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의료학회가 29일 오후 2시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창립총회와 함께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초대회장에 선출된 서경 연세대 의대 교수는 “산부인과와 예방의학의 경험과 특기를 살려 학회가 순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창립 취지문을 통해 국제개발협력(ODA)가 양적, 질적으로 발전하는 추세에 그 핵심분야인 보건의료는 그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어 한국의 국제보건의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초를 더욱 단단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특히 원칙과 방향을 정립하고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것은 바르고 효과적 실천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연구자, 전문가, 정책 담당자, 현장 실무자 등이 모여 국제보건의료를 같이 공부하고 논의할 학회를 창립하려 한다고 학회의 창립 취지를 밝혔다. 또 이제 새로 만들어지는 학회가 연구, 교육과 훈련, 정책 등의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 수준에서 교류하며 정보를 공유하며 국제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장으로는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선출됐고 감사에는 박상은 한국의료민간단체협의회장과 서원석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이 선출됐다.신영수 세계
2013-04-29 15:52전국의사총연합(공동대표 강대식/김성원)은 서울대병원 강당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지난 27일 개최했다.김성원 대표는 개회사에서 토요휴진 투쟁과 의대생깨우기 운동, 레지던트 노사소송 등 의사의 권익을 위한 각 단체행동에 전의총이 앞장 서 큰 활약을 했다고 자축했다. 특히 최근에는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 동아제약 불매운동을 활발이 벌이고 있고 최근에는 리베이트쌍벌제를 없애기 위해 법무법인 화우와 위헌소송 수임계약까지 마쳤다고 강조했다.다만 최근 의협의 2중대 역할만 하고 있다는 등 전의총의 역할에 대한 질책이 늘어나고 가시적 결과가 없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며 올해는 전의총도 의협이 잘못할 때는 비판하기도 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내빈으로 참석한 유태웅 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 회장은 축사에서 전의총에 대해 한국 의료계 100년 역사상 가장 큰 자각을 가져다 준 단체라며 현재 전의총의 가치가 의료계에서 대단하다고 말했다.특히 의료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개인이 아닌 단체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의총이나 의원협회 같이 신선한 기획력과 결집력을 갖고 있는 단체들이 실천력과 의지를 갖고 끝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시 내빈으
2013-04-29 12:00이대목동병원에서 아들로부터 생체 간이식 수술을 받은 어머니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했다.평범한 주부였던 최명순 씨(50세)는 지난 2008년 원인불명의 간경화 진단을 받고 상태가 점점 악화되기 시작해 배에 물이 차는 복수와 말이 어눌해지면서 기억이 희미해지고 성격이 변하는 간성혼수로 병원을 찾는 일이 많아졌다. 그녀에게 남은 희망은 간이식뿐이었다.하지만 뇌사자 간이식을 받을 상황은 아니어서 가족들로부터 장기를 기증받는 문제로 올해 초부터 깊은 고민 속에 하루하루를 보냈다. 자신이 살자고 자식들의 간을 이식 받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큰아들이 먼저 간이식을 제의했지만 둘째 아들인 김영호(29세, 남)씨가 이미 결혼을 해 가장이 된 큰아들 대신 본인이 하겠다고 나섰고, 다행히 이식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최명순 씨는 자신의 병으로 자식까지 입원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현실에 깊은 고민에 빠졌고 몹쓸 병에 걸린 자신이 원망스러웠지만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의료진의 설득과 병원 측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수술을 받아 성공적으로 마쳤다.간센터 간이식팀(이현국, 민석기, 홍근 교수)은 성인간 생체 간이식(살아있는 사람의 간의 일부를 절제하여 이식하는 고난이도의 이
2013-04-29 11:47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 취임 후 처음 맞는 정기총회에서 한 평회원이 계란을 투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리베이트를 받아 의료기관 폐업처분까지 받은 한 여자 의사가 최근 ‘리베이트 근절선언’을 한 노환규 회장에게 분노감을 표시한 것이다.28일 열린 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한 여성 방청회원은 본회의장에 진입하려는 노 회장을 가로막고 고성을 지르며 사퇴를 촉구했다.이 여성회원은 노 회장에게 의사가 의약품 리베이트를 받는 것은 정당한 판매촉진이기 때문에 합법적인 권리인데도 노 회장이 이를 막지 못하고 기자들을 설득하지 못하며 정부에도 제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소리치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또 노 회장이 겁이 나서 그런다며 법을 개정할 수 있게 하라고 촉구하고 정 그럴 자신이 없으면 책임지고 회장직을 사퇴하라고 소리쳤다.격앙된 여성회원이 노 회장의 가는 길을 가로막자 노 회장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회원들이 그 여성회원과 잠시 말다툼을 벌이는 사이 노 회장은 다른 이의 안내로 자리를 빠져나와 자신의 의석을 찾아갔다. 여성회원의 분노에 찬 행동은 총회가 끝나갈 무렵 1분 발언을 통해 다시 이어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노 회장에게 계란
