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법인화 전환이라는 문제를 놓고 정부와 국립대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가운데 국립대측은 재정지원과 신분보장을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진표 교육 부총리는 최근 당정 협의를 앞두고 의견을 수렵하기 위해 서울대를 비롯한 8개 국립대 총장들과 비공개 조찬간담회를 갖고 국립대 법인화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립대 총장들은 교육부에 국립대 법인화 전환 후에도 정부가 지속적으로 재정적인 면에서 지원을 해줄 것과 현재와 같은 신분을 보장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의 한 국립대 총장은 "법인화의 기본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전체 교육예산의 10% 수준의 부족한 대학 예산이 지원되는 것과 직원 신분문제 등의 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국립대학교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일정 요건이 되는 국립대부터 자발적으로 특수법인으로 전환한 다음 특수법인으로 바꾸는 대학에 대해서 공무원연금 혜택의 지속적인 부여와 고용승계 보장, 등을 통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자발
2005-08-18 05:40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기업이념인 ‘Value Through Innovation(혁신을 통한 가치 창조)’의 실행지침인 ‘Lead & Learn’을 새롭게 발표하면서, 혁신적인 제약회사로 재도약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ead & Learn’은 구성원들 스스로의 성과와 경험,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업무 수행을 위한 참신한 방법을 찾는 것을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국내에서 진행 및 계획하고 있는 글로벌 임상은 총 9개로 3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점차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임상은 전세계 3만2400명(국내 416명)의 심혈관 질환 고위험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ARB)인 미카르디스와 ACE-inhibitor인 라미프릴의 효과를 비교한 ONTARGET이 대표적이다. 또 미카르디스를 사용해 뇌졸중의 재발 예방 효과를 연구하는 ‘PRoFESS’, 신장병이 있는 고혈압 증상을 동반한 2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미카르디스와 로살탄의 효과를 비교하는 ‘AMADEO’…
2005-08-18 05:30동북아 6개국이 참가하여 아시아인 단일염기다형성(SNP) 분석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18일부터 양일간 열린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이상기)은 국립보건원과 공동으로 아시아인들의 단일염기다형성(SNP·Single-Nucleotide Polymorphism) 분석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회의를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개최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대만, 미국, 싱가폴, 인도, 일본 등 6개국 생물정보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금번 국제회의에서는 각국의 SNP 연구현황이 발표된다. 또한 아시아인들의 SNP 분석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체제 구축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단일염기다형성(SNP)는 개개인의 DNA 염기서열에서 하나의 DNA가 달라져 생기는 유전적 변이로, 이로 인해 피부색과 외모, 질병에 걸릴 가능성 등이 개인별로 달라지게 된다. 생명연 국가유전체정보센터장 박종화 박사는 “개개인의 SNP 정보를 모두 알 수 있게 되면 개인별 체질에 맞는 맞춤의약을 개발할 수 있다”며, “금번 국제회의를 통해 아시아인들의 SNP 분석을 위한 국제 협
2005-08-18 05:20가을 개원시즌을 맞아 개원을 예정하고 있는 의사들을 위한 분야별로 특화된 개원상가들이 10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의료전문 컨설팅 업체 ㈜메디프렌드는 동수원 뉴코아클리닉, 일산 여성전문병원 우먼메디, 재활전문병원 1호점인 경기 광주 실버메디 등을 오는 10월 오픈한다고 밝혔다. 백화점형 클리닉센터인 동수원 뉴코아클리닉은 10월 초 오픈 예정으로 현재, 치과, 한의원, 피부과, 에스테틱, 소아과, 건강식품, 약국 등이 입점해 있다고 전했다. 또 여성전문병원인 일산 우먼메디의 경우 건물외관이나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경영지원실을 운영해 병원경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신경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프렌드는 일산여성전문병원을 필두로 화성 여성전문병원(2호점), 남양주 호평 여성전문병원(3호점)을 준비 중이다. 재활전문병원 1호점인 경기 광주 실버메디는 현재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약국 등의 입점이 확정됐고 의료협진이 가능한 내과를 모집 중이다. 이와함께 의정부 재활전문병원과 용인 동백 재활전문병원에 각각 2, 3호점을 추진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
