분히 규제가 가능하며, ‘인·허가 관련 범죄 통보지침’이 이미 시행되고 있다.정부의 책임을 의료기관으로 떠넘기는 것이라고 부당성도 지적했다.개정안은 의료기관의 장에게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자 하는 의료인의 결격사유에 관한 확인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의료인을 관리ㆍ감독해야 하는 보건복지부의 고유 업무를 민간 의료기관에 전가시키는 규정이다. 개인정보 유출의 문제도 있다고 보았다.범죄경력조회는 지극히 사적인 민감 정보
2014-09-18 05:40세계적 권위의 아시아태평양 슬관절학회(Meeting of the Asia Pacific Knee Society・APKS・이하 아・태슬관절학회)가 오는 2018년 국내 지역에선 최초로 광주에서 열린다.아・태슬관절학회 한국대표인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송은규 교수는 지난달 태국 푸켓에서 열린 아・태슬관절학회 이사회에서 오는 2018년 아・태슬관절학회를 광주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아시아 최고 권위의 의학학술대회로 2년마다 개최되는 아・태슬관절학회가 국내에서 열리게 된 것은 지난 2006년 서울 학회에 이어 두 번째이고, 지역에서는 처음이다.또 아・태슬관절학회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독일・프랑스・미국 등 세계 20여개국에서 500여명의 무릎관절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의료학술대회로 손 꼽히고 있다.이처럼 세계적 권위의 아・태슬관절학회가 광주에서 열리게 된 것은 국내 최대 규모의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인 빛고을전남대병원이 개원한데다, 슬관절 분야의 의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만큼 탁월하다는 점이 크게…
2014-09-18 05:24대한의사협회는 의료인과 국민 모두 반대하는 의료영리화 정책추진의 근거가 될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공포ㆍ시행을 중단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촉구했다.17일 대한의사협회는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입장을 통해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고 정부가 공포ㆍ시행할 경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비영리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법인에게 영리자회사를 허용하는 것은 국가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메디텔 규제를 완화하여 병원내 의원급 의료기관을 설치, 즉 원내 원 형태의 왜곡된 의료전달체계를 가능케하는 부당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 의료법인이 수행가능한 부대사업에 외국인환자 유치업, 여행업, 목욕장업 등을 추가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공포ㆍ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동안 정부에서는 보건의료산업과 관련하여 의료영리화를 부추기는 각종 제도를 만들어 제시하면서 보건의료계에 혼란을 가중시켜 왔다.2012년에는 서비스발전기본법 제정안을 통해 의료분야 제도를 소관 부처가 아닌 기획재정부 입장에 따라 마음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2014년에는 의료법인의
2014-09-17 17:57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R&D 심포지엄을 18일 SC컨벤션 강남센터에서 개최한다. 한독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독 중앙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항암표적치료제, 신규 타겟 대사질환 치료제, 고혈압 치료 의료기기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알테오젠 박순재 사장, 성균관대 박성우 교수, 고려대 박창규 교수, 항암신약사업단 김인철 단장이 각 세션의 좌장을 맡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제넥신 성영철 사장이 ’치료용 자궁암백신에 대한 효능’을, 한독 바이오연구소 조영규 소장이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KRICT 안진희 박사가 ‘당뇨와 비만 치료제 연구동향’을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 이해영 교수가 ’난치성 고혈압 치료를 위한 신경절제술’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연세대 최강열 교수가 ’라스와 윈트 두 가지 신호 전달을 동시에 저해하는 항암제 개발’을, 연세대 백순명 교수가 ‘유전체 맞춤 치료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발표한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한독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신제품 개발과 제약 산업
2014-09-17 17:31한올바이오파마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인 HL040의 국내 임상3상을 마치고 식약처에 신약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한올은 2012년 3월부터 국내 26개 병원에서 환자 375명을 대상으로 HL040의 임상3상 시험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기존 단일제 투약요법에 비해 우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HL040은 고혈압 치료제인 로사르탄과 고지혈증 치료제인 아토르바스타틴의 복합제다. 기존에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들은 로사르탄과 아토르바스타틴과 같은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를 한번에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서로 다른 두 약물 간 상호작용이 우려되기도 했다.한올바이오파마는 DDS(약물전달체계) 기술을 이용해 체내에서 시간차를 두고 흡수가 일어나도록 하는 특징을 구현해 냈다.특히 고지혈증 성분이 먼저 용출되고, 2~3시간 이후에 고혈압 성분이 용출되기 때문에, 두 약물간의 약물 상호작용이 최소화된다. 두 가지 약물이 합쳐진 복합제를 복용하지만 마치 고지혈증 약을 먼저 복용한 후, 시간차를 두고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것과 흡사한 효과를 내는 것이 HL040의 장점이다.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HL040은 식약처의 신약허가…
