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중독환자가 간질 발작으로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을 일으켰으나 이를 단순한 금단증상으로 판단해 환자를 사망케 한 의료진에게 40%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환자 A는 폐쇄병동으로 운영되는 B정신병원에 알코올중독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입원했다.입원 다음날 새벽 환자 A는 두 차례에 걸쳐 알콜 금단증상에 따른 간질 발작을 하면서 넘어져 두개골 골절 및 외상성 뇌출혈을 일으켰다.그러나 환자 A의 증세를 단순히 금단증상으로만 판단, 의료진은 간호사를 통해 혈압강하제만 투여하였을 뿐 달리 의사가 직접 진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환자 A는 두 번째 충격 이후 4시간이 지나서 회진을 하면서 비로소 주치의가 혼수상태에 빠진 증상을 발견, 뇌출혈임을 확인하고 전원시켰으나, 수술 이후 계속 혼수상태에 있다가 결국 사망했다.이에 법원은 “알코올의존증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수용, 치료하는 B병원의 의료진으로서는 폐쇄병동에 새로이 입원한 환자의 발작 가능성은 물론 환자가 그로 인하여 정신을 잃고 쓰러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외상에 대한 가능성 역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며 “따라서 입원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서 다리를 절기까지 하는 환자 A가 입원 직후 금단증상에
◈ “성분명 처방 적극 추진해 달라. 크게 애국하는 일이다.”(장복심 의원, 13일 대정부 질문에서 복지부에 성분명 처방을 촉구하며)◈ "투표율이 올라갈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 각 후보들이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는 것 같다.”(모 후보 캠프 관계자, 기자와의 통화해서 투표율이 올라갈 것 같은데 모든 후보들이 자기가 유리한대로 해석을 하는 것 같다며)◈ “헌혈 한번도 안했죠. 국비로 석·박사 취득하는 등 국가에서 갖은 혜택 받으면서, 사회적 책임은 부족했다.”(장경수 의원, 14일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헌혈경험이 없음을 지적하며)◈ “마무리 투수라서 현안에 질문을 집중했다.”(전재희 의원, 14일 변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장관임기가 8개월 뿐이라 부처의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것은 어렵다며)◈ “이제 암치료는 완치가 아닌,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이 조절하며 환자가 불편없이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암도 처음에는 불치병에서 난치병으로, 난치병에서 조절할 수 있는 병으로 인식이 바꼈다” (정현철 암학회 학술이사, 14일 암학회 학술대회장에서)◈ “회사 흡연 장소에 우담바라가 피어 회사에서는 상당히 길조로 생각한다. 회사 직원들
“암 연구는 기초와 중계, 임상연구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이뤄지는지가 관건입니다”14, 15일 양일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중인 제33차 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정현철 학술이사(연세의대 혈액종양내과, 사진)는 암 치료를 위해서 임상과 기초연구,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해주는 중계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정 이사는 “암의 경우 표적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임상에서 얻어진 통계와 현상을토대로 기초의학 분야와 제약사에서 항암제와 표적치료제를 개발한다”며 “이 과정에서는 의학과 제약뿐만 아니라 생화학, 통계학, 전산학, 유전체학 등 다앙한 학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러한 이유로 이번 암학회 학술대회는 기초와 임상, 중계연구는 물론 유전체학회, 생물정보학회 등 유관학회와 합동으로 마련됐다.아울러 젊은 의사들과 연구자들이 이러한 암 연구와 치료에 트랜드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해외 초청연자 섭외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다.정 이사는 “암 분야 치료결과 및 연구방향을 이처럼 모든 분야, 학회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하고 강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특히 많은 젊은 의사와 연구자들이 암 치료, 연구에 관심을 갖고 학술대회에 참여한 것
*사회복지정책본부 사회서비스개발팀장 이태근 *사회복지정책본부 사회복무지원T/F팀장 김홍중
중대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은 최근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문화이벤트를 개최했다.용산 CGV에서 열린 행사는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황진이’를 관람하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영화 상영 전 용산병원에서 자체 제작한 영화 ‘300’을 패러디한 ‘700’과 각 부서별로 제작한 동영상 등이 상영돼 관심을 끌었다.병원 관계자는 “최근 리모델링과 서비스 개선 등으로 내원 환자가 크게 늘어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700여 전 교직원의 단합과 화합을 새롭게 다지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봉희 교수(가천의대, 시스템의학연구소장)와 김동욱 교수(연세의대, 세포응용사업단장)가 세계인간프로테옴기구(Human Proteome Organization, HUPO) 및 세계줄기세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람 줄기세포 프로테옴 프로젝트(Human Stem Cell Proteome Project)의 공동책임자로 선정됐다.