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의학과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객관구조화진료시험(OSCE/CPX)을 내년 2009년 8월부터 예정된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과 동일한 형태로 8월4일~5일까지 양일간 강의동 4층 임상수기교육센터에서 실시한다. 시험문항은 국시원에서 공시한 것처럼 의과대학 졸업생들이 1차 진료의로서 갖춰야할 진료수행 항목들 중 영남의대 교수들이 개발한 문항들 가운데 12개를 선별해 구성했다. OSCE는 총 6문항으로 병력청취, 신체진찰, 검사술기, 치료 및 처치술기 중 단일항목에 대한 세부적인 수행능력에 대해 평가하며, CPX 6문항은 모의환자를 대상으로 위 OSCE 상의 모든 항목에다 환자-의사 관계 즉, 의사로서의 환자에 대한 태도까지 포함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시험에는 모두 74명이 응시해 치르게 되며, 모의환자 12명, 채점 및 운영 교수 총 34명, 의과대학 행정실 직원 모두가 동원된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2009년부터 의사 국가고시의 일부로 실시키로 한 객관구조화진료시험(OSCE / CPX)은 필기고사와 더불어 동일하게 자격시험으로 인정될 예정이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08-08-01 13:17보건복지가족부는 (재)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제출한 ‘치료목적의 체세포 핵이식 기술을 이용한 인간배아줄기세포주 수립에 관한 연구’ 연구계획서(연구책임자: 황우석)를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연구책임자가 지난 2005년 체세포복제배아연구 진행과정에서 논문조작, 실험용 난자 취득에 관한 윤리적 문제로 서울대학교 교수직에서 파면(2006년4월)된 사실과 난자불법매매 등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 위반으로 기소(2006년5월)된 점이 감안된 것.아울러 연구책임자의 자격문제로 승인이 어렵다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위원장: 노재경)의 의견을 존중해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08-01 12:48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는 2008년도 상반기 실적이 창립이래 최대실적인 353.2억에 영업이익 67.6억,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71.2억 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매출액 353.2억은 전년 상반기 실적 291.7억보다 21.1%증가한 실적이며 영업이익 67.6억은 9.2%,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8.8% 증가한 실적이다.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처방의약품의 매출증가와 웰빙의약품(비만, 비타민, 태반)의 매출증가 그리고 수출 및 신제품의 매출증가가 주요 이유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휴온스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매출 및 영업이익에 있어서 30%이상의 고속성장을 해 왔다”면서 “향후 몇 년 이내 천연물 신약개발 목표를 위해 연구소 인력 확대 및 R&D투자에 대한 비율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200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제천 신 공장 건설을 진행중이다”면서 “시험 가동을 거쳐 본격 가동되는 2009년 9월부터는 년간 2,000억여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게 돼 제2의 도약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고 밝혔다.
2008-08-01 11:08임상병리사에게 방사선촬영을 하게 한 후 요양급여를 청구·지급받았다는 이유로 의사면허정지처분을 받은 A에게 과징금부과처분을 하는 것이 헌법상의 이중처벌금지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보건복지가족부(당시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4년 A가 운영하는 병원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임상병리사에게 업무범위를 넘어 방사선 촬영행위를 시행하게 한 것을 적발하고 A에게 15일간의 의사면허정지처분을 했다.또 A가 무자격자 방사선촬영 진단료 등 요양급여비용 1031만3330원을 청구해 지급받은 사실을 적발하고 2006년 부당금액의 4배인 과징금 4125만3320원을 부과했다.이에 A는 과징금부과처분에 불복,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과징금부과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를 제기했고 구 의료법 제53조 제1항, 구 국민건강보험법 제85조가 헌법에 위반된다고 주장하며 위헌법률제청신청을 했다.하지만 법원이 제청신청에 대해 일부 각하, 일부 기각의 결정을 하자 2007년 이 사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이 사건의 쟁점은 의료법 제53조 제1항 제5호에 의한 의사면허정지처분을 받은 A에게 구 국민건강보험법 제85조 제2항에 의한 과징금부과처분을 하는 것이 헌법
