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지역주민을 위한 6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코골이와 건강'은 11일 오후 3시 별관 지하 1층 순의홀 ▲'분만법 · 산전체조 · 수유 등에 대한 교육'은 16일 오후 3시 본관 5층 분만실 ▲'황사, 미세먼지'는 19일 정오 30분 본관 2층 호흡기 회의실 ▲'대동맥 박리란 무엇인가?'는 20일 오후 1시 30분 별관 지하 1층 순의홀 ▲'뇌졸중과 뇌혈관내치료'는 28일 오후 1시 30분 본관 2층 신경외과 외래교육실에서 열린다. 본 건강 강좌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chmc.ac.kr/bucheon)의 '행사 안내 - 6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오는 8일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콩팥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한 건강 강좌를 실시한다. 콩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중요한 장기로 몸의 수분량을 조절하고 불필요한 대사산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등 체내 환경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콩팥은 기능이 정상의 20% 이하로 감소하기까지 별다른 증상을 느끼기 어려워 초기에 대응하기 어렵고 오랜 시간 동안 증세가 진행되기 때문에 질환 발병 시 꾸준한 치료 ·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장내과 신석균 교수는 "당뇨병 및 고혈압 등의 성인병과 간염, 통풍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콩팥 질환은 일단 발생하면 정상 콩팥으로의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특히 적절한 치료와 철저한 관리가 이뤄진다면 힘든 투석 치료나 이식 수술로 이어지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있을 시 의료진과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조절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본 강좌에서 신 교수는 콩팥의 기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콩팥의 관리와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종현 교수가 6월 1일 한국정신신체의학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고 성빈센트병원이 전했다. 정 교수는 정신신체의학에 관한 창의적이고 유용한 연구 활동으로 탁월한 학문적 성취를 이루고, 의학 및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받게 됐다. 한편, 정 교수는 국제신경정신약물학회 국제회원, 대한정신약물학회 상임이사,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총무이사, 한국정신신체의학회 교육이사 등 주요 학술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암센터가 보건복지부와 6월 8일 오후 4시 경기도 일산 소재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소아청소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본 설명회에서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 모집 공고와 함께 시범사업 계획과 운영지침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및 상급종합병원 소아청소년 진료 교수 · 의료진을 비롯해 병원 관계자 중 시범사업 참여에 관심 있는 이들이다. 세계보건기구 정의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호스피스 · 완화의료(이하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가진 소아의 신체, 마음과 영혼에 대한 돌봄뿐 아니라 가족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는 적극적 · 총체적 돌봄을 의미한다. 현대의학 발전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생존율은 꾸준히 높아지는데, 복합적 장애로 의료기기에 의존하거나 고도의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경우 오랜 기간 강도 높은 치료를 받으면서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신체적, 심리적, 영적 고통을 경험하고 삶의 질 역시 낮은 것으로 보고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완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25일 요양급여 지급의 일반원칙 항목 삭제를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5일 ▲건강보험 재정 파탄 우려 ▲과잉진료 위험성 ▲다른 비용효과성 원칙을 적용한 급여기준의 근거 약화 등의 의견을 담은 반대 의견서를 4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아래 별첨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경실련 의견서'). 경실련이 제출한 의견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건강보험 재정 파탄 위기가 온다. 요양급여에서 기본원칙으로 경제적으로 비용효과적인 방법을 행해야 한다고 정해둔 이유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갖춘 급여행위나 약제, 치료재료 중에서 투입 비용 대비 효과를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대안을 선택하여, 환자의 비용부담과 건강보험의 재정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정한 것이다. 삭제하게 된다면, 치료효과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과잉 진료를 시행하여 과도한 비용이 지출되거나, 비슷한 치료효과성이 있음에도 고비용의 행위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드러난 환자 안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모인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오는 7일 정오 서울대학교암병원 2층 서성환홀에서 전국 수련병원 20여 곳에서 '환자 · 전공의 안전' 주제로 집담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집담회의 정식 명칭은 '안전한 의료 환경을 위한 전국 전공의 집담회'로, 전공의들이 배운 대로 환자를 지켜낼 수 있도록 안전한 의료 환경을 마련하자는 것이 기본 골자다. 집담회는 전공의 휴게시간인 점심시간을 이용해 합법적인 집회로 진행되며, 중앙중계 · 화상회의 방식으로 전국 수련병원에서 동시에 열린다. 서울대병원이 중심이 돼 전국 수련병원에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각 수련병원과는 화상회의 등을 통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집담회에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이대목동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건국대병원, 중앙대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아주대병원, 전북대병원, 계명대병원, 을지대병원, 단국대병원, 원광대병원, 강원대병원, 인제대서울백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광명성애병원, 고신대복음병원, 한일병
