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이사 이종욱)이 ‘2012년 상반기 으뜸기술상’에 선정됐다.12회째를 맞은 ‘으뜸기술상’은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연구·개발(R&D)분야 전문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공동 주관하는 기술상이다. 대웅제약은 기술부문에서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 유전자 전달체를 이용한 암 및 심혈관질환 치료제(DWP418)’(수석연구원 민경현)를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총 11개 수상기업 중 제약회사로는 유일하다. 이 치료제는 정상세포에 미치는 독성을 최소화해 항암치료로 인한 고통을 줄이고 기존 아데노바이러스 치료제보다 항암효과 또한 우수하다. 심사를 맡은 관계자는 “아데노바이러스를 활용, 항암제 효능을 극대화한 제품개발 전략이 돋보인다”며 “기존 제품을 뛰어넘는 제품을 만들어낸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이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대웅제약 최수진 연구본부장은 이번 선정에 대해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통해 유전자 치료제라는 새로운 분야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었고, 국내 산학연의 상생 협력 모델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수진 본부장은
2012-06-28 15:11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7월부터 가공식품에 대한 유통기한․소비기한 병행표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관련 제품을 시판한다고 밝혔다.‘유통기한’(Sell by Date)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으로 안전계수를 적용해 실제 소비할 수 있는 기한보다 짧게 설정되는데 ‘소비기한’(Use by Date)은 당해 식품을 소비자가(보관기준을 잘 준수하면서) 소비하여도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소비시한을 의미한다. 즉 먹을 수 있는 기한을 표시하는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제품은 참여 신청 후 선정된 면류, 과자류 등 18개 제품으로서,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같이 표시하는 방식으로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 7월 첫 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판매된다.이번 시범사업은 현 유통기한 표시방식이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가능한 식품의 폐기를 유도한다는 지적에 따라 합리적인 식품기한 표시제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시범사업 대상 제품은 매장 내에서는 현행대로 표시된 유통기한까지 판매가 가능하고 소비자는 구매 후 유통기한이 경과된 경우라도 소비기한까지 섭취할 수 있다.다만 이 경우
2012-06-28 12:50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WHO 담배규제기본협약 제5차 당사국 총회를 오는 11월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당사국총회는 당사국의 협약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협약 이행에 필요한 의정서·가이드라인 등을 논의·채택하는데 ‘서울총회’에서는 협약 제15조(담배제품 불법거래) 관련 ‘담배제품 불법거래 근절에 관한 의정서’와 WHO FCTC의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방안과 재정분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시급하며 국가간 공조가 필요한 담배제품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공급망 규제, 위법행위 정의, 국제협력, 분쟁해결 등을 규정하고 있는 ‘담배제품 불법거래 근절에 관한 의정서’가 채택돼 ‘서울 의정서’로 명명이 될 경우 WHO FCTC의 최초의 의정서라는데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회의에는 역대 최다인 170여 개국의 당사국 정부대표, 비정부기구 및 국내외 관련기구, 금연단체, 전문가 등 최대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복지부는 제5차 당사국총회에 대비하기 위한 1차 준비위원회를 28일 갖고 각 부처간 협조체제 구축 방안과 주요 성과 도출을 위한 민&
2012-06-28 12:49하지정맥류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로 많고, 시기로는 7~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하지의 정맥류(I83)’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11만9천명에서 2011년 13만4천명으로 5년간 약 1만5천명이 증가(12.7%)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3.2%.총진료비는 2007년 270억원에서 2011년 341억원으로 5년간 약 71억원이 증가(26.3%)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4%로 나타났다. 하지정맥류 진료인원은 남성이 매년 약 31.4% ~ 33.6%, 여성이 약 66.4% ~ 68.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 기준 2.1배)진료인원을 연령별(10세구간)로 분석한 결과 2011년을 기준으로 50대의 점유율이 27.2%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25.1%, 30대 16.2%의 순으로 나타났다. 각 연령구간별 성비를 비교해보면 20세 미만과 70세 이상에서는 진료인원의 성별 차이가 없었으나 20~50대의 구간은 여성 진료인원이 2배 이상 많았고, 특히…
