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수입의약품 안전 및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 제조소에 대한 약사감시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수입의약품은 2007년 36.7억달러 규모에서 2010년 44.2억달러(국내 의약품 전체 시장규모 대비 26%)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0년 43개국 617개의 해외 제조소에서 1,852개 품목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2010년 해외 제조소 약사감시의 경우, 품목 GMP 평가 61개 제조소, 실태조사 2개소만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수입의약품에 대한 관리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번 제도마련을 위해 지난해 민관합동으로‘해외 제조소 사후관리 실무 T/F’를 구성․운영해 ▲해외 제조소 정보 관리체계 구축방안 ▲약사감시 도입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 ▲GMP 변경관리 실시 방안 등을 마련했다.또 이달부터 수입자 관할 지방청에서 완제의약품 수입자를 대상으로 해외 제조소에 대한 이력카드를 제출받도록 지시하고, 이력카드와 함께 ▲품목허가 정보 ▲수입요건확인 정보 및 연차보고서 제출 등을 병행해 해외 제조소에 대한 정보 관리를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식약청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G
2012-02-10 13:01파미셀의 영업이익이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합병비용 및 줄기세포치료제 생산·마케팅 관련 비용 등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파미셀(공동대표이사 김현수∙김범준)은 지난 9일 공시에서 작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1.7% 증가한 96억원을 달성,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39억원과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즉, 적자를 기록한 셈.사측에 따르면 적자가 지속된 이유는 작년 9월 합병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관련 비용 빛 줄기세포치료제 시판을 위한 영업조직 구축, 마케팅 비용 등의 증가에 따라 약 128억원의 지출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줄기세포치료제의 판매실적도 예상치의 절반에 해당되는 9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시판 허가 이후 바로 매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6개월간 400여건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며 "지난해 184억원의 매출 달성을 계획했지만 실제 매출은 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이는 줄기세포치료제 제품·생산 준비과정에서 식약청 허가 이후 3개월이 소요된데다, 매출 발생 시점이 치료제 처방 발생된 시점이 아닌 배양완료 후 의약품이 병원에 납품된 이후에 발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난해 매출
2012-02-10 11:42최근 갑상선암 등 갑상선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갑상선 수술 환자의 10명 중 3.5명이 후두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선동일 ∙ 남인철 , 유방갑상선외과 배자성 교수팀은 2010년 3월에서 지난해 1월까지 갑상선 절제술 예정인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후두검사와 음성검사를 실시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설문조사 대상은 갑상선암 470명, 양성결절 ․ 갑상선 기능항진증 등 갑상선 질환자 30명으로 구성됐다.조사 결과, 음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후두 질환을 가지고 있던 환자가 35.8%(179명) 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갑상선 환자들이 갑상선과 관계없는 후두 질환이나 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음을 보여준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많이 보인 이상 소견은 인후두 역류(27.2%,136명)였으며, 성대 결절( 4.8%,24명), 성대 폴립(1.8%,9명), 성대 마비(1.2%,6명), 라인케 부종(0.4%,2명) 등이 발견됐다.병원측은 갑상선과 관련이 없는 비정상 후두 환자일 경우, 수술 후 음성변화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후두와 음
2012-02-10 11:37보령제약(대표 김광호) 겔포스엠이 9일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7년 연속 퍼스트브랜드로 선정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소비자가 참여하고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한국소비자포럼이 선정하며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 만족도와 선호도를 평가한다. 한국 소비자포럼은 평가 신뢰도 향상을 위해 130만여 건의 현장투표, 일대일 조사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수상 브랜드를 선정했다. ‘겔포스’는 지난 1975년 첫 선을 보인 이래 36년만인 지난해 12월 16억포를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위장약으로 사랑 받아왔다. 