2013-04-29 10:55진주의료원에서 쫓겨난 환자가 또다시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보건의료노조(이하 보건노조)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던 최 모(여, 61세) 환자가 지난 19일 진주의료원에서 엠마우스병원으로 전원된 지 8일만인 지난 27일 사망하고 말았다고 전했다.이로써 지난 26일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 이후 강제로 쫓겨난 194명의 환자 가운데 7명이 연달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2일 진주의료원에 입원한 최 씨는 장기입원환자로 치료를 받아오던 중 지난 2월 26일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 이후 계속 퇴원을 강요당하다 지난 19일 보건소 직원과 진주의료원 의료진이 손수 수동식 인공호흡을 하면서 엠마우스 병원으로 전원시켰으나 이틀 후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 결국, 27일 사망에 이르렀다.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오랜 투병생활으로 몸 상태가 극도로 악화된 최 씨가 전원될 경우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이송불가’ 판정이 있었음에도 전원조치돼 사망하고 말았다는 것이다.전원될 당시 최 씨는 몸무게가 20kg 정도인데다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는 상태여서 “엠뷸런스로 이송할 경우 어떤 사고가 날지 모른다”는 ‘이송 불가’ 판단이 있었고,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2013-04-29 10:46의뢰환자의 치료가 종결됐을 때, 단순환자는 다시 일차의료기관으로 회송할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종합병원 특진제도폐지를 반대한다는 의견도 나왔다.28일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정기총회 제1토의안건 심의분과위원회에서는 점점 어려워져만 가는 일차의료기관을 다시 살려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의료기관 기능재정립과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의원급의료기관에서 상위 의료기관으로 의뢰한 환자의 치료가 종결됐을 때 단순환자는 다시 회송할 것을 의무화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1차 외래환자의 3차 의료기관 진료제한을 추진하고 정부의 주치의 제도 도입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의료전달체계 붕괴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차의료기관 육성방안으로는 동네의원 활성화 대책으로 ▲의원급 의료설비자금 세액공제제도 ▲장기저리 금융자금 대여 ▲종별가산 폐지 ▲토요일 전일가산제 등 그동안 논의됐던 것들이 총망라돼 선보여졌다.최근 의협의 입장과는 반대로 선택진료 폐지를 반대한다는 의견도 시도의사회 및 협의회에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인천시의사회는 종합병원 특진제도 폐지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광주, 울산, 충북,
2013-04-29 06:33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로 결제되는 접대비의 한도초과율이 높은 상위 10대 기업 가운데 제약사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약사 가운데도 대기업 보다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접대비 지출 비율이 2배 이상 많았으며, 특히 이같은 수치는 제조업 전반에 걸쳐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불명예를 안게됐다. 한국조세연구원 손원익 선임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접대비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업경영분석 제조업의 매출액 대비 접대비 비율을 분석한 결과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제조업은 0.75%로 집계됐다.총 587개 업체의 매출액 17조 2193억원 가운데 접대비만 1291억원이 지출된 것이다. 이는 음료제조업의 0.9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지만, 한도초과율 상위 10대 기업에는 제약사가 더 많이 포함됐다. 2011년 기준 접대비 한도초과율 10대 기업 가운데는 제약사만 6곳이 포함됐다. 한도초과율이 가장 높은 A제약사의 경우 초과율이 98.5%에 달했다. 접대비 한도초과율은 ‘(접대비-손금한도)/접대비’를 의미하며, 접대비 지출액에서 한도초과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다만 매년 접대비 한도초과율 10대 기업 가운데 제약사의 비중
2013-04-29 06:30상근부회장과 상근이사직 등 대한의사협회 임원을 늘리려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의협집행부는 지난 28일 정기총회 법령 및 심의분과위원회에서 보다 효과적인 회무운영을 위해 상근부회장과 상근이사 등 임원직을 증원시키는 정관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것을 요청했다.이 안건은 상근부회장 1인을 포함한 부회장직을 기존 7명 이내에서 10명 이내로 둘 수 있게 하고 상근이사 1인을 포함한 이사직을 20명에서 30명 이내로 둘 수 있도록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집행부는 현재 의협 내 7명의 부회장과 20여명의 이사가 있지만 대부분 병의원을 운영하거나 봉직하고 있어 원활한 회무처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리베이트 쌍벌제와 한방 등에 대처하기 위해 상근 법제이사나 대외협력이사 등이 긴밀히 협력할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청사의 이전 등으로 외부 사정 변화에 대응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대의원과 현재 재정난으로 파산할 지경인 의협 조직에 더 이상 부담을 안겨서는 안된다는 반대의견과 찬성 의견 등이 팽팽히 대립하다 결국 안건은 부결됐다.대의원회에 협의회 고정 대의원 정수를 늘릴 수 있게 하는 정관 개정안도 부결됐다. 경문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전국
