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할머니, 호흡기 제거 비통 하나, 합리적인 법적 보완 계기되길 바란다"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결정에 따라 23일 오전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김모 할머니의 가족이 존엄사 시행에 이르기까지 겪어야 했던 그동안의 심경을 고백했다.존엄사의 주인공인 김모 할머니의 가족대표 맏사위 심 모씨는 이 날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각 세브란스병원 종합관에 마련된 임시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가족들의 심정과 할머니 임종 시 진행될 사항 등에 대해 밝혔다.맏사위 심 모씨는 우선 “16개월 전 웃으며 병원을 걸어들어온 장모님이 시신으로 장례식장을 향해야 한다는 것에 참담함과 분노, 그리고 천붕지괴의 심정을 느낀다”며 존엄사 집행에 대한 비통한 심경을 피력했다.이어 그는 “존엄사라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 줄 상상도 못했다”며 “개인적인 일로 시작한 것이 사회적인 문제로 공론화가 되고 이슈화 돼 힘들었다”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심 모씨는 그러나 “김 할머니의 존엄사는 사회적인 책임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련의 진행 과정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것”이라며 “이번 건이 비약되거나 왜곡 되지 않길 바라고, 이번 일을 통해 사회적으로 좀 더 발전적이고 합리적인 의료서비스와…
2009-06-23 13:07지난 3월 문을 연 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 김승철)의 외래환자와 여성암 환자 수술 건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진료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유방암ㆍ갑상선암센터와 부인암센터 등 2개의 전문 암센터로 구성된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지난 3~5월 외래 환자 수를 집계한 결과 월 평균 31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이대목동병원 유방암, 갑상선암 및 부인암(자궁암, 난소암) 분야의 여성 외래 환자 수 대비 42% 증가했다. 특히 유방암, 갑상선암 환자가 크게 늘어나 3~5월 유방암ㆍ갑상선암센터 외래 환자 수는 지난해 대비 54%나 늘었다. 여성암 수술 건수도 이대여성암전문병원 개원 후 지난 3~5월 지난해 동기 대비 부인암센터가 38%, 유방암ㆍ갑상선암 센터가 30% 신장했다. 초진환자 수도 지난 3월 이대여성암전문병원과 동시에 개원한 여성건진센터의 여성 건강검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5월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이처럼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진료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대여성암전문병원만의 신속하고 편리한 고객만족 진료 시스템과 여성친화적인 편안한 진료 환경 구축이 환자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즉 진료 시간을 오전
2009-06-23 11:55보훈병원이 비정규직법으로 인해 오는 30일 23명의 비정규직을 계약해지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보훈병원은 서울, 부산, 광주 등 3개 지역의 보훈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조리사 9명, 행정기능직 7명, 시설기능직 2명, 간호조무사 4명, 중상이보조원 1명 등 총 23명에 대해 ‘6월 30일자로 계약해지’를 통보, 이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더군다나 서울 보훈병원의 경우 비정규직을 계약해지한 후 식당에 용역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서 보건의료노조 보훈병원지부는 “경제위기시대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정규직 죽이기”, “힘든 근로조건에서 일하고 있는 하위직들의 생존권 박탈행위”, “국가유공자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보훈병원의 공공성 파괴”라며 전면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해고 예고를 통보받은 비정규직 당사자들도 “해고는 살인이다”며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겠다는 결의를 높이고 있다. 비정규직 당사자들은 이미 ▲호소문 발표 ▲비정규직 해고에 반대하는 전 직원 서명운동에 돌입하였고, 6월 30일 해고를 저지하기 위해 1인 시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항의방문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6월 30일 해고될 경우 7월 1일부터는 무기한 농성투쟁에
2009-06-23 11:42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19일 국립경찰병원, 김포우리병원과 각각 협력병원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력관계에 들어갔다.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원장, 정재훈 진료의뢰센터장 등은 이날 서울 가락동에 위치한 국립경찰병원을 방문해 국립경찰병원 서동엽 원장과 협약식을 가졌다. 국립경찰병원은 600여 명의 직원이 28개의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는 경찰관 및 전ㆍ의경,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삼성서울병원은 또한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김포우리병원(원장 고성백)을 찾아 협약식을 체결했다. 김포우리병원은 425명의 직원이 19개의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이다.협약식은 각 병원의 현황소개에 이어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과 서동엽, 고성백 원장이 서명 후 협약서를 교환하며 마무리됐다. 최한용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료, 교육, 연구 등 병원 발전의 모든 분야에서 상호 병원 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협력의의를 밝혔다.
