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병원은 평일(월~금)날에만 하던 아침방송을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의 특별한 요청에 의해 일요일 아침에 계획에 없던 방송을 실시했다. 환자의 아버지가 노래방에서 항상 즐겨부르는 ‘용두산 엘레지’를 신청곡으로 대학병원에서도 포기한 자신을 부모님께서 끝까지 치료를 포기하지 않아 지금의 자신이 있게 됐고 감사하다는 사연으로 방송됐다. 부모님의 사정으로 인해 주말에만 병원을 온다는 안타까운 사연과 부모님께 꼭 들려드리고 싶다는 환자의 부탁으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아침방송을 실시하게 된 것.병원측은 "2009년을 마무리 하는 12월의 주말 아침방송이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들과 보호자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한 이벤트였다"고 덧붙였다.
2009-12-07 09:42영남대학교병원은 12월8일 오후 3시30분 1층 이산대강당에서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실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 ‘감염예방은 깨끗이 씻은 손으로부터’란 슬로건으로 전 교직원이 동참해 응모한 포스터 프리젠테이션을 비롯해 시상식이 거행된다. 이어 허지안 교수(감염내과)는 행사 중 ‘병원 감염관리’에 대한 특별강연 세미나를 연다.특히 ‘감염관리 골든 벨을 울려라’ 코너가 진행된다.신동구 병원장은 “감염예방활동이 병원전체 이미지를 재고하는 척도라고 인식되는 현실 속에서 병원감염을 예방하고 감소시키는 노력은 고객한테서 신뢰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외부고객 모두가 올바른 생활수칙을 실천, 건강한 삶을 유지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2009-12-07 09:38영남대학교병원 불교 신자들의 모임인 불교신행회(회장 한승세 교수, 흉부외과)는 5일 대구 이천동 ‘여래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여래원에 기거 중인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비롯해 보호자가 없는 독거노인, 형편이 어려워 병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치매 환우·장단기요양 환우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가 진행됐다.
2009-12-07 09:31국제약품(대표 나종훈)은 최근 KAIST내 (주)BMC(대표 이태영)와 보유 제품의 상품화 및 마케팅 분야의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주)BMC는 피부용 제품 개발 전문 연구기업으로, 성인은 물론 유소아 환자층이 많은 아토피 질환에 획기적인 치료성과를 낼 수 있는 ‘ATOJOA’를개발해 국제약품과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ATOJOA'는 피부세포 활성화 연구과정에서 개발된 ‘BMS’(Bio Mesoscopic System)라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화장품이다.‘BMS’는 활성산소로 인한 각질의 과산화지질화를 방지하고 세포재생을 활성화해 피부진정 및 보습, 노화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항산화시스템을 말한다.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의 임상시험 결과, 아토피 제증상에 83%라는 우수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같은 결과는 부산대학교와 공동으로 한일 피부과학회 논문에 발표됐고 미국 FDA(등록번호 3006010926)에도 화장품으로 등록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특허기술인 BMS항산화시스템이 수동적인 일반 보습제와 달리 건조함의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능동적이고 효과적인 기술”이라며 “‘ATOJOA' 발매후 1,2차년도에 40
2009-12-07 09:302009 관동의대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5일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송재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의 ‘최근 보건의료계의 변화와 정책과제’, 송재훈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신종 전염병의 시대: 현황과 대책’,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의 ‘해외환자 유치와 글로벌 헬스의 전망’ 등의 특강이 마련됐다.특히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4점이 부여되는 행사에서 관동의대에서 3개, 명지병원에서 6개, 강릉동인병원에서 1개, 인천사랑병원에서 2개 등 모두 12개의 연제가 발표됐다.이왕준 관동대학교 의료원장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의학의 변화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기회가 많아질수록 양질의 교육과 진료가 가능해 지리라는 취지에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9-12-07 09:25오는 10일 개원 100주년을 맞는 전북대학교병원이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기념식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충실한 역할 수행을 다짐할 계획이다.개원 100주년 기념식은 10일 오후 4시 30분 전북대병원 모악홀에서 열린다. 김완주 도지사, 전북대학교 서거석 총장 등 내ㆍ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백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천년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기념식에 앞서 풍성한 문화행사가 개원 100주년 분위기를 띄운다. 7일부터 10일까지 전북대병원 본관 1층 현관, 모악홀 등 병원 일원에서 음악회가 진행된다. 