2012-06-28 12:13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사업단장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과 국제백신연구소(이하 IVI, 사무총장 크리스티앙 루끄)는 지난 27일 대유행 인플루엔자 대응 연구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의 연구개발 세부과제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상호 연구 협력방안을 모색해 인플루엔자 분야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활발한 과학적 정보 교류 및 학술적 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체결됐다. 이로써 양 기관은 인플루엔자 연구개발 분야에서 ▲공동 학술 및 연구 활동 ▲학술 연구결과 정보교환 ▲공동연구, 강연 및 토론을 위한 인력 교류 ▲세미나, 심포지엄, 학술회의 참석 ▲학술자료, 출간 및 정보의 교류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김우주 단장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은 연구협력으로 발전해 양기관 뿐아니라 국가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VI 크리스티앙 루끄 사무총장은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과 MOU를 체결한 것은 인플루엔자 분야 연구를 위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같이 연구
2012-06-28 12:10고대의대 성추행 사건이 13개월 만에 상고 기각으로 종지부를 찍었다.대법원은 “배 모씨와 박 모씨의 상고와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고 주문했다.이에 따라 박 모씨와 배 모씨는 지난해 2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선고 받은 징역 1년 6월과 징역 2년 6월을 확정하게 됐다.이번 사건은 의대 남학생 세 명과 여학생 한 명이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떠난 후 남학생 세 명이 집단으로 동료 여학생을 성추행했다고 알려져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이들은 지난해 6월 구속돼 지난 9월과 올해 2월 각각 1·2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박 모씨는 징역 2년 6월을 한 모씨와 배 모씨는 징역 1년 6월을 선고 받았다.이후 한 모씨는 상고를 포기했지만 박 모씨와 배 모씨는 지난 2월 각각 상고를 제기했었다.특히 배 모씨는 사건 초기부터 줄기차게 무죄를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해 왔지만 상고를 기각 당했다.대법원 판결 직후 배 모씨의 어머니는 호흡 곤란을 보이다 쓰러져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2-06-28 11:42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은 26일 오전 10시 본부회의실에서 ‘몽골 IMC(International Medical Center)국제병원’과 MOU를 체결했다.양 기관은 병원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연구, 진료, 교육 등의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 했다. 특히, 2013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건축되고 있는 지상 4층•지하 1층, 92병상 규모로 건축되는 ‘몽골 IMC 국제병원’은 몽골 최초의 ‘국제사립종합병원(International Private General Hospital)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병원은, 몽골의 열악한 의료시설 및 수준으로 인해 중국과 러시아로 해외원정 진료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몽골내 환자유치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은 내년 3월 개원 전까지 몽골 IMC 병원 의료진 교육을 전달할 예정이며, 아울러 ‘몽골 IMC 국제병원’에 임상교수를 비롯한 10여명의 실무지원단을 파견해 상주근무 체제로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의사연수를 비롯한 각종 협력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의료원 김린 의무부총장, 박승하 고대 안암병원장, 박정율 의무기획처장,…
2012-06-28 10:59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천연물의약품의 허가와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한약(생약)제제의 국제공통기술문서 작성 가이드라인-품질분야’를 발간한다.이번 가이드라인은 바이오의약품 품질에 대한 구체적 기술양식을 제시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별 특징 ▲제조공정, 품질관리, 용기·포장 관련 문서 작성법 ▲실제 작성 사례 등이다. 천연물의약품은 화학의약품과 물리·화학적 특성이 달라 ‘의약품 국제공통기술문서’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고, 해외 진출 시 국제공통기술문서가 필수 제출 자료라 천연물의약품에 적합한 가이드라인 마련 요구가 있어왔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천연물의약품의 국내외 허가 신청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국내 천연물의약품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수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자세한 가이드라인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kfda.go.kr →(정보자료→자료실→매뉴얼/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2-06-28 10:35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건강기능식품 홈페이지가 소비자 중심으로 전면 확대 개편됐다.