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파 지역병원을 찾아 종종 주사치료를 받고 있었던 65세 김모씨(여). 최근 손자를 보며 급격히 허리 통증이 심해져 대학병원 치료를 권유받게 되어 고대병원을 찾게 됐다. 신경외과를 가야할지 수술하면 끝이니 재활의학과로 먼저 가야할지 혼란스러웠지만 이 모든 서비스가 One-stop으로 해결되는 고대안암병원 척추․통증센터에 손쉽게 진료를 예약하고, 병원을 찾았다. 통증이 심해 진료 당일 신경블록술까지 한번에 받은 것은 물론, 추후에 필요한 경우 수술 역시 이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해 마음 놓고 허리통증 치료를 받게 됐다.고대병원에 척추와 통증 치료의 새로운 장을 개척할 신개념 협진시스템의 ‘척추·통증센터’가 문을 열었다.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5개 진료과가 협진을 통해 척추 및 통증과 관련된 질환을 모든 치료를 한 번에 한 곳에서 실현하는 One-Stop 서비스를 실시한다. 센터 내에 초음파 및 C-arm 시술실을 갖추고 간단한 주사 및 약물치료는 물론 신경블록술까지 진료 당일 실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추어져있으며, 어느 의료진에게 처음 진료를 받게 되든 진료과에 상관없이 본인에게 꼭 필요한 치
2013-10-11 07:00“대형병원 쏠림현상은 환자에게도 이롭지 못하다. 중소병원과 대형병원, 그리고 의원급의료기관까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의료계 전체의 ‘동반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사진)이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 전 총리)가 주최하는 ‘제6회 동반성장 정기포럼’에 초청연자로 나서 동네의원에서도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가 밝힌 대로 현재 동네의원과 대형병원의 격차는 심각하다.연간 건강보험료 지출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병원과 의원이 의료기관 분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50.69%, 49.31%로 비슷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지난 2012년에는 각각 57.69%와 32.31%를 차지해 병원과 의원의 매출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노환규 회장은 “의료계에서도 양극화와 불공정한 경쟁의 문제가 심각하다”며 “타 산업분야에 비해 의료분야의 불공정한 경쟁이 더욱 심각한 것은 의료공급자 뿐만 아니라 국민의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의료기관 양극화 현상은 상급의료기관에 이르면 더욱 심각해진다. 의원급에서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3만여 개에 이르는 전체 의료기관 중 불과 44
2013-10-11 06:00제약협회가 보건복지부에 시장형실거래가제도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는 정책건의문을 전달했다.10일 제약협회는 정책건의문과 함께 시장형실거래가제도의 영향과 시행평가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보고서는 협회가 성균관대 연구팀에 의뢰해 작성된 것이다.이에 따라, 협회가 복지부에 전달한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 고찰’ 정책보고서를 통해 주요 쟁점들을 살펴봤다. ◆약제비 관리 측면시장형실거래가제도에 따른 평균 약가할인율은 2.9%였고,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 8.3%, 종합병원 11.3%, 약국 0.2%로 협상력과 구매력을 가진 종합병원 이상 기관에서 평균할인율은 높았으나 약국에서의 저가구매 효과는 매우 저조했다. 이는 제도 도입 당시부터 우려했던 대로 대형 요양기관만 평균 할인율이 크고 협상력이 적은 의원이나 약국은 할인율이 미미하게 나타난 것이다.평균약가인하율 2.9%를 토대로 품목별 약가인하율을 적용하게 되면 이 수치는 더 낮아질 것이고, 여기에 행정관리 비용까지 고려한다면 저가구매 효과가 매우 미미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결국 보고서는 지난 11년간(2000년~2010년)의 실거래가 상환제도 하에서의 평균 인하율 3.76%에도 미치지
2013-10-11 05:50대략 15개 내외의 상급종합병원 및 10개 종합병원에서 주로 발생하는 ‘원치 않는 상급병실 이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10일 오후 ‘국민행복의료기획단’ 주최로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상급병실료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상급병실료 현황 및 개선 방안’을 발표한 정형선 교수(국민행복의료기획단 부위원장)는 일반병상 비중을 현행 50%에서 75%로 상향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정 교수의 발표는 개인의 의견이 아닌 ‘그간 진행되어 온 기획단의 논의 사항을 중심으로 소개한 내용’이다.현행 규정은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의 일반병상을 70% 이상 확보하도록 하면서, 경과조치로 법이 개정된 2011월 7월 이후 신설 증축하는 경우부터 적용한다. 현재 70% 이상인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사실상 사문화된 규정이랄 수 있다. 하지만 기획단이 검토한 내용은 기존 병상에 대한 것으로 어마어마한 변화와 충격이랄 수 있다.그러나 정 교수는 “오늘 발표하는 내용은 검토 중인 것으로 토론 등의 의견 수렵을 거쳐 변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큰 그림으로 상급병실료 개선방안을 보면 ▲일반병상 확대 ▲병상운영 효율성 제고 ▲환자부담 완화 ▲투
