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원장 이상용, 이하 KOHI)는 지난 9월28일에 청주복지재단 회의실에서 재단법인 청주복지재단(이사장 남기민)과 청주시 사회복지관련 종사자 및 공무원의 사회복지전문교육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관련 정책 개발 및 조사연구 ▲사회복지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인재양성 세미나, 학술대회, 심포지움 등의 공동개최 ▲사회복지 인재양성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 교류 ▲기타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사업 등 인재양성 전반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상용 원장은 “재단과의 다양하고 폭넓은 인적, 물적 교류 활동을 통해 상생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청주시 사회복지 종사자 및 공무원들에게 보건복지 최고의 전문교육기관인 KOHI의 전문성과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이 청주시 복지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10-04 11:04사무장병원에 피해를 당한 의사들의 사연이 추석연휴기간이었던 지난 2일 MBC뉴스 심층취재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됐다.심층취재에는 병원 원장으로 운영 1년 반 만에 폐업하고 그동안 타낸 건강보험금 19억원을 떠안게 된 대표적 사무장 병원 피해의사 오성일 원장의 사연이 소개됐다.또 의사 구직 사이트를 통해 사무장병원 병원장으로 ‘고용’됐다가 불법이 적발돼, 55억원에 달하는 건강보험금 환수처분을 받게 된 한 의사의 사연도 소개됐다. 오성일 원장은 “사무장병원은 의료서비스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병원수익을 극대화하는데 혈안이 돼있기 때문에 각종 불벌 및 탈법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MBC심층취재는 사무장병원에 피해를 입어 지난 5월과 8월 자살한 의사 두 명의 사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 사무장병원들이 보험사기극을 벌이다 적발되는 경우도 많으며 현재 사무장병원 의사들에게 환수처분된 건강보험금만 1천억 원에 이른다고 보도해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2012-10-04 10:58최근 편도염에 걸렸다 하면 85%가 ‘급성편도염’으로 판명될 정도로 만성 보다 급성 환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전체 진료환자의 37%는 20대 미만의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이용해 ‘편도염’(급성 편도염, 편도 및 아데노이드의 만성질환, 편도주위 고름집) 질환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편도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2006년 880만명에서 2011년 830만명으로 줄어 최근 6년 동안 연평균 1.2%가 감소했다.최근 6년 동안 남성은 2006년 4백만명에서 2011년 370만명으로 연평균 1.5%가 감소했고, 여성은 2006년 480만명에서 2011년 460만명으로 연평균 1.0%가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으로 살펴보면 연평균 남성은 2.3%, 여성은 1.8% 감소했다.최근 6년 동안 ‘편도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진료비와 보험자부담금(급여비)은 각각 연평균 2.8% 증가했으며, 남성보다 여성의 증가율이 0.5%p 가량 높았다.지난해에 ‘편도염’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구체적 상병을 살펴보면 745만8천명(85%)이 ‘급성편도염'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그 다음으로 '편도주위 고름집(농
2012-10-04 07:06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분야 급여기준 및 사례집’을 제작·배포한다.이번 사례집은 2012년 3월 ‘외과(혈관·항문)분야 급여기준 및 사례집’, 6월 ‘안과 분야 급여기준 및 사례집’ 제작에 이어 세 번째이다.요양기관 대상으로 제작·배포하는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분야 급여기준 및 사례집’에는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분야 관련 수가, 급여기준, 공개심의사례, 주요청구유형 등을 모아 정리했다. 급여기준 및 사례집은 홈페이지(알림/공지사항)에 공개하고 전국 해당 병·의원에도 배포할 계획이다.또 국민 대상으로 제공하는 ‘자주 묻는 진료항목 정보’에는 캡슐내시경검사, 사지골 연장술에 대해 간략한 설명과 함께 수가, 급여기준, 비용, 본인부담금 등을 제공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분야별 급여기준 및 사례집은 올해 말까지 총 4개 분야를 제작·배포하고, 자주 묻는 진료항목 정보는 총 10개 항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고객의 알 권리 보장과 만족도를 제고하고, 올바른 급여기준의 이해를 통해 적정한 진료비 청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2-10-04 06:53약가인하 영향으로 상반기 최저 실적을 기록했던 상위제약사들이 3분기 들어서는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하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상위 8대업체의 합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69.1% 증가하면서 빠른 회복양상이 전망된다. 3일 관련업계 및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상위 8대업체의 3분기 합산 매출액은 1조 3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19.2% 감소해 약가인하 시행 전의 수준으로 회복하는데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매출부문에서는 약가인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녹십자와 도입품목의 효과가 크게 반영된 유한양행의 선전이 기대된다.