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은 지난 7일 서울 등 6개 지역에서 시행된 방사선사, 안경사 국가시험의 합격자를 오는 27일 발표한다. 이번 제37회 방사선사 국가시험의 경우, 전체 2,399명의 응시자 중 1,668명이 합격하여 69.5%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합격률 63.7%보다 상승했다. 또한 300점 만점에 290.0점(96.7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동남보건대학의 정재윤씨가 수석 합격했다. 제22회 안경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67.7%로 총 2,557명의 응시자 중 1,731명이 합격했으며, 지난 해 합격률인 56.5%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이번 안경사 국가시험의 수석 합격자는 김임겸(순천청암대학)씨와 허민국(제주관광대학)씨로 230점 만점에 225.0점(97.8점)을 동일하게 취득했다. 방사선사, 안경사 국가시험의 합격자는 27일 0:00시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발표한다. 이번 합격자 발표에서는 제10회 의지·보조기기사(필기) 국가시험의 합격자 발표도 동시에 이루어진다.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서도 합격확인이 가능하며, 응시원서 인터넷 접수자에게는 문
2010-02-26 15:21
서울대병원은 2010년 첫 봉사활동으로 충남 금산 부리면 일대에서 최근 ‘NH 농협’과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의료봉사단은 내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영사의학과 등 6개과 29명으로 봉사단을 결성하여 2000여명의 주민들을 진료했다.최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버스는 피검사, X-ray, 심전도, 초음파, 안저 검사 등 각종 진료전후 검사를 가능케 하여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진료가 이루어졌다. 또한 진료 후에는 실생활에 유용한 가정용 구급약상자를 나누어 주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진료를 받은 장영덕씨는 “서울대병원에서 직접 찾아와 건강검진과 맞먹는 검사와 진료를 해주니 기분까지 좋아졌다” 며 “자주와서 진료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전국 의료취약 농어촌 및 도서벽지를 순회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공공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오병희 교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과 어르신들의 정겨운 인사가 의료진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한다” 며 “평소 병원을 자주 찾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인술을…
2010-02-26 15:15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은 최신형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모델명Da Vinci Si-IS 3000)를 26일 도입했다. 이로써 2008년 5월에 1호기를 가동한 이후 국내에서는 최단 기간내 2호기를 도입함으로써 총 2대의 첨단 로봇 수술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새로 도입된 다빈치 로봇은 기존 기기에 비해 콘솔이 하나 더 포함된 시스템으로 3차원의 HD급 고화질 모니터를 통해 수술부위가 구현하며, 반응속도도 빨라졌다. 따라서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 암 등의 수술을 최소의 절개를 통해 보다 정교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교육 수련과 연구 분야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 될 것으로 보인다.2008년 5월 13일 갑상선 절제술을 시작한 로봇수술은 국내에서 가장 빠른 시간인 3개월 반 만에 100례를 달성해 바 있어 매우 활발한 운영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매월 40건 이상 수술이 시행되고 있는데 2호기의 도입으로 매월 80건 이상 수술이 가능해 져 로봇수술을 받기 위해 2개월간 기다려야 하는 환자 대기 시간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김현회 비뇨기과 교수는 “로봇 수술을 시작한 이후 국내 최단기간내에 2호기를 도입함으로써 환자 대기 시간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2010-02-26 15:12군 복무 중인 아들이 암투병중인 아버지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우측 간 60%를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2월 16일, 육군 제60보병사단 정비대대에서 근무 중인 이호윤 일병(1989년생)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우측 간 60%를 떼어 내 아버지 이은식 씨(1957년생)에게 이식하는 13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현재 두 사람은 일반 병실에서 건강하게 회복중이다.아버지 이은식 씨는 간경화로 투병 중이었으며, 약물치료를 하던 중 병이 간암으로 악화됐고, 의료진에게서 간 이식 외에는 회생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호윤 일병은 휴가 중이었던 1월 29일, 아버지에게 간이식이 시급하다는 것을 들었다. 빨리 이식을 받아야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수일 내에 간 기증을 결심한 이호윤 일병은 군으로 복귀한 후 간 이식 적합판정을 받은 뒤 한 달 간의 휴가를 내고 지난 16일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을 집도했던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김동구 교수(이식외과)는 “수술은 잘 되었으며, 아들은 조만간 퇴원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버지 역시 아들의 효심 때문인지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밝
