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2일 오전 10시 의협 3층 동아홀에서 2008년도 시무식을 갖고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주수호 의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대한민국이 선진화로 가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힌 새 정부의 신년 인사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의료계와 의사단체도 2008년도에는 선진화로 가는 중요한 첫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작년 한해 여러 가지 어려운 일로 많은 임직원들이 매우 힘들었을 줄 안다”고 격려한 뒤 “그러나 협회가 처해 있는 위기상황을 잘 인식하여 이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더 심기일전해 달라”고 격려했다.특히 “의협은 특수한 조직으로 협회를 구성하고 있는 회원들로부터 존재감을 느끼고 애정을 받아야 발전할 수 있다”며 “회원들에게 봉사하고 도움을 주는 임직원, 집행부, 협회가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주 회장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협회 회무의 효율화를 위한 조직진단 작업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는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그렇지 못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더 분발하고 노력할 수 있는 계기를 주도록 하는 것”이라며 “변화 없이는 살아남지 못한다는 각오로 올 한해 열심히 뛰어 달라”고…
2008-01-02 11:37심민철 영남대의료원장은 2008년 한 해 경영지표로 ‘3더 경영’을 표방해 ‘고객만족으로 신뢰 받는 영남 최고의 의료원’이란 비전을 달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심원장은 병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3더 경영은 우선 창조경영이요, 덧셈경영으로 진료를 더하고, 환자를 더 보고, 수익을 더 창출하고, 친절서비스를 배가하는 경영인 ‘더하기 경영’”이라고 말했다.이어 “둘째는 거시경영이요, 미래지향경영인 ‘더 멀리 경영’이며 마지막은 상생경영이요, 인본경영인 ‘더불어 경영’을 실천하는 해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심원장은 “아무리 좋은 계획과 훌륭한 목표도 구성원들의 도움과 참여 없이는 그 달성이 불가능하다. 올 한 해 모두 일치단결해 의료원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힘써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2008-01-02 11:16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오는 17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RNA'에 대한 내용으로 에비슨 의학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The RNA world: Small therapeutic weapons in a Big biomedical field’라는 주제로 기초연구자와 임상실무자 등 RNA 관련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RNA 분야는 지난 2006년 노벨의학상까지 수여할 정도로 현대 의학계의 큰 화두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현재 많은 과학자들이 RNA의 다양한 생물학적인 기능을 인정하고, 치료제로서 큰 잠재력을 가지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존 라시 박사, 머크사 수석상무로 있는 바랏 쵸우리라 등 세계 석학들이 연자로 참석해 RNA 기술과 의약품 개발 응용, 그리고 임상 연구 결과까지 최신의 정보들이 발표될 예정이다.참석 및 관련 문의는 전화 연세대 의대(02-2228-2033, Fax: 02-393-4945) 또는 이메일 sympo@yuhs.ac로 하면 된다.
2008-01-02 11:0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희귀난치성질환센터에서는 10종의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교육자료를 제작해 전국관련기관에 배포했다.희귀난치성질환센터에서는 환자 및 일반인들의 질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2006년부터 희귀질환의 증상, 진단 및 치료 등의 내용으로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있다.올해는 만성 콩팥병, 혈우병, 크론병 등 비교적 자주 접할 수 있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중심으로 교육 자료를 제작했다.교육자료가 필요한 환자 및 일반인들은 희귀난치성질환 Helpline 홈페이(http://helpline.cdc.go.kr)에서 신청해 받아볼 수 있고 전국 보건소 및 헬프라인에 등록된 전문병원을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다.▲만성 콩팥(신장)병(Chronic kidney disease) 예전의 만성신부전증은 신장 기능의 감소가 진행하여 전신의 이상 증상과 합병증이 있는 경우를 말했고 최근에는 증상이 없는 초기 신기능 감소 혹은 신기능은 정상이나 신장 손상의 증거가 있는 경우를 모두 포함한 좀 더 광범위한 개념의 신장 질환을 총칭한다. 정의 상 3개월 이상 신기능 손상이 사구체 여과율 60ml/min/체표면적1.73m2 미만이거나 신기능의 감소는 없더라도 신손상의 증거가 소변검사
