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새로운 원천기술을 개발했다.이에 따라 향후 부작용 없는 새로운 항암 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건국대학교 생명특성화대학 신순영·임융호·이영한 교수(생명과학특성학부) 연구팀은 단백질 가공 역할을 하는 세포내 작은 기관인 소포체에 가공되지 않은 단백질이 과잉 축적된 상태인 소포체 스트레를 암세포에서만 유발하여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폴리페놀 구조인 DPP-23 화합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 약용 식물에 널리 존재하는 다양한 폴리페놀 구조체를 분석해 항암 효과가 우수한 새로운 형태의 폴리페놀 구조인 DPP-23 화합물을 처음으로 분자설계해 대량 생산법을 확립했다. 또한 분자 설계한 DPP-23 화합물의 항암 효과를 췌장암과 대장암 등의 소화기계 암세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DPP-23이 정상세포에는 독성 효과가 거의 없으면서 암 세포만 특이적으로 파괴시키는 새로운 항암제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연구결과 DPP-23은 암세포에서만 활성산소를 생성시켜 소포체 (Endoplasmic reticulum) 스트레스에 의한 ‘단백질 열림 반응’(UPR
2014-07-10 14:47동아제약이 100% 유기농 순면 흡수체를 적용한 프리미엄 체내형 생리대 ‘템포 에코 내추럴’을 선보였다. ‘템포 에코 내추럴’은 몸 속으로 삽입돼 생리혈을 흡수하는 흡수체의 소재를 세계 최고 품질의 미국 텍사스산 프리미엄 유기농 순면 원단을 사용했다. 원단의 생산부터 제품의 가공까지 농약, 화학비료, 포름알데히드, 염소표백, 형광물질, 화학향료, 인공색소 등 인체에 유해한 7가지 성분을 배제해 피부자극을 줄였다. 또 흡수체를 접착제 및 화학처리 없이 고압의 청정수로만 가공하고 보풀이 발생하지 않는 순면 100% 소재를 적용했다. 몸 안에 이물질이 남을 염려가 없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이밖에 흡수체를 몸 속에 삽입할 때 사용하는 어플리케이터 끝부분이 둥글고 슬림해 편안한 사용이 가능하다. 흡수체에 적용한 꽃무늬 흡수라인은 생리혈을 빠르게 흡수하고 체형에 꼭 맞게 밀착되어 새는 것을 완벽하게 방지해 준다. 동아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체내형 생리대는 몸 안에 삽입되는 만큼 흡수체의 소재가 중요한데 템포 에코 내추럴은 원단부터 제품 생산까지 모두 여성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해 만든 제품이다”며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겉으로 티가 나지 않아 요즘 같이 무더운…
2014-07-10 14:44한올바이오파마(대표이사 김성욱, 박승국)가 세계 수준의 고형제 생산 전용 설비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을 증축했다. 이번에 신축된 공장은 기존 공장의 생산시설과 연계 확장되는 형식으로 연면적 1300㎡, 지상 3층 높이의 건물이다. 고형제 연속 대량생산이 가능토록 링크화된 제립 장비시스템과 자동화 포장장비, 중앙집중식 환경 관리 시스템 등을 새로로 도입했다. 양적 증산과 완벽한 품질이 보증되는 첨단 시설이다. 주간 가동기준으로 복합제를 포함해 연간 5억 정 규모의 고형제 추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연구개발과 품질생산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공장 증설과 생산시스템 도입을 계획했다. 2007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수액제제 전용 공장을 건축하고 2Chamber Bag 영양수액(TPN)을 생산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현재 생산 수준보다 고형제 부문에서 생산규모가 2배 가까이 확대되었으나 실제 이 공장은 양적 팽창보다는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훨씬 컸다”고 말했다. 최근 신규 복합제와 주사제의 출시를 목전에 둔 한올바이오파마는 첨단 신축 시설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내수시장과 해외…
2014-07-10 14:43한미약품 직원들이 중학생들의 진로체험 교육을 위한 일일교사를 자청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서울시 송파구 방이중학교 2학년 학생 30여명을 초청해 ‘진로체험 교실’을 열었다.진로체험 교실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직업 가치관 형성과 사회진출 방법 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한미약품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번 진로체험 교육에는 정인기 과장(해외사업팀)과 최명규 과장(약국마케팅), 장은령 사원(커뮤니케이션팀)이 회사소개와 의약품 해외영업, 마케팅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 한미약품 19층에 있는 한미사진미술관을 방문해 현재 전시 중인 ‘The Masterpieces’를 미술관 김미현 연구원의 설명으로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학생들을 인솔한 방이중학교 박상미 선생님은 “이번 교육이 인류건강에 기여하는 제약회사 사람들의 일상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14-07-10 14:42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광진구 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지난 9일 실시했다.생명을 구하는 응급조치법을 주제로 강의한 응급의학과 이경룡 교수는 “광진구는 교통이 복잡해 응급차가 5분 내에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심장이 멈춘 뒤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이 빨리 이뤄져야 생존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것보다 ‘흰 셔츠에 안경 쓰신 분’ 등 구체적으로 특정 사람을 지목해 119에 신고하거나 자동제세동기를 가져다 달랄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조언했다. 강연 뒤에는 사람 모형을 두고 자동제세동기 신호에 맞춰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한 건국대병원 이명현 연구원은 “가슴 한 가운데를 분당 100~120회 눌러야 한다”며 “5cm 깊이로 누르는 것이 좋은데 보통 사람이 아무리 힘껏 눌러도 3~4cm기 때문에 있는 힘을 다해 눌러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교육은 건강증진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광진구 지역 주민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또 건국대병원은 서울종합방재청에서 운영하는