2010-02-26 15:09보건복지가족부는 26일 오후 2시 충남 서산시청에서 충남도청·서산시·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충남 서산시 u-Health 서비스 개통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개통되는 u-Health 서비스는 의료기관과 노인요양원·보건진료소·환자 가정을 통신망으로 연결하고 의료기관의 의료진이 원격지 환자에게 원격진료·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의료서비스다.참여 의료기관은 병원급 의료기관 1개소, 의원급 의료기관 2개소, 보건기관 36개소이며 서비스 대상자는 서산시 취약지역 주민 및 거동불편자 등 약 2만5000명이다.복지부는 이번 서비스 개통으로 서산시 주민들은 u-Health 서비스를 활용해서 언제든지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특히 서산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4% 이상이고 대부분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병원을 자주 방문해야 하고, 일부는 거동이 불편해서 병원 방문도 어려운 현실이었다.하지만 병원을 직접 방문하는 불편 없이 거주하는 집이나 노인요양원, 인근 보건진료소에서 평소 이용하던 병원의 의료진에게 더욱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는 길이 열리게 됐다는 것.한편, 복지부는 그동안 시범사업을 통
2010-02-26 12:38대한전기의학회(회장 이재형)가 주최하고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박래준)가 후원하는 ‘미세전류 국제 학술 세미나’가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미세전류 이용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세미나는 미세전류 연구에 대한 국제적인 연구의 흐름 및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각 계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세전류’란 1000㎂(일천마이크로암페어,1㎃) 미만의 미약한 전류로, 인체에도 약 40㎂에서 60㎂의 ‘생체 전기’가 흐른다. 생체 전기란 세포막을 통해 Na+, K+, Ca2+, Cl-등 여러 가지의 이온이 끊임없이 교환하면서 일으키는 몸 속의 화학작용으로, 전극을 띤 물질들이 뒤 바뀌면서 이 과정에서 미세한 전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을 일컫는다. 생체전기는 우리 몸 속의 신진대사의 기초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신호 전달, 근육 수축, 물질 분비, 자극 수용 등을 비롯해 세포의 활성, 성장, 재생, 치유 과정과 연결된다. 이번 국제 학술 세미나에서는 영국, 일본 등의 미세전류를 활용한 치료 현황 및 새로운 임상 시험 결과가 발표됐으며, 최근 국내의 미세전류 관련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세계적인 석학인 영
2010-02-26 12:266년제 약학대학을 신설하게 되는 15개 대학교가 선정됐다.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2011학년도 약대 신설을 신청한 총 32개 대학 중 1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에 약대를 새롭게 신설하게 되는 학교는 경기지역은 가톨릭대, 동국대, 아주대, 차의과대, 한양대 대구는 경북대, 계명대 인천은 가천의대, 연세대, 충남은 고려대, 단국대 전남은 목포대, 순천대 경남지역은 경상대, 인제대 등 이상 15개교이다.교과부에 따르면 최종 신설약대로 선정된 15개교는 경기지역의 경우에는 상주 인구가 1,030만명 이상(전국 인구의 22.0%)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약대를 보유한 대학이 성균과대 하나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했다.또한 약학 교육 및 연구 분야에 있어서, 의과대학과 충실한 약학 실무실습 여건을 갖추고 있어 역량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대학 5개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대구, 인천, 충남, 경남 이상 4개 지역의 경우, 상위권 점수를 기록한 모든 대학이 의과대학과 충실한 약학 실무실습 여건을 갖추고 있고, 생명과학 분야 연구역량이 높은 학교라는 점 등을 들어 지역별 2개 대학을 선정했다. 단, 전남지역의 경우에는 약대 신설 신청 대학
2010-02-26 12:03고혈압 치료제 목록정비를 위한 연구용역 보고서가 3월말 마무리될 예정이다.보건복지가족부는 현재 고혈압 치료제 목록정비를 위해 ‘고혈압 치료제의 효과 및 이상반응에 대한 연구’를 외부 용역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연구의 최종결과 보고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3월 초에 보고서 초안을 외부에 공개한 후 의견을 수렴해 3월 말에 마무리한다는 전략이다.복지부는 각 고혈압 치료제의 급여 여부는 효과 및 이상반응에 대한 연구결과와 함께 선호도·형평성·재정영향 등 사회적 요소를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절차적으로는 전문기구인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사회적 합의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치며 고혈압 치료제 목록정비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연구 결과와 각계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투명하게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0-02-26 12:02국세청의 제약사와 도매상에 대한 리베이트 계열조사가 업계 전체를 초조와 우려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더구나 제약사 리베이트와 관련해 공정위에 이어 국세청까지 탈세 조사에 착수함으로써 그 여파가 크게 번질 것으로 보여 초긴장 상태다. 