2008-01-02 10:5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생물의약품 유통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생물의약품 제조(수입) 업소 총 75개소를 점검한 결과 16개소(부적합률: 21.3%)에서 19건의 약사법령 위반사실을 확인해 제조업무정지 등의 행정조치 했다고 밝혔다.식약청은 적발된 업소의 주요 위반사항들이 생물의약품 품질의 문제 보다는 기준서 미준수 등 단순 행정사항 미비의 적발사항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주된 위반사항으로는 품질관리기준서 등 기준서 미준수(5건), 시설기준 미비(2건), 일부항목 시험 미실시(2건), 표시기재 위반(6건), 재심사규정 위반(3건), 허위ㆍ과대 광고(1건)이었으며, 시중 유통 중인 생물의약품 총 44품목을 수거해 품질 검사하여 본 결과 부적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아 시중 유통 중인 생물 의약품의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식약청은 올해에도 백신제제 등 생물의약품에 대한 약사감시 및 시중 유통 생물의약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허위ㆍ과대광고에 대하여도 집중 점검을 실시해 생물의약품의 안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01-02 09:41경기·인천 20세 젊은이들은 장래 희망직업으로 공무원, 기업인, 교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들 10명 중 4명이 새해 가장 희망을 줄 인물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꼽았으며, 새대통령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둬야한다고 답했다.이는 2008년 새해 창간 20주년을 맞는 경기일보가 본보가 창간된 1988년에 태어난 경인지역 20세 남녀 61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말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 1 대 1 서면면접을 벌여 도출한 결과다. (신뢰도 95%, 표본오차±3.3%P)우선 장래 희망 직업을 묻는 질문에 ‘공무원’(21.5%)이란 응답이 제일 많았으며 ‘기업인’(9.7%)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교사’(7.7%), ‘회사원’(7.1%), ‘학자 및 교수’(6.9%), ‘정보통신분야’(5.8%), ‘언론인’(5.0%), ‘예술가’(5.0%) 등의 순을 기록했다, 예전에 많이 선호하던 ‘법조인’(4.8%), ‘의사’(4.5%)와 ‘연예인’(3.2%), ‘운동선수’(1.4%), ‘정치인’(0.6%) 등의 직업군은 5%대 미만의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새해 가장 소망하는 것’은 응답자의 28.0%가 ‘공부’를 꼽았고 이어 ‘돈벌기’(21.0
2008-01-02 09:22녹십자(대표 허재회)는 2008년 1월 1일자로 임원승진인사를 단행했다.▲녹십자 △전무: 김영규(金泳圭), 이영찬(李永讚)△상무: 박복수(朴福洙), 감영근(甘榮根), 정문호(鄭文祜)△이사: 김수동(金壽童), 최병섭(崔炳燮), 김창섭(金昌燮), 조정래(趙政來)▲GCMS △상무:길원섭(吉元燮)▲GCJBP △상무: 조상훈(曺相勳)이와함께 (재)목암생명공학연구소(소장 朴斗鴻)은 임원급 연구위원 인사를 단행했다.▲목암생명공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상무급): 윤엽(尹燁), 연구위원(이사급): 원종화(元種和)
2008-01-02 09:15중외홀딩스는 올해 경영화두를 “창조적인 사고를 통한 자율경영체제 정착”으로 정하고 지주회사로서의 역량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중외홀딩스는 2일 이종호 회장, 이경하 사장을 비롯해 팀장이상 간부급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시무식을 갖고 지난해에 이어 “창의적인 전략경영,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2008년도 경영방침으로 확정 발표했다.경영방침을 달성하기 위한 중점 추진과제로 ▲창의적인 조직문화 구축 ▲자율 책임경영체제 확립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종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년은 지주회사의 반석을 다지는 첫해로 각 자회사들이 신규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2008년을 중외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이 회장은 특히 “임직원 모두가 창조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행동으로 201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강력한 도전정신을 발휘하자”고 강조했다.이날 중외홀딩스는 지주회사 체제 정착을 위한 조직개편과 그룹 임직원에 대한 승진인사도 함께 발표했다.이번 조직개편에서 중외홀딩스는 3본부 1원 2실 6부 17팀, 중외제약은 9본부 7사업부 8실 37부 144팀으로 각각 재편됐다
