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은 작년 말 신관 증축 완료 이후, 올 2월부터 기존 건물 리모델링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첫 단계로 최근 시스템 정비를 마치고 중환자실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울산대병원 중환자실은 24시간 중환자의학 전문의 중심 환자 진료 시스템 및 위급한 중환자의 생존을 책임지기에 부족함 없도록 병상수를 대거 확충하는 등 최첨단 시설 및 장비를 갖추게 되었다.안종준 중환자실장은 “중환자실은 중환자의학 전문의 중심의 진료체계 시스템을 기본으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만족도를 향상 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방 대학병원 중환자실을 대표하는 하나의 역할 모델로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현행법 상, 중환자실의 중환자의학 전문의가 필수요건이 아니며, 보험 수가 책정 문제로 중환자의학 전문의를 중환자실 전담의로 두는 병원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울산대병원은 중환자의학 전문의가 전담의로 근무하고 있으며 총 9명의 중환자의학 전문의가 각 다른 부서에서 근무 중으로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과 휴일에도 24시간 중환자의학 전문의 중심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속한 판단과 처치를 위해 여러 전문 의사뿐만 아니라, 간
2013-08-28 06:14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정신)의 미얀마 의료시장 개척이 결실을 맺고 있다. 오는 9월 미얀마 보건부 장관이 화순을 방문할 예정이며, 암과 관절 등 일부 중증질환자들도 입원해 치료받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미얀마 의료관광시찰단이 사전점검차 화순전남대병원을 찾았다. 이들은 미얀마 로얄티그룹의 조셉 화이트(59) 회장과 진 와이와이 닌 (27. 여) 의료관광담당, 군부 영향력이 강한 미얀마에서 최대규모인 국군통합병원의 간호부장을 맡고 있는 킨 마르 큐(55. 여)씨 등 3인. 르노 삼성차의 미얀마 총판이기도 한 로얄티그룹은 호텔경영과 함께 병원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화이트 회장은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에선 한류 바람이 거세고,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에 관한 관심도 높다. 의료관광 가능성과 선진의료 시스템을 살펴보러 내한했다”며 “불교신도가 많은 미얀마 국민들은 대도시보다 차분히 휴양을 겸할 수 있는 병원을 선호한다. 한국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전원도시에 자리잡은 화순전남대병원이 최적지”라며 방문이유를 밝혔다. 시찰단은 산림과 치유의 숲 등으로 둘러싸인 병원환경과 시설, 병동 설비와 첨단장비 등을 꼼꼼히 살폈다. 암ㆍ관절 분
2013-08-28 06:08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이 개심술 시술 3천회를 돌파했다.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흉부외과 박계현, 임청, 김준성 교수팀이 2003년 첫 진료를 시작한 후 10년 만에 개심술 3천회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실시한 3천례의 개심술 가운데 ▲관상동맥우회술이 1200례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대동맥수술 800례 ▲판막수술 500례 ▲선천성심질환 400례 ▲기타 100례 순으로 집계됐다.병원 측은 “지난 2008년 실시한 개심술 2천례 행사 이후, 5년 만에 3천례를 달성하게 됐다. 최근 국내 유수 병원들의 심장수술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심술 3천례 돌파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수술 사망률도 평균 1.5% 수준으로 최소화시키며 질적으로도 향상됐다”고 밝혔다.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대동맥 수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흉부외과학회에 따르면, 대동맥 수술을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01년 381명에서 2011년 1042명으로 10년 새 3배 가까이 늘었다. 박계현 교수팀은 이처럼 가파른 증가폭을 보이고 있는 국내 대동맥 수술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 대동맥은 터지면 80~90%가 목숨을
2013-08-28 06:08정신분열병에서 개정된 조현병의 병명이 전 세계 공식명칭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열렸다.세계 최고의 의학학술지로 평가받는 Lancet (인용지수, IF(Impact Factor): 39.06)은 지난 24일, 한국에서의 조현병(Attunement disorder)의 병명개정 내용을 소개하는 ‘Renaming schizophrenia in South Korea’ (교신저자: 권준수(서울의대), 제1저자 이유상(용인정신병원))를 게재했다. 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렸으며, 환자들은 병명으로 인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이 두려워 조기에 병원을 찾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대한조현병학회(구 대한정신분열병학회)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지난 2007년부터 병명개정작업을 추진했고, 지난 2011년 말 국회를 통과해 공식으로 ‘조현병’으로 개정된 것. 새로운 병명의 조현(調絃)은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라는 뜻으로 병으로 인한 정신의 부조화를 치료를 통해 조화롭게 하면 현악기가 좋은 소리를 내듯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조현병이 뇌신경망의 이상에서 발병한다는 점에서 뇌신경망이 느슨하거나 단단하지 않고 적절하게 조율돼야 한다는 뜻이 담겨 그동안…