이번에 확대 개편된 홈페이지는 ▲대상별 정보 ▲기능별 정보 ▲안전 정보 ▲구매 정보 ▲원료별 정보 ▲자료실 등으로 구성된다.대상별 정보 코너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계층별 관심 있는 건강문제 및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능별 정보 코너는 피부건강, 눈건강, 간건강, 기억력 개선, 피로개선 등 기능성 내용을 담고 있다.안전정보 코너는 안전성 평가․관리, 섭취방법, 부작용관리, 사용불가 원료 등의 내용을 제공한다.구매정보 코너는 건강기능식품 구매 전 확인사항, 구매 시 주의사항, 구매 후 반품요령 등 생활 속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또 개편된 홈페이지는 영업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보강했다.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부터 영업의 허가, 기능성원료 인정 및 품목신고까지 영업자를 위한 정보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을 처음 제조·수입하고자 할 때 제도적 절차를 안내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수입 체크리스트’를 신설했고, 법령자료, 지침서·안내서, 각종 DB 등을 쉽게 활용할 수 있
2012-06-28 10:34한국MSD(대표 현동욱)가 의학정보사이트 엠디패컬티(www.mdfaculty.com)에서 ‘제로(Zero) 캠페인’의 일환으로 앞으로 2달 동안 시각장애 아동 지원을 위한 ‘2012년 없으면 좋은 것’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시각장애 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 프로그램으로 국내 주요 실명 원인으로 꼽히는 녹내장 환자가 제로(Zero)가 되는 그날을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댓글 이벤트는 엠디패컬티 사이트에 가입한 의료 전문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가 평소에 생각한 주변 환경에서 없으면 좋은 것들을 자유롭게 생각해 댓글로 달면 된다. 남겨진 댓글은 각각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한 사랑의 씨앗으로 전환돼 씨앗 한 개 당 1,000원씩 적립될 예정이며, 이 기금은 한국MSD가 전액 지원한다. 이벤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선천적 무안구증 장애를 딛고 세계적 피아니스트가 되길 꿈꾸는 유예은 양(11세)에게 전달된다. 유예은양은 선천적으로 앞을 보지 못하지만 한번 들은 곡은 곧바로 피아노로 연주해내는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어 지난 2007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나오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와 해외에서 공연을 펼치며,…
2012-06-28 10:34당직 전문의 지정운영을 골자로 한 정부의 응급의료 강화정책이 병원계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며 의료현실에 맞게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전공의들의 반발을 샀던 레지던트 3년 이상 레지던트 당직 관련 규정이 삭제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대한병원협회의 질의에 대해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진료할 수 있는 비상호출체계를 갖추고 응급실 근무의사의 요청에 따라 당직 전문의 등이 응급환자를 직접 진료했다면 과태료 부과대상이 아니다”라고 회신했다. 이는 당직 전문의가 의료기관내에서 대기하지 않아도 되는 비상호출체계(back-duty)를 인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특히 문제가 됐던 일부조항들에 대해 병원계의 요구를 수용했는데 전공의들의 반발을 샀던 레지던트 3년 이상 전공의가 전체 당직일수의 1/3이내에서 당직을 서도록 한 레지던트 당직 관련 규정을 삭제해 전공의 본연의 임무인 수련과정에 충실할 수 있도록 했다.또 당직전문의 명단 응급실 게시 및 당직전문의를 운영하는 진료과목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사항도 병원협회의 의견을 수용했다.복지부의 이같은 조치는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향후
2012-06-28 10:27건국대병원 신경외과 고영초 교수 (59, 의학전문대학원장)가 35년 동안 달동네 ․ 쪽방촌 주민,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진료봉사활동을 해온 공로로 국민의 추천을 받아 정부가 우리 사회에 희망과 감동의 미담을 전한 숨은 공로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하는 ‘국민추천포상’에 선정됐다. 국민추천포상제도는 역경 속에서도 묵묵히 선행을 실천해온 평범한 이들에게 국민의 추천을 받아 국가가 훈•포장을 하는 제도로 올 해가 두 번째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31일까지 인터넷과 우편으로 473건의 추천서를 받아 공적 확인과 국민추천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국민훈장(2명), 국민포장(8명), 대통령표창(8명), 국무총리표창(6명) 등 최종 수상자 24명을 선정했으며 고영초 원장은 국민포장을 받는다. 이번 수상자들에 대한 포상 수여 행사는 7월초 개최된다. 고영초 원장은 1977년 의과대학 인턴 시절부터 철거 이주민, 영등포구 쪽방촌 생활자 등 소외계층에게 35년간 무료 진료를 베풀어 왔다. 서울 시흥동 전진상 의원, 영등포 쪽방촌 요셉의원, 외국인 노동자를 진료하는 혜화동 라파엘 클리닉에서 병원마다 격주로 다니며 진료활동을 이어 왔다. 소아 뇌
