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을 중심으로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에서 정부의 투자활성화대책은 명백한 의료민영화이며 이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의료민영화저지! 공공의료실현! 통합진보당 특별위원회’와 김미희 의원의 공동주최로 23일(목)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진보진영 대응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김미희 의원(사진)은 인사말에서 “의료 공공성을 붕괴하고 대자본이 지배하는 시장만능주의식 의료민영화는 의료비 상승은 물론 국민건강보험제도 자체를 무너뜨릴 것” 이라며, “의료민영화 반대운동을 전국적인 운동으로 모아가자”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의료민영화저지! 공공의료실현! 통합진보당 특별위원회’ 집행위원장 조규석 박사(순천향대병원)가 사회를 맡고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전국사회보험노조에서 토론자가 나와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의료민영화 저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정형준 정책위원장은 발제를 통해 투자활성화 대책에 대해 “영리자회사 허용은 정부의 공익적 규제기능을 초기하고 이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전가하는
2014-01-24 06:00제약업계 역사상 유례없는 매출 10위권 기업간 M&A는 이뤄질까.그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첫 판가름할 수 있는 자리가 오늘(24일) 일동제약 임시주주총회다.일동제약은 오늘 오전 10시 지주사 전환을 위한 임시주총을 연다. 최대 관심사는 녹십자가 반대표를 던지며 지주사 전환이 부결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현재로선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분위기다.◇녹십자 반대 시 지주사 전환 부결…가능성 높아녹십자는 지난 16일 일동제약 지분 14%를 추가로 장외매수해 지분율 29.36%로 올라섰다. 최대주주인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측(34.16%)과의 지분율 차이는 4.8%다. 따라서 2대주주인 녹십자가 지주사 전환에 반대표를 던질 경우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일동제약 정관 상 지주사 전환은 임시주총에 과반이상 주주가 참석해, 참석 주주의 2/3가 찬성해야 통과한다. 결국 30%에 가까운 지분을 가진 녹십자가 지주사 전환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녹십자의 의중도 반대에 서 있는 분위기다.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녹십자는 공식적으로 “우호적 협력관계를 위해 지분을 확대했다”고 밝혔지만 지분을 확대
2014-01-24 05:505개 보건의료단체가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공동캠페인에 나선다.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5개 보건의료단체는 오는 1월 27일 오후 6시 서울역에서 ‘보건의료 영리화 저지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5개 보건의료단체 공동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들은 “보건의료 영리화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도 정부는 ‘괴담’과 ‘무책임한 선동’으로 치부하면서 보건의료 영리화정책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5개 보건의료단체가 직접 국민들과 만나 정부가 추진하는 보건의료영리화정책이 국민들의 건강과 미래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 것인지 알려내고, 5개 보건의료단체의 반대 입장을 국민들에게 홍보한다는 것이다. 이날 공동캠페인은 ▲1부(18:00) : 사전행사(보건의료영리화정책 반대 스티커 붙이기, 퀴즈, 대국민홍보물 배포) ▲2부(18:30) : 기자회견(단체장 취지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3부(19:00) : 대국민 홍보(퍼포먼스, 홍보물 배포, 인증샷 찍기, 서명운동) 등으로 진행된다.5개 보건의료단체가 거리로 나와 국민들을 직접 만나면서 보건의료 영리화정책에 반대하는 캠
2014-01-24 05:40치매예방과 치료방법 연구 등 치매사업을 총괄하는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 전북광역치매센터(센터장 서만욱)가 23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전북대병원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최진호 전북도의회의장, 정항근 전북대부총장, 정성후 병원장, 박철웅 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장, 노인단체, 치매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광역치매센터를 개소한 전북대병원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 광역치매센터 설치 공모사업에서 시설과 인력, 연구 등 노인치매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아 ‘전북광역치매센터’로 지정됐다.전북대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 지하 1층에 둥지를 튼 전북광역치매센터는 치매예방과 치료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가진 총괄 기관으로 오는 2016년까지 3년간 운영된다.센터에는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교육세미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서만욱 센터장을 중심으로 전문교수로 구성된 연구개발부와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총 14명의 전담직원들이 배치됐다.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치매센터에서는 도내 다양한 치매유관기관들과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해 지역특성에 맞는 치매예방교육, 홍보활동, 치매진단과…