2013-08-28 06:07국내에서도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대규모 흡연 피해자 소송을 진행하게 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아시아 최대 규모 역학연구조사를 진행한 결과,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손실액이 연간 1조 6,914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보험자 역할을 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흡연으로 인한 손해배상 비용 구상을 청구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됐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는 27일 오전 10시, 본부 대강당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의 건강영향 분석 및 의료비 부담’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건보공단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역학연구조사를 발표해 흡연으로 인해 암 발생률이 최대 6.5배 증가했고, 진료비 지출 역시 지난 2011년에만 1조 6,914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건강보험 진료비 46조원의 3.7%에 해당하는 규모이다.이에 정미화 변호사(남산법무법인)는 “흡연으로 인한 국민 의료비 손실규모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이를 근거로 건보공단이 담배회사 등에 손해배상 비용 구상을 청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대강당을 가
2013-08-28 06:06한양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6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13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5명의 정년퇴임자와 박충기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들이 참석해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 박충기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학교의료원은 정년 퇴임하는 여러분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며, “한양에 몸담고 있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최고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정년퇴임은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꿈을 이루는 가장 좋은 시기이며, 멋진 인생 2막을 위해 출발하는 시기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한양대의료원은 봉직하는 동안 쌓은 공로를 인정해 15명의 정년퇴임자 모두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2013년 후반기 정년퇴임자 15명 명단은 다음과 같다.한양대학교병원산부인과 정성노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유희구 교수, 보험심사팀 차정숙 부장, 방사선종양학과 김용호 부장, 의무기록팀 함영천 과장, 중앙연구실 장성열 과장, 시설팀 전갑현 계장, 인사총무팀 전문천 계장, 인사총무팀 양명호 직원, 간호국 이동자
2013-08-28 06:0410월부터 4대 중증질환(암, 심혈관, 뇌혈관, 희귀난치질환) 대상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을 개최하여 ‘초음파 검사 급여화 추진방안’등을 심의․의결하였다. 초음파 검사 급여화 추진방안초음파 검사 급여적용은 중증질환자(산정특례등록자, 약 159만명)를 대상으로 하며, 구체적으로는 수술(시술) 전․후 및 모니터링을 위한 초음파 검사가 대상이 된다. 이를 통하여 4대 중증질환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례를 보면 상급종합병원에서 협심증 진단으로 관상동맥 삽입술을 한 뒤, 수술 경과 확인을 위해 심장초음파(경흉부)를 한 경우, 이제까지는 약 23만원(비급여)을 환자 본인이 모두 부담하였으나 앞으로는 약 6.4만원을 환자가 부담(진찰료 등 포함 본인부담)한다.복지부는 건보재정 약 3,4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 2013년 하반기 추진일정지난 6월 발표된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의 후속조치 추진일정도 보고됐다.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4대 중증질환 관련 MRI 검사 등의 보장 강화시기를…
2013-08-28 06:02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도 공식 성명을 통해 대한약사회의 설문조사를 비판했다.대한약사회는 최근 국민의 80%가 의약분업과 성분명처방을 찬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여기에 의약분업을 비롯해 성분명처방, 처방전리필제, 주사제 및 치료재료 청구불일치, 의약품재분류, 리베이트, 당번의원제 등의 내용도 담았다.이에 의원협회는 “기존 약사회에서 주장했던 내용까지 담아 교묘하게 의료계를 공격하는 문항을 넣어 조사했다”고 지적했다.설문조사를 외부에 의뢰하는 등 형식적으로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노력을 보이는 듯 했으나, 설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내용이 대단히 조악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답변을 이끌어내기 위한 유도설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특히 성분명처방, 리필제의 정확한 의미, 청구불일치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등 현안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이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한 설문 문항을 만든 흔적이 역력하다며 외주받아 설문조사를 시행한 회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될 정도라고 밝혔다. 성분명 처방과 관련, 성분명으로 처방을 하면 환자는 약사의 선택에 의해 약국에 구비된 약 중에서 의약품 조제를 강요받는 제도가 성분명처방이라는 것을 애써 숨기고 있다며 질문 자
