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괄 약가인하 개편방안을 두고 두 번째 국회 토론회가 오늘(15일) 열린다. 토론회 자리에서는 학계, 업계, 노동계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일괄 약가인하 정책이 향후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토론회의 포커스는 약가인하가 제약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야기 시킨다는 점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의 주최로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에서 진행될 ‘올바른 약가제도 개편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경희대 경영학부 김양균 교수가 ‘제약산업 현황과 규제 그리고 고용과의 관계’에 대한 발제를 맡는다.김 교수는 “일괄인하의 경우 매출원가에서 가격이 설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기업은 어떻게 하든 원가수준을 낮추려 할 것이기 때문에 감원 등의 조치를 피할 수 없다”며 구조조정이 불가피함을 설명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복지부, 제약업계가 각각 추정하고 있는 매출감소액에 따른 감원인력을 전망하고, 등재목록 정비 및 가격인하 없이 사용량을 일괄인하 효과인 23.55%로 줄일 경우의 감축수도 짚어낼 예정이다.토론자로는 제약협회 갈원일 이사와 유한양행 노동조합 박광진 위원장이 준비
2011-12-15 06:16동네의원 만성관리체계(일명 선택의원제) 통과를 두고 의협과 의료계 일부에서 선택·등록이라는 독소조항 존재 여부를 두고 진실공방이 한창인 가운데 복지부가 의원급 의료기관이 심평원에 진료비를 청구하기 위한 청구프로그램에 만성질환자의 동의 여부를 확인하는 항목을 신설할 예정이라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측은 지난 8일 건정심 상정안에는 '급여청구시 환자의 신청의사와 대상질환여부가 심평원, 건보공단 등 관리기관에 통보토록 청구프로그램 개선'이라는 문구가 있었지만 건정심 최종 의결안에는 문구가 삭제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동네의원 만성관리체계 계획안에 따르면 청구프로그램을 개선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이에 대해 복지부측 관계자는 "만성질환자의 명시적인 선택과 등록은 사라졌다"면서도 "환자와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기관이 심평원에 진료비를 청구할 때 만성질환자의 지속 내원 동의 여부를 확인하는 항목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청구프로그램 개선 방안은 다양하기 때문에 지금 단정지을 수는 없다"면서도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확인 절차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즉, 만성질환자가 의원급 의료기관에 내원해 계속 내원하겠다는 명시(
2011-12-15 06:02근로복지공단 순천산재병원(김용주 병원장)이 전 직원이 참여하여 공직기강 확립 및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14일 개최했다.대회는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실천 결의문’을 신영대리와 천성희 수간호사가 대표로 낭독했다.또한 청렴 직장문화 조성을 적극 실천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는 의미에서 전 직원이 결의서에 서명했다.김용주 병원장은 “순천산재병원 전 직원은 선도적인 자세로 부정부패를 예방하고 청렴문화를 구축해 깨끗하고 투명한 병원경영에 앞서야 한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정확하고 바른 업무처리로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근로복지공단인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자”라고 당부했다.
