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오는 26일 개원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아시아를 뛰어넘어 G20을 선도하는 안전평가 전문기관’이라는 오송시대 미래비전을 발표한다. 안전평가원은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이후 식품·의약품 등의 과학적 안전관리 씽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식품 중 잔류농약 등 200여건의 위해평가, 신종인플루엔자 신속검정 등 500여건의 시험검사 및 우수연구 실적을 홍보하고, APEC 규제조화센터 개소 및 Codex 항생제 특별위원회 개최 등 안전평가원 출범 후 1년간의 대표 성과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최수영 전 독성연구원장(김앤장 법무사무소 고문)의 초청 강연과 함께 ‘평가원의 전문성 향상과 미래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식약청 국장, 기자, 교수 등 내외부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안전평가원은 올해말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전해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산학연관 클러스터 형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순영 독성평가연구부장을 총괄팀장으로 실무진을 팀원으로 TF팀을 구성하고 5대 핵심전략도 마련했다.또 첨복단지내 바이오 신약, 융합기술 제품개발이 증가할 것이
2010-05-24 10:04고려대 안암병원 우울증센터(담당교수 이민수)가 6월 4일 오후 2시부터 8층 대회의실에서 ‘치매 119’를 주제로 공개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정신과 의료진과 웃음치료사 등이 ▲치매의 진단 ▲치매의 치료 ▲웃음치료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질의 및 응답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2010-05-24 09:35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영진)이 지난 21일 오전 11시 광주 OB맥주구장에서 열린 제2회 광주ㆍ전남 병원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전남대학교병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제 2회 광주 · 전남 병원야구대회에서 전남대병원 랩터스 팀이 우승을, 준우승은 해남우리병원, 3위는 광주보훈병원, 4위는 광주기독병원이였다. 이날 각 팀의 시상금은 불우환우를 돕는데 쓰기로 했다.
2010-05-24 09:31국산 신종플루백신이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자체 개발한 신종플루백신 ‘그린플루-에스(Green Flu-S)’가 세계보건기구 WHO로부터 ‘Prequalification(PQ)’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PQ승인은 WHO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의약품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등을 인증하는 것으로, 승인과 함께 WHO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의 참여 및 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녹십자는 PQ 승인을 위해 백신의 제조과정 및 품질, 임상시험 결과를 비롯해 안전성, 유효성 등에 대한 문서를 WHO에 제출했으며, 백신 샘플테스트와 화순공장 실사를 통해 최근 WHO로부터 PQ 승인에 대한 인증서를 받았다. 현재까지 전세계 백신 제조사 중 WHO로부터 신종플루 백신의 PQ승인을 받은 제조사는 녹십자를 포함, 총 6개사에 불과하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WHO의 PQ 승인을 통해 녹십자 신종플루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 임상시험 등에 대한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국내 제약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0-05-24 09:25내년도 유형별 수가계약을 위한 환산지수 연구용역과 관련한 설명회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건보공단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그간 제기됐던 연구결과에 대한 불신을 종식 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 18일 2011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용역을 공고했다. 이번 연구용역 공고에서 건보공단은 지난해 의․병원과 약제비 절감을 부대조건으로 수가를 인상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한 시나리오별 환산지수 조정한 마련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건보공단은 이번 환산지수 연구용역을 공고하며 “환산지수 조정모형 관련 선행연구 결과와 문헌 검토과정에서 파악한 문제점을 보완 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특히, 매년 소모적인 환산지수 논란을 종식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타당한 모형에 대한 제언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건보공단의 환산지수 연구결과에 대한 공급자들의 지적은 해마다 이루어져왔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건보공단이 이번 연구용역 만큼은 그간 제기됐던 공급자들의 불신을 종식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내포하고 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또한, 24일 건보공단이 주최하는 환산지수 연구용역에 대한 설명회 역시 과거와는 분명히 다른 모습이