2013-10-11 05:40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 장기이식관리센터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의 밤’을 11일(금) 서울‧경기지역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광주, 부산지역 등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의 밤’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주최하고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주관한다. 2000년부터 2011년까지 뇌사 장기기증으로 새 생명을 선물하고 고귀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1,827명의 뇌사 장기기증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생명을 살린 위대한 사랑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특히,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이들과 함께 장기기증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 실질적인 장기기증 활성화 방안을 함께 찾는 기증자 유가족 예우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진행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은 자신이 겪은 생명나눔의 순간을 이야기 하고, 심리강사를 통해 가족을 먼저 떠나보낸 슬픔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경험을 공유하면서 세상 밖으로 나와 장기기증에 대한 자긍
2013-10-10 17:31부당청구 가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수급자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장기요양보험 재정누수 방지 대책이 추진된다.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이후 인력허위 등록 후 급여를 청구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급여 청구하는 등 재정누수 불법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서비스 제공단계에서부터 인력 정원 서비스 적법 제공 여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급여비용 지급 후 사후 확인을 통해 부당을 적발 환수하는 현행 방식으로는 재정누수 방지에 한계가 있어, 장기요양서비스 제공단계에서부터 재정누수 원인이 되는 인력과 정원, 서비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부당청구 가담 기관, 종사자, 수급자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를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기로 하였다.장기요양등급 인정 관리 및 종사자 관리 강화를 위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일자리 사업 참여자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적정 등급 판정 여부 확인을 강화한다. 장기요양기관에서 종사자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공단에서 기관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월 단위)을 실시하며, 종사자 자격 정보 관리기관과 자료 연계를 강화하여 장기요양기관 종사자가 적법한 자격을 보유하
2013-10-10 17:25일동제약(대표 이정치) 임직원들이 지난 9일 전국 각지의 등산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며 아로나민 알리기에 나섰다.본격적인 가을 등산철을 맞아 산을 찾은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주변 등산로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봉사활동을 실천했다.이들은 서울의 북한산·청계산을 비롯해 강원 치악산, 대구 앞산, 전주 무악산 등 전국 12곳 국공립공원 입구와 등산로에서 방문객들에게 물티슈를 나눠주는 한편, 각종 쓰레기와 오물을 치우며 행락철 붐비는 인파에 몸살을 앓고 있는 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일동제약 OTC PM팀 최진우 대리는 “산을 찾은 분들뿐 아니라 산의 피로도 풀어주는 것 또한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일동제약은 매년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통해 전국 휴양소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 아로나민 발매 50주년을 맞아 과일트럭행사, 각종 기부활동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10-10 17:23정운찬 전 국무총리(사진)가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을 강연자로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의료계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목된다.정 전 총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는 10일 오후 4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미래 국민복지를 위한 선택! 의료계 동반성장,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제6회 동반성장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정운찬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인구 고령화 등의 이유로 의료서비스산업은 지난 2010년말 54조원 규모로 양적팽창했지만, 높은 진입장벽, 비현실적 의료수가, 고비용을 유발하는 건강보험 지불보상체계, 정부의 불필요한 규제로 인해 효율성이 매우 낮은 실정”이라고 말했다.특히 “시장규모는 커졌는데 반해 상급종합병원과 중소병원의 양극화는 심화돼 지난 2004년 10.4%였던 중소병원 폐업률이 2008년에는 17.1%로 급증했다”며 “상급종합병원과 중소병원의 동반성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대중소병원간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국민복지 측면에서 정부역할이 중요하다. 또 의료서비스산업은 1인당 부가가치가 높고, 고용창출효과가 큰 전략산업이기도 하다”며 정부나 의료계가 중소병원에 대한 정책적 아젠다를 확고히 수립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2013-10-10 17:20화이자가 신경병증 통증치료제 ‘리리카(성분명 프레가발린)’의 통증 치료 용도특허와 관련해 제네릭사가 특허법원에 항소한 특허 무효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다. 이에 따라 리리카는 상급법원에서 다른 판결이 있지 않는 한, 변함없이 섬유근육통 및 신경병증성 통증을 포함한 통증 치료 부분에 대해 2017년 8월 14일까지 용도특허(특허 제491282호)로 보호된다. 또한 리리카 제네릭은 용도특허 존속기간 동안 ‘간질 발작보조제’로만 사용돼야 하고, 통증 치료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1심과 마찬가지로 특허청이 인정한 리리카 용도특허의 타당성과 유효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준 특허법원의 합리적인 결정을 존중한다”고 전했다.이어 이 사장은 “화이자는 용도특허의 유효성을 거듭 인정을 받은 리리카를 비롯해 혁신적인 약물들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지켜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더 좋은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화이자는 지난해 10월, 제네릭사들이 특허심판원에 제기한 리리카의 통증 부문 용도특허 무효소송 1심에서 승소한 바 있다. 이후 제네릭사들이 다시 특허법원에 항소했으나, 이번 2심에서도 리리카의 용도특허