2014-07-10 14:42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무료 정신건강교실을 마련한다.명지병원은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한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일반인 대상의 무료 정기 정신건강교실을 마련한다고 밝혔다.주1회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정신건강교실은 스트레스 관리, 우울감 다루기, 잠 잘자기, 중독 이해, 불안증 해소 등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자주 느끼는 다양한 정신건강관련 주제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오는 7월16일 오전 11시 명지병원 외상심리치유센터(PTSD) 세미나실에서 ‘외상후 스트레스(PTSD)’를 주제로 첫 강의가 시작되며, 강의 후에는 평소 궁금했던 정신건강에 대해 정신과 의사들에게 문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무료 정신건강교실은 의료 선진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외상후스트레스에 대한 적극적 대처를 위해 명지병원이 개설한 외상심리치유(PTSD)센터 개소를 기념해 개최되며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과장은 "현대인들은 직장과 학업, 가정 등에서 다양한 심리적 스트레스에 노출돼있지만 이에 대처하는 방법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우울하고 힘든 마음의 원인을
2014-07-10 14:41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김용재)가 지난 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부문 대상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했다.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한 2014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은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보건산업 발전에 앞장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일조한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으며 보건복지부, 식품의약안전처,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후원한다.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는 외래 위주 센터가 아닌 응급실과 뇌졸중 집중 치료실, 혈관 시술팀 등을 체계적으로 통합 운영하며, 365일 24시간 가동체제를 유지하는 ESC(Ewha Stroke Code)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촌각을 다투는 응급 환자 치료에 적용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또한 지난 2012년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로부터 뇌졸중 진료 분야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임상 진료 프로그램 인증(CCPC)을 획득하고 200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뇌졸중 진료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한편, 이번 수상자는 전국 730여 개의 종합병원
2014-07-10 14:40연세의료원 일반직 직원들이 의료원장 추천 후보로 노성훈, 윤주헌 교수를 선정했다.연세의료원노동조합(위원장 이수진)은 대학본부와의 협의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온라인 의견서를 받았으며, 9일(수) 공개토론회와 비공개로 진행된 일반직 추천위원회(노동조합 임원회)를 거쳐 두 교수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0일 오전 중 두 교수를 대학본부에 일반직 추천 후보자로 통보하게 된다.노조는 후보자 결정 직후 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선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노조는 “단일한 절차 없이 노조와 교수평의회가 각각 의견을 전달하게 된 점은 유감스럽다. 일반직이 독자적인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게 된 것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차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후보자 선정 절차가 민주적이며, 연세 구성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과정이었는지 논란의 당사자였던 3자(노조, 대학본부, 교수평의회) 모두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학본부는 세브란스 구성원들의 총의를 수렴해야 하며, 교수와 일반직이 단일 선거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수진 연세의료원 노조위원장은 “투표 절차는 없다던 인사위원회는 투표를 통해 3명을 선정하고, 교수평의회는