전북 도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브라스 밴드 공연이 7일 4시 30분 열리는 것을 비롯해서, 8일 오후 4시 30분 병원가족음악회, 9일 오후 4시 30분 영화음악과 함께 하는 문화강연이 이어지고, 10일 오후 5시 30분 전문가 음악회가 100주년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전시 행사도 열린다. 전북대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 전시 ‘기록 그리고 오늘 전’은 7일부터 10일까지 전북지역암센터 1층 현관에서 펼쳐진다. 병원 직원들이 참여해 만든 작품부터 지역 의료기관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2009-12-07 09:00척추 협착증 수술 후 장해가 발생한 환자에 대해 의료인에게도 60%의 책임이 있다며 84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척추 협착증 수술 후 장해가 발생했다며 제기된 손해배상 청구 민원과 관련해 소비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번 사건은 신청인이 좌측 종아리 통증으로 피신청인 병원을 방문, 진찰받은 결과 요추 4~5번, 요추 5~천추 1번 협착증이라는 진단에 따라 미세 현미경 레이저로 수술을 받게 된 후 부작용이 발생한 건이다.신청인은 수술 후 우측 하지의 감각 이상 및 근력 저하, 대소변 시 불편감 및 발기 부전이 발생했고, 현재 마미 증후군으로 장해 판정을 받은 상태이다.신청인은 “피신청인 병원을 방문해 상담했을 당시 의사는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하체 마비와 성 기능 장애가 발생, 남자 구실을 할 수 없다는 불안감과 공포감을 주어 수술을 결정했다”며 “피신청인 병원 의료진이 합병증 발생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이 있었더라면 수술 결정에 신중을 기했을 것이므로 피신청인 병원 의료진은 환자의 선택권 침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신청인은 “수술 전에 없었던 우측 다리 감각 및 근력 저하, 보행 장애로 장해 판정을 받게 됐
2009-12-07 05:40보건복지가족부는 보조금결제 전용통장 및 카드를 도입해 응급의료기금의 효율적 운영과 투명한 예산집행을 도모한 성과로 대통령상을 받는다. 내년에 배정된 보조사업비 약 1000억원을 전용통장 및 카드로 운영할 경우 이자 및 캐쉬백을 통해 매년 평균 32억원의 지속적인 추가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관세청은 식약청 등 15개 관계기관의 29개 통관신청에 대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통관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연간 2조5000억원 상당의 물류비용을 절감한 성과로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이 일선현장에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발상으로 국민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실행한 ‘2009년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제도개선 우수사례 24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지난 11월3일~11월19일에 걸쳐 중앙 및 지자체 49개 기관에서 응모한 137개의 사례(행정내부제도 분야-44건, 대국민제도 분야-46건, 창의조직문화 분야-47건)를 대상으로 중앙부처 및 16개 시·도의 제도개선 담당자가 참여한 내부 심사와 동국대 최봉석 교수 등 행안부 정책자문위원으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가심사단(6인)의 심사를 거쳐 엄선됐다.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24건)에 대
2009-12-07 05:30지난달 25일 결정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의 진료수가를 놓고 안팎으로 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건정심은 내년도 건강보험료 및 수가, 보장성을 최종 결정했다. 건강보험료는 4.9% 인상하기로 했고, 의원과 병원의 의료수가는 각각 3.0%, 1.4% 인상돼 전체 수가평균은 2.05%가 올랐다. 결국 칼자루를 쥐고 있는 주방장 맘대로 결정한 꼴이 됐다. 더욱 가관인 것은 손님들은 주문하지도 않은 음식을 주방장이 마음대로 만들어서 내놓고 가격표도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다.이번 수가는 당초 건강보험공단이 병의원쪽에 제시한 1.2%와 2.7%보다 0.2%P와 0.3%P 높은 1.4%와 3.0%로 결정된 것이다. 정부가 수가인상을 위해 쓴 고육책은 4천억 원의 약값 절감이었다. 이에 대해 한국제약협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병의원의 진료비를 더 올려주기 위해 제약업계에 추가로 4천억원의 피해가 전가됐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저가구매 인센티브' 등 지나친 약값 절감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국의사총연합회(대표 노환규, 이하 전의총)도 성명을 통해 “의협은 건정심에서 2010년도 의원급의 진료수가 인상률 3.0%를 얻어냈지만 이 수치는 원가에도 못 미치는…
