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피폭자의료국제협력추진협의회(HICARE)’ 일행이 5일 영남대학교의료원을 찾았다. 이들은 히로시마적십자·원폭병원 의사와 간호사, 히로시마 시청·현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2009년 HICARE 한국파견사업 방문자’ 총 5명이다.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영남대병원에서 시행 중인 재한피폭자 치료현황을 파악하고 이와 관련한 의견교환, 연수담당 의사·연구자와의 정보교환, 향후 HICARE의 연수생 초청에 대한 토의, 지금까지 HICARE 연수를 경험한 의료진이 진행 중인 활동상황 청취 등 각종 현안들을 폭넓게 협의하고 이와 함께 병원 투어를 가졌다.일본 히로시마 현이 운영하고 있는 기관인 HICARE는 히로시마 원폭피해자 치료실적, 방사선장애에 대해 다년간에 걸친 심도 있는 조사연구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방사선피폭재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협력·의사 및 연구원 초청연수사업 등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는 국제적인 단체다. 영남대병원은 매년 연수생을 HICARE로 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윤상모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조인호 교수(핵의학과) 등 교수 7명과 간호사 1명이 국제연수를 다녀온 바 있다.김명세 교수(방사선안전관리책
2009-02-05 17:43국내 첫 허용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차병원의 체세포복제배아연구계획이 심의결과 수정보완후 재심의하기로 결론났다.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5일 차병원이 제출한 ‘파킨슨병, 뇌졸중, 척수손상, 당뇨병, 심근경색 및 근골격형성 이상을 치료하기 위한 면역적합성 인간체세포 복제배아줄기세포의 확립과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계획서를 수정보완한 후 재심의하도록 의결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이 연구는 충분한 심의절차를 거쳐 검토·보완해 특별한 법적하자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4가지 수정사유가 제기돼 이를 보완후 추후에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수정보완 사안은 △과도한 기대나 오해를 방지하기 위한 연구제목 수정 필요 △윤리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 필요(난자이용동의서의 변경으로 재동의 과정 필요 △차후 유사연구의 기준이 되므로 사용난자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재검토 필요 △연구윤리 준수여부의 객관적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병원내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를 확대 개편필요(외부전문가·윤리전문가 포함)를 제시했다.위원회 심의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강립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위원들이 연구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체세포복제배아연구의…
2009-02-05 17:07제약협회 차기 회장직은 김정수 현회장은 물러나고 어준선 이사장이 맡을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제약협회는 오늘 오전7시 팔래스호텔에서 자문회의를 통해 차기회장에 관한 논의후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는 제약협회 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해 이사장 제도를 폐지하고 전경련 방식의 경영인 회장 체제 전환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날 회의에서 일부 자문위원은 전관개정에 대해 반대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확인됐다.제약협회 관계자는 “오늘 자문회의를 개최해 차기 회장에 어준선 이사장으로 자문위원단 의견일치를 봤다”면서 “차기회장에 어준선이사장이 확실시 되면 오는 총회를 통해 회장취임식 및 정관변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문경태 부회장의 거취는 차기회장 최종결정 이후에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차기회장 물망으로 떠오르던 한독약품 김영진회장과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은 이날 회의논의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9-02-05 12:01고려대 안산병원에 세계적인 수술법을 배우기 위한 해외 의료진의 방문이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5개국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고려대 안산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로부터 세계 최고의 오목가슴 수술기법을 전수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Pectus Forum(오목가슴 포럼)'에 참가했다. 오목가슴분야에서 개인 세계최다수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박형주 교수는 의료선진국으로 알려진 싱가폴, 일본을 포함해 총 5개국 의료진에게 오목가슴 수술법을 전수했다.이번 포럼에는 싱가폴 John Tam 교수, 홍콩 Lee Tak Wai 교수, 말레이시아 Jeswant Dillon 교수, Ko Chung Sen 교수, Raja Amin 교수, 베트남 To Manh Tuan 교수, 일본 Umpei Matsui 교수, Mayumi Jonhson 교수 등 총 9명이 참석해 수술 시연장면을 지켜보며 술기와 관련된 최신 지견을 나눴다. 특히 오목가슴 수술을 참관한 해외 의료진들은 박형주 교수의 수술을 유심히 살펴보고 이를 전수받기 위해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다. 한편, 박형주 교수는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 대륙에서 해외 의료진 수십 명이 다녀갈 정도로 실력을
