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서 무산됐지만 약사회는 약사법 개정을 담담하게 받아드리는 분위기다. 28일 열린 대한약사회 제58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전날 정족수 부족으로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한 상황에서도 의약품 약국외판매 현실화를 인식하며, ‘내부갈등 해소’와 ‘화합’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졌다.김구 회장은 약사법 개정을 막지 못한데 대한 사죄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김 회장은 “약국외판매와 관련해 회원들의 불안과 염려를 해소 시키지 못하고 개정까지 오게 된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운을 뗐다.그러면서도 김 회장은 “전국 6만 약사 누구도 약사법 개정을 원치않는 것이 현실이지만 명분과 실리사이에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3분류와 2분류, 한정된 품목 등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실리를 고려한 결과라는 것이다.이어 김 회장은 그간의 내부갈등을 해소하고 회원간 단결을 통해 새로운 과제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이 지목한 과제는 ▲약국자율정화 사업 ▲약사발전위원회 가동 ▲선택분업, 원내조제 등 저지를 꼽았다.특히 의료계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의약분업의 근간을 흔드는 선택분업, 원내조제에 총력을
2012-02-28 15:50CHA 의과학대학교(이훈규 총장) 분당차병원(이하 분당차병원)은 지훈상 대한병원협회 전회장을 제2대 CHA 의과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제9대 분당차병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훈상 신임 CHA 의과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분당차병원장은 197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를 졸업하고 1978년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교수로 임용돼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연세대학교 총장직무대행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연세의료원 재직시절 세브란스병원 신축의 핵심 주역이자 국내 처음으로 다빈치 로봇수술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의료기술 도입의 메카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응급의학회 회장, 대한외상학회 회장, 한국의료QA학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회장, 대한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학병원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강력한 협회 만들기에 주력해 병원협회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2012-02-28 15:24유유제약이 창립 71주년을 맞으며, 연구개발 투자와 과학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한 경영전략을 밝혔다.유유제약은 28일 창립 71주년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창립 기념식은 서울 사무소에서 유승필 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화상연결을 통해 제천공장 임직원들도 함께 했다. 최봉웅 사장은 기념사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설립정신은 71년의 역사 속에서 끝없는 연구개발, 과학적인 마케팅, 국제화를 위한 노력으로 오늘까지 지켜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 사장은 “과학적인 정보에 의한 경영, 신약개발을 통한 부가가치의 극대화,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기업문화를 경영철학으로 승화시켜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유유제약은 최근 영업마케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데 발 맞춰 Evidence에 근거한 과학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2-02-28 14:44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내전 이후 심각한 의료난에 허덕이고 있는 리비아에서 해외의료봉사(단장 최상용)활동을 펼쳤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행해진 이번 해외봉사에는 최상용(구로 간담췌외과)교수, 최병민(안산 소아청소년과)교수, 박관태(안암 이식혈관외과)교수를 포함한 의사 10명, 간호사 5명, 약사 1명, 행정지원 3명 등 총 17명이 파견돼 자위야 지역의 알자위야 국립병원에서 903명의 환자를 치료했다.현지에서는 치료가 어려운 복강경 수술, 뇌, 허리, 선천성 기형수술 등 총 32여건의 크고 작은 수술을 시행해 현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산부인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의료진은 진료뿐 아니라 현지 의사를 대상으로 한 강연과 세미나를 개최해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리비아 정부로부터 의료봉사 활동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공로패’를 수여받게 됐다.이번 봉사를 계기로 리비아 정부는 고대의료원측에 지속적인 의료봉사단 파견을 제안했으며, 중증환자의 경우 한국내 치료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자위야 지역에서 시행된 한국 의료진의 소식을 들은 가장 전쟁의 피해
