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외과를 구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의지와 정책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신상진 의원(한나라당, 사진)은 7일 ‘위기의 외과 구하기’ 심포지엄에서 현재 우리나라 외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가, 상대가치, 개방병원, 전공의 수급문제 등이 다각도로 논의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신 의원은 “외과를 비롯한 일부 과들의 위기가 국민들 건강에 큰 위험을 줄 수 있다”고 말한 뒤 “하지만 우리나라는 미국과는 달리 사회정책, 그 중에서도 의료분야에 대한 정책은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정부가 국민만을 위한다고 너무 싼 의료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은 나중을 위해서도 옳지 못하다”라고 말하고 “의료문제는 어떤 인물이 집권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하며, 집권세력이 얼마만큼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 내용을 다루느냐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또한 신 의원은 “사실 외과의 문제는 오늘의 얘기는 아니다”라며 “외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 업무량이 비중 있게 다뤄져야 하며, 위험도 부분도 크게 고려돼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신 의원은 “의료보험 제도는 시작부터 상대가치라는 점수를 틀에 가둬두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손호영)가 한국인 실정에 맞는 보다 강화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한국인의 정상혈당 기준은 ‘100mg/dl 미만’이고 ‘75g 경구당부하 2시간 후 혈당 140mg/dl’로 결정됐다.만일 공복혈당이 100~125mg/dl일 경우 경구당부하 검사를 하거나 반복해 공복혈당 검사를 하도록 강화됐다.따라서 공복 혈당(혈장)이 126mg/dl 이상이거나,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과 임의 혈당이 200 mg/dl 이상 또는 75g 경구당부하 검사 후 2시간 혈당이 200 mg/dl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또한 기본적으로 모든 산모는 임신 24~28주 사이에 경구당부하 검사를 하도록 권장된다.이는 위험요소가 있는 환자들만 선별 검사를 하도록 하는 미국과 다른 것으로 현재 한국의 임신성 당뇨병 유병률은 2.2~4.9%다.특히 비만, 당뇨병 환자의 지계 가족, 이전 임신성 당뇨병이나 당뇨병전단계의 병력이 있는 경우, 요당, 거대아 출산인 경우처럼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요소를 가진 경우에는 임신 24주 이전이라도 첫 번째 산전진찰에서 경구당부하 검사를 받도록 했다.당뇨병학회가 제16회 당뇨병주간(11월 12일~18일)을 맞아
제35차 국제병원연맹(IHF) 총회 및 학술대회가 6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개막됐다.2500여명의 전세계 병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유비쿼터스 의료의 비전과 전망’을 주제로 진행된다.사진은 IHF 총회 및 학술대회에 부스를 설치하고 병원홍보에 나선 대학병원들 모습.
메드트로닉이 카이폰 인수를 확정 짓고 척추질환 제품군 확대에 따른 마케팅 극대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메드트로닉은 지난 2일 카이폰 인수가 완료됐다고 발표하고, 보다 많은 제품군을 갖추게 됨에 따라 척추 질환에 있어 더 넓은 치료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메드트로닉의 척추 치료법은 척추측만증, 경추나 요추의 퇴행성 디스크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 초점을 맞춰왔다. 카이폰은 척추 압박 골절이나 척추 협착증 등으로 고생하는 고령의 환자들 치료에 주력해 왔다.메드트로닉은 “두 회사의 결합으로 최신 유합술, 역동적 고정술(dynamic stabilization), 인공 디스크 치환, 척추극돌기간 감압술, 척추 디스크 질환 진단, 내비게이션 그리고 최소 침습 테크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척추 질환 환자들을 치료, 고통을 경감시키고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지난 7월 27일 발표된 합병 조건에 따라 카이폰 주주들은 소유하고 있는 카이폰 보통주(common stock) 한 주당 현금으로 미화 71달러(한화 약 6만 3000원)를 받게된다. 카이폰의 부채 지불 등이 포함된 이번 거래의 총 가치는 약 미화 42억 달러(한화
차흥봉 전 복지부장관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상임특보에 임명된 것과 관련, 의료와사회포럼이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의료와사회포럼은 “차흥봉씨는 지난 2000년 DJ 정부 시절에 복지부장관을 역임하면서 엉터리 자료에 근거해 의약분업을 하면 의료비 절감을 가져올 것이라며 대통령을 기만하고 강제의약분업을 밀어붙였던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이어 “2003년에는 건강보험공단통합추진단 공동단장을 맡아 잘 운영되던 건강보험을 강제 통합함으로써 통합된 공단의 방만한 재정운영으로 짧은 시간에 직장보험 가입자의 적립보험금을 소진시킨 원인을 제공해 건강보험 재정 파탄을 유발, 2000년 이후 3년간 약 35조원의 은행 차입을 해야만 건강보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그는 현재도 복지부산하 건강보장미래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자신이 과거에 추진했던 각종 보건의료 관련 정책의 실패를 덮고 자기 합리화에만 급급한 전형적인 기회주의자”라고 맹비난했다.의료와사회포럼은 “창흥봉씨는 한나라당 선대위 상임특보에서 즉각 사퇴해야 하며, 한나라당 내의 차흥봉씨 추종 세력들도 전원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나라당은 차흥봉씨의 상임특보 임명과 관련해 보건복지정