2009-06-23 11:37악화일로로 치닫던 인천성모병원 노사가 단체협약 유지, 노동조합 전임자 확보, 노조활동 보장 등을 극적으로 합의했다.인천성모병원 노사는 2005년 환자들의 식사를 책임졌던 영양과 직원들의 정리해고에 맞선 고용안정투쟁으로 전원 복직을 합의한 후 2006년부터 시작한 단체교섭을 타결하지 못하면서 4년째 평행선을 달려왔다. 특히 병원측이 올해 1월 단체협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노사의 대립은 극한 상황으로 치달았다. 인천성모병원지부(지부장 박용희)는 일부 양보한 부분이 있으나 대부분 기존의 단체협약을 유지하면서 ▲노동조합 전임자 인정 ▲노동조합의 홍보활동 보장 ▲노조가입과 탈퇴의 자율성 보장 등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정당성과 권리를 쟁취했다.전국본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이번 인천성모병원지부의 단체협약 사수투쟁은 사용자들의 단체협약 해지통보조항이 노동조합의 단체교섭권을 제한하고 노사갈등을 유발하는 악법 조항임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이번 투쟁을 계기로 인천성모병원은 노사 상호 신의와 존중에 기초한 원만한 노사관계가 병원발전의 토대임을 인식하고, 성숙한 노사관계를 이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성모병원 노사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오늘(23일) 오후 4
2009-06-23 11:15국내 첫 존엄사가 긴장감 속에서 엄수됐다.세브란스병원은 23일 오전, 지난달 21일 대법원으로 부터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판결을 받은 김모 할머니의 존엄사를 본관 15층에 마련된 1인 병실에서 비공개로 진행했다세브란스병원은 오전 9시 50분부터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한 채 할머니의 가족과 병원측 의료진 4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예배를 시작으로 김 할머니의 호흡기 제거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약 30분간에 걸쳐 진행된 임종예배가 끝나고 10시 24분께, 아들 사위 등 가족 대표 3명과 의료진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김 할머니의 호흡기가 제거됐다.김 할머니의 존엄사는 폐암 조직검사를 받다가 과다출혈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지 1년 4개월, 대법원의 연명치료 중단 판결이 내려진지 약 1개월 만의 일이다.인공 호흡기가 제거된 김모 할머니는 포도당을 공급받고 있는 상태고 현재 비교적 안정적인 자가호흡과 산소포화도 90%, 혈압 140/76mmHg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도당 공급을 지속시킨 이유는 최소한의 연명치료 중단만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산소포화도 90%은 생명유지를 판가름하는데 있어 중요한 수치이다.이에 따라 김 할머니는 약 2시간에서 3시간
2009-06-23 11:13대웅제약(대표:이종욱)이 민감성 피부를 위한 고농도 보습 크림, 이지듀 아토 크림에 이어 로션과 바디워시를 추가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이지듀 아토는 일반 보습제와 달리 바디워시, 로션, 크림 등 전 제품에 피부 재생 성분인EGF(상피세포성장인자)를 나노리포좀 형태로 함유하고 있는 코스메슈티컬제품이다.EGF는 피부 표면에 있는 수용체와 결합하여 새로운 세포의 생산을 촉진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이지듀 아토 마케팅 담당자 조동균 PM은 “유·소아의 피부질환은 평생의 피부타입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특히 이지듀 아토는 라인 전 제품이 피부재생성분인 EGF를 함유하고 있어 건조함, 발진, 피부 긁음 등으로 인한 피부 손상의 빠른 재생과2차 감염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아토피 등 민감성 피부 전용 제품 는 3단계 관리 제품으로 구성된다. 이지듀 아토 바디워시는 풍성한 거품이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하여 외부 오염 물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주고 7가지 식물추출물이 민감한 피부의 염증을 완화시켜 준다. 한편, 이지듀 아토 크림은 천연 보습성분인 동백·미슬토 오일과 세라마이드를 고농도
2009-06-23 10:48
국내 첫 존엄사가 긴장감 속에서 엄수됐다.세브란스병원은 23일 오전, 지난달 21일 대법원으로 부터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판결을 받은 김모 할머니의 존엄사를 본관 15층에 마련된 1인 병실에서 비공개로 진행했다세브란스병원은 오전 9시 50분부터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한 채 할머니의 가족과 병원측 의료진 4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예배를 시작으로 김 할머니의 호흡기 제거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약 30분간에 걸쳐 진행된 임종예배가 끝나고 10시 24분께, 아들 사위 등 가족 대표 3명과 의료진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김 할머니의 호흡기가 제거됐다.김 할머니의 존엄사는 폐암 조직검사를 받다가 과다출혈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지 1년 4개월, 대법원의 연명치료 중단 판결이 내려진지 약 1개월 만의 일이다.