2013-10-10 17:19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자체 개발한 국산 18호 신약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를 중국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와 라이센스(기술수출) 하는데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오전 일양약품 사장단과 고우시 서기와 시장,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양주시에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슈펙트 중국시장 진출을 검토한 결과 1차적으로 일양약품과 중국 고우시 정부가 투자 설립한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를 통해 기술수출을 하는 것이 최적이라고 판단해 합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중국 측도 양주일양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R&D 기술력을 인정받은 일양약품 신약판매 및 기술이전을 요청해 신속히 진행됐다.이번 계약 조건은 3상에 준하는 백혈병 치료제 임상을 양주 측에서 실시하며, 중국 내 임상비용을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가 전액 부담하고 일양약품에 지급되는 계약금은 총 3백만 불로 합의했다. 일양측은 백혈병 치료제 원료의 중국 수출과 다른 국가들의 수출을 전담하고 양주일양은 cGMP 공장을 통해 완제를 생산하여 중국 내 시장에 진입하며, 판매 예상액은 발매 후 최초 5년간 약 2500억원으로 보고 있다. 일양측에 따르면 중국은 매년 1만 2천명 이상의 백혈병 신규환자가 발생하고 있지
2013-10-10 17:16신풍제약은 지난 4일~5일까지 1박 2일간 충북 단양에 위치한 대명리조트에서 영업 경쟁력 강화 및 임직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하반기 영업부 워크샵을 진행했다.신풍제약은 이날 워크샵에서 성실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영업 경쟁력 강화를 다짐했으며, 각 유통별로 나눠 진행된 전략회의를 통해 2013년 하반기 출시 제품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총력 전진을 강조했다.이날 신풍제약은 프랑스 국영기업인 LFB사와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공급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위한 최종 계약 사항과 프랑스 HRA Pharm.으로부터 라이선스 인한 세계최초의 경구용 자궁근종 치료제 이니시아정을 10월 1일자로 발매 함으로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음하는 신풍제약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또한 미래 성장 동력인 뇌졸중치료제(자체연구), 골다공증치료제(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연구), 강심제(충남대 약대와 공등연구) 등 혁신 신약물의 준비 사항을 소개하면서 신풍제약의 청사진을 제시했다.신풍제약 임직원들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급변하는 제약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2013년 하반기 신제품과 영업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2013-10-10 17:14세계최초 항체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미국 허가를 위한 가교임상이 시작된다. 셀트리온은 독일연방생물의약품평가원에 제출한 세계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미국 FDA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신청서(IND)가 8일자로 승인을 받음에 따라 임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미국 FDA와의 충분한 사전협의를 통해 디자인 됐으며 추가적인 환자 모집 없이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독일에서 진행하게 된다. 유럽 오리지널 제품, 미국 오리지널 제품과 램시마 간의 약물동력학적 동등성을 평가하며 임상종료까지는 최대 6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간단한 형태의 가교임상을 진행하게 됨으로써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소요기간 및 비용을 크게 단축,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임상에 소요되는 시간이 최대 6개월로 예상됨에 따라, 2014년 초에는 램시마에 대한 허가서류를 미 FDA에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가서류 제출 후 미국 FDA의 의약품 허가까지 걸리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1년가량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는 이미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 의약품 규제기관인 EMA에서 오리지널 제품과의 동등성을 인정받고 승인 받은 제품으로 미국 FDA승인 역시 낙관적이다”라
