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은 7월 25일(목) ‘보호자 없는 병원’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보호자와 간병인 상주가 필요 없는 병동(45병상)을 본격 가동하였다.지난 5월 2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삼육서울병원은 시범 병동의 업무환경, 간호인력 충원, 안전시설 보강, 집중관찰병실 설치 등 환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였다. 삼육서울병원 관계자는 "시범사업은 1년간 시행될 예정이며, 삼육서울병원은 3개 병동(병상수 154병상)을 지정하여 간호사와 조무사 등 전문간호인력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증원하여 간병인이나 보호자가 필요 없게 되는 병동 문화를 구현하고자 한다. 환자가족은 직접간병이나 간병인을 고용하는데 따르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좋은 사업으로, 대한민국 간호 발전은 물론이고 보건의료 전반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고 밝혔다.삼육서울병원은 시범사업 참여를 계기로 통합 간호서비스 제공은 물론 입원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등 선진간호와 병동문화 도입에 앞장 서고자, 미국의 자매병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간호기법, 매뉴얼
2013-07-29 06:39S-중앙병원(병원장 하영일)은 노형정든마을3단지(대표 고승우)와 지난 25일 노형동 정든마을 3단지 노인복지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S-중앙병원 고행범 대외협력부장 등 임직원 3명과 노형정등마을 3단지 고승우 임차인 대표를 비롯해 양희진 관리소장 등 모두 10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노형동 관내 주민 및 의료취약계층에 대해 보다 나은 질병 치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S-중앙병원은 노형동민을 대상으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또 노형정든마을3단지 주관 봉사활동 시 S-중앙병원이 함께 의료봉사를 진행하게 되며 S-중앙병원이 주관하는 농·어촌 의료봉사에도 노형정든마을3단지 주민들이 협조하게 된다.앞으로 S-중앙병원은 제주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2013-07-29 06:22세이프 약국의 시행 및 확대, 담당업무의 범위와 약사의 역할 등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져야 할것으로 지적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김한나 연구원은 '의료정책포럼' 최근호에 '세이프 약국 시범운영에 관한 검토'를 통해 세이프 약국 시범운영 과정에서 문제되는 점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세이프 약국에서 약사가 행하는 금연 상담 등의 경우 의료행위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김 연구원은 "흡연은 질병분류코드에도 등재된 중독성 질환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상담 역시 의료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 해당업무 수행 과정에서 약사의 업무범위 외의 행위도 이루어질 수 잇다"고 지적했다.한편 서울시는 시간적, 지리적 주민 접근성이 좋은 약국을 활용하여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세이프 약국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도봉구, 강서구, 구로구, 동작구 4개구 48개 약국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세이프 약국을 통해 ▲약력관리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금연프로그램을 제공, 주민들의 건강을 챙긴다는 계획이다.
2013-07-29 06:15어린이의 '머릿니' 발견은 줄어드는 반면 노년층의 '옴' 발생은 늘고 있다. 집단생활을 하는 노년층의 열악한 위생상황이 반영된 것이다.어린이 머릿니 발견은 해마다 줄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08년 3월초까지 전국 13개 시도 총 26개 유아원 및 초등학교 1만5,3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머릿니 발견이 6.5%(2002년~2003년)에서 4.1%로 줄었다.한국건강관리협회가 2012년 6월초부터 2012년 11월말까지 진행한 초등학생 머릿니 조사에서도 4.7%(2011년 양성율)보다 현저희 낮은 1.77%로 나타났다. 지역 1개 초등학교를 지정, 1학년에서 6학년까지 각 학년별 1개 학급씩 전원 검사한 결과다.반면 노년층의 옴 발생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연평균 31.6% 증가하였다. 그 뒤를 이어 70대가 20.2%, 60대가 19.6%씩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동안 10대에서 '옴' 발병율은 오히려 1.5% 줄었다. 노년층의 '옴' 발생 증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
2013-07-29 06:09진료비 1원 차이에 노인의 본인부담금이 3배 증가하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정액제의 기준금액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통계청의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지출항목은 주거관련비(40.5%)이고 그 다음이 보건의료비(23.7%)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현재 우리나라는 노인의 의료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외래진료를 받아 총 진료비가 1만5000원 이하일 경우 1500원만 내면 된다. 일반인의 경우는 노인과 달리 외래 진료 시 본인부담률이 30%이다.현행 노인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정액제는 상한기준만 정해져 있기 때문에 총 진료비가 1만5000원에서 1원이라도 많아지면 30%가 부과된다. 이에 민주당 최동익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현재의 노인들에게 적용되는 외래진료 본인부담금 의 정액기준을 현실화하고 정률제 단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최동익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외래진료 총 진료비가 1만5000원을 초과한 65세 이상 노인은 340만명에서 지난해 430만명으로 26.5% 증가했다.또 기준금액…
2013-07-29 06:07필러제품이 상위제약사들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필러시장은 지난해 700억원 규모에서 올해 1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앞서 발빠르게 출시한 제품들의 경우 연매출 100억원에 이르는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위사들의 시장공략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순수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제품력과 상위사들의 최대 강점인 탄탄한 영업조직을 앞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일부회사는 필러제품만 전담하는 영업팀을 구성하면서 회사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는 분위기다. 상위사 가운데 필러제품을 출시한 회사는 가장 최근 시장에 합류한 동아ST를 비롯해 동국제약, JW중외제약, 휴온스, 한독약품, LG생명과학 등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체 개발 품목 가운데는 LG생명과학의 ‘이브아르’가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외제약의 ‘엘란쎄’가 최근 출시한 제품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 제품은 ‘국내 최초’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는 대표적인 품목들이기도 하다. ‘이브아르’의 경우 자제 개발로 국내 시장에 첫 출시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보다 1년여 앞서 동국제
