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을 거치는 순간 의약계의 부당ㆍ불합리도 면죄부로 작용, 보험료가 줄줄이 새나가고 있다는 지적이다.공공서비스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노동조합은 2일, 성명서를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건보공단 양대 노조가 비판하는 주요 내용은 본래의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양대 노조는 “1개월 후면 설립 10년째가 되는 심평원은 마이더스의 손이 되어버렸다. 심평원만 거치면 의약계의 부당ㆍ불합리도 면제부가 주어진다”면서, “가늠도 할 수 없는 규모의 보험료가 줄줄이 새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즉, 보험재정 통제기전인 진료비심사, 약가사후관리, 약값재평가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으며, 기등재약목록정비 시범사업에서는 마지막 기대마저 저버렸다는 것이다. 노조는 보험재정을 누수 시키는 모럴헤저드가 보험재정에 대한 책임 없이 수십조원의 보험료를 의약계에 배분하는 심평원과 허울뿐인 보험자인 공단의 구조에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결과라고 판단했다.‘청구진료비 7년 동안 2배 증가, 삭감율은 급감’지난해 병의원 등 요양기관이 진료비심사기관인 심사평가원에 청구한 진료비는 35조원, 진료건수는 11억 건을 넘었다. 요양기관이 청구한 진료비에 대한…
2009-06-03 05:30대부분 일반약으로 구성됐던 경구용 피임약 시장에 안전성을 강조한 처방약 '야스민'의 등장으로 경구용 피임약 시장의 판도 변화가 시작됐다.야스민 등장으로 인해 피임약 시장은 기존 일반약 100%에서 현재 일반약:처방약 비율이 약 85%:15%로 나눠졌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경구용 피임약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170억원대의 소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야스민은 경구용 피임약 시장의 첫 처방약으로 올해1분기 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약97%의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야스민은 출시 첫 분기 약 2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약1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장 점유율 역시 출시 첫해 6%에서 올해1분기 13.1%로 2배이상 증가하며 경구용 피임약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이와함께 바이엘쉐링은 최근 피임 및 여드름ㆍ월경전증후군개선 적응증까지 확보한 야스민의 업그레이드 버전 ‘야즈’를 출시해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영역을 확대해주고, 경구용피임약 ETC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바이엘쉐링 야스민 PM 김언희 부장은 “야스민에 이어 야즈의 출시로 처방 피임약시장을 확대하고, 미혼여성들이…
2009-06-03 05:19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이 대한민국 성인 남·여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존엄사 허용 관련 여론조사에서 국민 중 88.3%가 존엄사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이유로 환자의 고통경감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변위원장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더피플에 의뢰해 조사한 존엄사 관련 여론조사의 연령대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20대에서는 81.5%, 30대에서는 85.1%가 존엄사에 대해 찬성입장을 보였고,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는 90%가 넘는 응답자가 존엄사를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돼 중년 이상의 성인들이 젊은층보다는 존엄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성별에 따라 남성은 89.6%가 찬성, 여성은 87.2%가 찬성해 비교적 공통된 의견을 보였으며, 종교별 찬반여부에서는 기독교 84.0%, 천주교 87.2%, 불교 92.4%, 기타 종교 95.5%로 나타났으며 무교층에서는 88.4%의 찬성입장을 보였다.또한 존엄사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자 중 43.8%가 환경의 고통 경감을 위해 존엄사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가족의 정신적·경제적 부담 경감이 28.3%, 환자의 존엄과 품위 유지 가능의 이유가 25.0%로 존엄사 찬성의 이
2009-06-03 05:00연세의료원 노동조합은 지난 2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고객감동을 위한 사랑ㆍ섬김 선포식’을 통해 선언문을 낭독하고 환자들을 위한 혈액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연세의료원 노사는 선언문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병원”, “고객에게 신뢰받는 병원”, “고객 감동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병원”, “국내 최초의 JCI 인증기관으로서 안전하고 편안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다짐했다.또한 ‘혈액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박창일 의료원장, 조민근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총 100명의 직원들이 즉석에서 혈액기증 서약서를 제출했다.
