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 기증사업의 총괄적 실무관리를 할 수 있는 기관인 ‘(가칭)한국조혈모세포 관리센터’가 필요하다” 이영호 한양대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교수는 9일 원희목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백혈병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확대방안’ 정책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이교수는 “외국의 경우 총괄 관리하는 조혈모세포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관리 행정부서도 이원화돼 있고 실무관리도 총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아 많은 혼선이 초래되고 있다”고 전제했다.현재 우리나라에서 골수 기증희망자의 등록과 관리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암정책과와 KONOS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제대혈의 경우에는 행정관리만 공공의료과에서 이뤄지고 있고 데이터관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특히 주로 고형장기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KONOS에서 조혈모세포 관련 업무라고는 기증희망자 정보 프로그램만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지적이다.이교수는 또한 “KONOS에서 골수·말초혈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지만 수혜자들에게 보다 신속·정확하게 조혈모세포이식이 이뤄지기 위해선 기증제대혈 데이터까지 통합관리가 돼야 하는 데 그렇
2009-04-10 05:10“일자리 창출차원에서 사회적 수요도 많고 대학과 학생 모두 바라고 있는 간호학과 입학정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김광림 의원(한나라당)은 9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그는 “현재 전국적으로 부족한 간호사가 3만3000명에 달한다.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간호사수는 OECD 평균의 절반수준에도 못 미치며 병상당 간호사수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제했다.이어 “간호사들이 진출하는 보건업은 금융위기 이후 취업자수가 5만명 늘어났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보건교사 확충 등 추가적인 수요도 충분하다. 부족한 간호사 3만3000명과 해마다 은퇴·결혼·해외취업, 육아휴직 등의 추가적인 부족요인을 고려한다면 현재 1만2000명의 간호학과 입학적원은 턱없이 부족한 숫자”라고 꼬집었다.김의원은 “부족한 간호사수와 특히 지방병원과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감안해 올해 간호학과 정원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며 이를 위한 관계장관회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한승수 국무총리는 “간호인력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간호업의 수요급등이 예상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한편, 간호학과 정원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과의
2009-04-10 05:05현행 진행되고 있는 의료기관평가는 실질적인 의료질 관리에 도움이 안된다는 지적이다. 또한 의료기관평가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담기구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그 평가 방식도 기존의 틀을 벗어난 인증제로 전향해야 한다는 의견이다.9일, 연세대학교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 개최로 진행된 ‘의료기관평가 전담기구 설치 운영 및 중소병원 평가 방안’ 공청회에서 단국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상규 교수는 의료기관평가 전담기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세부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이상규 교수는 “지난 5년간 의료기관평가 제도를 실시했으나 자발적 질 향상 노력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인 인프라와 질관리 역량 확립에는 역부족” 이었다며 “의료기관평가를 제대로 진행하고 국제적인 인증을 받기위해서는 구체적인 정책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현재의 의료기관평가 나타나는 많은 문제점들이 제도의 폐쇄적 운영과 평가담당 인력의 역량부족에 따른 경우가 많다며 이를 보완할 전담기구의 운영이 시급하다”고 밝혔다.특히, 전담기구의 경우 설립 이전에 기존에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은 민간 전문가를 사업단장으로 한 민관