2013-07-29 05:14옴이 노년층에서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여름철을 맞아 논인요양시설에서 옴의 발생을 막기 위한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옴(B86)’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07년 36,688명에서 2011년 52,560명으로 늘었다고 28일 밝혔다.매해(2007~2011년) 인구 10만명당 옴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는 2007년 77명에서 2011년 107명으로 늘었다.2011년 기준 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80세 이상이 44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70대가 149명, 50대가 115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성․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80세 이상 여성이 48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80세 이상 남성이 356명, 70대 여성 150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07~2011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연평균 31.6% 증가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70대가 20.2%, 60대가 19.6%씩 증가하였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이
2013-07-28 14:14정부에서 의료인의 면허 제한 강화를 위한 면허관리위원회(안) 신설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의사면허를 관리할 독립된 공적기구를 설립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은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에서 발간한 의료정책포럼 최근호에서 ‘복지부 면허관리 위원회 방안의 문제점’이라는 기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세계의학교육연맹에서도 의학교육의 평가를 위해 법적인 지위와 권위를 확보한 평가기구를 설립할 것을 권고하고 있고 여기에 정부의 간섭은 없어야 한다고 명쾌하게 평가기구의 독립성에 관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우리나라의 의사면허 관리시스템에 대해 관치와 독재의 잔재가 남아있어 의사면허부여의 주체조차 불분명하고 면허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검토와 작업을 거쳐본 역사조차 없다고 지적했다.과거의 관습적 전통을 이어받은 고시제도의 전통에 따라 자신의 학문적인 노력의 결과로 국가시험을 통과해 쟁취하는 것으로만 이해돼왔다는 것이다.그는 의사면허를 부여하는 것은 의사자격 획득의 한 가지 고려사항일 뿐이고 절대적인 요소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선진국의 경우 이같은 맥락에서 우리나라처럼 의사국시제도를 채택하지 않고 졸업 후에도 일정…
2013-07-27 06:42심평원 서울지원이 ‘찾아가는 이동 상담서비스’를 통해 고객중심 서비스의 초석을 마련한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최명례) 지난 25일 서울시 성동구청에서 “내가 낸 비급여진료비 제대로 냈는지 궁금하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진료비확인신청 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이동상담부스를 설치하여 1:1 맞춤형 현장상담 및 홍보를 실시했다.심평원 서울지원은 이번 행사에 대해 “구청을 방문한 많은 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으며, 국민들의 건강보험제도 및 진료비에 대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해 줌으로써 심평원의 고객중심 서비스의 새로운 초석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진료비 확인제도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납부한 진료비가 건강보험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맞게 부담했는지를 확인, 더 많이 낸 비용이 있다면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이다.서울지원은 고객중심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2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시청, 서울역, 회현역 인근에서 진료비확인제도 및 DUR 등 대국민서비스에 대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앞으로, 서울지원은 '거리 캠페인'과 더불어 '이동 상담서비스'를 분기별로 정
2013-07-26 21:57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26일 보건의료분야의 창조경제 선도를 통한 의료산업경쟁력제고를 목표로 ‘미래창조의료 및 의료산업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병협은 세계적인 수준의 우리나라 의료와 IT 기술을 결집해 의료산업을 육성·진흥한다면 세계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해외환자유치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 미래창조의료 및 의료산업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특위 위원장은 병협 김윤수 회장이 맡으며 이철·박성욱·박상근·천명훈·오병희·정흥태 부회장과 이계융 상근부회장, 임영진 학술위원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해 각계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창조의료구현에 앞장서는 동시에 한국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특위는 앞으로 의료융합생태계구축 연구를 진행중인 의료산업경쟁력포럼 및 산업정책연구원과 의료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경쟁력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의료현장과 접목한 실질적인 연구 및 정책대안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병협은 의료산업이 향후 국가 성장동력의 최우선순위중 하나로 의료기술과 IT 접목을 통한 의료융합 생태계를 해외에 수출하는데 주력할 뿐만 아니라 의료관광을 비롯한 해외환자…