2009-02-05 11:22러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태권도에 한의학을 접목시키고, 모스크바 의과대학에 한의과대학 및 한방병원 설립이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러시아 태권도협회 집행부(클리우치니코프 에브게니 수석부회장 외 4인)는 최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를 방문해 러시아 내에서 태권도와 한의학의 접목을 위한 세부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모스크바 의과대학에 한의과대학 및 한방병원 설립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클리우치니코프 에브게니 수석부회장은 “오는 4월 루마니아에서 개최예정인 유럽 태권도연맹(ETU) 세미나의 공식 회의 주제 중 하나로 ‘한의학’이 선정됐다”며 “한국 한의사의 침술과 안마 등의 치료법 시연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한도 부회장은 “현재 러시아 유력도시를 중심으로 사물놀이와 유명가수 초청 등 릴레이 한국문화축제를 기획하고 있으며, 대한해외의료봉사단을 통한 한의사의 의료봉사도 요청할 것”이라며 “올 해 한국문화축제가 열리는 첫 도시는 오렌부르크가 될 것이며, 시장과 영향력 있는 인사들에게 태권도 명예단증을 수여하고 한방치료도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태권도와 한의학은 한 민족의 자산이라는 점에서 무한한 시너지 효과
2009-02-05 11:20“유명무실한 북한지역 입국자들의 전염병 자진신고제를 폐지해야 한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23조제3항에서는 북한으로부터 남한으로 오는 자 중 전염병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자와 전염병균의 병원체에 오염됐거나 오염이 의심되는 물건을 소지한 자는 국립검역소장 또는 보건소장에게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검역법에 따라 검역조사와 조치가 엄격하게 이뤄지고 있고, 신고의 주체가 전염병 또는 그 의심에 관한 사항을 신고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손의원은 “검역법에 따라 남북 왕래 인원에 대한 검역이 엄격히 이뤄지고 있어 검역법에 따른다고 규정한 동법 1항과 2항 만으로도 충분함에 따라 3항은 과잉규제로 판단, 이를 삭제해 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개정안 제안사유를 밝혔다.
2009-02-05 10:34국군의무사령부는 군(軍) 최초로 병동 무선 인트라넷 시스템을 구축해 병실 회진 중에도 실시간 진료 처방과 의무기록이 가능한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입원환자는 진료처방, 면담 및 간호기록 등 각종 의무기록작성을 위해 환자가 직접 병동 워크스테이션에 방문하고 군의관이 병실을 회진할 때 환자 상태를 챠트에 수기로 작성한 후 DEMIS(국방의료정보체계)에 입력하는 이중업무에 따른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국군의무사령부는 인간중심 예방중심의 신뢰받는 의무지원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실질적인 군 의무발전 사업으로서 사령부 정보통신실이 주축이 돼 지난해 9월에 병동 무선 인트라넷 시스템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엄격한 보안측정과 2개월에 걸친 시범 운용으로 올해 1월말에 수도병원 전 병동에 설치 완료, 정상 가동하고 있으며 이로써 실시간 환자정보를 검색해 즉각 처방과 의무기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효율적인 진료와 간호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김복기 소령(의료정보통신실 개발·기술지원장교)은 “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군 최초로 실시하는 무선 인트라넷 서비스로서 군사보안에 대한 취약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기무부대에 보안측정을 의뢰해
2009-02-05 09:44
고려대의료원은(의무부총장 오동주) 지난 4일 오후 6시 30분 안암병원 건강검진센터 홀에서 ‘책 함께읽자’ 낭독회를 열었다.이날 낭독회에서는 ▲‘독립극장’ 원영애 대표가 랜디포시(Randy Pausch)의 '마지막 강의(The Last Lecture)'를, ▲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가 조시훈 시인의 ‘병(病) 에게’,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를 ▲국금자 시인은 ‘아름다운 이별’ 등을 낭독했다. 이날 낭독 대표서적인 ‘마지막 강의’의 저자 랜디포시 교수는 췌장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후 지난 2007년 9월 카네기멜론대학에서 열렸던 ‘마지막 강의’ 동영상이 전 세계로 퍼져 신드롬을 일으킨 후 1000만명 이상이 동영상 시청을 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은바 있다. ‘마지막 강의’ 원고를 원영애 씨가 낭독해 나가자 행사장소에 모인 암 환자, 출산을 앞둔 산모, 소아환아 및 그 가족 등 30여명은 눈시울을 붉히는 등 낭독회 내내 훈훈하고 잔잔한 감동의 물결이 흘렀다.특히, 김상열(여, 80)할머니는 행사가 시작하기 한 시간 전에 낭독회 장소로 찾아와 “멀리 일산에서 낭독회를 연다 길래 병원을 물어물어 찾아왔다. 출가한 자식들과 따로 살고 있어 적적할…
