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58분.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 운항통제실에 응급의료 전용헬기 ‘닥터헬기’의 출동을 요청한 다급한 구조요청 전화가 걸려왔다.이날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강화도 펜션으로 놀러온 이모(3・여)양이 수영장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은 즉각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인근 강화병원으로 이양을 이송했다. 하지만 이양의 상태가 좋지 않자 강화병원은 길병원으로 환자 이송을 긴급히 요청한 것. 길병원 의료진을 태운 닥터헬기는 지체 없이 현장으로 날아갔고 낮 12시20분 인계점인 안양대 강화캠퍼스에 도착했다. 이양은 가까스로 의식은 잃지 않고 있었으나 숨을 잘 쉬지 못했고 호흡도 불안정한 위급한 상태였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길병원 응급의학과 조진성 교수는 “이양은 움직이기만 할 뿐 반혼수상태였다”며 “혈액 내 산소포화도의 경우 보통 96% 이상이 정상인데 90%까지 떨어지는 등 거의 죽기 직전 상태였다”고 말했다.현장에서 간단한 기도호흡 처치와 약물 투여 등이 이뤄진 뒤 낮 12시48분 환자와 보호자를 태운 닥터헬기가 출발했고, 11분 만인 낮 12시59분 길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이양에게는 신속한 저체온치료가…
2012-06-27 19:10영상장비 수가인하에 대해 의사협회가 개탄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같은 결정이 비합리적인 건정심 구조속에서 나왔다는데 문제를 제기했다.대한의사협회는 27일 ‘영상장비 수가 인하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통해 복지부가 지난 26일 건정심을 통해 총 1,117억원 규모의 영상장비(CT, MRI, PET) 수가를 인하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영상장비 수가 인하는 소송이 제기되어 고등법원에서 그 부당성에 대한 판결이 내려진 사안임에도 문제가 됐던 절차적 하자만을 보완해 다시 무리한 수가 인하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또 의협이 제기한 문제점들에 대한 검토도 없이 건정심에서 영상검사의 수가를 일방적으로 인하하는 결정을 한 것은 전문가 단체의 의견을 계속적으로 묵살하겠다는 악의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일부 위원들이 건정심 의결사항에 대해 소송을 걸었던 부분에 대한 사과를 강요했다는데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의협은 보건복지부와 건정심의 횡포를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건정심의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고 영상검사가 의료행위로서의 합당한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소송 검토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의
2012-06-27 18:03최근 포털 등에서 포괄수가제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심사평가원이 잘못된 내용들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지난 6월 21일부터 인터넷포털 다음의 아고라에서 ‘포괄수가제에 대한 불편한 진실’ ‘포괄수가제 간담회에서... 무서운 사실’ 등의 제목으로 올라오고 있는 일련의 신포괄수가제 관련 게시물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2012년 6월21일 포털 사이트 Daum의 토론방 아고라에 ‘시골 의료원에 근무하는 내과의사’라고 밝힌 네티즌의 글이 발단이 됐는데 ‘포괄수가제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포괄수가제 간담회’(2011년부터 2012년 4월까지 실시한 ‘신포괄수가제 요양기관 설명회’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임)에서 주고받았다는 질의·응답 내용을 Q&A 형식으로 정리해 놓았다.이에 대해 심평원은 우선 신포괄수가제와 관련한 일련의 게시물 작성자들은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와 ‘신포괄수가제’를 혼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포괄수가제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라는 게시물에 “지금 회자되고 있는 7개 항목 포괄수가제가 의료원에서는 7월1일부터 재활의학과를 제외한 모든 과, 거의 모든 항목에서 전면 시행됩니다.”라
2012-06-27 17:51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내달 1일 포괄수가제 강제 확대 시행을 두고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였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 전격 항의 방문했다.준공무원 신분으로 근무 시간에 인터넷상에서 신분을 숨기고 마치 국민들의 목소리인 것처럼 의사들을 비방하고 마타도어(흑색선전) 했다는 것.윤창겸 상근부회장, 이승주 보험이사, 박찬대 정보통신이사, 이홍선 사무총장 등 의협 임원들은 27일 오후 2시 건보공단을 방문하고, 일부 공단직원들이 유명 포털사이트에 게재한 포괄수과제 관련 글 내용에 대해 항의했다.이들은 한문덕 급여상임이사를 만나 포털사이트에 의사 비방 글을 게재한 공단 직원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릴 것을 요청했다.윤창겸 부회장은 “공단 직원들도 공무원이라고 봐야 하는데 이 분들이 신분을 숨기고 마치 국민들의 목소리인 것처럼 해서 포털 사이트에 의사들을 비방하는 글을 올려 항의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윤 부회장은 “‘국민을 봉으로 생각하고, 거짓선동을 한다’ ‘국민을 팔아먹고 있다’ ‘과잉진료를 해서 배고픔이 없다’ ‘환자를 돈으로 본다’ ‘돈만 밝힌다’ 등의 비방글을 포털사이트에 올린 것을 보고 충격 받았다”면서 “공단도 보건의료를 이루는 축인데 국
2012-06-27 17:42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27일 오전11시 행정동 지하 1층 강당에서 ‘제 6기 국립암센터 여름방학 학생연구원 프로그램(Summer Research Student Program in NCC)’ 입학식을 열었다.입학식은 국립암센터 홍보 동영상 시청, 이진수 원장의 환영사, 단체 사진 촬영 그리고 연구소 및 국가암관리사업본부의 오리엔테이션순으로 진행됐다.2007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학생연구원 연수과정은 8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 대학은 물론이고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등 총 21개 대학에서 76명이 지원했고 연구소에 23명, 국가암관리사업본부에 3명 등 총 26명이 선발되었다.
