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신혜(가명 29세 여) 씨는 주말에 남자친구와 만나 커피숍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중 갑자기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어지러움을 느껴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을 가게 됐다. 김 씨는 병원에 도착해 안정을 찾고 심전도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집으로 되돌아오고 말았다.이후에도 김 씨는 같은 증상이 반복해 여러 병원을 수소문해 찾았지만 정확한 병명을 알지 못한 채 지내다 최근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 다시 심해져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신승용 교수를 찾게 됐다.신 교수는 김 씨의 병력을 들은 후 ‘발작성 빈맥’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세 차례에 걸쳐 심전도 검사를 시행한 결과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으로 확진하게 됐다. 이후 김 씨가 약물치료만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김씨에게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실시한 결과 김 씨는 현재까지 증상의 재발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1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러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병원에 가서 심전도 검사를 하면 막상 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그냥 되
2013-09-26 06:01내년 7월부터소득 상위 30%를 제외한 65세 이상 노인에게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한다. 25일 정부는 현재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현 세대 청·장년층과 미래 우리 자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향후 안정적인 공적연금을 보장하기 위한 '기초연금 도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이번에 확정된 기초연금제도 정부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상대적으로 생활여건이 나은 분들을 제외하고, 대상이 되는 70% 어르신의 거의 대부분(90%)인 353만명에게 당초 약속대로 20만원을 내년 7월부터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국민연금 소득 등 노후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일부 어르신들(38만명)에게는 기초연금을 다소 감액하여 지급하게 되며 기본적으로 10만원은 보장하였다.이에 따라 어느 누구라도 최소한 현행 기초노령연금 수준(최대 96,800원, 부부 최대 154,900원) 이상의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기초연금 도입 시 국민연금 수급자는 무연금자에 비해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된다.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통해 국민연금 수급자는 무연금자에 비해 본인이 기여한 것보다 훨씬 많은 연금을 받게 된다. 즉, 총 연금액(국민+기초연금)에서 본인이 납부한 보험료
2013-09-26 06:00“서울시약사회는 약파는 약 도소매업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 한의사들은 자신들을 ‘의사’라고 지칭하지 말고, 의사들을 ‘양의사’라고 폄하하지 말라!”의사들의 모임인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약계와 한의계를 각각 겨냥해 이들이 의사의 진료영역을 침범하고 있다는 날선 비판과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성명을 25일 연달아 발표했다.“서울시약사회는 매약하는 약 도소매업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전의총의 첫 번째 표적은 서울시약사회가 됐다.서울시약사회는 오는 9월 29일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약사에게 물어보세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이날 행사포스터에서 의료상담 영역을 게재한 것에서 비롯됐다.포스터에는 치매 탈출, 가정 내 응급처지, 당뇨, 혈압/나트륨 줄이기, 중년건강, 금연, 마약퇴치운동, 건강한 성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있다.이에 전의총은 “약사가 배우지 않았고, 법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질병에 대한 상담을 한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동임과 동시에 불법적인 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서울시 약사회가 포스터에 게재한 상담내용의 상당 수는 의학 영역에서도 중하거나 다루기 어려운 질환이며, 병의원에서 전문
2013-09-26 06:00한국인을 위해 45년간 헌신했던 의사 선교사 하워드 마펫(Dr. Howard F. Moffett, 마포화열, 1917~2013)이 한줌의 재가 되어 다시 한국땅을 찾았다. 마펫 선교사의 유해는 부인 마가렛 마펫(Margaret D. Moffett) 유해와 함께 9월 25일 오전 10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은혜정원에 안장되었다. 마펫선교사 부부 유해 안장식은 마펫의 막내아들 샘 마펫(Sam Moffett, 50)과 외손자 이안 테일러(Ian Taylor, 30),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이사장, 신일희 총장, 김권배 동산의료원장, 이세엽 동산의료선교복지회장을 비롯해 지역 기독병원과 원로교수, 노회, 교회, 신학대학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찬송, 기도, 마펫 약전낭독, 조사, 유해안장과 헌화 순으로 거행되었다. 마펫 선교사는 한국의 초대 선교사 사무엘 마펫 박사의 4남으로, 1948년 31세의 나이에 미국 북장로교 의료선교사로 한국에 파송되었다. 