2009-06-02 17:12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고광덕)는 저소득층 여성 2009명에게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주는 캠페인 ‘와이즈우먼의 최고의 선물’의 일환으로 1차 접종 대상자 1004명에게 이달 중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무료 접종은 수도권을 포함, 강원, 제주까지 전국의 보육원, 미혼모 쉼터 및 복지관, 산부인과 병원 관계자 등이 온라인(www.wisewoman.co.kr/hpv)에서 접수, 추천 받은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및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가정의 26세 이하의 여성가장 및 자녀 등에게 실시된다. 이번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캠페인에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소속 총 109개 병원이 후원에 참여해, 백신 접종, 네이버 지식인 의료상담, 여성건강 의학콘텐츠 감수, 병원 홈페이지에 캠페인 홍보 배너 달기, 무료백신접종시술 등의 무료봉사를 하고 있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고광덕 회장은 “산부인과 병,의원 운영에 있어서 최근 일련의 여러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사업처럼 산부인과 의사들이 전문적인 의료 지식을 살려서 사회 환원에 앞장설 수 있는 기회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또한 "앞으로도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모
2009-06-02 16:57심재철 국회의원(한나라당)은 6월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125호 간담회의실에서 ‘해외환자유치전략개발’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해외환자 유치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추진기관의 사업계획과 방향을 점검하고,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전략개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심재철 의원의 사회로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김강립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정윤순 보건복지가족부 의료자원과장, 이왕준 대한병원협회 정책이사, 정기택 경희대학교 교수 및 신의철 카톨릭대학교 교수가 참석한다.심의원은 “해외환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을 객관적으로 알리는 것은 기본요건이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평가인증 방법의 도입을 촉구할 예정이다.
2009-06-02 16:53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는 스프라이셀(다사티닙)이 임상 2상 시험에서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 임상 결과는 오는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스프라이셀은 현재 만성골수성백혈병(CML)이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Ph+ALL)을 위한 기존 치료제에 대해 내성이나 불내약성이 있는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사용된다.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될 스프라이셀의 임상2상 시험(CA180085 및 CA180086)은 수술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전립선암(CRPC)에 대한 치료 효능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두 임상시험의 결과는 현재 진행중인 스프라이셀과 표준 도세탁셀(docetaxel) 병용치료를 받고 있는 남성 CRPC 환자에 대한 다국가 3상 임상연구의 이론적 근거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BMS의 스프라이셀 개발팀 부사장인 데이비드 샤피로 박사는 “이러한 임상시험의 결과는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 종류의 종양 치료를 위해 스프라이셀이 계속 개발돼야 한다는 필요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스프라이셀은 고형 종양…
2009-06-02 14:47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RA전문연구회(회장 김용관, 연구회라 한다)는 지난달 26일 생물의약품연구동 1층 국제회의실에서 지난 4월말 새롭게 출범한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심사부가 그 동안 제약업계가 현장에서 느끼고 있었던 애로사항과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마련한 “제 2차 의약품 심사 눈높이 맞춤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하여 허심탄회한 의사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신약조합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 이번 2차 간담회에서는 신임 장동덕 의약품심사부장을 포함하여 6개과 과장 및 연구관 전원이 참석하였으며, RA전문연구회에서도 임원 및 운영위원 27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전반부에는 허가심사조정과 유태무 과장이 지난 4월말에 변경된 의약품심사부 6개과의 업무 분장과 역할 그리고 향후 운영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다양하고 복잡한 민원심사업무에 미국 FDA의 PM(project manager)제도를 도입하여 업무 영역별 전담자가 일괄 검토하는 시스템을 도입 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제약업계에서도 약무행정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허가심사조정과 박인숙 연구관이 지난해 1차 눈높이 심