2014-09-17 17:31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가 필리핀에 진출한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의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과 전용주사기가 17일 필리핀 판매 허가를 받았다.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의약품 등록이 까다로운 나라 중 하나다. 이번 허가는 향후 아시아 등 다른 국가 수출시장 진출 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케어트로핀은 지난 2011년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로,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부족한 환자들이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대웅제약은 케어트로핀을 필리핀 성장호르몬 1위 제품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현지 시장상황에 맞춰 케어트로핀의 판매 파트너링·마케팅 전략 수립을 진행 중이다. 이미 발매된 필러 ‘퍼펙타’와 함께 안티에이징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 또한 밝혔다. 현재 필리핀 성장호르몬제 시장은 카트리지 제형이 바이알(앰플) 대비 2배 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종욱 사장은 “베트남, 필리핀지사 등을 시작으로 케어트로핀 글로벌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성장호르몬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판단된다. 2020년까지 35개국 진출, 수출액 500억원 이상 달성을 최종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케어트로핀은 뛰어난 투
2014-09-17 17:29의사와 환자 2000여명이 대한약사회와 약학정보원, IMS헬스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55억 손해배상 소송 3차 공판이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검찰이 약학정보원 前 원장 등을 기소하면서 앞서 진행될 예정이던 형사소송이 19일로 미뤄진 가운데 손해배상 소송 3차 공판도 이전 쟁점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피고 측 변호인은 처방정보가 암호화된 상태로 일부만 약학정보원에 전달됐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환자나 의사들의 개인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암호화된다는 점을 강조했다.피고 측 변호인은 “약사들이 입력한 처방정보 중 요양기관번호, 주민번호 등은 모두 암호화된 상태로 약학정보원에 전달된다”며 “주민번호의 경우 알파벳 형태로 처리하고 의사와 환자 이름도 암호화된 상태로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원고 측이 지적한 정보 수집 과정 동의 문제와 PM2000 해독프로그램 존재 이유도 기존 답변과 같았다. 피고 측 변호인은 “환자 동의를 얻지 않고 정보를 수집하지 않았다. 설사 동의 절차가 부족했더라도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을 속이는 불법 행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이어 “해독프로그램이 존재하는 이유도 순수하게 암호가 해독되는지 안 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2014-09-17 17:24삼성서울병원은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인사동에 위치에 경인미술관 아틀리에관에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 미술시간을 통해 환아들이 그린 작품 중 100여점을 추려 대중에게 선보인다. 지난 2006년 문을 연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는 지금까지 연인원 3만 3000여명이 등록, 투병 중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은 환아들의 의지가 엿보이는 곳이다.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 면면을 살펴보면 서툰 솜씨이지만 어린이 특유의 희망이 잘 표현돼 있다.꽃과 나무, 자연을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한 그림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가족 모두가 환한 표정으로 웃는 모습, 우주여행을 하는 모습 등 병을 이겨냈을 때 소망하는 것들도 함께 담겼다. 특히 이러한 작품들이 힘든 치료를 견디는 와중에 나온 긍정적 에너지의 발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잔잔한 감동마저 더한다. 전시를 기획한 구홍회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 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힘든 투병생활 중에도 밝은 얼굴로 이겨내는 모습이 그저 고맙고 대견하기만 하다”며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소아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진심어린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14-09-17 11:2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과 대한노인병학회(이사장 유준현)는 지난 16일 노인증후군 발생의 위험요인과 관리방안 연구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노인성 질환의 특징인 실금․욕창․낙상․섬망․노쇠 등 노인증후군은 유병률이 높고 나쁜 예후를 보이고 있지만, 실태파악이나 관리방안은 부족한 상태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서 날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증후군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노년층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데 공동 노력키로 했다.우리나라는 평균수명의 연장과 출산율 감소가 지속되면서 노인인구의 비율이 급속도로 증가해 2000년부터는 노인인구가 총인구의 7%가 넘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고, 그 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노인인구 비율은 지난 2000년 7.3%(‘00년)를 기록해 2006년에는 8.6%, 2010년에는 10.2%, 2013년에는 11.5%를 기록할 정도다.늘어난 수명만큼 노인성 질환의 발생건수도 증가하여 만 65세 이상의 90% 이상이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동시에 지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노인성 질환의 특징인 노인증후군(geriatric
2014-09-17 11:22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지난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이하 ‘괜사랑’)가 정신분열증에 대한 편견의 벽을 낮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사실 그동안 정신분열증은 우울하고 어둡게만 인식됐던 것이 사실이다.하지찬 ‘괜사랑’은 장재열(조인성 분)과 지해수(공효진 분)가 펼치는 달달하고 가슴 설레는 로맨스의 전개와 함께 정신과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마음의 병을 앓는 환자들이 매 회 등장하여 각각의 아픈 사연을 그리며 공감의 폭을 넓혔다.특히 실제 존재하는 정신과 병동(명지병원 해마루)에서 직접 촬영돼 극의 사실감을 높였다.드라마 자문을 맡았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국소담 교수(사진)는 이번 드라마가 조현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국 교수는 “드라마에서는 조현병이 누구든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점을 잘 그려냈다. 멀리하고 꺼려하는 대상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보여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 말했다.다만 “드라마 내용과 의학적인 사실이 다른 부분도 있기도 했지만(조현병의 주된 증상은 환청(幻聽)이지만, 장재열에게는 환시(幻視)로 나타난 것), 드라마에서는 시각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부
