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혈액샘플(모세혈, 정맥혈, 동맥혈)과 신생아의 혈당 측정까지도 가능한, 코딩이 필요 없는 간편하고 정확한 혈당측정기가 국내에 시판되다. 한국 바이엘헬스케어(대표 마누엘 플로레스) 당뇨사업부는 코딩(영점 맞추기) 절차를 없애 혈당 측정 오차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이고, 말토즈를 포함하는 복막 투석 환자는 물론 면역 억제제 복용 환자도 사용 가능한 ‘컨투어 TS(CONTOUR TS)’(사진)를 10월부터 국내 발매한다.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거의 모든 혈당 측정기는 코드칩을 삽입하거나, 코드 번호를 맞춰야 하는 번거로운 코딩 절차 때문에 그 과정에서 부주의로 인한 측정 오차가 높았다. 코딩 오류로 정확하지 않은 혈당 결과는 인슐린 투약의 오류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코딩 작업의 정확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코딩이 필요 없는 혈당기 ‘컨투어 TS’는 0.6ul의 혈액량으로, 점혈 8초 후면 혈당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으며, 말토즈를 포함하는 복막 투석액과 면역 억제제 투여 환자에게도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아 사용이 가능하다. 혈당 측정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헤마토크릿에 대해서도 출시되어진 혈당측정기중 가장 넓은 측정 범위로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어 신생아혈,
중앙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지역 병의원과의 긴밀한 협조관계 유지 및 상호 발전 도모를 위해 최근 20개의 병•의원과 신규 협력관계를 체결했다.이번에 신규로 중앙대병원 협력병원이 된 병•의원은 다음과 같다. ▲서재학소아과(591-1212/서울 동작구) ▲성모길내과의원(2060-5069/경기도 광명시) ▲정대철정형외과의원(883-2300/서울 관악구) ▲송도효자병원(032-832-9900/인천 연수구) ▲미래항장외과(874-0241/서울 관악구) ▲무지개병원(031-916-1122/경기도 고양시) ▲권길성비뇨기과의원(883-7977/서울 관악구) ▲숭실의원(815-2706/서울 동작구) ▲필립의원(885-7533/서울 관악구) ▲우리들의원(813-3640/서울 동작구) ▲서문내과의원(599-8418/서울 동작구) ▲서울정형외과(3474-4555/서울 동작구) ▲라메르산부인과(847-1001/서울 영등포구) ▲경희가정의원(3481-5559/서울 서초구) ▲이즈맘산부인과(2066-3588/경기 광명시) ▲더맨비뇨기과의원(593-7582/서울 서초구) ▲더맨비뇨기과의원(963-2181/서울 동대문구) ▲중앙내과(815-5385/서울 동작구) ▲삼성
건대병원은 오는 25일 병원 대강당에서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을 주제로 지역주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날 강연을 맡은 유규형 교수(심장혈관내과)는 “평소 자각 증상이 없다가 위급한 상황을 맞게 되기 때문에 사전에 고혈압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참가문의 02-2030-5030~1)
배우 최강희가 백혈병에 걸린 생명부지의 환자를 위해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로 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좋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최강희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orea Marrow Donor Program)를 통하여 조혈모세포(골수)를 17일 기증했다.일반적으로 조혈모세포(골수) 기증희망을 서약하면, 자신의 유전자형과 일치하는 환자가 발생했을 때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연락을 받아 기증하게 되며, 최강희는 지난 1999년 조혈모세포(골수)기증 희망을 서약 한 바 있다. 영화 ‘내사랑’에 출연 중인 최강희는 지난달 말 조건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주저 없이 유전자 검사 및 신체검사 등을 받은 후 연예인으로서는 최초로 조혈모세포를 기증키로 결정했다. 최강희는 골반을 통해 골수를 이식하는 골수조혈모세포 채취방법을 대신해 말초혈 조혈모세포 채취방법으로 기증 며칠 전 약물을 이용 뼈 속의 조혈모세포를 말초혈로 모이게 한 뒤 입원 후 혈액을 뽑아 환자에게 이식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기증에 참여해 준 최강희씨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의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태홍)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를 가졌다.김명현 식약청장이 국정감사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
환자에게 ‘원내조제’를 받을 것인지 ‘약국조제’를 받을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양기화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의료계의 적극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강행중인 국립의료원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이 충분한 준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파행 운영되고 있어 확대 실시가 불가능하다”며 “허점 많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대신, 국민 스스로가 원내조제 또는 약국조제를 선택토록 하는 사업을 시범 실시해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양 연구위원은 ‘의료정책포럼’ 가을호 기고를 통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의 준비과정이라고는 처방전달시스템을 구축하는 정도에 그쳤을 뿐, 의료진에 대한 교육이나 환자대상 교육 및 홍보가 부족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할 약국의 준비도 미흡하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시범사업 실시과정에서 노정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양 연구위원은 우선 “국립의료원이 시범사업 준비과정으로 처방전 발행 방식에 대한 교육 정도만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환자의 복용약을 확인해 치료효과를 평가하거나 부작용 발생기록, 환자가 사용한 약물의 교체여부 기록 등을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환자에게 성