2009-06-02 14:35GSK 한국법인의 R&D 투자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한편, 3개 주요 치료 영역에서 핵심임상국가로 선정되는 등 R&D 역량이 본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GSK 한국법인은 항암제(Oncology), 신경과학(Neuroscience), 호흡기(Respiratory) 영역 3개 부분에서 핵심 임상 국가 (Specialized Country) 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GSK 글로벌 본사는 지난해 말 44개 주요 임상시험 국가 중, 5 개 주요 치료 영역에 대해 우선적으로 임상시험을 유치할 핵심 임상 국가로 전 세계에서 약 11~13개 국을 선정했으며 GSK 한국법인은 3개 치료 영역에서 핵심 임상 국가로 선정됐다.GSK는 “이는 2007년도 전세계 국가 GSK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국가로 선정된 것에 연이은 성과로 GSK 한국법인의 우수한 임상시험 능력을 확고히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임상시험에서 수행능력을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잣대 중의 하나인 환자 모집 수에서도 본사 집계결과 올해 4월까지 GSK 그룹 내 6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으며, 이는 GSK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모집된 환자 수
2009-06-02 14:28HER2 과발현 진행성 위암환자의 생존을 연장할 수 있는 치료법이 최고 권위의 의학학술대회인 2009 미국임상암학회에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다국적제약사 로슈社에서 진행한 대규모 다국가 3상 임상시험인 ToGA를 통해 밝혀졌다.ToGA 임상시험 결과, 기존 표준 항암요법에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을 추가함으로써 HER2 과발현 진행성 위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평균 13.8개월로 3개월이 연장되는 유의한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위암 치료에서 표적치료제의 효과가 최초로 입증된 것으로, HER2 과발현 진행성 위암 환자들의 사망 위험을 약 26%까지 낮춰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HER2 과발현의 정도가 높은 환자에게는 생존 기간이 평균 16개월로 더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진행성 위암에서 현재 쓰이는 항암요법이 10개월 정도의 생존 기간을 보인다는 점에서 볼 때, 이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24개국 594명의 환자가 참여한 대규모 다국가 임상연구인 ToGA는 국내 연구진이 책임자로 나서 주도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등록 환자 중 한국 환자가 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국내 연구진들의…
2009-06-02 14:27지방흡수 억제 기전을 가진 로슈의 비만치료제 ‘제니칼(성분명 : Orlistat)’이 보람제약과 한미약품의 잇따른 제품출시로 치열한 경쟁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제니칼 제제는 안정성과 원료 문제 등으로 2006년 12월 물질특허가 이미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고 난이도의 제제기술로 인해 제네릭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보람제약의 ‘제로엑스’와 한미약품의 ‘리피다운’이 식약청의 품목허가가 승인되면서 제네릭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식약청 허가는 한미가 먼저 득하였으나, 제품출시는 2005년부터 가장 먼저 제네릭 개발에 나섰던 보람제약이 6월 2일 출시할 예정이라 로슈와 보람, 한미 3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보람과 코마케팅하는 종근당(제품명: 락슈미)도 가세할 계획이라 올 여름 비만약 시장의 경쟁구도가 뒤바뀔 전망이다. 보람제약 관계자는 “제로엑스는 특허기술 제조공법으로 제조되어 제품의 안정성(Stable)이 우수하며, 3상임상을 통해 그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면서 “자사의 특허는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19개국에 국제PCT특허도 출원할 정도 Orlistat관련 높은 기술력을 자
2009-06-02 14:2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KMAC)에서 179개 공공기관 콜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품질지수 평가결과 2009년 우수 콜센터로 선정, 이를 기념하고 홈페이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최근 16일간 경품이벤트를 실시했다.이벤트기간 동안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일일 평균 9만9,369명에 달했다. 방문자 대부분은 이벤트 참여와 건강정보 확인 등 가입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의 홈페이지 회원은 580만명이며 연간 홈페이지 방문자수는 2,087만명에 달한다. 이번 이벤트 행사에는 4만여명의 회원이 참여했고, 행사기간 중 신규로 가입한 회원만도 5만여명이 되는 등 짧은 기간에 많은 가입자가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은 이벤트에 참여한 정답자(고객센터 누적 통화건수 3천700만건) 중 50명을 선정해 소정의 경품을 지급했다. 당첨자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하여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이메일을 통해 본인에게 통보했다.한편, 공단은 “오는 6월에 홈페이지 개편사업을 착수해 개편이 완료되는 11월이 되면 통합로그인에 의한 사이버고객 만족도가 한층 더 향상된다”며 “웹사이트를 통한 장애인서비스 제공과 민원사이트 개편 등