2012-02-28 12:38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강서구 마곡지구 새 병원 건립을 앞두고 연구 역량 강화를 본격화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28일 연구중심병원 임상혁신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변혁의 구심체로서 3월중 이대목동병원 내에 '이화융합의학연구원'과 ‘이화검체은행’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을 중심으로 ▲우수 기초․임상 인력 확보, ▲첨단 연구 장비의 확보 및 활용 시스템 구축, ▲연구 결과의 의료산업화 지원, ▲연구 인력과 우수한 연구결과에 대한 인센티브 시스템 마련, ▲선진형 연구기획 및 관리체계 정비 등을 통해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 중점 임상 교수’ 시스템을 도입해 진료, 교육, 연구 활동 중 연구 비중을 최소 50% 이상으로 함으로써 기초․임상의학 연구를 활성화하고, 기초ㆍ임상 공동연구로 연구 시너지 창출에 주력한다는 설명이다.서현숙 의료원장은 "강서구 마곡지구 새 병원은 공항에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첨단 국제병원을 표방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해 줄 국제 경쟁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연구역량 활성화가 필수불가결하다"고 이화융합의학연구
2012-02-28 12:28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과 오는 3일 개막하는 ‘K리그 2012’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리그 공식 후원사가 됐다.이번 후원을 통해 대웅제약은 대표 브랜드인 우루사에 대한 광고와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또 우루사 CF모델인 스코틀랜드 셀틱FC의 차두리 선수,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과 함께 대국민 간 건강 캠페인을 광범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후원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3월3일부터 12월9일까지 K리그 352경기 전 경기장의 좌측 골대에 90도 3D 시스템 광고 사용권을 가지게 되며 경기장 내외 프로모션권, 인터뷰 백드롭, 스코어보드 로고 노출 등 광고·홍보권을 소유한다.대웅제약 관계자는 “K리그의 2년 연속 후원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에 밀알이 됐으면 한다”면서 “반세기 동안 국민에게 사랑 받아 온 우루사에 대한 재미있는 이벤트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K리그 흥행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대웅제약은 2월29일 한국과 쿠웨이트의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에 맞춰 차범근, 차두리, 차세찌 3부자가 등장
2012-02-28 11:47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이관순)은 지난 2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소아천식 및 알레르기비염 치료’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부산대의대 소아청소년과 박희주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부산지역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개원의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과 김진택 교수, 인제대의대 소아청소년과 김창근 교수, 성균관의대 소아청소년과 이주석 교수가 참석해 소아천식 및 알레르기비염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특히, 심포지엄에는 한미약품이 최근 출시한 '몬테잘(몬테루카스트)'의 소아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환자에서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창근 교수는 “몬테잘은 한미약품 기술력으로 자체 합성한 우수한 약제”라며 “몬테루카스트는 소아천식과 알레르기비염 치료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미약품 이승훈 PM은 “몬테잘은 임상적 유용성이 검증된 우수한 약제인 만큼 근거중심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출시 첫해 100억, 3년후 200억대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2012-02-28 11:41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한 해를 시작하는 대한민국 4800만명이 겪는 다양한 피로이야기를 공감대 있게 구성한 새로운 캠페인 광고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풀려라, 4800만!’, ‘풀려라, 피로!’라는 메인 카피로 3월 1일부터 공중파를 통해 선보일 이번 광고는 ‘대한민국에서 000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컨셉트로 각각의 피로 상황을 흥미 있게 구성했다.특히 이번 광고는 인기 만화가 곽백수씨의 원작 ‘트라우마’를 토대로 구성돼 원작과 비교해서 보면 색다른 재미가 있다. 만화에서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피로한 것은 바로 자신’이라는 스토리가 박카스 광고의 모티브가 됐다.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최호진 부장은 “반세기 동안 늘 그래왔듯이 박카스 광고는 언제나 의연하게 꿈과 희망을 갖고 사는 사람들 곁에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그것이 바로 ‘박카스의 꿈’이자 박카스가 지치지 않고 달려온 그 존재의 이유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2012-02-28 11:29오는 4월부터 의약품관리료가 원상복구된다. 이에 따라 가장 타격을 받았던 정신과 외래조제관리료 현안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의원급 외래조제 의약품관리료 산정기준 재조정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이에 따라 방문당으로 고정됐던 의원급 의약품관리료가 다시 조제일수별 수가로 전환됐다.수가 또한 의약품관리료 발생빈도와 의사업무량, 재정 절감액 등을 고려해 특정과목으로 피해가 치중되는 현상을 막는 방향으로 재조정됐다.이에 지난해 7월 이후 방문당 180원으로 고정됐던 수가가 오는 4월부터는 17개 구간으로 차등 보상(1~31일) 지급된다. 조제일수가 △1일~15일인 경우에는 각 일수별로 160원에서 1670원까지 수가가 차등 적용되며 △16일~30일까지는 1830원 △31일 이상은 2200원의 수가가 적용된다.이를 적용하면, 의약분업 예외 의료기관의 재정 절감액이 연간 67억 원에서 29억 원으로 줄어들게 된다.특히 정신과 의원급은 연간 50억 원의 손실액이 6억 원으로 경감된다. 복지부는 이날 의결 사항을 반영해 오는 3월 고시를 개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제도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한편