2009-06-23 10:45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마약류 도난ㆍ분실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2008년도 도난ㆍ분실 발생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마약류 취급자 준수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 지도점검은 2008년도 도난ㆍ분실 발생업소 31개소를 대상으로 마약류 도난ㆍ분실시 상황, 도난ㆍ분실 후 예방조치 내용, 신고의무의 적정성 여부, 마약류 관리상태 등을 중점 조사했다.조사 결과, 잠금장치가 설치된 장소에 마약류를 보관하지 않은 등 보관규정 위반(성남팜, 명문온누리약국), 사고마약류 발생보고 기일 초과(대동약국, 에덴동산약국), 마약류관리대장 미기재(김영관내과의원) 사례가 적발됐다.이와관련해 식약청은 이번 조사대상에 최근 2년간(‘07년, ’08년) 마약류의 도난ㆍ분실이 2회 이상 발생한 업소 3개소가 포함됐으며, 점검결과, ‘보성아산병원’의 경우 마약 보관규정 위반, 마약 대장과 재고량 불일치, 마약 처방전에 의사의 서명ㆍ날인 미실시 사실이 적발돼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사고마약류 재발 방지를 위해 ‘08년도 도난.분실 발생업소 대해 사고마약류 발생시 처리절차 등 마약류취급
2009-06-23 09:46성형수술은 100% 좋은 결과만을 장담할 수 없기에 수술 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 환자에게도 30%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제 7민사부는 콧대를 높이기 위해 실리콘과 연골 등을 삽입한 뒤 코가 비뚤어지는 부작용을 겪은 환자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인 의료진에 100% 배상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환자에게도 30%의 책임을 물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대의학의 수준이 고도로 발달해도 이것이 완벽한 것일 수 없는 이상 의료행위, 특히 외과 수술은 잘못될 수 위헙을 수반하고 있고 환자도 이를 감수하고 수술에 임하게 된다고 판시했다.이어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의 경우 통상의 의료행위와 달리 수술 후의 상태가 환자의 주관적인 기대치와 다른 경우가 흔하므로, 코가 한 쪽으로 비뚤어졌다고 하더라고 이로 인한 손해를 의사에게만 부담 시키는 것은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따. 또한 ▲원심에서 판결 받은 500여만 원의 손해배상비용은 이 사건의 수술비인 190여만 원의 3배에 달하는 점, ▲수술비 때문에 피고를 찾아 간 점 ▲코의 휘어짐 정도가 외관상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는 점 등을 책임제한의 이유로 들었다.아울러 재판부는 “
2009-06-23 05:50
성인병을 비롯한 각종 암의 진단과 건강검진을 전문으로 하는 영상의학과에 최소 침습 수술을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형태의 개원이 등장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필립메디컬센터 내 필립인터벤션클리닉에서 분리, 독립해 인터벤션 영상의학(interventional radiology), 일명 중재적 시술만을 전문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개원한 민트영상의학과(원장 김재욱)이다. 민트영상의학과 김재욱 원장을 만나 인터벤션 전문 병원에 대해 알아봤다.‘인터벤션’은 영상의학과의 치료를 담당하는 파트로 혈관조영장비를 이용, 기존의 절개를 필요로 하던 수술적 치료를 수술 없이, 단지 주사바늘 정도의 크기로 질환을 치료하는 첨단 의학을 뜻한다.즉, 첨단 영상장비를 사용해 몸 속을 살펴본 뒤 개복이 아닌 최소 부위만을 절개해 카테터를 활용해 치료하는 것. 때문에 전신마취나 척추마취 후 절개하는 방식의 수술이 필요치 않다. 인터벤션 영상의학은 21세기 신수술법으로 불리며 선진국에서는 비교적 보편화 된 시술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대형 메디컬 센터 혹은 대학병원내의 클리닉을 통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것만을 전문으로 하는 영상의학과 의원은 민트영상의학과가 처음이다. 김재욱 원
2009-06-23 05:40공단 사회보험노조와 심평원 노동조합이 최근 잇단 각계각층의 시국선언 대열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또한, 22일 있었던 범의료계 시국선언에 대해서는 경만호 회장이 의료계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노동조합은 현 정부의 정책기조 비판 및 민주주의 퇴보에 대한 시국선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먼저, 건보공단 사회보험지부는 오는 24일 국회 야4당인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및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실련, 참여연대, 건강연대, 민주노총과 함께 국회 본회의관에서 이명박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시국선언을 발표한다.공단 사회보험지부는 24일 국회에서 ‘MB 의료민영화 악법저지를 위한 시민사회ㆍ정당대표 100인 선언’에 참여, 현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을 비판한다. 이날 시국선언에서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려는 개인질병정보 공개를 담은 ‘보험업법 개정’과 의료기관의 채권발행을 허용하는 ‘의료채권에 대한 법률안’과 외국의료기관에 대한 규제완화를 담은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등 설립ㆍ운영에 관한 특별법안’, MSO(병원경영지원회사) 허용과 의료기관 합병과 건강관리서비스 시장화…