국세청은 지난 25일 리베이트 탈세 혐의가 포착된 제약업사 4곳을 포함한 도매업체와 의료기기업체 총 30개사를 대상으로 허위세금계산서 등 세무조사에 나섰다.이들 제약사들은 거래물품과 세금계산서에 차이가 있거나 허위세금계산서를 통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의약품의 경우 무자료 매출과 허위세금계산서 수수행위가 성행하고 있어 유통 거래질서가 크게 문란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국세청은 전국적으로 지방국세청 조사요원을 동원해 조사대상 업체들의 의약품 실물과 세금계산서 흐름을 거래 단계별로 추적할 계획이다.특히 제약사들은 세금계산서 추적 조사를 포함해 법인세 등까지 종합적인 조사를 벌여 리베이트 관련 통합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 조사를 통해 세금계산서 없이 거래하거나 허위세금계산서가 오고간 사실이 드러나면 세금 추징과 함께 조세범처벌법 위반사항에 대해 고발 조치된다.특히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복지부 약가…
2010-02-26 11:53서울 시내 K의대 A모 교수가 최근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병원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아오던 K의대 모 교수가 신변을 비관해 병원 6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평소 A모 교수는 우수한 연구실적과 성실한 인품으로 장래가 촉망되던 인재였던 점에서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이 병원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A모 교수가 얼마 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아는데 이 때문에 신변을 비관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A모 교수가 얼마 전부터 금전적인 업무와 관련된 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10-02-26 11:39시부트라민과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포함한 비만치료제의 경우 심평원 의무신고제를 도입하고 DUR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국회 안홍준 의원실은 26일 ‘비만치료제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신형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부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비만치료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신형근 부회장은 “FDA 자료에 따르면 1998년 2월부터 2001년 9월 사이에 시부트라민을 복용하던 환자 약 400여명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됐다”며 “현재 식약청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곤 처방자제를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시부트라민 시장규모는 약 5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2007년~2009년까지의 국내 부작용 보고 현황에 따르면 매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시부트라민 제제는 심혈관계 부작용과 그 외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2008년 부작용은 총 21건에서 지난 2009년엔 110건으로 급증했다. 이에 신형근 부회장은 “시부트라민과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포함한 대부분의 비만치료제는 비급여 의약품으로 심평원에 신고되지 않으며 DUR도 실행하고 있지 않다”면서 “미국의 경우는 시부트라
2010-02-26 11:18제11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과 기술수출부문에 한미약품과 SK케미칼이 각각 선정됐다.한국신약개발조합은 지난 1월 11일부터 1월 26일까지 총 3차에 걸친 심사결과 최종적으로 2개 기업을 신약개발부문 우수상 1개사,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 1개사 등 수상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약개발부문 수상자인 한미약품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총 117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 암로디핀캄실산염과 로자탄칼륨의 복합개량고혈압신약 아모잘탄정을 개발 성공하고, 글로벌 제약사인 MSD와의 국내 공동발매 및 아태지역 판권 계약에 성공했다.기술수출부문의 경우 2000년부터 2009년까지 9년간 총 82억원(복지부 지원금 22억원 포함)을 투자해 유전자재조합 난치병치료단백질 후보물질인 ‘SK-NBP601’개발에 성공하고 단백질후보물질로는 국내최초로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호주 CSL社에 막대한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를 올렸다.신약개발상(KNDA)은 신약조합이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의욕 고취를 위해 복지부, 교과부, 지식경제부의 후원으로 1999년 4월 우리나라 의약산업계 최초로 제정한 상이다.한편 신약개발조합은 26일 오후 2시 서울대