2012-02-28 10:51의원급 의료기관의 카드 수수료율이 1%대까지 낮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7일 국회에서는 의원급 의료기관 등의 카드수수료율을 최저1%대까지 낮추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에 통과 된 여신법은 중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골자로 한 법안이다. 그간에는 업종ㆍ규모에 따라 수수료를 차별적으로 적용해 왔지만, 여신법이 본회의에서도 통과되면서 수수료 차별 금지와 영세자영업자가 우대를 받게 된다.따라서 이를 근거로 모든 가맹점의 수수료가 최하 수준인 1.5%~2.0%내외로 낮아질 수 있다.이는 결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그간 최대 3%대까지 부담했던 카드 수수료율이 최저 1%대까지 낮아질 수 있게 되는 것.이같은 여신법은 법사위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부실저축은행 피해자지원법과 함께 좌초될 뻔 했지만 가까스로 법사위를 통과했다.이날 법사위에서는 여신법과 관련, 수수료율에 대해 금융위원회에서 정하는 부분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원안대로 수수료율을 금융위가 정하는 쪽으로 의결되면서 마무리됐다.법사위에서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가맹점 수수료율의 공정한 책정과 부당차별금지, 자영업자수수료부담 경감을 위한 제도
2012-02-28 06:19분당서울대병원 등 5개 지역 5개 의료기관에 신생아 집중치료실 50병상이 새롭게 확충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8일 올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5개 기관을 신규 선정했다.올해 신규로 선정된 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경기), 인하대학교병원(인천), 단국대학교병원(충남‧대전), 조선대학교병원(전남‧광주), 울산대학교병원(경남‧울산‧부산) 등 5개 지역 5개 기관이다.복지부측은 이번 신규 선정으로 2008년 이후 설치한 13개 기관 130병상과 더불어 신생아집중치료 병상의 지역별 불균형 해소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10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설·장비 관련 예산 15억원을 각각 지원받으며, 기존 선정기관에는 연간 1억 4천만원의 운여비를 지원받는다.또, 신생아 집중치료를 위한 광역단위 지역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이란 2.5kg미만의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 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이다.고령임산부, 다태아 증가로 인해 미숙아 출산율이 높아지면서 신생아 집중치
2012-02-28 06:18제37대 의협 회장 선거 후보를 투표할 수 있는 선거인단이 정대의원 224명을 제외한 1451명으로 확정됐다.그 결과 총 선거인단은 사실상 1675명으로 확정됐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규정 제24조(명부의 확정과 효력) 규정에 따라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선거인명부(1차 투표권자)확인을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결과 이같이 확정해 공고했다.중안선관위에 따르면 전국 신고회원수는 8만 7730명이며, 1차 투표권 선거인은 4만 3158명으로 2차투표권자인 선거인단은 1451명이다.1차 투표권자는 당해연도를 제외한 2년간의 시군구 및 시도의사회 회비와 의사회 중앙회 회비를 완납한 회원이 대상으로서 신고회원 대비 49%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또, 1차 투표권자 중에서 선거인단으로 배정되는 것은 시군구 및 군진의사회, 특별분회(전공의 별도) 회원 30명당 1명이 원칙이다.그 결과 1451명이 된다.선거인단 수를 지역별로 분석하면 서울특별시가 4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경기도174명이다.부산광역시와 대구광역시는 114명이며, 인천 55명, 광주 67, 대전 47, 울산 36, 강원 42, 충북 35,
2012-02-28 06:17최근 총선·대선을 앞두고 여야에서 무상의료 등 복지 포퓰리즘을 내세우자, 의료계에서는 적극적인 선거 참여로 의사의 힘을 보여주자며 일침을 가했다.김동석 강서구의사회장은 27일 그린월드호텔에서 열린 창립 34주년 기념 및 제35차 정기총회에서 “총선과 대선이 있는 올해는 무상의료 등 복지 포퓰리즘으로 의료계는 혼란스럽다”면서 “적극적인 선거 참여로 의사의 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김동석 회장은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여야에서 주장하는 무상의료 등 복지 포퓰리즘이 전문가인 의료계의 경고를 무시한 채 정부와 정치권은 정책을 밀어붙여 특정 직역만 배불리는 의약분업 실패 사례처럼 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의약분업이 정부가 전문가인 의료계와 진지한 정책 교류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정치권이 정책을 밀어붙여 국민의 부담만 늘어난 것처럼 무상의료 등 복지 포퓰리즘 역시 의료계와 진지한 정책 교류를 하지 않은 채 시행된다면 결국 국민의 부담만 늘어난다는 것. 이에 김 회장은 “국가가 좋은 정책을 펴기 위해서는 의료의 전문가인 의사들과 진정한 소통을 이뤄 국민의 최고 건강권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의료계는 총선과 대선을 맞아 하나로 뭉쳐