2011-12-14 15:15대웅제약은 14일 오전 본사 베어홀에서 제약회사 최초의 사내 어린이집인 ‘대웅 리틀베어’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백현기 한솔교육 희망재단(어린이집 운영위탁업체) 상임이사, 이종욱 사장을 비롯한 대웅제약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리틀베어 어린이집은 대웅제약 직원의 30%에 달하는 여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본사 1층에 433.6㎡(131평) 정원 40명 규모로 설립됐다. 특히 회사의 주축이 되는 주임·대리급 여직원을 위해 영아를 돌볼 수 있는 시설도 포함됐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구청 차원에서도 보육시설 확충이 가장 큰 과제인데 사내시설을 개원한 대웅제약에 감사하고 기업 내 보육시설의 모범적 운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12-14 14:04의료계가 노연홍 식약청장 후임 인사에 일반약 수퍼판매를 반대했던 약대 교수가 하마평에 오르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노연홍 식약청장이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에 내정됨에 따라 차기 식약청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몇몇 약학대학 교수들이 신임 식약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은 우리나라 식품 및 의약품 행정을 주관하는 정부기관이다. 단순히 식품과 의약품 관리 차원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중차대한 사회적 책무를 갖고 있다. 의사협회측은 "식약청의 수장은 국민건강과 보건의료에 대한 깊이 있고 해박한 전문성을 지녀야 한다"며 "특정 분야에 치우치거나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은, 공정하고 중립적 태도를 견지하며 공익에 헌신할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복지부는 ‘약사복지부’라 불릴 정도로 특정 직역의 이익에 부합되는 정책을 다수 추진해 타 직역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며 "다양한 직역들이 협력하며 상생 발전토록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명정대하지 못한 행정으로 국민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에 역행하는 정책을 펴왔다"고 비판했다. 최근 이슈가 됐던 일반의약품 슈퍼 판매 건
2011-12-14 12:08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은 체내 면역기능 증진과 에너지 생성에 효과적인 건강기능식품 ‘메타보리정’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메타보리정은 면역 체계에 중요한 성분인 아연과 항 지방간 인자인 메티오닌과 콜린, 비타민B군이 복합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체내 면역 기능 증진과 다양한 체내 대사 과정에도 관여해 현대인의 건강증진 및 유지에 도움을 준다. 주원료인 ‘아연’은 DNAㆍRNA의 합성, 단백질 대사, 체내 성장과 발달, 항산화 방어 등에 영향을 주는 면역 체계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아연이 결핍되면 초기 반응 단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면역체계에 문제가 발생한다. 비타민B군은 면역계 세포들의 조효소로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체내 대사과정에 필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비타민B2와 나이아신은 체내 에너지 생성에, 비타민B6는 단백질 및 아미노산 이용과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이외에도 제품에 함유된 주석산수소콜린과 메티오닌은 체내 이동이 어려운 지방을 지단백으로 전환시켜 지방의 축적을 막고 지방 대사를 원활히 하는데 도움을 준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메타보리정을 운동 전ㆍ후 복용시
2011-12-14 11:44제약업계 사상 최고수준이 될 일괄 약가인하 소송을 담당할 로펌이 내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제약협회는 14일 오전 이사장단 회의를 통해 각 회원사를 상대로 소송 참여여부와 원하는 로펌에 대한 사전 의견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공문을 이번 주 중 발송하기로 결정했다. 개별적으로 소송을 진행하는 몇몇 회사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회원사가 공동소송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선정된 로펌은 상당한 소송비용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로펌간 수임경쟁 역시 치열한 상황이다.소송을 맡게 될 후보로 거론되는 곳은 김앤장, 세종, 율촌, 태평양 등이며, 이 가운데 이미 유력한 후보로 사실상 거의 확정된 곳이 나왔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제약협회 김연판 부회장은 “이번 주 중으로 전 회원사에 소송과 관련한 공문이 나가면 다음주안에 참여사와 로펌선정이 대략 파악될 것”이라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수임료 협상과 소송의 방법적인 측면, 다시 말해 행정소송으로만 할 것이냐 헌법소원까지 갈 것이냐 등의 문제가 구체적으로 검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의 큰 그룹으로 묶어 소송이 진행되면서 수임료도 상당부분 절감될 것으로 현재 제약협회는 예측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임
2011-12-14 10:13경남제약(대표 이희철)은 해외 의료봉사 단체인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에 비타민씨 정 등 의료봉사 활동에 필요한 의약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의약품 후원은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리비아 지역과 내달 8일부터 19일까지 라오스 지역에 파견되는 의료봉사단에게 전달돼 의료지원에서 소외된 난민촌 주민들 치료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주관단체인 열린의사회 관계자는 “경남제약에서 지원해준 의약품들은 오랜 난민촌 생활과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도적인 차원으로 꾸준히 의약품을 지원해주신 경남제약 임직원 여러분들께 매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경남제약 이희철 대표는 “앞으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열린의사회는 외교통상부 소관 비영리민간단체로 매년 10회 이상 해외진료사업 및 국내 무료진료사업, 목욕봉사활동, 난치병 어린이 수술기금 마련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료봉사 단체다.