2012-06-28 07:13중·상위제약사 13곳이 저가낙찰 의료기관에 의약품 공급을 중단하는 강력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이에 따라 오늘(28일) 입찰을 앞두고 있는 보훈병원의 결과에 따라 공급중단이 실제 표면으로 드러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제약협회 임시운영위원회는 27일 회의에서 저가낙찰과 관련해 공급중단, 회원사 제명 등 제재방안의 수위를 높이기로 합의했다. 임시운영위원사에 포함된 13개 제약사들은 업계를 대표해 앞장서 의약품 공급중단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특히 보훈병원의 경우 2010년 40품목, 2011년 100여품목이 ‘1원 낙찰’ 되면서 오늘 예정된 입찰결과에 제약·도매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올해 역시 이 같은 수순이 되풀이 될 경우 제약업계 공급중단의 첫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임시운영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1조 7000억 원이나 되는 일괄 약가인하 조치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제약업계가 일괄 약가인하를 반대해 온 논리나 명분마저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와 함께 임시운영위는 향후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도매업소에 의약품을 공급해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제약사에 대해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윤리위원
2012-06-28 06:47포괄수가제 강제 확대 시행으로 의료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의 온라인 댓글 공방이 오프라인 싸움으로 확대됐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지난 27일 공단에 항의 방문했고, 같은 날 공단은 ‘의사들이 먼저 비방했다’며 반박했다.먼저 윤창겸 상근부회장, 이승주 보험이사, 박찬대 정보통신이사, 이홍선 사무총장 등 의협 임원들은 27일 오후 2시 건보공단을 방문하고, 일부 공단직원들이 유명 포털사이트에 게재한 포괄수과제 관련 글 내용에 대해 항의했다.이들은 한문덕 급여상임이사를 만나 포털사이트에 의사 비방 글을 게재한 공단 직원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릴 것을 요청했다.윤창겸 부회장은 “공단 직원들도 공무원이라고 봐야 하는데 이 분들이 신분을 숨기고 마치 국민들의 목소리인 것처럼 해서 포털 사이트에 의사들을 비방하는 글을 올려 항의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윤 부회장은 “‘국민을 봉으로 생각하고, 거짓선동을 한다’ ‘국민을 팔아먹고 있다’ ‘과잉진료를 해서 배고픔이 없다’ ‘환자를 돈으로 본다’ ‘돈만 밝힌다’ 등의 비방글을 포털사이트에 올린 것을 보고 충격 받았다”면서 “공단도 보건의료를 이루는 축인데 국민을 위한다면 이런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2012-06-28 06:46서울시가 빠르면 올해 10월부터 서울의료원을 ‘보호자가 필요 없는 병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27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이하 의료연대본부)가 격려와 당부의 성명을 발표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이 성명에서 “서울의료원에 있는 병상 중 절반 가량에 간병인을 4조 3교대로 배치해 전일 간병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것”과 “이에 대한 비용 부담은 시비로 지원해 개인 부담을 현재의 1/6내지 1/8 수준으로 줄이고, 간병인을 병원이 직접 고용하여 병원이 책임지고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전제했다.의료연대본부는 “이러한 계획이 탁상위의 계획으로 끝나지 않고 하루 빨리 실제 실행에 옮겨지기를 요구한다.”며 “서울시는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하여 당장 이 사업을 추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이 계획이 실행에 옮겨진다면 이는 기존 ‘보호자 없는 병상’ 사업과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가 제공되게 될 것”이라며 “기존의 ‘보호자 없는 병상’ 사업이 가지고 있던 서비스의 질과 보편성 측면에서의 한계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성명은 “최근 지방자
2012-06-28 06:34복지부는 지난 한해 부당청구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 842곳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689개 기관에서 187억원의 부당금액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현지조사 대상기관 선정은 감사원 등 외부의뢰기관, 내부공익신고, 민원제보기관, 공단이나 심평원 의뢰기관 등 부당청구 개연성이 높은 기관 위주로 선정되었다. 요양기관별로는 △의원급 441곳으로 전체 현지조사 대상기관의 52.4%로 과반수가 넘었고 그 다음으로 △병원급 200곳(23.7%), △약국 201곳(23.9%) 등의 순이었다.그 결과 347개소에 대해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는데, 구체적으로 △업무정지 129개소, △과징금 부과 94개소, △부당이득금만 환수 124개소로 밝혀졌다.[행정처분 현황] 이와 병행해 △허위청구금액이 과다한 요양기관, △조사거부 및 자료제출 거부 요양기관, △업무정지처분 미이행 요양기관 75개소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를 단행했다.또한 명단공표는 2010.11.15. 13곳, 2011.5.24. 14곳, 2011.12.28. 24곳 등을 거짓청구 요양기관 명단(명칭, 주소, 성명, 위반행위 등)에 선정, 복지부, 심평원, 공단, 등 홈페이지에 공표해 왔다. 한편 현행 허위부당청구…