2014-01-24 05:40제약협회가 보험약가제도개선협의체 탈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협의체 구성이 보여주기식 절차에 불과하다며 애초 부정적이었던 제약협회는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참여를 결정했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정부가 제시한 대안은 예상과 크게 달랐던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협회 이사장단은 지난 22일 회의를 통해 협의체 참여가 의미없다 판단하고, 보건복지부에 의지를 전달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협회와 복지부의 의견이 대립했던 부분은 업계가 대안으로 제시한 인센티브 폐지였던 것으로 분석된다.인센티브 폐지를 협의체 참여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던 제약협회였지만, 복지부는 인센티브 요율을 조정하는 방안만을 제시했던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인세티브율을 현행 70% 수준에서 30~40%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사장단사 CEO는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고 실거래가를 파악하면서 건강보험 재정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길 바랬지만 정부는 생각이 달랐던 것 같다”고 전했다.이처럼 인센티브 폐지가 아닌 요율조정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제약협회의 판단이다.업계 관계자는 “인센티브 폐지를 주장했던 것은 병
2014-01-24 05:30제28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를 이끌어 갈 수장에 김영인 후보(사진)가 당선됐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재삼)는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실시된 제28대 대공협 회장선거에서 후보로 출마한 기호1번 김영인, 추성필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김영인 당선자는 전체 168명의 투표자 중 163표로 97%의 지지율을 얻었다.이에 선관위는 새 집행부가 내세운 젊은 의사를 위한 방안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모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김영인 당선자는 제27대 대공협 법제이사직을 통해 대공협 회무 경험을 쌓았다. 추성필 당선자 역시 인천광역시 대표직 활동을 했다. 대공협 김지완 회장은 김영인 당선자에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지난 한 해 집행부를 함께 하면서 보여준 책임감과 강한 추진력으로 새로운 28대 대공협을 힘차게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영인 당선자는 “우리나라 공중보건의사제도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독특한 제도로 산골 오지에 이르기까지 의사 선생님들을 이렇게 쉽게 대면할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런 공중보건의사들의 희생과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공중보건의사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참여의 기
2014-01-23 17:30전공의들이 열악한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오늘부터 단체행동에 돌입한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이하 대전협)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수련환경개정고시안 수정을 요구하며 23일인 오늘부터 단체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 대한의사협회의 ‘의료제도 바로 세우기’ 투쟁에 대해서도 적극 지지의사를 밝혔다.대전협은 지난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수련환경 개선안의 시행 거부, 유급조항 삭제 요구, 그리고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한 참여를 의결한 바 있다.이날 전국에서 올라온 대의원들은 “전공의들이 법적 최대 근로시간의 2배가 넘는 근무시간 속에서 최소한의 휴식과 휴일조차 보장되지 못하는 열악한 상태인데도 정부가 개선의지를 보이기는 커녕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전공의 유급까지 가능케 하려는 수련환경개선고시안을 강제 추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대전협은 단체행동 결의에 따라 우선 오는 3월 1일 시행 예정인 전공의 수련환경 개악과 불합리한 강제 유급조항 시행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전국 모든 수련병원을 상대로 한 당직비 소송을 위한 ‘당직표 모으기’를 시작했다.대전협은 “그 동안의 부당한 대우를 보상받고 미래의 인간다운 수련을 보장하는 합법적인 수단”이라고 설명하며 “모든 수련병
2014-01-23 17:18대한소아응급의학회가 23일 오후 4시에 서울대학교병원 임상 제 2강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가장 많은 수의 환자를 진료하는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 모두 소아청소년 응급의료를 위한 전문 인력의 부족을 절감하고 있던 상황에서 대한소아과학회와 대한응급의학회는 2013년 10월 양 학회의 이사장이 만나 중-장기적으로 (가칭)소아응급세부전문의 제도를 도입하고 소아응급 전문 인력을 양성할 것을 합의한 MOU를 채택했었다.응급실 방문 환자 중 약 30%가 소아청소년이고 특히 저출산-고령화 사회인 우리나라에서 소아청소년의 응급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이다. 이런 배경에서 2014년 1월 23일 세부전문 진료분야로서 소아응급의학의 확립과 발전을 위하여 공동 창립준비위원장 박준동(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 한승백(인하의대 응급의학교실) 외 50여명의 발기인이 대한소아응급의학회를 창립하였다. 창립총회에서 대한소아과학회 김동수 이사장(연세의대 소아과학교실), 대한응급의학회 김갑득 회장(단국대 응급의학교실)의 축사가 있었다.초대 회장으로 박준동 교수(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 부회장에 한승백 교수(인하의대 응급의학교실), 감사에 한지환 교수(가톨릭대