녹십자의 경우 3분기 매출이 2570억원에 이르면서 동아제약 보다도 높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9.9% 증가한 수치로, 8대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의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다.기존 매출감소를 도입품목으로 만회하고 있는 유한양행은 ‘트윈스타’, ‘트라젠타’ 등의 성장에 힘입어 가장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예측된다.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194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동아제약은 전문약의 부진을 박카스와 일반약, 수출성장으로 채우면서 3분
2012-10-04 06:45우리나라 의료기관의 병상이 총 2만254개 과잉 공급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 병상수급 실태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필요한 병상수는 21만7020병상이었지만, 실제 공급된 병상은 23만7274병상으로 총 2만254개 병상이 과잉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적으로 병상이 과잉 공급된 상태지만 지역별로는 과잉지역과 부족지역으로 나눠지며 지역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지역별로 병상이 과잉 공급된 지역은 부산·대구·인천·광주 등 4개 광역단체와 의정부·부천·평택·구리·원주 등 36개 기초단체이며, 부족한 지역은 안양·안산·과천·고성·청원 등 23개 기초단체이고 관찰지역은 서울·대전·울산·수원·성남 등 97개 기초단체로 나타났다.우리나라는 국제적으로도 병상이 과잉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국민 1천명 당 병상수를 보면 2009년 기준으로 우리는 5.6 개임에 반해 OECD회원국 평균은 3.5 개로 1.6배 수준에 달했다는 지적이다.특히 규모의 경제를 충족하지 못하는 300병상 미만 의료기관의 병상이 전체 병상의 77.1%(2008년 기준)를…
2012-10-04 06:42‘제1회 한마음 전국의사가족대회’가 오는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대한의사협회는 이번 대회를 지난달 13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규탄대회와는 성격을 달리하고 있는데 의협은 대회 명칭처럼 가족들이 모여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즉 의사뿐만 아니라 의사가족 그리고 함께 일하는 병원 가족 등이 함께 모여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준비 중에 있으며,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의 일환으로 ‘착한 손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노환규 회장은 “원가 이하의 저수가 등 잘못된 의료제도로 인해 의사가 전문의학지식과 양심에 따라 진료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의료계가 스스로 원칙을 바로 세우고 이를 토대로 국민신뢰를 얻고, 합리적인 제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시작해야 할 때”라며 “이는 비단 의사들만의 숙제가 아니라 모든 의사가족이 함께 힘을 합해 풀어가야 할 숙제로 이번 대회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모든 의사가족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딛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송형곤 의협 대변인 겸 공보이사는 “행사 성격을 놓고 고민 많았다. 1
2012-10-04 06:38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 협회(이하 의대협), 대한 전공의 협의회(이하 대전협), 대한 공보의 협의회 (이하 대공협) 등이 공동 주최해 오는 10월 6일과 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젊은 의사 포럼에는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강좌와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행사의 첫째 날인 6일 오전 10시에는 301호에서 안철수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가 “당신의 꿈에 융합을 더하라!”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오전 11시에는 303호에서 홍혜걸 의학전문기자의 “의사들이 해주지 않는 건강이야기”, 301호에서는 대한전공의협의회 김일호 전임회장의 “젊은 의사의 미래 : 우리의 자세는?”이라는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이어서 오후 1시에는 KBS 나영석 예능국 차장이 “1박 2일 나영석PD와 꿈을 말하다”(303호)라는 강좌를 한다.오후 2시에는 아주대 이국종 교수의 “Donald Fauntleroy Duck”(303호)오후 3시에는 박은철 연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의료 정책의 꿈”(303호), 박관태 고대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의 “세계로 세계로 번지는 의료 봉사의 꿈”(403호), 정경환 중국 베이징대학병원 레지던트의 “중국에서…