자체조사 결과 현재 겔포스엠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일반의약품 제산제 시장 58.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상표선호도는 82%, 소비자인지도는 98.2%까지 기록하고 있다.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제형의 다변화를 통해 기존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신규 수요층 확대를 위해 젊은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2-02-10 11:3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천준 교수(비뇨기과)가 세계적인 로봇수술 교과서의 집필에 참여했다. 천준 교수는 Springer-Velag London 출판사에서 발간하는 ‘Robotic Urologic Surgery(로봇비뇨기수술)’의 제2판 중 ‘Chapter : Key Elements to approaching Difficult Cases in Robotic Urologic Surgery(로봇비뇨기수술: 어려운 사례에 접근해결하는 중요 수술기법)’의 집필을 담당했다. 이 부분은 로봇비뇨기수술의 가장 어려운 부분을 설명하는 장으로, 교과서의 가장 중요한 부분임과 동시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최고 수준의 수술자의 집필이 필요한 챕터다. 특히 천준 교수가 집필한 부분에 삽입되는 모든 사진과 그림은 고대 안암병원에서 시행된 비뇨기과 전립선암 로봇수술의 모습으로 이를 위해 미국의 전문 의학 삽화가가 직접 한국을 방문, 천준 교수의 수술을 참관하며 집도의들과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천준 교수는 “아시아 교수로는 유일하게 이 교과서의 집필을 맡았다”며 “한국 특히 고대 안암병원의 로봇수술센터의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되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2-02-10 10:31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10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평가하는 '2011년 고객센터 ARS(전화자동응답시스템) 서비스 가이드라인 이행실태 점검 및 평가'결과,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ARS를 운영하는 305개 기관(공공기관 32개소, 민간기관 273개소)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서비스 운영현황 조사'결과로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설문(서면) 및 전화를 통해 이뤄졌다.그 결과 건보공단이 96점을 받아 전국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ARS 서비스 운영현황 조사'는 대다수 국민이 ARS 이용 과정에서 불편을 경험하고 있고, 정부차원에서 개선방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호소함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ARS 서비스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ARS 운영자에게 자율준수를 권고했다. 가이드라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2010년부터 가이드라인의 준수여부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공표함으로써 ARS 운영자의 자율개선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건보공단 고객센터에 대한 이러한 평가 결과는 상담원 대기율이 20% 이상인 경우 즉시 상담원에게 연결될 수 있도록 연결 순위를
2012-02-10 10:14대한일차진료학회가 37대 의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노환규 전국의사총연합 대표에 대한 공식 지지 선언을 위한 회원투표를 진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특히 이번 의협회장 선거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일차진료학회가 처음이다.대한일차진료학회(회장 이종화)는 9일 “학회 상임이사회 임원 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환규 대표 지지 찬반 투표에서 과반 수 이상이 노 대표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상임이사회 결정만으로 노환규 대표 지지를 선언하는 것은 회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다시 투표를 실시했다.학회는 투표에 앞서 전체 회원에게 ‘대한일차진료학회 상임이상회는 37대 의협회장으로 노환규 대표를 지지합니다’라는 메일을 발송했다.투표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14일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학회 차원의 노환규 대표 공식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한경환 부회장은 “노환규 대표가 의사들의 권익을 위해 제일 열심히 하는데다 생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는 추진력에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다만 노환규 대표 지지가 정치적 개입이라는 의견이 있어 상임이사회 투표를 통해 진행하게…