2013-04-29 06:12노환규 회장이 취임한 후 첫 정기총회로 큰 관심을 모았던 대한의사협회 65차 정기총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의사협회의 재정, 공제사업, 정관개정 등이 중점 논의됐는데 특히 재정 사용 등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다.가장 큰 이슈는 의협의 2013년도 예산안이 부결된 것이다. 예결심의분과위는 예산안과 관련해 32명 찬성(반대 18명, 기권 1명)으로 집행부안을 보이콧하기로 했다.실행예산안으로 다시 편성하라는 것인데 의협의 1년 적자가 13억원인데 회장으로는 폭탄돌리기 상황이고 허수 예산 편성으로 도덕적 헤이가 될 수 있으니 노력을 보여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이에 대해 노환규 회장은 인건비에 대한 질타가 있는데 구조조정을 위한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예산책정을 필요하다고 요구하다 참석 대의원으로부터 “집행부 예산안을 보이콧하고 새예산안을 편성하라고 하는데도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질타 받았다.다른 대의원 역시 “회장의 답변에 절망이 크다. 아무리 작은 단체의 장이라도 영광과 책임도 본인이 감당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 문제가 제기됐을 때 해결해달라고만 하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임원정보활동비도 문제가 됐다
2013-04-29 05:30대한의사협회 제65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28일 오전 9시에 개최됐다.변영우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협이 모든 의사들을 대표하는 직역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특정 직역 의사들만 대변하는 것 같다”며 “의협이 위상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병원 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노환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10년 만에 의사협회 정기총회에 찾아 준 진영 복지부 장관께 감사드린다”라며 “의료계가 현재의 어려운 위기를 극복해 양심에 근거한 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10년 만에 의사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진영 장관은 “오늘날 이렇게 빠른 속도로 우리나라 의료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 여러분의 헌신덕분”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복지부도 불필요한 개입은 자제하고 최대한 의료전문가들의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1차 의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 동네의원에서 국민들이 충실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보건의료인들의 지혜와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2013-04-29 05:23“대한의사협회 집횅부는 협회 운영에 있어 경영상 결손을 충분히 인식하고 비상 운영체제에 돌입해야 한다.”28일 열린 의협 제 65차 정기대의원 총회 감사보고에서 협회의 재정 부실이 지적됐다,이 자리에서 감사는 “재정적자 상태가 심각해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3, 4년 뒤에는 파산 상태에 이른다. 집행부가 재정적 비상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올해 예산은 실제 수입에 근거한 실행예산 편성을 집행해야 하며 집행부가 솔선수범해 지출을 줄이고 회비 수납률 제고에 총력을 다할 것”을 권고했다.특히 “고유사업 13억, 시도의사회비 9억 적자이고, 특히 퇴직금은 37억이 필요한데 2억3천만원뿐이다., 해마다 2억3천만원씩 적립하면 15년 뒤에 막는다”며 “의협의 재정을 보면 예산대비 수입이 73%인데 반해, 지출은 83% 이다. 구조적으로 적자가 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외에도 부외계자, 의학회·여의사회 등 법인과 법인간의 금전 지원, 정보활동비, 홈페이지 개편 등도 지적받았다.,이에 대해 노환규 회장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수의계약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했는데 감사보고서 내에 개별계약 내용 상세히 있다. 수의계약이지만 규정을 준수한 것이고, 입찰을…
2013-04-28 15:48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27일 노사 화합과 건강하고 사랑 넘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사랑의 교직원 등반대회’를 열었다. 병원 임직원과 노동조합 간부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등반대회는 천안시 유량동 소재 태조산공원에서 진행되었다. 3km정도의 말발굽 모양 등산로를 따라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등반은 약 2시간이 소요됐으며, 병원 교직원들은 등반하는 동안 등산로에 버려진 쓰레기도 주웠다. 등반을 마친 후에는 노사대표가 함께 나서 노사협력 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간단한 노사협력 다짐시간도 가졌으며, 병원에서 준비한 도시락과 음식을 함께 나누며 동료애를 높였다. 