사람줄기세포프로테옴 프로젝트(Human Stem Cell Proteome Project)는 인간 게놈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 이후 진행되고 있는 인간 프로테옴 프로젝트 중 하나로 네덜란드의 알버트 핵(Albert Heck) 교수와 세계줄기세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 회장인 미국의 폴 시몬스(Paul Simmons) 교수가 공동으로 대표를 맡고 있는 줄기세포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테옴 사업단이다이 사업은 배아 및 성체 줄기세포로부터 분화에 이르기 까지 환자 모두에 적용될 수 있는 모든 줄기세포들의 유전체 및 단백체를 규명하는 사업으로 줄기세포를 실용화하기 위한 필수적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웨스트나일열을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고, 선박위생증명서 등 개정된 서식을 적용한 ‘검역업무처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이 같은 조치는 6월 15일자로 발효되는 국제보건규칙(IHR2005) 및 국내 전염병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전염병 예방법 및 검역법 정비가 진행 중에 따른 것.IHR2005에 거부 및 유보신청을 하지 않은 회원국은 자국 내 법률 및 각종 방역체계를 발효일인 6월 15일까지 개편해야 한다.다만, 감시 및 신속대응과 관련된 핵심역량강화를 위해서 발효 후에도 5년간의 유예기간이 주어진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 희귀난치성질환센터가 현재 운영 중인 헬프라인의 접속 편의를 위해 한글 도메인 2개를 추가했다.희귀난치성질환 정보를 이용하려면 기존 도메인(http://help;ine.cdc.go.kr) 외에 인터넷 주소창에 ‘www.헬프라인.kr’ 또는 ‘www.희귀난치.kr’를 입력해도 헬프라인 홈페이지 연결이 가능하다.또한 최신의 희귀질환 정보 제공을 위해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203개의 질환 정보를 업데이트 했으며, 전문병원에 대한 정보도 보강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대표 박세열)과 대한적십자사(총재 한완상)가 대국민 ‘안전혈당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안전혈당캠페인’이란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성공적인 당뇨병관리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 양측은 캠페인을 통해 전국 거리에서 직접 무료 혈당체크와 당뇨환자인식표를 배포하고 당뇨병 관리에 있어 규칙적인 혈당측정의 중요성과 저혈당 쇼크와 같은 위기상황 시의 올바른 대처법을 홍보할 예정이다.양측은 이미 03년부터 성인병예방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해온 바 있으며, 이 캠페인을 더욱 발전시켜 2007년 ‘안전혈당캠페인’이라는 제호 아래 올바른 혈당측정 및 당뇨병관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양측이 대차 공동약정을 체결하게 되된 것이다.박세열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대표는 “이번 안전혈당캠페은 매년 증가하는 당뇨병 환자들의 질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혈당측정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적십자사와의 약정 체결로 전국적인 규모의 캠페인 프로그램으로 확대실시 되어 국내 당뇨병 환자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2003년부터 진행한 바 있는 성인병예방캠페인에 더 좋은 취지를 더하
문희 의원(한나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 겸 여성가족위원장)이 13일 17대 대통령 경선 후보 박근혜대표 선대본부, 여성단장으로 임명됐다.문 의원은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여성이 중심이 되는 사회, 준비된 여성지도자가 국가대표가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한양대의료원(원장 최일용)은 9일부터 10일까지 용인에 있는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의료질 향상을 위한 의료원의 미래’의 주제로 전공의 워크샵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안유헌 한양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권성준 기획관리실장, 오석전 부원장, 고용 교육연구부장(서울), 김승룡 교육연구부장(구리), 김도철 사무부장등과 전공의 109명이 참석했다.안유헌 병원장은 ‘To be a good and excellent doctor’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좋은 의사는 열정(Passion), 애정(Affection), 신뢰(Trust), 매너(Manners)의 네 가지가 필수요건”이라며 “한양대병원이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도철 의료원 사무부장은 “의료원은 흑자전환을 위해 1단계 목표를 적자를 줄이는 해, 2단계 목표로 흑자 전환의 해, 3차 목표로 흑자를 늘리는 해로 정했다” 며 “직원들은 신환모시기 운동 같은 실질적인 경영에 도움 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신현호 교수(숙명여대)가 ‘의료환경의 변화’에 대해, 장선호 변호사가 ‘환자 소송 예방을 위한 의무기록 작성 요령’에 대해, 임태호 응급의학과장이 ‘응급실 운영의