2009-12-07 05:28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된 공정윤리경영규약 수정안을 두고 한국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상호 대립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최근 공정위가 해외제품 설명회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국제약협회를 비롯한 국내 제약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제약협회는 해외제품 설명회 허용에 대해 “역차별”이라고 못박고, 리베이트 근절법으로 국내사들은 정도(正道)영업를 해왔으며 자사 제품을 설명하는 행사를 해외에서 한다는 것은 처방에 영향을 직접 미치는 다른 유형의 리베이트라고 강조했다.또한 한국 정부가 치외법권 지역에서 이뤄지는 리베이트를 단속하고 조사관리하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제약협회 관계자는 “‘해외 학술지원’과 ‘해외 제품영업’ 을 혼동해선 안되며 이미 공동자율규약에서는 의료발전을 위한 해외 학술지원을 허용하고 있고 제품설명회는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행위일 뿐”이라고 말했다.반면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본사가 해외에서 주최하는 학회에 대해 장소, 대상, 비용 등을 명확히 설정하고 윤리적 규범을 저해하지 않도록 기준을 설정해 투명성을 보장한다며 무리가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학술행사 중 자문위원회의와 학술교육모임에 대해 허용하자는
2009-12-07 05:20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2010년 수가 인상의 전제 조건인 약제비 절감에 대해 의원급의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언급하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경만호 회장은 지난 5일 서울시 동대문구의사회 창립 50주년 행사에 참석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수가인상의 전제 조건인 약제비 절감의 의미 및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 정책에 맞춰 상생해 나가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경 회장의 이와 같은 공식석상에서의 발언은 지난 서울시의사회 창립 기념식에 이어 두 번째로, 약제비 절감이 전제된 수가 인상안을 두고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는 의협 집행부에 대한 불만을 잠식시키고, 약제비 절감을 강제 삭감으로 받아들이는 회원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경 회장은 우선 2010년 수가를 3% 인상하는데 약제비 절감이라는 꼬리표가 달리기는 했지만 2.7-8%대를 벗어난 거 자체는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재정 문제로 고민 중에 있는 현 정부의 최대목표는 약제비 절감으로 더 이상 의사의 허리띠만을 쪼아서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와 같은 안을 제시하게 된 것”이라고 경 회장은 설명했다.경…
2009-12-07 05:03
서울시 동대문구의사회(회장 윤석완)는 지난 5일 동대문구청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따뜻한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기조로 한 100년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1959년 8월 15일 30명이 회원이 뜻을 모아 창립 총회를 개최하며 구의사회로써의 출발을 알린 동대문구의사회는 현재 22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지역주민을 위한 복리후생 등에 힘쓰고 있다. 동대문구의사회 윤석완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반세기의 역사를 갖도록 이끌어준 원로선배들과 점점 열악해 가는 의료계의 환경에서 전문의료인으로서 의학지식을 전달하고 의술 을 베푸는 동료에게 감사하다”뜻을 전했다.이어 “지난 50년 동안 열정을 바탕으로 회원의 권익신장하기 위해 솔선수범하고 지역민에게 모범적인 의료인상을 보여주는데 노력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이를 계승시키고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동대문구의회 신재학 의장, 중랑구의사회 박상호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2009-12-07 00:04첫 번째 신장이식 실패로 인한 항체 형성(감작상태)으로 이식 거부반응이 매우 크며 동시에 혈액형까지 일치하지 않는 말기 신부전 환자의 신장 재이식이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케이스로 장기 이식에서 가장 까다로운 두 조건인 ‘감작’과 ‘혈액형 불일치’를 극복해 국내 장기 이식의 발전을 한 단계 끌어 올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양철우 교수(신장내과)와 문인성 교수(이식외과)팀은 지난 10월 19일 20년전 첫 번째 신장이식 이후 만성거부반응으로 인해 이식신장의 기능을 상실하고 항체가 높게 형성된 O형 혈액형 환자(41세, 여성)에게 혈액형이 맞지 않는 B형 공여자(언니)의 신장을 이식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혜자와 공여자 모두 건강한 상태로 퇴원하였다. 이번에 신장을 재이식해 성공한 환자는 1989년 모 병원에서 첫 번째 신장이식을 한 후 만성 거부반응으로 이식 신장이 더 이상 기능을 할 수 없게 되자 지난 2007년 11월부터 혈액투석을 시작했다. 재이식을 하려 했으나, 당시 기증의사를 밝힌 환자의 언니(44세)가 혈액형 호환이 불가한 B형인 관계로 적합한 혈액형을 찾아 교환이식 프로그램에 등
2009-12-06 18:58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영진)이 3일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전남대병원이 보건의료통계 생산을 위한 2009년도‘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에 참여, 우리나라의 주요 만성질환과 손상에 대한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필요한 표본환자 3,000여건의 양질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국 170개 표본병원 중에서 우수병원(장관상: 3개병원)으로 선정된 것이다.