2011-12-14 09:34의료생활협동조합의 일부가 사무장병원화돼 운영되는 등 불법적인 진료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문제제기에 따라 이에대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이번 주 내로 일부 의료생협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1차로 선별 된 의료생협에 대한 조사를 이달 내 마무리하고 추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1차로 선별 된 의료생협은 다수의 생협을 개설했다든가 최근에 개설된 기관, 제도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추려진 기관들이다.복지부에 따르면 전체 200여개에 이르는 의료생협을 한번에 전수조사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우선 이달 내로 일부 기관들에 대한 1차 현장 조사가 진행된다.조사가 마무리되면 결과에 따라 지도점검과 관리방안이 수립되며 조사 확대 방안도 논의된다.조사 배경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일부 생협이 사무장병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최근 의료생협이 무분별하게 늘어나면서, 이들 중 상당수가 투자와 영리를 위해 과잉진료와 부당청구를 일삼는 등 또 다른 형태의 사무장병원이라는 지적들이 잇따랐다.복지부 관계자는 "생협법에 위배되는 사항들이 적발된다
2011-12-14 06:19"요양기관의 청구에 대한 심사와 평가 및 지불에 대한 일관성이 필요하다. 현재 건강보험 제도 전반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했다."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감사원에 건강보험 전반에 대한 감사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종대 이사장은 13일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이사장은 현재 요양기관 청구에 대한 심사와 지불의 이원적 구조에 대해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통합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또, 지난 10년간 진행돼 온 의약분업이 당초 목적인 건보재정 절감 및 국민의 편익 제고라는 목표 실현에 실패했다고 진단했다.그는 "현재의 의약분업은 문제가 있으며, 다국적제약사만 이득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김 이사장의 발언에 따르면 기관 분업으로는 당초 정책 목표를 실현할 수 없으며, 직능분업 등 다른 방안을 강구했어야 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김종대 이사장은 제약사와의 신약 약가협상 역시 심평원에서 경제성 평가이후 결정된 기준가격으로 공단이 약가협상을 하는 것은 복잡하다며 평가부터 협상까지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우회적으로 공단과 심평원의 단일 조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이사장은 그동안 이사장 취임에 극렬 반대해온 사보노조와 대화 가능성도 열어놨다.그는…
2011-12-14 06:18국내 제약사들이 R&D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세분화(segmentation)’와 ‘특수화(specialization)’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화이자 Worldwide R&D Development 김영화 박사는 13일 한국제약협회서 열린 ‘제약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신규의약품 개발전략’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시장 트렌드 속 국내 제약기업이 나아가야 할 R&D와 M&A관련 전략을 소개했다.김 박사는 R&D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설명하며 “M&A를 통해 R&D에 투자할 만한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갖추는 것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여기에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이어 그는 “성공률도 낮은데다 글로벌 기업들보다 나은 제품비율을 보일 것 같지도 않다. 그보다 훨씬 작은 규모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뭐냐고 놓고 봤을 때 그 답은 segmentation과 specialization”이라고 강조했다.다시 말해, 확실한 타깃을 정하고 특수한 품목으로 디자인을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의학적으로 충족되지 않은 니즈가 있는 질병 범위에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한국제약업계의 R&D
2011-12-14 06:16발기부전치료제가 다양한 제형변화로 차별화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더 얇아졌고 효과는 빨라졌다. 그야말로 '일취월장'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휴대성과 복용성 등을 극대화시킨 이른바 '업그레이드'된 발기부전치료제가 기존 제품을 개선시킨 리뉴얼제품을 선보이면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100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화이자의 '비아그라'를 필두로, 릴리의 '시알리스' 동아제약 '자이데나' 바이엘 '레비트라' SK'엠빅스' 중외제약'제피드' 등 다수의 업체가 경쟁을 벌리고 있다. 이중 실질적인 점유율은 비아그라, 시알리스, 자이데나 몫이다. 이에 따라 그외 제약사들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기존 품목을 개선시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물 없이 복용가능하거나 휴대가 용이한 치료제를 찾는 발기부전증 환자들의 요구사항에 포인트를 맞춘 것. 현재 리뉴얼된 제품은 기존 제품 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출시된 SK케미칼의 '엠빅스에스'는 필름형구강용해제형(ODF)로, 기존 엠빅스의 제형을 리뉴얼한 제품이다. 지갑에 들어갈만큼 얇고 가벼워 쉽게 휴대가 가능하고, 필름형 치료제로 물 없이 복용가능하다. 이처