2013-08-28 06:01병원이 글로벌 진출에서 성공하려면 현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해외진출에 유리한 점은 우수한 기술력이지만 잠깐이다. 계속 유지하려면 정부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27일 대한병원협회와 김희국 의원이 공동주최한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패널토론에 나선 최건 우리들병원장은 “해외진출에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지만 결국 현지화가 안 되면 실패한다. 각국마다 다른 의료시스템을 뚫고 들어가는 게 쉽지 않다. 현지 의료인과 마찰도 해외진출이 힘든 이유다. 현지 의료인들의 반대 데모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며 그간의 경험을 소개했다. 최 병원장은 “우리나라 의료기술의 우수성도 잠깐” 이라며 긴장을 끊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해외에서도 인정받는 SCI급 논문을 많이 발표하려면 연구원, 시간, 돈 등 자원이 투입되어야 한다.”며 “우리 의료인들이 앞서가는 새로운 의료기술을 세계적 학술지에 발표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R&D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최 병원장은 “가격 경쟁력은 중요하지 않다.”며 “(의료관광의 경우) 기술력이 좋기 때문에 온다.”고 단언했다.정부에서도 우리나라 기술력이 세계 1등이 되도록 도와주는 노력을 바
2013-08-28 06:0010월부터는 암 환자 등 중증질환을 가진 사람에게 희귀난치성질환을 가진 사람과 동일한 혜택이 부여된다. 희귀난치성질환을 가진 자의 경우 해당 수급권자 본인에게만 1종을 부여한다.보건복지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암 질환 등 중증질환을 가진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희귀난치성질환을 가진 자와 해당 세대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조정하여 수급권자 의료 필요도에 맞는 수급권을 부여하기 위한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법률안’이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수급권자 의료 필요도에 맞는 수급권이 부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국무회의에서는 또 한방전공의의 부득이 한사유로 수련기간이 부족한 경우 중단된 수련기간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고, 수련연도 변경 및 추가 등의 경우에 장관의 승인을 받아오던 것을 사후 보고로 개선했다.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복지부는 “한방전공의 수련제도의 효율적인 운영 및 신속한 업무추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13-08-27 16:28전공의특별법 제정 움직임과 관련 병원협회는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보완대책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입법추진 반대 입장을 밝혔다.27일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필요성에는 적극 공감하나 입법화시 필연적으로 수반될 대체인력 및 추가인력에 대한 비용보상 방안이 고려되지 않을 경우 병원들이 감내하기 어려우며, 진료공백 사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의사수급제도 및 PA제도 등의 개선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수련규칙표준안 개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병원협회는 “내년부터 이를 병원신임평가에 적용해 평가하고 전공의 정원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수련환경 개선 관련 합의사항 이행을 계획 중이므로 이행 결과가 나온 연후에 필요시 추가적인 개선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전공의 수련시간 단축과 전공의가 없는 경우 전공의 업무 일부를 담당할 수 있는 대체인력이 필요한데 현행 전공의 1인당 주당 평균 91.8시간에서 80시간으로 수련시간이 12.8% 감소할 경우 전체 필요 의사인력은 4천883명으로 추산됐다.의료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사인력을 늘리지 않는 한 수도권 대형병원부터 의사인력 추가 확보시 지방 및 중소병원에서 인
2013-08-27 14:332017년 해외환자 50만명 유치 및 국제검진세터 60개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자신감, 인식전환, 의료윤리가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한다.보건복지부 박인석 보건사업정책국장은 27일 대한병원협회와 김희국 의원이 공동주최한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정부의 해외환자 유치 및 병원·의료수출 지원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다.박국장은 2017년 목표 달성의 기본전제를 말하면서 “3가지가 필요하다. 자심감을 가지고 목표를 달성해야한다. 그동안 본인도 의료를 공공재로서 규제의 대상으로 인식했으나, 산업적 가치를 인정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하지만 육성하더라도 기본 의료윤리를 바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글로벌 의료강국 달성을 목표로 2017년 해외환자 5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박국장은 이를 위해 병원진출과 해외환자 유치를 연계하고, 정부간 환자 송출계약을 추진하며, 보험사 유치업체 등 유치 채널도 다양화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메디컬 비자 등 입국절차를 간소화하고,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및 상품개발에 나서고, 해외 u-Health도 확대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인재양성센터 설립,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
