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나일열(West Nile fever)’이 지정전염병 중 환자감시대상 전염병에 추가되고 그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이 마련됐다.복지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전염병의 진단기준 일부 개정내용을 고시했다.이번 고시는 국제보건규칙(IHR) 전면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웨스트나일열’이 지정전염병 중 환자감시대상전염병에 추가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정의, 임상적 특징,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등을 새롭게 규정하기 위해 취해졌다.웨스트나일열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종종 수혈과 장기이식, 수직감염 또는 실험실에서 감염되기도 한다.잠복기는 2일~14일로 대부분(약80%)이 무증상감염을 보이며, 감염자의 약 20%는 경한 임상증상을 보이고 증상은 약 3~6일 정도 지속된다.주로 허약감, 두통, 식욕감퇴, 근육통, 구역, 구토, 발진, 림프절병증, 안구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중증감염은 드물게 나타나며 뇌염이 뇌막염보다 흔하게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 근육허약과 이완성마비, 조화운동불능, 시신경염, 뇌신경이상, 다발신경근염, 척수염, 경련 등의 신경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소수의 환자는…
2007-07-04 15:246세 미만 아동의 외래진료시 본인부담률이 당초 결정됐던 ‘성인의 50%’에서 ‘성인의 70%’로 상향조정 된다.복지부는 4일 “부처협의 과정에서 6세 미만 아동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률이 변경됐으며, 변경내용을 7월 6일부터 4일간 다시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른 6세 미만 아동 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은 변화는 *종합전문요양기관: 현행 50%, 당초 개정안 25%, 수정안 35% *종합병원: 50%(읍면지역 45%), 25% (읍면지역 22.5%), 35%(읍면지역 31.5%) 등이다.또한 *병원: 40%(35%), 20%(17.5%), 28%(24.5%) *의원: 30%, 15%, 21% *보건기관: 30%, 15%, 21% 등으로 조정됐다.한편 본인부담액 상한제 확대(6개월간 본인부담액 300만원→200만원)는 7월 이후 개시한 요양급여부터 적용된다.아울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휴직자 보험료 경감은 7월 1일 이후 실업한 가입자부터 적용되며, 6세 미만 아동의 외래진료 본인부담률 경감은 소액 외래진료비 본인부담 정률제와 함께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2007-07-04 13:12◈“성분명처방은 의사와 약사 중 누구를 더 못 믿는가의 문제다.”(3일 익명의 한 의료계 관계자, 기자와의 대화 중)◈ “서울시의사회 회장 선거를 의협 회장 선거 이후에 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3일 박영우 후보 출판기념회에서 한 참석자)◈ “세브란스에서 차 한잔 하자고 합니다.”(강주성 진료비바로알기시민운동본부 관계자, 3일 세브란스병원 정문앞에서 진료비바로알기캠페인을 벌이던 중 세브란스병원 고위 관계자의 권유를 뿌리치며 확성기에 대고)◈ “비강분무형 인슐린제제 내슐린에 대한 연구 결과 보고가 발표되고 나서 회사 주가가 많이 올랐다. 11000만원대에서 최고 15000원대까지 올랐다가 최근 13000원대에 이르는 것 같다. 주위으 분석이 연말까지는 2만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들 한다. 회사 가치가 주가에 아직 제대로 반영이 안됐다는 평가다”.(동성제약 나성렬 부장)
2007-07-04 13:12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국내 제약사들의 2/4분기 실적은 올초 약가 인하의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증가 양상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다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는 외형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의 증가 등에 따라 수익성에 다소간의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유한양행, LG생명과학, 녹십자, 대웅제약 등이 분기 초 예상 및 이전 분기 대비 호전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향후 실적 향상 요인에 대해 황 연구원은 신제품 효과, 신약개발력, 해외매출 경쟁력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건강보험 약제적정화라는 정책적 목표로 인해, 출시 연한이 오래된 제품들의 가격인하 및 이로 인한 수익성 부진은 기조적인 것이라며 주요 제약사의 성장은 사실상비급여 의약품이나 신제품군에 의해서만 견인되고 있는 만큼 기업별제품 포트폴리오에 따라 차별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또 내수시장에서의 정책 통제부담으로 인해 해외매출에서의 경쟁력, 즉 신약개발 혹은 cGMP 수준의 설비로부터 파생되는 API부문의 경쟁력 등이 중요 요소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황 연구