2006년 6월 서울,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07(이하 GBCC2007: 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2007)의 조직을 위한 첫 미팅이 있었다. 아시아 최초로 다학제적(multidisciplinary approach) 국제 유방암 학회를 개최해 보자며 뜻을 함께한 조직위 선생님들의 심정은 좋은 취지임에도 불구하고 국제학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마음들이었다.‘아직은 이른 것이 아닌가’ 혹 ‘과연 우리나라에서 이런 국제적 학회를 하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의견이 분분했지만 결과적으로 여러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도움으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이번 학회의 성공은 ▲‘함께 가자’라는 의료(학회)문화 창조 ▲다학제적 토론의 장 마련 ▲한국주도의 국제적학회 기획이라는 세 가지 큰 소득을 남겼다고 자평한다. 지난 1년 4개월을 뒤 돌아 보면 GBCC2007 조직위원회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멀티팀(multi-team)이었다. 우선 조직위원회 구성 자체가 멀티팀이었으며(한국유방암학회, 대한종양간호학회, 한국유방건강재단, 존스홉킨스 보건대학), 조직위원회가 하는 일도 단어 그대로 멀티였다. 단순히 학회
[국정감사] 한약재 수입은 증가했으나 검사 건수는 오히려 줄어 수입한약재 안전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중독성 한약재의 경우 중국은 28개 품목을 지정, 관리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7개 품목에 불과에 ‘중독우려품목’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식약청 국감에서 현애자 의원(민노당)은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약재 수입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오히려 검사는 4345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현 의원에 따르면 수입한약재의 경우 04년 2만4804톤에서 06년에는 3148톤이 증가한 2만7952톤으로 늘어낫으나 검사 건수는 6401건에서 2056건으로 오히려 4345건이나 줄은 것으로 밝혀졌다.반면 04년 3%였던 부적합율 비율은 06년 12%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한약재의 경우 일단 관능검사를 거쳐 통관한 후 정해진 품목에 한해 위해검사 및 정밀검사를 거치도록 돼있지만, 제조업자가 제조용으로 수입하는 한약재의 경우 검사가 면제되고 있다.현 의원은 ‘각종 검사나 시험을 실시하지 않거나 부적합 판정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소의 수입한약재에 대해 검사를 면제하는 것은 국민
[국정감사]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이 다처방 의약품에 대해 우선적으로 생동성시험 재평가를 실시하고, 작년 생동성시험 조작 사건과 관련된 식약청 관계자들을 중징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22일 식약청 국감에서 “지난 10월초, 감사원은 식약청에 대한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통보해 관리감독기관인 식약청 관계자들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며 “식약청에 제출한 생동성시험결과보고서만 보더라도 얼마든지 시험테이터가 시험기관에 의해 임의로 수정, 변경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식약청 담당자들이 결과보고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부적합 결과를 ‘적합’으로 평가했다는 것이 감사원의 결론”이라고 밝혔다.또한 정 의원은 “감사원은 생동성시험 결과보고서를 임의로 수정, 변경해 제출한 2개 품목에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유통중인 것을 회수 후 폐기하라고 하였으며, 또한, 시험조작을 한 성균관대 지모교수에 대해 검찰에 고발할 것을 추가로 요구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현재 식약청은 생동성시험 자료 미보관 및 자료삭제후 자료복원이 안돼 조작여부의 확인이 불가능한 576개 품목에 대해 07년부터 09년까지 단계별로 나누어 재평가를 하겠다고 하고 있으나, 문제가 심각하다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이 최근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한 ‘별미죽 및 전통음식 전시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별미죽 10여 가지를 포함, 다양한 종류의 떡과 누룽지 등 영양이 풍부한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들이 전시 및 판매됐다. 모든 음식은 단국대병원 영양팀과 급식위탁업체인 ㈜한화리조트가 직접 조리했으며, 사용된 식재료 또한 엄선된 친환경 농산물만을 사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금액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작년 1회 행사에서도 수익금 200여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에 기탁해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된 바 있다.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장으로도 활동 중인 박우성 병원장은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의 정성으로 모아진 이번 수익금이 암세포와의 전쟁에서 힘겹게 싸우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중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관련된 보험수가와 보험료율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복지부는 ‘국정감사 주요업무 추진현황’ 보고를 통해 “11월에 장기요양위원회에서 보험료 및 수가수준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복지부는 “서비스 공급자의 수가 인상요구와 근로자 및 사용자단체의 보험료 부담에 대한 이견으로 수가와 보험료 결정에 어려움이 에상된다”며 “10월부터 전문가, 협회관계자, 소비자 대표 등과 수가, 보험료율협의회를 구성, 장기요양위원회 심의 전 사전협의와 조율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시범사업 수가와 연구용역결과, 관련협회 및 현장 요구사항, 실태조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현실화된 수가(안) 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투입될 전문인력(요양보호사) 양성에 대해서는 “교육기관 참여 예상기관들을 대상으로 양성교육 과정을 설명, 준비토록 함으로써 내년 2월 법 시행 후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특히 기존 종사자의 경우 2년간의 요양보호사 자격취득 유예조치 및 시설, 인력기준 충족에 대한 5년간의 경과규정을 두어 수급을 조정할 뜻임을 밝혔다.