2012-06-27 17:39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내달 1일 포괄수가제 강제 확대 시행을 두고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였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 전격 항의 방문했다.준공무원 신분으로 근무 시간에 인터넷상에서 신분을 숨기고 마치 국민들의 목소리인 것처럼 의사들을 비방하고 마타도어(흑색선전) 했다는 것.윤창겸 상근부회장, 이승주 보험이사, 박찬대 정보통신이사, 이홍선 사무총장 등 의협 임원들은 27일 오후 2시 건보공단을 방문하고, 일부 공단직원들이 유명 포털사이트에 게재한 포괄수과제 관련 글 내용에 대해 항의했다.이들은 한문덕 급여상임이사를 만나 포털사이트에 의사 비방 글을 게재한 공단 직원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릴 것을 요청했다.
2012-06-27 17:29몽골에서 온 다미란(여ㆍ20)은 지난달 30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현지에서 어렵다는 뇌종양 수술을 받고 6월 27일 퇴원했다.다미란은 지원받은 국비 장학금과 친척들에게 빌린 돈으로 학비를 마련하여 학교를 다녀야 할 정도로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밝은 성격으로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평범한 여대생이었다. 하지만, 2011년 7월경 두통과 구토,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로 근처 병원에 내원하였으나 특이 소견을 발견하지 못했다. 2011년 8월, 올란바토르 시의 큰 병원에서 뇌종양을 진단 받았으나 몽골 현지에서는 치료를 받을 수가 없어 몽골 내 성모진료소로 연계되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Medical Korea 나눔의료사업’에 참여 신청한 서울성모병원은 다미란의 소식을 접하고 자선진료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월 4일, 오전 8시에 시작된 수술은 자정을 넘어 다음날 새벽 3시가 되어서야 끝났다. 뇌 가운데 부분에 해당하는 뇌실 내부에 종양이 자리잡고 있어 고난이도 수술이었다. 수술로 70% 정도의 종양을 제거하였으며 나머지 30%의 종양은 조직검사결과 방사선으로도 치료가 잘되고 예후가 좋은 종양(central neurocytoma)으로 판단되어 몽골로 돌아가 방사
2012-06-27 15:27안과의사들이 백내장 수가 인하분 만큼 안과 검사료 수가를 인상했다는 보건복지부의 주장에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이들은 복지부에서 주장한 298억 원의 이득을 챙긴적이 없으며 오히려 녹내장·사시 등 여러 수술비를 인하했다고 주장했다.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는 27일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을 앞두고 안과의 포괄수가제 참여 질병군인 백내장 수술과 관련해 이번 포괄수가 책정에 대한 복지부 측의 설명이 잘못됐기에 바로 잡으려고 한다”고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백내장 수술수가가 이번 제도 시행을 앞두고 10% 삭감된 이유를 의사협회와 학회가 스스로 정한 2006년도 상대가치점수의 조정 때문이며 대신 다른 검사 점수를 높여 연간 298억원의 추가 이득이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안과의사회는 “인상만 된 것이 아니라 이보다 더 중요한 수술 분야에서 녹내장 25%, 사시 10%, 유리체흡인술 35.7% 등 여러 수술비를 인하했다”고 말했다.안과의사회에 따르면 ▲세극등현미경 11.6% ▲굴절 및 조절검사 13.7% ▲안압측정 61.4% ▲정밀안저검사 36.9% 등의 검사비가 인상됐다.반면 ▲녹내장 수술 평균(25%) ▲유리체흡인술(35.7%) ▲수정체 유화술(15.5%)…
2012-06-27 13:0019번째 국산 신약이 탄생했다.식품의약품안전청장(청장 이희성)은 LG생명과학의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정50밀리그램’에 대해 27일 제조·판매를 허가한다고 밝혔다.이번 치료제는 ‘제미글립틴타르타르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개발신약으로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며,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 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 병용투여 할 수 있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신약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안전성·유효성 심사 과정에서도 우선 심사 등 허가를 신속하게 진행했다”고 말했다.LG생명과학은 2003년부터 이번 치료제 연구를 시작해 국내외 비임상 시험과 국내를 포함한 인도, 영국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9년 만에 신약허가를 받았다.이번 신약은 가장 최근에 등장한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저해제로 국내외 임상 결과 혈당조절 효능 등이 기존의 수입품과 비교해 견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지식경제부는 이번 신약개발을 바이오스타 과제로 채택해 지난 2005년부터 57억원의 신약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했다.식약
