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들 대부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결과 통보서를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전국 802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불만도를 조사한 결과, 정보지원의 부족이 16.4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고객 대응성 13.8%, 심사·평가기준 11.6% 등이었다. 병·의원들은 가장 큰 불만으로 나타난 정보지원 부분에 대한 불만으로는 ▲난해한 심사결과 통보서 ▲심사평가원기준의 구체적내용 요양기관에 제공 ▲자세한 삭감내역 설명 ▲신속한 심사평가결과 통보 ▲삭감기준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등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병·의원은 심평원의 심사결과에 대해 문의했을 때 고객을 대응하는 직원들의 태도와 관련해서도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병·의원들은 심평원 직원들의 대응과 관련해 ▲의료기관의 입장을 생각해주길 바란다 ▲문의 시 친절한 응대 ▲문의사항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 ▲권위적인 태도 지양 ▲일선진료업무내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등이 부족한 점으로 지적했다.이외에도 병·의원들은 심평원의 심사·평가의 기준에 대해 ▲획일적인 심사평가기준의 개선 ▲삭감지침 시행의 탄력적 적용 ▲소신진료를 위한 삭감기준…
2007-11-03 05:55보건복지위원회의 법안소위가 또 다시 무산되면서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이 연내에 통과할 가능성은 더욱 어려워 질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위는 2일 오전 10시 법안소위를 위해 모였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정계특위를 이유로 불참, 한 건의 안건도 처리하지 못하고 끝나고 말았다.특히, 오늘 상정된 법안은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안’, ‘정신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의료사고피해구제에관한 법률안(대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39건이었다.이중에서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은 이번 법안소위조차 무산되면서 처처리가 더욱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미 지난 9월 재심의 결정으로 충격에 휩싸였던 의료소비자시민연대 강태언 사무총장은 “법안소위 통과 후 재심의 결정이 났을 때 연내에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도 여러 번의 법안소위가 열렸음에도 전혀 논의조차 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한나라당 의원들이 집단거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적으로 폐기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속내를 내비쳤다.하지만 의료소비자시민연대는 의료사고피해구제
2007-11-03 05:50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춘진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복지부에서 받은 2001년 2006년 정신질환자 실태조사자료에 의하면 정신병원의 관련 법규 위반건수는 2004년 75건에서 2006년 99건으로 32%(24건) 증가한 것으로 나탄ㅆ다.김 의원에 의하면 지난 3년 동안 260건의 위반이 행해졌는데, 기타(의료인력부족, 허가병상초과, 마약류 취급 기록 미흡 등)가 46.2%(120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시설기준위반이 38%(99건)이었다. 특히 시설기준규정의 위반건수가 2004년 29건에서 2006년 43건 48.3%(14건)으로 3년간 약 50%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2004년에는 한건도 없었던 인권관련위반이 2006년 7건이 적발되었고, 진단서/입원과정 위반도 2004년 4건에서 2006년 10건으로 150%(6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김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정신보건시스템은 입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정신의료기관에는 2006년 기준으로 허가병상 63,760개에 50,526명의 환자가 입원하고 있으며, 2004년을 기준으로 정신의료기관수가 뚜렷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시설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낙후된 시설
2007-11-03 05:40김춘진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3세 이하 어린이 화상환자는 약 12만 7000명으로 전체 화상환자의 3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상 화상치료는 미용성형과 기능성형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그 판단은 전적으로 의사의 결정에 맡겨져 있다. 현실적으로 화상환자들은 대부분 미용성형으로 분류되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는 실정이며 화상으로 인해 기능장애가 생겨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수술에 사용되는 재료비 대부분이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결과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실제 2006년 화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던 의료보호 2종 환자인 A어린이의 경우 총 진료비 1568만2356원 중 1322만1143만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서울 소재 화상환자를 많이 수용하고 있는 3개 병원의 환자 2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화상환자는 평균 1488만원의 치료비(본인부담금)을 부담하고 있고 평균 8.25개월 동안 평균 3.65회의 수술을 받고 평균 1123만원의 부채를 안게 된다. 어린이 화상환자의 경우 성장에 따라 화상치료에 필수적인 피부 이식(1회 수술비 1000만원)을 반