2009-02-05 09:41의원급 의료기관도 조세특례제한법상 조세특례감면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상 의원ㆍ한의원ㆍ치과 등은 감면대상에서 제외된 상태.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몰락 그 해결책은 없는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개최됐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대한의사협회 임동권 총무이사는 ‘위기의 소규모 동네의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임동권 총무이사는 토론회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작된 전세계 경제위기 상황은 국내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최악의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며, “경기침체와 맞물려 의원급 의료기관은 본인부담 정률제 시행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급감했다”고 말했다.이처럼 환자가 급감하면서 경영이 악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의료서비스=공공서비스’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임동권 총무이사는 “의료는 공공서비스라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만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국가적 세제지원 등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성토했다.실제 의원급 의료기관는 조세특례제한법상 감면대상이 아니다. 반면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일반사업자인 전문디자인업, 영화산업, 공연산업 등 9개 업종은 조세특례감면대상에
2009-02-05 05:50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지난 1월 23일 결정(조정)신청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정성 등을 효율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운영규정을 개정했다.심평원은 “이번 제2기 약제급여평가 위원을 구성하기에 앞서, 평가의 전문성을 확보하면서도 건강보험 가입자인 국민의 소리를 강화하고자 위원 추천방식과 구성 등을 개선한 것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라고 말했다. 위원 구성에 있어 의ㆍ약학 분야의 각 1인을 줄여서 소비자 대표와 보건의료통계 전문가 각 1인을 추가ㆍ보강했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9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보건의료전문가’ 3인을 추천하도록 해, 국민의 입장에서 전문적인 보건의료평가가 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눈에 띤다.아울러, 심평원은 “해당위원은 재임기간동안 의약품 보험등재를 위한 연구용역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준수조항을 신설”했다며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구성 변경은 아래와 같다. 그러나 전국사회보험지부ㆍ건강보험공단 직장노동조합은 “심평원은 의협과 약사회의 위원추천을 각각 1명씩 축소하고, 소비자협회의 추천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렸다”면
2009-02-05 05:50소비심리가 얼어붙는 불황일수록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고객을 타겟으로한 ‘마케팅’이다.하지만 당장 병원 운영에 필요한 최저 생계비용의 융통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종전처럼 병원마케팅에 투자 하는 건 엄두가 나지 않는 게 사실이다.그렇다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 마케팅에 대해 소홀할 수는 없다. 어렵다고는 해도 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해 타병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마케팅의 역할과 그 효과가 무엇보다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병원마케팅 전문기업 리얼메디 이창호 대표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기본적인 시스템 3가지만 바꿔도 병원의 매출을 큰 폭으로 증가 시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즉, 고객상담센터를 마련해 고객과 병원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한번 병원을 다녀간 고객관리를 중요시하고 내부고객인 직원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4일 진행된 불황초월 병원마케팅 전략 세미나에서 이 대표는 환자가 병원과 최초응대하는 순간이 병원의 첫 인상을 결정 하는 만큼 고객상담센터의 운영은 필수라고 밝혔다.특히 이 고객상담실을 운영할 때는 무엇보다 전화 및 홈페이지 상담의 운영메뉴얼의 정립하고, 철저한 직원 교육을 통해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2009-02-05 05:40가바펜틴 제제인 한국화이자제약 항전간제 뉴론틴정600mg 등 23개 품목에 자살관련 경고가 추가됐다.4일 식약청에 따르면, 국내 제조(수입)업소 등으로부터 입수한 가바펜틴 단일제(경구-정제), 달테파린나트륨염단일제(주사) 등 7개 제제의 안전성 정보 평가 결과에 따라 약사법 제76조제1항 단서규정, 같은 법 시행규칙 제88조제1항 단서규정 및 '의약품등안전성정보관리규정'에 의거해 18개 회사 34개 품목의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을 통일 조정했다.가바펜틴제제 뉴론틴정600mg등에 추가된 사용상 주의사항에는 항간질약을 복용한 환자에서 자살충동 또는 자살행동을 보이는 위험성이 증가되므로 항간질약을 치료받은 환자는 자살충동 또는 자살행동, 우울증의 발현 또는 악화 및 기분과 행동의 비정상적 변화에 대해 모니터링되어야 한다는 경고사항을 허가사항에 반영했다.이는 항간질약을 처방받는 간질과 다른 많은 질병은 그 자체가 이환 및 사망, 치료기간 동안의 자살충동과 자살행동의 위험성증가와 관련된다는 것.따라서, 처방자는 항간질약 처방시 환자의 치료기간 동안 자살충동 또는 자살행동과 치료될 질병간의 연관성 유무 및 이 약의 유효성을 함께 고려한다는 내용도 함께 추가됐다.이