이문수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도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돈독한 노사관계지만 더욱 신뢰와 화합을 다져 사랑이 넘치는 건강한 일터를 일구고, 나아가 제2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병원은 모범적인 노사관계로 2010년 12월 ‘노사상생협력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13-04-28 05:49바이오코아(대표, 최형식)는 지난 24일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신약개발의 성공확률을 높이고,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인 ‘AMS를 이용한 Micro-Dosing/Micro-Tracing Study에 대한 실무 워크샵’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샵에는 제약사, 임상시험센터(CTC) 연구자, 정부연구기관 및 식약처 등 다양한 분야의 50여개 기관에서 활동 중인 연구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속질량분석기(Accelerator Mass Spectrometry, AMS)를 이용한 새로운 신약개발방법에 대해 학술적·임상적 논의를 집중적으로 이어나갔다. 서울대 임상약리학과 장인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총 4개의 주제로 진행됐다.미국 EZ-Vitalea Science사의 Dueker 박사가 AMS 기술 및 AMS를 이용한 임상시험의 장점과 그 적용 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신영근 교수가 실제 미 유럽의NDA filing에 이용된 AMS 응용사례에 대해 강연했다. 또 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배수경 교수는 한국에서 microdose 임상시험 연구과제를 진행한 과정과 그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했고,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정면우 임상연구과장은…
2013-04-27 11:03면허신고 마감이 하루 남았다.대한의사협회에 현재 집계된 신고율은 84%로 등록된 회원 10만7798명 중 9만428명이 신고한 상태다.현황을 보면 의원이 3만4633명, 병원 1만1771명, 종합병원 3만1559명으로 나타났다.이외에 군의관 공보의 해외체류 비의료 등에서 1만2465명이 신고를 마쳤다.의료인 면허신고제는 의료인이 취업 상황, 근무 기관 및 지역, 보수교육 이수 여부 등을 최초 신고 후 매 3년마다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하는 것으로 면허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해당 의료인의 면허는 효력이 정지되어 의료업무에 종사할 수 없게 된다. 전공의, 관련 대학원 재학생, 신규 면허취득자 등은 해당 연도의 보수교육을 면제하고, 6개월 이상 환자 진료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의료인의 경우 보수교육 유예된다. 다만, 이 경우에도 보수교육면제(유예)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여 면허신고를 해야 한다. 면허신고는 연간 8시간 이상 보수교육 이수를 필수요건으로 하며 미이수시 신고가 반려될 수 있으므로 보수교육을 받지 않은 자는 일괄신고기간 내에 ‘11년도에 해당하는 보수교육을 받아 면허신고를 해야 하므로 이를 서둘러야 한다. 면허신고 대상은 ‘12년 4월28일 이전 면
2013-04-27 06:38경기도 안성도 수도권으로 묶이는 현재의 상급종합병원 권역구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성의 경우 현재 수도권(서울) 상급종합병원으로 묶여있지만 실제거리상 가장 가까운 상급종합병원은 약 20km 떨어져 있는 천안 단국대병원이다.이신호 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은 26일 개최된 ‘제2차 상급종합병원 협의회’에서 상급종병 지정기준 개선방안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그는 현재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을 수도권, 강원권, 충북권 등 10권역으로 나눈 현재의 권역구분에 대해 불합리하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환자들의 병원 이용 패턴을 감안해 반영될 필요성이 있다는 것. 또 이를 3년 마다 실시하는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도 반영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밝혔다.이 본부장은 지금까지 상급병원을 지정하는 방식은 병상수가 늘면 그대로 적용하는 것으로 병상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것을 누구도 제어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권역별로 얼마나 상급종합병원이 필요한 지 실제 수요를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어떤 질환을 상급종병에서 치료하고 얼마나 상급종병상수가 필요한지 정해야 종합병원급들이 상급종합병원 되려고 무리하게 투자하는 것을 막고…
2013-04-27 06:26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계의 희생만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제언이 있었다.26일 63빌딩 시더룸에서 개최된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제2차 정기총회에서 박상근 회장(백중앙의료원장)은 현재 의료계는 보험재정 때문에 나무 꼭대기처럼 막바지에 와있는 상태라며 4대 중증질환 등 보장성강화는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의료계에만 희생을 각오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1년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면서 카운터파트로 같이 일하기 위해 지난 해 상급종합병원협의회가 설립돼 그동안 많은 활동을 해왔지만 아직 그 열매가 보이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박 회장은 약 130년전 우리나라에 외국인 선교사들로부터 서양의료가 꽃피웠고 이후 수많은 국공립이나 민립병원이 생기고 많은 의사들이 미국이나 독일유학을 가 선진의료를 배워오는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금과 같은 선진의료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그리고 그 주역이 바로 지금의 상급종합병원이라고 밝혔다. 현재 15만 외국인이 매년 한국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우리 의료를 수출하는 일을 상급종합병원이 진두지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박 회장은 이러한 우리나라 의료의 역할과 위상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접