2012-02-10 07:03요양기관이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자ㆍ가입자나 피부양자에게 요양급여비용을 부담하게 하면 업무정지처분과 과징금을 부과받는다. 사안에 따라서 처분이 가중될 수도, 감경될 수도 있다.먼저 업무정지기간 기준은 다음과 같다. 월 평균 부당금액의 산출은 조사대상 기간동안 공단ㆍ가입자ㆍ피부양자에게 부담토록 한 요양급여비용과 비급여비용을 합한 금액을, 조사대상기간의 월수로 나눈 금액이다.요양급여비용총액은 조사대상 기간에 해당되는 심사결정 총요양급여비용의 합산금액으로 하는데 요양급여비용의 심사청구가 없어 산출할 수 없는 경우에는 총부당금액을 요양급여비용총액으로 본다.부당비율이 5%를 넘어가면 1%가 초과할 때마다 업무정지기간을 3일씩 가산하되 부당비율의 소수점 이하는 1%로 본다.요양기관이 관계서류 제출 명령을 위반하거나 허위보고를 하는 경우, 공무원의 검사나 질문을 거부하거나 기피한 때에는 1년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는다. 다만, 관계서류 중 진료기록부와 투약기록, 진료비 계산서 및 본인부담액수납대장을 제외한 서류의 전부나 일부의 제출명령을 위반한 때는 업무정지기간을 180일로 한다.▲과징금 부과기준과 가중ㆍ감경처분과징금은 업무정지기간이 10일인 경우 총 부당금액의 2배, 업무
2012-02-10 06:19제약업계가 임채민 장관과 만남에 관계없이 약가인하 소송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9일 오전 이뤄진 임채민 장관과 제약협회 임원 및 이사장단의 만남에 대해 일부에서는 약가인하 소송에 대한 정부의 무언의 압력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같은 분석이 나오는데는 소송을 불과 20여일 앞둔 민감한 상황에서 ‘핵심’없는 대화만 오간데다, 임 장관이 정부와 업계가 반목해서는 안된다는 발언을 통해 간접적으로 약가인하 소송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기 때문이다.이날 자리에 참석한 제약협회 관계자는 “주제가 없고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도울테니 많은 아이디어를 달라는 식의 일반론적인 얘기만 했다. 만남을 제안한 것이 그쪽이었기 때문에 어떤 얘기를 할지 듣기위해 간 자리였다”고 설명했다.결국 복지부측이 소송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는 등의 모습을 볼때 굳이 이 시기에 만남을 요청한 배경은 불편함을 우회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번 만남이 제약업계가 준비하고 있는 약가인하 소송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정부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는데 대해 업계 내부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제약협회 이사장단사는 모두 소송에 참여하기로…
2012-02-10 06:1840대 남성이 진료에 불만을 품고 병원 내 수부실에 휘발유를 뿌린 후 불을 내 환자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이 불로 건물 일부가 탔고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9일 오전 8시40분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 한 병원에서 병원진료에 불만을 품고 휘발유를 병원 내 수부실에 뿌린 후 미리 준비한 소주병에 담긴 휘발유에 불을 붙여 불을 낸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6월 알콜 중독으로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던 중 지난 8일 퇴원한 것으로 확인 됐다.A씨는 이날 오전 술을 마신 후 평소 자신에게 불친절하게 대한 병원 원무원장 B씨를 찾아가 따지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병원 관계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12-02-10 06:16바이오시밀러 산업에 진출하는 업체의 증가로 국내 유일한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업체인 '바이넥스'가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유비스트에 따르면 삼성 등 국내 대기업의 바이오산업 진출과 대형 제약사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증가에 따른 주문 물량이 크게 늘어나 바이넥스가 수혜를 본다는 것. 현재 공급부족 문제로 인해 위탁업체와 계약시, 위탁업체는 독점공급원은 물론 일부 해외지역의 판권까지 확보가 가능해진다. 위탁업체 입장에서는 유리한 계약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오는 5월 공장증설을 완료하게 되면 생산물량이 2배로 늘어나 공급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도 예상된다.실제로 내년 매출액은 올해(620억원) 대비 29% 증가한 800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도 올해 78억원에서 내년 105억원으로 34.6% 증가할 전망이다.앞서 바이넥스는 작년 11월 에이프로젠, 슈넬생명과학 등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위탁 생산 및 해외 공동상용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최근에는 사노피 아벤티스와 공동판매 계약을 추가 체결해 일본내 판매역량을 더욱 강화시켰다는 분석이다. 또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레미케이드에 대해…
2012-02-10 06:15의료계가 의료분재쟁조정법 및 하위법령을 거부하고, 분쟁조정 절차도 참여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최근 의료분쟁조정제도 시행 관련 관계단체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의견을 재확인 했다.간담회에 참석한 한 위원에 따르면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해 의료인에게 금전적 책임을 묻도록 한 의료분쟁조정법과 하위법령을 거부하고, 조정중재 절차 참여거부 등 반대입장을 재확인하고 공동 노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위원은 "참석단체들은 오는 4월 시행을 앞둔 의료분쟁조정제도가 산부인과만의 문제가 아닌 전 의료계에 부작용이 우려되는 불합리한 제도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상호 공조를 통해 거부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의료계는 복지부의 의료사고감정위원회 추천위원회 위원추천 요청 등을 거부하기로 했다"며 "각 학회, 단체별로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료분쟁조정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교육, 홍보를 통해 제도 참여거부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간담회에 참석한 단체들은 복지부가 의료분쟁조정제도 시행에 관한 의료계의 의견을 전혀 수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위원 추천 등 요청에 응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도출했다.이에 복지부에