중외메디칼(대표 이경하, www.cwm.co.kr)이 지난 18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유방의학관련 최신 정보 교류와 디지털 유방촬영장치(이하 DR Mammo), Breast Biopsy, 초음파 진단기 소개를 위한 ‘우먼 헬스케어 유저 미팅’을 개최했다.가톨릭의대 차은숙 교수(성빈센트병원)가 좌장을 맡은 이날 행사에는 의료계 인사 70여명이 참석했으며, 문우경 교수(서울의대)와 조나리아 교수가 최신 유방의학 정보에 대해 강의했다.특히 올 해 첫 선을 보인 Brest Biopsy 장비인 ‘Suros(슈로스)’ 와 유방의 탄성도를 측정하는 히타치사의 초음파 진단기 등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소개된 홀로직의 최신 DR Mammo인 ‘Selenia(셀레니아, 사진 위)’는 ‘아모퍼스 셀레니움’이라는 새로운 반도체 소자를 사용해 영상으로 전환되는 중간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인 직접변환방식의 디텍터를 채택함으로서 간접방식의 DR Mammo는 물론 필름방식 보다 월등히 뛰어난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이중산란선 제거 기능을 갖춘 차세대 그리드 시스템(HTC)를 채용해 30% 이상 향상된 선명한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으며, 세계 최대의 촬영폭
동해병원은 간호팀은 최근 강당에서 10월 ’간호사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간호팀장 및 간호사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는 양용석 일반외과장이 ‘치질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치핵, 치루, 치열의 원인 및 증상과 형태, 단계 치료방법 및 예방 등을 교육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여성의 월경과다 치료제품인 써마초이스Ⅲ를 오는 11월부터 개인병원에까지 시장을 확대해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기에 맞춰 월경과다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홍보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11월 월경과다 질환관련 홈페이지 (http://mensecare.co.kr)를 개설해 월경과다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산부인과 의원을 찾는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월경과다교실을 열어 환자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질환정보를 제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유할 방침이다. 11월부터 개원가에 공급되는 써마초이스Ⅲ는 열풍선을 이용해 월경과다 증상을 치료하는 시술법. 이 시술법은 자궁 경부를 통해 열풍선이 달린 도뇨관을 삽입하여 풍선이 무균 처리된 용액에 의해 부풀어 올라 자궁의 크기와 모양에 맞게 늘어나면, 용액의 온도를 섭씨 87도까지 가열해 자궁내벽을 벗겨내는 원리로 실행된다. 써마초이스Ⅲ는 자궁 내부에 들어가는 열풍선 부분이 실리콘으로 구성되어 있어, 팽창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자궁 내 소작(燒灼) 이 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게 소작해 치료효과가 매우 높은 제품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에 03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깨끗이 씻어주는 두 할머니가 인기다. 73세. 60세. 손자를 업기도 힘에 부칠 결코 적지 않은 나이다. 자그마한 몸집의 두 분의 별명은 쌍둥이 천사. 한 1급 장애인 환자가 “천사들이 땅에 내려온 것 같다”며 부르기 시작했다. 안향숙(73세), 장명순(60세) 할머니는 매주 화요일 아침 집을 나선다. 신길동과 신림동, 출발지는 다르지만 도착지는 같다. 오늘도 오매불망 이들을 기다리는 팬들이 가득한 병원. 여느 스타 못지않은 인기다. “왜 이제 왔어” 보고픈 연인에게 투정하듯, “아이구~ 어서와” 그리운 가족을 만난듯 여기저기서 그들을 반긴다. 10시. 두 천사는 어떤 도움도 받지 않고 병원 곳곳을 누빈다. 이미 내부 동선을 완벽하게 꿰뚫고 있다. 손발도 척척. 손놀림도 남다르다. 첫 번째 환자는 보름 넘게 머리를 감지 못한 김광순(여)환자. 단촐한 도구. 플라스틱 대야 4개와 샴푸와 린스 그리고 수건뿐이지만 머리감기 솜씨가 고급 미용실 뺨친다. 갓난쟁이 대하듯 조심스럽게, 오랜 병의 피로를 없애듯 꼼꼼한 손길이다. 고령에 두 팔 걷어 올리고 환자를 찾아가는 두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