그 이후 45년간 동산병원장, 학교법인 계명기독대학 이사장,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협동의료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불과 60병상이던 동산병원을 1천여 병상의 대형 의료원으로 발전시켰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2013-09-26 06:00일괄 약가인하가 시행된 2012년과 직전년도인 2011년에 제약기업 매출이 상반기 기준 2% 미만으로 성장이 정체됐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상위 10대 기업의 매출액은 2조 459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인 49.2%를 점유해 상위기업 중심의 시장 집중 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2011년 상반기 이후 점유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13년 상반기 국내 제약기업 경영실적 분석’에 따르면, 상장제약사 67곳(동아제약 제외)의 매출은 5조 3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특히 매출 가운데 상품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양상이다. 2009년 상반기 18.6%에 불과했던 비중이 매년 증가하면서 최근 5년 사이 2.9% 증가한 21.5%를 기록했다.상위제약사 가운데는 유한양행 67.1%, 제일약품 58.7%, 한독 49.9%, 녹십자 42.5%, JW중외제약 41.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진흥원은 2009년 리베이트 약가연동제, 2012년 약가인하 등 정책으로 제네릭 의약품 매출 부진을 만회하고 안정적인 매출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다국적제약사의 의약품 등을
2013-09-26 06:00대상포진 및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들의 경우 초기 증상이 피부에 수포가 발생하기 때문에 피부병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신경병으로 제대로 인식,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조기 치료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강조됐다.대한통증학회(회장 신근만)는 9월 마지막주를 ‘제3회 통증의 날’로 정하고 금년에는 여러가지 통증증상 중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대한 국민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25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대상포진 후 통증 치료시기에 대한 학계 입장은 3일 이내, 2주 이내, 2달 이내 등 다양하지만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조기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대상포진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제대로 된 진료를 받아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권고이다.대상포진은 수두바이러스가 인체의 면역력 약화 등 유발인자에 힘입어 발병한다. 말초신경, 신경절, 시냅스, 척수 등을 침범하여 신경성상을 바꿔 놓기 때문에 초기 치료를 놓칠 경우 환자는 평생 신경통으로 고생할 수 있다.조대현 통증학회 특별위원장은 “눈이 노랗게 되면 안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내과로 가듯이 피부수포와 신경통이 함께 발병하면 마취통증의학과로 가는 것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2013-09-26 06:0010월부터는 의료기관의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및 고유목적사업비를 이익잉여금으로 처리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의료기관의 경영성과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및 국고보조금 등의 회계처리 기준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재무제표 세부 작성방법’ 고시 개정(안)을 9월 18일자로 행정예고 하였다.그동안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및 고유목적사업비를 비용으로 처리하여 순이익이 감소되는 왜곡현상이 발생했다. 앞으로는 이익잉여금으로 처리하고, 이를 비용으로 설정할 수 없도록 개선하였다.또 공공병원이 국고보조금으로 취득한 자산을 자본으로 계상하고 비용(감가상각비)으로 처리하도록 하여 순이익이 감소되는 왜곡현상이 발생했다. 앞으로는 국고보조금을 자본으로 처리하지 않고 취득자산에서 차감하는 형식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이에 대한 세부내역을 작성하도록 하였다.수탁연구, 부대사업 비용 등을 의료비용으로 처리하여 의료이익이 감소하고 의료기관 간 차이가 발생하는 왜곡현상도 개선한다. 앞으로는 정확한 수익과 비용의 파악을 위해 수탁연구 및 의료사고 등에 대한 계정과목을 신설하였으며, 의료업과 부대사업에 공통으로 소요된 비용(인건비, 재료비, 관리운영비 등)에 대한 세부 배
2013-09-26 06:00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최근 열린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에서 활발한 건강부스 운영으로 엑스포 성공개최에 큰 힘을 보탰다고 25일 밝혔다.병원은 엑스포 기간인 17일 동안 '암 정보관'이라는 건강부스를 행사장에 차리고, 주중 10시간, 주말 12시간씩 총 182시간을 운영했다.160여명의 교수와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운영한 부스에서는 암표지자 검사를 비롯해 8종의 검사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8종의 검사는 암표지자 검사가 AFP, CEA, PSA 등 3종, 나머지 5종의 검사는 암 위험인자인 흡연, 비만, 고혈압, 당뇨, 스트레스 등의 위험도를 측정해주는 검사다. 17일 동안 부스에서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6226명, 검사건수는 총 27,625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366명, 1625건의 검사가 진행된 셈이다.무료검사 외에도 부스에서는 암 강좌를 비롯해 암 식단 및 식품 전시, 각종 암 정보를 담은 19개의 패널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9개암을 주제로 13명의 암 전문 교수가 강연을 맡아 진행한 암 강좌는 특히 인기가 높았으나 강의실 좌석이 20석에 불과해 수강인원은 350명에 그쳤다.순