2013-08-27 14:07흡연으로 인해 후두암, 폐암 등 암에 걸릴 위험이 6.5배에서 2.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 한국인 130만명에 대해 19년을 추적한 아시아 최대규모 역학연구결과에 근거한 것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7일 오전 10시 본부 대강당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의 건강영향 분석 및 의료비 부담’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공단과 연세대의 공동연구인 ‘흡연의 건강영향과 의료비 부담’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각계의 의견을 수렴, 국민건강증진 및 의료비 절감을 위한 공단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발제는 공동연구를 수행한 지선하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맡아 흡연자의 질병 발생위험도 등에 대해 발표했다.이어서 조성일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 박순우 이사(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정미화 변호사(남산법무법인), 송명준 사무관(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이 토론자로 나서 주제 발표 내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공단과 연세대학교는 지난 2001년부터 공동연구 협약을 맺어 암 발생의 위험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한국인 암 예방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는 1992년부터 1995년 사
2013-08-27 13:13SK케미칼이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SK케미칼은 식약처로부터 동물 세포 배양 기술을 이용한 인플루엔자 백신(이하 세포 배양 백신)의 3상 임상 계획을 승인받고 3상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3상은 성인과 소아를 모두를 대상으로 하여 백신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검증할 목적으로 약 9개월간 진행된다. 성인 임상은 19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비롯한 7개 기관에서 실시하며 소아 임상은 만 6개월 이상 만 18세 이하의 소아를 대상으로 약 10개 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3상 돌입은 SK케미칼과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사업단장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고 작년 9월 1상에 착수한지 1년 만의 성과다. 세포배양 백신은 동물 세포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배양한 후 백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기술이다. 그 동안은 유정란을 이용해 백신을 생산했지만 백신 생산에 6개월 이상 소요되고, 불안정한 유정란 공급 그리고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 대한 대안부재 등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반면 세포 배양 백신은 유정란의 공급에 상관없이 단기간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조류인플루엔자
2013-08-27 13:12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의료기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회수하기 위해 인공유방과 같이 인체에 1년 이상 삽입하는 의료기기 12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통합안전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시범사업 주요내용은 제조(수입)업체, 품목허가정보, 로트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바코드 형태의 고유식별코드(UDI)를 의료기기에 부착해 생산부터 소비까지 의료기기 유통이력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고유식별코드와 같은 의료기기 분야 표준코드체계는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표준에 따른 코드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시범사업 대상 의료기기 12종은 인공유방, 이식형인공심장박동기, 이식형인공심장박동기용전극, 인공심장판막, 이식형심장충격기, 이식형심장충격기용전극, 이식형의약품주입기, 인공안면턱관절, 안면아래턱인공보형물, 인공안면아래턱관절, 혈관용스텐트(대동맥용 스텐트그라프트), 이식형소뇌전기자극장치 등이다.의료기기 통합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은 1차로 올해 12월까지 약 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시범 실시하고, 문제점 및 보완사항을 반영하여 구체적인 확대방안을 수립할 계
2013-08-27 13:12안국약품(사장 어진)이 중국 레이아크(사장 런리)를 통해 실데나필 성분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를 중국시장에 수출한다.안국약품은 지난 23일 약국약품 본사에서 중국 레이아크사와 실데나필 성분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의 중국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실데나필 ODF(구강붕해필름)는 씨티씨바이오가 자체 연구 개발한 비아그라(화이자제약)의 개량신약으로 물 없이 간단히 복용할 수 있도록 제형을 개선한 제품이다.현재 씨티씨바이오는 테바를 비롯한 전 세계 66개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고, 중국시장에 대해서는 안국약품이 독점 공급한다.이번 계약으로 중국 레이아크사는 실데나필 ODF의 중국내 임상시험을 포함한 허가 및 판매를 책임지게 되며, 안국약품은 레이아크사를 통한 중국 내 독점 공급으로 5년간 약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국약품 어진 사장은 “최근 애니코프와 시네츄라의 라이센스 계약에 이은 이번 계약 체결로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안국약품과 씨티씨바이오는 실데나필 ODF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2013-08-27 13:08일양약품(사장 김동연) 항궤양제 ‘놀텍(성분명 : 일라프라졸)’의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 논문에 잇따라 등재되고 있다. 