[파일첨부] 의료광고 법률위반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새롭게 설정한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중 개정령안’이 입법예고 됐다.복지부는 13일 의료광고 법률위반에 대한 행정처분 근거와 일부 규정이 변동됨에 따라 의료광고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손질하고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중 관련 인용조문을 정비하기 위해 개정령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개정령안의 주요골자를 살펴보면 의료법인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이 의료법 제56조제2항을 위반해 금지된 의료광고를 한 경우 자격정지와 업무정지 처분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또한 의료법인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이 법 제56조제3항을 위반해 거짓 또는 과장된 의료광고를 한 경우 자격정지 처분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57조제1항을 위반해 의료광고의 내용 및 방법 등을 사전에 복지부장관 심의를 받지 않은 경우 자격정지 처분을 할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의료법인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이 법 제56조제4항을 위반해 의료광고의 방법을 위반해 의료광고를 한 경우 자격정지와 업무정지 처분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조산사가 법 제33조제6항을 위반해 지도의사를 정하지 않은 경우 조산원에 대해 업무정지를 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2006년 우리나라 SCI 의학논문 수는 세계 15위, 약리학논문 수는 세계 9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과기부가 과학기술논문색인(SCIE)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임상의학 부문 논문 수는 3776편으로 세계 총 논문 수 20만6470편의 1.83%를 차지해 15위를 기록했다.약리학 부문의 경우 741편으로 세계 총 논문 수 1만8007편의 4.12%를 차지, 세계 9위로 집계됐다.이밖에 미생물학은 524편(세계 총 논문 수 1만8765편, 점유율 2.79%)으로 세계 12위, 생물학&생화학은 1463편(58940편, 2.48%) 13위를 차지했다. 또한 면역학 230편(1만2960편, 1.77%) 15위, 신경과학&행동과학 528편(3만2223편, 1.64%) 15위, 분자생물학&유전학 383편(2만3773편, 1.61%) 16위로 밝혀졌다.한편 전체 SCI 과학기술 논문 수에서는 우리나라가 13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중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인도, 네덜란드가 1~12위를 기록했다.이와 관련 과기부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논문의 5년 주기별 ‘논문 1편당 피인용 횟수’는 3.22회로 전 주기보다 2단계 상승한
녹용이 빠진 ‘녹용탕약’을 팔았다는 언론보도에 한의협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하며 사태수습에 나섰다.문화일보는 최근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한의원의 지점이 환자들에게 고가 재료인 녹용이 든 한약을 처방해 고가의 약값을 받고서도 실제로는 녹용이 없는 탕약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한의원 본사는 자체 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피해자 전원에게 탕약값 보상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에 한의협(회장 유기덕”은 “한의학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지심으로 사과하며, 해당 프랜차이즈 한의원과 소속 한 회원의 잘못된 행위로 전국의 대다수 선량한 한의사들이 우려와 자괴감에 빠진 것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과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성명서를 통해 “이번 보도와 관련, 협회 차원의 진상과 경위 파악을 철처히 하기 위해 긴급 진상조사위원회와 대책위원회를 구성, 가동 중이며, 차후 경과에 따라 해당 프랜차이즈 한의원과 소속 회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회원 제명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재진 장관내정자 부인이 한국소비자원 근무시 건강보험료를 미납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복지부가 “사실과 다르며, 전액 납부했다”고 공식 해명했다.복지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변 장관내정자의 배우자의 소비자원 근무기간인 88년 1월 1일부터 90년 1월 24일까지 보수자료를 확인한 결과, 매월 건보료를 원천징수한 것으로 기재돼 있어 정상적으로 보험료를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어 “월 납부액은 1만3470원(88년 1월~89년 4월), 1만4350원(89년 5월~90년 1월) 이었으며, 88년 7월 및 9월 자료는 보관서류를 찾지 못해 미확인 했다”고 덧붙였다.또한 현재 건보공단 자격관리시스템에 내정자 부인의 직장가입자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도 “88년 당시는 건강보험 제도가 조합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전산화가 되지 않아 각 의료보험 조합에서 수기로 자격관리를 했으며, 당시 법인단체 의료보험조합이 소비자원을 관리했다”고 해명했다.복지부는 “직장의료보험을 관리하던 조합들은 87년부터 93년까지 업무 전산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소비자원을 관리하던 법인단체 의료보험조합은 92년에 전산화 하면서 용량 부족으로 당시 직장가입자 자격을 유지하