2005-08-18 05:10국내 최고의 여성 의료인 양성의 산실이 될 의학관 봉헌식이 16일 이화여대 의과대학 김옥길홀에서 거행됐다. 이날 봉헌식은 정용석 이화여대 교목실장의 집례로, 식사·찬송·기도·성경봉독에 이어 신인령 총장의 인사말과 함께 이성낙 가천의과대학 총장과 서남수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의 축사가 이어졌다. 2007년 이화의대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맞아 신축된 의학관은 연면적 4,336평,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축물로 최첨단 의료시설 및 교육· 연구시설이 들어서 있다. 1층~4층은 이화의료원, 5층~10층은 이화의학전문대학원의 전용 공간으로 쓰이게 된다. 신축된 의학관은 5층의 의과학연구소를 제외하고는 모두 학생을 위한 시설과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6층은 실습실과 학생회, 동아리실로 그리고, 7층~10층까지는 최첨단 시청각 시설을 갖춘 계단식 강의실과 강의준비실, 소그룹토의실, PBL 실 등으로 이루져 있으며, 학생들의 편의를 위하여 매점, 복사실, 자율학습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컴퓨터실에는 100여대의 개인용 PC가 설치되어 있으며,…
2005-08-18 05:00황우석 교수는 환자치료라는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방향으로 연구 목적을 설정 중이며, 일부는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우석 교수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캘리포니아주립대(UCI)에서 열린 한미 과학기술자대회 기조연설과 기자회견에서 "연구의 궁극적 목표는 성과를 환자에게 적용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 교수는 자신이 행하고 있는 실험에는 인간생명 윤리와 관련된 양면적 시각이 있을 수밖에 없음을 인정한다며, 자신의 실험에 대해 찬성 지지 일색을 기대하지 않으며, 또한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안다며 관련된 주변의 지적에 늘 고민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그는 “국내연구의 수준은 세계 최정상급” 이라며, “외국 연구진이 국내에 와서 연구내용 확인 뒤 따라잡기 어렵다고 판단해 공동 연구를 제의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연구를 맡기거나 일부를 가져와 인적 물적 시설을 함께 이용, 시너지 효과를 거두자는 제안이 많아 정부가 이를 조율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황 교수는 실용화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언급하고 "우리의 연구는 오케스트라와
2005-08-18 04:50그동안 수작업으로 관리해 온 조혈모세포이식정보가 내년 2월 웹기반 온라인 고객관리시스템으로 새롭게 바뀐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www.kmdp.or 회장 김상인)는 8월부터 중외정보기술(www.cwit.co.kr 대표 한성권)과 함께 웹에서 실시간으로 기증자와 수혜자의 정보를 볼 수 있는 ‘온라인 고객관리시스템(CRM)’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기증자와 수혜자간의 정확한 고객데이터를 분석해 원하는 시기에 적합한 환자들이 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와 협회 협력병원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등록 고객들의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이번 온라인 고객시스템 구축으로 기증자와 수혜자간의 정확한 정보를 매칭할 수 있어 의료서비스가 신속, 정확하게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향후 무선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서도 고객관리시스템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이 시스템과 연계해 더욱 강화된 분석 및 통계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
2005-08-18 04:40'보건복지부는 저출산 추세에 대응하는 인구자질 향상사업인 모자보건 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공로자 및 단체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18일 전남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2005년도 모자보건사업 유공자 포상 및 평가대회를 열고 그간 여성과 어린이 건강관리사업 등 모자보건사업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47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자 중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서경 교수는 모자보건학회의 회장 및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영유아 및 모성 건강증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모자보건증진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됐다. 또 장스여성병원의 김명현 간호부장은 국제 모유수유전문가로서 임산부 및 수유부에게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함은 물론 구체적으로 모유수유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하여 자연분만을 위한 교육 등을 실시하여 모자보건 수준의 향상에 앞장선 공을 인정하여 포상했다. 특히 유일한 민간 수상단체인 (주)매일유업(대표이사 김정완)은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