2009-12-06 18:53지난달 탤런트 이광기 씨의 아들이 신종플루로 인한 폐렴 호흡곤란증후군으로 사망한 데 이어, 최근 코미디언 배삼룡 씨가 흡인성 폐렴으로 3년 째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폐렴은 폐에 생기는 모든 염증을 말하는 것으로, 특히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균 등 미생물이 호흡기에 들어와 폐에 급성염증을 일으킨 상태를 말한다. 치료는 원인균에 따른 항생제를 사용한다. 신종인플루엔자의 유행과 더불어 유명 인사들의 발병 사례가 보고되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폐렴에 대해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재열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Q1. 폐렴도 전염이 된다?독감이나 신종인플루엔자와 같은 바이러스는 사람의 콧물이나 침 등의 분비물을 통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직접 전염이 된다. 폐렴 역시 호흡기를 통한 전염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폐렴환자의 콧물이나 가래가 묻은 부위를 손으로 만진 뒤에 입이나 코를 손으로 만지면서 감염이 일어나게 된다. 폐렴의 예방에 손씻기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 외에도 폐렴은 음식물이나 위액이 기도로 넘어가서 발생할 수도 있고(흡인성 폐렴), 다른 장기에 감염된 세균이 혈액을 타고 폐로 전파될 수
2009-12-06 05:36대한병원협회(회장지훈상)는병원내에서이뤄지고있는질병과관련한교육상담료산정대상확대의필요성을다시 한 번강조하면서비만,고지혈증,신장질환등48개질환을제시했다.병원협회가지난7월식생활및인구구조의변화로만성질환자가크게늘어나고있는데고불구하고여전히종전의교육상담서비스를유지하고있는데대한문제점을보건복지가족부에제시했고,복지부가이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검토를의뢰했다.이에병협은그동안회원병원서수렴한의견을바탕으로비만,선천성대상이상질환,난치성소아간질,만성신부전,고지혈증등총48개항목으로정리,각항목에대한해당질병코드,필요한사유와근거,교육내용,장소,인력기준,실시현황등관련근거자료를첨부해심평원의검토과정에반영토록요청했다.그동안일선의료현장에서는교육상담료로서당뇨병,고혈압,심장질환,암,장루,투석,치태조절등7개군질환에대해서만수가를산정할수있도록제한해교육상담의기능을위축시켜왔다는지적이있었다.병원협회는“교육상담서비스는질병과치료과정에대한환자의이해를증진시킴으로써환자스스로질병관리과정에참여하도록하여궁극적으로질병치료효과를가져오고아울러,재원일수단축과진료의질적향상및의료비용절감효과을가져올수 있다”면서“그런만큼이번인정기준재검토를통해교육상담료의인정질환범위를현실화해환자에게적절한교육상담서비스가제공될수있기를기대한다”고밝혔다.