2012-02-28 06:15강서구의사회 신임 회장에 박명하 부회장이 선출됐다.또 의료분쟁조정법 전면 거부 등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도 선정됐다.강서구의사회(회장 김동석)는 27일 그린월드호텔에서 열린 창립 34주년 기념 및 제35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박명하 부회장을 선출하고, 의료분쟁조정법 전면 거부 등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 등을 선정했다.박명한 신임 회장은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의협 대의원, 대한일반과개원의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박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김동석 회장과 집행부 등 수고 많았다. 덕분에 강서구의사회가 많은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새 집행부가 들어서 수월하게 회무를 볼 수 있는 기반을 잡아줘 감사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12대 집행부에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회원을 위한 의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서구의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도 선정했다.지난 26일 산부인과에서 진행했던 의료분쟁조정법 전면 거부를 의협에서도 선언할 것을 건의하는 한편 의협회장 간선제의 복잡한 절차와 과도한 비용으로 직선제 또는 인터넷 투표 같은 선거방법 변경 등을 선정했다.또한 의협이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전자
2012-02-28 06:15제약협회 이사장 선출 결과가 약가인하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그 추이와 파장이 크게 주목된다. 보건복지부의 일괄 약가인하 고시 발표를 이틀 앞두고 상당수 제약사가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던 로펌계약이 물거품될 새로운 국면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이사장선출 결과가 자칫 제약업계의 ‘결집력 악화’로 이어지며 소송으로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던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현실화되는 조짐이다.전 이사장단 “더이상 총대 멜 이유없어”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 전 이사장단을 비롯한 상당수 제약사가 이날 오후 12시경 일시에 로펌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취소하며 ‘동시계약’에서 ‘개별계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로펌계약의 주축이 그간 소송참여를 결의해온 전 이사장단이었다는 점에서 윤석근 이사장 선출이 원인으로 작용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전 이사장단사에 속한 한 제약사 CEO는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에 대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도 업계를 위해 죽을 각오를 하고 먼저 나서겠다고 결의했지만 더 이상 총대를 멜 수 있겠느냐”며 분위기를 전했다.결국 이사장선출 과정에서 사실상 집행부 사임을 선언하며 회무에서 전원 물러나겠다
2012-02-28 06:02감기약과 소화제 등 가정상비약의 슈퍼판매가 27일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본회의 상정과 통과만을 앞뒀던 약사법 개정안은 정족수 부족으로 정회를 선언했던 법사위가 재개되지 못하고, 국회 본회의가 산회되면서 27일 결국 본회의에 오르지 못했다.이에따라 이르면 8월부터 감기약ㆍ소화제ㆍ파스류 등을 24시간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게될 지는 미지수가 됐다.그러나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중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 그간에는 업종ㆍ규모에 따라 수수료를 차별적으로 적용해 왔지만, 여신법이 본회의에서도 통과되면 수수료 차별 금지와 영세자영업자가 우대를 받으며, 이를 근거로 모든 가맹점의 수수료가 최하 수준인 1.5%~2.0내외로 낮출 수 있게된다.따라서 현재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수료율도 기존 3%대에서 낮아진다.아울러 박상천 의원이 대표발의한 군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안도 가결, 통과됐다.이 법률안은 군의관과 응급구조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군 의료인력을 의과대학에 위탁해 양성할 수 있도록 하며, '진료를 거부 또는 기피하거나 의료행위를 침해한 군인, 군인의 상급자 및 군보건의료인은 '1년 이하의 징역…
2012-02-27 20:30전체 의약품의 절반가량인 6506품목의 약값이 4월 1일부터 일제히 인하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3시부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열고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건정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1월 1일자 약제급여목록 기준으로 총 1만 3814품목 가운데 47.1%인 6506품목이 인하 대상에 포함된다. 이 가운데 5709품목은 동일제제 최고가의 53.55%를 적용받게 되며, 775품목은 최고가의 70% 수준으로 적용된다.약가 재평가에서 제외된 품목은 약가 산정 기준 상 인하대상에서 제외되는 5536품목을 제외하고, 2007년 이후 협상 등을 통해 상한금액이 인상됐던 ‘코박스건조살무사항독소주’(한국백신)이 포함됐다.또 대장내시결 검사 등의 전처치용 하제인 ‘콜론라이트산2L’, ‘콜론라이트산’(드림파마), ‘코리트산2리터’, ‘코리트산’(태준제약) 4품목은 생산 원가 등의 사유로 급평위에서 약가재평가 제외 품목에 포함시켰다.반면, 지난 5차 건정심 서면심의(2월 21일~23일)에서 급여로 심의된 4개품목은 동일성분 제품 공급업소가 4개이상 됨에 따라 3개사 가산특례대상이었던 16개 품목은 53.55%로 조정된다.