2009-06-23 05:30최근 몇 달 동안 동화약품, 대원제약 등의 원외처방 성장율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20개 중견제약사들의 5월 원외처방 평균 성장율은 8.7%로 나타났다.또한 20개제약사 평균 5월원외처방 조제액은 지난해 동월대비 약 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발표된 5월 원외처방조제액 유비스트 및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월대비 동화약품이 지난달에 이어 33.1%로 5월 원외처방 성장율 1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대원제약이 28.6%로 2위를 차지했다.이어 명문제약과 유나이티드제약 등이 20%이상의 성장율을 보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명문제약은 전년 동월대비 24.9%의 성장율을 나타내며 전체 순위 3위를 기록했고, 유나이티드제약 역시 지난해 동월대비 24.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삼진제약이 13.3%의 증가세를 보이며 20개 중견제약사 중 성장율 5위를 차지했다.이와함께 삼일제약이 12.6%로 삼진제약 뒤를 이어었으며, 한올제약ㆍ환인제약이 각각 11.9%의 성장율을 나타냈다.반면, 현대약품은 -10%로 20개 제약사의 평균 성장율에도 못미치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으며, LG생명과학, 일양약품, 삼천당제약, 부광약품 등이 지난해 동월대비
2009-06-23 05:20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미국 의료보험 가입 환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세브란스병원은 22일, 1년 6개월의 마라톤 협상 끝에 미국의 대표 보험회사인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사우스케롤라이나 지사(BlueCross BlueShield of South Carolina)’의 해외의료서비스 대행을 맡은 CGH(Companion Global Healthcare, Inc.)사와 세브란스병원의 JCI 인증 유지를 조건으로 환자진료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CGH가 의뢰하는 환자에 대해 정해진 가격으로 진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국내공항에서 병원까지 환자 수송 등의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이와 함께 세브란스병원은 시범적으로 CABG(관상동맥우회술) 등을 비롯한 10가지 수술에 대한 가격을 산정해 새롭게 제시했다. 이 가격은 미국과 같은 정액수가(포괄수가; DRG)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그동안 행위별 수가제에 익숙한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세브란스 병원 측은 향후에는 10가지 수술 이외에도 새로운 질환에 대해서도 정액수가를 산정,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CGH사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2009-06-23 05:18지난 5월부터 해외환자 유치가 본격적으로 허용됐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국내 의료기관을 찾는 횟수가 커질 수록 의료분쟁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전문가들은 외국인환자의 의료분쟁을 효과적으로 예방 및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의료분쟁이란 의료행위로 인해 기대하지 않았던 유해한 결과가 발생한 경우 생기는 환자측과 의료인의 다툼을 말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외국인환자 의료분쟁 예방 및 해결’ 교육을 전국 대도시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의료분쟁과 관련한 규격화된 틀이 요구되고 있는 것.즉 외국인환자에게 안전을 보장하며 한국의료를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22일 국회에서는 손숙미 의원(한나라당) 주최로 ‘외국인환자 의료분쟁의 합리적 해결방안’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깊은 논의가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이 자리에서 홍승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은 중재기능이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우리나라 환자들의 의료분쟁의 경우 소송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6%며 화해(합의)와 조정(한국소비자원의 합의도출)에 따른 해결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중재기능은 없다"고 꼬집었다.소송의…
2009-06-23 05:01수술이 힘든 초기 간암 환자의 치료에는 고주파 열치료법이 가장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간암센터 고주파열치료팀의 임효근 ․ 임현철 교수팀은 지난 1999년 4월부터 올 4월까지 10년간 3,600여 건의 간암 고주파 열치료를 시술한 결과 세계적 수준의 뛰어난 치료성적을 보였다고 밝혔다.간암 고주파 열치료는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간암 종괴에 초음파, CT 혹은 MRI 유도하에 바늘형태의 가는 전극을 삽입한 후 고주파를 발생시켜 생긴 열로서 종양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임 교수팀에 따르면 초기 간암은 보통 수술로 치료를 하는데 수술 치료시 5년 생존율은 52~68% 정도로 알려졌다. 그러나 10년간 약 2,600명의 환자에게 3,594회의 고주파 열치료를 실시한 결과 초기 간암이지만 간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고령 등으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수술성적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Web of Science의 Database를 검색한 결과 1995년 이후 14년간 간종양의 고주파 열치료를 주제로 47편의 SCI논문을 발표하여 텍사스의대 MD 앤더슨 암센터(25건, 3위), 홍콩의