2012-10-04 06:32최근 한의계가 천연물 신약의 양의사 사용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이를 지적하고 나서 향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희국 의원은 복지부가 제출한 국감자료를 통해 전통의학 지식을 기반으로 제조된 천연물신약을 의사가 처방하면 보험급여가 되고, 한의사가 처방하면 보험급여가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당초 천연물신약에 대한 개념을 도입하고,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개발과 그 개발기술의 산업화를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전통의학 분야의 축적된 지식이 있었기 때문임에도 일단 신약으로 개발되면 한의사는 처방에 대해 보험급여가 되지 않아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고 이로 인해 한의사를 통해 진료 받고 천연물신약을 처방받으려는 다수의 일반국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천연물신약은 천연물 성분을 이용해 연구·개발한 의약품으로서 조성성분·효능 등이 새로운 의약품을 말하는데 현재 천연물신약으로 식약청 허가를 얻은 제품으로는 신바로캡슐, 모티리톤정, 레일라정, 조인스정, 아피톡신주사, 스티렌정, 시네츄라시럽 등 7품목이 있다.이중 아피톡신주사, 레일라정을 제외한 5개 품목이 건강보험 요양급여 대상인데 이들 5개 제품은…
2012-10-04 06:31“호스피스란 죽음을 앞둔 말기환자가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완화해주는 광범위한 치료를 말한다. 환자는 물론 가족에 대한 대처까지 포함된다. 고령화 사회 진전에 따라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국훈. 사진 좌)과 전남지역암센터(소장 정익주. 사진 우)는 오는 6일 광주 무등산 도립공원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바로알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캠페인은 13일 ‘세계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을 기념해 열린다. 이번 캠페인에는 광주기독병원, 광주보훈병원, 목포중앙병원, 순천의료원, 성가롤로병원, 천주의성요한병원 등 광주․ 전남 완화의료기관들도 동참, 호스피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긍정적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 사진전시회 △ 광주․ 전남 완화의료기관 안내판넬 전시 · 리플릿 배포 △ 호스피스·완화의료 안내서·홍보물 배포 △OX퀴즈 △의료상담 위주로 진행된다. 한편 오는 17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도 열릴 예정이다.
2012-10-04 06:26소득·재산이 증가한 14만명 9만9천여 가구에 대해 복지급여 보장이 중단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12년 6월부터 8월까지 ’12년 상반기 확인조사를 통해 각 대상자의 소득·재산 변동내역을 확인하고, 소득·재산이 변화한 대상자의 급여를 제도에 맞게 조정하는 한편, 복지급여의 축소·중지로 인한 생활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했다.확인조사 결과, 소득과 재산이 증가해 제도별 선정기준을 초과한 13만9760명(9만9117가구)에 대해 보장을 중지했다. ‘11년 확인조사시 보장중지자 수는 상반기 4만5897명, 하반기 3만9001명 이었다.보장종류별로 중지자 비율은 차상위 자활(12.6%), 차상위 본인부담경감(6.7%), 영유아보육(5.9%) 차상위 장애(5.7%) 순이며, 중지자 규모는 기초생활보장(38,086), 영유아보육(25,431), 차상위 본인부담경감(21,481), 한부모지원(20,886)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 중지자(38,086명) 중 본인의 소득·재산이 증가해 탈수급한 경우는 2만1천명(55.2%),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는 1만7천명이다이번 조사는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개통('10년 1월) 이후 5번째로 총 보장중
2012-10-03 12:4012~’13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노약자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됐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12~’13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심장·폐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 그리고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을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로 정하고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잘 지켜야 하며, 특히 노약자,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폐렴, 울혈성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만 9세 이상 성인은 매년 1회 접종, 생후 6개월∼만 8세 이하 소아는 ’10년 7월1일 이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2회 이상 받지 않았다면 2회 접종받으면 된다.주간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37주(2012.9.9~9.15일) 인플루엔자의사환자 (ILI) 분율은 2.1명으로 유행기준(4.0명/외래환자 1,000명