2013-07-26 21:41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한양대구리병원 박충기 교수가 임명됐다.학교법인 한양학원은 8월 1일자로 제4대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박충기 교수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박 신임 의무부총장의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2015년 7월 31일까지 이다. 박충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현재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서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1976년 한양대학교의과대학 졸업(3기), 1979년 한양대학교의과대학 석사학위 취득, 1985년 한양대학교의과대학 박사학위 취득했으며, 1989년~1990년에는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Research Fellow (Major: Chest radiology)로 연수했다.한양대학교 대학평의원회 의장, 한양대학교 교수평의원회 의장,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병원장,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부원장,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교육연구부장을 역임했다.대외적으로는 대한방사선의학회 회원 및 편집위원,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회장, 대한초음파학회 회원, 대한자기공명의학회 회원, 세계흉부방사선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3-07-26 21:39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허혈성심질환에 적용하는 관상동맥우회술의 적정성 평가결과 1등급을 받았다.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 근육에 혈액·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졌을 때 다른 부위의 자기 혈관을 활용, 피가 관상동맥을 거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심평원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2년 동안 종합병원 이상의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의료기관 81곳을 조사·평가한 결과, 22곳의 종합 점수가 90점을 넘어 1등급으로 분류됐다고 26일 밝혔다. 명지병원은 특히 경기북부와 북서부에 위치한 대형 종합병원 중 1등급을 받은 곳은 명지병원과 일산백병원 등 두 곳뿐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2등급, 의정부성모병원과 동국대 일산병원은 3등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평가 기준으로는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건수 ▲속 가슴 동맥(내흉동맥) 사용률 ▲퇴원할 때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등 합병증으로 말미암은 재수술률 등이 적용됐다. 이번 조사결과 장기간 생존을 돕고 재발을 줄일 수 있어 권장되는 수술법인 내흉동맥 수술률은 98%(1차평가 보다 1.0%p 상승)에 달했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2013-07-26 20:22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이 관상동맥우회술 평가에서 인천 지역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금) 전국 종합병원 이상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의 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수술량(진료량)과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진료 과정),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사망률(생존지수) 등 6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서울대병원 등과 함께 1등급을 받아 인천 지역 종합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급성기뇌졸중, 급성심근경색 평가에서도 경기·인천 지역 상급종합병원 가운데서 유일하게 2개 모두 1등급을 받은 바 있다.이에 대해 길병원은 “심장센터와 응급의료센터, 뇌혈관센터가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3-07-26 20:22우리나라 정서상 곧 임종을 앞둔 말기암환자에게 솔직하게 병 상태를 알리는 것은 쉽지 않다.하지만 껄끄럽더라도 말기암환자에게 자신의 병 상태를 정확히 알리는 것이 죽음의 질을 높이고 말기 치료계획에 대한 의사 결정(decision making)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암건강증진센터 안은미, 신동욱 교수 및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2009년도 전국의 34개 보건복지부 지정 완화의료기관을 이용한 말기암환자 345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말기상태를 아는 것이 죽음의 질과 치료계획에 대한 의사 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분석 결과, 말기암환자 68.4%(236명)가 완화의료기관 입원 당시 본인의 병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었으나, 31.6%(109명)은 잘 모르고 있었다.연구팀은 말기암환자 사망 후 사별가족을 대상으로 사망 환자의 죽음의 질(Good Death Inventory)을 조사하였다. 죽음의 질 지표는 18개로 구성되며, 사별가족이 각각의 항목에 그 정도에 따라 점수를 체크했다.(전혀 그렇지 않다: 1점 ~ 매우 그렇다: 7점)그 결과, 본인의 병 상태를 정확히 아는 환자군의 죽음의 질 평균 점수는 5.04점으로 잘 모르는 환자군의
2013-07-26 20:20결핵에 취약한 이주민이나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결핵예방캠페인이 펼쳐진다. 대한결핵협회(회장 정근)는 외국인 결핵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결핵예방을 위한 사회적 참여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28일(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2013 이주민 다문화 축제 ‘함께 사는 세상, 결핵 없는 대한민국’ 행사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대한결핵협회와 지구촌사랑나눔이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후원하며, 중국, 미얀마, 베트남 등 해외 이주민들과 안산시민 1000여명의 참여로 이루어진다.이 날 축제 개막식에는 김명연 국회의원, 김철민 안산시장, 손숙미 결핵퇴치협력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대한결핵협회는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결핵조기발견을 위한 검진을 실시하고, 외국어 결핵 교육 자료 배포 및 상당을 통해 결핵예방의 중요성을 알린다.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 별 커뮤니티의 대표들을 결핵예방 시민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향후 외국인 결핵예방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소속 국적의 이주민들 사이에서 결핵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이며, 협회의 외국인…
2013-07-26 20:18시민단체인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정부의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과 관련, 가난 때문에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빈곤층 의료비를 해결해야 한다고 논평을 통해 밝혔다.정부는 과도한 의료비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가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의료비를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을 오는 8월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내용을 보면 4대 중증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입원한 환자 중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20%에 속하고 최저생계비 200%이하 본인부담 의료비가 300만 원 이상 발생한 경우, 3대 비급여 포함하여 정부의 비급여 개선안이 나올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에 건강세상네트워크는 “그동안 가난 때문에 의료 필요가 있음에도 의료이용에 제도적 차별과 제한이 있었던 것에 비하면 한시적이지만 숨통을 튼 의미가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다만 “가난한 이들은 그들의 삶과 조건의 불건강한 환경으로 인해 여러 가지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생명과 인권이라는 보편적인 원칙에 기초해 보면 가난한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최소한에서나마 보장하기 위해 정부의 의료비 지원사업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특히 4대 중증질환