2007-11-03 05:30키움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제약사 리베이트 과징금은 총 200억원으로 시장에서 우려했던 것보다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약사 리베이트관련 조사는 거의 10개월 이상 소요됐다”며 “과징금규모도 엄청 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최근 3~4개월 동안 제약업종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또한 “실제 과징금규모는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업체별 과징금규모도 확정되어 향후 제약업종의 투자심리는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공정위의 과징금발표는 불확실성의 해소 측면에서 제약업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최근 3~4개월 동안 업종지수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약가재평가에 따른 약가 인하 및 공정위의 리베이트 과징금 부과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국면에 와 있고, 자체개발 신약의 호조 및 기술수출 가시화 등 향후 2~3개월 동안 호재성 Catalyst(촉매제)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연구원 또한 같은 입장을 나타내고 과징금 부과 관련해복지부에서도 향후 의약품 유통 구조개혁정책을 대폭 강
2007-11-03 05:20의료인이 진료실에서 반드시 알아야하는 법률지식은 매우 다양하다는 의견이 개진돼, 앞으로 의료인들도 법률적인 공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8일 서울시의사회 제3차 전문분야(법제) 연수교육에서 의성법률사무소 이동필 변호사는 ‘진료실에서 필요한 법률지식’ 교육을 통해 다양하면서도 실질적인 내용을 강의했다.이동필 변호사는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며 의료진들의 이해를 도왔다. 다음은 이동필 변호사가 준비한 각각의 사례와 결과들이다. ▶사례1. 이미 의원을 개설, 운영하고 있는 의사 A가 실질적으로는 의사 A가 투자하고 명의만 의사 B의 명의로 별도의 의원을 개설해 직원을 고용하고 급료를 지급, 이익을 갖는 운영을 한 경우는 의료법을 위반 한 것인지 매우 모호한 상황이다.이동필 변호사는 “의사 A가 새로 개설한 의원의 경영에 직접 관여한 것만으로는 중복개설금지 위반으로 볼 수 없으나, 의사 A가 새로 개설한 의원에서 의료행위를 했거나 무자격자를 고용해 의사 A의 주관 하에 의료행위를 하게 한 경우는 중복개설금지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사례2. 의사가 소속 의료기관을 벗어나 일주일에 며칠씩 또는 오전, 오후 등 근무형태를 정해놓고 정기
2007-11-03 05:00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1일 충청북도 청주시 라마다 호텔에서 ‘제3회 바이오논문·산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상인 부총리겸 과학기술부장관상은 ‘지역 전략산업으로서 대전·충남지역의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의 강남대학교 박종근씨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금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은 ‘바이오에너지의 미래, 유전자 변형생물체가 답이다’의 전남대학교 이유경씨 ▲은상인 충청북도지사상은 ‘바이오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안’의 을지대학교 백행운씨와 ‘생명공학 주도국으로 발전하기 위한 경쟁력 있는 방안 제언’의 연합대학원대학의 신나라씨 ▲동상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은 ‘유전자란 무엇인가’의 서울대학교 최명규씨, ‘논픽셔널 픽션, 픽셔널 논픽션’의 경원대학교 민경훈씨, ‘나는 신이 아니다’의 부산대학교 조해인씨가 각각 수상했다.대상에는 상장 및 상금 500만원, 금상에는 상장 및 상금 300만원, 은상에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 동상에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유장렬 선임연구부장은 이날 상을 수여하면서 “바이오논문·산문 공모전은 대중에게 생명공학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2007-11-02 17:53산재의료관리원 정선병원(원장 태석)은 2일 오전 10시부터 정선병원 과수원에서 환자, 직원,등 30여명이 참여하여 사과를 수확했다.사과 한 알이 거의 배만큼이나 탐스럽게 영글은 사과는 지난 3월부터 정선병원 작목반 임 동식님 외 여러 환자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었으며, 특히 정선지역은 사과의 불모지라서 수확의 기쁨은 더 클 수 밖에 없었고 따라서 상품가치 또한 탁월한 수준이었다.이날 수확한 사과는 환자와 가족, 직원들이 함께 나누었고 일부는 직원들이 구매하여 내년도 재배를 위한 비료대 등으로 활용 될 계획이다.과수원은 정선병원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개간한 것으로 해마다 그 수확의 기쁨을 환자, 보호자, 직원들에까지 선사하는 정선병원의 자랑이다.