2009-12-05 12:25추락사고로 다른 병원에서 이송돼 온 환자의 상태를 전원소견서 만으로 확인하고 다른 상처를 살피는 일에 소홀히 해 신체손상을 발생하게 했다면 주치의무를 위반한 의료과실에 해당한다는 판결이다.대구지방법원 제3민사부 김찬돈 부장판사는 지붕에서 떨어진 뒤 두부 손상을 입고 병원을 내원했으나 이 후 뒤늦게 발견된 흉추골절로 장애를 입은 환자 김모 씨가 이를 적시에 진단하지 못한 담당의사에게 의무상 과실을 주장하며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항소심에서 원심의 판결을 깨고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원고 김 씨는 집 지붕을 수리하던 중 약 3미터 붕에서 떨여지는 사고를 당해 우측 두부에 뇌좌상과 급성 경막 외 혈종을 진단 받고 이 후 피고병원으로 전원해 두부 혈종제거술과 3차례에 걸친 농양제거술을 받았다.그런데 김 씨는 두부혈종제거술을 받은 후 백혈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고 양측 흉부 상부에 폐렴증세가 나타나고 하지 마비증세 등의 이상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피고병원은 뒤늦게 흉추 CT와 MRI 촬영을 했고 그 결과, 제 8-9 흉주골절 및 경막 외 농양을 발견하고 3차례에 걸져 농양제거술을 받았다. 그러나 하지 마비증상은 지속되고 배뇨장애마저 발생하게 되자
2009-12-05 05:52대장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에 있는 전암성(前癌性) 병변 치료에서 내시경으로 병소를 완전히 제거하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이 주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솔병원 ESD진료팀 (외과 정춘식 부원장, 내과 이경훈 과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9월까지 내시경 검사에서 2cm 이상의 옆으로 퍼진 측방발육형 종양과 3cm이상의 거대용종 및 조기대장암 환자 46명(47예)을 대상으로 ESD를 시술한 결과, 일괄절제율 86.6%(39명/45명), 임상적 완전절제율 88.8%(40명/45명)의 좋은 치료성적을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ESD시술법이란 조기위암이나 조기대장암 그리고 크기가 커서 기존의 용종절제술이나 내시경점막절제술(EMR)로 치료가 어려운 병변을 내시경적으로 완전히 제거하는 신의료 기술이다. 병변이 장 점막 위로 튀어나오지 않고 △ 옆으로 퍼진 2cm 이상의 측방발육형 종양이나 거대용종 △ 점막층에 국한된 조기 위암이나 조기 대장암에서 시술이 가능하다. 특히 병변의 위치나 크기와 상관 없이 일괄 절제할 수 있어 시술 후 재발 위험이 낮고 정확한 조직학적 평가가 가능하며 개복수술 후 발생
2009-12-05 05:30현재 전 세계에서 약 3320만 명이 HIV에 감염(2007년도 WHO 통계)되고 있다.매년 약 250만 명이 새롭게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210만 명이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으로 사망한다.1980년대에 비해 21세기의 감염자들은 그동안 많은 약제의 개발과 이를 이용한 효과적인 치료로 인해 상당한 수명의 연장이 가능해졌고 병증의 진전을 완화시킬 수 있게 됐다.하지만 치료법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AIDS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의 전파를 방지하거나 감염자에게서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못했다.또한 내성변이주의 발생 등이 장기간의 치료과정에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1세기의 에이즈 신약 개발 동향’이라는 보고서에서 현재의 에이즈 치료제 개발 현황을 상세히 소개해 눈길을 잡아끈다.보고서의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바이러스유입 억제제 개발 현황=1990년대 AIDS 신약 개발의 주류를 이뤘던 역전사효소억제제와 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의 개발은 2000년대에 들어서도 여전히 보다 효과적인 약제를 찾기 위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 2000년대에 새로이 개발된…
2009-12-05 05:24특허 신약의 국내 가격이 선진국들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신약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R&D 투자를 장려하는 약가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리베이트와 약가를 연동시키는 시스템이 비논리적이며 다층적 약가 규제가 기업의 R&D 투자 동기를 저해해왔다고 강조했다.협회가 발표한 회원사들의 국내 R&D투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12월 시행된 약제비적정화방안 이후에 등재된 국내 특허 신약가격은 A9국가 가격대비 35%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9국가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 싱가폴, 대만이다.2007년부터 2009년까지 KRPIA 회원사 본사의 국내 R&D투자 연구비와 연구 인력을 조사한 결과 총 22개 회원사 중 올해 국내 연구개발 투자는 전년보다 15.5%증가한 총 2500억원으로 집계됐다.R&D전문인력은 총 1058명으로 매년 증가해왔으며 이중 전문연구개발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이상으로 조사됐다.또한 다국적 제약사가 진행한 국내 임상시험 참여 환자수도 2007년 5만8000명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1인당 의약품 비용을 416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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