2010-05-24 06:31병·의원을 경영하다보면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일들이 법적분쟁으로까지 비화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아무런 생각 없이 병원 홈페이지에 게재한 남의 사진이 문제가 되기도 하고, 환자에게 불친절한 직원 때문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리기도 한다. 병·의원 경영 중 겪을 수 있는 여러 분쟁사례 및 그 해결법을 법무법인 세승 김선욱 변호사의 도움말을 얻어 알아봤다.#사례-미용관련 치료를 주로 하고 있는 A병원은 홍보를 위해 환자의 승낙을 얻어 시술 전·후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어느날 병원 홈페이지 관리 담당직원이 우연히 ㄱ의원 홈페이지를 보게 됐는데 그곳에서 자신의 병원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사진과 동일한 사진이 게재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A병원은 ㄱ의원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사과와 함께 게시물 제재 중단 요청을 했다. 그러나 ㄱ의원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A병원은 어떤 법적 제제를 가할 수 있을까?이 경우에는 홈페이지에 게재된 치료 전·후 사진이 지적재산권인지의 여부가 법적 제제 요청의 관건이 된다. 지적재산권으로 인정 받게 될 경우 법적 보호를 받을수 있기 때문. 지적재산권의 지위를 얻는 사진의 경우 문학, 학술 또는 예술의 범
2010-05-24 06:12한방 의학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서양 의학적 방법을 이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국민건강보호 차원에서 매우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적은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중ㆍ장기 수급체계 연구’결과에 의해 제기됐다. 연구보고서는 현재 의료 관련 법규에서 의료 인력간 업무가 규정돼 있으나 업무 규정이 불분명하거나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아 의료 인력간의 역할 갈등을 초래하고 단체 간에 분쟁을 조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의료인력간의 기능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의사와 한의사의 역할과 기능이 불분명하다고 꼬집었다. 우리나라는 서양 의학과 한방 의료를 주축으로 하는 전통 의학이 병존하고 있는 제도를 체택하고 있다. 연구진은 “병존하는 제도를 체택하고 있어 전통 의학을 제도적으로 용인하고 있지 않는 국가와는 달리 서양 의학과 전통 의학간의 갈등은 불가피한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현재 서양 의학과 한방 의료의 기능정립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연구진은 “정확한 진단에 의해서만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서양 의학적 방법을 이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2010-05-24 05:50합성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등 국내업체의 글로벌 임상 과제는 한층 풍부해졌으나 선진시장 출시까지는 여전히 많은 난관에 부딪치고 있다. 23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와 신약 육성책 등으로 국내 제약산업이 제네릭 중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할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지만 아직도 신약개발 중심으로 체질이 개선되려면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수출동향을 보면 자체개발 품목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파머징 마켓 중심의 양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선진국 시장 진입이라는 질적 증가를 엿보이고 있으나 아직 초기 단계라는 분석이다.국내업체가 글로벌 신약을 목표로 해외에서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미국FDA 허가 승인 신청을 한 LG생명과학의 성인용 서방형인성장호르몬 등을 비롯 매우 풍부하고 다양해졌다. 이중에는 동아제약 항생제 등 합성 의약품 과제도 있으며 셀트리온 바이오 시밀러, 한미약품의 바이오 베터 등 어느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회사의 역량에 맞게 해외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LG생명과학의 간질환 치료제가 최근 임상 중단됨으로써 글로벌 신약 출시에는 여전히 많은 난관이 존재하고 있다.2009년 완제의약품