2014-01-23 16:5622일 저녁에 열맀던 의·정(醫·政) 간 제1차 의료발전협의회의 협상 중단이 보험수가 10% 보도 건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23일 대한의사협회는 “모 언론사의 수가 보도로 인해 발생한 양측 간의 오해로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협상 도중 모 언론사 뉴스에 보건복지부가 의사협회에 보험수가를 10% 올려주겠다는 비공식 제안을 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게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협상이 중단된 것.의사협회는 “확인 결과 기사 내용은 인터뷰를 전후 한 대화 과정에서 잘못 전달됨에 따라 발생한 오해로 밝혀졌다. 이에 해당 언론사는 문제가 되는 발언 부분을 기사에서 삭제하고, 유감을 표명해왔다.”고 설명했다.의사협회는 이를 보건복지부 측에도 전달하고 단순한 해프닝임을 알리고 사실관계를 바로 잡았다. 그러나 양측의 회의는 속개되지 아니한 채 종료되었다.보건복지부 측이 보도내용의 사실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회의를 중단하자고 하였고, 의협 측의 위원들도 이에 동참함으로써 협상이 종료된 것이다.당초 22일 제 1차 의료발전협의회에서는 의사협회가 제안한 건강보험제도 및 의료정책제도에 대한 안건이 의제로 다루어질 예정이었다.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의 입장을 한편…
2014-01-23 16:06외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흉터도 디자인하는 시대가 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흉터예방 및 조기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레이저기반 흉터예방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피부과가 주축이 돼 외과, 이비인후과, 내분비대사내과와 연계해 수술 직후부터 흉터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흉터의 경우 외상 또는 수술 후 으레 남는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최소 6개월이 지나 치료가 어려운 성숙반흔(mature scar)이 된 뒤에나 고민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삼성서울병원은 흉터 그 자체를 하나의 질환으로 보고 초기부터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치료를 시작했다. 외모에 대한 관심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환자들의 치료동기 역시 트렌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종희 교수는 “암환자들의 경우 질병에 대한 치료성적을 중요하게 여길 수밖에 없지만 어느 정도 예후가 평준화되면 그 다음에는 남아있는 치료흔적으로 자연스럽게 고민이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흉터예방 프로그램을 찾는 환자들이 그런 경우다. 흉터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만족도
2014-01-23 11:08환자가 방사선 촬영을 받을 때마다 환자 누적선량을 기록해 관리하고 이전 누적선량을 보고 검사의뢰를 결정하게 한다는 내용을 담은 사업실시 계획에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임태환)가 우려를 표명했다.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CT 환자 방사선 피폭량 기록·관리사업을 전국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이에 대한영상의학회는 즉시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다. 영상의학회는 환자선량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것에 원칙적으로는 찬성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 개인별 맞춤형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해서는 “국민개인별맞춤형 방사선 안전관리보다는 병원별 체계적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영상의학회는 “식약처에서 추진하는 방안은 방사선검사의 필요성 보다는 방사선 촬영의 위해성만 강조하고, 이를 통해 환자가 필요한 검사를 포기하게 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고 지적했다.질병의 조기진단을 가로막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환자의 혼란이 가중되며,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방사선 피폭 낮추려는 노력은 필수영상의학회는 현대 의료에서 방사선 촬영이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질병을 치유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실제 수술을 하지 않고 몸 내부를…
2014-01-23 10:33보건복지부 고득영 과장의 PA제도 합법화 발언과 관련해 강성 의사단체인 전국의사총연합이 강력한 반감을 나타냈다.지난 19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총회에서 보건복지부 고득영 의료자원정책과장이 참석해 전공의들에게 정부가 추진하려는 의료정책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현재 PA(Physician assistant)가 불법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나, 이를 합법화해서 전공의 과잉배출로 나중에 문제가 확대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발언하며 PA제도에 대해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전의총은 이 발언에 경악을 나타냈다. 전의총은 “의료자원정책을 총괄하는 중요직책에 있으면서, 대형병원들에서 불법적인 PA가 운영되는 것을 인지했으면서도 처벌하지 않아왔다는 것을 아무 죄의식 없이 고백한 것”이라며 “그러면서도 현재의 불법적인 PA를 사회적 합의 없이 보건복지부 마음대로 합법화하겠다면서, 공무원이 법 위에 군림하고 재단(裁斷)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강력히 비난했다.이어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의 이런 자세가 바로 정부에 대한 불신을 야기하는 것”이라며 “그 동안 대형병원들의 PA들이 불법적인 초음파 검사나 처방, 대리 수술과 시술들을 하면서 국민들의 건강을 악화시켰는데도 처벌받지…