2009-06-02 12:00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를 둘러싼 의료계와 국회 그리고 정부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의료계는 환수법안을 “의사들의 범법자 만들기”와 “재산권 착취”로 규정했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원외처방약제비 환수논란, 해결책은 없는가?’라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미 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 전체회의 상정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개최돼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이번 공청회에 맞춰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 이것이 문제다!’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 법안의 부당성을 알렸다. 의협과 의료계는 이미 환수법안에 문제를 수차례 지적한바 있다. 의사협회가 발간한 책자를 살펴보면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은 의사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법안으로 인해 환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의협은 “이번 환수법안은 국가가 의도적으로 의사들을 범법자로 만들어 의사들의 재산권을 착취하겠다는 의도”라며 “만약 정부가 그 전제조건을 만족시킬만한 의도만 있다면 굳이 환수법안 자체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비난했다.현재 의협은 이번 법안의 마련을 날로 증가하는 약제비를
2009-06-02 11:59국회에서 입법추진중인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 의료계와 약계가 서로 조금씩 다른 입장차를 보여 주목된다.2일 전현희 의원(민주당)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논란, 해결방안은 없는가?’를 주제로 한 공청회에서 의료계는 입법 절대반대를 주장했고 약계는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는 의견을 펼쳤다.먼저 조남현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는 ‘요양급여기준이 최선의 진료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라는 기본전제를 바탕에 깔고 “급여기준은 재정을 고려해 비용효과적인 방법으로 행해져야 하지만 환자의 특성에 따라 급여기준을 넘어설 수도 있다. 급여기준이 절대적일 순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정부가 급여기준을 초과한 진료에 대해 사후적 권리구제 절차, 즉 요양급여기준에 벗어났더라도 임상적 타당성이 입증되면 급여로 인정하겠다지만 이는 실효성이 없다고 못박았다.조이사는 “설혹 사후구제가 실효성이 있다고 해도 문제점은 남는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를 법제화 한다면 의사로서는 방어적인 처방을 할 수밖에 없고 그 결과 환자는 최선의 진료를 받을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특히 의사들
2009-06-02 11:53전현희 의원(민주당)은 2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논란, 해결방안은 없는가?’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전의원은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는 의약분업 실시 이후, 처방과 조제가 분리됨에 따라 발생한 문제로 의사가 요양급여기준에 위반된 처방을 하더라도 이로 인한 약제비는 약국이 지급받고 있어 부당지급 약제비를 누구에게 환수할지 논란이 있어왔다”고 전제했다.이어 “현재 입법추진중인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에 대한 정부가 의료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실정으로 공청회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9-06-02 10:55한국알리코팜(대표이사:이항구)은 6월 1일부터 친환경 녹색 기업문화를 이끌어 가는 첫단추로써 본사 전직원이 유니폼을 착용한다고 밝혔다.이는 고유가 시대의 대응 방법인 에너지 절약과, 여름철 전자제품 사용이 늘어남에 따른 심각한 지구온난화 문제를 기업문화에 흡수 시킨 것.넥타이를 풀면 체온을 2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듯이, 노타이는 사무실에서 에어컨 가동률을 낮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여름철 전자제품의 사용으로 문제가 되는 이산화탄소 배출 역시 줄어들게 되어, 지구 온난화를 방지 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이라 하겠다. 답답한 타이를 풀고 쿨맥스 원단의 유니폼 착용으로, 에너지 절약은 물론 편한 차림으로 일함으로써 업무 효율도 높임과 동시에 직원들간 단합까지 추구할 수 있어 좋다는게 한국알리코팜 설명.“건강백세의 아름다운 동반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한국알리코팜은 이러한 실천이 의약품으로 건강백세의 동반자가 됨은 물론, 에너지절약을 위한 생활의 실천으로 건강백세를 뒷받침 하는 환경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더욱더 뜻 깊다고 전한다.불황기임에도 불구하고 눈 항산화 제품인 아이락루테인으로 꾸준한 매출상승을 보이는 한국알리코팜. 친환경 녹색