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오는 9일 강서구 방화동 소재 지온보육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건협 임직원으로 이루어진 자원봉사팀은 80여 명의 원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원내 환경정리 및 시설 청소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원생들의 학업을 위한 학용품과 생활용품, 간식 등의 후원품을 기증할 예정이다.건협은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본부와 전국 15개 지부를 통하여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산재의료관리원 정선병원(원장 태석) 박혜숙 수간호사는 6일 오전 10시부터 정선군보건소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3회 고혈압교실에서 ‘고혈압과 생활요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건강강좌에는 당뇨질환을 보이는 노년층 주민 약 20명이 참석했다. 정선병원과 정선군보건소가 상호 협력해 실시하고 있는 건강교실은 이번 강좌로 모든 일정이 종료됐으며, 정선병원은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7일 창립 제43주년을 맞아 강서구 방화동 소재 국제청소년센터 국제세미나실에서 기념식을 갖는다.이날 행사에서는 창립 43주년 기념식과 함께 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임직원 및 유관기관 인사에 대해 협회장 및 정부포상이 수여되며, 창립기념식 이후에는 분제7회 한국건강관리협회 학술대회가 진행된다.시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보건복지부장관 표창-최익주(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팀장)-이미화(서울1지부 방사선대리) 외1명▲장기근속직원 표창-30년 근속: 장상철(서울1지부 본부장) 외 4명-20년 근속: 정혜인(본부 홍보교육과장) 외 17명-10년 근속: 김희철(서울1지부 임상병리대리) 외 71명▲회장 표창 -우수직원: 이수배(서울2지부 영상검사과장)외 30명▲유관기관 회장 감사패일간보사, 이경석 (중앙일보 기자) 외 14명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가 6일 저녁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IHF2007 환영 리셉션’에 참석해 축사했다.이 후보는 우리나라 의료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며,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국가의 지원을 약속했다.또한 의료인과 정치인이 서로 돕는다면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의료산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 후보는 IHF2007 총회 환영리셉션 축사를 통해 “이제 의료는 단순한 개념을 떠나 경제산업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고 나 자신도 그렇게 보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크게 발전하고 세계적으로 우뚝 설 수 있길 바라며, 국가적으로도 많은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나라 의료는 이미 우수한 인력과 앞서가는 IT 기술 등이 융합되면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있다고 생각한다”며 참석한 병원장들과 의료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 후보는 “이번 IHF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김철수 병협회장과 지훈상 대회장에게 많은 자문을 했기 때문에 더욱 더 보람을 느낀다”며 “여기 있는 의료인들이 우리 정치인들을 많이 도와주고 지도해 주면 대한민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리셉션에 참석한 외국 귀빈들에게 “나는 의료인은 아니지만 한국음식이 건강에 아주 좋다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며 “이번 기회에 한국의료 세계수준에 와 있다는 것 보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환영 리셉션에는 병원계를 비롯
병원계가 간호사와 약사 정원을 늘려야 경영위기에 빠진 병원들이 생존할 수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측에 이를 강력히 건의키로 했다.병협은 6일 2007회계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병원계 현안을 논의했다.특히 간호관리료 차등제와 관련, 7등급 감산 시행이 유보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이와 관련 김철수 병협회장은 “얼마 전 국정감사에서도 정형근 의원이 간호관리료 차등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 복지부장관도 재고해 추진할 뜻을 밝힌바 있다”고 말하고 “또한 간호인력 확보가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해 간호조무사로 대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복지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정의화 중소병협회장도 “현재 복지부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7등급제 시행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하고 “이 같은 문제의 핵심인 간호사 인력을 증원하는 것도 거의 확정단계에 있으나 현 간호대학 총정원의 30% 이상을 늘리자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고 간호협회는 50~100여명 정도만 증원하자는 입장이어서 의견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이에 백성길 경기도병원회장은 “7등급제 시행 유보에 수도권 지역을 예외로 해서는 안된다”며 “수도권 지역의 경우도 임금을 많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kma.org)가 의사회원들의 의견에 신속히 응대하는 시스템과 사용자의 편의를 충실히 고려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회원 민원 처리를 위해 ‘온라인 민원시스템’이 도입됐다. 