2012-06-27 12:55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이관순)이 간편하게 씹어 먹는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츄정 50mg’을 발매했다고 27일 밝혔다. 팔팔츄정(성분 실데나필)은 지난 달 선보인 팔팔정의 복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츄정 형태로 추가 개발한 제품이다. 따라서 팔팔은 정제 50mg과 100mg, 츄정 50mg 등 제형과 용량별로 총 3종류로 출시돼 환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팔팔츄정 50mg은 박하향의 달콤한 맛으로 환자들의 선호도를 높였으며 경쟁제품 대비 저렴한 약가로 환자 부담을 줄였다. 또 팔팔츄정 50mg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은 당뇨 및 고혈압 환자 등 동반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며, 빠른 약효발현과 강직도가 특징이다. 블랙 톤 기반의 고급 케이스로 발기부전약 휴대에 따른 환자들의 심적 부담감도 줄였다. 팔팔츄정 50mg은 의사 처방을 받아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성 행위 1시간 전 복용하면 4~6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된다. 포장 단위도 24정으로 차별화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팔팔츄정 50mg은 물 없이 간편하게 씹어서 복용할 수 있고 약값도 정제와 동일하게 책정해 환자 부담을 줄였다”며 “
2012-06-27 12:53건국대학교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돼지-원숭이 이종간 장기 이식을 진행 거부 반응 통제에 성공했다.건국대병원 윤익진 교수 연구팀은 초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제거된(GalT Knock-out)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 '지노 후대'의 장기인 심장과 신장을 원숭이에게 각각 이식, 초급성 거부반응 통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 돼지의 교배를 통해 면역거부반응 관련 유전자가 동시에 제어된 다중 면역거부반응 제어 돼지를 생산, 앞으로 영장류에 장기를 이식하는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이번 연구는 농진청(청장 박현출)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의 '장기 이식용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이용한 이종간 (영장류)장기 이식 및 이식유효성 평가 프로젝트'의 세부과제로 이뤄졌다.윤익진 교수팀은 지난 달 31일 1차로 ㈜오리엔트바이오에서 제공한 원숭이 중 1마리의 복강내 혈관에 2009년 탄생한 초급성 거부반응 유전자가 제거된 '지노(Xeno)'의 후대 돼지 심장을 이식했다또 다른 1마리의 원숭이는 2개의 신장 중 1개가 제거된 후 그 자리에 돼지 신장이 이식됐다. 두 마리 원숭이 모두 초급성 거부반응인 장기 괴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심장이 이식된 원숭이는 지난 2
2012-06-27 12:51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2012 올해의 CEO대상’을 수상했다. 2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14개사와 공공부문 9개사로 총 23개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기업부문 혁신경영 대상을 수상한 윤동한 회장은 많은 수상자들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2010년, 2011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한국콜마는 자체 브랜드는 없지만 화장품과 의약품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들 부문의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 5월 지식경제부가 시행하는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화장품 산업의 대표업체로 선정됐으며, 6월에는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보건신기술(NET)인증’, 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제약부문에서는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콜마는 연간 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직원 683명 가운데 연구원수가 220명(32%)에 이르는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윤동한 회장은 평소 유기농 경영을 강조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면서 인위적 환경(비료)보다는 근본적인 자생력(퇴비)을 높이는 유기농식 방법을 경영
2012-06-27 12:18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가 수술을 요하는 심방세동 환자에게서 와파린 대비 수술전 투약 중단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Circulation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술을 요하는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1) 환자에게 항응고 요법으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를 투여한 결과, 와파린 대비 수술 전 투약 중단 기간이 상당히 단축돼 환자가 보다 빨리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항응고 약물치료 중단에 따른 뇌졸중 위험 노출 시간도 상당히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술 48 시간 내 투약 중단 시 ‘프라닥사’가 와파린 대비 수술 전후 출혈 위험을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실시된 RE-LY 임상 분석 결과, 약물 투약 중단 후 48시간 내 수술을 실시할 수 있는 확률이 ‘프라닥사’ 150mg 및 110mg 1일 2회 투여군이 46%으로 나타나 와파린 투여군 11% 대비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입증됐다. ‘프라닥사’ 투여군과 와파린 투여군에서 응급 및 대수술 등 수술과 외과 시술을 받은 환자의 출혈 및 혈전증 발생률은 유사하게 나타났다. 캐나다 해밀턴 맥마스터 대학교의 제프 힐리 박사는, “수술 규모에…