2014-07-10 11:03노숙자들을 유인해 병상 수를 채우고 폭력을 행사하며 퇴원을 못하게 막아 요양급여를 지급받는 수법으로 불법이익을 올린 병원 두 곳이 검찰에 고발될 것으로 보인다.‘요양병원 대응 및 홈리스 의료지원체계 개선을 위한 연대체(이하 연대체)’는 “지난 1월부터 이러한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인천지역의 B병원과 H병원을 감시해 왔다”고 9일 밝혔다.어떻게 해서든 환자를 끌어들여 병상 수만 채우면 요양급여가 지급되는 ‘일당 정액제’를 악용한 사례로 보인다.연대체는 지금까지의 감시 활동을 통해 지난 6월 24일 보건복지부에 해당병원에 대한 현지조사 및 실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병원 내부 고발자 및 최동익 의원실을 통해서도 이 같은 요구가 제기된 바 있다.복지부의 ‘요양병원 현지조사 지침’에 따르면 언론보도, 집단 민원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해 긴급하게 조사가 필요한 경우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조사반을 편성해 ‘긴급 현지조사’를 하도록 되어있다. 최동익 의원실에 따르면 두 병원이 지난해 이같은 수법을 통해 거둬들인 수입은 22억원에 달한다.이와 관련해 연대체는 “2013년 서울시 노숙인 주거안정지원 예산의 약 4배, 의료지원 예산의 50%에 이르는 엄청난 금액
2014-07-10 08:45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 회장 윤용선)가 7월 9일을 기해 창립 3년 만에 회원 5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개원의사들의 권익을 위해 창립된 의원협회는 지난 2011년 6월 26일 창립 이래,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며 지금도 매달 꾸준히 100여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다.의원협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의원급 의료기관 3,929곳이 의원협회에 가입했으며, 개원준비의, 봉직의 등 약 1,000여명의 비개원의도 준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의원협회는 개원 운영에 필요한 노무, 세무, 의료폐기물, 보안업체 서비스 등을 저렴하게 제공해 의원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단말기 사업과 제휴카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또한 의료배상보험, 퇴직연금을 비롯해 대리운전, 의료기기 및 의약품 공동구매 서비스까지 여러 분야의 폭 넓은 대회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의원협회는 실사 TFT의 경우 회원이 공단의 현지확인이나 복지부의 현지조사를 당했을 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회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의료현안에 대해서도 개원의의 입장에서 적극 앞장서서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4-07-10 08:16“의료인 폭행 방지법에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나 치과의사 등 타 의료인도 포함시키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처벌할 수 없도록 반의사불벌죄를 도입하자는 환자단체연합회의 수정의견을 환영한다.”경기도의사회(회장 조인성)는 9일 성명을 통해 진료 중인 의료인을 폭행할 경우 가중처벌토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는 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연)의 의견을 받아들인다며 추가적인 법률검토의 필요성을 제시했다.경기도의사회가 이 같은 입장을 밝히기 앞서 환연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새천년민주연합 이학영 의원과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입법발의한 일명 ‘의료인 폭행 가중처벌법’에 대해 “비반의사불벌죄로 당사자간 화해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지나치게 의료인과 의료기관만을 보호하는 특권법”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이에 따라 환연은 반의사불벌죄를 인정해 당사자 간 화해의 가능성을 열어 넣고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 치과의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보안요원, 병원직원 등 병원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을 가중처벌의 대상으로 포함시키는 것이 타당하다는 수정의견을 그 대안으로 제시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의료인 폭행 방지법’이 입법발의 되는데 결정적
2014-07-10 06:00오는 7월15일부터 18일까지 선택진료료 및 상급병실료 제도개선 설명회가 대전·부산·광주· 서울에서 개최된다.9일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선택진료료 및 상급병실료 제도개선에 따른 일선 의료기관들의 내용 숙지와 사전준비를 위해 전국병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8일 병원계에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통해 선택진료료 및 상급병실료 제도개선 방안과 시행일이 확정됨에 따라 전국 병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충분한 제도 숙지를 위해 병원협회는 설명회를 마련했다. 15일부터 시작되는 설명회에서는 제도개선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과 제도개선에 따른 손실보전을 위한 건강보험 변경사항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병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정부의 3대비급여 제도개선으로 발생되는 병원들의 손실액이 건강보험제도로 흡수되어 병원 운영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회원병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설명회는 ▲대전 을지병원 범석홀(7.15) ▲부산 부산대학교병원(7.16) ▲광주 조선대학교(7.17) ▲서울 서울성모병원(7.18)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병원협회 보험국(02