5월 31일 2019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이하 수가협상)에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수가협상단은 공단이 제시한 2.7%의 최종 제시안과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협상을 결렬했다. 협상 결렬 후 의협 수가협상단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국민 생명권 · 건강권을 구걸하는 협상같지도 않은 협상"이라고 짧게 언급하며 울듯 말듯한 표정으로 빠르게 협상장을 빠져나갔다. / 한편, 6월 5일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다시 마주한 방 상근부회장은 피곤기가 짙게 묻어 나는 얼굴로 다소 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기자를 반갑게 맞이했다. 손바닥만한 집무실 한쪽 벽면에는 일인용 침대가, 직사각형의 탁자 위에는 각종 서류와 책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이를 두고 방 상근부회장은 근엄한 집무실이 아닌 '전공의실을 방불케 하는 방'이라고 비유했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서 방 상근부회장은 금번 수가협상 결렬에 대한 속사정을 허심탄회하게 밝히며, 정부 상대의 투쟁 · 의료 개혁 의지를 불태웠다. 이를 메디포뉴스가 일문일답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편집자 주] ◆ 수가협상에서 7.5% 인상안을 제시했다. 의료수가가 원가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은 정부 기관의 연구에서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오는 9일 '제73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풍성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가두 홍보 캠페인,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국민 진료봉사를 진행하며, 오후 2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별첨 '2018년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 계획'). 이번 행사에는 치협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한구강보건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스마일재단 등이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치협을 비롯한 4개 치과계 단체는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서울 용산구 소재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1층 이동치과버스, 2층 구강보건교육실, 5층 강당진료실 등 진료시설을 마련해 약 1000여 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대국민 진료봉사를 진행한다. 1층 이동치과버스에서는 발치, 충치치료 등 간단한 처치가 이뤄지며, 2층 교육실에서는 성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노인틀니 교육 ▲금연 및 수면 무호흡 등 성인 대상 교육 ▲노인 및 성인 구강보건 교육 ▲아동 대상 교육 등 구강건강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강좌가 열린다. 5층 대강당에서는 이동형 유니트체어
대한간호협회가 오는 6월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전국 10개 시 · 도간호사회에서 '2018 모유수유 및 출산장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전했다.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2018 모유수유 및 출산장려 캠페인'은 모유의 중요성 및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서울특별시간호사(6월 19일 오전 10시, 서울 시민청 시민플라자)를 시작으로 ▲대구광역시간호사회(6월 27일 오후 2시, 호텔인터불고 대구 즐거운홀) ▲경상북도간호사회(7월 10일 오후 1시, 경주현대호텔 컨벤션홀) ▲경상남도간호사회(8월 22일 오후 1시, 풀만앰배서더 창원 2층 그랜드볼룸)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8월 22일 오후 2시, 오리엔탈 호텔) ▲부산광역시간호사회(8월 23일 오후 2시, 해운대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 ▲광주광역시간호사회(8월 24일 오후 1시 30분, 상무리츠컨벤션웨딩부홀) ▲울산광역시간호사회(8월 28일 오후 1시, 울산광역시청 시민홀) ▲강원도간호사회(8월 29일 오후 1시, 춘천베어스호텔 2층 소양홀) ▲충청남도간호사회(9월 13일 오전 10시, 온양그랜드호텔) 순으로 진행된다.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간호사와 함께하는 아가사랑 페스티
대한소화기내시경 간호학회 경인지회가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12층 사랑의실천홀에서 Recreative Preceptorship을 개최한다고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전했다. 이번 Recreative Preceptorship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김회숙 약제팀장의 특강 '마약류 통합관리'를 비롯해 ▲인하대학교 박상순 간호사의 '고위험관리'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김도와 간호사의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와 간호기록' ▲아주대학교병원 구은주 간호사의 '내시경실 감염관리' ▲가천대길병원 송현지 마취전문간호사의 '진정내시경 환자간호' 등 다양한 강연이 이어진다. 한편, 소화기내시경 간호학회 경인지회는 내시경 간호의 전문화 · 표준화, 안전간호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학회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 주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항체 '면역글로불린 E(Immunoglobulin E, 이하 IgE)'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 김미경 교수 연구팀이 IgE 활성화가 당뇨병 발생의 주요 인자인 것에 착안해 특이 IgE 농도와 혈당 수치를 비교 분석한 결과, 혈중 총 IgE 농도가 100 kU/L 이상으로 IgE가 증가한 집단의 경우 당뇨병 위험도가 1.7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전했다. IgE는 알레르기성 질환의 면역에 관여하는 항체로 알려져 있다. 알레르기 천식, 꽃가루 알레르기, 기생충 감염의 경우 등에서 혈중 IgE 함량이 상승한다.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질환을 가진 환자의 IgE 농도가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 중 당뇨병 발생위험도가 일반적인 발생률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그 기전으로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서 관찰되는 만성염증반응이 당뇨병 발생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제시한 바 있다. 또한, IgE는 비만세포와 결합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비만세포에서 유래한 염증 물질들은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높일 뿐만 아