2013-07-26 12:05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이 병원 정문 버스정류장에서 교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26일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혈액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반면 헌혈 인구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특히 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하계 방학으로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어서 단국대병원이 헌혈 운동을 통해 환자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자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서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헌혈자에 대해서는 간염, 간 기능, 혈액형 등 기본적인 검사를 무료로 해줬다. 이번 헌혈 운동에 첫 번째로 참여한 오성범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응급의학과) 교수는 “응급실에서 진료하다 보면 과다출혈로 내원한 환자가 혈액이 부족해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또 “이번 헌혈 운동이 전국적으로 혈액이 부족해 수술환자나 응급환자 발생 시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부족한 혈액을 수급하는데 도움을 주고, 그 중요성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정기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에 모아진 헌혈증서
2013-07-26 11:41간호관리료 차등제 도입으로 간호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향상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차등제가 도입된 지난 1999년 이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이 간호사 채용을 크게 늘린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 이하 간협)는 “간호보조인력에게 전가되는 직접간호업무를 방지해 간호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겠다는 취지를 살린 제도”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다만 간호관리료 차등제로 인해 삭감되는 금액이 병상 당 1일 540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간호인력 법정기준을 기준등급(5등급)으로 하고 있는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와 달리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경우 법정기준(대형병원 3등급, 중소병원 2등급)보다 크게 낮은 6등급을 기준등급으로 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우리나라의 일반병동의 경우 간호사 법정기준을 적용할 경우 간호사 1인당 담당해야 할 환자 수는 13명인데 반해 미국은 5명, 일본은 7명으로 선진외국보다 2∼3배 많다고 지적했다.특히 중소병원의 경우 대부분 이를 지키고 있지 않아 간호사의 노동강도는 선진외국에 비해 4배 이상라고 전했다.간협이 26일 발표한 ‘간호관리료 차등제
2013-07-26 11:40최근 고양시의 모 의원 원장이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 등 여섯 곳을 찔려 내부 장기가 손상되는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의료인에 대한 폭행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이 성명을 통해 일부 시민단체들이 의료인에게 가해지는 폭행을 의료인의 탓으로 돌리며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며 반성과 사과를 촉구했다. 시민단체인 경실련 모 팀장은 얼마 전 언론 인터뷰에서, “처벌을 강화함으로써 의료인 폭행 사건을 예방할 수 없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의료기관의 교육과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모 환자 단체 간부가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의료인들이 맞을 행동을 하니까 환자와 보호자가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문제삼으며 “자력구제를 금지하는 우리나라 법을 부정하는 상식 이하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의총은 “폭력을 사용한 가해자보다는 피해자의 태도를 질책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며 시민단체와 환자단체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의료진들은 주어진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통해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자들에게
2013-07-26 11:30한미약품이 대표 개량신약 품목인 ‘아모잘탄’과 ‘에소메졸’의 수출로만 내년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동아제약, 유한양행, 녹십자 등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비중을 높이고 있는 해외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올해부터 수익에 상당부분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출부문에서 가장 압도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는 한미약품으로, 다국적사와 자체 개발 개량신약 판매권 계약을 통해 선진 시장과 이머징 마켓에 대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개량신약의 해외시장 진출 물꼬를 튼 ‘아모잘탄’의 경우 MSD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중남미 50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허가절차를 거쳐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글로벌 유통회사인 DKSH와 동남아 7개국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판매 첫 3년간 3800만불 등 10년간 최소 1억 3000만불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부진했던 수출실적이 2014년에는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개량신약으로는 최초로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에소메졸’은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되는 내년 5월까지 연간 3조원에 달하는 넥시움 시장을 단독으로 공략하는 기회
2013-07-26 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