2009-04-10 05:03식약청은 논란이 됐던 탈크원료 의약품을 공개하고 대책의 일환으로 ‘급여중지’의사를 밝혔으나 ‘4월3일 이전 제조’를 기준으로 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늦은 밤, 4월 9일 진료분부터 급여를 중지한다고 밝혔다.문제는 4월3일 이전에 제조된 의약품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급여중지가 불가능해 보인다는 것이다. 사실상 탈크원료 의약품 문제와 관련해 식약청은 발표와 명령만 내렸을 뿐 결국 모든 짐을 제약사에 떠넘긴 꼴이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최근 논란이 됐던 탈크원료 의약품 120개 제약사 1122개 품목을 공개했다. 식약청은 의약품을 공개하며 사후 대책으로 해당 의약품에 대해 유통·판매를 중지하고 즉각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식약청은 해당 의약품에 대한 급여를 중지한다고 밝혔지만 급여중지가 사실상 가능할것인지에 대해선 4월 3일 이전 의약품에 한해선 회의적이다. 결론은 3일 이전 의약품에 대해서는 ‘급여중지가 불가능하다’이다. 해당 의약품에 대한 의사의 처방단계에서의 팝업창 역시 가능한지도 의문이다. 9일자 진료부터 탈크원료 의약품 급여중지…전 진료는?식약청은 4월3일 이전에 제조된 의약품에 한해 유통과 판매를 금지하
2009-04-10 05:00전혜숙 의원(민주당)은 9일 대정부질문을 통해 영리병원 허용과 관련한 정부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당장 폐기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전의원은 영리병원을 허용할 경우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내수가 진작되며 경제살리기에 도움이 된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 2006년 보건복지가족부의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가 조사한 자료를 제시하며 반박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영리병원보다 오히려 비영리병원이 인력을 32% 더 고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영리목적개인병원은 비영리병원보다 43% 덜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의료비 상승은 없을 것이라는정부의 주장에 대해 병원소유형태와 의료비지출의 연관성을 분석한 미국의 실버만교수의 자료를 통해 영리병원이 의료비가 더 높다고 제시했다.즉 영리병원이 도입되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급여부분의 진료를 확대할 것이고 이로 인해 의료비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것.미국 GM의 경우 2005년 종업원 1인당 도요타보다 16배 많은 1525달러의 의료비 지출로 인해 자동차 한대당 300만원이 넘게 생산비가 올라감으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져 파산 직전까지 오게된 사례를 통해 무거운 의료비 부담이 산
2009-04-09 16:47의사협회는 석면 탈크 함유 의약품이 현재 시중에 유통돼 있는 만큼 환자와 국민, 의료기관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속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정청은 9일, 석면 탈크 함유 의약품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현재 해당 의약품이 시중에 유통되어 있는 만큼 환자와 국민, 의료기관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불안해하지 않지 않도록 대책 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의협은 “석면 탈크 의약품의 판매 금지와 회수 될 경우, 해당 의약품을 구입한 환자가 다른 의약품으로의 교환 요구에 대비해 동일성분의 대체 의약품 리스트를 파악해 의료기관 및 약국에 배포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협은 만약 환자가 해당 의약품의 교환을 원하지 않고 환불을 요구할 경우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한 대책을 즉시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식약청은 단순히 석면 탈크 의약품 리스트를 공개하고 이의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에 그쳐선 안 된다”며 “이를 통해 부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해당 의약품의 교환 및 환불에 따른 의료기관 및 약국이 혼선이 불가
2009-04-09 15:40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김선주)이 최근 환경성질환인 석면폐질환과 관련하여 전문적인 연구와 치료를 담당하는 국가지정 환경보건센터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병원은 앞으로 전국의 석면광산 주변 주민들의 신속한 건강관리를 비롯, 우리나라 석면폐질환에 대한 실태파악과 환경요인과의 상관성 조사와 연구, 환자상담 및 진료·치료를 담당하게 됐다.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우선 최근에 사회문제화 된 홍성, 보령, 서산, 청양, 대전, 제천 등 충청지역 석면광산 주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해당 석면피해 신고센터인 홍성의료원과 보령아산병원에 접수된 주민들을 다시 환경보건센터에 등록하여 향후 정밀진단 및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다.석면에 의해 발생되는 질병은 크게 석면폐(진폐증), 폐암, 중피종(악성종양) 등이며, 10년이 넘는 오랜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1970~80년대에 걸쳐 석면사용이 많았던 우리나라에서는 석면폐질환 환자가 2010년을 정점으로 2050년까지 지속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9-04-09 14:39
의료기관평가 전담기구 설치 운영 및 중소병원 평가 방안을 위한 공청회가 9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331호에서 개최됐다.