2012-06-27 12:112015년부터 모든 음식점에서 담배 못 피울 수 없게 되며, 담뱃갑의 경고 문구도 강화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오는 12월8일 시행예정인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여 입법예고(6.28~8.26)했다.이번 개정(안)에는 ‘11년6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의 시행을 위한 것으로 전면 금연구역으로 정하는 일반음식점 등의 면적 기준, 새롭게 금연구역으로 추가되는 공중이용시설, 흡연 경고문구의 표시 강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금연구역의 확대’와 관련해서 현재는 150㎡ 이상인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영업소의 영업장 내부의 2분의 1이상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하며 영업장의 넓이가 150㎡ 이상(7만6천개소)인 경우는 ‘12년 12월8일부터, 100㎡ 이상(150~100㎡ 7만7천개소)은 ’14년 1월1일부터 적용되고 ‘15년1월1일부터는 모든 업소로 확대된다.(100㎡ 미만은 52만8천개소)이는 소규모 음식점에서의 간접흡연 피해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므로 조속히 전체영업장을 금연구역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방자치단체의 제안을 일부 반영한 것이다.또 이번 시행규칙 개정과 함께 새롭게 금연구역으
2012-06-27 12:09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23개 요양기관 명단이 28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공표됐다.이번에 명단이 공표된 요양기관은 총 23개 기관으로 병원 1곳, 의원 15곳, 치과의원 1곳, 약국 3곳, 한의원 3곳 등이다. 이들 요양기관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도 않고 진료한 것처럼 꾸미는 방법 등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를 거짓으로 청구한 기관으로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 이거나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100분의 20 이상인 기관들이다.‘11년 9월부터 ’12년 2월까지의 기간 중 행정처분을 받은 258개 요양기관 중 23개 기관이 명단 공표대상이며, 23개 기관의 거짓청구금액은 12억 4천 1백만원이다.T기관의 경우 실제 내원하지 않은 일자에 내원해 진료한 것으로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실시하지 않는 행위료 등을 거짓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2007년9월13일부터 2010년8월31일까지 총 103일간 ‘발목의 염좌 및 긴장(S934),상세불명의 급성편도염(J039), 손목 및 손의 2도 화상(T232)등’ 상병으로 진료받은 것으로 청구됐다. 수진자 OOO의 경우 청구한 총 103일 중 8일간은 내원해 진료 받았으나, 총 95일간은
2012-06-27 12:00인공관절 후 발생하는 골용해증에 있어서 마모편에 의해 발생한 염증 반응이 인공관절 주변 부위에서 골형성을 억제하는 현상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규명되었다. 기존에 많은 연구들이 인공관절 후 발생하는 골용해증의 발생 기전에 대해 마모편에 의한 염증반응에 의한 파골세포의 증식이 골흡수를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파골세포에 의한 골흡수에 집중되어 왔다. 하지만 조골세포에서 골형성의 조절에서 활성화된 대식세포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이상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및 골격노화연구소 교수팀은 조골세포의 골형성 조절에서 활성화 된 대식세포의 역할에 주목하고, 골형성 활성의 손상에서의 마찰입자의 영향을 설명할 대식세포와 조골세포 사이의 분자적 전달 과정을 실험했다. 그 결과 마모편에 의해 발생한 염증 반응이 인공관절 주변부위에서 골형성을 억제하는 현상을 규명했고, 이 연구 결과는 의학계 SCI 생체재료학술지 중 최고 권위로 손꼽히는 ‘biomaterials’지(IF: 9) 6월호(The effect of TNFa secreted from macrophages activated by titanium particles on osteogenic activity re
2012-06-27 09:57제약협회 차기 이사장 후보가 내달 중순쯤 결정된다. 그간 거론됐던 인물은 물론 새로운 인사가 될 가능성도 있다.제약협회 임시운영위원회는 오늘(27일) 오전 7시30분 회의를 열고 차기 이사장 추대, 정책개발팀 구성, 저가입찰 강력대응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13곳의 임시운영위원사가 모두 참석한 자리에서 이들은 2주 뒤 열리는 회의(7월11일)를 통해 차기 이사장 후보를 확정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차기 이사장 선출방식은 임시운영위의 ‘만장일치 추대’가 된다.임시운영위원회에 속한 한 제약사 CEO는 “다음 회의에서 차기 이사장 후보를 결정해 추대하는 선까지 논의가 됐다. 구체적인 인물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기존에 거론되던 인물을 배제하지 않은 상황에서 새 인물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그간 차기 이사장으로 거론됐던 인물로는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 삼진제약 조의환 회장,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 등이다. 윤석근 전 이사장의 사퇴 직후 이들은 모두 차기 이사장직에 대한 고사의 뜻을 밝혔지만, 임시운영위에서 추대할 경우 이사장직을 수락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시운영위는 협회내 정책개발팀을 신설하기로 결정했으며, 저가입찰과 관련해서는…