2014-01-23 09:59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제임스 아마따위왓)이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100ml(약국판매 일반의약품·편의점용 안전상비의약품)’을 23일 새롭게 출시한다. 새로 나오는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기존 제품과 달리 포장상자 윗면에 ‘타이레놀 반세기 역사 마크’와 전면에 ‘어린이 안전용기 마크’가 새겨져 있다. 윗면에 새겨진 ‘타이레놀 반세기 역사 마크’는 전세계적으로 50년 이상 사용돼온 타이레놀의 역사와 안전성을 상징한다. 존슨앤드존슨은 국내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그간 미국 판매 제품에만 새겼던 이 마크를 새로 출시되는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에 추가했다. 전면부에는 어린이가 열 수 없도록 특수 고안된 안전캡을 사용하고 있다는 확인 마크가 새겨져 있다. 이 두 개 마크가 없는 제품은 타이레놀 소비자 상담실(080-791-1414)로 문의하면 된다. 새로운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23일부터 공급이 시작돼 1월 내에 약국 및 편의점과 같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처에 비치될 예정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다는 방침에 따라, 제품의 제조부터 판매까지 안전성이 철저히 보장되도록 세심히 준비한 끝에 어린이
2014-01-23 09:57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유전자기술 전문기업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 원천 기반 기술인 새미알앤에이(SAMiRNA) 기술을 이용한 난치성 암의 치료제 개발 관련하여 추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지난 2012년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SAMiRNA 기술을 활용, 아시아에서 높은 유병율을 보이는 간암 등 고형암 분야의 표적 항암신약 후보 발굴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그간 바이오니아 주도로 신개념의 RNAi 신약물질인 SAMiRNA를 이용, 사노피가 발굴한 타깃 암 유전자에 대한 비임상 동물모델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추가 계약은 지난 2년간 진행한 공동연구에서 검토한 SAMiRNA 기술을 사노피의 추가 항암 타깃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존 공동연구와는 달리, 이번에는 사노피 본사 R&D 연구진이 바이오니아의 SAMiRNA치료제를 사용하여 난치성 암 질환에서 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는 “이번 추가 공동연구 계약은 바이오니아의 SAMiRNA기술의 수준과 효과를 인정한 것이라고 본다”며, “사노피가 선별한 추가 항암 타깃에 SAMiRNA기술이 성공적으로 적용되어, 기존의 공동연구 부분이…
2014-01-23 09:54현대약품은 21일 현대약품 합천공장에서 김영학 사장과 생산본부 임직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불량 제로화 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품질불량 제로화 도전 선포식은 안전한 식음료를 제조하는 현대약품의 기업문화를 알리고, 품질 및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현대약품 직원들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위해이물, 혐오성이물, 미생물오염을 3대 위협 불순물로 지정, 2014년에도 이물 제로화를 이어가기 위해 기존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합천 공장 내 생산 제품의 안전성을 지속 유지할 것을 선언했다. 현대약품 합천공장은 국내 청량음료 병 라인 제조업체로는 첫 번째로 ‘위해관리중점요소기준’(HACCP)을 인증 받은 생산라인으로, 제품 생산의 모든 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위해 요소를 과학적 근거에 따라 단계별로 찾아내 제거하는 현대약품 식음료 제품의 주력 생산 공장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우리는 제약기업으로서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모든 잠재적 위해 요소를 제품 생산 과정에서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소비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현대약품의 모든 임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기 위해 만전을 기
2014-01-23 09:54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경산1대학교(총장 박소경)와 1월 22일 오전 11시 동산의료원 별관 5층 회의실에서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이번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경산1대학 학생들이 동산의료원과 활발한 정보 교류, 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향후 양 기관이 청마처럼 씩씩하게 어려움을 뚫고 나가기를 바라며, 상호 발전적인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동산의료원과 경산1대학교는 앞으로 의학 ․ 임상정보를 공유하며, 세미나 및 교육, 현장실습교육 지원 및 취업정보 등 상호 교류에 더욱 적극 나설 예정이다.