2012-10-03 08:22추석명절을 포함 식욕이 가장 왕성한 가을에 ‘변비’질환이 20대 여성을 괴롭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7~2011년)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변비(K59.0)’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43만3천명에서 2011년 57만8천명으로 5년간 약 14만5천명이 증가해 33.7%의 증가율을 보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7.6%로 나타났다.총진료비는 2007년 157억원에서 2011년 219억원으로 5년간 약 62억원이 증가해 39.7%로 증가율을 보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8.8%로 나타났다. 변비의 성별 진료인원 현황을 비교해보면 남성이 2007년 173,301명에서 2011년 241,358명으로 약 6만8천명이 증가했으며, 여성도 2007년 259,719명에서 2011년 337,507명으로 약 7만 8천명이 증가했다. 성별 비율은 매년 약 1.4~1.5 수준으로 여성이 많았고,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약 1.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남성 8.7%, 여성 6.8%) 그림1. 성별 진료인원 추이(2007~2011년) 변비 진료인원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2011년을 기준으로 0~9
2012-10-03 06:54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간이식팀이 세계 최초로 뼈가 잘 부러지는 골형성 부전증 환아의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이식팀은 지난 8월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까지 8시간의 대수술 끝에 골형성 부전증과 간경변증(담즙성 간경변증)을 가진 생후 8개월 김00 환아(남)에게 어머니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아기는 이식 후 소아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다 8월31일 일반 병동으로 옮겼으며 9월5일 퇴원했다. 골형성 부전증은 선천적으로 뼈가 약해서 어렸을 때부터 골절이 자주 생기고 척추와 팔다리에 변형이 생기는 대표적인 골격계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뼈와 혈관이 약해 수술 중 골절, 과다 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 현재까지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전례가 없었다. 김00 환아는 생후 4일부터 배가 불러오고 황달이 지속되었고, 생후 1개월에는 회색변을 보아 간 조직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담즙성 간경변증을 진단 받았다. 환아는 불과 7개월 사이에 담즙정체성 간경변증으로 악화되어 8월 20일 어머니로부터 간의 일부를 이식 받았다. 이식 당시 환아는 뼈가 매우 약해서 여러 번의 골절을 겪었고, 양팔과 양다리에 골절로 인한 골변형과 뇌출혈 혈흔을 가진 상태였는데
2012-10-03 06:36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조정래 교수가 신장 교감신경 차단술을 성공시켰다. 신장 교감신경 차단술은 항고혈압 약물을 투여해도 혈압 조절에 별다른 효과가 없거나 4가지 이상의 항고혈압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 난치성 고혈압 환자에게 신장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시술법이다.이 시술은 난치성 고혈압 환자의 서혜부(사타구니)로 고주파 발생 장치가 연결된 카테터를 삽입, 대동맥을 통해 신장동맥 외벽에 위치한 신장 교감신경으로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고주파 충격을 받은 신경이 혈압 상승과 연관된 교감신경계 작용을 감소시켜 혈압을 조절하는 시술법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소수의 의료기관에서만 시행돼 왔다. 특히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24개 임상기관에서 평균 혈압이 178/96mmHg인 난치성 고혈압 환자 52명을 대상으로 신장 교감신경 차단술을 시행한 결과 혈압이 146/84mmHg로 줄어들어 난치성 고혈압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조정래 교수는 지난 9월 14일 평균 혈압이 170/110mmHg일뿐 아니라 평소 5가지의 혈압약을 복용할 만큼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고혈압 합병증 중 하나인 좌심실 비대 및 신기능 저하를 보이던 30대 직
2012-10-03 06:34한의계가 양의사의 천연물 신약 처방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대한한의사협회는 2일 천연물유래한방의약품 전국비상대책위원회 일동 명의의 성명을 통해 한약을 이름만 바꾼 제품인 ‘천연물신약’에 대한 신규 임상시험계획 승인과 준비 중인 신규 품목허가 및 추가 건강보험 적용 등재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이와 함께 양방의료기관에 적용되고 있는 기존의 모든 천연물신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즉각 철회하는 한편, 약사법 모법을 무시한 식약청 고시의 변경을 통해 국정을 농락해온 식약청과 보건복지부 담당공무원 및 최고책임자를 즉각 문책하고 구속하라고 요구했다.또 근본적 해결방안으로 이원화된 상호협력 의료체계를 제도에 담아 실천할 독립한의약법을 즉각 제정하고 집행부서로서 한의약청을 즉각 신설하라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한약이 제약회사에서 단지 형태만 바꾸면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한의약에 대해 백치상태나 마찬가지인 양의사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국민을 대상으로 무제한적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허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천연물신약개발 계획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신약 성분을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국가 주도형 사업으로 시작됐으나 1600억 원 이상의 막