2008-08-01 10:24녹십자(대표 許在會)는 임직원들이 연구과제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R&D구성원들과 토의할 수 있는 포스터데이(Poster Day)행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포스터데이 행사는 녹십자의 R&D부문인 개발본부와 종합연구소, 목암생명공학연구소 각 팀별 연구과제를 그림과 도표, 간략한 설명으로 포스터를 통해 소개하는 녹십자만의 독특한 연중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개최됐다.녹십자 허일섭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헤파빅-진의 IND승인, 그린진의 허가임박 등 신약개발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향후 해당 연구팀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며 연구개발에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R&D부문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목암연구소와 종합연구소의 lab을 방문하는 오픈 랩(Open lab)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뇌경색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연구’ 과제를 소개한 줄기세포팀, ‘Magic bio bullets to disease’의 제목으로 항체치료제 과제를 소개한 항체공학팀 등 총 19팀의 포스터가 전시됐으며 연구과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포함된 구두발표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포스터행사에 이어 진행된 직무발명보상
2008-08-01 10:22태아의 성 감별 고지를 금지한 현행 의료법 조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 관련 의사회와 학회는 환영입장을 밝히면서도, ‘단순위헌’이 아닌 ‘불합치’로 가닥이 잡힌 데는 아쉬움을 나타냈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고광덕)는 현재 공식적인 자료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장석일 총무이사는 “이번 결정에 긍정적인 측면이 많아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이사는 “이번 위헌 소송을 제기한 취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현재까지 성감별이 행해지면서도 처벌은 드문 것이 사실이었다. 지켜지기 힘든 법을 만들어 일방의 희생을 강요한 측면이 많았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성감별 문제는 지금껏 산모 및 가족과 의사 간에 갈등요인이었는데, 이것이 사라지게 돼 홀가분하다. 어차피 임신 초기에는 성감별이 힘들고, 대부분의 유산-낙태가 초기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성감별= 낙태’ 의견은 의학적으로 설득력이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단순 위헌’이 아니고 ‘불합치’에 5분이 동의한 것은 아직도 성감별이 낙태와 연관됐다고 보는 것같아 씁쓸하다”고 평했다. 그는 “이번 판결은 분명 환영할 일이지만, 아직도 지나치게 소극적인 자세를 견지하는 것 같아 안
2008-08-01 10:19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1일 이대목동병원에 비만수술센터를 개설하고 그동안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고도비만 환자들을 위한 수술 치료 및 토탈 케어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개설된 이대목동병원 비만수술센터는 고도비만 수술(베리아트릭 수술: Bariatric Surgery) 및 수술 후 당뇨병, 고혈압 등의 비만에 따른 합병증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존 비만 클리닉 및 비만 수술 관련 다양한 진료과와 협진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이대목동병원 비만수술센터는 외과 이주호 교수를 소장으로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 심장내과 박성훈 교수, 정신과 김수인 교수, 호흡기내과 이진화교수, 이비인후과 이승신 교수, 내분비내과 오지영 교수, 마취과 이희승 교수 등과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도비만 환자 진료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의하면 비만 수술의 대상이 되는 체질량 지수(BMI) 30kg/m2 이상의 고도비만 인구의 비율이 1992년 0.8%에서 2000년까지 매년 0.1%씩 증가했으며, 2002년에는 성인인구의 3.2%로 급속하게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으며, 최근에도 고도비만 환자가 유행성 질환처럼 증가하고 있다.고도비만 환자의…
2008-08-01 10:08부광약품 계열회사인 안트로젠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으로 이미 허가 받은 세포치료제 ‘아디포셀’ 외에 현재 크론씨병 치루염 치료제를 개발해 이에 대한 임상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다고 밝혔다.부광약품에 따르면 크론씨병 치루염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고 항문주변의 심한 농양, 치열, 치루가 발생하여 재발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대표적 난치성 질환의 하나이다.유럽에서는 이미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줄기세포가 크론씨병 치루염에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안트로젠에서 독자적으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임상시험을 신청했다. 본 임상시험을 통해 지방줄기세포의 조직재생능력이 확인된다면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치루염 질환에서 획기적인 치료방법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치루는 치질의 일종으로 ‘2006년 건강보험 통계연보’에 의하면 치질로 입원한 환자는 연간 21만 4500여명에 이르고 있다.부광약품 관계자는 “줄기세포는 세계 각국에서 현대와 미래의학을 이끌어 갈 대안으로 인식해 특허권을 확보하기 위한 무한경쟁의 한가운데에 놓여 있다”면서 “부광약품 계열사인 안트로젠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다수의 특허를 바탕으로 다양한 재생의학치