2010-05-24 05:20국가필수예방접종 국가부담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이 월별로 꾸준히 증가해 작년말 현재 전체 목표의 77.9%를 차지함으로써 올해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2009년도 기준으로 총 3949개소로, 월평균 91개 기관씩 추가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월별 증가의료 기관수를 살펴보면, 2009년 4월 135개소, 5월 93개소, 6월 95개소, 7월 66개소, 8월 39개소, 9월 83개소, 10월 76개소였고, 11월에는 189개소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12월에는 44개소가 새로 참여했다.복지부는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의 목표기관수를 총 5070개로 설정하고 있다.요양기관종별로 보면, 병원과 의원의 가정의학과는 목표의료기관수를 초과해 등록했는데 병원은 312개소(달성률 115.6%)이고 가정의학과는 789개소(달성률 105.6%)였다.종합병원과 의원의 내과는 목표기관수에 근접하게 등록, 종합병원은 202개소(달성률 86.3%)이고 내과는 1008개소(달성률 91.26%)로 집계됐다.이밖에도 산부인과는 292개 목표의료기관수 대비 221개소로 75.7%의 달성률을 보였고,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2010-05-24 05:04얼굴 부위의 경우 미용 혹은 치료 등과 같이 목적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이 달리 적용된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쌍꺼풀 수술을 받아다해도 보험급여 적용이 되기도하고 적용이 안돼 전액 본인이 부담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한다. 이처럼 요양급여비용이 달리 적용되는 이유는 바로 ‘목적’에 있다. 신체의 필수 기능개선 여부에 따라 보험적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미용과 치료 시 달리 적용된 요양급여비용의 청구착오 사례 등을 안내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승용차 문을 열다가 찢어진 얼굴 상처의 경우 보험적용이 안돼 진료비를 전액 본인부담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얼굴이 찢어져 꿰메는 ‘안면창상봉합술’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시술한 경우라도 미용목적이 아닌 치료목적이므로 보험급여 적용 대상이다. 안면창상봉합술은 난이도 등을 고려해 다른 부위보다 진료비가 높게 책정, 이때 사용한 실(봉합)도 별도 보험급여로 인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심평원은 “윗 눈꺼풀이 늘어져 안검하수증 수술을 받은 경우는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다”며 “그러나 안검거근 자체 또는 신경지배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안검하수증을 교정하기 위한 수술은 질병의 치료목적이므로 보험급여 적용 대상”이라고
2010-05-23 06:50궤양성 대장염에 뜸요법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침구과 김종인 교수팀의 ‘뜸요법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효과’라는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인 BMC Gastroenterology(소화기병학회지) 4월호에 발표했다.김 교수팀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공동으로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뜸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발표된 82편의 관련 임상연구들을 분석했다.그 결과, 175명에 대한 임상효과 분석에서는 뜸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소염진통제를 투여한 환자들에 비해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65명의 환자에서는 신궐(배꼽 정중앙), 족삼리혈(무릎아래 바깥쪽 오목한 부분)의 뜸치료가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소염진통제 겸용요법보다 증산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김종인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뜸치료 관련 모든 임상연구 결과들을 체계적 분석방법론을 이용하여 뜸요법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궤양성 대장염환자는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약물 요법이 효과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아 한의학 치료방법을 적용하면 효과적인 경우가 많은데 뜸치료 효과에 임상 근
2010-05-23 06:25“병원에 가서 함부로 주사 놔달라고 요구하지 마세요!”박광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사 상근심사위원은 최근 심평원에서 발간한 소식지를 통해 주사약의 위험성에 대해 알고 질병에 필요한 경우만 신중을 기울여 사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의사는 의·약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주사제를 사용한다.하지만 환자들이 질병치료를 위해 병원에 오면 먼저 주사약부터 놓아달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는 주사약을 맞으면 치료가 빨리되고 잘 될 것이라는 환자들의 인식 때문이다.주사약 사용통계를 보면 2008년의 경우 의원은 25.1%, 종합병원은 8.7%, 대형병원은 3.4%로 나타나 의사는 주사약의 위험성을 알고 있지만 환자들의 요구를 쉽게 거절 할 수 없기 때문에 주사약의 사용빈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박광준 위원은 기고한 글에서 “주사약은 혈관을 뚫고 혈액 안으로 들어가면서 주사바늘에 의해서 제일 먼저 혈관에 상처가 난다. 처음에는 상처 난 혈관 벽에 혈소판이 달라붙어서 쉽게 치료가 되지만 주사약을 자주 사용하면 지속적으로 혈관 벽에 상처가 나게 된다”고 설명했다.즉 혈관상처에 혈소판이 달라붙고 이어서 혈관에 떠돌아다니는 다른 물질이 달라붙어서 덩