2013-10-10 17:1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지난 1983년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센터장 혈액내과 이종욱 교수)가 최근 아시아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 5천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특히 조혈모세포이식 치료에 따른 생존율이 미국에 비해 10~30% 높아 세계 최고 수준의 성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조혈모세포이식이란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종양 환자에게 고용량 항암 화학 요법 혹은 전신 방사선 조사를 통해 환자의 암세포와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다음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주는 치료법. 크게 조혈모세포를 가족 및 타인에게 받는 동종 이식과 자기 것을 쓰는 자가 이식 두 가지로 나뉘며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은 동종 이식과는 달리 거부 반응, 이식편대숙주병 등 합병증의 발병이 적다. 센터는 지난 83년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이후, 자가조혈모세포이식(1985년), 타인간 조혈모세포이식(1995년), 제대혈이식(1996년), 비골수제거조혈모세포이식(1998년), 혈연간 조직형 불일치 조혈모세포이식(2001년)등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켰다. 5천례 중 난이도가 높은…
2013-10-10 16:53약국들의 모럴해저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약국에서 유통기한 지난 의약품을 조제하거나 판매해 환자에게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유통기한 경과 의약품 판매 관련 소비자불만 사례는 총 175건에 달한다. 이중 의사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117건으로 66.9%를 차지해,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36건, 20.6%의 3배 이상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유통기한 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유통기한 지난 의약품을 복용할 경우 약효가 떨어져 병증이 악화될 수 있고, 액상 조제 의약품은 세균번식으로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유통기한 경과 의약품으로 인한 위해사례(29건) 중 일반의약품이 21건(72.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주요 위해증상은 구토․복통․장염 등 소화기계 부작용이었다.의약품 부작용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회수조치를 위해서는 의약품에 확장바코드(GS1-128) 또는 RFID tag를 부착하는 방안이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유통기한과 제조번호 등이…
2013-10-10 16:52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김영학 교수팀은 대동맥판막이 퇴화되고 딱딱하게 굳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들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TAVI, 이하 타비)을 아시아 최초로 100례 시행해 9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지금까지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을 받은 100명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78세로 고령이면서 가슴을 여는 대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이었다. 그 중 최고령은 지난해 7월 시술을 받은 92세 할머니로 시술 후 지금까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대동맥판막이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아 흉통, 심부전 등이 발생하고 사망에까지 이르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중증으로 진단되면 진단 후 2년 내 사망률이 50%에 이를 만큼 치사율이 높고 약물치료도 잘 듣지 않는다.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은 가슴을 절개해 판막을 교환하는 기존의 대수술과는 달리 대퇴부에 있는 혈관을 따라 풍선을 판막까지 도달하게 한 다음, 좁아져 있는 판막 사이에 풍선을 위치시켜 부풀린 후, 판막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물망을 대동맥판막에 적절하게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첨단 영상장비와 수술 장비가 모두 겸비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춤으로써 더 정밀하고 세밀한 스
2013-10-10 12:03올해 한국에서 개최하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가 더욱 많아진 전문가 참여와 풍성한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제4차 세계유방암학술대회가 오늘인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3차 대회를 지나면서 학술적으로 더욱 풍성해진 이번 대회에는 유방암 보조요법 결정에 도움이 되는 OncotypeDx의 개발에 참여한 낸시 데이비드슨 교수,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Hope Rugo 교수, 마이애미 대학교의 마이클 안토니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선다.총 25개 새션, 70개의 강의가 진행되어 전세계에서 11개국 66명의 유방암 관련 세계 석학들이 해당 주제를 심도있고 흥미롭게 풀어놨다는 설명이다.최근 분자생물학 및 윤전체학의 발전으로 유방암 치료에도 이를 바탕으로 환자에 대한 개별화된 치료가 활발해짐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도 암유전체학과 암유전 정보학의 저명한 연자의 암유전체학에 대한 교육프로를 진행, 많은 호응을 받고 젊은 유방암 환자들에서 고려해야 할 치료관련 문제와 가임력 보존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도 함께 이루어질 전망이다.특히 세계유방암학술대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다학제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이번 대회에서 삶의 질과 관련된 보건연구, 종양간호, 유전체학, 정신종양