2011-12-14 06:15의사협회 상임이사회가 지난 임시총회 당시 계란과 멸치액젓을 투척한 노환규 전의총 대표 및 일부 회원들에게 윤리위 제소 및 형사고발 등 강력 법적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상임이사회는 13일 저녁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총 폭력사태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상임이사회는 지난 10일 임시대의원총회에 노환규를 비롯한 일부 동조세력이 계란과 액젓 등을 투척하는 폭력을 행사해 총회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이들의 폭력행위에 총회장에 있던 대의원들과 참관인, 기자 등 모든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성토했다.그러면서 노환규 등 그 동조세력은 총회가 시작하자마자 피켓을 들고 들어와 회의진행을 방해하고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대의원들을 겁박했다고 당시 상황을 복기했다. 이어 경 회장의 인사말 도중, 급기야 계란과 액젓을 투척하고 단상을 점거하며 주먹과 발길질로 회장을 폭행했다고 설명했다. 상임이사회는 "이런 폭력행위를 지켜본 우리 집행부 상임진 일동은 참담함과 통탄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며 "자신들의 폭력행위를 ‘분노의 표현’이라 묘사하며 정당화하는 저들의 행태에, 분노
2011-12-14 06:02지난 10일 열린 의협 임총에서 벌어진 폭력사태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일선 의사들이 폭력사태는 어떤 이유에서건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지난 10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동아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경만호 회장의 인사말 도중 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 회원들이 난입해 경만호 회장에게 사퇴를 촉구하면서 계란을 투척했다.그 과정에서 의협 직원들과 전의총 회원들간의 몸싸움이 진행됐다.전의총 회원들은 "선택의원 통과시킨 경만호는 사퇴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경만호 회장 퇴진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개원의들은 어떤 이유가 됐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대한민국 최고 지성인으로서 지킬 것은 지켰어야 한다는 것.A 개원의는 “폭력사태는 어떤 이유로든 용납할 수 없다”며 “폭력보다는 회의를 통해 접점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B 개원의 역시 “가해자와 피해자 서로 잘잘못은 있겠지만 폭력은 윤리적으로 합당한 행동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최고 지성인 단체라는 의사단체에서 폭력까지 쓰는 모습은 정말 부끄럽다”고 토로했다.이어 “자기 스스로 제어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지성인이다”고 덧붙였다.C 개원의도 “최근 의사도 사회적·경제적 지위
2011-12-14 06:0116개 시도의사회 회장단이 지난 10일 대의원회 임총 당시 벌어졌던 계란 및 멸치액젓 투척 사건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단 전체의 의견이 아닌 소수의 의견인 것으로 밝혀져 회원들이 비난이 일고 있다.시도의사회 회장단은 지난 12일 '임시대의원총회 폭력사태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어떠한 이유로도 용인이 될 수 없는 것이 폭력행위이며, 제62차 정기대의원 총회부터 이번 임시대의원총회까지 일부 회원들의 도를 넘는 과격 행위와 지속적인 회의 방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이러한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인 행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하지만 이 성명이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단 전체의 의견이 아니라는 반론이 나오고 있다.지방의 A 도의사회 회장은 "이번 임총 계란 투척 사건과 관련해 시도의사회 회장들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는 했지만 전체적인 의견이 모이지 않았다"며 "성명이 발표됐는지도 몰랐다"고 밝혔다.B 도의사회 회장은 "당초 시도의사회 회장단은 전체의견에 합의가 되지 않으면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서로 합의한 상황"이라며 "근데 이번 성명은…
2011-12-14 06:01간암 4기로 투병중인 대한의사협회 김영표 의사국 의무팀장에게 의협 임직원들이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전달했다. 경만호 의협 회장을 비롯한 의협 임직원 10여명은 12일 삼성의료원 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김 팀장을 찾아가 위로하고 1729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임직원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롤링페이퍼도 함께 건넸다. 김 팀장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는 의협 전체 임직원은 물론이고 노동조합과 각종 소모임 등에서도 십시일반 동참했다. 경 회장은 “힘든 과정이겠지만 반드시 이겨낸다는 믿음을 갖고 치료에 임하길 바란다”며 “빨리 완쾌해 김 팀장을 기다리고 있는 의무팀 자리로 속히 돌아와달라”고 격려했다. 