2010-05-22 05:50혁신신약(first in class)의 화학구조를 일부 바꾼 미투 드럭(me too drug)이 국내 제약사들의 블루칩으로 주목되고 있다.미투 드럭 개발은 이미 글로벌 제약사도 주로 쓰는 전략으로 알려져있다. 대표적인 예로 전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인 화이자 리피토(스타틴계열)와 다이이치-산쿄 고혈압치료제 올메텍(ARB계열)을 들수 있다.스타틴계열중 가장 먼저 개발된 약물은 머크의 메바코로 87년 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후 91년 BMS와 머크, 96년 화이자, 02년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같은 스타틴계열의 미투 드럭을 출시했다.ARB계열의 최초 신약은 95년 FDA승인을 받은 머크의 코자였다. 하지만 출시 1년만에 노바티스 디오반을 시작으로 97년 BMS 아프로벨, 98년 베링거인겔하임 미카르디스, 02년 다이이치-산쿄 올메텍 등 다수의 미투 드럭이 출시되기도 했다.이처럼 미투 드럭은 개발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후발주자에게 유리한 전략이며 국내 제약사에게 현실적인 R&D전략으로 꼽힌다.국내제약사 중에서 동아제약이 'me-too drug & best in class' 전략에 가장 앞서있다. 자체신약인 자이데나(유데나필)가 혁신신약인 비아그라(실데나필)의 미투 드
2010-05-22 05:20대한의사협회가 최근 산부인과 분만수가 인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입자 단체에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소리를 하고 있다며 맹비난을 가했다.이어 “강아지 분만비보다도 못한 분만수가로 산부인과 의사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며 고사 위기에 처한 산부인과를 살리기 위해 한뜻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제6차 건정심에서는 산부인과 자연분만수가 상대가치점수를 50% 인상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었다. 이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가입자단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산부인과 분만수가 인상을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수가를 인상해도 기본적으로 출산율 자체가 낮기 때문에 분만실이나 산부인과 병·의원 유지를 확신하기 어렵고, 상대가치를 활용한 해결방법은 건강보험 수가체계의 왜곡과 진료과목 간 심각한 불균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그 이유다.그러나 의협은 이에 대해 “현재 상대가치점수가 원가의 73.9% 밖에 안돼 의료기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정부도 인정한 사실이며, 이중 우리나라의 분만비용은 OECD 주요국가(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등)와 비교했을 때 비교도 안 된다”며 “가입자 단체들이 이 사실을 왜 애써 외면하
2010-05-21 05:50
식약청은 20일자로 신임 차장에 이희성(57) 전 서울지방식약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충남 논산 출생으로 성대약대를 나온 신임 이 차장은 지난 1980년 보건사회부 약정국 약무과로 공직에 첫 발을 디딘후 계속 약무과에서 근무하다가 99년 국립서울정신병원 약제과장으로 봉직해 왔다. 식약청에는 99년 마약관리과장을 시작으로 의약품관리과장, 의약품안전과장 등 약무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 때 감사담당관을 맡았던 이 차장은 2004년 의약품안전국장으로 승진되어 약정업무의 수뇌를 맡기도 했다. 이후 의료기기본부장, 서울지방식약청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도 쌓았지만 그는 약정분야 전문가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최근 식약청이 국산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는 시점인 만큼 이번 낙점은 이미 예견된 인사로 평가된다.
2010-05-21 05:40올하반기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약가 인하와 일반의약품 급여 타당성 평가 등 제약계 또한번의 폭풍이 예고되고 있다.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연구는 지난 2월 고혈압치료제 목록정비를 위한 임상효과와 이상반응 평가연구의 중간 결과 발표에 이어 4월 최종 보고서가 나온 상태다. 현재 제약업체 등의 의견을 수렴중이며 올 4분기에는 고혈압치료제의 목록 정비가 고시돼 내년 1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기등재 의약품 정비 방안은 당초 예상보다 많이 지연되고 있고 이번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일정마저 지연된다면 정부는 의약품의 약가 일괄 인하도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이번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연구에서 최종 상대적 저가 여부의 평가 대상 품목은 832개다. 이는 평가 대상인 131개 성분의 1226개 품목중에서 별도 평가 예정인 복합제 360품목을 제외한 866개 품목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인정된 33개 품목과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지 못한 1개 품목을 제외한 수치다.상대적 저가 여부의 평가 대상 총 832개 품목중 ‘노바스크’, ‘아모디핀’ 등 칼슘 채널 차단제가 247개 품목으로 가장 많으며 ‘올메텍’, ‘코자’ 등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가 181개…
2010-05-21 05:20