2005-08-18 04:30화순전남대병원이 병원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브로슈어를 발간했다.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강형근)은 최근 그동안 많은 의료진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 학회 참석시 병원을 소개할 수 있는 책자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는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영문 혼용으로 브로슈어를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환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브로슈어는 *비전/미션 *경영이념 *현황 *최고의 의료진/최첨단 진료 *첨단 의학 연구 *교육 *앞으로의 비전 등 큰 목차를 중심으로 “환자중심 세계중심”의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소개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센터 및 클리닉 등 교육, 연구, 진료 분야 등 각종 기능에 대해 상세히 소개된 이 브로슈어는 기존 브로슈어의 형식을 탈피하여 내용과 디자인이 적절히 조화된 신개념 브로슈어다. 또한 책자를 받아보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병원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브로슈어도 제작할 계획이다. 문재동 기획실장은 “이번 브로슈어는 국·영문 혼용으로 편집돼 국내·외학회나 병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및 외부인사에게 우리병원을 충분히 소개하는 데 긴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2005-08-17 19:00질병관리본부는 17일 오전 7시 20분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태국 방콕발 항공기 탑승객 중 설사증상자 1명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콜레라균(오가와형)이 검출돼 환자격리조치 및 역학조사, 동반 단체여행객 추적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콜레라균 검출은 선교활동을 위해 미안먀를 여행하고 태국 방콕발 항공기편으로 입국한 단체승객(15명) 중 2명이 입국당시 검역관에게 설사증상을 신고해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채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설사증상자 1명의 가검물에서 채취된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이 환자에 대해 격리입원치료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동반 단체승객 15명에 대한 명단을 해당 시·도에 통보해 거주지 보건소를 통한 입국자 추적조사에 나섰으며, 해당 항공사에 대해 기내소독조치를 협조 요청했다. 이로써 현재(8월 17일)까지 콜레라 검출현황은 항공기 오수 4건(필리핀 2, 인도네시아 1, 인도 1)과 여행객 3명(필리핀 2, 미얀마 1명)으로 집계됐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17
2005-08-17 19:00매년 연구개발에 투입되는 자금의 증가속도는 선진 5개국과 비교시 한국이 1위 수준이나 그에 걸맞는 부가가치 창출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문혜선 박사팀은 미국을 비롯한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선진 5개국과 한국의 연구개발 역량, 경제적 성과들을 1988년부터 최근까지 비교한 결과 똑같은 비용을 투입했을 때 선진국 평균의 60%, 미국의 54%의 경제적 성과만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최근 밝혔다. 문 박사는 이어 한국의 경우 연구개발 인력이나 자금 등 연구개발 투입 지수에 대한 연평균 성장률은 17.6%로 비교대상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허나 과학기술논문 등 연구개발 산출지수도 연평균 10%이상 성장해 왔다고 전했다. 반면, 지식기반산업의 부가가치 등으로 평가되는 경제적인 성과 지수는 평균 7.4% 증가한 것으로 분석돼 연구개발 투입지수에 비해 성장세가 10%나 차이가 난다고 문박사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선진국은 연구개발 비용을 1%증가시킬때 경제적 성과가 0.52% 증가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평균 0.37%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5-08-17 14:20
“올해 처음 열리는 ‘여성의학·건강엑스포’는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직접 참여하여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비롯해 정확한 의학 정보를 여성에게 알려, 국가의 미래를 재생산하는 모성인 여성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저출산 시대의 출산을 장려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국내 첫 여성건강 엑스포인 ‘여성의학·건강엑스포’가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가 주최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여성의학·건강엑스포 조직위원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강재성 교수(고려대 의대)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올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가장 앞에서 뛰고 있다.
출산장려를 위해 애쓰는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배가 부른 임신부를 보면 반갑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을 위해 각종 혜택들이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나오고 있다.