플라자, 질문과 답변, 의협건의, 운영건의 등 홈페이지에 게재된 회원들의 건의나 민원내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온라인 민원시스템에 처리 내용 및 결과를 DB화하고 있다. 또한 05년부터 운영해온 ‘온라인 법률상담실’을 보다 확대해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법률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최근 창립된 ‘올바른 의료정책을 위한 법조인 모임’에 발맞춰 법조인의 명단을 지역별로 분류해 공지하고 있으며, 신속한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편했다. 게시판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회원들이 글을 게시하거나 편집할 때 보다 간편하고 전문화된 글쓰기 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미지나 미디어 등도 쉽게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또한 회원들의 편리한 동선을 고려해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설계했다. 신선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생동감 넘치는 메뉴 구성, 통일감 있는 컬러 매치로 시선을 집중시켜 유동적이고 자연스러운 접근을 유도하는 효과
병원협회(회장 김철수)가 IHF 총회기간 중인 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가졌다.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07회계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병협 법률고문 변경 ▲임원보선 ▲07년도 회원 입회인준 등을 확정하고, 각 부서별 07년도 회의보고를 들었다.
“피부과의사는 피부건강의 마지막 보루입니다. 각종 무자격자들의 불법시술을 엄단하고 치료의 최정점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한승경 신임 피부과의사회장(사진)은 불법 무허가 업소에서 이뤄지고 있는 광범위한 의료적 피부관리에 국민들의 피부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적극 대처해 나갈 뜻임을 피력했다.한 신임회장은 “전국 각지에 피부과전문의들이 전문적인 의료역량을 제대로 펼치기도 전에 값싼 유사 의료행위로 말미암아 권위가 실추되고, 설 자리 또한 잠식당하는 사태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내부적으로는 회원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고, 대외적으로는 회원 모두가 단결해 권익수호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내년에 도입되는 피부미용사제도와 관련해 “이미 침범당하고 있는 피부과 고유의 영역을 이제는 합법적으로 비의료인, 비전문가에게 내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맞게 됐다”며 “올바른 제도 정착을 위해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해 나갈 것이며, 또한 제도가 변질, 왜곡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불법광고 및 환자유인 행위에 대해서 한 신임회장은 “의사회 차원에서 자정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고 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전개한 덕
허위 학력 논란이 있던 의사협회 모 전문위원이 학위관련 자료제출을 거부함에 따라 사직처리 됐다.이에 의협 노조(위원장 손용석)은 “의협의 위상 실추와 성실하게 근무하는 협회 직원들의 근로의욕을 저하시킨 허위 학력 제출 인사에 대한 적법한 인사조치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환영을 뜻을 밝혔다.이번에 사직한 모 전문위원은 의협 집행부가 최근 실시한 전 직원 학력조회 과정에서 학력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자료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의협 노조는 “지금까지 일련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인사시스템의 기본적 문제인 학력 조회가 지연되고 적정한 인사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며 “뒤늦게 나마 현 집행부가 단행한 금번의 조치는 협회 인사시스템의 투명화와 조직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적극적인 회무 추진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또한 “협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당사자로서 부당하고 불합리한 인사시스템 개선을 통한 재발 방지 대책의 마련을 촉구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직진단 TF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합리적인 인사시스템 구축을 통한 투명한 협회 회무 운영에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