2007-07-04 13:12함소아제약(대표 최혁용)이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인 ‘함소아 바이오락토’, ‘함소아 기린아 츄잉정’과 화장품류인 ‘함소아 아토비 시리즈’ 등 3종의 제품(사진)으로 약국유통을 시작했다.함소아제약은 이수유비케어(대표 김진태)의 영업망을 통해 7월부터 약국유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함소아 바이오락토’는 어린이 장 건강과 체질 개선을 위한 유산균제품으로 함소아 한의원의 연구진과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지근억 교수가 공동으로 어린이의 발육상태와 정상 장내 균총 등을 연구해 개발했다. 특히 아토피 개선과 관련한 특허(제 10-0635354호)를 획득했고 체질개선을 돕는 12가지 한방 성분이 포함돼 있다. ‘함소아 기린아 츄잉정’은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칼슘, 마그네슘, 아연 보충용 제품. 성장기 아이들의 뼈와 골격을 만들고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돕는 무기질이 함유돼 있어 균형잡힌 성장을 돕고 캐러멜 타입으로 섭취가 간편하고 맛이 좋아 아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다. 함소아의 성장 노하우가 담긴 11가지 한방 성분이 들어 있으며, 무설탕, 무합성감미료, 무합성색소가 특징이다. ‘함소아 아토비 시리즈’는 아토피 아이들의 피부를 위한 제품으로 로션과 크림, 바스&샴푸,…
2007-07-04 12:54
건강보장 30주년 기념식이 4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 김태홍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등을 비롯해 약 9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07-07-04 12:38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은 새롭게 의협을 이끌어 갈 제35대 집행부 임원진을 발표했다.이번 집행부 조각과 관련해 박경철 의협 대변인 겸 공보이사는 "의료계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산적한 현안들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협에 비대위 성격의 집행부 체제가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의료계의 대화합을 위해 각 지역과 직역, 세대를 두루 아우를 수 있는 포용과 소통의 원칙에서 집행부 인선에 많은 고심을 했지만, 회무의 연속성과 의료계 비상시국을 감안해 현실적인 대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대변인은 "의료계 화합과 대통합 차원에서 이번 의협회장 보궐선거 시 타 후보 진영의 유능한 인사를 영입한 것은 향후 의협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임진 중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분야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인선을 매듭지어 발표할 예정이며, 상근부회장의 경우 협회 회무의 원활한 인계를 위해 조만간 후임 상근부회장이 공식 임명될 때까지 장윤철 상근부회장 직무대리가 업무를 매듭짓기로 했다. 한편 후임 상근부회장은 이미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확정된 35대 집행부 임원진의 프로필은 다음
2007-07-04 12:12한림제약은 7월3일자로 보다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자 대대적인 영업조직의 인사개편을 단행했다.서울병원영업 책임자인 이명신 이사를 상무로 승진시켜 병원영업본부장으로 임명함으로써 기존의 사업부장체제에서 본부장체제로 전환했으며, 경북사업부장인 권수현 이사와 충청사업부장인 이근구 이사를 각각 서울과 수도권 사업부장으로 전보해 서울과 수도권 영업을 집중 보강했다. ◈ 승진인사 및 보임현황이명신상무 (병원서울사업부장 → 병원영업본부장)권수현이사 (병원경북사업부장 → 병원서울사업부장)이근구이사 (병원충청사업부장 → 병원수도권사업부장)이삼규부장 (병원대구2팀장 → 병원경북사업부장)
2007-07-04 11:58암 세포만을 공격, 기존 암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타깃 치료제들이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국내 폐암 전문의 162명을 대상으로 ‘타깃 치료제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 조사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이번 설문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이승우)가 자사의 폐암 타깃치료제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니브)가 국내에 소개된 지 7주년이 된 것을 기념해 진행한 것으로, 타깃 치료제가 폐암 환자의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타깃 치료제 출현으로 환자의 치료 선택의 폭 넓히는데 크게 기여이번 조사에 참여한 162명의 폐암 전문의들은 타깃치료제의 출현 의의를 평가하는 질문에 대해 ‘화학요법제 외에도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대안이 생겼다는 점’을 가장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2%). 환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치료시 항암요법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을 덜어주었다는 측면도 폐암 타깃 치료제 출현의 긍정적 의의로 평가됐다. 타깃치료제로 인해 폐암 환자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된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76%)’과 ‘생존 기간 연장(63%)에 가장 많은 답을 했다. # 3명 중 2명, 향후