2014-07-10 05:55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서울특별시로 공문발송을 통해 ‘소녀 돌봄약국’이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할 우려가 매우 높다며 시범사업 추진을 전면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서울특별시는 긴급하게 보호가 필요하거나 거리에서 방황하는 여성 위기청소년에게 감기약, 진통제 등 처방전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을 1인당 1만원 이내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소녀 돌봄약국'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의협은 “서울특별시는 ‘소녀 돌봄약국’을 통해 단순한 의약품 지원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건강지원과 심리적·정신적 지원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할 우려가 매우 높다고 지적한 세이프약국의 변형된 형태로서 약사들의 불법을 조장할 우려가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의협은 심리적·정신적 상담은 고도로 훈련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도 대처하기 힘든데 이를 비의료인인 약사에게 맡기는 것은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하고 더 나아가 의료질서를 문란케 할 우려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2014-07-10 05:5350억 상당의 식대 가산금을 편취한 혐의로 9개 병원 원장과 직원, 대기업 위탁급식업체 임직원 총 24명이 적발됐다.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지청장 이정희)은 병원장 7명과 직원 13명, 위탁급식업체 임직원 4명을 기소했다고 밝혀다. 이중 금액이 크고 죄질이 불량한 병원장과 급식업체 직원 등 3명은 구속 기소됐다. 이번에 적발된 9개 병원과 급식업체는 영양사와 조리사를 병원 소속인 것처럼 꾸며 공단으로부터 식대 가산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불법 취득했다.검찰 조사 결과 병원들은 급식업체로부터 영양사 등에 대한 급여를 관리 유지비 명목으로 지급받았다. 급식업체는 병원의 범행을 도와 식단가를 인상하거나, 계약관계를 지속하는 등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A병원 원장의 경우는 인척관계에 있는 영양사 B의 면허를 4년 반 동안 허위 등재하는 방법으로 1억4000여만원을 불법으로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50억을 환수한다는 계획이다. 환수 금액 25억원은 40여만명 환자들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25억은 건강보험공단에 환원된다.검찰은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유사 범행 재발방지에 노력하는 한편 건강보험공단과 협
2014-07-10 05:5080대의 노(老)부부가 사위가 근무하는 대학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해 화제이다.그 주인공은 바로 현재 전남대학교병원을 이끌어 가고 있는 김윤하 병원장 직무대행(이하 병원장)의 장인 박인수(89세) 전 전남도보건과장과 장모 김금례(84세)씨 부부.이들 부부는 9일 오전 전남대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발전후원금 전달식에서 병원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병원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박인수 전 과장은 “평소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료와 연구에 힘써오고 있는 전남대병원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면서 “무엇보다 사위가 근무하는 병원이기에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윤하 병원장은 “평소 어려운 주위사람들한테 많은 애정을 베푸시는 장인·장모로부터 이렇게 큰 후원금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면서 “부모의 큰 뜻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병원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07-10 05:30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김현숙 이하 간무협)가 몽골 치과진료조무사 제도 확립을 위해 교류와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간무협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몽골 울란바트로를 방문하여 치과진료조무사 제도 확립을 위한 공청회, 몽골치과진료조무사학교 개소 오픈식, 몽골치과진료조무사회와 자매결연식, 보르네르 지역 의료봉사활동 등을 실시했다.김현숙 회장은 공청회의 연제발표에서 ‘한국 치과에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간호조무사의 역사와 양성과정, 치과의료기관에서 업무영역과 역할, 1970년대 서독에 파견되어 벌어들인 외화가 조국의 경제개발 종잣돈이 되었던 업적 등 간호조무사의 활약상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치과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공청회가 끝나고 일행은 몽골 국립치과대학 내에 마련된 몽골치과진료조무사학교 설립 개소식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숙 회장은 “치과진료조무사 학교설립이 몽골 전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의 초석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에 민간자격의 치과진료조무사 제도가 국가공인자격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개소