2008-08-01 09:56
중앙대 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은 최근 병원 진료동 1층 로비에서 "미스터 브라스와 함께하는 신나는 콘서트" 란 제목의 작은 음악회를 가졌다. 병원 사회사업과에서 서울문화재단의 ‘2008 서울 사랑의 문화 나눔’사업에 후원을 받아 마련한 이번 행사는 6인조 밴드 베누스토 음악인 연합회의 관악기와 드럼이 접목된 멋진 퓨전음악으로 환자들의 흥을 돋우는 시간이 되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병원 사회사업과 관계자는 "처음에는 병원에서 요란한 음악 공연을 하는데 있어 환자분들에게 불편을 드리지 않을까 많은 우려를 했었는데 환자분들이 연주자들과 같이 호흡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중앙대 용산병원 사회사업과는 환자들을 위한 각종 음악회 유치뿐만 아니라 원내에서 내원객 및 입원환자들을 위한 무료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2008-08-01 07:29태아의 성 감별 고지를 금지한 현행 의료법 조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태아의 성별은 임산부와 그 가족에게 상당히 중요하고 소중한 정보로서, 산모의 알권리 실현 차원에서 태아의 성별 고지 허용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자료를 내고 환영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의협은 “현재 남아선호사상이 상당히 불식되었으며, 일정기간 이후에는 임산부 측에 태아의 성을 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그 목적 및 기간의 제한없이 태아 성감별 및 고지행위 금지는 부당하다”고 밝혔다.또한 의료기술의 시행과정에서 알게 된 태아의 성별을 고지하거나 태아의 성을 감별하는 행위도 의료행위의 일종으로 헌법상 직업의 자유에 의하여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낙태의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을 부과하는 것에 비해 태아 성감별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 하는 것은 태아 성감별 행위가 낙태에 비해 법익침해나 사회적 비난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중한 처벌을 하도록 함으로써 헌법상 평등의 원칙 및 과잉금지의 원칙에 위반된 것”이라고 의협은 지적했다.의협은 그러나 헌재의 판결이 낙태 등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하
2008-08-01 07:19한때 방송가의 신드롬을 일으켰던 개그맨 전유성씨가 조아제약의 대표 브랜드인 간장약 헤포스(Hepos)의 광고모델로 활동한 적이 있었다.전유성씨는 부인 진미령씨와 동행한 유럽여행 중 에피소드를 기록한 자신의 저서 ‘남의 문화유산 답사기’(가서원, 1997년)에서 헤포스를 여행의 피곤함을 풀어주는 피로회복제로 표현했다.당시 헤포스 광고제작팀은 프랑스를 여행 중인 전유성씨 일행을 따라가 광고를 제작했고, 그 결과 ‘유럽에서도 헤포스가 좋더군요!’라는 광고카피가 탄생하게 됐다.헤포스의 주성분인 아르기닌(Arginine)은 독성물질인 암모니아를 중화시켜주고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주며, 베타인(Betaine)은 알코올성 지방간을 방지해주고 숙취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헤포스는 양끝의 개봉구로 액제가 쉽게 나오도록 고안된 용기인 더블넥 앰플(Double Neck Ampoule)에 담겨져 있어 완전밀봉이 가능하므로 약효의 보전성과 안정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고농축이라서 신속하게 흡수되어 효과가 빠르다.더블넥 앰플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1950년대부터 의약품, 식품 등의 고급포장용기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조아제약이 의장등록(제190186호)해 유일하
2008-08-01 06:57
대한약사회는 최근 보궐선거를 통해 김구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최근 취임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지난 94년 서울시 용산구 약국위원장을 시작으로 최근역임한 대한약사회 부회장까지 25년간 약사회 업무를 맡으면서 누구보다 풍부한 약사회무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의약품 슈퍼판매 등 현안이 산적한 약사사회에서는 새 회장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국민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약사회’가 될 것이라는 김 회장을 만나 구체적인 방안과 업계 현안 및 향후 약사회의 대응책 등을 들었다.Q. 새 약사회장으로서 앞으로 국민보건 증진을 위해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나?- 약국에서 약을 조제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약사의 복약지도다. 대한약사회에서는 소비자·시민단체와 함께 복약지도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약국의 자율정화운동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리고 검찰과 협력해 ‘아동안전 지킴이’로서 약국의 행동수칙을 마련해 우리 아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Q. 현재 일선 약사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국민 봉사활동은? - 가장 기본적으로 각 시·군·구 약사회 소속의 여약사위원회에서 자선바자회 등 국민