2007-07-04 11:52식약청은 2007년 상반기 중 인터넷을 통한 의약품등의 불법판매로 국민건강 위해를 조장하거나, 화장품등에 대한 허위ㆍ과대광고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국내외 인터넷사이트 680개소를 적발하여 인터넷사이트 폐쇄요청, 고발 등 행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그간, 식약청에서는 전자상거래의 발달로 인터넷을 통한 의약품 등 불법판매와 허위․과대광고가 급증하자,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본청을 포함한 6개 지방청에 ‘사이버모니터단’(12명)을 구성해 상시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활동해 왔다. 이번에 식약청에서 적발한 주요 위반사례로는 ▲마약류(대마, 작대기, 물뽕, 도리도리 등) 불법판매(15개) ▲성분을 알 수 없는 최음제, 흥분제, 정력제, 수면제 등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불법판매(138개) ▲타이레놀, 센트룸, 아스피린, 로게인, 미녹시딜 등 해열제, 진통제, 비타민제 일반의약품 불법판매(114개) ▲그 외,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품질․효능 등이 확인되지 않은 의약품ㆍ화장품을 해외에서 국내에 직배송하거나, 화장품 등에 대해 의학적 효능효과 등 허위ㆍ과대광고를 하는 쇼핑몰 등이 다수…
2007-07-04 11:45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위한 ‘장애인 행정도우미’ 지원사업을 7월부터 실시한다.장애인 행정도우미는 전국 읍면동사무소에 장애인 행정도우미를 배치함으로써 지역사회 장애인복지행정 참여증진 및 사회일반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를 위한 일자리다.올해에는 전국 읍면동사무소에 1인씩 총 2000명이 배치, 장애인복지행정업무 수행 보조를 담당한다.
2007-07-04 11:03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는 지난 2일 동아대 스포츠과학대 문대성 교수와 ‘항산화 주사요법이 경기력 향상과 피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연구 계약을 맺고 조인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항산화 주사요법은 휴온스에서 개발한 비타민, 미네랄 칵테일 주사요법으로 격무에 시달려 피로를 호소하는 직장인, 운동선수, 과중한 스케쥴에 시달리는 유명연예인이 애용하는 요법으로 메가비타민C 와 비타민B군, 미네랄등 항산화제를 혼합하는 방법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은 폭발적인 에너지와 집중력이 요구되는 태권도 선수들을 상대로 임상해 좋은 결과가 1차적으로 확보되고 정식논문을 발표하면 향후 전 스포츠 영역, 프로야구, 축구등에도 접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항산화 주사요법을 통한 임상이 마무리되면 향후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일반에게도 좋은 소식이 될 것이며 이 주사요법이 비급여 아이템이기 때문에 기존 병원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2007-07-04 10:54대전협이 서울시의사회 선거에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중 전공의가 전무하다는 사실에 유감을 표명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 이학승 회장은 3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확인한 바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 대의원 중 전공의가 한 명도 없다”고 밝히며 “전공의 회비 납부율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의협 및 다른 시도의사회에서도 전공의 대의원이 전무하거나 소수에 불과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이 회장은 “회비 납부율을 가•나•다•라 군이 아니라 직역별로 나눠서 공개해야 한다”면서 “직역별 납부율을 바탕으로 대의원수를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활동이 미약한 전공의노조에 대해 이 회장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노조 활성화의 문제점이라고 밝혔다.노조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이 회장은 “노조를 솔직히 제대로 못한 부분”이라면서 “상근이 2~3명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밝혔다.또한 “대전협이 재정 독립을 이룬 후 전공의노조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자체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전공의노조에 대한 지원 및 활동을 꾸준히 펼칠 뜻을 밝히며 “노조원이 어느 수준까지 모이면 올해 안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7-07-04 10:00영남대병원축구회(회장 하정상 교수)가 7월 한 달간 대구지역 각 기관 축구팀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오는 7일 대구판사축구회와 대구변호사축구회와의 경기를 비롯해 14일에는 경북대병원축구회 및 동산병원축구회와의 친선시합이 줄줄이 잡혀있다. 21일 영남대학교축구동우회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7월 축구찬선교류는 막을 내릴 예정이다.