2009-02-05 05:30제약회사와 도매업계가 사는 길은 리베이트 근절 등 내부 스스로의 자정작용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4일 개최한 도매협회 총회자리에서 전혜숙의원은 “스스로의 자정작용이야말로 업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민주당 전혜숙의원은 한국의 의약품도매와 제약사 등 업계가 발전해야 국민이 행복해진다고 강조하며 “다국적제약사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적절한 의약품 가격을 받아 저렴한 약가로 판매하면 국민 건강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전 의원은 “업계 스스로의 자정작용이야 말로 업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면서 “복지부 등 정부가 무엇을 해주기 이전에 업계 내부단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또한 “도매와 제약은 의료에 있어 약국과 의원의 상관관계와 같다. 한 곳이 무너지면 모두 무너지는 공동체라 생각한다”면서 “도매업계의 부도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지금은 업계의 위기상황이다. 하지만 지난IMF 위기상황에도 견딜수 있었던 것은 업계 서로간의 이해를 돕는 등 스스로의 자정작용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전 의원은 “우리나라는 난립된 도매가 너무도 많다”면서 “다국적제약사들의 경영이 앞서나가고 있는 것은 그들 내부의 유통이
2009-02-05 05:15‘의료기관은 입원보증금 등 다른 명목의 비용을 청구하거나 인적·물적 담보를 요구할 수 없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업무정지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전혜숙 의원(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에게 본인부담금 외에 입원보증금 등 다른 명목으로 비용을 청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실제로 의료기관에 입원하는 경우 환자는 입원약정서를 작성하도록 돼 있고 이 때 의료기관은 환자에게 입원보증금을 요구하거나 연대보증인을 1인 이상 세우도록 하고 있어 입원보증금을 감당할 형편이 되지 않거나 연대보증인을 세우지 못하는 환자는 치료를 거부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에 개정안은 요양기관이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에게 요양급여사항 또는 비급여사항을 제외하고 입원보증금 등 다른 명목으로 비용을 청구하거나 인적·물적 담보를 요구하지 못하도록 명시했다.아울러 요양기관이 입원보증금 등 다른 명목으로 비용을 청구하거나 인적·물적 담보를 요구한 경우 1년의 범위 안에서 기간을 정해 요양기관의 업무정지를 명할 수 있도록 규정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치료받지 못
2009-02-05 05:01교육열이 높은 지역의 청소년 두 명중 한명은 심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유희정 교수는 “강남, 분당, 목동, 중계 등 부모의 기대치와 교육열이 가장 높은 소위 대한민국 교육특구로 알려진 지역의 중고생들의 두 명중 한명이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으며, 61%는 만성적인 두통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말했다.이 같은 결과는 유희정 교수팀이 2008년 10월 한 달간 강남, 분당, 목동, 중계 등 4개 지역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만 13~18세) 학생 1216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실태 조사’를 분석한 결과이다.학생 대부분은 두통ㆍ소화불량ㆍ어지럼증 호소조사결과에 따르면 교육특구 학생의 절반이 넘는 61.4%(747명)가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느낀 증상이 두통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소화불량을 호소한 학생은 46.8%(570명), 어지럼증 512명, 허리통증을 겪고 있는 학생은 504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56%(681명)의 학생이 3가지 이상의 증상을 겪고 있다고 응답해 청소년들이 지나친 학습량과 수면부족, 운동량의 결여로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교육특구 중고생들의 두 명 중…
