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의관이 금연에 성공하는 비법을 제시한 ‘굿바이 니코틴홀릭’이라는 책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강릉병원에서 가정의학과 군의관으로 복무하고 있는 김관욱 대위(군의 37기, 34세).저자인 김대위는 충남대 의대를 졸업해 2007년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마친 후 국군강릉병원 군의관으로 복무하면서 금연관련 교육지원과 상담은 물론 학술논문 발표와 학회활동 등을 통해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Top Doctor’로 선정되기도 했다.그는 국군강릉병원에서 2년 여 동안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금연상담과 교육을 전담해 오는 동안 부대 인트라넷(군 내부 전산망) 홈페이지 게시판에 ‘담배를 넘어 나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30여 편의 글을 게재했다.이를 본 흡연 장병들이 사연이나 댓글을 남기며 높은 관심을 보여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금연에 성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으로 출간하게 된 것.‘굿바이 니코틴홀릭’은 흡연의 해악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강압적으로 주입하던 기존의 금연 서적과 달리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울 수밖에 없는 상황과 끊지 못하는 이유를 문화와 사회적 의미 안에서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가운
2010-02-24 09:35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22일 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제26회 학위 수여식’을 거행했다. 졸업생 76명이 배출된 이날 학위 수여식은 학사보고, 학위기수여, 우수졸업생에 대한 시상에 이어 학장 식사와 의료원장 치사, 의대 동창회장 축사, 졸업생 대표 히포크라테스 선서 및 재학생 대표 꽃다발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한편 올해 졸업생은 지난 1월 치러진 ‘제74회 의사국가시험’에 전원이 합격해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2010-02-24 09:26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 일명 CARVAR(카바) 수술의 안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이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카바수술이 안전성 상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게 된 경위를 밝혀 주목된다. 이를 살펴보면 한국보건연구원은 127명에 대한 자료분석 결과에서 사망사례 등의 중대한 이상반응을 발견했고, 평가연구 수행 중에는 부작용 등 중대한 이상반응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지체없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즉, 수술 개발자인 건국대병원 심혈관외과 송명근 교수가 제기한 카바수술 안전성 및 유효성의 심사과정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심사 과정 공개를 통해 분명히 한 것.그러나 이 내용이 송 교수가 주장하는 전체환자에 대한 문제가 아닌 일부환자를 대상으로 도출한 결과여서 당분간 이에 대한 양측의 대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건연)은 지난 23일 CARVAR 수술법 평가진행 과정과 경과보고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수술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게 된 데이터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송명근 교수가 보건연의 발표와 실제 카바수술의 결과에는 큰 차이점이 있다며 이는 곧 객관적인 평가나
2010-02-24 06:36식약청은 항생물질의약품기준을 일부 개정해 시험법을 최신 과학수준 및 국제적 추세에 맞추기 위해 강화했다.개정된 주요 내용을 보면 의약품각조 중 네오마이신 B 황산염 등 33품목의 순도시험에 용해상태, 중금속, 비소 및 디메틸아닐린 항 등을 설정 및 강화했다.또 의약품각조 중 리팍시민에 결정다형 및 중금속 항을 신설하고 수분 기준을 변경하고 세파만돌나트륨의 엔도톡신 항 기준을 변경했다.이외에도 의약품각조 중 시럽용 미데카마이신아세테이트 등 6품목의 정량법에 액체크로마토그래프법을 추가하고 리팍시민 정 및 클린다마이신포스페이트 질크림의 정량법을 변경했다.