2010-02-26 11:10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이 뇌사자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이하 HOPO)으로 지정된 지 채 한달도 안 돼 자체적으로 뇌사자를 발굴·적출하고 이식 수술까지 마쳐 경기서북부지역 장기이식 전문의료기관으로 우뚝 서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명지병원은 지난 24일 뇌경막하 출혈로 의식을 잃은 환자 A씨에 대한 뇌사판정위원회를 열고, A씨를 뇌사자로 판정했다. 이어 A씨의 가족들은 유족회의를 열고 간과 신장을 이식 대기자에게 기증하기로 결정, 24일 밤부터 본격적인 장기적출 및 이식 수술에 돌입했다. 적출된 간은 간 이식 수술을 위해 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고, 신장 2개는 명지병원에서 대기 중이던 환자 2명에게 24일 밤부터 25일 새벽까지 이식 수술을 통해 새롭게 소생했다.지난 1월 29일 HOPO로 지정된 명지병원은 뇌사자 발굴과 장기 적출, 장기 배분 및 이식 수술의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다. 2004년 8월에 장기이식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명지병원은 장기이식을 할 수 있지만 뇌사자 장기를 적출할 수 없었다. 장기이식에 관한법률은 HOPO기관만이 적출과 이식을 동시에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명지병원을 포함해 27개 의료기관이 HOPO기관으로
2010-02-26 10:10서울노동청이 서울 지역 의원급 개원가의 정기근로감독을 실시 할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개원가의 대비가 요구된다.25일, 서울시의사회와 개원가 등에 따르면 서울노동청이 올 상반기 중 서울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기관의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련 법규 준수사항 여부를 조사한다.의료기관의 노무관리지침 실사는 지난해 경인지역에서 실시된 적이 있는데, 이때 조사를 받은 대부분의 개원가가 노동법 위반 혐의로 시정조치 명령을 받아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의사회 및 각 구 의사회는 실무 의료기관을 위한 노무 표준 지침서를 만들어 개원회원들에 제공하고 나섰다.이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는 근로계약서 및 근로자명부, 임금대장및 출근부, 2010년도 최저임금액인 시간급 4,110원에 따른 임금의 결정 ․ 지급방법과 임금계산의 기초에 관한 서류, 휴가에 관한 서류, 고용 ㆍ해고 또는 퇴직 관련 서류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단, 휴가의 경우 4인 이하 의료기관은 연차 및 생리휴가가 미부여 되도 무방하다. 그러나 5인 이상 의료기관은 1년 개근한 근로자에 대해 10일 연차유급휴가를 부여해야 하고 2년 이상 연속 근로자에게는 연당 1일을 가산부여 한다
2010-02-26 06:11건강보험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의원 외래 방문시 30% 정률제에 부분적으로 전액부담을 도입해 본인부담을 인상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또, 약제비의 과다 처방을 억제하기 위해 지나치게 장기처방을 하는 경우에는 진찰료의 일부를 삭감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부연구위원은 최근 ‘건강보험 내실화를 위한 재정운영화 방안’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이번 연구보고서에서는 건강보험급여의 구조조정이 필요성과 개선방안이 담겨있다. 신현웅 부연구위원은 “건강보험급여의 구조조정 방향은 기본적으로 가격탄력성에 비례해 본인부담을 조정해야 한다”며 “가격비탄력적인 중증질환은 본인부담을 대폭 인하하고 가격탄력성이 높은 소액경증질환은 본인부담을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용효과성이 높은 예방적 혹은 투자적 서비스는 본인부담을 낮게 조정하고 환자의 건강관리 책임을 요하는 진료는 본인부담을 높게 조정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급여의 구조조정을 위해 의원의 외래 본인부담을 인상해야 한다고 제안됐다. 신현웅 부연구위원은 “동네의원 외래 방문시 30% 정률제에 부분적으로 ‘전액부담’을 도입해 본인부담을 인상해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방
2010-02-26 06:04“그냥 혼자서 심평원 실사만 안 받도록 적당히 진료하면 마음이 편할까요?”김교웅 서울시구로구의사회장은 25일 아주약품 지하1층에서 개최된 구로구의사회 창립30주년 및 제31차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을 향해 이 같은 물음을 던졌다.최근 많은 변화에 의료계가 휘둘리고 있는 상황을 직시하며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호소한 것.김교웅 회장은 먼저 “원격진료에 관한 문제, 의료전달체계확립 그리고 리베이트에 관한 방침 등 모든 면에서 의료계에서 생각하는 국민을 위한 진정한 복지정책은 멀기만 할 따름이며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의료계에 대한 배려도 영 아니올시다”라고 운을 뗐다.원격진료는 현재 행해지는 대면진료와 다르기 때문에 안전성이 우선돼야 접근성이 어려운 환자에 대한 치료목적을 달성할 수 있지만, IT 강국이라는 이미지와 편리성과 단순화에만 의미를 두는 인술에 대한 상품화가 먼저 고려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특히 여기에 의료인들의 전문가적인 의견은 직역에 따른 이기주의로 매도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김회장은 또한 리베이트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평균수명 증가와 복지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증대에 따른 의료비 지출이 급속도록 증가돼 생기는 건강보