2013-04-27 06:21동아제약으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로 법정에 선 일부 의사들이 혐의를 인정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7부(재판장 성수제)는 26일 동아제약으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의사 18명과 병원 구매과장 1명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19명의 피고인 가운데 5명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 동아제약으로부터 대가성의 경제적 이익을 받았다고 진술했다.검찰은 이들이 동아제약의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최고 약 3000만원까지 받았으며, 피고인 가운데 일부는 1000만원 상당의 고가의 시계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소사실을 인정한 5명만 검찰이 제시한 이같은 증거에 대해서도 동의했으며, 나머지 14명은 동영상 강의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기는 했지만 리베이트인줄은 모르고 받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서 동아제약 임직원과 컨설팅업체 관련자 11명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진했됐다. 이 자리에서 동아제약측 변호인은 지난 공판에서와 같이 동영상 강의 부분을 리베이트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을 이어갔다.강의 동영상 촬영 후 리베이트를 지급한 혐의로 기소된 컨설팅업체측 변호인도 의사들의 공판이 컨설팅 관계자와 연관됐다며 공판이 진행된 뒤 의사
2013-04-27 06:21‘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500ml, 100ml의 판매중지 및 자발적 회수 발표 3일 만에 해당제품의 자발적 회수가 50% 진척된 것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스토어는 현재 집계 중이다. 26일 한국얀센에 따르면 과용량 가능성이 있는 제품은 극히 일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방차원에서 모든 제품에 대해 자발적 회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발적 회수는 한국에서 생산·유통되는 일부 제품에서(주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의) 적정 용량을 초과한 제품이 발견됨에 따라 결정됐다. 자발적 회수의 범위는 사용기한이 2013년 5월부터 2015년 3월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또한, 사건 발생시점부터 최대한 신속하게 회수가 되도록 여러 가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회수발표 당일인 23일에는 영업부 직원 100여명이 직접 공문을 들고 150개 병원과 400개 의원, 400개 문전약국을 일일이 방문해 회수 절차에 대해 안내했다.또 한국존슨앤드존슨 영업부 직원 40여명이 400여개 약국과 편의점 방문해 직접 회수 및 회수 절차 안내했다. 25일에는 한국얀센 김옥연 대표가 대한약사회 방문해 회수 및 환불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2013-04-27 06:09대한간호사협회 회장과 보건복지부 이태한 의료정책실장이 만났다.성명숙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26일 오전 협회를 방문한 복지부 이태한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맞아 보건의료분야와 간호계 현안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복지부에서는 고득영 의료자원정책과장과 변효순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대한간호협회에서는 김옥수 제1부회장과 송지호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 엄옥봉 관리본부장, 김원일 정책전문위원 등이 배석했다.이태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보건의료계가 처한 현안들을 풀어나가 위해서는 국민에게 믿음을 주고 신뢰받는 의료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이를 위해 보건의료단체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이를 통해 국민을 상대로 설득에 나선다면 보건의료단체들 모두 윈윈(Win Win)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정부에서도 의료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성명숙 회장은 “의료 환경은 크게 변해 왔으나 현재의 의료법은 이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간호사들이 현장에서 보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의료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성명숙 회장은 이어 ▲간호인력 개편방향의 문제점 및
2013-04-27 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