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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강동醫, 어려울 때일수록 단합·소통 중요

34차 정기총회, 긴축재정으로 “살림 잘했다” 평가


강동구의사회는 28일 강동구의사회관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3년 예산안 및 서울시의사회 건의문을 채택했다.

김술경 강동구의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작년 의료계는 큰 변화가 있었고 현재 진행중인 것도 있다. 우리의 바램과 더불어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 많은 분들이 희망의 꼬리를 놓지 않고 자포자기한 생각도 하고 있지만 분명한건 우리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것”이라며 회원의 단합을 강조했다.

또 “의료인의 양심을 지킴과 동시에 가정생활을 책임지는 생활인으로서 우리가 섬기는 국민의 입장과 생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의료인의 양심과 덕목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국민들이 왜 우리 입장을 못 알아주는지 생각하는 상황도 있지만 이를 누구에게 맡겨야 하는 것이 아니다. 의협, 서울시의사회, 강동구 의사회가 할 수 있는 일도 있지만 개개인이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행동해야 한다”며 “의사가 아닌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설명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역설했다. 또 동료의사, 그리고 친구의사의 모습을 스스로 자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의사협회와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 직역단체와 협조도 중요하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성실하게 하나하나 밟아나가자”라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대부분의 회원들이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어디에도 하소연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하듯이 끙끙 앓고 있다”며 “현실을 직시하고 의사회 내부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려 면 어떤 모습을 견지해야 바람직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기총회가 축제의 분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이관우 서울시의사회 수석부회장도 참석해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의 인사말을 대독했다.



이어진 본 회의에서는 2013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서울시의사회 건의문을 채택했다.

강동구의 올해예산은 긴축재정을 통해 예년보다 좋은 상태의 재정을 확보함에 따라 강동구의사회 김술경 회장 이하 임원진은 회원들로부터 “살림을 잘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감사인사를 받았다.

이어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토요일 공휴일로 인정 가산료 추진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의 대기업과 동일한 수준이거나 그 이하로 낮추기) ▲65세 이상 정률제 상한 금액을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할 것 등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