개교 65주년을 맞은 적십자간호대학이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작지만 강한 대학을 표방하고 있는 적십자간호대학이 이제는 아시아로 눈을 돌려 간호교육의 허브를 자처하고 나선 것.조갑출 적십자간호대학총장은 “개교 65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으로 아시아 간호교육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비전의 중심에는 아시아지역의 간호학생 연수프로그램 확대가 한축을 이루고 있다.조총장은 “적십자라는 글로벌 장점을 적극 이끌어 낼 복안이며 간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국제 간호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태국적십자간호대학 학생 20명과 교수진 6명이 학교를 방문해 연수를 받았고 오는 8월에는 일본 적십자아키타간호대학에서 연수를 받으러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물론 적십자간호대생 240여명의 해외 연수도 추진된다.특히 6월에는 재해안전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오는 10월에는 5개국 간호교육자를 초청해 아시아간호혁신워크숍을 개최하고 이어 국제학술대회도 열 계획이다.그는 “아시아간호워크숍의 경우 아시아 저개발국의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조총장은 학제를 현재 3년제에서 4년제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숨기지 않았다.“장기적인 학교 발전목표로 4년제 학
2010-05-21 05:18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 이하 진흥원)이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의료홍보기술 발굴에 나선다.진흥원은 20일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2010년도 한국의료홍보기술’을 공모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것으로 오는 5월 31일부터 7월 16일까지 45일동안 진행된다. 2009년과 달라진 것은 1차 공모시 의료기관에서 제시한 공모기간 연장 및 신청기술수의 확대 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진흥원은 공모에 앞서 더욱 많은 의료기관의 참여와 의견수렴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견을 받는다.또한 오해의 소지를 막기 위해 ‘우수의료기술’ 이라는 기존의 명칭 대신, 올해부터는 ‘한국의료홍보기술’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된 의료기술들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책자 형태로 발간될 예정이다.진흥원은 이번 공모 뿐만 아니라, 외국인환자 유치에 경쟁력이 있는 의료기술의 발굴을 위해 오는 10월에도 을 추가로 선정하고 기술보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진흥원 장경원 국제의료사업센터장은 “지난해 외국인환자가 6만여명에 달하는 등 사업 첫 해 기대이상의…
2010-05-21 05:17의사협회는 심평원이 추진하려는 IPTV 기술을 활용한 심사․평가업무와 다양한 사업들은 본연의 설립의미를 훼손하는 것으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심사ㆍ평가업무 첨단과학화 및 대국민 홍보서비스 다변화를 위한 IPTV 기술활용 전략’을 주제로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평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화면대상 심사’, ‘맞춤형 정보제공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송우철 총무이사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나타냈다. 의사협회가 심평원의 이번 계획에 반대의사를 밝힌 가장 큰 이유는 “심평원의 기능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의사협회 송우철 총무이사는 “심평원의 설립 목적은 ‘요양급여비용을 심사하고 요양급여의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함’이라고 적시하고 있다”면서 “국민건강보험법이 적시하고 있는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의사협회는 국민건강보험법 제56조의 취지는 심평원은 국민을 위한 적정 진료 보장과 요양기관에 대한 공정한 심사 평가를 통한 객관성 확보 등의 업무를 집중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해석했다. 즉,
2010-05-21 05:04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20일 ‘2010 보건산업기술대상’ 정부포상(주최: 보건복지부, 주관: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계획을 공고했다.보건산업기술대상은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진흥에 현저하게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ㆍ포상하기 위해 올해부터 포상훈격을 상향해, 기존 단기성과의 정부시상에서 장기성과의 정부포상으로 전환했다. 포상은 기술진흥과 기술개발 두개 부문으로 나뉘며, 후보자 추천은 소속기업(기관), 관련기관(학회, 협회) 등을 통해 가능하다. 수상자는 공적의 정도, 수공기간 등의 심사기준을 반영해 요건심사, 분야별심사, 종합심사 및 공적심사 등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시상할 예정이다.진흥원은 이번 보건산업기술대상을 통해 보건의료연구자 및 기술개발자의 사기진작과 기술개발의욕을 보다 고취시키고, 보건의료기술(HT)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였다.2010 보건산업기술대상 정부포상의 후보자 추천을 원하는 기업(기관) 및 관련기관(학회, 협회)은 오는 6월 18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사업진흥본부 R&D지원실로 관련서류를 우편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www.mohw.go.kr),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0-05-20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