2014-09-17 11:20심사평가원이 건강정보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들어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국민에게 보다 나은 건강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4년도 건강정보서비스 만족도 온라인 설문조사’를 9월 1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6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만족도 조사는 특히 건강정보와 관련해 제공되고 있는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 전체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뿐만 아니라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개별 콘텐츠 3종(행정정보공개, 비급여진료비용공개, 병원평가정보)에 대한 심층적이고 구체적인 이용자 평가를 실시한다.심사평가원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현재 제공하고 있는 건강정보 서비스에 대한 진단은 물론, 유관기관 및 해외 사례 등 분석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 개선안을 도출하여 향후 모바일 및 홈페이지 개편 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반영할 계획이다.온라인 설문조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공지사항에서 자동 링크 후 설문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진료정보분석실 건강정보관리부(02-2182-2439)로 문의하면 된다.
2014-09-17 11:15안경사를 의료기사의 범주가 아닌 별도의 법률로써 규율하도록 하는 안경사법 제정안에 대해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를 앞두고 의료계의 반발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안경사법 제정안은 지난 4월 18일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이 국회에 제출했으며 새민련 노영민 의원, 김성주 의원, 새누리당 이명주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안경사협회가 주관하는 “안경사법 왜 필요한가?”라는 국회 정책토론회가 18일 오후 2시 개최될 예정이다.안경사의 독립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안경사 단독법’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로, 안경광학과 교수, 보건복지부 자원정책과장, 안과의사회, 소비자 단체 및 언론인 등이 발제자 및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이하 의원협회)는 17일 성명을 통해 “안경사법 관련 국회 정책토론회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의원협회는 이 법률안이 국민건강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법안의 즉각적인 폐기를 요구한 바 있다. 현재 타각적 굴절검사는 의료행위로 구분되어 있다.그럼에도,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해가 거의 없거나 낮은 타각적 굴절검사기기 중 대통령령으로 정한 기기를 이용한 타각적 굴절검사를 안경사에게 허용하고 안경사법에…
2014-09-17 10:56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9월 16일 08시 20분부터 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 중앙로비에서 의료진을 비롯한 교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프 3000 선포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병원 교직원들은 올해를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여 고객감동이 지속되도록 모든 노력과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이상욱 병원장은 “우리는 지난 63년의 역사 동안 시련을 겪으면서 힘을 길렀다. 이제는 고객 감동을 향해 점프할 때이다”라고 말했다.곽춘호 행정처장은 경과보고 및 실행계획 발표를 통해 “당분간은 괜찮을 수 있겠지만 현실에 안주한다면 발전은커녕 병원의 미래는 불투명해 질 수 밖에 없다”면서 “고객감동의 병원이 되기 위해 매월 각부서의 실행계획과 경과보고를 공유하여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병원 내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위한 외래도우미와 초진환자 동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다학제 협진센터, 환자 위주의 센터 강화 등 각종 창구를 일원화하고 진료 관련 시스템을 일괄적으로 통일 할 수 있는…
2014-09-17 10:18전북대학교병원 전북광역치매센터(센터장 서만욱 교수)가 오는 18일 전북도청에서 제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치매愛 행복을 그리다’를 개최한다. 치매극복의 날인 9월 21일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치매관리법으로 지정한 날이다.이번 제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는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예방과 국가관리의 중요성을 전북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오후 4시부터 전북도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기념식과 치매파트너사업 참여 대학교 협약식, 치매극복 실버합창대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정보존, 문화존, 체험존 등도 운영된다. 정보존에서는 한국의 치매 현황, 치매관리 사업 소개 및 예방과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반 정보관과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증상 및 조호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전문 정보관이 운영된다. 문화존에서는 중앙치매센터 주관 하에 공모된 치매인식개선 표어가 전시 된다. 체험존에서는 치매사업 안내 및 치매관련 어플을 다운받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모바일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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