2009-02-05 04:50우리들병원은 최근 명칭 불법 사용 등의 이유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의 아름다운울들병원이 4일 ‘짝퉁 명칭’으로 오해를 빚어 또 다른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름다운울들병원 측은 “지난해 7월 우리들병원 출신 전문의 4명이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척추디스크질환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을 설립하면서 ‘아름다운 울산사람들을 위한 병원’의 약자로 명칭을 지은 것”이라고 밝혔다.또 울들병원 관계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우리들병원과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알리거나 홈페이지나 안내책자 등에 우리들병원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2009-02-04 19:27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올해의 간호인 수상자로 수원 성 빈센트 드 뽈 수녀회 이광미 수녀와 구로성심병원 조성현 간호과장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전남 영암 호텔 현대에서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2009년 정기 대의원 총회 개회식에서 있게 된다.올해의 간호인상은 지난 1년 동안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했거나, 귀감이 될 만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통해 간호정신을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광미 수녀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진료의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질병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썼다. 특히, 2008년 11월부터는 방글라데시에서 가난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는 현지인들을 위해 의원 개설을 위해 힘써 오고 있다. 조성현 간호과장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시 중소병원 간호부서장회의 총무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중소병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중소병원과 대형병원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등 중소병원 간호인력 부족해소와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또한 지역 내 노인정 및 교회, 수감시설 등을 방문해 주민건강을 체크하고 열성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간호인의…
2009-02-04 18:04한국의약품도매협회 32대 회장에 이한우 후보가 당선됐다. 4일 오후2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도매협회 제47회 정기총회 및 회장선거가 개최돼 492명의 정회원 중 431명이 출석한 가운데 5명기권으로 총 426명이 투표에 참여해 86.6%의 투표율을 보였다.426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이한우 후보가 213표, 황치엽 후보가 203표, 노재목 후보가 10표를 얻었다.32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한우 회장은 “업권 수호와 업계를 편안하게 하겠다는 의미로알겠다” 면서 “도매업계의 상생의 길을 도모하고 회원사를 섬기는데 최선의 노력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유통일원화는 값진유산이다”면서 “의약품유통특별법을 추진해 복지부와 유통일원화에 대한 재협상을 하는 등 정면 돌파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출마의 변에서 의약품 유통 특별법을 강조한 이한우 후보는▲유통일원화의 유지 및 회복 ▲약국 백마진 원천적 근절 ▲도매-제약-병원-약국의 공생관계 확립 ▲대관 협의체 구성 운영 ▲회원 도매업체의 재무 건정성 확보 ▲미래비젼연구-업권 선진화 ▲데이터의 과학화 ▲공정거래 풍토 정착 ▲상류와 물류의 조화를 통한 업권 발전 ▲중소도매 애로 해소 및 지원 대책 마련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한
2009-02-04 17:12
도매협회는 4일 팔래스호텔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도협 황치엽회장은 “불법리베이트 영업 결과가 공정위에서 밝혀졌다”면서 “앞으로 불법리베이트를 척결해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제약과 도매업의 역할분담을 통한 업종전문화를 추구해야한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업계는 상호 생존을 위한 공생의 길로 가야한다”면서 “특히 도매업계는 경영개선을 위한 경쟁력 강화, 수익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의 길을 가야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도매업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제약산업이 그 본연의 연구ㆍ개발ㆍ생산을 통해 국가 성장의 동력산업으로 발전되길 희망하며 도매업계의 새로운 희망을 찾고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윤여표 식약청장은 축사를 통해 “의약품도매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업계의 의견수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먼저 KGSP사후관리에 있어서 민ㆍ관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에는 업계 관계자들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나라당 원희목의원, 민주당 전혜숙, 식약청 윤여표청장, 심평원 송재성원장, 복지부 노길상보건의료정책관, 제약협회 김정수회장, 대
2009-02-04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