2010-02-24 06:26경만호 회장은 23일, 노원구의사회 정총에서 의원급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가 의료전달체계를 반드시 확립하고 의원을 지원할 항목수를 늘려야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노원구의사회(회장 장현재)는 23일 제2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직접 참석, 의료계 현안과 개선과제 그리고 의협의 입장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경만호 회장은 “정부가 리베이트를 잡기위해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를 오는 10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며 “정부는 이번 제도를 통해 저가구매시 의료계에 인센티브를 주거나 수가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가보다는 새로운 지원항목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항목이 늘어나야만 의원이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의료계가 바라는 방향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회원들에게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사위에 상정된 ‘의료분쟁조정법’ 역시 빠르면 내주 중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비쳤다. 특히 경만호 회장은 “1차 의료 활성화를 위해 복지부와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며 “현재 1, 2, 3차 요양기관종별 표준업무 범위를 어떻게 구성할지를
2010-02-24 05:40파록세틴염산염이 자살 등 이상반응이 새롭게 추가되며 허가사항이 조정된다.23일 식약청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판매(수입)품목 중 ‘파록세틴염산염 단일제’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 심사결과에 따라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통일조정할 예정이다.파록세틴염산염은 유당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갈락토오스 불내성(galactose intolerance), Lapp 유당분해효소 결핍증(Lapp lactase deficiency) 또는 포도당-갈락토오스 흡수장애(glucose-galactose malabsorption) 등의 유전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하면 안 된다.이상반응으로는 드물게 심장 서맥이 보고됐으며 정신계증상으로는 빈도는 알수 없지만 자살 관념 및 자살행동이 나타났다. 또 흔하지는 않았지만 가려움과 매우 드물게 광과민 반응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불규칙한 귀울림과 관절통, 근육통이 드물게 보고됐다.파록세틴 투여 중단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현기증, 감각장애 등과 함께 두근거림, 감정적 불안정, 과민성, 시력장애 증상이 추가됐다.특히 일부 임상시험에서 이 약을 포함한 SSRIs(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정자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영향은…
2010-02-24 05:20‘방화관리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에게 구조 및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을 받도록 한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누구든지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로 인해 재산상 손해 또는 죽거나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에는 민사상·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 및 만성질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응급의료상황도 증가하고 있으나 응급처치에 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해 생존이 가능한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심장정지된 환자에게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는 자동제세동기 등을 사용한 빠른 응급조치가 필요하지만 적정한 시간 안에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선진국의 12퍼센트에 훨씬 못 미치는 2.4퍼센트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에 이의원은 개정안에서 심장정지 발생건수 10건 중 8건이 의료기관이 아닌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의 빠른 응급조치를 위해 대부분의 공동주택 등에 배치돼 있는 방화관리자에게 방화관리 외에 구조 및 응급처치에…
2010-02-24 05:18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2010년 3월 초부터 기상의 변화로 인한 갑작스런 천식발작에 환자와 가족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천식예보제’를 서울특별시 25개 구 단위로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와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천식예보제 도입을 위해 ‘08년부터 기상변화에 따른 천식환자의 증상악화 수준을 일일 단위로 예측하는 모형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천식환자의 증상 악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온‧습도, 일교차 및 기압, 황사 및 인플루엔자 유행 등이 이번에 반영되고 앞으로 미세먼지, 오존, 꽃가루의 정보도 추가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질병본부는 ‘천식예보제’를 통해 천식의 일일관리수준을 ‘매우주의-주의-지속관리’ 3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별 행동지침을 예보하며 이에 따른 각 단계별 행동지침은 관련 전문가와 학회의 자문을 받아 정리했다.*매우주의 : 가급적 외출을 피하도록 하며, 불가피할 경우 방진마스크 및 응급용 기관지확장제를 휴대하여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다.*주 의 : 중증천식환자나 운동유발성 천식 환자에서는 실내에서도 과격한 운동은 피하도록하며, 천식약제를 처방에 따라 꾸준히 투여한다.*지속관리 : 외출이나 운동…
2010-02-24 05:17심평원이 병ㆍ의원 수가인상 조건이었던 약제비 4000억원 절감에 대한 모니터링을 오는 3월부터 시행, 월별 청구현황을 분석한다. 또, 2010년 예상지출액을 2월말까지 확정하고 관련 단체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직무대행 이동범)은 최근 2010년 수가협상에 따른 약제비 4000억원 절감 모니터링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병ㆍ의원 수가결정 시 약품비 4000억원 절감을 조건으로 수가 인상률을 결정하고, 절감 결과를 2011년 수가에 반영키로 한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오는 3월부터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니터링 내용과 관련해 심평원은 “심평원 D/W 자료를 이용해 월별 청구현황을 분석하게 된다”며 “또한, 2009년 3~8월 진료분에 대한 청구율과 2010년 3~8월 청구율을 비교(종별ㆍ월별) 후 관련 단체에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심평원은 청구율이 일정 정도 이상 차이나는 경우에 대한 조치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약제비 절감효과 측정 세부방안에 의하면 측정대상은 수가 협상 시 제시된 `09년 3~8월 약품비 총액(5조1617억원) 산출 시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10-02-24 05:10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교수진 4명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이 선정하는 ‘위험관리기술전문가 풀(Pool)’에 위촉됐다.위촉된 의료진으로는 △계영철(안암병원 피부과) 교수 △선경(안암병원 흉부외과) 교수 △이흥만(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이승룡(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등 총 4명이다.위험관리기술전문가는 안전한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제조업체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고 안전한 의료기기가 국민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제반환경을 마련하는 사람을 말한다.위촉위원들은 의료기기제작업체의 위험관리 및 기술지원 사업 등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며, 고 위험 신개발의료기기에 대한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 심사과정 등에 전문가로 참여한다.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5월에 의료기기법이 시행됨에 따라 의료기기의 제조 및 품질보증을 위한 의료기기 GMP 기준 적용을 의무화 했으며, 지난 2007년 5월부터는 위험관리를 기반으로 GMP적용이 확대된 바 있다.