2012-02-27 17:22오는 4월부터 기등재 목록 의약품 중 6506품목이 가격인하되며, 정신과에 대한 외래조제 의약품관리료의 산정기준이 재조정돼 80~90% 회복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7일 오후 3시 회의를 갖고 이같이 심의·의결했다.복지부는 건정심 회의이후 오는 4월 1일부터 지난 1월 1일 이전 건강보험에 등재된 기등재 의약품에 대한 약가인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기등재 의약품 가격조정은 지난해 8월 12일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발표 이후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약가제도 개편에 따른 후속조치로 실시된 것이라고 복지부측은 설명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자 약제급여목록 기준으로 총 1만 3814품목 중 47.1%에 해당하는 6506품목의 가격이 인하된다.가격인하에서 제외된 7308품고에는 퇴장방지의약품, 희귀의약품 등 평가제외 품목과 생산원가 등의 이유로 평가 제외된 품목, 평가대상이지만 이미 약가 인하선 이하의 품목 등인 단독등재의약품, 산소, 기초수액제, 인공관류용제, 방사성의약품 등이 포함된다.복지부는 이번 기등재 의약품 가격조정이 완료되면 건강보험 적용 의약품의 평균 14%가 가격인하 돼 전체 약품비 절감액은…
2012-02-27 17:11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김형규)는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후원으로 ‘노인학대 없는 사회를 위한 의료인의 역할’ 주제의 심포지엄을 오는 29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한다.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받는 노인이 증가하면서 노인학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자녀에 의한 학대 노인이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1주일에 1회 이상 학대받고 있는 노인이 10명 중 3명 이상이다.노인학대가 발생하는 장소는 85%가 가정, 생활시설이 4%였다. 가정 내 노인학대가 월등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학대를 경험한 노인 중 피해를 신고한 사례는 약 30%정도고, 나머지 70%는 매우 소극적으로 대처해 반복적으로 학대를 받고 있다. 학대받은 노인들이 적극적인 상담이나 신고를 하지 않는 이유는, 학대를 개인적인 일로 여기고 창피하고 부끄러워 숨겨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신고해도 자신이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노인은 여러 가지 질병으로 의료기관을 자주 방문하게 되므로, 학대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의료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미 각종 질병에 이환돼 있기 때문에 학대로 인한
2012-02-27 16:06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교육비를 지원받을 때 필요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학부모들이 개별적으로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하는 대신 최종월 부과금액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일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동안 매년 학기초 학교에서는 저소득층에게 교육비를 지원하기 위해 소득수준을 확인하는 자료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제출을 요구했으며, 학부모는 개인별로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하지만, 올해는 공단의 건강보험료 부과금액이 교과부에 일괄 제공되므로 별도의 관련 서류를 낼 필요 없이 교과부의 '교육비 원클릭 신청 시스템'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개인별로 교육비를 신청만 하면 된다.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학부모는 일선 학교에 우편이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교육비 신청기간은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이며, 교과부에서‘교육비 지원 신청자 명단’을 취합해 공단에 일괄 제공하면 신청자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 여부를 확인한 후 해당자의 최종월 부과금액을 교과부에 제공하게 된다.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이러한 교과부와 공단간 협력으로 학부모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발급하기 위해 공단지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며, 교육비를 지원받는…
2012-02-27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