2007-11-02 15:48“도대체 한나라당 의원님들은 왜 안 들어오는 겁니까?” 대통합민주신당 장향숙의원(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이 보건복지 법안소위가 열리자마자 던진 말이다. 지난 10월 4일, 8일 이틀에 걸쳐 무산된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가 오늘 오전10시에 열렸다. 그러나, 지난 두 차례의 법안소위와 같이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실직절인 심사를 하지 못하고 개의한지 30분 만에 산회하고 말았다. 오늘 상정된 법안은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안’, ‘정신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의료사고피해구제에관한 법률안(대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39건의 민생관련 법안이었다.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안’은 법안의 제목대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에 관한 것으로 어린이가 주로 섭취하는 과자류의 제조, 판매, 유통, 광고하는 과정을 일부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시급히 처리해야할 법안이다. ‘정신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정신질환자의 권익을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지난 9월 열린 1차 법안소위에서 내용을 모두 검토하고 의결만을 남겨둔 상태였다. 또, ‘의료사고피해구제에관한법률안’은 모든 내용을 검토하고 법안소위에서 대
2007-11-02 14:55기관지 천식에 한방치료가 높은 치료효과가 있다는 학술논문이 발표됐다.한방내과학회(회장 김철중)의 추계학술대회에서 경희대한의대 정승기 교수는(알레르기면역 호흡기내과교실) ‘기관지 천식 한방치료의 실제’라는 임상논문 발표를 통해 천식치료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효율성을 입증하고, 임상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정 교수는 기관지천식환자에서 청상보하탕(淸上補下湯) 전탕액을 1달간 투여한 후 삶의 질, 폐기능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정 교수는 폐기능 검사에서 천식으로 진단받은 환자 27명(여 13명, 남 14명)을 대상으로 총 12주간 청상보하탕을 3단계로 나눠 투약했다.환자들은 첫 4주간 청상보하탕을 하루 3회 복용했으며, 5~8주간은 한약 복용을 중단했다가 마지막 4주간 청상보하탕을 하루 3회 재복용 했다.정 교수는 “연구결과, 삶의 질 평균치의 변화에서는 청상보하탕을 투여한 결과 치료후, 치료전에 비해 삶의 질 평균치의 증가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청상보하탕 투여 후 장기간의 시간이 지난 뒤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기관치천식의 급성기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도 입증됐다”며 “폐기능 검사(PFT: Pu
2007-11-02 14:06
산재의료관리원 정선병원(원장 태석)은 최근 정선군 조양강 상류 녹송공원에서 정선소방서가 개최한 ‘2007년 재난대비 긴급구조대응훈련’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 훈련에 참여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지역특성상 강변에서 일어난 차량사고에 인명이 강물로 추락한다는 설정으로 진행됐으며, 수상에서의 119 구조활동과 이어서 육상에서 구급차에 의하여 응급처치와 신속한 이송을 병행함으로써 사고로부터 의료시설까지의 긴급구조 대응활동을 전개했다.