2008-01-02 08:56서울적십자병원(병원장 김한선)과 한국입양홍보회(전순걸 회장)는 지난달 26일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입양아동 홍보 후원의 밤’ 행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입양아동의 질병예방과 치료에 기여하고 나아가 공공의료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서울적십자병원은 오는 2008년 1월 1일부터 한국입양홍보회를 통해 진료의뢰를 받은 만18세이하의 입양아동들을 대상으로 비급여항목을 무료로 진료하기로 하는 한편 입원시 상담 및 기타 조건에 부합할 경우에 간병인을 주선키로 했다.김한선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인도주의를 실천하고자 하는 서울적십자병원의 사명과도 부합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마음으로 낳고 기르는 입양 부모들의 큰 사랑에 뜨거운 찬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2008-01-02 08:50
병원협회와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 간호협회 등 보건의약단체가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억 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김철수 병협회장은 “병원협회를 비롯 각 단체 회원들이 의료봉사는 물론 기름 제거를 위한 일반 자원봉사에도 꾸준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01-02 07:09심평원은 `08년 1월1일 진료분 부터 적용되는 심사지침 변경 3항목, 삭제 19항목 등 총 22항목을 밝혔다. 심평원의 이 같은 심사지침 변경 및 삭제는 현재 운영중인 지침의 일제 정비와 신상대가치점수 행위 항목 재분류 때문이다.이번에 변경되거나 삭제된 항목은 총 22항목으로 기본진료료 2항목, 검사료 3항목, 영상진단 및 방사선치료료 2항목, 이학요법료 5항목, 처치 및 수술료 9항목, 치과 처치·수술료 1항목이다.제9장 처치 및 수술료 항목 자200의 제목은 Permanent Pacemaker 삽입 후 lead만 교환시 수가산정으로 변경됐으며 내용은 Permanent Pacemaker 삽입 후 lead만 교체한 경우 수가료는 시술방법 및 난이도 등을 고려해 자200나(1)(나) 심박기 교환술 소정점수의 150%를 산정한다로 변경됐다.자430 급질염에 자궁경부(질) 약물소작술 인정여부는 현행 ‘급성 질염에 자430 자궁경부(질)약물소작술은 인정하지 아니한다’에서 ‘자430 자궁경부(질) 약물소작술은 자궁경부에 eversion(외번) 또는 erosion(미란)이 있는 경우는 인정하나, 급성질염에 실시하는 경우에는 인정하지 아니한다’로 변경됐다.이와 관련해…
2008-01-02 05:40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 온라인 심사청구가 가능해진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청구를 전과 같이 종이문서로 청구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복지부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http://hisimpan.mohw.go.kr)·국민건강보험공단(http://www.nhic.or.kr)·건강보험심사평가원(http://www.hira.or.kr/요양기관서비스/신청접수란) 3개기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건강보험 심사청구는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처분에 대해 국민이 1차로 해당 기관에 이의신청을 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은 경우, 복지부에 설치된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에 2차로 권리구제를 신청하는 행정심판 제도이다.온라인으로 심사청구를 접수하려면 복지부 홈페이지(http://www.mohw.g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고, 178개 건보공단 지사·국민연금관리공단 지사·6대공인인증기관(한국정보인증 등)·은행 등 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이후 복지부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홈페이지 상에서 공인인증로그인을 해야만 심사청구를 제기할 수 있다.우선 인터넷상에서 심사청구는 물론 나의사건 처리과정 조회 및 심사청구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고 국민들이 온라인으로 심