2012-06-28 06:33“포괄수가제는 우리나라에 맞지 않다” “행위별로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 미래가 없다”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은 지난 26일 환자단체가 주최한 포럼이 끝난 뒤에도 포괄수가제를 비롯한 정부정책과 의료계 관계에 대해 1시간여 논쟁을 벌였다.이 자리에서 노환규 의사협회장이 “포괄수가제는 우리나라에는 맞지 않는 제도”라고 말하자 박민수 보험정책과장은 “행위별로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미래가 없다”고 받아쳤다.노 회장은 “지금의 논쟁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철학의 차이다. 국민·정부·의료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 각자 주장만 하고 있어 문제가 생기는 것이고 정부가 의료계를 파트너로 인정하고 진지한 협의를 하자는 것이며 포괄수가제도 나쁘지만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추진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좋은 방안 있는데 이전의 의협은 못했던 것이고, 정부도 국민에게 욕을 안 먹으려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지적했다.이에 박 과장은 “같이 논의하자. 하지만 욕을 먹더라도 시대가 필요한 정책이라면 해야 한다”고 말하고 “물론 모두가 동의하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며 제도시행의 문제점 일부분은 수긍했다.또 “노 회장이 한 이야기들 중
2012-06-28 06:32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원장 박경동)은 7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20분까지 원내 모아센타 2층 교육홀에서 대구 및 경북을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하여 전 진료실 최신초음파기 도입기념 ‘2012년 효성병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명 의료진을 강사진으로 초청해, 초음파 최신 지견과 정보에 대해 전달하는 강의 섹션으로 나뉘어서 진행한다. 초음파 강의는 총 세 개의 섹션으로 운영되며, 각 섹션은 ▲태아심초음파는 무엇을 어떻게 보는가?(중앙대학교 병원 김광준 교수) ▲산전초음파시 흔히 만나는 선천성 심장기형들의 초음파 증례들(김정식영상의학과의원 김정식 원장) ▲태아 중추 신경계 초음파의 TIP(가톨릭대학교병원 홍성연 교수) 등의 주제로 강의가 이어진다. 박경동 원장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학문적 사고를 겸비한 강사분들을 초청해 심포지엄을 준비했으며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개원의들에게 꼭 필요한 초음파 노하우와 최신 의료정보 제공을 통해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활발한 질의응답이 오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본원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지역 의료진들의 유익한 정보교류에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심
2012-06-28 06:29지난 23일 오전 11시58분.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 운항통제실에는 한 통의 긴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강화도에서 물에 빠진 응급환자가 발생해 응급의료 전용헬기 ‘닥터헬기’의 출동을 요청한 것.이날 오전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펜션으로 놀러간 이모(3・여)양은 수영장에 빠진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은 즉각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인근 강화병원으로 이양을 이송했다. 하지만 이양의 상태가 좋지 않자 강화병원은 길병원으로 환자 이송을 요청했다. 길병원 의료진을 태운 닥터헬기는 지체 없이 현장으로 날아갔고 낮 12시20분 인계점인 안양대 강화캠퍼스에 도착했다. 이양은 가까스로 의식은 잃지 않고 있었으나 숨을 잘 쉬지 못했고 호흡도 불안정한 위급한 상태였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길병원 응급의학과 조진성 교수는 “이양은 움직이기만 할 뿐 반혼수상태였다”며 “혈액 내 산소포화도의 경우 보통 96% 이상이 정상인데 90%까지 떨어지는 등 거의 죽기 직전 상태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간단한 기도호흡 처치와 약물 투여 등이 이뤄진 뒤 낮 12시48분 환자와 보호자를 태운 닥터헬기가 출발했고, 11분 만인 낮 12시59분…
2012-06-28 06:27최근 인터넷 포털에서 포괄수가제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그 내용들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제대로 된 정보를 알리는데 부족하다는 것이다.그 중 인터넷 포털 다음 아고라에 의사라고 밝힌 네티즌이 올린 글이 정부와 의료계 대립의 가장 중심에 있는데 내용에는 자신의 개인의사를 통해 포괄수가제의 문제점을 적었다.이 게시물에 댓글들이 붙으며 논란은 증폭됐는데, 한 네티즌이 리플을 통해 게시자의 인신공격을 했고, 게시자가 그 리플러가 건강보험공단 직원임을 밝혀내며 감정싸움으로 번졌다.결국에 공단 직원으로 밝혀진 리플러는 인터넷 상에서 공식 사과를 했지만, 글을 올린 의사는 신상을 밝히라면서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의협은 27일 공단을 항의방문해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인척 의사들을 비방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공단직원으로 확인된 다른 네티즌까지 밝혀 근무시간에 글을 작성했다는 점도 문제가 있는 만큼 사과나 징계 등을 요구했다.또 의료계 일각에서는 정부측 잘못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애초에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국민의 이해도 제대로 안된 상황에서 제도를 강행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의료계 한 인사는 정부가 의사들도 포괄수가제에 대해 잘 모른다고…
2012-06-27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