2007-07-04 09:58중외제약의 Non-PVC 수액을 비롯한 글로벌 경쟁력이 인도네시아에 소개된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인도네시아 국영 언론사인 안타라 통신이 3일과 4일 양일간 당진공장을 비롯한 의약품 제조공정과 R&D 등 자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취재한 후, TV와 신문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보도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영 방송사를 통해 국내 제약사가 벤치마킹 사례로 보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번 취재를 담당한 마훌 알람 멀티미디어 담당 국장은 “인도네시아는 쓰나미와 홍수 피해가 잦아 기초수액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절실해 세계 최고 수준의 Non-PVC 수액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외제약을 취재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항진균제와 페넴계 항생제 시장에서의 해외인지도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점이 인도네시아 제약사들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어 중외제약을 한국의 대표적 제약기업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의료 환경은 우리나라의 6~70년대 수준으로 의료기술과 기반 시설 등이 전반적으로 낙후되어 있으며, 연간 약 4조원의 의료비가
2007-07-04 09:28생명을 경시하거나 법을 경시한 피고인들에게 실형과 집행유예가 잇따라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4단독 박상국 판사는 3일 낙태수술을 한 의사 A씨와 수술을 부탁한 주부 B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낙태죄 등을 적용, 각 징역 10월(자격정지 2년)과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주부 B씨는 임신중이던 지난해 7월께 남편이 근무중 사망하자 A씨에게 부탁, 낙태수술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정상적으로 태어날 수도 있었던 소중한 생명이 피고인들의 경솔한 판단으로 스러져갔고, 이는 생명에 대한 경시적 심성을 나타낸 성행”이라 들고 “또한 A씨는 2년전에 태아를 낙태하다가 산모를 사망케 한 점을 고려했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그러나 살인죄에 대해서는 “낙태죄를 범한 후 태아가 살아서 출생했으나, 더 이상 아무런 작용을 하지 않아 사망한 경우로, 살인죄 등이 성립한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와함께 재판부는 경찰서 지구대내에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조직폭력배 출신 C피고인과 D피고인에 대해 각 징역 1년 2월과 10월의 실형을 선고했다.피고인들은 올 4월 7일께 자신의 처제를 때린 이모씨(25)가 경찰서 지구대에서 조사를
2007-07-04 08:38같은 약을 심장병 환자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약값의 30%만 본인이 부담하고 있으나 이 약이 없으면 생명의 위협을 받는 희귀병 환자들은 100% 본인이 부담하고 있다.'미토콘드리아근병증'을 앓고 있는 이정연(생후 27개월)양의 엄마 조주연(37·경기도 남양주시)씨는 3일 "완치약은 없고, 단지 병의 진행을 늦춰주는 치료제가 있을 뿐인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어 이중고통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조씨는 지난달 25일부터 딸의 치료에 필요한 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미토콘드리아근병증은 몸속에서 에너지 발전소 역할을 하는 세포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일명 사립체)의 기능 이상으로 에너지가 만들어지지 않아 생기는 병이다. 에너지를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뇌와 근육이 먼저 망가지고, 나중엔 심장 폐 간 신장 등 다른 장기까지 파괴시켜 심하면 생명을 잃기도 한다. 국내에는 4000여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생후 16개월 때 발병한 정연양을 비롯해 이 병 환자들이 처방받는 치료제 '데카키논'과 '엘칸'은 건강보험급여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두 약은 현재 심장질환자에게 처방될 때만 보험이 적용돼 정연양과 비슷한 처지