2013-10-10 12:03보건복지부는 10월 11일 제4회 비만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복부비만의 위험성과 비만을 관리하는 새로운 척도로써 허리둘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허리둘레가 건강둘레'라는 주제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 및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전문가포럼에서 발표할 자료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2008년~2012년)를 가지고 대한비만학회가 분석한 결과 복부비만인 경우 당뇨 등 만성질환 유병율이 최대 2.7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195,519명을 대상으로 체중(BMI 지수)과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비만유형을 나누어 4그룹으로 구분하여 만성질환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체중과 허리둘레가 모두 비만인 그룹은 정상인보다 당뇨(2.7배), 고혈압(2.2배), 고지혈증(고중성지방혈증 2.0배, 고콜레스테롤혈증 1.6배, 저HDL 콜레스테롤혈증 1.6배)에 걸릴 확률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체중은 정상이나 허리둘레가 비만인 이른바 올챙이형 비만 그룹(그룹3)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당뇨병의 발병위험이 2.1배에 이르고 (체중만 비만이고 허리둘레 정상인 경우(그룹2)은 1.6배),…
2013-10-10 12:00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 신경과 정슬기 교수가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World Congress of Neurology 2013(세계신경과학회, WCN)’에서 최우수 포스터상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세계신경과학회는 신경과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고 역사가 오래된 학술대회로 전 세계 신경과 대학교수 및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수상 논문은 ‘The effect of an APOE polymorphism on cognitive function depends on age’ 로 치매의 유전적 위험인자로 알려진 APOE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밝힌 것이다.그동안 치매에 미치는 APOE의 영향에 대해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연구 집단의 크기가 작아 그 효과를 적절히 밝히기 어려웠다.정 교수는 남원지역의 성인 1만66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그 효과를 판별할 수 있었다. APOE가 미치는 영향이 연령에 따라 다르다는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은 이번 논문이 처음으로, 치매의 중요 위험인자지만 인지기능과 개인적 상처치유 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3-10-10 10:59한국MSD (대표 현동욱)는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서방형 메트포르민의 복합제 ‘자누메트엑스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24일자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서 국내에서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자누메트엑스알은 시타글립틴과 서방형 메트포르민의 복합제이며,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 서방정의 병용투여가 적절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하는 것으로 허가 받았다. 자누메트엑스알은 1일 1회 복용만으로 기존 1일 2회 복용하는 자누메트와 동등한 혈당 조절 효과를 제공한다.자누메트엑스알은 국내에서 100/1000mg (시타글립틴 100mg+서방형 메트포르민 1000mg), 50/500 mg, 50/1000mg, 세 가지 용량으로 승인 받았으며, 각 성분의 1일 최대 권장 용량인 시타글립틴 100mg과 메트포르민 2000mg을 넘지 않은 범위에서 환자의 현재 치료요법, 유효성, 내약성을 고려해 투여 용량을 결정할 수 있다. 용량 별로는 자누메트엑스알 100/1000mg은 1일 1회, 1회 1정을, 50/500mg과 50/1000mg은 1일 1회, 1회 2정을 복용한다.i한국 MSD 마케팅부 김용준 본부장은
2013-10-10 10:58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의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로 혈액암의 한 유형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볼라설팁’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부터 혁신 치료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수석 부사장인 클라우스 두기 교수는 “볼라설팁은 선택적으로 강력하게 Polp-like kinase(Plk)를 억제하는 혁신적인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직 해결되지 못한 많은 의학적 요구가 있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 치료에 있어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볼라설팁이 미국FDA로부터 혁신 치료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더욱 신속하게 연구 개발 최종 단계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FDA는 생명을 위협하거나 매우 심각한 질병에 대한 치료 옵션 가운데, 현행 치료제 보다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개선된 종료점을 입증한 예비 임상 증거를 가진 약물을 혁신 치료제로 선정한다.볼라설팁은 2상 임상을 통해, 집중 관해유도요법에 부적합하며, 치료 경험이 없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에서 볼라설팁과 저용량 사이타라빈(LDAC)의 병용 요법과 LDAC 단독 요법을 비교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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