김 팀장은 현재 통원하면서 방사선치료와 색전술 등을 받고 있다. 방문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처음보다 낯빛과 표정이 훨씬 밝아졌다고. 김 팀장은 “의협 가족들의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병마를 꼭 이겨낼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2011-12-13 16:53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박상진)의 고혈압 치료제 아타칸(칸데살탄)이 1년간 전국 250개 병원에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고혈압 환자를 위한 ABC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혈관대사 질환의 기초, ABC 캠페인'의 의미를 이어 받아 고혈압 치료에서 기초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사항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혈압 환자를 위한 ABC 캠페인'은 Activity, BMI(체질량지수), Cook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각각 고혈압 환자가 꼭 실천 해야 할 세가지 생활습관인 유산소 운동, 체중조절, 저염식을 의미한다. 이러한 생활습관 실천을 위해 주치의와 함께 혈압 목표를 설정하고 자가혈압 측정과 생활습관을 관리를 돕는 ABC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ABC 프로그램의 1단계에서는 설문지를 통해 현재 치료 및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혈압, 체중 등 목표를 설정하고, 2단계에서는 12주간 자가 혈압측정 및 생활습관 일지를 작성하고 점검한다. 3단계는 환자 스스로 고혈압을 관리하도록 돕기 위해 병원에 가지 않는 시간에도 환자 교육용 자료집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4단계에서는 처음 설정한 목표에 도달 하였는지를 점검하고
2011-12-13 16:15류마티스관절염 조기진단 및 효과적인 항염치료를 위해 4주 처방이 가능한 생물학적제제를 8주 처방이 가능하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아울러 조기진단에 꼭 필요한 항CCP항체 검사를 보험급여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송영욱)는 13일 류마티스관절염의 동반질환 및 질병비용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학회는 환자 4721명을 대상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의 동반질환에 대한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4721명 환자 중 심혈관계질환(26%), 당뇨병을 포함한 내분비질환(15%), 호흡기질환(5.8%) 등의 동반질환을 앓고 있었다. 특히 심혈관계질환 중 고혈압의 발생비율이 가장 높았다.최찬범 학회 홍보위원은 “질병 발병 후 2년 내에 치료를 시작한 환자에 비해 치료 시작까지 2년 이상 걸린 환자에서 심혈관계질환 발생비율이 7% 높았다”며 “류마티스관절염의 조기 진단 및 효과적인 관리가 동반질환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심승철 홍보이사 역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40%가 심혈관계질환으로 사망하며 질환 발생시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이 높아 류마티스 질환에서 동반질환 문제는 심각하다”면서 “이번 연구 결
2011-12-13 16:13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최덕종)가 연말연시를 맞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 공연으로 생긴 수익금 전액 1억 2천여 만원을 소외계층에 전달했다.울산시의사회는 지난 11일 울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 최고의 합창단으로서의 명성과 찬사를 받고 있는 프랑스「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을 초청, 자선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3시 공연과 7시 30분 공연 총 2,000여명의 시민과 회원이 참여했으며, 공연의 수익금은 전액인 1억 2천 여 만원을 소외계층(다문화가정, 장애인,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
2011-12-13 14:31동화약품의 ‘활명수’가 새로운 인터랙티브(interactive)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13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활명수의 인터랙티브 광고는 단순한 인쇄 광고, TV-CF 등의 형태를 뛰어넘어 소비자가 직접 만지면, 반응하게끔 설계된 것이다. 광고는 모델 사진의 등 부분을 손바닥으로 두드리면 시원한 트림소리와 함께 ‘아, 살겠다’라는 음성이 나오는 형태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활명수 TV-CF의 연장 선상에서 ‘배불러 죽겠다’와 ‘살겠다’라는 유머 코드를 이번 인터랙티브 광고에도 접목했다는 것. 활명수 TV-CF는 남자편, 여자편 각각 2편으로 제작됐으며 과식을 해 ‘배불러 죽겠다’고 말하는 남녀가, 활명수를 마신 다음에는 ‘살겠다’라며 밝은 표정을 짓는 내용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수의 인터랙티브 광고는 소비자가 직접 터치하면서 참여를 할 수 있고, 트림 소리와 멘트를 통해 직관적으로 활명수가 소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뜻의 활명수의 본원적 특성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유머코드와 신선한 광고 방식을 활용해 표현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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