2009-04-09 14:36[파일첨부]식약청은 석면함유 탈크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 광동제약, 동구제약, 드림파마, 보람제약, 삼진제약, 신풍제약, cj제일제당, 안국약품, 일양약품, 중외제약, 한림제약, 한미약품, 동아제약, 한올제약, 휴온스 등 120개사 1122개 품목에 대해 판매.유통 금지 및 회수명령을 내렸다.다만 대체의약품 확보가 곤란한 의약품 cj제일제당 알마정10밀리그람, 일양약품 속코정 등 11개품목은 30일간 판매허용을 했다.식약청장은 “금번의 결정이 한국독성학회ㆍ발암원학회의 의견, 전문가회의, 대한의사협회 등 유관단체와 협의를 한 후 중앙 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결정한 것으로 미량의 석면이 포함된 탈크를 사용한 의약품 복용으로 인한 인체 위해 가능성은 미약한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미량의 유해물질 이라도 국민이 복용해서는 안된다는 판단 하에 국민안심과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금번 조치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제약업체에 대해서도 국민 안심차원에서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윤여표 식약청장은 금번 의약품분야의 판매ㆍ유통금지 및 회수조치와 관련, 제약협회,대한약사회,대한병원협회 및 지방자치 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하고 지방청의 인력을
2009-04-09 14:16공중보건의에게 법령상 보수 등의 지급기준을 초과해 지급하고 있는 의료기관이 감사원에 의해 적발됐다.감사원에 의해 적발된 병원의 경우 공중보건의에게 진료성과금, 당직수당, 상여금, 직급보조비, 외부 촉탁의사로 진료 등 기준을 벗어난 근무 및 비용 등 1억원이 넘는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이 감사기간 중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보수 등의 지급 실태를 확인한 결과, 의료법인 AA의료재단 AA병원에서 2007년 12월에 공중보건의사 갑에게 지급근거가 없는 진료성과금(2,388,300원), 당직수당(4,200,000원), 상여금(806,900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중보건의사에게 지급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직급보조비(400,000원) 등을 지급했다. 병원은 이같은 방법으로 2007년도 중 법령상 보수 등의 지급기준 상한액 47,313,832원 보다 80,327,068원이 많은 127,640,900원을 지급했다. 그 중 위 ○○병원 등 29개 배치기관은 보수지급액을 줄여서 관할 시ㆍ도지사에게 보고(위 갑의 경우 실제 2007년 127,640,900원을 지급하고도 30,426,000원을 지급한 것으로 보고)
2009-04-09 13:43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한국노바티스에 이어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 리베이트 조사에 착수했다.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전 조사관 6명이 CJ 본사로 들어가 불법 리베이트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공정거래위의 제약사 조사는 지난달 30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에 이어 이달 2일 한국노바티스, 그리고 CJ가 세 번째 조사 대상이다.CJ외에도 공정위 추가 대상 제약회사로 유한양행, 한국로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 /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2009-04-09 13:23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서현숙)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김옥길홀에서 이대여성암전문병원 개원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지난 3월 2일 개원한 이대여성암전문병원 개원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음악회는 오르가니스트 양내리 씨의 오르간 연주와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 작곡과에 재학중인 이상욱 씨의 피아노 연주와 독일 맨하임(Manheim) 국립음대 기악과를 졸업한 방효섭 씨의 첼로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오르가니스트 양내리 씨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회음악과와 미국 뉴잉글랜드 음대( New England Conservatory of Music) 석사, 존스 홉킨스 피바디 음대( Peabody Conservatory of Johns Hopkins University, GPD)를 수석 졸업했으며 존스홉킨스 대학 (Johns Hopkins University) 재학 중 오르간과 예비의학 과정(Pre-Med)을 복수 전공하고 현재는 이화여대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중인 재원이다.국내 종합전문요양기관 최초로 개원한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유방•갑상선암센터, 부인암센터 등 여성암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2개의 암센터와 여성건진센터