2008-08-01 06:44내년 3월부터 부실논란을 빚고 있는 ‘국가건강검진’이 대대적으로 개편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현재 건강검진기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해 입법예고한 상태로 의견을 수렴중에 있다.시행령·시행규칙(안)은 *검진기관 지정제·평가제 도입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의 구성·조직·운영 *건강검진종합계획 수립 *검진기관의 업무정지 해당사유 규정 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하지만 일부 조항에 대해 개원가와 '임상병리사-방사선사' 간에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의견이 대립되고 있는 것은 일반검진 기관 지정기준에서 ‘출장검진을 실시하지 않는 의원의 경우 검체를 위탁할 경우 임상병리사와 임상검사실을 두지 않아도 된다’라는 규정.또한 ‘출장검진을 실시하지 않는 의원은 방사선사를 두지 않아도 되며 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할 경우 방사선촬영실이 없어도 지정이 가능하다’라는 조항이다.개원의사들은 이 같은 조항에 찬성의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들은 반대하고 있어 향후 법제정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31일 공청회에서 펼쳐진 주장들을 요약·정리해 본다.“수탁검사 인정 환영-업무정지처벌 기준은 모호”(신성태 개원내과의사회 학술이사)=임상병리검사와 방사선검사의…
2008-08-01 06:41제 12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에 참여한 김태화 후보(중앙대 마취과)와 정승진 후보(고려대 가정의학과)의 합동토론회가 지난달 31일 의협회관에서 개최됐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는 극소수의 청중만이 자리를 지켰으며, 그나마 의대 학부생을 제외하면 대전협 회원은 찾아보기가 힘들었다.사회를 맡은 강효승 선거관리위원장(경상대) “엄청난 업무에 둘러쌓인 대전협 회원들이 토론회에 참석하기는 무리”라는 발언처럼, 현재 대한민국 전공의들의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토론회였다. “중앙위주 탈피해 전국조직 위상 강화할 것”이날 토론회에서 기호 1번 김태화 후보는 “회장이 되면 선거제도부터 바꾸겠다. 대전협 선거가 의협회장 선거 대리전이라는 오명을 씻고, 집행부가 선거에 간여할 수 없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현재와 같이 병원관계자의 선거인 명부 제출 누락으로 밝히며 인터넷 투표를 도입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투표에서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회장에 당선돼 선거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꾼다면, 그래서 선거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꾼다면 그래서 선거를 가지고 더 이상 장난치지 못하게 만든다면 그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을 거두는 셈”이라며 선거제도 개혁
2008-08-01 06:38
임상내과가 지난 2007년 1월부터 12월까지 일년 동안 발간했던 월간 임상내과 특집만을 모아 ‘2008 Topic Collection’을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Topic Collection’은 임상내과가 2004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는 책자로,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각 질환별로 병∙의원 의사들이 환자 진료 시 필요한 정보와 최근 이슈를 중심으로 집필해 준 원고를 모아 진료실에 비치해 놓고 언제든지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특히, ‘Topic Collection’은 다양한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휴대할 수 있도록 2권으로 나뉘어 제작됐다.‘2008 Topic Collection’은 2권으로 나뉘어,1권은 ▲만성 간질환의 최신지견 ▲만성 폐쇄성폐질환의 최신지견 ▲만성 신질환의 최신지견 ▲생활습관병의 최신지견 ▲대장질환의 최신지견 ▲감염질환의 접근 및 치료 등으로 구성됐다.2권은 ▲위식도역류질환의 최신지견/갑상선질환의 최신지견 ▲약물 병합요법의 최신지견 ▲Helicobacter pylori와 소화성 궤양의 최신지견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최신지견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의 최신지견/뇌하수체질환 및 부신질환의 최신지견 ▲호흡기질환의 최신지견 ▲당뇨
2008-08-01 06:36심평원의 스프라이셀 약가조정신청 진행상황 여부를 놓고 시민단체와 환우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시민단체들이 접수한 스프라이셀 약가조정 신청에 대해 건강세상네트워크 이현옥 팀장은 “심평원은 시민단체가 약가조정신청 자격이 있는가를 문제시하며, 수렴여부를 두고 ‘아직까지 내부검토 중이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이현옥 팀장에 따르면, ‘이레사’건과 똑같은 내용의 포맷으로 이의신청 접수를 했으나, 심평원은 시민단체가 의약단체에 포함되어 있는가를 따지는 등 ‘이레사’건과는 상반되게 신청자격 문제를 운운하고 있다. 신청자격이 문제가 된다면 지난 2006년 약가 조정신청이 수용됐던 ‘이레사’건도 문제야 됐어야 했다고 이현옥 팀장은 지적했다.‘이레사’건은 약가 심사자격기준에 대해 정당하게 받아들여져, 심평원에서 논의돼 결정된 것인데 똑같은 케이스의 ‘스프라이셀’약가조정에 대해 지금에와서 신청자격 운운하는 것은 근거없는 행동이라는 설명이다.이 팀장은 “이번 스프라이셀 약가조정 신청에 대해 심평원은 이미 평가단계를 진행중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작 신청수렴 여부를 문제삼고 있어, 약가조정 신청조차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심평원에 계류중이다”면서 “의견수렴이…