2014-07-09 17:52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국내 최고의 중환자 관리 전문가로 알려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고신옥 교수를 오는 9월부터 영입한다고 밝혔다.고신옥 교수의 이번 영입은 중앙대병원의 중환자의 진료 및 중환자실 관리 강화를 통한 중증질환 치료에 있어 상급종합병원으로써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졌다.고신옥 교수는 지난 1975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 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임의로 부임한 이래 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교수,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장 및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30년 넘게 세브란스병원에서 안전하고 질 높은 중환자관리와 국내 중환자 진료 환경 개선 및 수준 향상에 기여해왔다.특히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장을 지내며 중환자 전담교수로 환자 진료와 함께 전공의와 중환자실 간호사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중환자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을 국내 최고의 수준으로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대한중환자의학회 이사장, 아시아태평양중환자의학회 회장, 제13차 서태평양중환자의학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세계중환자의학회 조직위원회 감사 등을 역임하며 중환자의학 발전에 기여해왔다.한편, 중앙대병원은 지
2014-07-09 17:51한국형 표준진료권고안(이하 심장CT권고안)이 발표됐다.대한영상의학회와 대한심장학회는 공동으로 지난 2012년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 사업으로 심장질환에서 심장 CT 사용에 대한 권고안 작업을 추진, 개발한 권고안을 9일 발표했다.심장CT는 ▲다중검출기CT의 발전에 따라 64열 이상의 CT는 관상동맥협착을 평가하는데 어떤 비관혈적 진단법보다 정확하다는 점 ▲심장의 구조 이상이나 관상동맥 기형 등의 해부학적 이상을 검사하는 목적으로는 심장CT가 가장 정확하다는 점 ▲부가적으로 심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 ▲64열 이상의 다중검출기CT 또는 X선관이 두 개인 다중검출기CT 등이 개발됐고, 이런 CT는 적은 방사선을 사용해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점 등 때문에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심장CT의 경우 ▲검사에 따른 방사선 피폭이 필요하다는 점 ▲조영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 위험 ▲심장검사CT가 일반적으로 고가며 검사비용도 상대적으로 높다는 등의 단점이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미국의 경우 이미 지난 2006년 여러 유관학회들이 공동으로 심장 CT와 심장 MRI의 적절한 사용에 관한 지침을 발표했고, 심장CT에 관한 내용은 2010년에 개정된 바 있다.
2014-07-09 17:38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9일 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에 대해 “영리자회사와 원격모니터링 추진배경을 밝히라”고 촉구했다.국회 입법조사처가 지난 주 서울대병원-SKT의 헬스커넥트에 대해 위법하다고 유권해석 내린 것에 따른 것이다.서울대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자신들이 특수법인이기 때문에 영리자회사 소유가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헬스커넥트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회 입법조사처의 유권해석 후 현재 이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상황이다.이에 대해 전의총은 “서울대병원을 기본적으로 의료법인으로 규정하고 철퇴를 내린 것”이라고밝혔다.더 나아가 “헬스커넥트만 걸린 것이 아니다. 연세대는 KT와 후헬스케어를 소유한 채로 이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으며 다른 빅5 의료기관 모두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전의총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법인 영리자회사 시행규칙 개정을 강행하면서 이 헬스커넥트를 핑계로 삼으며 서울대병원이 영리자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니 다른 대학병원들에게도 형평성을 맞춰줘야 한다는 황당한 논리를 펼쳤다”며 “하지만 이제 위법성이 규정되어 이 핑계는 더 이상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전의총은 여기서 또 한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2014-07-09 17:38‘의료인 폭행협박 가중처벌 관련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환자단체연합(이하 환연)은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과도하게 보호하기 위한 입법권 남용”이라고 9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이 의료법 개정안은 여야 의원에 의해 발의되어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새천년민주연합 이학영 의원은 지난 2012년 12월 3일 진료중인 의료인을 폭행 또는 협박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내의 벌금을 처할 수 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처벌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로부터 1년 후인 지난해 12월 4일에는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종사자를 폭행 또는 협박하여 진료를 방해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처벌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의료인 폭행협박 가중처벌 관련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 제18대 국회 때도 민주당 전현희 의원과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에 의해 입법 발의되었으나 시민환자소비자단체의 강력한 반대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시민환자소비자단체는 당시 개정안에 대해 ▲형법상의 폭행협박죄로 처벌하는 것보다 범죄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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