2009-04-09 13:10의사협회는 지난해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한 심장검사를 전국 107개 중학교 1387명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선수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축구협회가 지난해 4월 18일 협약을 맺은바 있다.유소년 축구선수들이 경기가 진행되는 도중에 심장 이상으로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권역별로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의 진찰과 심전도, 심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선천성 심장이상이나 심장질환 유무를 검사받았다. 지난 200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카메룬 대표팀의 비비앙 포에 선수가 경기중 갑자기 쓰러져 사망, 원인이 심장마비였던 것으로 최종 밝혀졌다. 축구선수의 심장검사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됐으며 우리나라가 207개 FIFA 가맹국 중에서 최초로 의무화를 선언하고 2008년부터 심장검사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중학교 1학년 모든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심장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2학년 진급시 검사를 받지 않은 선수는 선수등록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고 심장에 이상이 없는 선수만을 선수로 등록하게 된다. 대한의사협회 임수흠 상근부회장은“대한의사협회는 축구선수들의 건강보호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2009-04-09 12:41[파일첨부]건보공단이 총 57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의 이번 신규채용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 해소에 동참하고, 새로운 경영환경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일환이다.건보공단의 신교직원 채용 규모는 전문 직종별 총 57명으로 공개경쟁을 통한 서류심사, 필기시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응시원서는 2009년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공단 인터넷 홈페이지(www.nhic.or.kr)를 통하여 접수한다.이번 채용은 급변하는 IT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건강보험 약가 등 협상력을 강화하며, 대국민 서비스 질을 높여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전산직 등 전문인력과 요양직 일반분야를 모집한다.공단의 인재상에 부합하고 전문성을 겸비한 우수인재 채용을 위하여 필기시험 과목을 공통과목과 전문인력별 간호학, 전산학 등 전공부분으로 다변화 했다. 요양직 중 일부는 전공에 관계없이 전문상식 등 직무종합수행능력평가로 선정한다. 또한 채용에 연령제한을 폐지하고, 보훈대상자, 효행 및 선행분야 수상자를 우대, 정부의 공공부분 고용확대에 적극 동참하고, 전국
2009-04-09 11:46포경수술이 각종 성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이같은 연구결과는 존스홉킨스 대 블룸버그(Bloomburgh) 공중보건대학원 Aaron Tobian 박사 그룹이 시행한 세 임상시험결과 밝혀졌다. 연구진은 청장년 남성의 포경수술이 각종 성병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은 우간다의 HIV 음성 15-49세 남성 5534명을 대상으로 HSV-2 (단순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 음성인 3393명 (61.3%)를 두 군으로 나누어 한 군 (1684명)은 즉시 포경수술을 하고 다른 한 군(1709명)은 대조군으로 2년 후 포경수술을 하도록 한 후 성병감염에 대해 관찰했다. 2년 후 포경수술 군은 HSV-2 7.8%, HPV 고위험 genotype 18%이 발현된 반면, 포경수술 안한 군은 각각 10.3%, 27.9%로 포경수술이 해당 성병의 예방효과가 있었다. 매독은 두 군에 차이가 없었다. 또한 연구진은 HIV, HSV-2, HPV(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외에도 파트너의 트리코모나스 감염, 세균성 질염 발생을 감소시켰다.이 저널의 편집자들은 “미국 소아과학 아카데미에서도 과거에 증거가 희박하다고 반대의 의견을 보였던 신생아 포경수술의 효
2009-04-09 11:37경기침체와 맞물려 장기화되는 경영난으로 폐업 또는 휴업하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개원의사들이 진료의욕을 점점 상실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펴낸 ‘의원 경영실태 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개원 의사들의 사기저하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의협회원 2500명을 무작위 추출해 설문지를 발송한 후 회수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수입에 대한 개원의의 현재 심정을 묻는 질문에 “의료업 자체를 포기하고 싶다”는 극단적인 의견 7.2%를 포함해 62.4%가 현재 의원수입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의원의 미래 경영전망에 대해서도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대다수인 96.2%에 달했다. 이를 뒷받침할 만한 근거는 우선 의원급을 찾는 외래환자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의원급들이 주 6~7일 평균 55.5시간씩 진료하며 비상경영을 실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2008년도 동네의원들의 하루 평균 외래환자 수는 58.8명으로 2007년 63.3명에 비해 4.8명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난 타개를 위해 진료시간을 연장하거나 주말진료 등의 방안을 강구하기도 했지만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04-09 11:36GSK는 중이염뿐만 아니라 수막염, 박테리아성 폐렴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예방하는 소아용 폐구균 후보 백신이 유럽위원회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GSK는 유럽 소아들에서 박테리아 혈청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폐구균 질환 3건 중 약 1건은 현재 시판 중인 폐구균 결합 백신으로 예방되지 않았으나, 이번 결정으로 유럽 전역에 상당한 공중보건 혜택과 함께 잠재적으로 소아 사망과 고통을 예방해줄 새로운 백신의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GSK에 따르면 폐구균 후보 백신은 생후 6주에서 2세까지 영유아에서 폐렴연쇄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으로 인해 발생하는 침습성 질환 및 급성 중이염에 대해 능동면역을 제공하는 백신으로 허가됐다. 