2014-01-23 09:50영남대학교의과대학(학장 이영환, 이하 영남의대)은 1월 21일(화) 오후 3시 부속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대학과 병원 경영진을 비롯한 내외귀빈·교수·학생·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학위 수여식’을 거행했다. 졸업생 72명(의학전문대학원 30명, 의과대학 42명)이 배출된 이날 학위 수여식은 학사보고, 학위기수여, 우수졸업생에 대한 시상에 이어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과대학장 식사, 영남대학교 총장 치사,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축사, 의대 동창회장의 축사에 이어 졸업생 대표 히포크라테스 선서 및 재학생 대표 꽃다발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2014-01-23 09:43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건국대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가 지난해 1000만 9,473건의 검사를 진행해 검사 1천만 례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과장은 “점점 다양해지는 질병과 환자의 양상,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매년 10건 이상의 신규 검사와 최신 검사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2006년 390만 건의 검사로 시작해 단기간 내 검사 천만 건을 돌파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전했다.개원 초기부터 진단검사의학과는 검사의 정확도와 질을 검증하는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의 분야별 서베이(survey)와 미국의 CAP 서베이(survey)에 참여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또 매년 대한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인증평가에서 우수 검사실로 인증받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건국대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는 임상화학, 진단면역, 진단혈액, 임상미생물, 혈액은행, 분자유전, 요검경, 외래 채혈실로 검사과를 세분화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특히 “자동화된 최첨단 장비와 검사정보시스템(LIS)을 기반으로 24시간 시스템을 가동해 질병의 진단과 치료, 예방에 필요한 검사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
2014-01-23 09:41암 진단 후에도 담배를 못 끊은 환자 10명중 4명 이상은 죄책감과 비난으로 흡연 사실을 가족이나 의료진에게 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국립암센터 암정책지원과 박종혁 과장 연구팀은 2011년 암환자가족 990쌍을 대상으로 환자의 암 진단 후 흡연에 관한 심리적 어려움(죄책감, 비난, 흡연 사실 숨김)을 조사·분석 한 결과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에도 1달 이상 흡연한 환자(45명)와 가족(151명)를 대상으로 죄책감이 들었는지, 주위로부터 비난을 받았는지, 흡연 사실을 주위에 숨겼는지 물었다. 그 결과 환자의 75.6%는 가족에게 죄책감을 느꼈고, 77.8%는 가족으로부터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심리적 부담으로 환자의 44.4%는 가족에게, 46.7%는 의료진에게 흡연 사실을 숨겼다.환자 가족의 63.6%는 환자에게 죄책감을 느꼈고, 68.9%는 환자로부터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족의 28.5%는 환자에게, 9.3%는 의료진에게 흡연 사실을 숨겼다. 문제는 이러한 ‘심리적 어려움(죄책감, 비난, 숨김)’ 이 환자와 가족의 금연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신동욱 교수는 “흡연은 암 치료…
2014-01-23 06:53영남대학교의과대학(의전원장 겸 학장 이영환)은 지난 1월 9일과 10일 양일간 대구경상공업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제78회 의사국가시험에 74명이 응시한 결과 전원 합격해 100%합격률을 보였다.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 병행체제였던 영남대는 올해 의전원-의대생 전체가 치른 국시에서, 총 74명(졸업 및 수료생 3명 포함)이 응시한 결과 전원 합격해 합격률 100%로 전국 평균 합격률을 상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올해 의사국가시험전국합격률은 93.8%로 총 3,412명이 응시했고, 이 중 3,200명이 최종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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