2013-09-25 18:35의료계 현안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미래전략위원회가 가동된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기획정책위원회 산하에 미래전략위원회(위원장 이용진 기획부회장)를 구성 운영하여 불합리한 의료제도를 개선함과 아울러 비전을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앞으로 미래전략위원회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용진 위원장은 “최근 의료계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의약품 리베이트 문제 개선을 비롯하여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취업제한, 의약분업 제도, 일차의료 활성화, 65세 이상 노인진료비 정액기준 문제 개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회원들의 권익보호 및 증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미래전략위원회가 의료계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함으로써 올바른 의료제도를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회원들의 생각이 의협 회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대회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회원과의 소통에 힘쓰겠다. 회원들 또한 의협 회무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013-09-25 18:21고려대학교병원(원장 박승하)의 명사초청 특강이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대병원은 지난 24일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초빙해 ‘건강CEO 2기 과정 오픈 특강’을 실시했다. 오후 6시 30분 유광사홀에서 실시된 이번 강연에는 70여명의 건강CEO과정 수강예정자들이 참석했으며,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세계 속의 한국인’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이어갔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는 남북의 갈등관계 속에서도 현재의 발전을 이뤄낸 탁월한 국가이다”며 “자부심을 갖고 꿈을 펼쳐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2013-09-25 17:56의약 정론지를 내세운 시사메디in(www.sisamediin.com)이 오는 26일 공식창간으로 새로운 첫발을 내딛는다.시사메디in은 지난 6개월간 비공식적 운영을 해오며 창간을 준비해왔다.시사메디in의 대표발행인은 신민석 前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맡았으며, 후생신보와 메디파나뉴스에서 10여년간 의료전문지 기자생활을 해온 권문수 기자가 편집국장으로 펜대를 잡았다.시사메디in은 의약학분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비판적 시각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사명아래 의약분야 정론지, 전문 언론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의약정보 매체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제공하며, 일반인을 위한 건강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털기능도 추가했다.특히 기존 전문지의 주요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today 헤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는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의약분야 주요전문지의 기사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향후 시사메디in ‘today 헤드라인’에서는 전문지뿐만 아니라 주요일간지 의약분야 기사도 제공할 예정이다.또 보건의료인의 해외진출을 위해 별도의 사이트를 마련, 다양한 정보와 해외진출을 위한 실전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 사이트는 그동안 미국과 캐나
2013-09-25 17:45비타민 D 가 부족하면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이 최대 55%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기온과 습도 차가 큰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적절한 야외활동으로 햇빛을 쐬어 비타민 D를 합성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 된다.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강혜련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18세 이상 성인 8,012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D 수치와 알레르기 비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조사결과 전체 대상자 중 11.1%가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상자의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살펴보면, 알레르기비염 환자군(16.7ng/mL)이 정상인(17.7ng/mL)보다 낮았다.연구팀은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기준으로 1그룹(결핍군, 15ng/mL 미만), 2그룹(부족군, 15ng/mL 이상, 25ng/mL 미만), 3그룹(정상군, 25ng/mL 이상) 으로 나눈 후 각 그룹별 알레르기비염 발생율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1그룹에서는 13%, 2그룹은 11.5%, 3그룹은 7.2%로, 비타민 D 수치가 낮을수록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은 높았다.알레르기비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맑은 콧물은 1그룹에서는 14.1%, 2그룹