또한 폐렴연쇄구균에 의한 침습성 폐구균 질환에는 수막염, 균혈증(혈액 감염), 박테리아성 폐렴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시판 중인 7가 백신에 비해, GSK 폐구균 후보 백신은 추가로 3가지의 폐구균 균주(1, 5, 7F 혈청형)에도 예방 효과를 제공하므로, 더 많은 침습성 폐구균 질환을 예방할 것으로 GSK는 기대하고 있다. GSK 바이올로지
2009-04-09 11:29국제약품공업은 새로운 눈 영양제품인 오큐테인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최근 먹는 선글라스라고 알려진 루테인과 항산화 비타민 등이 복합 처방되어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질환의 예방과 증상경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회사측에 따르면 루테인은 눈에 있는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로, 황반변성환자의 경우 루테인의 농도가 크게 감소돼 있어 루테인 농도를 증가시키는 것은 황반변성 환자의 증상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루테인은 시력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나,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지 않아 눈의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를 해야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국제약품 관계자는 “각종 매체를 통해 황반변성이라는 질환이 소개되고 예방 및 증상경감에 루테인이 추천되고 주목받고 있으며, 백내장 질환에도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발표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오큐테인에는 루테인 이외에는 망막에 다량 분포되어 산화과정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아연과 어두운 곳에 시각적응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 강력한 항산화영양소인 비타민E, C, 구리, 셀레늄, 눈의 피로 예방에 효과적인 헤마토코쿠스추출물과 라이코펜까지 함유된 이상적인 눈 영양제이다"고 덧붙였다.한편, 국제약품에서
2009-04-09 11:15변웅전 위원장(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은 제조공정에서 탈크 중 석면을 제거하지 않은 것은 정부의 방치와 무책임한 행정의 소치라며 석면 탈크의 전면적 실태조사와 유해성 조사를 촉구했다.석면은 대기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특정대기유해물질’로 장기간 호흡기를 통한 노출시 폐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잠복기 또한 길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위험한 1급 발암물질이다. 때문에 최근 파우더 제품들에서 석면이 검출되면서 화장품, 의약품은 물론 껌, 풍선, 고무장갑 등 탈크가 들어간 공산품에 대해서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변웅전 위원장은 “석면에 대한 위험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제기된 문제이지만, 그동안 정부의 안이한 대응과 단편적이고 뒤늦은 대처가 탈크 함유 제품에 대한 국민의 막연한 불안감만 상승시켜 놓았다’며 정부의 늦장대처를 질타했다. 이어 “석면 혼입(우려) 제품의 인체 안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련 제품의 석면 오염정도를 정확히 확인해야 함은 물론 여러 제품에 대한 석면 기준치 설정을 위해 과학적 연구와 조사가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9-04-09 10:54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해 부랑인·노숙인이 다시 증가하고 있고 거리노숙인이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가족부 및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2005~2008년도 부랑인·노숙인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다.부랑인 복지시설 입소자 및 노숙자 현황을 살펴보면 2005년 1만3777명, 2006년 1만3049명, 2007년 1만2233명으로 3년째 감소하던 인원이 2008년 1만4288명으로 다시 증가했다.임두성 의원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부랑인·노숙인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가족구성원의 부랑인 전락은 가족의 해체로 이어져 결국은 국가 사회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현재 부랑인·노숙인 시설에는 장애인, 정신질환자, 알콜중독자는 물론 신체건장한 사람까지 한 군데에 수용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만큼 입소원인별, 자활의지별, 신체특성별로 특성화된 ‘맞춤형 관리시스템’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임의원은 부랑인·노숙인에 대한 종합지원대책을 담은 ‘부랑인 및 노숙인 인권보호와 자활지원을 위한 법률안(가칭)’발의를 준비중이다.
2009-04-09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