2007-07-04 08:34
효성병원(원장 박경동)은 28일 오후 4시 효성병원 별관 문화교육홀에서 공군 군수사령부 군악대와 아동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에서는 입원 중인 아동 환우와 함께 수성구 관내 협력기관인 예따라기지역아동센타(저소득층 아동공부방)와 대구광역시 아동보호 전문기관, 아동복지센타(아동임시보호소)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70여 명의 아동들을 초청, 진행됐다.군악대는 어린이들을 위해 연주와 마술, 동요 및 만화 주제가 함께 노래하기, 군악대 퍼포먼스 등으로 선보였으며, 행사 후에는 참가자 모두가 시원한 수박과 음료로 간단하게 뒷풀이를 즐겼다.효성병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함께 부르고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음악회 행사를 기획했다”며 “아이들에게 군악대의 힘찬 음악을 통해 자신감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2007-07-04 08:00필자는 1979년부터 현재까지 강남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다. 압구정동 일대가 배 밭이고 강남대로가 비포장일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곳에 산 지가 벌써 30년 가까이 흘렀다. 지금의 강남을 되짚어 보자. 버블 세븐 지역의 대표지경으로 집값, 땅값, 임대료, 생활비 등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나가는 지역이란 데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그러면 왜 집값이나 임대료가 비싼데도 불구하고 강남지역에 입성하지 못해서 안달일까?그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교육인프라, 생활인프라, 산업인프라가 잘 갖춰진계획 시가지이기 때문이다. 이곳에 살면 교육이 잘되고, 살기 편하기 때문에 너도 나도 강남에 들어오고 싶어하고, 들어오려는 수요는 많은데 들어갈 곳이 없으니 자연히 수요공급법칙에 의해 가격이 비싼 것이다.강남에 개원하려는 이유단지 자리가 대로변이고 건물이 좋아 보인다고 터무니 없는 임대료에도 선뜻 개원하려는 개원의들이 의외로 많다. 그런 개원의들은 강남지역만 보고 개원하는 게 아니란 걸 안다. 강남은 전국 상권이고 강남의 배후는 강남이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다. 따라서 ‘강남에 개원했어’라고 하면 ‘너 성공했구나’ 라는 주위의 반응을 들을 수 있고 자신도 왠지
2007-07-04 05:50
대한의사협회가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지 못한 안일했던 구태를 벗고 변화와 혁신이라는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회무에 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박경철 의협 공보이사 겸 대변인은 지난 2일 동아홀에서 열린 전 직원 대상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특강의 주제를 ‘변화’로 택한 데 대해 박 공보 겸 대변인은 “변화는 현재의 의협에 가장 중요한 아젠다로서 새 집행부의 신념을 담고 있고 의협의 모든 임직원들이 공유해야 할 정신”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우선 창의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회의 발전과 진보를 이끄는 주체는 0.1%의 창의적인 사람과, 이를 알아보고 후원하는 0.9%를 합해 1%”라면서 “새로운 창의적 요소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지 않는다면 나머지 99%의 잉여인간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인간을 이롭게 하면서 환경을 훼손하거나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산업이 향후 주목 받을 것”이라며 그 대표적인 것으로 의학, 바이오산업, 환경, 대체에너지 등의 분야가 향후 100년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의학만큼 사람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야는 없다”면서 의료계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기회를 맞이
2007-07-04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