2013-09-25 16:22세브란스병원의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지난 13일 임상연구 분야의 국제 인증기관인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이하 AAHRPP)로부터 전면 재인증을 획득한 것.세브란스병원은 작년 7월 17일 AAHRPP 재인증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올해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재인증을 위한 현장 실사를 받았다.현장 실사에서는 첫 인증 후 3년간 모든 평가항목이 AAHRPP의 기준에 맞게 유지됐는지를 검토했다.세브란스병원은 임상연구보호센터(HPC:Human research Protection Center)를 2009년에 구축, 2010년 6월 AAHRPP 전면인증을 받았으며,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도록 연구심의위원회(IRB) 지원, 내부 점검, 연구자 교육 등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임상연구보호센터 라선영 소장은 “임상연구 부분에서의 AAHRPP 인증은 진료부분의 JCI 인증과 유사하다”며 “대상자 보호, 연구의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연구자의 전문성 향상, 연구의 윤리적 신뢰성 증대, 국제 임상시험 유치 증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한편
2013-09-25 16:20“세계 어느 병원도 흉내낼 수 없는 전인치유 희망의 병원을 만들겠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병원장의 취임식이 지난 24일 서울성모병원 내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승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여러분의 희망이 되어 드리겠습니다’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소개했다.“서울성모병원이 극심한 흉통으로 생사가 촌각을 다투는 급성심근경색증 환우에게 생명을 구해주고, 앞을 보지 못해 수 년동안 고생하다, 각막이식을 통해 시각 장애인의 광명을 찾아주며, 멀리 중동 아부다비에서 먼 길을 건너온 백혈병 어린 환자에게 완치의 기쁨을 선사하는 등 환자에게 희망을 나눠주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라는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처럼 “우리 교직원 모두는 현대의학의 한계로 기술적 치료에 실패한 불치병 환자의 마음도 영성으로 치유하는 등 세계 어느 병원에서도 흉내낼 수 없는 전인치유 희망의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신언 몬시뇰은 격려사를 통해 “전임 원장단의 노고와 노력이 현재의 서울성모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었으며, ‘겸손과 온유를 다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2013-09-25 16:1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소비자의 생물학적동동성시험 이해도를 높여 제네릭의약품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단체와 같이 시험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여 설명하는 ‘의약품 안전관리 현장방문 프로그램’을 25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현장방문은 제네릭의약품의 생산부터 생동성시험 실시 및 분석까지 전 과정을 안내하기 위해 제약기업(한미약품), 의료기관(양지병원), 분석기관(바이오인프라)을 방문한다.제약기업에서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전반적인 관리 시스템을 확인하고, 의료기관에서는 ▲피험자 보호 ▲투약·혈액 채취 및 검체의 보관을, 분석기관에서는 ▲분석인력 및 기기 ▲분석방법 밸리데이션 ▲자료관리 시스템 등을 각각 확인한다. 식약처는 제네릭의약품의 품질확보를 위해 2008년부터 품목별 사전 GMP 도입 및 원료의약품 등록(DMF) 확대 등 제도적인 강화를 하고 있다.생동성시험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자료조작 방지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성적서를 조작한 기관은 퇴출하고 있다. 또한, 제네릭의약품 및 생동성시험에 대한 의사, 약사 등 전문가 및 일반소비자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1년에는 의사협회와 지난해에는 기자들과 현장을
2013-09-25 16:05신풍제약은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국영기업인 LFB BIOTECHNOLOGIES(LFB)사와 23일 바이오의약품제조 및 공급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지난 2013년 3월 25일 서울에서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중소기업 디지털 경제부 장관, 설문식 충청북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맺은 전략적 제휴 약정서를 체결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신풍제약과 LFB는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제조인프라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해외수출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 할 수 있게 됐다.앞으로 신풍제약은 충북 오송 바이오밸리 단지 내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cGMP 수준의 공장을 2014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해당 제조시설에서 유전자재조합 단백질의약품의 정제 및 완제품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계약서에 의하면 합작사는 일차적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승인을 거쳐 현재 시장에서 판매중인 혈전 색전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에이트린과 현재 임상, 개발 중인 혈우병치료제인 유전자재조합 의약품 팩터세븐에이를 생산하고 또한 순차적인 적응증 추가를 통해 글로벌 판