2007-11-02 14:00모 대형 병원장이 최근 병원신임위원회에서 발언한 내용이 전공의들의 분노를 샀다.지난 10월31일 개최된 제2차 병원신임위원회에서 위원으로 참여한 대형병원장이 “전공의가 없으면 병원이 어떻게 돌아가겠느냐”며 2008년 초로 예정돼있는 해당병원의 암센터 개원을 앞두고 일부과의 전공의 정원을 늘려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회의에 배석한 변형규 대전협회장은 “일부 중소병원이 수련의 의무는 저버린 채 전공의를 값싼 인력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고 비꼬았다.그는 “하지만 국내병원의 수련권한이 논해지는 자리에서 손꼽히는 대형병원에서 조차 공공연히 경영논리에 치우친 발언을 하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변회장은 이어 “해당위원의 발언은 전공의의 애매한 이중적 신분을 이용해 노동착취나 다름없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특히 “전공의에 대한 이러한 인식이 만연해 있는 데에는 수련기관 지정과 수련환경 지도감독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의의 위상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지 않는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측에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아
2007-11-02 13:43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오는 17일부터 ‘올바른의료정책을위한법조인모임(이하 올의법)’ 소속 변호사가 의협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실시되는 법률상담에는 의료정책 및 의료계에 대한 건전한 시각을 지닌 올의법 소속 변호사들이 참여하며, 요일별로 매일 회원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법률상담을 제공한다.또한 기존의 법률상담 서비스의 경우 연 2640만원을 지급했으나 이와 달리 앞으로 제공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돼 의협의 재정절감차원에서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의협 왕상한 법제이사는 “올의법 소속 변호사들이 의료관련 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서 의협의 재정 절감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회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올의법’은 잘못된 의료계 현실을 잘 이해하는 법조인들이 의료제도의 발전과 의사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10월 27일 의협 동아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한 모임이다.올의법 소속 변호사는 의료계에 전문 식견을 견지하고 의료 관련 법률 현안 발생 시 의료계 입장을 대변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의료정책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할 법조인으로 구성돼 있다.
2007-11-02 13:03공정거래위원회의 지난 1일 제약회사 불공정거래행위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경실련은 리베이트가 확인된 의약품에 대해 약가를 인하하고 보다 더 철저히 조사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개 제약회사의 부당고객유인행위, 재판매가격유지행위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99억을 부과하고, 매출액 상위 5개사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제약회사와 병원 간의 다양한 형태의 리베이트 구조가 있음을 발견하고 리베이트 제공으로 인한 의약품 시장에서의 소비자 피해 추정 액이 2조 18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공정위 발표에 경실련은 “제약회사, 병의원, 약국 간 불법 리베이트 문제는 뿌리 깊은 관행으로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않으면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와 의료비 부담, 불법행위를 근절시킬 수 없다”며 우려를 나타내며, “병의원, 약국에 대한 불법관행을 철저히 조사하고, 리베이트가 확인된 의약품은 즉각 약가를 인하하라”고 주장했다.아울러 경실련은 이번 공정위 발표는 그동안 불법행위로 얻는 이익에 비해 과소한 과징금 부과로 인해 형식적인 처벌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는 또한, 의약
2007-11-02 13:02◈“이번 리베이트 파동은 국가와 의약단체, 제약계 모두의 공동책임이다. 지금 공정위가 의사와 약사까지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하는데 전체 의사들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는 식의 조사는 옳지않다. 현재 의사들도 많이 변했고 투명화됐으며, 아울러 사회적인 기여도도 상당히 높다. 국가가 의사들을 사회적으로 도둑놈 집단으로 몰아서 무슨 이득이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 아울러 지금까지 리베이트 논란이 있었던 부분은 사회기여나 기부제도 등 긍정적인 측면으로 전환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임동권 의협 총무이사겸 대변인, 리베이트 수사 확대방침에 사견임을 전제하며)◈“정부와 사회재단들이 조금만 밀어준다면 감염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좀 도와달라”(우준희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정부가 감염관련 연구비 지원에 인색하다며)◈“강의를 자주해서 청중들 앞에서 떨지 않고 잘 말한다. FTA 청문회 2번, PPA 때 1번 해서 그런지 떨리는 게 없는 것같다. PPA때는 내가 주범있었는 데 지금 과장까지 달고 있으니...”(식약청 통상협력지원팀 이동희 팀장, 지난달 31일 서울대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약개발실무자 과정 중 주제 발표 중)◈“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도