2008-01-02 05:30약제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정부 정책 규제와 관련된 리스크는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이슈가 아니다. 2006년 말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 후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약제비를 절감하기 위한 구체적인 규제책들이 등장하고 있고, 향후에도 이러한 움직임은 지속될 전망이다.다만 일정한 방향성을 갖고 진행되는 정책들에는 내성이 생기게 마련이다. 지난 4년간의 강도 높은 약가재평가는 이제 상시적인 리스크로 각 제약사별 매년 매출액의 1~2%수준의 약가인하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정책 규제 리스크의 초점은 약가재평가 이외의 부분들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올해 정책 리스크의 무게 중심은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 시행과 관련된 급여목록 정비 및 의약품 사용량 규제와 관련된 약제비 절감책 등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들과 관련된 리스크는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 소급적용과 관련된 리스크 요인들은 세부 시행 일정들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올해보다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기등재 품목 정비와 관련해 정부는 당초 지난해 말 시범평가(편두통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2008-01-02 05:20
2008년 0시 0분 00초, 무자년(戊子年) 새해 첫아기가 국내에서 분만 수가 가장 많은 관동의대 제일병원에서 태어났다.새해 첫아기의 주인공 최경은씨(29세, 서울시 중구 신당3동)는 분만실에서 2825g의 예쁘고 건강한 남아를 자연분만하며 2008년 대한민국의 희망찬 새해를 열었다.디지털시계로 자정 정각 새해 첫 아기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자 모든 의료진과 대기 중이던 보호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새해 첫 아기라는 축복을 받은 최경은씨의 남편 곽정인(30)씨는 “그토록 기다리던 아기가 무사히 건강하게 태어나 너무나도 기쁘다”며 “이 아기가 앞으로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2008년 첫아기 탄생을 도운 제일병원 산부인과 김문영 교수는 “다산(多産)과 부지런함을 상징하는 무자년 새해를 맞아 이 아기가 저출산 시대를 넘어 다산의 사회로 가는 상징적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새해 첫 아기 탄생을 축하했다.
2008-01-01 10:31한국슈넬제약은 자사의 김주성 대표이사가 회사의 자금 약 20억원을 횡령했다며 지난 28일 김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슈넬제약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5일경 증권거래법을 어기고 20억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자신의 지시에 따르는 3인에게 임의로 송금했다. 슈넬제약은 현재 추가적인 횡령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01-01 09:42일동제약의 이금기(李金器·70·사진) 회장은 국내 최장수 전문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회장은 지난 60년 일동제약에 평사원으로 입사, 71년에 전무이사를 맡으며 사실상 경영일선에 나섰고, 84년에는 대표이사가 됐다.여러 우여곡절이 많은 기업 경영을 올해까지 23년동안 맡으면서도 그는 항상 어려운 환경을 먼저 슬기롭게 헤쳐 나왔다.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신념 때문이다.IMF때를 무난히 넘겼던 것은 물론 불황이라는 올해에도 일동제약은 오히려 광고비용을 230억원으로 대폭 늘리는 ‘공세’에 나섰다. 주력 상품인 비타민제 아로나민골드는 이같은 공세적인 전략 덕분에 다른 업체의 경쟁 제품을 따돌릴 수 있었다. 지난해 모두 2억3000만정이 팔린 아로나민은 지난 1963년 발매 후 40년이 지난 장수상품이다. 신약개발의 재원 마련을 위한 사업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지난 96년 남양산업을 인수, ‘일동후디스’로 이름을 바꿔 이유식 시장에 진출한 게 대표적이다. 이 밖에 처방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OTC)과 특허기간이 지난 오리지널 신약을 복사해 만든 개량신약(제너릭) 쪽 투자에도 나선다는 것이 이 회장의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일동제약을 누가 전문경영인을 맡
2008-01-01 09:352008년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밝았다.올해부터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4.77%에서 0.31%p 증가한 5.08%로 인상된다. 또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은 139.9원에서 9.0원 증가한 148.9원으로 전년 대비 6.4% 오른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형 일당정액수가 제도 시행·입원환자 식대 및 6세미만 아동 본인부담률 조정·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 제도개편 시행·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시행 등 2008년에 달라지는 보건의료정책을 살펴본다.▲요양병원형 일당정액수가 제도 시행올해 1월부터 장기요양 입원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요양병원형 일당정액수가 제도’가 시행된다.요양병원 입원환자의 의료서비스 요구도 및 자원이용량 수준에 근거, 환자군별 일당 정액수가를 적용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이 제고될 수 있도록 의사 및 간호인력 수준에 따른 차등수가를 설정했다.[요양병원형 일당정액수가 개요]1. 기본원칙-자원이용량 수준에 근거하여 환자군 분류-환자분류군별 일당정액수가를 설정하되, 서비스 질 유지를 위해 변이가 큰 항목에 대한 행위별수가 병행-의료서비스의 질이 제고될 수 있도록 의사 및 간호인력 수준에 따른 차등수가 설정2. 환자분류체계-임상적 특성과…