2010-02-23 19:17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인터넷을 통해 낙태수술을 광고하는 병의원이 3회 적발될 시 회원 제명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인공 임신중절수술의 자정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산과의사회에 따르면 1차 적발 시에는 서면 경고를 받게 되며, 2차 적발 시에는 본인 소명을 거쳐 3개월간 회원자격 정지와 정보제공 등 회원보호를 제한 받게 된다.의사회 관계자는 “종전에는 3차 적발 시 행정기관에 고발하는 조치였으나 지금까지 한 건도 고발이 이뤄지지는 않았으며, 현실적인 판단에 입각하여 얼마 전 최종 3차 적발 시 고발이 아닌 회원 제명 조치로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산의회는 이미 지난 2007년부터 인공임신중절에 대한 불법광고 자체정화를 위해 노력하여 왔으며, 그동안 매일 인터넷 포털 등에 대해 모니터링해 인공 임신중절수술과 관련된 광고 및 홍보하는 회원에게 모두 경고장을 보내고 삭제토록 요청하는 등 자정활동을 진행해 왔다.산의회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전문가 집단의 자율 정화 및 조정 능력을 인정해 주는 자체징계권을 변호인 단체나 외국의 의사단체처럼 인정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0-02-23 17:17고혈압치료제 목록정비를 위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새로운 평가를 진행해야 한다는데 제약계의 뜻이 모아졌다.22일 한국제약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기등재 목록정비 제 1차 평가인 고혈압치료제 평가 결과의 충분한 타당성 및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당사자들의 충분한 협의와 투명한 절차를 통한 재평가를 요청한다는 공동의견서를 발표했다.심평원은 지난 2월 5일 ‘고혈압 치료제 목록 정비를 위한 임상효과와 이상반응 평가’를 발표했으나 관련 업계와 의료계의 비판이 계속 제기돼왔다. 이 고혈압 치료제 평가는 기등재 목록정비 본 평가의 1차 평가대상으로, 이번에 적용된 방법론적 접근 및 검토 절차, 의사결정 과정 등은 아직 명료하지 않지만 향후 다른 효능군의 평가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제약협회와 KRPIA는 성명서에서 고혈압 치료의 궁극적 목적은 혈압을 조절함으로써 고혈압으로 야기되는 여러 질환을 예방하고자 하는데 있으며 혈압만 많이 낮추는 데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그러나 이번 고혈압치료제 평가는 이같은 지나치게 단순화된 평가지표에 의거하고 있으며, 기존 참고문헌의 연구결과를 검토해 고혈압약제간 차이가 존재한다는 뚜렷한 증거가 없
2010-02-23 17:08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직무대리 이동범)은 고혈압ㆍ혈액투석ㆍ의료급여 정신과 등 18개 항목에 대한 ‘2010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계획’을 공개했다.올해는 인구 고령화 등 의료 환경 변화를 고려해 만성질환 영역으로 평가를 확대, 총 18개 항목의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18개 평가 항목으로는 ▲신규평가(3개): 고혈압, 혈액투석,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급여(‘09년계속) ▲계속평가(13개): 약제급여(항생제처방률 등 6항목), 요양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제왕절개분만, 관상동맥우회로술, 진료량지표, ▲예비평가(2개): 대장암, 당뇨병 등이다.금년도 신규평가 항목인 고혈압은 요양급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08년 2조2천억원, 외래급여비 9.3%) 심ㆍ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지만 적절한 환자 치료와 관리가 미흡한 상황이다.심평원은 “고혈압 환자의 치료율 54.8%ㆍ혈압 조절률이 38%에 불과하고, ‘09년 예비평가에서 고혈압 약의 적정처방과 환자의 치료지속성을 높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평가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평가대상은 외래에서 고혈압 환자에게 고혈압약을 원외처방한 의료기관
2010-02-23 16:41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중증환자들을 대상으로 불법 무면허 침술행위를 해 온 일당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이들 6명은 지난 20여년 간 약 6500여명을 상대로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를 해오다 광역수사대에 적발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이 같은 불법행위는 이제 완전히 근절돼야한다”고 강조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20여년 간 수도권 일대에서 침술학원을 차려 놓고 간암, 풍 등 환자 6500여명을 대상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하고 중국 당나라 침뜸술을 전수해 주겠다며 강의 해 온 침술학원장 등 총 6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아울러 한방의료행위 관련 증거자료로 진료기록부 120부, 철침 2세트, 뜸 기구 등 한방의료기구와 ‘침의 이론과 실체’ 등 교재 및 홍보물 등을 압수했다고 전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구속된 J모씨(70세)는 1988년경 2개월간 신원미상의 중국인으로부터 구두로 침술을 배운 것으로 확인됐다. J모씨는 2009년 5월경 간암 말기 환자인 K모씨(75세)를 상대로 침ㆍ뜸 시술을 해 2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하는 등 1990년 1월부터 2