20~30대 젊은 층의 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전이가 빠른 '미만성 위암'이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사는 35세 여성 김 씨는 식사 후 소화불량, 속쓰림, 복통, 위산 역류 등의 증상이 있어 역류성식도염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아 위내시경 · 조직검사를 한 결과, 위암으로 진단돼 충격에 빠졌다. 통계청의 2015년 사망원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30대의 경우 암 사망률 1위가 위암이며 10만 명당 2.7명이 위암인 것으로 확인됐다. 20대는 10만 명당 0.5명으로, 위암이 암사망률 3위로 보고된 바 있다.20~30대 젊은 층의 암 발생 주요 원인에는 ▲가족력 ▲잦은 가공식품 섭취 ▲비만 ▲음주 ▲흡연 ▲환경오염 등이 있다. 20~30대 젊은 층의 경우 제대로 된 식사를 못 하고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 암 검진은 40대 이상으로 한정돼 있어 건강검진에 소홀하기 쉽다.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20~30대 위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58%이며, 20대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20~30대 여성 위암 환자의 경우 '미분화형의 미만성 위암'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8일 오후 4시까지 양일간 제약업계 종사자 160여 명을 대상(3년 이내 제약사 신규 직원 155명)으로 심평원 서울사무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약제실무 Academy'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제약사 현장 업무수행을 지원하고 제약업계와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프로그램은 약제관리 주요 업무에 대한 실무 사례와 Q&A 중심으로 구성됐다. 1일 차는 ▲약제 급여기준 검토 절차 ▲제네릭 약제의 상한금액 산정 · 조정 및 가산기준과 사례 ▲실거래가 및 리베이트 약가조정, 2일 차는 ▲신약의 급여적정성 평가 및 자료 작성방법 ▲경제성 평가의 개념 ▲사전약가인하와 퇴장방지의약품 제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심평원 강희정 약제관리실장은 "이번 교육에서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약제관리 실무사례 등을 안내함으로써 약제 등재신청 및 관리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향후 제약산업계 대상 '약제실무 Academy'를 정례적으로 운영해 현장 중심 경영철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젊은 연령의 유방암 환자에게 항암치료 후 추가로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하는 것이 유방암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종양 분야에서 권위 있는 행사 중 하나인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발표됐다고 한국원자력의학원이 5일 전했다. 美 시카고에서 현지 시각 6월 4일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2009년부터 8년간 국내의 34개 기관이 참여한 다기관 임상연구로서, 한국유방암학회 주관으로 시행됐다. 연구팀은 유방암이 있는 폐경 전 환자 1,483명을 대상으로 항암치료 후 타목시펜을 5년간 적용한 그룹과 타목시펜 5년 및 난소기능억제 2년을 동시에 적용한 그룹으로 구분해 5년 무병 생존율과 전체 생존율을 추적했다. 분석 결과, 난소기능을 억제한 그룹에서 ▲5년 무병 생존율은 91.1% ▲5년 전체 생존율은 99.4%로 각각 나타나 난소기능 비억제 그룹보다 생존율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항암 올림픽으로 불리는 美 임상종양학회에서 한국 의료진이 국내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례적으로, 이번 연구는 폐경 전 유방암 환자 호르몬 치료의 새로운 가이드
최근 세포 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마이크로알엔에이(이하 microRNA)를 이용한 항암 치료제는 표적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고, 암 형성에 관련된 일련의 유전자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으며, 몸속 지속기간도 짧아 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암 등 난치병 치료제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원자력의학원이 김재성 · 최민호 연구팀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표적 항암제 내성을 조절하는 microRNA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그 기전을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항암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일 전했다(아래 별첨 '연구결과 개요').표적 항암제는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기존의 항암제와 달리 발암 과정의 특정 표적인자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이다. microRNA는 세포 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인자로, 하나의 microRNA는 수백 개의 다른 표적 유전자를 조절해 항암 치료제 개발의 타깃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기존 항암 치료의 경우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함께 훼손하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암세포에만 작용하는 표적 항암제도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환자 치료에 걸림돌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