2008-01-01 05:502008년 보건복지부 소관 총지출 규모는 2007년 대비 19.2% 증가한 22조9263억원으로 확정됐다.이중 예산은 올해보다 20.9% 증가한 14조4377억원이며, 기금은 16.2% 증가한 8조4886억원이다. 국회는 2008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예산안에 대해 심사한 결과 당초 정부안 대비 총 803억원을 감액·조정했다.주요 감액사업은 낙후지역 기업에 대한 건강보험료 지원(568억원)은 낙후지역으로 기업의 이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이 지적돼 반영되지 않았고, 기초노령연금급여 지급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생계급여 및 주거급여 일부가 감액(233억원)됐다.또 지역복지서비스혁신사업 등 사회적일자리 사업(251억원, 6,600개 일자리)은 집행실적 등 단계적 확대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축소됐다.주요 증액사업은 유가급등에 따른 기초수급 가계의 유류비 경감을 위헤 난방비(316억원)를 신설하고, 장사시설은 수요가 높은 화장장 및 납골당의 지원예산(257억원→354억원)을 증액했으며, 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기능보강을 위한 예산(85억원→105억원)이 증액됐다.▲2008년도 복지부 예산의 주요 특징2008년도 복지부 예산의 주요 특징은 저출산·고령사회에 대비한 선제
2008-01-01 05:402009년부터 특수건강진단 검사항목이 유해물질 특성에 맞게 개편된다.또 올해부터는 유해인자 취급 사업장의 작업환경측정 결과보고기간이 60일에서 30일로 단축된다. 노동부는 벤젠·노말헥산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특수건강진단 검사항목의 개편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공포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177종의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수건강진단 검사항목이 2009년부터 대폭 개편된다.이는 현행 특수건강진단 검사항목이 획일적으로 규정돼 있어 유해물질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건강장해의 진단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신경계통의 장애를 초래하는 노말헥산의 경우 신경계 검사항목이 미흡하고, 소음은 청력검사 외에도 빈혈·요 및 간기능 검사 등 불필요한 검사를 실시해왔다.이에 유해물질별 주요 건강장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노말헥산 등 신경계 독성물질은 신경계 검사를, 석면 등 폐암유발 물질은 CT검사를 추가하고, 소음은 청력검사를 제외한 간·요기능 검사 등 불필요한 검사를 삭제했다.또한, 작업환경측정결과 유해인자에 노출된 근로자를 대상으로 신속·정확한 건강보호조치를 취할 수 있도
2008-01-01 05:30국내 제약산업이 의약분업 이후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약가인하와 보험등재의 어려움 가중 등 강도 높은 정책 규제는 그동안 해외 도입 품목 및 카피 제네릭 위주의 안일한 비즈니스 영역에 머물러 있던 국내 제약사들의 체질 개선을 자극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당분간은 블록버스터 오리지널 품목들의 특허만료가 가져다 주는 특수 시장에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 전망이나, 가까운 시일 내 한계에 봉착할 것으로 보이며, 신약과 차별화된 개량신약 개발, 그리고 해외 비즈니스 확대 등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 됐다.이러한 조짐들이 서서히 나타났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가인하에 따른 실적 개선 범위 ▲정부의 규제 강도 ▲신약개발 관련 지속적 성장 여부 ▲개량신약 개발 전략의 유효 여부가 업계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본보는 위 4가지 업계 화두를 세부적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고자 한다.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은 가능한가?지난해 연중 내내 업계의 최대 불확실성으로 자리했던 제6차 약가재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일부 개량신약에 대한 약가인하 결정이 보류된 가운데 각 제약사별 인하 품목과 인
2008-01-01 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