2010-02-23 16:27한국보건의료연구원인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CARVAR 수술)’에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며 보건복지부에 이 수술 중단 권고 의견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이 수술 개발자인 건국대학교병원 송명근 교수가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송명근 교수는 23일 오후 건국대학교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 열고 “복지부의 심의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 보건의료연구원이 CARVAR 수술 잠정중단 권고 사태와 관련해 언론에 발표했다”며 불쾌감을 토로하고 카바수술에 대한 안전성을 재차 강조했다.송 교수는 우선 “의학의 역사를 보면 의사들이 최선의 방법이라 믿고 한 치료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해가 된 예가 있었다. 반면 좋은 치료인데도 의사들이 무지와 무관심 때문에 사장된 경우가 있다”는 말로 카바수술이 왜곡 될 수 도 있다는 우려감을 표했다.이어 송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고가의 신약과 신기술에 대한 연구는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학술저널에서는 공공기관이 시행한 임상연구보다 회사들이 주관하거나 지원한 결과들이 더 긍정적으로 나오기 때문이라며 보건연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송 교수는 특히 카바수술
2010-02-23 15:09동국제약은 지속형 서방출성 펩타이드 항암제 ‘DKF301’의 3상 임상을 위해 서울CRO와 임상시험수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DKF301’은 고세렐린 아세테이트 제제로 기존의 이식(implant) 주사제를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 분말 주사제로 제형을 변경한 유방암, 전립선암 치료제로, 주사시 통증을 최소화했다 이번 연구는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서울CRO를 통해 세브란스 병원을 비롯한 국내 대형 3상 임상 실시 병원에서 유방암 및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고세렐린 아세테이트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독점하고 있는 유방암, 전립선암 치료제로 세계 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으로 약 12억불, 국내는 약 3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동국제약 차경회 연구소장은 “동국제약은 서방출성 미립구 제제기술에 있어서 세계 최고수준의 R&D 기술 노하우를 구축했다"며 "2012년에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개량신약으로 발매되면 내수 및 수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미국, 유럽, 일본 등 외국제약사를 대상으로 라이센스 아웃(License-out)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동국제약은 펩타이드
2010-02-23 12:49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정부가 대규모의 보장성 확대 정책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진국보다 보장률이 낮은 원인으로 비급여 항목의 증가가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 평가 및 확대 대상 검토’와 관련한 연구보고서는 보장성 정책의 한계로 ▲비급여 항목 증가 ▲간접적 급여비 증가에 대한 고려 부족 등을 꼽았다. 2005년~2008년의 보장성 강화 정책은 우리나라 건강보험 역사에서 가장 대규모의 보장성 확대 정책이 시행됐던 시기로 본인부담 경감이라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긍정적인 평가다. 반면, 이 기간 동안 국민의료비가 급증하고 있었고, 따라서 비급여 규모도 급증하고 있었던 상황이라는 부정적인 평가이다.우선 연구진들은 보장성 강화 정책이 일정부분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한계를 드러냈다고 밝혔다.연구진들은 “국민의료비 중 공공재원 비중을 기준으로 선진국에 비해 17~18%p 정도 낮은 보장률 격차를 감안할 때 계획 당시인 2004년의 보장률(61.3%)에 비해 2007년의 보장률(64.6%)은 3.3%p 증가한 것에 그쳤다”고 말했다. 투입된 재정, 즉 건강보