2009-06-02 09:40최근 kbs시사기획 쌈에서 k제약사의 리베이트 행위에 대해 방영함에 따라 또다시 제약업계가 발칵 뒤집혔다.제약사 리베이트 문제는 k제약사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제약사가 리베이트로 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 이와관련해 복지부, 공정위에 이어 제약협회도 k제약사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앞장서면서 조사결과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정경쟁준수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임을 밝혔다.이에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사를 위해 존재하는 제약협회가 회원사 리베이트조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형식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도 “오히려 제약협회가 앞장서 해당 제약사를 압박하는 것은 제약협회 존재 의미를 상실한 것아니냐”고 반문했다.제약협회가 좁은 시각으로 정부당국과 마찬가지로 해당제약사 리베이트 조사에나 집중할 것이 아니라, 제약산업 전반을 아우를줄 아는 넓은 시각으로 회원사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협회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지적. 즉, 몇몇 제약사들의 리베이트를 잡아낸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의 핵심ㆍ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는데 앞장 서야하는 것이 바로 제약협회의 역할이라는 주장
2009-06-02 09:3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개발본부 부사장으로 김지형 현대약품 부사장을, 경영지원본부 전무로 대웅경영개발원 윤 영 원장을 영입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최근 밝혔다.대웅제약은 1일 김지형 부사장과 윤 영 전무 영입 외에, 이호경 상무와 정종근 상무를 각각 ETC 마케팅본부 전무와 OTC 사업본부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또, 신임이사로 박진환 이사(지방2사업부), 이용수 이사(서울2사업부), 이용구 이사(특수사업부), 진호정 이사(약국사업부), 서종원 이사(해외사업팀)를 승진 발령했다. 김지형 부사장은 1979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2003년 말 개발 상무로 퇴임하기까지 신제품 개발, 의약품 라이센싱, 국제협력을 주도해 온 의약품 개발·도입 전문가다. 이후 현대약품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이번에 재 영입됐다. 대웅제약은 김 부사장의 영입을 계기로 국내외 제약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더욱 강화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경 전무는 1982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병원영업, ETC 마케팅, 특수사업본부를 두루 거친 ETC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정종근 전무는 1983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중앙연구소, 영업, 마케팅을 두루 거친 OTC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손꼽힌다고 대웅제약은
2009-06-02 09:331분기 의원급 의료기관의 월매출을 분석한 결과 변함없이 정형외과가 가장 높았으며, 신경과와 신경외과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는 내원일수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 '2009년 1/4분기 진료비 통계지표'를 발간했다. 심평원이 발간한 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 1곳의 평균 월매출은 270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심평원이 발간한 자료를 바탕으로 의원 1곳당 1분기 표시과목별 월매출을 분석한 결과 정형외과는 488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08만원보다 8.3% 늘어났다. 안과의 의원 1곳당 월매출은 4550만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4270만원보다 6.6% 상승했다.1분기 가장 눈에 띄게 월매출이 증가한 과목은 신경외과이다. 신경외과의 경우 올해 1분기 의원 1곳당 월매출이 4279만원으로 전년 동기 3837만원보다 무려 12%가 증가했다. 신경과 역시 증가율만을 놓고 보았을 때 가장 높은 13.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올 1분기 신경과 1곳당 월매출은 2758만원으로 전년 동기 2438만원보다 320만원이 늘었다.내과의
2009-06-02 05:50구강악안면영역 질환의 치료 및 진단에 사용되는 방사선기기인 파노라마 촬영을 두고 방사선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의 갈등이 깊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사선사협회는 최근 미디어 다음의 아고라 청원방에서 치과위생사의 파노라마 기기 촬영 허용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방사선사의 자존심 지키기를 천명하고 나섰다.약 5,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서명운동에서 방사선협회는 ‘국민을 방사선의 위험에 노출시키는 치과의사협회는 각성하라’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방사선 발생장치 중 하나인 파노라마 의 사용을 치과위생사에게 허용한 국민권익위원회와 보건복지가족부의 결정은 부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방사선사협회는 “현행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의거, 방사선 촬영 업무는 전문인인 방사선사가 담당하게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치과의사협회는 경영상 고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무면허의료행위를 조장해, 국민을 방사선의 위험에 노출시키는 행위를 하려하고 있다”며 성토했다.이어 “무자격자에 의한 방사선(X선)촬영이 약 45배에 달하는 불필요한 방사선 조사를 피검자에게 초래하게 된다”며 “방사선 전문인이 아닌 치과위생사에 의한 파노라마 촬영은 결국 국민에게 피해를 안길 것”이라고 경고했다.아울러…
2009-06-02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