2010-02-26 06:02도봉구의사회(회장 유덕기)는 25일,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의사의 처방권 확보 등을 포함한 6개의 건의사항을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 김응수 한일병원 원장, 최선길 도봉구청장, 배은경 도봉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모범회원에 대한 시상과 감사패를 수여하고 6개의 건의사항을 채택했다. 도봉구의사회 유덕기 회장은 “지난 한해는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회원들의 도움으로 도봉구의사회가 지난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았다”며 “지난해 우리 개원가는 약제비 삭감,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환자급감 경영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덕기 회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환자들이 급감하고 있는 것에 대 우려를 표명했다. 심지어 어떤 의원은 생계형 자영업자 수준에까지 이른 형국이다. 실제로 도봉구의사회 회원현황에 따르면 6개 기관이 폐업했다. 유덕기 회장은 “최근,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인구감소 등에 대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이는 의사들의 협조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올해에는 도봉구의사회가 주민에게 존경받는 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통해 단합된 의사회를 만들자
2010-02-26 05:40보건복지가족부는 위장관기질종양환자(GIST)가 종양제거 수술을 받은 후 재발방지 목적으로 ‘글리벡정’을 투여하는 경우 3월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위장관기질종양(GIST: 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s)은 위·장관벽의 중간층에 위치한 근육이나 신경세포 등의 기질세포(다른 세포들을 둘러싸고 있는 조직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GIST환자는 글리벡 약값 부담이 연간 약 3200만원에서 약 160만원으로(보험약가: 1정당 2만2214원) 대폭 줄어들게 됐고 그동안 약값을 부담할 수 없어 치료를 연기했던 환자들도 적은 부담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급여확대를 통해 연간 약 170명의 GIST환자가 보험혜택을 받게 되며, 연간 약 28억원의 보험재정이 추가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2010-02-26 05:30제약협회가 정부의 저가구매제 시행을 앞두고 회장 사퇴와 더불어 비대위 구성까지 마치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협회는 25일 정기총회 자리에서 회원사중 영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대형 제약사와 중소 제약사를 위주로 7명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뽑았다.이는 저가구매제 즉,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도에 대해 확고히 밀어붙이고 있는 정부를 상대로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매출상위 제약사가 조금이라도 유리할 것이라는 복안이 깔려있다. 특히 회장 사퇴 카드에도 꿈쩍않는 정부에 대해 한시적으로나마 비대위를 조직함으로써 대화의 통로를 열고 압박 수위를 높여 업계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장직이 공석인 관계로 2~3달후 임시총회가 열릴 때까지 윤석근 회장직대(일성신약 사장)와 함께 비대위는 회무가 정상화될때까지 실질적인 집행부 역할을 맡는다.비대위에 대한 역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한편 일부에서는 그간 협회장이 회원사(제약사)였기 때문에 국회나 복지부 등 대관 업무에서 전문적인 능력이 없고 업계의 주장을 강하게 어필하지 못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어준선 회장과 집행부는 최선을 다했다”며 “어 회장이 실패해서 회장직을 관두는 것이…
2010-02-26 05:20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보건복지가족부 R&D사업으로 지원되고 있는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단장 민경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에서 한국인 약물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DB)인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 지식기반”을 웹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약물유전정보란 인종ㆍ개인간 특정 유전자의 빈도 및 약물 치료 효과의 차이 등에 관련된 유전자들에 대한 총체적인 정보이다. 약물의 치료효과나 부작용 발생이 인종ㆍ개인의 유전정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인 약물유전정보는 국내에서의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요법개발 및 신약개발에 매우 유용한 정보이다.미국의 경우, 유전정보를 이용한 맞춤 약물요법 개발을 위해 2000년부터12개의 그룹으로 구성된 약물유전체 연구네트워크를 설립해 각 그룹의 연구결과가 수록된 약물유전정보 관련 자체 DB(www.pharmgkb.org)를 제공하고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가족부 R&D사업의 일환으로 본사업을 위해 2003년부터 9년간 총 2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약물유전체사업단은 지난 7년 동안 국내 50여명의 연구책임자와 550여명의 참여연구원의 네트워크와 협력으로 정확하고 다양한 한국인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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