2012-02-10 06:02보건소 법인카드를 며느리에게 줘 생활비로 사용하고, 870여만 원을 횡령한 보건진료소장이 적발됐다.감사원은 지난해 7∼8월 지방자치단체장의 직권 남용과 일선 공무원의 회계비리ㆍ근무태만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감사원에 따르면 충북 음성군 A보건진료소의 보건진료원 B씨가 자신의 며느리에게 진료소 법인카드를 건네주고 생활비로 사용하도록 했다. B씨 며느리는 2007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마트에서 170회에 걸쳐 1천280여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등 법인카드를 이용해 총 506차례에 걸쳐 3천 700여만 원을 생활비로 사용했다. B씨는 또 2008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 기금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법인카드 결제계좌로 이체한 뒤 인출하는 수법으로 51회에 걸쳐 870여만 원을 횡령했다. 감사원은 음성군수에게 B씨에 대해 파면을 요구하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2012-02-09 17:08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이 제약대표들을 만나 약가인하 소송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임 장관이 먼저 요청해 오늘 오전 이뤄졌으며 제약협회 이사장단사를 포함 집행부가 함께 자리했다. 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제약대표들에 정부와 업계가 반목해서는 안된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가인하 소송에 대한 불편함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셈이다. 당초 임 장관과의 면담을 앞두고 제약업계는 내심 기대감을 보였다. 약가인하 소송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임 장관이 먼저 만남을 제안한데 대해 복지부가 소송을 피하기 위한 ‘제안’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날 대화에서는 소송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며, 일반론적인 내용만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임 장관이 먼저 불러 대화의 주제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만남이 진행됐기 때문에 특별한 내용없이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복지부가 돕겠다는 일반적인 얘기가 오갔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복지부 측에서 산업 육성을 위해 도울테니 업계에서 건의도 하고 많은 아이디어도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2012-02-09 13:27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조기위암의 진단 및 치료와 진행성 위암 항암화학요법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민병훈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박준오 교수가 참여해 전체 암 발생의 20%를 차지하는 위암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강의는 조기위암 진단, 증상 및 치료와 함께 진행성 위암의 항암화학요법, 특히 개인별 맞춤치료의 최근 현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건강교실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강의 내용이 담긴 교재를 무료로 배포한다.
2012-02-09 12:102010년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기준을 미이행한 17개사 46품목이 식약청의 철퇴를 맞았다.8일 식약청에 따르면 일양제약, 드림파마, 국제약품, 명인제약, 신풍제약 등 17개사 46품목이 해당품목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업체별 처분 품목을 보면 ▲삼익제약 '세파클러서방정375mg' '삼익펠로디핀정' ▲한국맥널티 '메피정'▲대한약품공업 '레프진정' '이목스정' ▲드림파마 '바이부틴연질캅셀' ▲한국휴텍스제약 '개스틴캅셀' '록사신정' '세타신캅셀' '스부롤정' '슬렌콘정250mg' '옥티로늄정' ▲신풍제약'푸가졸캡슐' ▲명인제약 '라모스탈정50mg' '비바퀸정' '올트릴정200mg' '올트릴정300mg' '옥티로늄정' ▲국제약품 '국제독시사이클린하이클레이트수화물캅셀100mg' ▲슈넬생명과학 '디아로다캡슐' '락토프리캡슐' 슈넬바클로펜정10mg' '슈털알리벤돌정' '슈털키타사마이신정400mg' ▲보령제약 '보령오스틴서방캅셀' ▲케이엠에스제약 '아소로펜정' ▲한국피엔지제약 '세나톤정 '▲한국웨일즈제약' 도바시틴정 등 5품목' ▲영풍제약 '영풍독시사이클린정100mg' ▲태극제약 '긴코센정' '로노펜정' '태극아세클로페낙정' '태극에페리손정' '태극플루코나졸캡슐