2012-06-27 09:48병원에 근무하는 노조원 77.8%가 “병원인력이 부족하다”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 65%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끌고 있다.특히 인력부족에 대한 의견은 간호사(70.88점)와 전산(70.12점) 직종에서 높았으며, 국립대병원(71.72점)과 지방의료원(79.88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유지현)이 2012년 3월 3일부터 4월 6일까지 조합원 4만 917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2만 121명(49.17%)이 참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체적으로 확인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보건의료 조합원들은 병원현장의 인력에 대해 68.34점(100점 기준, 높을수록 부정적)으로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또한 인력부족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이 하락한다는 의견도 69.8점이나 되며, 의료사고 위험성에 대한 의견도 59.9점으로 높게 나타나 실제 병원 현장에서 느끼는 인력부족이 의료공공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설문조사에서 인력부족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연장근로 등 추가노동시간으로 대체하고 있는 현실이 여실히 드러나기도 했다. 병원 현장의 각종
2012-06-27 07:15정부의 포괄수가제 강제 확대 시행에 환자들도 반대하고 나섰다.이들은 포괄수가제 적용에 대해 특정 지역에서 먼저 시범 사업 후 안전성 등이 검증된 이후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만약 환자들의 이 같은 주장에도 포괄수가제를 강행한다면 서명 운동이나 집회 등 물리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임대빈 대한당뇨인총연합회장은 26일 선한봉사센터와 대한개원의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포괄수가제 공청회’에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는 환자들은 지금까지는 적용기관이나 추가 검사·치료에 대한 선택권이 있었으나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으로 선택권을 제한시키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포괄수가제는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되고, 환자의 선택권을 박탈당한다는 점에서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포괄수가제가 국민을 위한 제도라면 큰 의료제도 변화에 앞서 충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더라면 의료계의 수술 거부 선언이라는 사태는 없었을 것”이라면서 “대국민 설문조사와 홍보를 통해 새로운 제도 변화에 따른 국민의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함에도 아직도 포괄수가제가 어떤 제도인지 모르는 국민이 다수”라고 지적했다.임 회장은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에 앞서 특정 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해야 한
2012-06-27 06:46약가인하의 영향을 실질적으로 받기 시작한 2분기부터 상위제약사들의 경영악화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메디포뉴스가 각 사 증권사에서 발표한 상위제약사의 2분기 매출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 녹십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회사들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동아제약은 매출액은 2394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9억원, 88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매출부문의 경우 박카스 효과와 신약 ‘모티리톤’의 성장, 수출호조 등의 요인이 증가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카스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1분기 매출에 비해 30%대 증가도 예상된다. 유한양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은 71%, 순이익은 56% 수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매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원인은 ‘트윈스타’ 등의 도입품목이 선전하고 있다는 점이 주효하다. 그러나 매출원가율 상승 등의 원인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최저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대웅제약과 종근당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웅제약의 경우 상위제약사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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