식약청은 당귀를 비롯한 황금 등 일부 한약재가 식품용으로 대량 수입돼 의약품으로 둔갑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수급조절용 대상 한약재 18개 품목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 한약재 농가보호를 차원에서 정부가 수급조절용 한약재로 지정한 품목은 구기자, 당귀, 독활, 두충, 맥문동, 백수오, 백지, 백출, 산수유, 시호, 오미자, 작약, 지황, 천궁, 천마, 택사, 황금, 황기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당귀 등 일부 한약재는 대부분 의약품용 한약재로 사용하는데도 기준치가 약한 식품용으로 수입돼 의약품용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히고 "18개 품목에 대해서 의약품용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식품 공전을 개정, 이들 18개 품목에 대한 검사기준에 생약규격집에 따른 함량검사를 실시하도록 명문화 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러한 조치에 따라 18개 한약재는 수입시 기준이 엄격한 생약기준에 따라 검사가 진행, 식품용을 의약품으로 둔갑시켜 사용하는데서 오는 실익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청은 한약재를 생산하는 농민들을…
2005-08-17 10:00고대 안암병원(원장 김형규)은 최근 울릉도를 방문해 3일동안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의료기기 등 의약품을 전달하고 무료진료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진료부원장 김광택 교수를 단장으로 의사를 비롯, 간호사, 약사, 사회사업사, 의료기사, 행정직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울릉도 도동에서 2일간 약 5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 울릉도는 약 1만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나 의료시설이 부족한 실정으로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계자는 “무료진료소가 차려진 도동에 태하, 현포, 저동, 남양 등지의 주민들까지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와 의료시설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 노인들을 위해 사전에 영양제와 진통제 등의 약제를 충분히 준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병원측은 “이번 봉사활동은 대한 불교진각종에서 주최한 회당 문화축제 행사의 일부로 의료 소외계층에게 무료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예방 및 보건환경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계획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n
2005-08-17 09:009월 1일부터 적용되는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대상 중증환자 등록제가 시행된다. 환자 등록주체와 절차, 유예기간, 그리고 등록서 기재 사항등에 대한 기준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이 마련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중증환자 등록절차’ 자료에 의하면 암 환자는 건보 중증진료 등록신청서를 작성 후 공단에 제출하고, 심장과 뇌혈관질환은 적용기간이 짧은 점을 감안, 요양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심평원에 청구함으로써 등록을 인정키로 했다. 복지부는 요양기관이 신청방법을 선택함에 있어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양기관 확인란’이 기재된 신청서를 요양기관으로부터 발급 받아 직접 공단 각 지사에 신청 *요양기관에서 일괄접수 후 신청서를 모아 각 지사에 제출 *요양기관이 공단 EDI 전산망을 통해 전산등록 신청 대행 *공단직원이 요양기관에 직접 나가 접수 등 4가지 중 환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오는 23일까지 공단에 통보토록 했다. 또 등록신청 집중에 따른 혼란 및 미신청으로 인한 불이익 방지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사전 등록도 가능토록 했으며, 입원환자의 경우 9월 한
2005-08-17 06:57서울대 병원이 인터넷진료 협력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환자의 진찰을 의뢰한 병원과 서울대병원간 환자에 대한 의료정보 교환과 협진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지게 되었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최근 "네트워크로 하나 되는 의료"를 기치로 SNUH 진료협력시스템 홈페이지를 구축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홈페이지(www.snuh.org/refer)는 의료전달체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서울대병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전국 2천여개 병·의원들이 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뢰 환자에 대한 진료결과 및 조치사항 등을 교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역별, 진료과별로 협력 병·의원 목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우리 동네 협력병·의원 찾기" 메뉴를 마련했으며 "네트워크 상호 진료의뢰 하기"를 통해 지역의 1, 2차 병·의원들도 서로 환자의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 1, 2차 요양기관에서 의뢰한 환자와 서울대병원에서 다시 지역 병·의원으로 보내진 환자의 진료결과를 각 병·의원에서 인터넷을 통해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해 의료기관간 연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nb