2010-02-23 12:01안전성 논란을 빚어왔던 건국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CARVAR 수술)’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수술 중단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향 후 파장이 예고된다.23일, 복지부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은 최근 송명근 교수의 카바(CARVAR)수술의 안전성에 대한 최종평가가 이루어 질 때 까지 시술을 잠정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보건연의 이 같은 보고서는 카바수술이 지난해 조건부 비급여로 결정됐지만 관련학회와 시술자간에 신의료기술 여부 및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안전성․유효성 등에 대한 이견이 있어 이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의 일환으로 제출됐다.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연이 안전성을 이유로 송 교수의 카바수술을 잠정중단 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 한 것이 맞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이에 대한 어떤 방침이나 결정이 정해진 것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하지만 보건연의 이 같은 보고서 제출은 향 후 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에 상당한 후폭풍을 야기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대한심장학회가 해임 사태를 촉발 시킨 건국대 유규형, 한성우 교수의 카바수술 부작용 논문
2010-02-23 11:44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범부처 신약개발 전략을 주제로 ‘제3회 한국신약개발연구자협의회 포럼’을 개최한다.지난해 1월 처음 개최돼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경부와 복지부와 함께하는 범부처 행사로 확대 개최된다.국내 신약개발은 연구인력과 임상시험을 위한 인프라가 우수하고 정부의 지원 의지도 강해 발전가능성이 높은 반면 연구자간 인적네트워크와 학·연·산 연계 부족으로 우수한 연구성과가 사장되는 경우가 많았다.이번 포럼은 교과부, 지경부, 복지부에서 수행 중인 신약개발사업 연구자와 제약기업의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신약개발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연계연구를 추진함으로써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화를 촉진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정부의 신약개발 R&D 관련부처인 교과부, 지경부, 복지부가 처음으로 함께 한 자리로서, 관련 프로그램간 연계와 함께 정부-연구자-산업계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오전 세션에는 교과부 등 3개 부처의 ‘2010년도 정부의 신약개발 R&D 정책’ 소개와 ‘한국 신약개발 시장현황 및 전망(삼성전자 고한승 전무)’, ‘Pre-clinical s
2010-02-23 11:36건보공단은 요양시설이 고령화사회의 필수요건이라는 인식이 점차확산되고 있어 가정과 가까운 시설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행으로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부모를 노인요양시설에서 돌보는 것이 일반화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대도시의 경우가까운 곳에서 부모님을 돌볼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노인요양시설은 지역사회의 필수요건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종전에는 일부 대도시에서는 도심내 노인요양시설을 신축․설치에 대해 혐오시설로 인식, 해당지역의 주민들이 반발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이와 관련해 건보공단은 “그러나 최근에는 대도시지역의 노인요양시설은 우수한 설비와 쾌적한 환경으로 수급자나 가족들의 선호도가 오히려 높다”면서 “농어촌 지역과는 달리 대부분 주거지역에 설치돼 부모를 가까이서 모실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지역사회의 평판도 좋아 많은 수요자들이 장기간 입소를 대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소재한 모 노인요양시설은 동일법인에서 종합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유치원, 대학교를 연계 운영함으로써 의료서비스는 물론 유치원과 노인요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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