2007-11-02 13:02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는 2일 성명서를 통해 허가 특허 연계 입법예고안은 정부브리핑보다 후퇴한 국민을 기만한 법률이라며, 정부는 한미FTA 이행법안 작업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건약은 복지부가 지난 10월 허가-특허 연계도입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했고 30일에는 허가-특허 도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한미 FTA를 기정화시키기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한미 FTA가 이미 도입된 것 마냥 이행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복지부의 모습이 이대로 용인되어서는 안도리 것이라고 밝혔다.또 건약은 10월 30일 설명회를 통해 정부는 다시 한번 국민을 기만하는 행동을 보였다고 주장했다.정부는 지난 5월 최초로 한미 FTA 협정문을 공개하면서 허가-특허 연계로 인한 제네릭의 출시는 최장 9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 이후 시민사회진영에서 강력한 문제제기를 했을 때, 정부는 실제 제도 도입으로 인한 국민, 국내제약산업의 피해가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제네릭 출시 연기는 6개월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 단정한 바 있었다. 하지만 이행법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정부는 슬그머니 최대 12개월 유예기간이라고 입장을 바꾸었고, 협정문을…
2007-11-02 13:02보건복지부는 11월5일 과천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06년도 책임운영기관의 사업성과 및 고객서비스 평가대회에서 국립재활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대해 기여도가 높은 유공자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국립재활원은 장애인의 재활치료 및 성재활 등 특수재활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후천적 장애발생 예방,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연구,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 및 재활전문요원 교육훈련 등 포괄적 재활서비스체계구축에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었다.특히 지난해 대비 올해 12%(7억원)의 영업 수익을 올리는 등 경영 성과면에서도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번 수상자는 국립재활원의 고객만족도 향상 및 장애인 재활치료에 크게 기여한 이미란씨(여, 37) 등 총 7명이다.
2007-11-02 12:58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회장 양봉민)는 11월 5일에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2층 삼성 컨벤션 센터에서 추계 학술대회 및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보건의료 분야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경제성평가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관련 실무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학,관의 공동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 및 국제 심포지엄은 ▲1부 학술대회 (자유 연제 발표: 오전 9시 ~ 11시 20분) ▲2부 총회 (오전 11시 20분 ~ 12시) ▲3부 국제 심포지엄 (오후 1시 30분 ~ 6시)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1부 학술대회에서는 자유 연제 발표가 있다. 국제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양봉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세 명의 연자가 ‘HTA in Pharmaceutical Policy Decision Making’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Michael Drummond(Professor of Health Economics, University of York, UK)는 NASTY OR NICE? A perspective on Health Technology Assessment in the United Kingdom라는 세부
2007-11-02 12:472009년도에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영남대 의과대학의 준비작업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영남의대는 지난 1일 의과대학과 전문대학원 상호간 장점을 극대화하고 예견되는 단점을 준비단계에서부터 최소화하기 위해 ‘의학전문대학원 체제 운영 및 교육과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미 의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경희의대, 충북의대, 전북의대, 경북의대, 아주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을 준비 중에 있는 동아의대 관련 교수들이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병행 체제의 문제점과 운영 경험을 짚어보고 의학전문대학원 교육과정 운영 경험, 의학전문대학원 준비 현황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영남의대는 충북의대와 같이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충북의대의 성공사례를 적극 받아들이고 경희의대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거울삼아 의과대학과 전문대학원 상호간 장점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영남의대는 2009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정원 38명)의 입학을 대비해 올해(2007학년도)부터 의예과 신입생 모집인원을 절반(38명)으로 줄여 받고 있다. 또한 의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하면서 교육과정, 교육시설, 학생생활지도 등…
2007-11-02 12:44한강성심병원은 본관 1층에 인공관절센터(센터장 장준동 정형외과 교수)를 개설하고 진료에 들어갔다. 인공관절클리닉을 확장해 새롭게 문을 연 한강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는 환자가 한 곳에서 모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체계로 운영되며 퇴원 후 관리까지 최상의 전문 진료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장준동 센터장은 현재까지 3000예 이상의 인공관절 수술을 해왔으며 세계세라믹인공관절학회장과 국제 인공관절학술지 편집위원으로서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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