2009-06-22 18:14이대목동병원 심혈관센터(소장 박시훈)가 오는 6월 24일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김옥길홀에서 ‘심장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심장병!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 가 실시되며, 심혈관 질환 관련 무료 검사 및 건강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건강강좌에서는 순환기내과 정익모 교수의 ‘심장질환, 어떻게 예방하는가?’, 순환기내과 편욱범 교수의 ‘심장질환에 관한 모든 것’, 웃음 전도사의 ‘웃으면 건강해집니다’ 등의 강연을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협심증, 급성 심근경색증 등 심장질환의 예방법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건강강좌 시작 전에 비만도, 혈압 측정 및 채혈을 통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등 심장혈관 질환 관련 무료 검사 및 개인별 건강상담을 실시해주므로 희망하는 사람은 공복 상태로 참석하면 된다. 이날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센터 박시훈 소장은 “심장질환은 생활 습관 개선과 지속적인 관리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는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심장의 날 행사 외에도 수시로 고객 초청 무료 건강 강좌 및 건강 상담 서비스를 실시해 심장질환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09-06-22 18:01“어려운 형편에도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참 컸던 사람인데….”지난 20일, 전북대학교병원 등 도내에서 힘들게 투병 중이던 만성 신장병 환자 2명과 간 질환 환자 1명이 새 삶을 찾았다. 불의의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한 사람과 그 가족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김제에서 농사를 지으면 어렵게 가족을 부양하던 이영진 씨와 가족들에게 예기치 못했던 불행이 닥친 것은 지난 10일. 생계를 잇기 위해 참여한 공공근로 도중 간식으로 나온 삶은 계란을 먹다 목에 걸려 호흡이 정지됐고 저산소성 뇌손상을 입었다. 이 씨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소생하지 못한 채 전북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 씨는 결국 지난 20일 오후 3시 뇌사 판정을 받았다. 부인 신모 씨와 아들, 딸 등 가족들은 고인도 원했을 거라며 장기기증에 동의했다.신장 1개와 간은 전북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에게 이식됐고, 남은 신장은 원광대병원에서 이식 수술이 이뤄졌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들은 회복을 위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장기를 기증한 이영진 씨는 언어장애 4급 장애인이다. 어려운 경제 형편, 개인 사정에도 가족과 이웃에 대한…
2009-06-22 17:5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만외과에서 현대인의 가장 큰 적, ‘비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성모병원 비만외과는 오는 6월 30일(화) 오후 5시부터 서울성모병원 403호에서 ‘비만환자와 일반인을 위한 비만 공개강좌’를 열고 비만관련 수술을 받은 환자와 보호자, 수술대상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비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강좌는 ‘비만이란’(비만외과 전해명 교수), ‘비만수술 및 비만수술 후 관리’(비만외과 이상권 교수) 등 비만에 대한 개요와 치료법을 소개하고 ‘비만수술 후 식이요법’(이지선 영양사)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비만 관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좌가 끝난 후에는 질의ㆍ응답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며 간단한 다과를 통한 친교의 시간도 갖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주차권과 식사가 제공된다.
2009-06-22 17:52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오는 6월 26일(금) 10시 30분부터 가톨릭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여성,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로 ‘제13차 여성 평생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여성 평생 건강 강좌’는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가 환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여성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최신 여성 관련 의학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매년 주최하고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송병주 교수/유방외과), ‘부인암의 예방’(이근호 교수/산부인과), ‘산부인과에서의 초음파 검사’(박인양 교수/산부인과), ‘중년 여성을 위한 피부미용’(김혜성 교수/피부과), ‘여성들의 고통, 우울증 탈출기’(김정진 교수/정신과) 등 여성의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등록비는 무료이며 음료와 강의록이 제공된다.
2009-06-22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