2013-09-25 16:00한국인 유방암 지형이 급격히 서구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해가 갈수록 발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50대 이상의 고연령 발병률이 높아지고 조기 발견율이 높아져 유방보존술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한국유방암학회(회장 윤정한/이사장 송병주)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2013 한국 여성 유방암 백서’를 발간했다.이번 백서에서는 변화하는 한국 유방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50대 이상 폐경 후 유방암 비율이 급증하며 3040 젊은 유방암을 추월한 것을 알 수 있다. 연간 유방암 환자 발생률은 지난 1996년 3801명에서 2010년 1만6398명으로 늘어나 15년 사이에 약 4배가 증가했으며, 조발생률 역시 1996년 16.7명에서 2010년 67.2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폐경 이후 유방암 환자의 급증이 유방암 환자 수가 증가의 주요인이라는 학회의 설명이다. 그동안 40대 이하 젊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특징을 보였던 한국 유방암이 지난 2011년 폐경 후 유방암 비율이 51.3%를 기록하면서 서구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학회는 “폐경후 유방암 위험요인은 첫 출산과 이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비만과 음주 등 일반 유방암 증가 요
2013-09-25 15:55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의료기기 전문기업 스미스메디컬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혈관확장용 카테터인 젤코 세이프티 카테터와 기도삽관시 알람기구인 포텍스 석션알럿 등의 의료기기를 국내에 독점 판매하기로 했다. 스미스메디컬은 영국에 본사를 둔 160년 전통의 글로벌 기업 스미스 그룹의 의료기 담당 계열사이다.젤코 세이프티 카테터는 수액치료 등의 혈관확보를 위해 사용되는 안전카테터로서, 혈관에서 카테터를 뽑으면 자동으로 바늘이 제품 내부로 들어가도록 설계돼, 의료진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준다.카테터는 혈관에 직접 삽입하기 때문에 환자는 물론 의료진들에게도 자상에 의한 감염의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미국의 경우 지난 2000년 이후 안전 카테터 사용이 법으로 의무화됐으며, 유럽도 금년부터 안전카테터를 법제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등 전세계적으로 안전 카테터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포텍스석션알럿은 기도삽관술시 환자들의 기관 내에 이물질의 존재여부와 정도에 따라 적절한 석션 시점을 자동으로 인지하여 알려주는 알람기기로, 스미스메디컬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다.포텍스석션알럿은 불필요한 석션으로 인한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을 최소화시켜주고, 기관내 과도한 이물
2013-09-25 15:47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가 주최하는 ‘벨라스트 핸즈온 강연’을 후원한다.벨라스트 핸즈온 강연은 필러의 시술 시연 및 실습 기회까지 제공하는 무료교육 행사다. 대한비만건강학회는 지난 6월부터 초중급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 행사를 시작했으며, 이번에는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가 중상급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 창립된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는 미용, 성형, 탈모, 비만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을 아우르는 학회이다. 지난 춘계와 추계 학회행사는 각각 800여명 이상의 의사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쳤다.첫 강연은 지난 24일 오후 7시 50분, 수원 로데오클리닉에서 이 병원의 원장이자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의 미용영역 수석학술이사인 박현근 원장의 진행으로 이뤄졌다.박현근 원장은 눈 밑 애교 필러 수술시 시술편의를 돕는 의료기기를 직접 개발해 특허까지 취득했으며, 미용영역 분야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수많은 강의를 진행해왔다. 향후에도 매달 넷째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동국제약 담당자는 “벨라스트는 점성이 높아 주름 치료와 안면윤곽 시술에 적합하며, 그립감이 안정적이고 주입
2013-09-25 15:44전체 직원수의 10%가 넘는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발표했던 휴온스(대표 전재갑)가 22기 공채 신입사원 선발을 끝으로 2013년 하반기 채용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휴온스는 국내최초 약학대학(한양대) 내 연구소 이전에 맞춰 10명의 경력직 연구원을 증원했다. 이어 2014년 블록버스터 등극이 기대되는 면역증강제 셀레나제 도입에 따라 15명의 종합병원부 영업사원을 신규 채용했다. 국내 병·의원 영업을 맡게 될 공채 22기 신입사원은 45명이 선발됐다. 22기 신입사원은 지난 7월 서류심사부터 2차에 걸친 면접심사 등 다양한 전형을 통과해 최종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대림연수원에서 6주간의 합숙교육에 들어갔다. 합숙교육 첫 날 연수원을 찾은 윤성태 부회장은 “어느 때보다도 경쟁률이 치열했던 공채 22기의합격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6주간의 합숙교육을 통해 정도를 걷는 감성 영업인, 휴온스의 영업사원으로 거듭나 주길 고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윤 부회장은 “2014년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면역증강제 셀레나제, 무방부제 인공눈물 카이닉스의 블록버스터 등극이 기대되는 중요한 해”라며 “영업사원
2013-09-25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