최근 영국 SCI급 논문 ‘Expert Opinion’에서 ‘The pharmacokinetics of ilaprazole for gastro-esophageal reflux treatment’ 논문제목으로 경쟁 약물들과 약효를 비교한 놀텍의 효능ᆞ효과 및 특장점을 등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놀텍은 강력한 위산 분비억제력으로 뛰어난 위내 pH상승효과를 보이며, 위내 pH지속성에서도 지속적인 위산억제 효과를 보여 기존의 ‘위산분비억제제(PPIs)’들의 단점인 ‘야간산분비억제실패(NAB, Nocturnal Acid Breakthrough)’에 탁월한 치료 효능을 가진다고 밝혔다.식습관 변화로 꾸준히 증가하는 ‘위식도역류질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은 전세계 인구의 20% 이상이 겪는 질병이며, 대부분 환자들은 야간위산분비가 늘어나면서 수면 시 위산역류로 인한 가슴쓰림, 역류증상, 수면장애로 고통 받고 있다. 이에, 기존에 개발된 PPIs들은 이런 증상을 개선하지 못했지만 “놀텍은 강력한…
2013-08-27 13:07광동제약은 제주도 고등학생 30여명을 파주, 철원, 인제 등의 DMZ(비무장지대)로 초청해 평화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2013 청소년평화생명캠프’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동 삼다수와 함께하는 청소년평화생명캠프’라는 주제 아래 남한 국토의 양쪽 끝 지점인 제주도와 DMZ를 연결함으로써 자유와 평화, 그리고 생명의 의미를 되새겨본다는 의미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됐다. DMZ를 찾은 학생들은 “쉽게 접하지 못하는 지역을 찾아 평화와 생태계의 소중함을 새롭게 깨닫게 됐다”며 “특히 한국전쟁 전후의 역사 문화 유적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를 준비한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주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활동 중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행사”라며 “제주 청소년들이 학업이나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고, 소통과 심적 평화를 찾는 치유의 시간이 된 것 같다”고 평했다. 학생들은 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해 첫날 파주 도라산역과 판문점, 제3땅굴 등을 견학한 뒤 3박 4일에 걸쳐 철원 옛시가지, 평화전망대 등 DMZ 일원을 탐방하면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광동제
2013-08-27 11:12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권 모(54세, 남)씨는 신장이식을 받기 위해 지난 2009년 KONOS에 신장이식 대기자로 등록하고,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신장이식 대기자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관리를 받았다. 특히 신장이식 대기자는 일반인에 비해 신장암이나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정기적인 검진을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11년 평소 신부전증 이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권 씨는 의료진의 권유대로 검진을 받았는데, 다행히 신장암이 조기에 발견되어 수술을 무사히 받을 수 있었다. 권 씨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현재 양호한 상태로 신장이식 대기를 하고 있다. 권 씨처럼 관리를 잘 받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들이 훨씬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국내 장기이식센터 3곳 중 2곳은 신장이식 대기자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대병원이 전국 35개 장기이식센터를 조사한 결과 35%만이 신장이식 대기자를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하고 있었고, 암이나 심장병과 같은 합병증에 대해서는 각각 63%와 17%만이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
2013-08-27 06:11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영순)주최로 저출산 시대 가족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실시한 ‘2013 국민참여 사진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8월29일부터 11월3일까지 전국 순회전시회를 개최한다.저출산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된 이번 행사는 “가족 · 사람 · 가정 그리고 이야기” 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총 1,720점의 작품이 접수 되었다.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입선 60점 등 총 66점의 수상작이 결정 되었다. 금상은 라현영씨의 ‘행복해요’(사진) 가 선정 되었으며,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사진전 심사위원인 박영숙 ‘트렁크갤러리’ 관장은 “이번 국민참여 사진전 응모작의 경우, 자연 중심의 기존 사진들과 달리 가족생활 속에 살아 숨 쉬는 소소하고도 행복한 일상이 묻어나 있다”며, “추억이 담긴 다채로운 사진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국민참여 사진전에 대한 시상식은 9월 4일(수) 14:00,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B2)에서 개최되며, 올해 11월까지 서울, 대구, 대전, 부산, 광주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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