2008-08-01 06:34“해외환자 유치는 이제 의료계의 블루오션이다. 연세의료원은 국내 유일의 JCI 인증기관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해외환자 유치에 매우 유리하다.”8월 1일부터 연세의료원의 의부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업무를 시작한 박창일 신임 의료원장은 지난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운영계획과 핵심 업무를 설명했다.박창일 신임 의료원장은 “세계 수억의 환자들이 이제는 가격이 높은 병원보다는 낮은 가격에 의료서비스의 질이 좋은 병원을 찾게 될 것이라고 본다”며, “연세의료원은 해외환자들의 주요 타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유일의 JCI 인증기관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창일 신임 의료원장은 국내의 의료기술은 세계 어디에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중 연세의료원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병원 이라는 것이다.하지만 해외환자 유치를 희망하는 대부분의 의료인들은 하나같이 의료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박창일 의료원장 역시 다르지 않다.박창일 의료원장은 “만약 의료법을 개정해 유인알선 행위가 허용된다면 해외환자를 유치하는데 크나큰 장점이 될 것”이라며, “의료법이 개정된다면 수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연세의료원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08-08-01 06:18명품거리로 유명한 청담동에 명품 피부과가 나타났다.8월초에 개원을 앞둔 GH의원의 비전은 남다르다. “명품병원, 명품피부를 만들자”◇ 무엇을 명품이라 하는가?명품이 되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를 가져야 한다고 한다. 첫째가 역사, 둘째가 최고의 품질, 셋째가 트렌드이다.최고의 명품들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한국에 들어온 지 24년이나 된 명품브랜드 미소니의 비토리오 회장은 명품의 조건으로 먼저 ‘전통’을 말한 바 있다. 하나의 브랜드가 명품으로 인정받으려면 짧게는 30년, 길게는 100여년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이 제품에 녹아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명품 병원은 무엇인가?우리가 알고 있는 고급브랜드의 옷, 가방, 구두 같은 명품은 아니다. 고급인테리어와 고급 제품을 써서 만드는 명품도 아니다.명품에 조건 중에서 최고의 가치는 상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상품에 녹아내는 열정의 영혼이라고 볼 수 있다. GH의원은 그 외적인 면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다.내적으로 명품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했고, 직원 한 명, 한 명이 명품 철학을 녹여내어 최고의 명품으로 탄생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명품피부를 만드는 방법은 스트레스와
2008-08-01 06:03자사 제품의 판매 촉진을 위해 병·의원과 의사 등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동아제약 등 국내 5개사가 벌금 2000만원∼1억50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황철규)는 31일 독점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동아제약, 한미약품은 1억5000만원씩, 유한양행, 중외제약은 1억원씩, 녹십자는 20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 제약사들이 자사 제품의 판매 촉진을 위해 병·의원 의약품 납품 관계자와 의사 등에게 정기적으로 상품권과 현금은 물론 골프·식사 접대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학회 등 행사 참석 일부 의사들에 대해 항공권과 숙박권을 등을 제공해 왔다.이번 검찰의 약식기소는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리베이트 조사 10개 업체 중 상위 5개사를 고발을 통해 이뤄졌다.한편, 검찰은 리베이트를 받은 병ㆍ의원에 대해서도 이들 업체들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끝난 후 상응한 처벌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포뉴스제휴사 /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2008-07-31 23:50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008년 7월 31일 “태아성별에 대한 고지를 금지하고 있는 구 의료법 제19조의2에 대해 이 규정들이 의료인의 직업의 자유와 태아 부모의 태아성별 정보에 대한 접근을 방해받지 않을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선고했다. 이날 헌재 전원재판부는 재판관 8(헌법불합치의견 5인, 단순위헌의견 3인) : 1(합헌의견)의 의견으로 “구 의료법 제19조의2 제2항의 태아성별고지 금지는 성별을 이유로 한 낙태를 방지함으로써 성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태아의 생명권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입법목적의 정당성은 인정된다고 할 것이나, 낙태가 불가능한 임신 후반기에 이르러서도 이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의료인의 직업수행의 자유와 태아 부모의 태아성별 정보에 대한 접근을 방해받지 않을 권리를 제한하여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결했다. 헌재는 또 “구 의료법 규정은 개정되어 내용에는 변함이 없이 그 조문의 위치를 의료법 제20조 제2항으로 옮겼지만. 이 규정 역시 의료인의 직업수행의 자유와 태아 부모의 태아성별 정보에 대한 접근을 방해받지 않을 권리를 침해하므로 헌법에 위반된다”고 했다. 헌재는 “다만 위와 같은 이 사건 심판대상 규정들
2008-07-31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