2012-10-03 06:32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개원 113주년을 맞아 10월 2일 오전 8시30분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개원 기념식은 기념예배에 이어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제7회 자랑스런 동산인상’과 ‘베스트 커뮤니케이션’에 선정된 교직원과 부서 및 협력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113년 전 불모지나 다름없던 이곳 동산동에 인술의 탑을 쌓아올린 선교사들의 개척정신을 기억하면서, 자랑스런 새병원을 건립하는데 모두 앞장 서주시기를 바란다. 세계 속의 의료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동산가족 모두가 힘과 정성을 쏟자’며 결의를 다졌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1899년 미국 존슨(Woodbridge O. Johnson) 의료선교사가 제중원(濟衆院)이란 이름의 조그만 서구식 진료소를 세우고 영남지역 최초로 서양의학을 도입, 시술한 의료기관으로 출발했다. 개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의료역사와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수많은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현재 국내 의료계를 선도할 새 병원 건립도 추진 중이다. 2015년 성서캠퍼스 내에 세워질 새 병원은 미국에서 시행중인 국
2012-10-03 06:28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 이하 NMC)은 지난 9월28일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대책 공청회’를 열고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의학적 치료 및 관리 모델 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적 평가 도구, 인식도 및 증상, 진단적 현황 등이 발표됐는데 김석주 서울의대 교수는 “북한이탈주민 정신질환 선별도구 고찰 결과, 기존 선별도구가 남북한 언어나 문화의 차이가 충분히 고려되어 있지 않고, 선별 절단점에 대한 합의가 부족해 서로 다른 유병율을 보고하고 있다”며 ”북한의 현실을 반영한 탈북민 전용 척도 개발이 요구된다“고 제시했다. 전진용 하나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정신건강인식도 조사 결과, 북한이탈주민이 남한주민보다 권위주의, 사회생활제한, 지역정신보건 개념 등 여러 영역에서 편견이 더 높았다”며 “남한주민과 차이점은 정신건강의학과 유경험자는 무경험자에 비해 부정적 인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유소영 NMC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정신건강의학과 북한이탈주민 내원자의 주 증상은 불면(56%), 두통(44%), 불안(25%) 순으로 나타났었고, 진단적 측면에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가 높은(62%) 비율을 차지
2012-10-03 06:25사랑의 음악회 및 주요 암 건강공개강좌 실시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암진료상담실은 27일 개소 2주년을 기념하여 각종 문화공연과 주요 암(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건강공개강좌를 실시했다.병원 로비에서 진행된 풀빛 여성 합창단(서인천 농협)과 가수 양현경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암환우 및 보호자들을 위로했고, 이어 대강당에서 실시된 암 공개강좌에서는 지난 2년간의 암진료상담실 활동상과 역할,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의 공개강좌가 진행되며, 평소 궁금했던 암에대한 상식과 의학정보를 얻고 심도있는 질의 응답도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인하대병원에서 실시한 암 예방활동 사진전과 본원 영양팀에서 직접 마련한 암환자 식이 전시 및 시식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여, 본원을 찾아준 암환자 및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들께 소중한 선물을 제공했다. 박승림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암 중심병원으로서 사이버나이프와 래피드아크 등 최첨단 암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라며 “특히 암진료상담실은 ‘감성’으로 다가가는 암치료를 실시하며, 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발전하고 있고, 향후 지속적인 지
2012-10-03 06:24우울증은 정신의 감기에 비유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고, 국내에서도 관련된 많은 책들이 출판되어있지만 대부분이 일반인을 위한 것이었고 아직까지 우울증에 관련된 세부적이면서, 체계적으로 집필된 전문 서적은 없는 실정이다. 우울증 분야의 전문연구학회인 대한우울ㆍ조울병학회는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와 중앙의대 민경준 교수를 공동 대표저자로 총 56명의 집필진을 구성하여 우울증에 관한 기본 지식에서 최근의 전문지식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우울증 교과서를 국내 처음으로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우울증 교과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부에는 기존의 교과서 형식을 따라 우울증의 개요, 원인, 임상 양상, 치료 등에 관하여 심도 있게 기술했다. 제 2부에서는 최근의 중요한 관심 주제를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살을 집중조명했고, 암환자나 아동과 같은 취약 집단의 우울증 현상을 고찰했으며, 운동의 우울증 치료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과 우리나라 고유의 화병에 대한 글은 주목할만하다. 제 2부의 내용들 중 일부는 아직 정설로 굳지 않은 가설이나 의견일 수도 있지만 우울증을 넓게 조망한다는 점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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