2005-08-17 06:57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집단휴진 찬반투표’가 진행중에 있는 가운데 의협 김재정회장이 찬반투표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회장은 17일 ‘존경하는 8만 회원 여러분’ 이라는 제하의 서신을 통해 “정부와 정치권은 약사들의 눈치만 보며 오락가락 하고 있다”며 “원칙 없는 정치권에 힘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재정 회장은 서신에서 “하얀 가운을 처음 입던 날, 생명을 지키고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우리의 숭고한 다짐은, 이미 건강보험 규제정책과 당리당략에 눈먼 정치권의 원칙 없는 정책시행으로 퇴색하고 얼룩진 지 오래”라며 “우리 의사들이 병의원에서 밤낮없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환자들과 함께 사투를 벌일 때, 동네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약국과 약사들의 힘이 결국 의료시스템을 계속 왜곡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회장은 “희망이 없는 한국의료와 의사들을 살리기 위해 우리 의사들은 정치세력화를 해야 하는데 정치세력화는 ‘단결된 힘’이고 단결되고 일사불란한 조직만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단결하지 못할 것이라며 의사들을 비웃고 있는 등 이런
2005-08-17 06:56의료법 개정에 대비한 병·의원 경영전략 세미나와 국제백신연구소(IVI : Internationa Vaccine Institute)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파티인 ‘Thank you, KOREA!’가 한 자리에서 열린다. 세계 어린이 전염병예방 백신개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소장 존 클레멘스)는 오는 8월 27일과 9월 3일 양일간 소공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서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전략 세미나/파티(IVI Giving Club Charity Party)’를 개최하고 한국 의료계의 환경변화에 따른 병원 경영전략에 대한 논의와 함께 백신연구소 후원금 마련 및 모금액 전달식을 갖는다. 토털메디컬 컨설팅회사인 가이아엔씨 주최로 오후 5시부터 열리는 학술세미나에서는 2006년 예정돼 있는 의료법 개정을 앞두고 한국의 의료계 환경변화에 대한 고찰과 그 변화에 따른 성공적인 병원 경영전략에 대한 강연이 펼쳐진다. 이날 강연은 복지부 의료정책국 권덕철 과장이 강사로 나서 ‘의료법 개정 및 의료시장 환경변화의 예측’에 대해 발표하고, 박인출 원장(예치과 네트워크)과 안건영 원장(고운세상 클리닉)이 ‘의료시장 한경변화에 따른 성
2005-08-17 06:552005년도 후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레지던트가 정원 255명에 139명, 인턴은 142명 정원에 8명을 지원하는 등 전체적으로 지원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에 따르면 전반기 중도포기자나 결원을 충원하기 위한 2005년도 후반기 전공의모집 결과, 레지던트는 255명 정원에 139명이 지원해 54.5%의 지원율을 나타냈으며, 인턴은 142명 정원에 8명이 지원 5.6%의 저조한 지원율을 기록했다. 지원율 순으로 보면 안과가 2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해 경쟁률5대1(500%)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내과도 22명 모집에 32명이 지원해 높은 지원율을 나타냈다. 이어 가정의학과(10)와 정형외과(7), 이비인후과(4), 성형외과(3), 신경과(3), 결핵과(2), 재활의학과(2), 산업의학과(1) 등은 정원을 채워 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에 응급의학과는 15명 모집에 4명, 외과는 32명 중 7명,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는 각각 7명, 15명 모집에 1명씩 지원해 정원에도 못미쳤다.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56명 정원에 12명만 지원했으며 흉부외과는 14명
2005-08-17 06:45
위암 수술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김진복(金鎭福) 서울의대 명예교수(인제대 백병원 위암센터 원장 겸 명예의료원장)가 1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고인은 지난 40년여에 걸쳐 위암환자를 비롯한 7만여명의 환자를 수술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또한 각종 학술지에 6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위암 수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이 같은 명성에 힘입어 고인은 국제위암학회 명예회장, 아태암학회 명예회장, 대한암협회 회장, 미국외과학회지, 미국암학회지 등 15개 국제학술지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 故 김진복 교수
이와 함께 미국외과학회, 미국외과학술원, 일본외과학회 등의 명예회원과 네덜란드 라이든의대, 중국 북경의대 등의 명예교수 등을 지냈다.
정부와 각종 단체는 고인의 공로를 기려 5.16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