2012-02-09 11:52순천향대 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이 지난 1.25~2.8까지 혈맹국 터키의사(Dr. Erkan Parlak, Dr. Aydıın Şeref Kksal)에게 내시경점막하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과 내시경점막하수술(Endoscopic submucosal surgery, ESS)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터키의 수도 앙카라 지역의 역색 잇사스 국립병원(Yuksek ihtisas Hospital)에서 방문한 2명의 교수는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서 조주영 교수팀의 연구를 접하고 한국 방문을 결심하게 된 것. 이들은 2주 동안 조기위암 환자의 내시경 수술을 참관하는 한편 위 원형을 그대로 살린 채 내시경과 복강경만으로 암 조직을 떼어 내는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 수술 술기를 배웠다. 현재 터키에서는 내시경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이 없어 국내와 달리 조기위암이나 조기대장암의 경우 모두 개복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엘칸 파락(Dr. Erkan Parlak) 교수는 “터키는 한국과 같이 짧은 시간 동안 경제적인 발전을 했지만 내시경 수술 등 의료기술은 한국이 월등하다”며 “배운 것
2012-02-09 11:50이대목동병원 위ㆍ대장센터 정혜경 교수팀이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한 '수면장애와 동반된 위식도역류질환에 관한 연구’ 가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정혜경 교수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위식도역류질환이 수면장애로 인한 불면증 빈도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장애가 있는 검진자 중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환자의 비율은 수면장애가 없는 환자 중 위식도역류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비율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수면장애를 가진 대상자 중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비율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2배 이상 높았다.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이란 위식도역류질환의 범주에 속하지만 내시경 검사 결과 점막이 파괴되거나, 지속적으로 위산이 역류해 식도와 위의 경계 부위에서 식도 조직이 위 조직으로 변한 상태인 ‘바레트식도’가 관찰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정혜경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은 수면장애의 원인 중 하나로, 수면장애로 인해 위식도역류질환이 더 악화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삶의 질과 주간의 생산성 악화가 초래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2-02-09 11:35최근 기사 형태이지만 실제 특정 의료기관이나 의료인, 치료 및 시술법, 약제, 의료기기 등을 광고하는 내용인 불법 의료광고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심각한 국민 혼란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김형규)는 8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기사성 광고 vs 광고성 기사’ 주제의 심포지엄을 열어 광고성 언론보도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현행 의료법 56조 2항에 따르면 의료법인이나 기관 또는 의료인이 신문, 방송, 잡지 등을 이용해 기사 또는 전문가의 의견 형태로 표현되는 광고를 하지 못하게 돼 있다. 의료법시행령 제23조 1항에서도 특정 의료기관, 의료인의 기능이나 진료방법에 관한 기사나 전문가의 의견을 신문, 인터넷, 잡지, 방송 등에 싣거나 방송하면서 연락처나 약도 등의 정보도 함께 싣거나 방송해 광고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시 시정명령 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2005년 10월 헌법재판소는 특정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의 기능, 진료방법에 관한 광고를 금지하는 의료법 제46조 제3항에 대해 “표현의 자유와 직업 수행의 자유를 침
2012-02-09 11:32국내 희귀질환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년간의 연구 성과를 집약한 ‘희귀질환 지식베이스’가 오픈됐다.희귀질환 진단치료기술 연구사업단(단장 정해일)은 "지식베이스에서 국내 희귀질환 연구자 및 연구 분야 정보, 희귀질환 정보, 레지스트리, 국내에서 시행 가능한 유전자검사 및 검사기관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희귀질환베이스는 한국에 등록돼 있는 희귀질환을 중심으로 여러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로 설계돼 있어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와 연구자가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 (INSERIM)와 협약을 맺고 유럽의 희귀질환 데이터베이스인 오파넷 (Orphanet)의 자료가 공유 돼 있어 유럽의 희귀질환 자료도 검색할 수 있다. 정해일 단장은 “이번 희귀질환 지식베이스 구축을 통해 국내외 연구자들 사이에 효율적인 희귀질환 연구네트워크가 형성되길 기대한다” 며 “다음 단계의 희귀질환연구 사업에도 질병관리본부와 협력을 통해 확대,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업단은 미래의 희귀질환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서울의대 정보의학실과 협력해 희귀질환 지식 베이스를 만들었다.
2012-02-09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